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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식하는 즐거움 ‘러빙헛’과의 첫 대면에서 마음을 잡아 끈 건 정성스러운 서빙의 손길이었다. 서두르지 않고 조심스럽게 밑반찬을 놓는 손길의 주인공은 알고 보니 김진숙 대표의 아들이었다. 8년 전부터 채식을 시작한 정광훈(54)·김진숙(45) 대표. 두 자녀가 살 색깔이 변할 만큼 아토피로 고생하다가 채식을 하면서 완치되자 채식 전도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채식을 통해 달라진 것은 아이들만이 아니었다. 채식을 통해 부부애가 깊어졌다. 잦았던 부부 싸움이 어느 순간 사라졌고 자연스럽게 서로 존댓말도 사용하게 되었다. “채식을 하면 사랑이 많아지고 자비로와져요.” 김진숙 대표가 전하는 채식의 장점이다. 채식의 즐거움을 알게 되자 그 즐거움을 함께 하고 싶어 지난해 9월 단계동에 채식 전문점 ‘러빙헛’을 열었다. 러빙헛은 동물성 제품은 물론 우유 계란 치즈도 식재료로 사용하지 않는 100% 비건(완전 채식) 전문점이다. 방부제나 MSG도 물론 사용하지 않는다.오분도미(쌀겨를 4~5번 벗겨낸 쌀. 쌀눈이 살아 있다), 통밀, 콩단백을 포함한 많은 식재료에 국산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다. 식용유도 콩기름에서 해바라기씨유로 조만간 바꿀 예정이다.더 놀라운 것은 다양한 메뉴와 착한 가격이다. 친환경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음식 값이 비싸지 않다. “채식을 좀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싶어 가격을 싸게 책정했어요.” 김 대표의 대답이다.입만 아니라 몸도 즐거운, 건강한 외식이 가능한 음식점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 한 켠이 든든해진 외출이었다. 문의 : 743-5393(www.lovinghut.co.kr)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지역공동체 복원 위해 ‘동네마당’ 조성한다 강원도는 도시화·산업화로 사라져가는 지역공동체를 복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동네마당’을 조성하기로 하고 8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강원도 희망일자리추진단은 16일, 희망근로 후속인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21억9천만 원의 예산과 357명의 인력을 투입해 연말까지 모두 29개소의 동네마당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모두 8천3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심지 내 자투리 땅과 소공원에 조경수를 심고 운동시설 및 휴식시설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활용도를 높이는 등 공동체 복원에 나선다.강릉시는 국내 최고 지대 고랭지 채소단지이자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는 왕산면 대기리 안반덕 마을에 1억2천만 원을 투입해 화전민 가옥을 복원하고 휴게시설을 건축하며 옥계5일장 및 금진항에도 9천3백만 원을 투입해 동네마당을 조성하기로 했다.동해시는 3억9천1백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호동 묵호동 삼화동 등에 공원 및 주민쉼터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등에 나선다.속초시는 2억3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심지 자투리땅 및 도로변 빈터 등을 활용한 도시숲 조성 및 소공원 육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삼척시는 9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자각 6동 건축, 동네마당 체육공원 조성사업 등을 펼친다. 홍천군은 2억2백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면 방내2리에 ‘서각(書刻)마을’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4개 읍면별 특성에 맞는 동네마당을 조성해 지역특화자원의 가치를 한층 높인다.횡성군은 청일면 지역에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공원을 조성하고 조경수를 식재하는 등 마을공동체 복원에 나선다.영월군은 상동읍 구래리 폐광 지역에 ‘희망갤러리 동네마당’, 김삿갓면 외룡리에 ‘고향 정취가 숨쉬는 시골마당’을 조성하는 등 모두 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개소의 특색이 넘치는 동네마당을 조성한다.조광수 도 산업경제국장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동네마당 조성 사업을 활발히 펼침으로써 사라져 가는 마을공동체를 복원한 후 장차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권위주의 뿌리 뽑고 시민 곁으로 가겠다” - 원주시의회 역사상 첫 민주당 소속 의장인데.원주시의회가 시작된 지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 의원이 시의회 의장이 됐다. 민주당은 기회이면서도 시험대에 올랐다고 본다. 시민들이 민주당을 선택했을 때 정말 시민 곁으로 가는 의정 활동, 차별화된 정치 활동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자멸하고 말 것이다. 철저하게 기초부터 다져나갈 생각이다. 나부터 의회의 권위주의를 깨뜨려 나갈 생각이다. - 취임 초기부터 탈권위주의 노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의장이 권위주의에서 벗어나야 의원들도 권위주의를 갖지 않는다. 저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을 시작했다. 의회도 권력을 가진 자리다. 부정부패는 권위주의에서 나온다. 이를 벗어나야 시민 곁으로 갈 수 있다. 조심을 많이 해야 한다. 개원식 때 예전엔 고급식당에서 고급 음식을 먹으면서 식사를 했다. 이번엔 구내식당에서 찌개 끓여놓고 했다. 일부에서는 이미 편성된 예산인데 그냥 써도 되지 않겠느냐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사고로는 주민들 곁에 다가가기 힘들다. 처음부터 살을 빼야 한다. 의장 승용차도 예전에 그랜저나 체어맨 등 고급 자동차를 이용했다. 하지만 이번엔 아반떼급인 친환경 승용차 하이브리드로 바꿨다. 색깔도 권위주의적인 검정색을 피했다. 점심식사도 재래시장에 있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식당을 이용할 계획이다. 수백만 원씩 점심식사에 쓸 이유가 없다. - 생활정치를 강조하고 있다. 생활정치에 대한 생각과 구체적인 실천방도를 듣고 싶다.의정 목표를 신뢰받는 생활정치의 구현으로 잡았다. 사실 생활정치라는 단어 자체가 가까우면서도 다가가기 먼 단어다. 많은 정치인이 생활정치를 한다고 하지만 기본을 망각한 정치인이 허다하다. 6대 의회야 말로 생활정치의 구현이 무엇인지를 시민에게 보여줘야 한다. 제일 먼저 추진할 사업이 발로 뛰는 생활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의원 2인이 매일 나와 민원을 받았는데 별 성과가 없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매일 시민이 있는 현장으로 가자는 것이다. 원주시가 운영하고 원주시민이 이용하는 각종 공공시설을 매일 다니자는 것이다. 그게 생활정치라고 본다. 매일 2곳 이상을 다닐 것이다. 시민들의 이용 현황과 불편 사항을 체크해 우리 시가 더 추진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볼 것이다. 시민의 만족도도 조사할 예정이다. 만족도가 떨어지는 곳은 사용 금지하거나 예산 배정을 낮게 할 작정이다. 물론 만족도가 높은 곳은 예산을 더욱 배정할 계획이다. - 그동안의 의회를 평가한다면.5대 의회 때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조례안을 만드는 등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후반기에 들어 일부 의원이 비리에 연관되는 등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다. 6대 때는 의정방침을 일하는 의회, 시민 곁에 다가가는 의회,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 것이다. 시민들이 정말 내가 잘 뽑았구나하는 생각이 들도록 의회가 성장해야 할 것이다. - 시장과 의장이 같은 당 소속이라 감시와 견제에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많다. 어떻게 생각하나. 많은 시민이 이 부분을 걱정하는 것으로 안다. 시장이 젊어진 만큼 우리 시도 젊어져야 한다. 개혁이라는 게 말 그대로 있었던 것을 뿌리 뽑는 게 아니다. 정말 잘못된 습관이나 행정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라고 본다. 시장도 3대 의회를 함께 해 서로 잘 알고 있다. 같은 당이라고 무조건 거수기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원 시장이 잘 알고 있다. 서로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자기 맘대로 시정을 이끌어가지 않을 것이다. 시의회에서 정치를 시작한 만큼 의회와의 공존을 누구보다 잘 안다.지금도 시장이 새로운 결정이나 구상을 하면 곧 공부를 한다. 의회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내가 공부를 한다. 그래야 찬성이든 반대든 의회의 대책이 나오지 않겠나. 두리뭉실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다. 시장이 아버지 역할을 한다면 시의회는 어머니 역할을 한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좋은 실천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하나의 사안이라도 토론을 진행해야 한다. - 시장 취임 한 달이 넘었다. 평가한다면.시민 여론을 보면 원창묵 시장 취임 이후 각종 사업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하지만 김기열 시장이 사업을 구상했을 때와 원 시장 때는 경제적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아마 시민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김기열 시장 때는 부동산 경기가 활황이었다. 기업도시 혁신도시가 원주로 결정되면서 부동산 가치가 크게 올라갔다. 택지 개발을 하면 분양이 됐다. 하지만 지금 택지 개발을 하면 그 땅이 팔리겠나. 2지구 사업만 해도 평당 분양가가 300만 원에 이른다. 원주시와 한국 경제 여건에서 일반인이 평당 300만 원을 주고 들어갈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손해가 날 판이다. 시장과 집행부가 진짜 머리 맞대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제 정말 대규모 공사는 할 때가 아니다. 경기가 안 좋은데 아버지가 아니라면 어머니라도 당연히 말려야 한다. 대안이 있어야 하는데 공무원들이 겨우 1년 앞도 못 보고 이런 정책을 세웠다. 시민이 큰 재산을 맡겼으면 아무리 시장이 하라고 해도 말렸어야 했다. 의회 차원에서 좌시하지 않겠다. 대안을 가져와야 한다. 원금도 못 찾으면 민간이라면 거지가 된다. 부도가 난다. - 구상하는 새로운 의회 시스템 중 대표적인 부분이 무엇인가.다문화 가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 사회도 이제 다문화 사회다. 원주만 해도 8%가 다문화 가족이다. 갈수록 커지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서라도 의회가 어깨동무를 할 필요가 있다. 우선적으로 의정 모니터 요원으로 추천을 받아 참여시킬 것이다. 우선 의정모니터 요원을 하고 시에 손님이 찾아오면 통역관으로 자원봉사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원주시의회 구성을 보면 여야가 정확히 반반이다.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당은 다르지만 의회에서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동료다. 한나라당 민주당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열심히 하는 의원은 확실히 도와줄 것이다. 우리 원주시의원을 생활정치의 스타로 만들기 위해 뛸 것이다. 시민에게 꽃이 될 수 있도록 뒤에서 다듬어주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린다. 지난 4년간 낙선 기간을 보냈다. 그 기간에 주민들 옆에서 본 주민들의 소망은 내 골목 내 동네가 항상 깨끗하고, 불편함이 없고 가족이 편안하게 살아가는 동네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생활정치다. 주민 회초리의 매운 맛을 알았다. 지금 의회는 여야가 11명과 11명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고 본다. 일당 독식하는 것을 막은 것이다. 독점은 민주주의의 위기를 부른다. 민주적으로 의회를 운영하라는 주민의 명령으로 받고 있다. 애정을 갖고 보아 달라.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정상을 보여줄 것이다. 한남진·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강원원주혁신도시 상수도 기반시설 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원주시 강원혁신도시 상수도 기반 시설 공사를 위해 서원대로(치악예술관 인근)에서 동부순환로(혁신도시 내) 일원에 걸쳐 광역상수도 관로를 매설한다.원주시는 공사 시행구간 중에 도로를 점용하여 수도관을 부설함에 따라, 도로 시설 및 주변여건 등을 종합 검토하여 지역주민의 생활에 끼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로횡단 및 교차로 구간 작업은 야간에 실시하고, 서원대로·금대로 구간 작업은 출퇴근시간을 피하여 신속하게 작업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시 관계자는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공사 구간 중 일부 차선을 불가피하게 통제할 수밖에 없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횡성축협한우 ‘한국소비자웰빙지수’ 4년 연속 1위 선정 횡성축협의 ‘횡성축협한우’가 전국 소비자들이 뽑은 최고 웰빙 한우로 선정돼 전국 최우수 브랜드임을 증명했다. 횡성축협한우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주관한 한국소비자웰빙지수에서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2010년 소비자 웰빙지수는 141개 상품 군을 선정해 2개월 간 전국 소비자 9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횡성축협한우’ 브랜드 경영체인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은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그랜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위상을 받았다.고명재 조합장은 “소비자 웰빙지수 4년 연속 1위 수상의 영광을‘횡성축협한우’의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자만하지 않고 브랜드의 기본에 충실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마두 1동 어르신 생신밥상으로 효를 다해 마두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20일,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생신상을 차려 대접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이웃 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날 구숙회 마두1동 지역봉사 분과위원장, 강호식 주민자치위원, 동장, 행정민원담당이 함께 참여하여 마련한 생신상은 많은 가짓수의 음식은 아니지만 사랑 양념이 듬뿍 들어간 음식으로 준비됐다. 생일상을 받은 한 할머니는 “작년에 오셔서 이웃과 생일을 보내 외롭지 않았는데 올해도 잊지 않고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또다시 방문해주어 고맙다”며 방문한 주민자치위원들 손을 꼭 잡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독거노인에게는 생일상을, 소년소녀가장 및 한 부모가정에게는 생일 케이크를 전달하는 마두 1동의 이웃사랑은 주민자치 문화센터 프로그램 수강료에서 10~20%씩 공제해 모음 발전기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작은 정성으로 마련된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9
- OB맥주, 장학금 기탁 및 지역경제에 앞장서 OB맥주(주) 이호림 사장은 지난 6일 2003년부터 올해까지 판매된 OB맥주 제품 1병(캔)당 1원씩을 빛고을장학재단에 전달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생활이 어려우면서 재능이 우수한 지역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광주시빛고을장학재단에 기탁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OB맥주는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에서 생산되는 맥주보리를 전량 수매하고, 지역 내 각종 행사시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최근 무더운 여름을 맞아 시민들에게 주요 관광지 등에서 냉동 생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또한, 오비블루(OB Blue)를 비롯해 OB맥주의 대표 브랜드인 카스(CASS)를 광주 공장에서 생산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최수만 OB맥주 전무는 “광주지역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OB맥주를 성원해 주신 지역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062-613-2940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9
-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행사 줄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두고 출판기념회 등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8일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10일 ‘김대중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개최된다.출판기념회에 앞서 공개된 ‘김대중 자서전’은 일주일 만에 초판 2만부가 매진되고, 인터넷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선 12일 ‘김대중의 유산’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가 개최된다. 이날 학술회의에선 ‘2010년 후광 김대중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일본 도쿄대학 명예교수 와다 하루끼(和田春樹) 교수에 대한 시상식과 ‘김대중과 북아시아 평화체제’를 주제로 한 추모강연 등이 열린다. 같은 날 전남도청 앞 김대중광장에선 김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부인인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추모문화제와 전시회도 다양하다. 11일 오후 7시 목포시 평화광장에선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 음악회가 열리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선 사진 100여점이 전시된다. 김대중도서관에선 8월 한 달간 김 전 대통령의 저작물과 애독서를 비롯해 육필수첩, ‘국정노트’ 등을 포함한 주요 사료들이 공개된다. 김 전 대통령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에선 17일 추모 퍼포먼스와 씻김굿에 이어 전남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인동초’ 등 10여곡을 연주하며 고인을 추모한다. 18일 생가에서 추모식이 진행된다. 또 21~22일에는 ‘젊은 그대, 평화를 이야기하자’를 주제로 한 ‘2010년 청년 김대중 캠프’가 열린다. 1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선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추모문화제가 열리고, 서거 당일인 18일에는 서울 현충원에서 1주기 추도식 등이 거행된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9
- ‘이상의 나라’를 꿈꾸며, 동양적 순환의 사고에서 비롯된 음양의 원리로 세상을 바라보고 화폭에는 대상을 사실적 묘사가 아닌 비구상으로 단순화시켜 담아오고 있는 신호재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8월 18일(수)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오랜 시간 현실과 현실 속에 내포된 또 다른 현실을 비구상 형태와 청색의 화면 구성으로 표현해 온 신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도 추상적인 화면을 담은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인생과 인간의 근본 문제를 고민하는 데서 출발한 신 작가의 작품은 하늘과 땅, 산과 바다, 여자와 남자로 이루어진 세상은 상생의 관계에서 조화롭게 순환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작가는 추상적인 화면에 자신만의 생각을 담았지만, 작품을 감상하는 이는 다양한 생각의 여지를 갖고, 폭넓은 해석을 할 수 있다. 더불어 특징적인 청색의 사용에 대해 정금희(전남대)씨는 “청색을 사용하여 무한한 공간 속에 살아가고 있는 생명체의 소중함을 상징화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작가는 현대인들이 물질 만능주의에 사로잡혀 황폐해 가는 감성에 ‘사랑’을 처방전으로 내놓고 싶은 것이다. 그 사랑은 인간애일수도 있고, 모든 생명체에 대한 생명의 존엄성을 되찾는 묘약일 수도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분과위원, 광주비엔날레 홍보자문위원, 광주미협 이사이며, 에뽀끄, 조형21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문의: 062-360-16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9
- 무더위 ‘액션 영화’로 날려버리자! 각 구별로 문화센터나 문화관에서는 구민들을 위한 무료영화들을 상영하고 있다. 방학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 액션영화로 무더위를 탈출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이글아이’평범한 청년 제리(샤이아 라보프)의 통장에 의문의 75만불이 입금 된다. 집에는 각종 무기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여러 개의 여권들이 배달되어있다. 그리고 걸려온 전화의 차가운 목소리는 “30초 후, FBI가 닥칠 테니, 도망갈 것”을 명령한다. 결국 테러리스트로 몰리게 된 제리는 FBI의 추격전에서, 아들의 목숨을 담보로 전화 지시에 따르고 있는, 같은 처지의 레이첼(미셀 모나한)을 만나게 되고, 이 둘은 거대한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핸드폰, 현금지급기, 거리의 CCTV, 교통안내 LED사인보드, 신호등 등 그들 주변의 전자장치와 시스템이 그들의 행동을 조종한다. 그들은 선택되었고, 살기 위해선 복종해야 한다. 과연 그것의 정체는 무엇인가? 왜 그들은 선택되었는가? 2008년 10월, 전혀 새로운 초특급 액션 스릴러의 역사가 시작된다.쪾일시: 8월 19일, 오후 7시~9시쪾장소: 남구문화예술회관 쪾문의: 062-463-1068‘카오스’대낮에 시애틀 아메리칸 글로벌 은행을 초토화 시키고 사라져 버린 무장 강도들. 하지만 은행에 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사실, 범인들은 다른 교묘한 수법으로 10억 달러라는 거금을 빼내 갔기 때문이다. 불명예스런 사건으로 정직중에 복직한 형사 코너스(제이슨 스태덤) 와 새로운 신참 파트너 데커(라이언 필립) 형사는 과연 이 수수께끼 같은 사건을 풀어낼 수 있을까. 기대해도 좋다.쪾일시: 8월14일(토)~15일(일), 오후2시쪾장소: 평생학습문화센터공연장2층쪾문의: 062-523-0912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