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횡성군, 2011년 예산 편성에 주민의견 반영 횡성군이 2011년도 예산편성에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횡성군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이를 위해 횡성군은 8월 5일부터 9월 4일까지 횡성군 군홈페이지(https://www.hsg.go.kr) 방문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관내지역 이장, 반장, 부녀회장, 주민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읍·면 별 서면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설문 내용은 내년도 재정 운용 방향, 투자 확대 분야를 비롯하여 환경, 관광문화, 체육, 복지, 농정축산 등 11개 분야 별 우선 투자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 총 2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설문 결과는 2011년 시책 및 정책 방향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군홈페이지 군정자료실에 게시하여 재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2
-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본격 착수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7~8월 중 도내 18개 시·군별로 본격 착수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추진한 희망근로사업 종료와 함께 새롭게 진행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도비 및 시·군 경상경비와 축제경비 절감분 214억 원과 지역상생발전기금 54억 원 등 총 268억 원이 투입되며 연말까지 4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강원도 희망일자리추진단은 재산 조회, 소득 조회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저소득층(소득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 재산 1억3500만 원 미만)에 한정하여 일자리를 제공한다. 일반참여자의 경우 임금은 일당 3만3천 원, 월 만근 시 약 87만 원의 보수가 주어지고 기술 인력에 대해서는 별도의 노임단가를 적용한다. 특히 참여자의 20%까지 청년층 실업자를 채용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참여자의 보수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과거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는 임금의 30%를 상품권으로 지급한 바 있다.올해 말까지 추진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명품 녹색길 조성,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 희망의 집수리사업, 취약지역 정비 등 지역 녹색일자리사업 분야와 희망마을 프로젝트, 마을특화 및 향토자원 조사, 다문화가족 지원 등 희망일자리분야로 나누어 도내 약 460여 개 사업장에서 사업이 펼쳐진다.춘천시의 경우 자전거 재생센터를 운영하며, 원주시는 농촌 농민을 위한 그린클린기동대를 운영할 계획이고, 강릉시는 아름다운 해변길 조성에 나선다. 이외에도 동해시 묵호등대 주변 재해위험지구 정비, 태백시 친환경 생태마을 조성, 속초시 설악 올래길 조성사업, 횡성군 강변 산책로 조성사업, 영월군 박물관 연계 곤충마을 육성, 평창군 허생원과 동이길 조성사업, 정선군 피톤치드 풍욕장 조성사업, 철원군 쉬리마을 친환경 명소화 사업, 화천군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 양구군 한반도 공원 명소화, 양양군 산소길 및 달래길 조성사업 등 시·군별로 특색있는 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2
- 가정이 통(通)해야 행복합니다 우리에겐 길카페로 더욱 친숙한 행구동 통(通)가정연구소에서 이승원(40) 소장을 만났다. 서울에서 외국계 회사 부지점장을 지내며 잘 나가던 그가 원주에 내려온 것은 작년 가을이었다. 새벽 5시에 출근해서 이튿날 새벽 2시에 퇴근하는 일상을 반복하며 가족들과 밥 한 끼 제대로 먹기도 힘들었던 2009년 5월, 회의 도중 어찔한 기운을 느끼고 병원으로 가면서 문득 깨달은 것이 있었다고 한다. “내 안에서 팽팽하게 잡고 있던 끈을 놓아버린 느낌이었습니다. 가족들과 3개월 정도 상의하고 고민하면서 원주로 내려오게 됐지요.” 그간 해왔던 기업경영의 노하우와 자신의 전공을 살려 가족경영에 접목시키고 싶었다는 이 소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사는 당연히 경영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가정은 경영을 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가족경영 계획서를 만들고, 함께 계획을 관리하며 가족이 ‘믿음’으로 ‘통’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강의와 책 출판, 워크샵, 상담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가족이 ‘통’하는 방법을 알리고 있는 그는 “처음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제 인생을 걸고 하는 일이라 행복해요”라고 한다. 실제로 위기에 처해있는 가족과 상담하며 가족 스스로 문제를 찾게 하고, 아주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제시해줌으로써 그 가정이 살아나는 것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가족사랑 만큼은 우리 모두가 전문가여야하고, ‘사랑’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필요’한 것을 주는 거라던 유쾌한 이 소장의 말이 귓가에 남는다.문의 : 019-479-3759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2
- 희망의 집수리 민·관 공동으로 추진 강원도가 2010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민간 부문의 자본 및 인력을 투입해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증진에 나선다. 강원도는 30일 춘천시 동면 월곡리에서 사업을 시작해 GS건설과 공동으로 8월 말까지 모두 5세대의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하는 사업에 들어간다. 사업량은 춘천 3세대, 횡성 2세대 등 모두 5세대로 전국 민관공동 희망의 집수리 사업량(21세대)의 24%에 이르는 수치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이번 민관 공동 희망의 집수리사업에 들어가는 사업비 4천1백만 원은 전액 GS건설 농협 등 민간부문에서 부담한다. GS 건설은 사업비 부담은 물론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사업장에 파견해 지붕개량 작업 등을 희망근로 인력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올해 들어 강원도는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개선을 위해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슬레이트 지붕개량 사업을 벌여 올해 들어 모두 230세대의 지붕을 개량했다. 당초 목표 216세대를 8% 초과달성한 것으로 전국 제1의 실적이다.슬레이트 지붕 개량과 더불어 시행 중인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도배, 장판, 단열재 시공 등 집수리 사업도 지난 6월 말까지 1355세대에서 마감돼 당초 목표 607세대 대비 223%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2
- 2010년 개인택시 운송사업 신규면허 대상자 모집 원주시는‘택시총량 및 중장기 공급계획’에 의거해 2010년 개인택시 운송사업 신규면허 대상자를 모집한다. 총 면허대수는 37대이며(택시 분야 32대, 시내버스 분야 2대, 기타 사업용 분야 1대, 장애인 분야 1대, 유공자 및 관용(군용)차량 분야 1대), 9월 6일까지 공고 기간을 거쳐 9월 7일부터 2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12월 초순경 면허증을 수여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2
- 나의일 나의 꿈-제빵강사 문재희씨 빵 봉사 10년의 결실 제빵강사,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요!많은 전업주부들이 뭔가를 시작하고 싶어도 특별이 잘하는 게 없어 막막하기만 하다. 하지만 주부라서 더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당당하게 성공한 사람들도 많다. 문재희 제빵 강사도 그 중 한사람. 21살에 결혼해 어린 나이에 주부가 되었던 문재희(50.우장산동)씨, 친정어머니를 닮아 음식솜씨 살림솜씨가 야무졌던 그녀에게 1998년은 잊을 수 없는 해가 되었다. 주부이기에 가장 자신 있는 음식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자 일식과 양식을 배우고 평소 관심이 많았던 제빵 기술도 배웠다. “그때 배우기 시작한 제빵 기술이 저를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어 줄줄 몰랐다”며 환하게 웃는 문강사.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10년 넘게 열심히 봉사를 했고, 이젠 특기적성 제빵 강사로 일하고 있다. 그것도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으뜸강사’ ‘인기강사’가 된 것이다. “주기만 하다가 빵으로 인해 너무 많은 것을 받게 되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라는 그녀의 제빵으로 만난 행복한 인생 2라운드 이야기를 들어본다.10년 넘게 열심히 한 봉사의 결실“선생님 이거 드세요.” 학교를 향해 가는 재희씨 차 옆으로 달려온 아이가 반가움에 쮸쮸바를 내민다. 깜짝 놀라 브레이크를 잡는데, 10시부터 시작하는 그녀의 수업을 듣기 위해 일찍 나와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면 감격스럽다. 그녀가 학교에 도착한 시간은 8시40분, 전기오븐 4대와 각종 용기에 밀가루?버터 등등을 싣고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서둘러 간 이른 시간에 아이들은 벌써 제빵 강의가 시작하는 10시까지 기다리지 못해 학교문이 열리기도 전 경비아저씨를 귀찮게 하는 것이다.1998년 노량진에서 제빵을 배우고 서부여성센터에서 제빵강사 자격증을 따게 된 재희씨는 센터동기들과 의미 있는 하고 싶어 2000년부터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제빵 봉사를 시작한다. “정말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제빵 기술로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신나서 열심히 빵을 만들었는데 이런 기회가 오다니 정말 감사하죠”라는 그녀는 “어려운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보니 더 많은 분들에게 더 많이 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점점 그 수요처가 늘어갔고 저희가 만든 빵이 맛있다는 소리에 저희들은 더 열심히 만들었습니다”라고 과거를 회상한다. 어쩌다 아이들 간식으로 몇 개 만드는 것도 쉽지 않은데 몇십개씩 일주일에 며칠씩 빵을 만들다보니 얼마나 힘이들까? 그 많은 양의 재료구입에서부터 빵을 만들고 만든 후의 설거지까지 정말 힘든 노동의 연속이다. 거기에 집안 살림까지… 지금도 재희씨의 팔은 퍼런 멍 자국과 딘 자국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행복해 하는 아이들과 어머니들 모습에 정말 행복해매주 월요일은 적십자 제빵봉사, 수요일은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매달 한번은 서부여성발전센터 봉사, 매주 강서구 80세대 빵만들기 봉사, 여름방학 청소년 제빵 봉사 등 정기적인 봉사 외에 김장철에는 김치 만들기 봉사 등 나열하기 힘들 만큼 많은 사람들을 위해 빵을 만든다.맏딸로 동생을 챙기던 마음씀씀이가 있어 넉넉하고 손도 큰 그녀는 “또 어려운 분들이 드시는 거잖아요. 받아 드시는 분들은 항상 부족한 기분이 드는데 더 넉넉히 드려야죠”라며 웃는다. 이런 넉넉한 인심은 수업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다른 제빵 수업에 참여 했던 아이들은 만들어서 먹고 가족들과 함께 먹으라며 싸주는 빵을 보며 너무 행복해했다. 이런 모습을 보는 즐거움에 문선생은 수업전날 밤늦께까지 아이들에게 나눠줄 빵을 눕는다.6-7년 정말 열심히 빵봉사를 하면서 그녀의 봉사단이 만든 빵은 다른 사람들이 만든 빵보다 맛있다는 입소문이 났고, 어느날 인천 초등학교에서 CA강의 제의가 들어오게 된다. 그런데 그녀도 제빵을 개설한 학교도 놀랄 일이 벌어졌다. 20명이 안되면 폐강한다던 제빵 교실이 점점 늘어나 처음 38명에서 120명이 되었고 인천교육청에서는 12명을 잘못 올린 것 아니냐며 실사를 나왔다. 이런 소문은 인근 학교로 퍼졌고 문강사의 강의는 점점 늘어나. 일산?안산?의정부 등지까지 전해졌고, 양천 강서의 은로?양목? 내발산?치현초등학교 등은 물론 각종 청소년 단체 일일 수업 강의도 이어졌다. 과분한 대접에 감격해 눈물이 날정도…“제빵 수업을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어요. 밀가루 반죽을 만지며 감정이 순화되고, 만든 빵이 오븐에서 구어지는 동안 기다리는 것도 배우고 여러 가지로 교육적인 것 같아요”라는 그녀의 수업에 참가하는 아이들의 숫자는 보통 100명을 넘길때가 많다. 문강사의 인기비결은 첫째 그녀의 넉넉한 인심 때문이기도 하지만, 좋은 재료와 말로만 듣던 고가의 빵 등 다양한 빵(마들렌,부라우니,피낭시에 등)을 만들기 때문이다.“같이 봉사하는 회원들이 자원봉사는 그만하고 강의나 잘 하라고 하지만 지금의 절 만들어준 봉사를 그만둘 수 없죠”라는 그녀는 그러다 보면 새벽 2시가 넘어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다. 이른 결혼으로 살림만 했기에, 다른 능력있는 여성들처럼 일을 할거라고 생각 못했기에 정말 감사한 그녀는 “특히 무표정하게 구경만 하던 아이가 수업을 하면서 변해서 저에게 사랑한다고 하트를 보내는데 정말 보람되고 감격스러웠어요”라며 눈시울이 불거진다. 그녀의 인기는 말해주는 또 하나 인천 평생교육 강좌도 맡게 되었을뿐더러, 오븐에 딘 팔을 보고 수강료 봉투에 화상연고를 동봉하기도하고, 바쁘신 선생님이 언제 음식하냐며 밑반찬을 싸오고, 방과후 오픈 수업에 온 가족을 데리고 오는 아이들에, 아이들 수강봉투에 이렇게 많은 빵을 주시면 남는 게 있냐는 우려의 말,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성격도 밝아졌다는 감사의 쪽지 다 설명할 수 없다”며 감격에 겨워 말을 잊지 못하는 문강사의 모습에 행복과 감사의 모습이 전해졌다. “지금만 같았으면 좋겠어요. 항상 감사하는 지금 마음처럼 변함없이 열심히 사는 게 바람입니다”라는 진정 감사가 넘쳐나는 문강사, 그녀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제’ 내년 3월부터 시행 용인시는 지역 주민들이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출하고 권한을 행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내년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주민들이 예산의 편성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예산 운용의 방향을 설정하고 투자 우선 사업의 순위를 심의하는 등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출하고 권한을 행사하는 제도. 시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와 시민위원회 등 관련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제도가 정착되면 매년 6~7월에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에서 재정운용방향 및 주민요구사업의 의견을 수렴하며, 9~10월에는 시민위원회에 분과위원회별로 예산편성 요구 및 투자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11월에는 정책협의회에서 예산편성(안)을 확정, 시의회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는 예산 편성 전에 시 재정 운용 방향과 주민요구사업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기구로 읍·면·동별 10명 이내의 위원을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구청장이 임명한다.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예산편성 방향 설정과 주민요구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집약하는 기구로 100명 이내의 위원을 공개모집 50%, 지역회의 추천 30%, 시민단체 추천 15%, 시의원 추천 5% 등의 비율로 선정해 시장이 임명한다. 시민위원회는 총회와 자치행정·주민생활·산업정책·도시주택·건설교통 등 5개 분과로 구성된다. 이밖에 민·관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주민참여예산 정책협의회와 교수와 회계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명 이내로 구성되는 주민참여예산 연구회도 운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푸름이 아빠 최희수씨 푸름이 아빠 최희수씨 24일(토) 공공청사서 강연회 ‘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의 저자 최희수 씨가 24일(토) 거제시공공청사에서 ‘몰입독서&사회성’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강연에 앞서 내일신문 독자를 위해 내용을 살짝 공개한다. 책읽기를 통한 대화 아이의 감성 키워이번 강연에서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독서교육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부모가 아이를 양육할 때 부모는 매순간 의사결정을 해야한다. 어떠한 상황에 닥쳤을 때 부모는 대응행동을 선택해야 한다. 그때 가장 바람직한 것이 사랑으로 감싸는 것이다. 사랑으로 키운 아이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책임감이 강하고 정직한 아이로 자란다한다. 그럼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뭘까? 바로 책을 매개로 한 대화다. 부모가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것도 대화의 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자녀와 대화를 나누고 싶지만 그런 것에 익숙하지 않거나 몇 마디만 해도 말문이 막혀 버리는 부모에게 좋은 방법이란다. 그래서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은 다양하고 깊이 있는 고급의 어휘를 흡수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부모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책읽기의 4단계 “알아두면 좋아요” 하지만 아이와의 책읽기에도 과정이 있다. 아이가 처음부터 책읽기를 좋아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도 많다. 이럴 때 ‘단계별 독서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책읽기도 놀이에 하나로 받아드려 즐겁게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정독보다는 다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는 책에 대한 이해나 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흥미를 보이는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을 접하게 하는 게 보통이다. 다독은 다양한 상황, 다양한 인물, 다양한 입장, 다양한 분야를 알아가면서 배경지식을 쌓는데 매우 효과적이라 한다. #. 1단계 - 아이의 독서는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때를 ‘책’이라는 물건과 친해지는 시기라 한다. ‘부모의 책 읽는 뒷모습’이 아이에게는 큰 자극이 되기 때문에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이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아이는 책에 대해 친근함을 느끼고 독서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한다. #. 2단계 - 아이들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책을 물어뜯기도 하고 집어던지기도 하면서 책과 친구가 된다. 이때가 ‘책과 함께 노는 시기’라고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와 함께 대화의 매개를 만들어나가 보자. 책 안에서의 다양한 상황과 그림, 줄거리, 언어 등으로 아이와 소통하고, 주변에 보이는 것들과 연관시켜 놀 수 있다. #. 3단계 - 이러한 시기를 거쳐 본격적으로 책에 대해 이해하고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는 책에 몰입하는 시기, 이때는 모든 일상생활이 책과 관련돼서 일어난다. 책 속에서 경험한 세상을 바탕으로 상상이 풍부해지면서 몰입이 시작된다, 더 깊이 있게 책을 즐기면서 조금씩 분별력과 자존감,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기주도성을 가지게 된다. 이 시기에는 계속해서 책을 읽어달라고 종종 요구하는데 ‘자야한다’거나 ‘피곤하다’등의 핑계로 읽는 것을 멈추면 아이의 몰입는 중단된다. 아이들은 부모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몰입할 수 있는 깊이가 달라진다고. #. 4단계 - 마지막으로 ‘책을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시기’다. 몰입하기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문자의 세계를 열어줘야 한다. 글을 읽기 시작하는 다섯 살 정도의 시기에 이르면 스스로 책을 찾아보고 독서하는 즐거움에 빠지게 된다한다. 부모가 읽어줄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책을 접하면서 지식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기도 하면서 정서가 풍요로워 질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초월하여 아이가 ‘있는 그대로’ 사랑받는다면 다른 어떤 것이 부족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한다. 푸름이아빠 최희수 씨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은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비결이면 푸름이교육법의 핵심”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거제시 부모들이 푸름이교육법과 몰입독서. 스킨쉽의 역할 등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오비석산 허가되면 전학하겠다” 연초면 오비주민들‘석산 반대’...시장은 원론적 입장 연초면 오비리주민들이 인근에 추진중인 석산개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연초면 오비리 주민들은 H산업 등이 지난 5월 중순 거제시에 석산 개발 허가를 신청한 이후 중촌청년회 등 자생단체들과 신우마리나 입주민대표자회의에 이어 오비초등운영위원회 등도 허가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H산업 등 연초면 오비리 산 63번지 일원 9만9,479㎡ 부지에 석산개발을 추진중이다.이 과정에서 사업허가 신청 이후 토지 소유주의 사용승낙 철회서도 거제시에 접수됐고, 이 과정에서 사업주가 피해를 주장하며 사용승낙철회서를 제출한 지주에게 가압류 조치를 취해 마찰이 일고 있다.여기에다 오비초등학교 학부모들도 반대운동에 가세하고 있다.오비초등학교 옥충석 학교운영위원장은 "7월 초 오비초등 학부모들의 설문조사에서 85%의 학부모들이 석산이 허가되면 전학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주민들은 석산이 개발될 경우 연사, 중촌, 오비, 신우아파트 등은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등으로 인해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가축도 폐사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한편 지난 16일 오전 오비, 중촌, 신우마리나 주민 등 대표 8명은 윤부원 시의원과 함께 권민호시장을 면담했다.이 자리서 주민들은 허가반대를 요청했으나 권시장은 "주민들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법적 조건을 갖춰 허가신청된 경우에는 어렵다"는 원론적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원종태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6
- 부산경남경마공원 “제주도 힘으로 후반기 반전을 노려라” 민장기 조교사 “제주도 힘으로 후반기 반전을 노려라” 채규준 기수영입으로‘제주도’효과 볼까? 지난해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다승경쟁에 뛰어든 민장기 조교사(21조)가 부경경마 최정상급 채규준 기수를 영입해 하반기 반전 드라마 연출에 나선다. 제주경마공원 조교사 출신의 민장기 조교사는 같은 제주도 출신의 채규준 기수의 영입을 7월 말 전격 발표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채규준 기수도 기대해 부응해 지난 8.8(일) 1200m로 펼쳐진 부경3경주에서 21조 소속의 ‘뷰티플타임(3세, 암말)’에 기승해 경주초반부터 선두에 나서 막판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이끌어내 이들 제주도 출신 콤비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경마공원에서 10여 년간 활동한 채규준 기수는 지난 2005년 더러브렛 경마로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진출을 했다. 모의경주로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을 준비하던 2004년에는 2승에 그쳤다. 그리고 2005, 2006년 각각 6승으로 절망에 가까운 성적을 경험했다. 하지만, 기승자세는 물론 마음가짐까지 가다듬은 채규준 기수는 9회 말에 찾아온 역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채규준 기수는 2008년 부경경마공원 56승을 기록했고 지난해 66승을 몰아치며 자신의 연간 최다승 기록까지 경신하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4월부터 6월 까지 겨우 6승에 그칠 정도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채규준기수는 프리기수에서 소속기수로 전환을 예고했고 여러 팀이 영입에 관심을 보인 상황에서 같은 제주도 출신이자 조교사 다승경쟁에 돌입한 21조 민장기조교사가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면서 영입이 이뤄졌다. 민장기 조교사 역시 제주경마공원에서 최고의 기수생활과 최고의 조교사 생활을 보낸 바 있다. 2002년과 2003년 조랑말 조교사로서 다승경쟁에서 좋은 성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보장된 생활을 훌훌 털어내고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과 더불어 더러브렛 조교사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민장기 조교사는 ‘제주도 명문’이라는 칭호가 어색할 정도로 부경경마에서 성적이 초라했다. 초기에는 조랑말 경마와 달리 경주마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고 관리에서도 어려움을 겹치면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하지만 올해 민장기 조교사의 마방은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경마팬 앞에 서고 있다. 올해 3월 7승을 몰아치며 개인 월간 최다승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민장기 조교사는 8월 현재 22승으로 다승 6위로 본격적인 다승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내침 김에 민장기 조교사는 올해 상위권 진입에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민장기 조교사는 “채규준 기수는 많은 경험에서 얻은 빠른 스타트 능력과 장기인 날카로운 말몰이, 거기다 자신감마저 더해지면서 경주를 풀어가는 완급조절이 뛰어나다. 검증된 경주마로 큰 경주에 기용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