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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창구-이엠코리아-농협, 창원농산물 이용 공동협약 체결 의창구(구청장 안삼두)는 이엠코리아(대표 강삼수)와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지부장 김영근)와 함께 단감 등 창원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4일 구청회의실에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창원농산물에 대한 지역 소비촉진 및 도 농 연계 지역공동체 활성화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앞서 이엠코리아(주)는 창원단감 특상품 250박스를 구입해 창원지역 단감소비 운동에 솔선 참여했다.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는 생산단체대표로서 농가에서 생산한 단감 중 최상품을 선별해 유통마진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의창구는 지난달부터 시작한 수확기 단감농가와 기업체의 직판사업을 위해 의창구 관내 89개 기업체(50인 이상)를 대상으로 ‘창원단감 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 행사를 통해 (주)현대로템, (주)동원F&B는 직원식사 후식용으로 식당에 납품하게 됐다. 이엠코리아(주), 동서식품(주), (주)신텍, (주)유니온, (주)데크 등은 직원 선물용 및 어려운 이웃돕기에 활용하는 등 10개 기업체에 1000여 박스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유휴지를 활용한 임시공영주차장 설치의창구에서는 생활주변 유휴지를 활용한 임시 공영 주차장을 설치한다. 우선 11월중에 소계동 1개소(10면), 봉곡동 2개소(35면)에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으로 임시 공영주차장 45면을 설치하고, 12월중으로 국토해양부 및 철도청의 유휴지를 활용해 동읍, 반계동 등 2개소에 쇄석포장으로 200면의 임시공영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2011년 사업으로 팔용동 지역의 유휴지를 활용해 1개소에 쇄석 포장으로 200면의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의창동 새마을부녀회 협의회 농촌일손돕기 참여의창구 의창동 새마을부녀회 협의회 회원 30명은 8일 북면 고암리 소재 단감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허순덕 의창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이번 농촌일손돕기 활동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농산물 직거래와 우수농산물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반달 연탄은행’사랑의 연탄 나누기 따뜻한 온정마산합포구 반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달녕) 주관으로 2일 ‘반달 연탄은행’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반월동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 8세대 1천600장 연탄을 좁은 골목길과 산비탈에 위치한 가정까지 직접 찾아가 전달하는 등 서로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반달 연탄은행’은 올해로 4년째(57세대 14,400장) 반월동 전 자생단체와 독지가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영세가정과 독거노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 세대에 무료로 전달하고 있다.마산회원구, 학교 찾아가 주민등록증 발급해준다마산회원구는 만17세가 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내 학교를 방문해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3일 관내 무학여고를 직접 방문해 십지문 채취를 통해 80명의 학생들에게 주민등록증을 신규 발급 했다. 또 4일 내서여고, 창신고, 구암고, 마산공고 등에 총 350여명의 학생에게 26일까지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만 17세가 되는 학생들은 해당 읍사무소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왔으나, 대다수 학생들이 학업시간 부담으로 주민등록증 발급 기간을 지키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신규주민등록증 발급은 만 17세가 되는 다음 달 1일부터 6개월간으로 기간 내 발급 신청하지 않으면 주민등록과태료가 부과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5
- 부산권 여성 채용박람회 열린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이 공동주최하고 부산시여성회관이 주관하는 ''2010 부산권 여성 채용박람회''가 오는 1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시청 1층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번 여성 채용박람회에는 (주)대교, 아인텔레서비스 등 기업 40곳이 참여하며, 여성구직자 2천여명의 참가가 예상된다. 채용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여성 구직자는 신분증과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행사 당일 구인업체에 신청하면 면접이 가능하다.부산시는 지역 여성들의 취업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취업홍보관에서는 해외연수와 창업 상담, 장애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취업준비관은 직업심리검사와 맞춤형 취업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관은 직장여성 이미지 메이킹, 취업타로관, 네일아트, 이력서 사진 촬영관을 운영한다.부산시여성회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채용박람회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구직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문의 : 부산시여성회관(610-2015)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KTX, 부산 ''하늘 길''도 넓힌다 완전 개통한 경부고속철도(KTX)가 부산의 하늘 길을 넓혀가고 있다. 서울로 향하던 대구 경북 울산지역 항공 승객의 부산행이 예상되면서 항공사마다 부산기점 국제선 노선 증편과 신규 노선 개설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인천공항으로 가던 영남권은 물론 대전 충남지역 승객 일부가 KTX를 이용, 김해국제공항 이용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부산발전연구원은 최근 ''KTX 2단계 개통 대응방안'' 보고서를 통해 경북 김천 구미, 대전, 충남 천안 아산지역민의 부산 활동률이 1.4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사들이 부산출발 국제선 확충에 눈을 돌리는 이유다.대한항공은 이달 들어 부산~캄보디아 시엠립 노선과 부산~필리핀 마닐라 노선을 각각 주 2회에서 4회로 운항횟수를 늘렸다. 부산~중국 베이징 노선은 주 3회에서 5회, 6회 운항하던 홍콩노선은 주 7회로 증편했다.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6일 부산~홍콩(주 6회), 부산~일본 하네다 노선(주 2회)을 신규 취항한다. 또 다음달 2일부터 부산~일본 미야자키(주 2회), 내년 1월 13일부터 부산~일본 오키나와(주 3회), 내년 2월 12일부터 부산~일본 시즈오카 노선(주 2회)에 전세기를 띄울 계획.저가 및 외국항공사들도 적극적이다. 부산에 기반을 둔 에어부산은 다음달 부산~필리핀 세부(주 6회) 노선과 내년 1월 부산~대만 타이베이 노선(주 7회)을 신규 취항할 계획. 제주항공도 오는 25일 부산~필리핀 세부 노선(주 2회)을 신설한다. 에어필리핀은 다음달 초부터 내년 5월말까지 세부노선을 매일 운항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시정소식 ''그린닥터'' 녹지관리 봉사부산광역시는 서민 밀집지역 녹지를 가꿔주는 ''찾아가는 봉사단 그린닥터(Green Doctor)''를 신설, 운영에 들어갔다. 이 봉사단은 각종 전문가들로 구성, 공원은 물론 복지시설, 영세민 아파트 등의 녹지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녹지 사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의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문의 :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888-7121~5) 다문화가정 취·창업 지원부산광역자활센터와 동아대 한국인재뱅크가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 취·창업 지원에 나선다. 두 기관은 의료통역, 간병, 가이드 교육을 받고 있는 부산지역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기업체 취업을 지원한다. 동아대 한국인재뱅크의 교육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저소득층에게 스스로 자립하고자 하는 의지를 일깨우는 ''희망의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문의 : 부산광역자활센터(861-883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부산시, ''시장 그곳에 가면'' 발간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 자갈치시장의 이기재(42) 씨는 회 썰기의 달인으로 불린다. 마치 무림 고수와 같이 칼 한 자루로 전국시장을 평정했다. 기계 보다 빠르고 정확한 솜씨로 장어 껍질을 벗기는 데 4초면 충분하다.해운대구 반송2동시장. 이곳에도 달인이 있다. 떡 썰기의 달인 김우섭(31) 씨. 김 씨의 신들린 듯한 떡 썰기 솜씨를 보고 있으면 절로 감탄사가 터진다. 김 씨는 올해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창작 떡 만들기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부산지역 전통시장 가운데 소문난 맛집이나 특색 있는 가게, 별난 재주를 가진 시장 상인들의 재미있고 생생한 삶의 이야기가 책 속으로 들어왔다. 부산시와 부산상인연합회는 부산 전통시장의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시장 풍경을 담은 ''시장 그곳에 가면''을 펴냈다. 책자는 183페이지 분량으로 △시장 그리고 가족 △시장, 그곳 △시장 속 사람들 △시장, 이야기 등 4가지 테마로 엮어졌다. 시장에 대한 추억과 역사·모습, 달인·명물 등 시장의 풍경을 따뜻하고 정감 있는 이야기와 세련된 컬러 사진, 삽화로 꾸몄다.''시장 그리고 가족'' 편은 가족일기에서 찾는 전통시장의 추억 ''시장, 세월, 추억'', 아이의 눈으로 본 신기한 시장 이야기 ''아이의 눈으로'' 등으로 꾸몄다.''시장 그곳''은 지역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영화 ''친구'', ''바람'' 속의 매력적인 시장 모습을 소개한 ''영화 속 시장'' 등으로 구성했다. ''시장, 이야기'' 편은 옛날 구포시장에서 험악한 산도적 떼를 홀로 물리친 ''빼빼 할아버지 이야기'', 임진왜란 발발시 지붕 위 기왓장을 뜯어 왜적에게 대항했던 아낙네 이야기(동래시장 옆 송공단) 등을 담았다. 부산시는 책자 2천여 권을 지역 시장상인회를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문의 : 경제정책과(888-3045)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등산로 210곳 출입 막는다 금정산과 장산을 비롯 부산지역 등산로 210여곳이 겨울철 산불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등산객 출입을 막는다. <표 참조>부산광역시는 이달부터 내년 5월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금정산 21곳, 장산 41곳, 백양산 23곳 등 등산로 210여곳을 기상 여건에 따라 단계적으로 폐쇄한다. 부산지역 전체 등산로 443곳 664km가운데 41.3%에 이르는 274.85㎞가 문을 닫는 것. 이와 함께 산불감시원 841명을 주요 등산로에 배치하고, 산불진화를 위한 헬기 3대와 진화급수차 28대 등 진화장비를 확보, 산불 발생에 대비한다. 특히 산불 위험지역 9곳에는 감시카메라를 설치, 24시간 감시한다. 올해 3월 시행에 들어간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뿐만 아니라 담배를 피우는 행위에 대해서도 과태료 처분을 내리고, 담배와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한 등산객 입산금지 등 강력한 산불예방대책을 펼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나의일 나의 꿈- 한글강사, 사회복지사 김현숙씨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배우고 또 소외된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올해 김현숙(목5동)씨의 나이 62세, 그녀는 올해 숭의여대 가족복지학과를 졸업했다. 4살 때 아버지를 잃고 가장이된 홀어머니 밑에서 10남매 중 막내였던 현숙씨는, 가난 때문에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너무나 공부가 학고 싶었던 그녀는 못 배운 한을 가슴 깊이 간직하며 ‘언젠가는 못 다한 공부를 하리라’ 자신에게 약속 했다. 2010년 올 2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낸 현숙씨, 학사모를 쓰고 졸업장에 선 감회가 남달랐다. 남편과 아이들의 축하 속에서 올 2월 학사모를 쓰고 졸업식장에 선 그녀는 어려운 사람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함께하는 사회복지사가 되리라 다짐했다. “지금도 배울 수 있어 행복하고, 나의 배움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더욱 행복하다” 김현숙씨, 그녀의 배움의 열정과 이웃사랑의 현장을 소개한다.배우는 것도 하면 할수록 늘어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공자 논어 학이편에 나오는 말이다. 배우고 익히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이 말은 김현숙(목5동)선생을 보니 생각나는 말이다. 어려운 살림으로 중학교 졸업을 하며 학업을 중단했던 그녀가 62세의 나이에 대학 졸업식장에 섰다. 만학도로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쉽지 않았을 터, 하지만 힘들기도 했지만 배우는 즐거움이 더욱 컸다는 현숙씨는 2006년 성지고등학교 입학을 시작으로 배움의 물꼬를 트기 시작한다. “처음엔 책 몇줄만 봐도 졸리고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았는데 배우는 것도 하면 할수록 늘어 집중력도 생기고 잘 되더라”며 웃는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시작한 직장생활은 28년간 계속 됐고, 여의치 않은 생활속에서도 만학의 꿈은 피어 입학한 성지고등학교, 인터넷을 뒤져 알아낸 성지고등학교가 집 인근에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뻤던 현숙씨는 주경야독을 하며 열심히 다녀 교교졸업장을 따게 된다. 하지만 김씨의 공부에 대한 허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오랜 직장생활로 몸도 마음도 지치며 우을증이 찾아왔을 때 배우기 시작한 우리춤체조와 맷돌체조를 열심히 배워 자격증을 땃다. 직장을 관두고 우리춤체조와 맷돌체조로 열심히 봉사를 다니던 김선생은 그간 자원봉사를 하며 느꼈던 ‘자원봉사를 제대로 배워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숭의여대 가정복지과에 입학한다. 환갑의 나이에 젊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게 어찌 만만했으랴. “몇줄 읽고 나면 금방 잊버리고 또 읽고 나도 금방 까먹어버리는 6순을 넘긴 할머니의 기억력을 이기는 방법은 읽고 또 읽고 열심히 공부하는 거였다”며 웃는 김강사. 분비는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점심식사를 하면서도 읽고 또 읽고 시간 나는 대로 열심히 공부한 김강사는 그 결과 4.25라는 학점을 따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하게 된다. 하지만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와 좋은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었던 그녀의 꿈을 이룬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나이가 많아서 사회복지사 취업이 쉽지 않았어요. 좋은 사회복지사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사실 자원봉사도 많이 해보고 살아온 연륜만큼의 인생경험에서 나오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 가 더 중요한데 말이에요”라며 안타까움을 전하는 김선생은 “저에게 허락하는 사회복지사는 기숙형 사회복지사였어요. 남편과 아이들이 있어서 쉽지 않지만 언젠가는 꼭 사회복지사의 기회가 오겠죠“라고 전했다.가르치는 것 재밌고 보람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칠판에 하얀 분필로 쓴 글자를 한자 한자 정확히 따라 읽는 백발의 학생들 앞에선 현숙씨는 학생들 한사람 한사람 따듯한 눈길로 누구보다 열심히 가르친다. 그녀가 가양복지관에서 흰머리의 성인 한글반 학생들을 가르친지 3개월째, 못 배운 한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녀이기에 더 애착이 간다. 어르신 학생들이 떠듬떠듬 한자한자 알아갈 때 본인들 못지않게 기쁘다는 현숙씨는 어릴적 꿈이었던 교사의 꿈을 이렇게나마 이룬 것 같아 더 열심히 가르치고 있단다. 월?수?금요일 3일 한글반을 지도하는 김강사는 “가르치는 즐거움도 배우는 즐거움 못지 않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소외된 사람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눈을 뜨고 당당하게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반포와 천호동 등의 복지관과 노인정에서인기강사로 활동하는 김강사는 우리 춤체조강사 맷동체조 강사 레크댄스 강사 등 다양한 부문의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일주일을 바쁘게 보낸다. “대학에서 무용을 전문적으로 배운 분들과 함께 강의하지만 어르신들의 요구에 맞춰 열심히 해준 것이 전해졌나봐요”라는 김강사는 “정부 보조가 줄어서 강좌를 줄이게 되었는데 어르신들이 제강의를 선택해주셔서 계속하게 되어서 너무 고맙고 기뻤다”고 설명했다대학원 진학해 계속 공부하고 싶어 가르치는 즐거움을 열심히 누리는 동안도 배우는 즐거움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녀가 내민 수첩을 보면 김선생이 얼마나 열심히 살았고 그리고 공부했는지 알 수 있었다. 사회복지사2급, 보육교사2급, 요양보호사1급, 방과후 아동지도사, 다문화 가정 상담지도사, 미술심리상담지도사, 우리춤 강사, 한국맷돌 체조 지도사 등 그녀의 수첩을 빼곡하게 매운 자격증은 그간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배우고 또 공부했는지 증명해주는 대목이다. 그간 고등학교와 대학 공부를 하는 동안도 자신이 일하며 학비를 벌었고, 많은 자격증들도 여기 저기 인터넷을 뒤져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아냈던 것이다. 요즘 세상은 돈이 없어도 배움의 의지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좋다는 그녀, 이렇게 많이 배우고 공부했건만 아직도 배움의 열정은 다 못다 채워졌는지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다는 김강사는 “그동안 누가 물어보지도 않는데 어ELF가면 당당하지가 못했어요. 이젠 어딜가도 자신감이 생기고 더 배우고 싶어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배우고 또 어려운 분들에게 배운 것을 나누며 즐거움을 함께하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인천지역 전체 재개발 정책 결정해야” 인천시의 새로운 구상은 궁리 끝에 나온 묘수인 셈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새로운 정책을 설명하며 “돈이 크게 들지 않는다는 점이 무엇보다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인천시의 구상은 기존 건물을 모두 철거하는 아파트 중심의 도시개발을 바꿨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결과에 따라 인천지역 다른 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전임시장 시절 전면 철거를 통한 아파트 중심 개발과 전통을 살린 도시개선 개발방식을 놓고 논란을 벌여왔다. 그러나 인천시의 시도가 실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구 인천대 건물 일부를 재활용한다고 하더라도 남는 대학부지와 일부 사유지 등 나머지 구역은 대책이 없다. 아파트 개발 이야기가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다.주변의 무허가 건물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 200여 세대의 고령층 노인 등 빈곤층이 하루아침에 빈털터리로 쫓겨날 판이다. 도화지구주민대책위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무허가 건물의 공유지 체납액 사용료를 면제하고 주거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이 때문에 인천시가 전체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책 방향을 하루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큰 방향이 정해져야 도화지구 개발에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효섭 ‘삶의 자리’ 대표는 “도화지구 개발이 성공하기 위해선 선언적 수준을 넘어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와야 하고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시가 인천 전체 재생사업과 재개발 사업의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원주시, 민원행정 합동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도 민원행정합동평가’에서 원주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2010년도 민원행정합동평가’는 지난 2009년 1월 1일부터 12월 31까지의 민원행정 추진상황을 민원처리의 적정성, 민원제도 개선 실적, 민원서비스 개선도, 민원24 활성화 추진 등 4개 지표 9개 항목을 기준으로 지자체 합동평가시스템에 의한 통합평가로 실시되었다.원주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오는 24일 ''민원공무원의 날''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원주시는 2009년에도 강원도에서 주관한 민원행정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원주∼제천 복선철도 내년 착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 실시설계(안)을 11월 17일까지 원주시 건설과와 판부면사무소에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민공람은 지난 10월에 실시한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에 이은 법적 절차로서, 공람장소에 비치된 서식에 의거 공람의견을 제출하면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반영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이번 주민공람은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의 실시설계 승인을 위한 마무리 단계로, 2003년 시작된 본 사업의 계획 수립이 올해 말로 확정될 것으로 보여 내년도에는 공사가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원주~제천 간 복선전철 사업은 남원주역에서 제천까지 36.826㎞에 이르는 구간을 복선화하는 사업으로 약 1조1천4백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 사업이다.문의 : 042-607-3454(한국철도시설공단 설계기술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