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그린닥터스, 캄보디아서 사랑의 의료봉사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이사장 박희두)는 지난달 18~25일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린닥터스 정근 상임대표를 비롯해 의료진 8명과 자원봉사자 16명 등 모두 24명으로 이뤄진 봉사단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1천400여명의 환자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베풀었다.내과와 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치과 진료는 물론 열악한 현지의료 환경에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 응급수술을 시행하는 등 짧은 기간 많은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밤낮으로 쉬지 않고 진료를 실시했다.특히 프놈펜시에 설치한 임시진료소를 벗어나 직접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빈민촌을 찾아 200여명이 넘는 캄보디아 주민들을 치료하는 열정을 보였다.봉사단은 의료 활동 이외에도 부산에서 가져간 여성용 속옷 1천여벌을 캄보디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또 부산의 대표적 사회적기업인 (주)행복나눔샘터 이은규 대표이사(지오플레이스 회장)는 지난 1년간 수집한 의류를 캄보디아 주민들에게 기증했다.그린닥터스 상임대표이자 부산의사회 회장인 정근 대표는 "캄보디아를 비롯한 전 세계 의료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제일 먼저 앞장서 달려가는 그린닥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Q 국민연금 보험료는 어떤 방법으로 납부가 가능한가요? Q 국민연금 보험료는 어떤 방법으로 납부가 가능한가요? A 고객들의 납부 편의를 위해 우리 공단에서는 여러가지 납부편의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납부편의제도로는 이메일 고지, 무고지 수납, 계좌 자동이체, 신용카드 납부, 수납전용 홈페이지, 가상계좌, 인터넷지로, 자동화기기 납부 등이 있습니다. 위의 납부편의제도는 가입종별에 따라 납부가능 시간 및 절차 등이 틀리므로 납부하시기 전에 공단의 수납전용 홈페이지(anypay.nps.or.kr)에 들러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국민연금 상담은 국번없이 ☎ 1355 www.nps.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학습클리닉 프로그램지도사 수강생 모집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주간(월) 학습클리닉 프로그램지도사 교육을 실시한다. 본 과정은 한국학습클리닉전문가협회 부산센터 소장님의 직강으로 자기주도학습 및 학습효율을 최대한 높이도록, 자녀학습문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적절한 동기부여, 학습기술 및 전략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지도사 및 부모교육 과정이다. 수강료는 16만원이며 본 과정을 이수하면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및 한국학습클리닉전문가협회 부산센터의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문의 T. 702-9199)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여름 마당에서 열리는 마당극 축제 동래문화회관, ''한여름 밤의 꿈'' 신명나는 여름을 보내기 위해 동래문화회관이 해마다 여는 마당극 한마당 ''한여름 밤의 꿈''이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곁을 찾아온다.동래문화회관과 극단 맥은 공동으로 오는 15~24일 동래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2010 여름 페스티벌 ''현여름 밤의 꿈''을 연다.첫 무대는 극단 맥의 ''개똥할매''. ''개똥할매''는 동해안 별신굿 거리굿을 토대로 한다. 저승길을 가던 할미가 한이 맺혀 저승문 앞에서 환생해, 영감과 자식들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낸 한 맺힌 인생을 굿으로 풀어내고 다시 저승으로 떠난다는 이야기다. 15~17일 오후8시.극단 동녘은 '' 바리데기''를 공연한다. 18~19일 오후8시. 바리데시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작품은 5명의 배우가 극중에 악기를 직접 연주하거나, 오구대왕의 여섯 딸이 등장하는 장면을 인형극으로 처리하는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극단 맥의 두 번째 작품 '' 내 마음의 풍경''은 오는 20~23일 오후8시 공연한다. 향파 이주홍의 원작소설 ''메아리''와 원작을 각색한 극작가 김문홍의 ''메아리''를 참고해 만들었다. (625-21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어르신·장애인·유공자 대상, 후불제 복지교통카드 발급 부산지역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들은 무료 교통카드와 신용카드, 신분증 기능을 한 장에 담은 ''후불제 복지교통카드''를 다음달 3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부산광역시는 이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후불제 복지교통카드''를 도입키로 하고, 지난 10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카드는 발급 대상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무료 교통카드+신용카드+신분증+LPG세액환급 기능을 갖고 있는 다기능 카드. 신한카드와 롯데카드 2개사에서 발급한다.신한카드는 65세 이상 경로우대자를 위한 어르신교통카드와 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복지카드, 보훈대상자복지카드 등 4종을 발급하고, 롯데카드는 어르신교통카드, 장애인복지카드 등 2종을 발급한다.※문의 : 대중교통과(888-34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코레일, 추석 열차표 18·19일 예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18·19일 이틀 동안 추석기간(9월18~26일) 운행할 KTX, 새마을호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18일에는 경부·충북·경북·대구·경전·동해남부선, 19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열차의 승차권을 판다. 인터넷 예매는 오전 6~8시 2시간 동안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실시하며, 창구 예매는 오전 10~12시 전국 철도역이나 철도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할 수 있다. 추석 승차권은 1인당 편도 6매(왕복 12매)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운행 열차시간표는 오는 13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 구입은 예매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오는 26일 밤 12시까지 구입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된다.(1544-7788, 1588-77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부비퀴즈 참여하면 마일리지 300점 부산시는 지난 4일부터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를 통해 시정참여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마일리지 포인트를 대폭 늘렸다. 시 홈페이지를 방문해 회원가입한 후, 게시판에 글을 남기거나, 부산시 인터넷신문 부비퀴즈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마일리지 포인트를 ''듬뿍'' 지원하는 것. 마일리지 포인트 1점은 현금 1원에 해당, 포인트가 1만점 이상 쌓였을 때 문화상품권으로 신청하면 등기로 배송해 준다. 또 시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폰 문자 서비스(SMS)를 이용할 경우 건당 20점이 차감된다. 마일리지 포인트를 사회복지단체 등에 온라인 기부도 할 수 있다. 이번에 늘어난 마일리지 포인트는 △홈페이지 신규 회원으로 가입 때 100점&rarr300점 △홈페이지 로그인 때 1점&rarr 10점 △기타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게시판에 올릴 경우 그 성격에 따라 10~50점&rarr50~300점 준다. 특히 △시민이 시민제안공모나 예산절감 제안, 예산낭비신고 등의 제안을 할 경우 최소 500점에서 최대 3천점까지 받을 수 있도록 마일리지를 강화했다.또 부산시 인터넷 신문 부비뉴스의 뉴스레터를 읽으면 건당 10점,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150점, 부비퀴스에 참여하면 건당 300점을 지급한다. 마일리지는 획득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다.(888-43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모 집 모 집□주부음악대학=피아노·플루트·바이올린 수강생. 25~60세 주부 및 남성 대상. 월~목요일 오전 9·10·11시. 오후반은 오후 8시. 주 1회반 피아노 무료. 주 2회반은 재단 75% 지원. 4개월 과정 40시간 수강 후 수료증 교부.(783~2991)□부산연제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사업 참가자. 만60세 이상 여자 어르신 대상. 주2회, 일6시간 근무. 제출서류 이력서, 신분증, 건강보험증사본 각 1부. 오는 20일까지.(851-2190)□(사)부산여성의 전화=부부집단상담 참가자. 다음달 4일 오전 10시 부산여성의 전화 3층 교육장. 내용 나의 생각과 마음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법, 나와 다른 배우자를 이해하는 법, 평화적으로 대화하는 법 등. 선착순 부부 10쌍, 참가비 무료.(817-4344) □(사)부산장애인총연합회=제4기 장애인문화·복지아카데미 수강생. 교양강좌 다음달 2일~11월26일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견문강좌 11월19~20일 1박2일. 내용 웃음치료, 장애인 기초간호학, 레크리에이션, 상담 및 노후설계 등. 부산시내 거주 장애인 30명 대상, 참가비 무료.(863-0650) □사하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족사랑을 키우는 ''Family Day'' 참가자. 가족티셔츠만들기 오는 18일 오후 7시 센터 교육장에서 실시. 홈페이지(saha.familynet.or.kr) 또는 이메일(castle@familynet.or.kr), 팩스(202-2984) 접수. 선착순 부모·자녀 25명, 참가비 무료.(203-4588) 무료법률상담 참가자. 오는 17일 오후 3시 실시. 내용 이혼, 주거, 채무·채권, 개인회생·파산 등. 선착순 5명.(202-3361) 강 좌□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직업능력개발계좌제 과정 피부미용사 교육 실시. 교육기간 오는 23일~11월15일 월·수·금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 수강료 14만원.(326-7600) 행 사□부산복지개발원=''시민이 만드는 복지계획'' 시민대공청회. 오는 17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청 국제회의실서 실시. 내용 복지수요의 측정 및 전망, 사회복지시설 및 재가복지에 대한 장단기 공급대책, 복지자원의 조달 및 관리, 지역사회복지 관련 통계 수집 및 정리 등. 시민 및 시의원, 복지관련자 등 350명 대상.(668-77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수원천을 사랑하는 작은 움직임 1STEP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중1~3학년 2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인 ‘수원천을 사랑하는 작은 움직임 1STEP’을 운영한다. 활동기간은 9월 4일(토), 10월 17일(일), 23일(일). 환경교육 및 리더십교육, 수원천 수질검사 및 환경정화활동, EM 발효액 ·흙공만들기 등을 내용으로 한다. 여성가족부장관명의 수료증과 자원봉사활동확인서가 주어질 예정. 신청서와 사전질문지를 작성해 22일까지 이메일(7179choco@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5000원. 문의 수원청소년문화센터 031-218-04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2
- 마음으로 뽑은 면발, 어르신들 맛있게 잡수세요 2010년 7월 4일 밤, 수원의 어느 중화요리 전문점 주방. 주방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양파를 써는 사람, 감자를 깎는 사람, 고기를 써는 사람, 그리고 면발용 반죽을 만드는 사람들까지. 수십 킬로그램의 재료들은 무언가 특별한 일에 쓰일 것이 분명했다. 요리사들의 손길은 밤새 분주했다. 자원봉사자들도 십시일반 힘을 모았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었다. 대가를 바란 일은 더더욱 아니었다. 매년 두 번 이상은 스무명에 가까운 중화요리 전문가들이 하나로 모이는 행사,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자장면 잔치(7월 5일)’는 그렇게 준비되고 있었다. #1.자장 소스에 마음을 담아 권선동과 세류동의 중화요리 전문점 대표 19명이 모인 수원중화요리 모임회(이하 수중회). 이 모임은 8년째 독거노인들에게 자장면을 대접하고 있는 친목 동아리다. 초대 김승기 회장에서, 현재 이복영 회장에 이르기까지 수중회 회원 열아홉명은 자타가 공인하는 중화요리 달인들이다. 중국음식 특유의 맛을 그려내는 요리의 달인, 척 보기만 해도 고춧가루와 오징어의 상태를 아는 재료의 달인, 먹어보지 않아도 단무지와 양파의 신선도를 단박에 아는 유통의 달인들이 모여 수중회를 만들었다. 수십그릇의 자장면을 만들어도 매출 올리고 이윤 남기기 빠듯한 요즘-그러나 수중회는 일년에 한번 이상 두 팔을 걷어붙이고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자장면을 뽑는다. “다들 좋아서 시작한 일입니다.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장면, 중화요리 아니겠어요. 이걸로 뭔가 좋은 일을 해 보자 해서 자발적으로 시작했던 거지요.” 인터뷰 내내 입가의 미소가 떠나지 않는 이복영 회장의 말이다. 수중회는 2002년 버드내 성당에서 열린 첫 행사를 시작으로 낙원교회, 버드내복지회관, 세류2동 주민센터 등 세류, 권선동의 크고 작은 기관들을 빌려 독거노인들에게 자장면을 대접해왔다. 신종플루가 극심했던 작년에도 쿠폰으로 자장면 잔치를 대신했다. 독거노인들에게 쿠폰을 나눠드리고, 수중회 음식점을 방문하면 무상으로 자장면을 제공한 것. 이렇게 수중회 자장면과 인연을 맺은 어르신들만 해도 3천여명에 달한다. #2.짬뽕 국물에 사랑을 넣어 “세류비행장 근처에 할머니 한 분은 쪽방에 기거하셨는데, 저희 자장면을 그렇게 맛있게 잡수셨어요. 어느 해던가 안 보이시길래 수소문해봤더니 돌아가셨더라구요. 마음이 아팠어요.” 이복영 회장이 떠올리는 수중회 자장면 잔치의 일면이다. 정부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의 정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노인복지에는 빈틈이 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수중회의 자장면 봉사는 실질적인 활동과 함께 구체적이다. 매월 셋째 주 월요일 모임에서, 활동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회비의 50%를 자장면 경로잔치를 위해 적립한다. 경로잔치가 임박하면 세류, 권선 지역 주민센터와 복지회관, 경로당 등에 일제히 안내문을 발송하고 회원들이 직접 찾아가 공지를 하기도 한다. 주민센터 사회복지과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가하면, 기다렸던 ‘그 날’을 위해 자원봉사자의 소리없는 손길이 잇따른다. 올해 행사에는 자유총연맹, 세류 권선동 주민자치센터 통친회, 지역내 부녀회 등 사십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참하기도 했다. #3.탕수육처럼 바삭한 초심으로 초기에는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다. 알아주는 이도 드물었다. 그러나 수중회는 처음 결성되었을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마음이다. 한 해 두 해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회원 간에는 형제애보다 더 끈끈한 정이란 게 생겼다. 중화요리 전문점을 경영하면서 생긴 노하우-좋은 재료 고르는 법, 포장용기 구입하기 좋은 판매선 등-를 공유하는 지식 네트워크가 자연스럽게 마련됐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중화요리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중이다. 정작 그들에게 힘든 점은 어르신들에게 자장면을 대접할 만한 장소가 부족하다는 것. 수중회 이 회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힘이 막 솟고, 의욕이 더 생긴다. 더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싶은데 마땅한 장소가 없다는 것, 그게 가장 큰 고민”이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수중회의 자장면을 몇 년째 먹어보았다는 김영래씨(69세. 세류2동 거주)는 “젊은 사람들이 고맙지. 자장면 한 그릇 사 먹기도 어디 쉬운 일인가. 이 사람들 마음이 여기 들어가 있으니 먹고 나면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어.”라며 웃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멀리 산다는 구실로 부모에게 자장면 한 그릇 대접하지 못하는 게 요즘의 자식들이다. 수중회는 독거노인들에게 열아홉명의 아들이요, 딸이다. 수중회가 뽑아내는 길고 긴 면발에는 어르신들이 무병장수하기를 바라는 자식의 마음이 들어있었다. 사랑으로 면발을 뽑아 사람의 맛을 전하는 모임-바로 수중회다.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