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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일 나의 꿈-제빵강사 문재희씨 빵 봉사 10년의 결실 제빵강사,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요!많은 전업주부들이 뭔가를 시작하고 싶어도 특별이 잘하는 게 없어 막막하기만 하다. 하지만 주부라서 더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당당하게 성공한 사람들도 많다. 문재희 제빵 강사도 그 중 한사람. 21살에 결혼해 어린 나이에 주부가 되었던 문재희(50.우장산동)씨, 친정어머니를 닮아 음식솜씨 살림솜씨가 야무졌던 그녀에게 1998년은 잊을 수 없는 해가 되었다. 주부이기에 가장 자신 있는 음식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자 일식과 양식을 배우고 평소 관심이 많았던 제빵 기술도 배웠다. “그때 배우기 시작한 제빵 기술이 저를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어 줄줄 몰랐다”며 환하게 웃는 문강사.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10년 넘게 열심히 봉사를 했고, 이젠 특기적성 제빵 강사로 일하고 있다. 그것도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으뜸강사’ ‘인기강사’가 된 것이다. “주기만 하다가 빵으로 인해 너무 많은 것을 받게 되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라는 그녀의 제빵으로 만난 행복한 인생 2라운드 이야기를 들어본다.10년 넘게 열심히 한 봉사의 결실“선생님 이거 드세요.” 학교를 향해 가는 재희씨 차 옆으로 달려온 아이가 반가움에 쮸쮸바를 내민다. 깜짝 놀라 브레이크를 잡는데, 10시부터 시작하는 그녀의 수업을 듣기 위해 일찍 나와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면 감격스럽다. 그녀가 학교에 도착한 시간은 8시40분, 전기오븐 4대와 각종 용기에 밀가루?버터 등등을 싣고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서둘러 간 이른 시간에 아이들은 벌써 제빵 강의가 시작하는 10시까지 기다리지 못해 학교문이 열리기도 전 경비아저씨를 귀찮게 하는 것이다.1998년 노량진에서 제빵을 배우고 서부여성센터에서 제빵강사 자격증을 따게 된 재희씨는 센터동기들과 의미 있는 하고 싶어 2000년부터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제빵 봉사를 시작한다. “정말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제빵 기술로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신나서 열심히 빵을 만들었는데 이런 기회가 오다니 정말 감사하죠”라는 그녀는 “어려운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보니 더 많은 분들에게 더 많이 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점점 그 수요처가 늘어갔고 저희가 만든 빵이 맛있다는 소리에 저희들은 더 열심히 만들었습니다”라고 과거를 회상한다. 어쩌다 아이들 간식으로 몇 개 만드는 것도 쉽지 않은데 몇십개씩 일주일에 며칠씩 빵을 만들다보니 얼마나 힘이들까? 그 많은 양의 재료구입에서부터 빵을 만들고 만든 후의 설거지까지 정말 힘든 노동의 연속이다. 거기에 집안 살림까지… 지금도 재희씨의 팔은 퍼런 멍 자국과 딘 자국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행복해 하는 아이들과 어머니들 모습에 정말 행복해매주 월요일은 적십자 제빵봉사, 수요일은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매달 한번은 서부여성발전센터 봉사, 매주 강서구 80세대 빵만들기 봉사, 여름방학 청소년 제빵 봉사 등 정기적인 봉사 외에 김장철에는 김치 만들기 봉사 등 나열하기 힘들 만큼 많은 사람들을 위해 빵을 만든다.맏딸로 동생을 챙기던 마음씀씀이가 있어 넉넉하고 손도 큰 그녀는 “또 어려운 분들이 드시는 거잖아요. 받아 드시는 분들은 항상 부족한 기분이 드는데 더 넉넉히 드려야죠”라며 웃는다. 이런 넉넉한 인심은 수업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다른 제빵 수업에 참여 했던 아이들은 만들어서 먹고 가족들과 함께 먹으라며 싸주는 빵을 보며 너무 행복해했다. 이런 모습을 보는 즐거움에 문선생은 수업전날 밤늦께까지 아이들에게 나눠줄 빵을 눕는다.6-7년 정말 열심히 빵봉사를 하면서 그녀의 봉사단이 만든 빵은 다른 사람들이 만든 빵보다 맛있다는 입소문이 났고, 어느날 인천 초등학교에서 CA강의 제의가 들어오게 된다. 그런데 그녀도 제빵을 개설한 학교도 놀랄 일이 벌어졌다. 20명이 안되면 폐강한다던 제빵 교실이 점점 늘어나 처음 38명에서 120명이 되었고 인천교육청에서는 12명을 잘못 올린 것 아니냐며 실사를 나왔다. 이런 소문은 인근 학교로 퍼졌고 문강사의 강의는 점점 늘어나. 일산?안산?의정부 등지까지 전해졌고, 양천 강서의 은로?양목? 내발산?치현초등학교 등은 물론 각종 청소년 단체 일일 수업 강의도 이어졌다. 과분한 대접에 감격해 눈물이 날정도…“제빵 수업을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어요. 밀가루 반죽을 만지며 감정이 순화되고, 만든 빵이 오븐에서 구어지는 동안 기다리는 것도 배우고 여러 가지로 교육적인 것 같아요”라는 그녀의 수업에 참가하는 아이들의 숫자는 보통 100명을 넘길때가 많다. 문강사의 인기비결은 첫째 그녀의 넉넉한 인심 때문이기도 하지만, 좋은 재료와 말로만 듣던 고가의 빵 등 다양한 빵(마들렌,부라우니,피낭시에 등)을 만들기 때문이다.“같이 봉사하는 회원들이 자원봉사는 그만하고 강의나 잘 하라고 하지만 지금의 절 만들어준 봉사를 그만둘 수 없죠”라는 그녀는 그러다 보면 새벽 2시가 넘어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다. 이른 결혼으로 살림만 했기에, 다른 능력있는 여성들처럼 일을 할거라고 생각 못했기에 정말 감사한 그녀는 “특히 무표정하게 구경만 하던 아이가 수업을 하면서 변해서 저에게 사랑한다고 하트를 보내는데 정말 보람되고 감격스러웠어요”라며 눈시울이 불거진다. 그녀의 인기는 말해주는 또 하나 인천 평생교육 강좌도 맡게 되었을뿐더러, 오븐에 딘 팔을 보고 수강료 봉투에 화상연고를 동봉하기도하고, 바쁘신 선생님이 언제 음식하냐며 밑반찬을 싸오고, 방과후 오픈 수업에 온 가족을 데리고 오는 아이들에, 아이들 수강봉투에 이렇게 많은 빵을 주시면 남는 게 있냐는 우려의 말,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성격도 밝아졌다는 감사의 쪽지 다 설명할 수 없다”며 감격에 겨워 말을 잊지 못하는 문강사의 모습에 행복과 감사의 모습이 전해졌다. “지금만 같았으면 좋겠어요. 항상 감사하는 지금 마음처럼 변함없이 열심히 사는 게 바람입니다”라는 진정 감사가 넘쳐나는 문강사, 그녀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제’ 내년 3월부터 시행 용인시는 지역 주민들이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출하고 권한을 행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내년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주민들이 예산의 편성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예산 운용의 방향을 설정하고 투자 우선 사업의 순위를 심의하는 등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출하고 권한을 행사하는 제도. 시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와 시민위원회 등 관련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제도가 정착되면 매년 6~7월에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에서 재정운용방향 및 주민요구사업의 의견을 수렴하며, 9~10월에는 시민위원회에 분과위원회별로 예산편성 요구 및 투자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11월에는 정책협의회에서 예산편성(안)을 확정, 시의회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는 예산 편성 전에 시 재정 운용 방향과 주민요구사업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기구로 읍·면·동별 10명 이내의 위원을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구청장이 임명한다.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예산편성 방향 설정과 주민요구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집약하는 기구로 100명 이내의 위원을 공개모집 50%, 지역회의 추천 30%, 시민단체 추천 15%, 시의원 추천 5% 등의 비율로 선정해 시장이 임명한다. 시민위원회는 총회와 자치행정·주민생활·산업정책·도시주택·건설교통 등 5개 분과로 구성된다. 이밖에 민·관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주민참여예산 정책협의회와 교수와 회계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명 이내로 구성되는 주민참여예산 연구회도 운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푸름이 아빠 최희수씨 푸름이 아빠 최희수씨 24일(토) 공공청사서 강연회 ‘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의 저자 최희수 씨가 24일(토) 거제시공공청사에서 ‘몰입독서&사회성’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강연에 앞서 내일신문 독자를 위해 내용을 살짝 공개한다. 책읽기를 통한 대화 아이의 감성 키워이번 강연에서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독서교육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부모가 아이를 양육할 때 부모는 매순간 의사결정을 해야한다. 어떠한 상황에 닥쳤을 때 부모는 대응행동을 선택해야 한다. 그때 가장 바람직한 것이 사랑으로 감싸는 것이다. 사랑으로 키운 아이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책임감이 강하고 정직한 아이로 자란다한다. 그럼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뭘까? 바로 책을 매개로 한 대화다. 부모가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것도 대화의 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자녀와 대화를 나누고 싶지만 그런 것에 익숙하지 않거나 몇 마디만 해도 말문이 막혀 버리는 부모에게 좋은 방법이란다. 그래서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은 다양하고 깊이 있는 고급의 어휘를 흡수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부모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책읽기의 4단계 “알아두면 좋아요” 하지만 아이와의 책읽기에도 과정이 있다. 아이가 처음부터 책읽기를 좋아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도 많다. 이럴 때 ‘단계별 독서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책읽기도 놀이에 하나로 받아드려 즐겁게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정독보다는 다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는 책에 대한 이해나 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흥미를 보이는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을 접하게 하는 게 보통이다. 다독은 다양한 상황, 다양한 인물, 다양한 입장, 다양한 분야를 알아가면서 배경지식을 쌓는데 매우 효과적이라 한다. #. 1단계 - 아이의 독서는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때를 ‘책’이라는 물건과 친해지는 시기라 한다. ‘부모의 책 읽는 뒷모습’이 아이에게는 큰 자극이 되기 때문에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이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아이는 책에 대해 친근함을 느끼고 독서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한다. #. 2단계 - 아이들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책을 물어뜯기도 하고 집어던지기도 하면서 책과 친구가 된다. 이때가 ‘책과 함께 노는 시기’라고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와 함께 대화의 매개를 만들어나가 보자. 책 안에서의 다양한 상황과 그림, 줄거리, 언어 등으로 아이와 소통하고, 주변에 보이는 것들과 연관시켜 놀 수 있다. #. 3단계 - 이러한 시기를 거쳐 본격적으로 책에 대해 이해하고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는 책에 몰입하는 시기, 이때는 모든 일상생활이 책과 관련돼서 일어난다. 책 속에서 경험한 세상을 바탕으로 상상이 풍부해지면서 몰입이 시작된다, 더 깊이 있게 책을 즐기면서 조금씩 분별력과 자존감,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기주도성을 가지게 된다. 이 시기에는 계속해서 책을 읽어달라고 종종 요구하는데 ‘자야한다’거나 ‘피곤하다’등의 핑계로 읽는 것을 멈추면 아이의 몰입는 중단된다. 아이들은 부모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몰입할 수 있는 깊이가 달라진다고. #. 4단계 - 마지막으로 ‘책을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시기’다. 몰입하기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문자의 세계를 열어줘야 한다. 글을 읽기 시작하는 다섯 살 정도의 시기에 이르면 스스로 책을 찾아보고 독서하는 즐거움에 빠지게 된다한다. 부모가 읽어줄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책을 접하면서 지식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기도 하면서 정서가 풍요로워 질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초월하여 아이가 ‘있는 그대로’ 사랑받는다면 다른 어떤 것이 부족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한다. 푸름이아빠 최희수 씨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은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비결이면 푸름이교육법의 핵심”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거제시 부모들이 푸름이교육법과 몰입독서. 스킨쉽의 역할 등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오비석산 허가되면 전학하겠다” 연초면 오비주민들‘석산 반대’...시장은 원론적 입장 연초면 오비리주민들이 인근에 추진중인 석산개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연초면 오비리 주민들은 H산업 등이 지난 5월 중순 거제시에 석산 개발 허가를 신청한 이후 중촌청년회 등 자생단체들과 신우마리나 입주민대표자회의에 이어 오비초등운영위원회 등도 허가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H산업 등 연초면 오비리 산 63번지 일원 9만9,479㎡ 부지에 석산개발을 추진중이다.이 과정에서 사업허가 신청 이후 토지 소유주의 사용승낙 철회서도 거제시에 접수됐고, 이 과정에서 사업주가 피해를 주장하며 사용승낙철회서를 제출한 지주에게 가압류 조치를 취해 마찰이 일고 있다.여기에다 오비초등학교 학부모들도 반대운동에 가세하고 있다.오비초등학교 옥충석 학교운영위원장은 "7월 초 오비초등 학부모들의 설문조사에서 85%의 학부모들이 석산이 허가되면 전학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주민들은 석산이 개발될 경우 연사, 중촌, 오비, 신우아파트 등은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등으로 인해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가축도 폐사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한편 지난 16일 오전 오비, 중촌, 신우마리나 주민 등 대표 8명은 윤부원 시의원과 함께 권민호시장을 면담했다.이 자리서 주민들은 허가반대를 요청했으나 권시장은 "주민들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법적 조건을 갖춰 허가신청된 경우에는 어렵다"는 원론적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원종태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부산경남경마공원 “제주도 힘으로 후반기 반전을 노려라” 민장기 조교사 “제주도 힘으로 후반기 반전을 노려라” 채규준 기수영입으로‘제주도’효과 볼까? 지난해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다승경쟁에 뛰어든 민장기 조교사(21조)가 부경경마 최정상급 채규준 기수를 영입해 하반기 반전 드라마 연출에 나선다. 제주경마공원 조교사 출신의 민장기 조교사는 같은 제주도 출신의 채규준 기수의 영입을 7월 말 전격 발표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채규준 기수도 기대해 부응해 지난 8.8(일) 1200m로 펼쳐진 부경3경주에서 21조 소속의 ‘뷰티플타임(3세, 암말)’에 기승해 경주초반부터 선두에 나서 막판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이끌어내 이들 제주도 출신 콤비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경마공원에서 10여 년간 활동한 채규준 기수는 지난 2005년 더러브렛 경마로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진출을 했다. 모의경주로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을 준비하던 2004년에는 2승에 그쳤다. 그리고 2005, 2006년 각각 6승으로 절망에 가까운 성적을 경험했다. 하지만, 기승자세는 물론 마음가짐까지 가다듬은 채규준 기수는 9회 말에 찾아온 역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채규준 기수는 2008년 부경경마공원 56승을 기록했고 지난해 66승을 몰아치며 자신의 연간 최다승 기록까지 경신하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4월부터 6월 까지 겨우 6승에 그칠 정도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채규준기수는 프리기수에서 소속기수로 전환을 예고했고 여러 팀이 영입에 관심을 보인 상황에서 같은 제주도 출신이자 조교사 다승경쟁에 돌입한 21조 민장기조교사가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면서 영입이 이뤄졌다. 민장기 조교사 역시 제주경마공원에서 최고의 기수생활과 최고의 조교사 생활을 보낸 바 있다. 2002년과 2003년 조랑말 조교사로서 다승경쟁에서 좋은 성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보장된 생활을 훌훌 털어내고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과 더불어 더러브렛 조교사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민장기 조교사는 ‘제주도 명문’이라는 칭호가 어색할 정도로 부경경마에서 성적이 초라했다. 초기에는 조랑말 경마와 달리 경주마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고 관리에서도 어려움을 겹치면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하지만 올해 민장기 조교사의 마방은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경마팬 앞에 서고 있다. 올해 3월 7승을 몰아치며 개인 월간 최다승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민장기 조교사는 8월 현재 22승으로 다승 6위로 본격적인 다승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내침 김에 민장기 조교사는 올해 상위권 진입에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민장기 조교사는 “채규준 기수는 많은 경험에서 얻은 빠른 스타트 능력과 장기인 날카로운 말몰이, 거기다 자신감마저 더해지면서 경주를 풀어가는 완급조절이 뛰어나다. 검증된 경주마로 큰 경주에 기용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2
- 부산경남경마공원 - 어린이들 놀이터 ''포니&키즈(PONY&KIDS)'' 개장 어린이들 놀이터 ''포니&키즈(PONY&KIDS)'' 개장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실내 놀이터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본격 운영된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관람대 1층 내부 기존에 설치 운영해왔던 키즈랜드를 약 2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시설 및 기능을 대폭 확장하여 포니&키즈(PONY&KIDS)로 명칭을 변경하고 8월8일 새롭게 개장했다. 개장 2일전부터 시험적으로 운영한 결과, 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이 있었는데 기존에 있었던 키즈랜드는 어린이를 보호하는 유아방 정도의 단순한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어린이들에게 지능발달 위한 교육시설을 갖추었고 동시에 즐거움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시설 등을 마련했기 때문이다.이번에 새롭게 개장한 포니&키즈의 면적은 총 283㎡로서 최대 100여명이 입장가능하며 주요시설은 정글짐, 소프트플레이시스템, 벽면 과학교구, 어린이용컴퓨터 3대, 볼 풀장,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특히 화장실 등 부대시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치되었으며 신생아를 동반한 부모들의 편의를 위하여 수유실 등의 시설도 갖춘 것이 이색적이다.부산 강서구에 거주하는 김 모 씨(35세, 여)는 “타 지역에 있는 키즈랜드는 1시간 이용할 때 보통 3천원~5천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는데 부산경남경마공원의 포니&키즈는 무료이면서 시설 등이 월등히 좋다”면서 “앞으로 휴일, 여건이 허락된다면 얘들과 자주오고 싶다”고 말했다.운영시간은 매주 3일(금, 토, 일) 10:00시부터 18:00시까지 운영되고, 8월22일까지 야간경마가 시행되는 시기에는 13:00시부터 20:30까지 운영되고 이용대상은 7세 이하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으로서 보호자를 동반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서비스팀 관계자는 “향후 포니&키즈 운영 뿐만 아니라 미취학 아동과 어린들을 위한 영어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가족단위 입장객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2
-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설립사업 안정적 추진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설립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국책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일정에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창원시와 경상대학교병원은 2009년 4월 종합전문요양기관(창원경상대학교병원) 건립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국비지원을 위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 지난 7월 7일 기획재정부로부터‘창원경상대학교병원 설립사업’예비타당성조사 최종보고회를 통해 경제성과 재무성 및 정책분석 등 다각적인 조사결과를 최종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의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설립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지표인 투자대비 편익비율 (B/C: Benefit/Cost Analysis Ratio)이 1.07로 나타났다. 이 비율이 1이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판단한다. 사회적합의, 정책적 필요성 등을 나타내는 분석적 계층화법(AHP: Analytic Hierarchy Process)에 따른 지표 또한 0.538로 나타났다. 이처럼 예비타당성조사결과가 발표되면서 총사업비 규모도 종전보다 커져 당초 계획보다 많은 3825억 원이 총사업비로 요구. 35%에 해당하는 1338억 원의 국비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 외 재원은 지자체지원금과 병원유보금, 공자기금, 발전후원금, 차입금 등으로 사업비를 조달할 예정에 있다. 창원시에 건립되는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동 일원 7만9547㎡의 부지에 연면적 10만98㎡, 지하 3층 지상 11층, 700병상 규모로 개원될 계획이다. 개원 병상700병상에서 향후 500병상을 증축, 1200병상 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다. 암·호흡기·순환기·심혈관·신경계 질환계통 등 질병별 특성화병원으로 운영된다. 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
- 이주의 문화 소식 뮤지컬/오페라♠오페라 ‘버섯 피자’일시:8월5일~8월29일 평일8시, 수11시/8시, 토3시/6시, 일4시장소:대학로 씨어터 고리입장료:자유석 3만3천원문의:070-8751-2005♠뮤지컬 ‘생명의 항해’일시:8월21일~8월29일 화~금4시/8시, 토3시/7시30분, 일2시/6시30분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입장료:R석 6만6천원, S석 5만5천원문의:02-741-8662♠뮤지컬 ‘록키호러쇼’일시:8월27일~10월10일 화목금8시, 수4시/8시, 주말 공휴일3시/7시30분장소:코엑스 아티움입장료:R석 11만원, S석 8만8천원문의:02-501-7888♠학전어린이무대 7 ‘무적의 삼총사’일시:7월16일~8월22일 화~목4시, 금7시30분, 토3시/5시30분, 일3시장소:학전블루소극장입장료:일반 2만원, 어린이 청소년1만8천원문의:02-763-8233 연극♠클로져일시:8월6일~10월10일 평일8시, 주말 공휴일3시/7시장소: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입장료:VIP석 6만원, R석 4만5천원문의:02-764-8760♠드라이빙 미스데이지일시:8월20일~9월12일 화목금7시30분, 수토일3시장소:명동예술극장입장료:R석 5만원, S석 3만5천원문의:1644-2003♠하얀 앵두일시:8월4일~8월29일 화~금8시, 토3시/7시, 일3시장소:두산아트센터 Space111입장료:일반석 3만원문의:02-708-5001♠B사감은 러브레터를 읽지 않는다일시:8월3일~8월15일 평일8시, 토4시/7시, 일4시장소: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입장료:일반석 2만원, 학생 1만5천원문의:02-742-6050 클래식/콘서트♠2010 국악짱! 재미짱!일시:8월19일 오후5시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입장료:R석 2만원, S석 1만원문의:02-3991-700♠중앙 트럼본 앙상블 청소년음악회일시:8월16일 오후5시장소:장천아트홀입장료:전석 1만원문의:02-585-2934♠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역사기행’일시:8월6일~8월20일 월~금4시장소:창조콘서트홀 1관입장료:균일석 2만원문의:02-747-7001♠2010 7인의 음악인들일시:8월23일 오후8시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R석 10만원, S석 8만원문의:02-518-7343 전시♠김영희 닥종이 조형전일시:7월24일~8월29일 오전10시~오후6시장소:조선일보 미술관입장료:입장권 3천원문의:02-724-6328♠인데코 소장전일시:8월9일~8월26일장소:갤러리인데코문의:02-511-0032 무용♠여미도, 윤성철의 춤일시:8월14일~8월15일 토4시/7시30분, 일4시장소:국립극장 별오름극장입장료:으뜸석 2만원문의:02-2280-41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
- ''공천헌금'' 윤영 국회의원 부인 기소 6.2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천을 대가로 후보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윤영 국회의원의 부인이 기소됐다.창원지검 통영지청은 윤 의원의 부인 김모씨(47)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공천 헌금을 건넨 출마 후보 부인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보도됐다.김씨는 거제지역 지방선거 한나라당 공천과 관련 3명의 후보로부터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억대의 돈을 받았다 되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창원지법 통영지원은 이 사건을 제1형사합의부에 배당하고 이달 중으로 첫 공판기일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5월 초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과 관련,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되자 관련자의 가택 압수수색과 계좌 추적을 하는 등 두 달 넘게 수사를 벌여 지난달 29일 윤 의원의 부인을 구속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수사를 일단락하고 관련자들을 법원에 기소하면서까지 기소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현직 여당 국회의원 관련사건에 대한 지나친 감싸기''라는 비난과 함께 알권리침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
-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 꼭 지킬 것” 원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박우순 변호사가 3전 4기의 인간승리 드라마를 엮어냈다.박 당선자는 “박우순의 승리가 아니고 원주 시민들의 승리”라며 당선축하 메시지를 수정했다. 변호사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자 노력한 30년의 생활이 이번 선거에서 밑거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당선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한 경험을 살려 국회의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며 당선소감을 전했다.선거기간 동안 내내 불안했다는 박 후보. 한나라당과 무소속 후보 모두 성실하고 정치적 경험이 풍부해 흠잡을 곳 없는 훌륭한 인물이었다고 회고했다.박 당선자는 “임기 2년 동안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육아 교육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나누는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박 당선자는 국회입성 후 당장 풀어야 할 숙제로 ‘조세특례제한법 철폐’를 꼽았다. 이는 독소 조항으로 세종시 수정안 때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원주시가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이 박 의원의 생각이다. 창업하는 기업에만 혜택을 주고 이전하는 기업은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박 당선자는 이 조항을 반드시 고치겠다는 각오다.노인 경로당 지원법도 통과시켜야 한다며 의정 활동에 자신감을 보였다. 첨복단지 대신 지원하기로 된 예산 240억 원 중 추가로 지원받을 85억 원을 정부가 삭제하려 한다며 싸워서라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이를 위해 원주시민들과 함께 정기적인 토론회나 지역 발전을 위해 심포지엄을 열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낼 것이라고 밝혔다.박 당선자는 ▲수도권 전철 원주~여주 연장 조기 실현 ▲광역 공예클러스터 산업단지 유치와 육성 ▲공공사회서비스 일자리 확충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진단과 치료 및 재활 지원 ▲지역 내부 동력에 의한 농촌 개발 지원 방안 확보 등을 공약했다. 박우순 당선자는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다래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가시밭길을 걸으며 고비마다 도전정신으로 넘었다. 고 1년 중퇴 후 검정고시로 서울대 사회사업학과에 합격한 후 3번의 도전 끝에 사법고시(25회)에 합격한 후 탄광촌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다.강원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자유민주연합 지구당위원장과 명예총재 법무특보를 하다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통합민주당 후보로 나서 고배를 마셨고 3번 만에 민주당 후보로 국회입 성에 성공했다.박 당선자는 “정치를 잘 모르지만 정치는 권력이 아니라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허황된 공약이나 구태 정치가 아닌 실천하는 삶을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각오를 밝혔다.박 당선자는 국회 예결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전호성·한남진 기자 hsje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