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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트투어’ 무료로 즐기세요 올해 울산조선해양축제에서 무료로 ''요트투어''를 즐길 수 있다.지난해 동구 조선해양축제에서 첫선을 보인 요트투어가 오는 26일(토) 일산해수욕장에서 개막하는 ''울산조선해양축제''에서 또 다시 접하게 된다.동구는 울산조선해양축제 기간인 26일~27일(2일간) 무료 요트투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울산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요트투어는 ''세일요트'' 2대와 ''크루즈요트'' 1대 등 모두 3척이 동원된다. 일산해수욕장을 시작, 대왕암공원~섬끝~현대중공업~민섬에서 다시 일산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행된다.요트투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되며, 현장에서 참가신청을 한 뒤 순서대로 탑승하면 된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접수시작 1~2시간 전부터 참가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요트투어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기간 사흘동안 5000여 명이 요트투어에 참여했다.동구 관계자는 "최근들어 일산해수욕장 앞바다 일대가 요트 순항코스로 관심을 끌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대왕암과 일산앞바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해양스포츠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가 솔솔 어느덧 기온이 30도를 넘고 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옷 입기에 곤란을 겪어야 할 이때, 손뜨개 옷이라면 여름패션으로 제격이다. 손뜨개는 실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며칠 만에 완성할 수 있고 본인이 직접 정성껏 만들어 입을 수 있기에 마니아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옥교동 중앙상가에 위치한 ‘매니아’는 손뜨개 전문점으로 넓은 매장에 다양한 견본품이 전시돼 있어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선택해서 옷을 만들 수 있다. ‘매니아’ 김선교 대표로부터 올여름 손뜨개 작품에 대해 알아본다. 손뜨개와 함께 토탈 패션 제안 중앙시장에 들어서면 중앙상가 쇼윈도 위에 진열된 작품이 눈에 확 들어온다. 손뜨개와 일반 옷이 적절하게 코디돼 있고 거기에다 소품, 액세서리까지 완벽하다. 한번쯤 손뜨개에 관심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마네킹 모습을 보면서 그냥 스쳐 지날 수 없게 만든다. 막상 들어가 보면 바깥 풍경과는 다르게 속이 시원할 정도로 매장이 넓다. 중앙상가 전체 면적의 85%가 ‘매니아’의 매장이라고 하는데 김 씨의 수백 벌 되는 다양한 디자인의 작품이 고스란히 진열돼 있다. 입구에 진열돼 있는 것처럼 안에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패션에 필요한 제품은 모두 구비해놓고 손뜨개 작품과 매치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 점은 여느 손뜨개 전문점에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김 씨는 “우선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작품을 완성했는데 기존 있던 옷과 제대로 매치가 되치 않을 때는 실망할 수도 있지요. 이럴 때 매장에 구비돼 있는 옷이나 액세서리로 코디하면 멋진 패션이 될 수 있다”며 매장 구성에 대한 동기를 설명한다. 디자인 심플하게, 색상은 자연색 또는 강하게 어느 누구보다도 쉽게 가르쳐주고 초보자들도 가볍게 작품 할 수 있는 무늬와 디자인을 확보하고 있는 김 씨다. 그렇기 때문인지 김 씨의 고객은 호계, 방어진 등 멀리서도 찾아온다. “거리는 멀어도 쉽게 배워 빠르게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선생님으로 모신다”는 게 고객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25년 경력을 자랑하는 김 씨는 손끝이 맵다고 소문이 나 있다. 그림에도 재주가 있어 전시회를 열 정도고 음식솜씨, 심지어 텃밭 농사도 꽤나 하면서 펜션도 운영하는 맹렬여성이다. 이런 다양함 속에서 그의 머릿속에는 끝없는 아이디어가 창출되는지도 모른다.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스타일이 패션모델 분위기이다. 그의 작품은 심플하면서도 자연스럽고 또 세련미도 풍긴다. “손뜨개 옷은 자칫 잘못 떠서 입으면 오히려 나이 들어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옷 주인의 분위기에 맞는 선택이 아주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한다. 또 현대적 감각에 세련미를 보이고 싶다면 디자인과 색상 선택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차분한 이미지라면 베이지, 아이보리, 카키 등 자연색을 선택하는 게 좋고, 아주 발랄하게 보이려면 오히려 선명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한다. 또 “실 굵기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데, 아주 가는 실보다는 굵은 실로 엉성한 무늬가 오히려 젊어 보이고 여름에는 더 시원하게 보인다”고 제안한다. 초보자, 3일 만에 완성하는 손뜨개 작품 제안 김 씨는 “손뜨개의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작품 완성하는 시간이 길어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아쉬워한다. 이는 처음부터 너무 욕심을 내다보면 중간 포기가 있을 수 있다는 거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먼저 굵은 실을 선택해서 쉬운 무늬로 디자인은 민소매 조끼식의 박스티를 떠보라고 권한다. 사슬뜨기와 한번 감아 긴뜨기로 단순한 무늬로 뜨면 3일 안에 완성이 가능하다는 것. 특히 김 씨는 작품을 만들다가 혹여 실수로 잘못 떴을 경우에는 다른 디자인으로 전환해서 처음과는 다르게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변신시키는 게 그만의 아이디어다. 이런 면에서 고객들은 그를 더욱 좋아하며 찾아온다. 고객 확보가 돼 있어 수차 외부강습 제안을 받아도 거절해야 했던 그다. 하지만 찾아오는 수강생은 언제든지 상냥하게 환영한다. 앞으로 외국이주자들과 시각장애인들의 강습을 매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들에게는 더욱 큰 용기를 심어줄 것이라며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문의 및 도움말 : ‘매니아’ 김선교 대표(248-7782, 010-4738-7782)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부산시민바둑대회 참가접수 30일까지 부산시는 다음달 10일 사직체육관에서 제12회 부산시장배 시민바둑대회를 연다. 부산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오후 7시 전국 최강단체전(32팀 96명), 전국 여성단체전(32팀 160명), 구군 최강단체전(32팀 96명), 직장단체전(32팀 96명), 일반부(64명), 노년부(32명), 장애인부(32명), 여성부(64명), 남학생부(32명), 여학생부(32명), 어린이부(10개부 576명) 등으로 나눠 실시한다. 특별행사로 국내외 유명 프로기사 초청 기념대국, 지도 다면기, 묘수풀이, 사인회, 경품추첨 등도 열린다. 참가접수는 오는 30일까지 부산시 바둑협회(중구 중앙동 소재)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464-03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마루국제음악제 자봉 모집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사무국은 9월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10 제1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BMIMF)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모집 부문은 의전(음악제 VIP 통역 및 공연장 내 의전), 마케팅(팸플릿 관리 및 공연 문의 안내 등), 공연장운영(메인 공연장 및 프린지콘서트 공연장 진행 보조).접수 마감 오는 30일. 이메일(bmimf@hanmail.net), 우편(부산시 금정구 부곡2동 242-22번지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사무국)로 접수하면 된다. www.bmimf.co.kr (070-7687-82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초등학생 일일특강 초등학생을 위한 법 교육강좌가 마련된다. 아이들이 직접 변호사, 검사, 판사가 되어 재판에 참여해 모의재판을 진행해보는 ''모의재판 체험하기'' 특강이 7월 4일 홈플러스 문화센터 센텀시티점에서 한국법교육센터 이현아 강사의 진행으로 열린다.일일 수강료 7천원. 인터넷 접수 가능.문의 : 709-8003~4 홈플러스 문화센터 센텀시티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청렴, 선진국으로 가는 길 부산사하경찰서장 총경 박화병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 율기 6조 청심편에서 “선물로 보내온 물건은 아무리 작아도 은혜로운 정이 맺어지면 이미 사사로운 정이 행해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세상살이 공짜가 없다는 뜻일 것이다. 최근 지면을 가득채운 각종 스폰서, 공직자들의 각종 비리 등 외국인인들이 본다면 대한민국 공직사회에는 부정부패가 만연한 부패공화국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을 정도다. 시대를 앞선 선각자의 지혜가 불현듯 마음 속 깊이 큰 메아리로 다가온다. 우리나라는 OECD가입 국가 중 15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지만, 2009년 국가투명성기구 조사에서 반부패지수 39위의 성적표가 말하듯 아직까지 갈 길이 먼 것만 같아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씁쓸해진다. 민주화 운동에 즈음하여 부패청산, 내부 자정운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국가청렴도 39위가 우리의 현주소다. 미국 신학자 라인홀트 니부어의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에서 방법론을 찾아본다. 그는 1930년대 미국의 대공항 시절 실업으로 생존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사회 정의의 실현은 개인의 양심과 종교적 선의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므로 기득권층의 집단이기주의에 맞서는 대항 세력의 결집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소 급진적인 생각이지만 내재된 인간 본성을 사회적 관점에서 날카롭게 분석한 면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개인의 윤리의식 함양과 같은 의식개혁을 통해 도덕성 회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물론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니부어의 주장처럼 아무리 선량한 개인이라 하더라도 개인이 소속된 조직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양심을 저버리고 집단의 이익을 위한 행동으로 나아가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면 한계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먼저 제도개혁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1950년대 싱가폴은 아편과 밀수가 성행하는 등 부패가 만연했다. 당시 초대 총리 리콴유는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부패사범을 처리하는 탐오조사국을 설치하여 대대적인 사정활동을 전개하였고, 청렴국가 1위인 뉴질랜드는 정부와 법무부로부터 독립성이 보장된 SFO(부정사건수사국: Serious Fraud Office)를 설치하여 청렴국가로 거듭났다. 제도개혁으로 성공한 사례처럼 반부패시스템 정착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된다. “고인 물이 썩는다”는 속담처럼 순환하지 않는 것은 정체되기 마련이다. 민주주의 이념의 핵심가치인 “견제와 균형”을 통한 적절한 긴장감은 비도덕적으로 향하는 집단과 개인의 마음을 순화시킬 것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수사권 조정을 포함한 사법제도개혁이나 공수처의 신설 또한 같은 맥락에서 고민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아무리 좋은 제도나 법률이 있더라도 그것을 감시하고 수용하는 국민의 참여가 필요하다.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당한 법집행에 따라야 함은 물론이다. 뉴질랜드 헬렌클라크 총리는 업무수행 중 과속을 하다 주민신고로 적발되어 벌금형을 받았다고 한다. 법앞에서 만인이 평등하다는 사회 교과서의 내용이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그날, 청렴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천안 첫 여성 선출직 당선, 김영숙 시의원 지방 자치 20주년을 맞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주소는 아직 어둡다. 풀뿌리 민주주의와 생활정치를 표방하고 중앙정치에 대한 견제와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정치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지방정치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대부분 남성들이 주도하는 정치 틈바구니 속에서 세상의 편견에 맞서 국민의 생활 혁명을 위해 발로 뛰는 21세기 여성 리더들이 있다. 천안에서 처음으로 여성 선출직 시의원에 당선된 김영숙 의원. 복자여고와 호서대학교를 나와 참교육 학부모회 충남지부장과 노사모 천안대표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교육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역 현안들에 대해 부딪히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 선출되었다. “여성들이 생활 주변의 관심사나 정치의식을 발전시키면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책임감을 가지고 정치를 펼친다면 더욱 실질적인 생활정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주민들을 만나면서 깨달았다."는 김의원은 ”선출되고 나니 여성의 사회참여와 정치참여의 통로 역할을 해야 하는 의무감을 느낀다“고 했다.그는 “앞으로 의정활동의 중점을 미래를 바라보는 교육환경의 개선에 둘 것”이라면서 “천안지역의 교육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청과 단체장, 의회 및 시민단체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입제도의 경우 선지원 후추첨제로 제도개선을 임기 내에 이루도록 하겠다”면서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 아이 지킴이 프로젝트를 실천하기 위해 교육상담사 양성과 학교배치에 관한 조례를 제정토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다. “사교육과 공교육에 대해서는 공교육과 사교육은 과도한 경쟁의식을 갖기보다는 서로 보완관계를 가지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급 당 인원 수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지요. 학생과 교사가 일대일 수업이 가능하도록 하여 수업의 밀도를 높이면 사교육의존도가 줄어 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영숙 의원은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삶의 가치를 아이들에게도 심어주어 꿈이 있고 사회에 가치 있는 사람으로 키울 수 있도록 눈앞의 성적이 아니라 미래를 보며 인내하고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이 교육을 정상화 시키는 길”이라며 “내가 생각하는 정치는 더불어 사는 사회, 약자와 가난한 자가 살기에 부족함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도개선과 도시환경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올리는 것이다”라고 전한다. “여성정치인으로서의 가장 큰 장점은 남성에 비해 혈연, 지연, 학연 등의 각종 연고에 얽매이지 않고 청렴하게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분야를 담당하여 일을 하더라도 남성정치인들보다 자유롭고, 깨끗하고, 섬세하게 정치를 할 수 있습니다다.”김의원은 “이런 사명을 잊지 않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정치를 펼치는 길이기에 나를 지원해 주고 지지해 주는 지역구 주민들을 기억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여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명옥리포터 mojo7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3
- 성남·용인 친환경 로컬 푸드 우리집 행복한 식탁의 비밀 ‘로컬 푸드’(농민+소비자+환경 살려요!) 로 지키는 건강한 밥상성남·용인 친환경 로컬 푸드, 학교 급식과 가정으로 소비 확산용인 신갈에 사는 김은미(39)씨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유정란의 단골 고객이다. 우연히 직거래 장터에서 접한 계란이 바로 오늘 아침 건강한 닭이 낳은 따끈한 알이라는 것을 알게 된 김씨.“집에 와서 계란 후라이를 해먹었는데 노른자도 탱탱하고 일반 계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백하고 고소하더라고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유정란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같은 용인지역에서 오늘 가져온 알이라 생각하니 그저 신기하더라고요. 아이들도 너무나 맛있어 해서 이후론 쭉~ 단골이 되었답니다.”이 같은 예는 비단 김 씨 뿐만 아니다. 분당구 정자동에 사는 이미래(40)씨는 ‘경기사이버 장터’에서 채소와 고기, 된장 등을 구입해 먹는다. “용인이나 양평, 혹은 여주 등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먹을거리들이 모두 모여 있는 장터여서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품목도 다양하고 특히 생산농가에서 유통과정 거치지 않고 바로 택배로 보내 줘 무엇보다 신선함을 보장 받을 수 있어 좋아요.”지역 농가와 건강한 밥상…게다가 환경까지 살린다고?이처럼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을거리를 소비하자는 ‘로컬푸드’ 움직임이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반가운 것은 성남과 용인지역에서도 친환경 로컬 푸드 농가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는 점이다.성남시농업기술센터의 홍사립씨는 “2~3년 전부터 성남 고등동과 태평동 일대의 작목반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흐름이 만들어 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은 초기 시작 단계지만 지역의 환경도 살리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것. 대표적인 예는 성남 고등동의 ‘등자배’다. 선친 때부터 20년간 배 농사를 지어 왔다는 과수 농가의 이평열씨는 “지난 2000년부터 친환경 농법으로 배농사를 짓기 시작했다”며 “2005년에 친환경 인증을 받고 전량 지역의 성남농협 각 지부에 납품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씨는 “가을 수확 철이면 인근 지역에서 직접 농가로 찾아와 배 수확 체험도 해보고 배를 실컷 먹어도 보고 또 원하는 만큼 구입도 해가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 씨가 재배하는 친환경 등자배는 현지에서 구입할 경우 7.5kg 1박스에 2만원~2만 5천 원 선(011-759-8891)이다. 이 같은 예는 용인시에 와서는 봇물을 이룬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에 등록된 친환경 작물 재배농가의 수는 100여 곳이 넘는다. 이들이 생산하는 품목은 상추, 오이, 고추, 버섯, 콩, 시금치 등 계절 채소를 비롯해 무항생제 계란과 닭, 저농약 배와 오리농법 쌀 등 가짓수도 다양하다.용인은 로컬 푸드의 천국이처럼 다양한 용인지역의 친환경 로컬 푸드는 작은 규모의 개인 농가부터 작목반 형태로 모여 재배를 하는 곳 등 다양하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의 유옥자씨는 “용인지역은 도농 복합 도시다보니 도시와 가까워 판로 확보가 원활하고 농지가 대부분인 처인구 쪽에서는 농가들이 많아 지역 농산물을 비교적 많이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인시 남사면에서 친환경 오이를 재배하는 이상엽(011-799-7728) 대표는 “중국산 저급 농약을 쓰지 않고 친환경 유기질 비료를 사용해 오이를 생산하고 있다”며 “한번 드신 손님들은 아삭한 오이 맛을 잊지 못해 단골고객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실제 이곳에서 오이를 구매 해 먹어본 김희자씨는 “이곳 오이처럼 맛있는 오이는 처음”이라며 “얼마 전에는 이곳 오이로 오이지를 담궜는데 꼬들꼬들하고 싱싱한 오이지 맛에 온가족이 맛있다고 야단법석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용인지역에서는 농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도 많다. 아이들과 직접 생산현장에 가서 농가의 작물재배 현장도 체험해 보고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현지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더욱 반가움을 준다. 대표적인 농가 체험 마을은 웬떡마을(031-333-2777)의 떡 체험이나 농도원 목장(031-321-0445)의 낙농체험과 치즈 만들기, 호박등불마을(010-5624-1044)의 마을체험 과 호박 구매 등이다. 용인시 예비 사회적 기업인 친환경 유기농 매장 ‘내리사랑’의 이도건 대표는 “로컬 푸드를 이용하는 것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순환 고리를 만드는 일”이라며 적극적인 소비를 권장했다. 한편 내리사랑(070-8802-3771)에서는 친환경 로컬 푸드를 주문, 배달하는 ‘장바구니'' 사업도 벌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인터뷰 - 용인시 ‘알찬 유정란’ 박진용 대표“우리 농장 닭들은 음악을 좋아해요”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서 친환경 인증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는 ‘알찬 농장’의 박진용(31)대표. 농장 일을 하기 전 유통업에 종사했던 그 2010-07-12
- 용인시, 모현면에 공공도서관 건립 추진 용인시가 모현면에 부족한 정보·문화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모현도서관 건립공사에 착수했다. 모현도서관은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 804-3번지에 부지 1702㎡, 연면적 270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된다. 총사업비는 62억7000만원이 투입되며 2011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모현도서관은 지하1층에 열람실, 보존자료실 등이 배치되고 1층에는 북카페, 2층에 어린이자료실, 시청각실, 소모임실, 3층에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등이 들어선다. 건립이 완료되면 인근 주민들의 문화, 정보, 교육 공간으로 기능하는 복합문화도서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현도서관은 ‘모현(慕賢, 현인을 사모하는 마음)’을 모티브로 ‘빛나는 지식의 상자’라는 상징성을 부여한 건축물로 설계되었다. 도서관 전면부를 투명 복층 유리로 계획해 내외부가 투영된 열린도서관의 컨셉트를 구현하고, 활기찬 도서관의 이미지가 외부로 표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총 8만여 권의 도서자료, 2000점의 비도서, 그 외 전자책, 오디오북 등 웹 기반 멀티미디어자료를 갖추게 된다. 문의 031-324-46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성남시, 배달용 음식 원산지 표시 품목 확대 다음달 5일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라 ‘배달용 치킨’의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되는 가운데 성남시는 배달용 치킨을 포함한 7가지 품목을 원산지 표시제 자율품목 대상에 포함시켜 이달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시의 원산지 자율표시 대상 품목은 소비자 이용이 많은 배달음식인 치킨을 비롯, 피자, 족발, 돈가스, 보쌈, 김밥, 도시락 등 7개 품목이다. 이들 음식을 취급하고 있는 성남시 지역 내 배달음식점은 식재료로 사용하는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쌀, 배추김치 등의 원산지를 외부 포장지, 박스, 전단지, 회사 홈페이지 등에 표시해야한다. 시는 굽네치킨, 김가네김밥, 미스터 피자, 장충동 왕족발, 등 35개 가맹점업 본사에 배달음식 원산지 표시제 협조를 요청하고 성남시 지역 내 총 347개 각 업소에서 자율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토록 유도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