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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 유아숲체험원 운영 협약 체결 구미시가 옥성자연휴양림 내 유아숲체험원 운영을 위해 지난 1일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9개소와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 교육하는 시설로, 유아들이 자연 그대로의 숲에서 맘껏 뛰어놀면서 보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을 통해 스스로 배워갈 수 있는 숲속 공간이다.유아숲체험원은 ‘숲이 교실, 자연이 선생님’이라는 슬로건 아래 4월부터 11월까지 월1회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옥성자연휴양림 내 마당숲, 자생식물단지, 수변데크 등을 중심으로 계절별 주제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7
- 오토바이도 배출가스 정기검사 받는다 경기도는 4월 6일부터 배기량 260cc를 초과하는 대형 이륜자동차(오토바이)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정기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륜자동차는 배출가스 정기검사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배출가스 등에 대한 규제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이 2월 6일 시행됨에 따라 배기량 50cc 이상 이륜자동차는 2년마다 배출가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새로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올해는 배기량 260cc 초과 대형 이륜자동차가 검사 대상이며, 260cc 이하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검사 시기는 신규 사용신고일로부터 3년이 되는 날 전후 31일간으로 교통안전공단에서 개별 발송하는 검사 안내장을 참조해 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서 검사받으면 된다.정기검사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검사기간 만료 후 30일까지는 2만원, 매 3일 경과 시마다 1만원씩 최대 2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박성남 도 기후대기과장은 “도내 오토바이 30만 여대에 대한 배출가스 정기검사 시행으로 오토바이 배출가스와 소음이 개선돼 도심 교통환경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3
- 안산시소식 - 2014년 4월 1주 안산의 관광명소 하루에 둘러본다 ‘안산시티투어’ 안산시는 4월부터 안산의 관광명소를 1일 코스로 체험할 수 있는 ‘안산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안산시티투어는 대부도를 비롯한 안산의 주요 관광시설 방문, 농·어촌 테마체험, 문화탐방 등 다양한 체험위주로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운행되며 관광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스토리텔러(가이드)가 동행해 안산시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안사시 관계자들은 시에는 대부도, 풍·육도, 안산시화호조력발전소,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대부도 유리섬, 대부해솔길, 안산갈대습지공원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조성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4년도 안산시티투어는 시내권 2개, 대부권 3개, 맞춤형 1개 등 총 6개 코스로 운영된다. 또한 정기 투어 외 갯벌체험, 염전체험, 유리만들기체험, 도자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코스도 있다이장원 관광과장은 “다른 도시에서 제공되는 시티투어와는 차별된 테마형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보다 높은 수준의 시티투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안산시티투어는 총 156회 4724명이 이용했다. 제42회 보건의날 기념행사 및 시민강좌 개최 안산시는 4월 4일 상록구청 상록시민홀에서 제42회 보건의날 기념행사 및 시민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신체활동, 움직이는 발걸음, 건강의 첫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혈압·혈당·금연·절주·체지방 등의 건강생활실천 체험관, 우울증·스트레스·치매 등의 정신건강체험관, 구강·구취측정을 위한 구강체험관, 유방암 예방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관이 운영된다. 또한, 국민건강관리공단과 안산시 의약단체의 협조로 골다공증 검사와 약물오남용 교육관이 운영된다. 시민강좌로 다이어트 명강사인 박창희 교수를 초청해 ‘건강을 위한 운동’을 주제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공식행사 후에는 석호공원을 중심으로 걷기행사와 건강캠페인을 함께 펼쳐진다. 단원구 주택가 임시주차장 조성, 시민에게 무료 개방단원구는 지난 25일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대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시주차장 조성대상지는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으로 심각한 주차난과 불법쓰레기 투기가 만연한 ▲초지동 707번지 ▲선부동 1005-2번지 ▲선부동 1029-5번지이다. 총 34면의 규모로 설치됐다.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은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시행되며, 환수 요청이 있을 때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민화식 구청장은 “주택가 나대지는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경작 때문에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나대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시 장애인지원센터 개관안산시는 지난 3월 26일 ‘안산시 장애인지원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상록구 사동 사회복지시설 부지에 걸립된 장애인지원센터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20억원의 건설 공사비를 부담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센터에는 안산시 장애인 단체 11개 사무실이 입주해 장애인 단체 회원간 정보교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2개의 프로그램실을 활용해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강의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상록水 페트병 용기 및 라벨 디자인 공모전 개최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상록水 PET병 용기 및 라벨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안산시의 수돗물 홍보를 위해 현재 생산하고 있는 ‘병입 상록水’의 PET병 용기와 라벨을 ‘상록水’ 이미지에 잘 어울리고 안산시 특색이 반영된 디자인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공모전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5월 9일까지 1인 1작품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응모작은 A1사이즈(594㎜×841㎜)에 실물크기 페트병과 라벨이미지 등을 레이아웃한 작품패널과 파일 등을 접수하여야 한다.공모전에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에 10개 작품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최현숙 정수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안산시 수돗물 ‘상록水’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접수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http://water.iansan.net)에서 확인하거나 정수과(031-481-2738)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3
- 아름다운 수학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요 2012년 세계학력평가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성적은 최상위, 흥미도는 최하위권이였다. 열심히 공부는 하지만 재미는 못 느낀다는 얘기다. 많은 학생들은 수학은 숫자와 씨름하며 문제 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수학교실 협동조합’ 박진갑 대표는 그것은 수학이 아니라고 한다. 그가 말하는 수학은 무얼까? 수학으로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는 박진갑 대표를 만났다. 유광은리포터(lamina2@naver.com) 이웃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수학의 꿈 신월1동 월정시장 입구에 위치한 ‘아름다운 수학교실’은 이름 그대로였다. 여타 학원을 예상하고 문에 들어선 순간 깔끔하게 칠해진 내부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동네 사랑방을 찾은 듯 편안하다. “한 달 반 동안 청소하고 칠하느라 아주 고생했어요. 조합원들이 다 같이 애써서 직접 꾸몄지요.”‘아름다운 수학교실 협동조합’ 박진갑 대표의 말 속에서 ‘수학교실’에 대한 애정이 절로 묻어난다. ‘아름다운 수학교실’은 작년 12월 문을 열었다. 초등,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수업을 한다는 점에서 학원과 같아 보이지만 ‘아름다운 수학교실’은 협동조합이다. “아름다운 수학교실 협동조합은 학부모와 선생님 모두가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조합원 모두가 주인이 되어 이윤을 추구하기 보다는 지역사회 교육에 변화를 가져오는 데 목적이지요.”‘아름다운 수학교실 협동조합’은 학부모, 선생님, 후원자 등 다양한 역할로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수강생도 어린 학생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제대로 수학을 가르치고 싶은 교사들이나, 늦깎이 공부를 시작하는 어르신들까지, 이곳은 모두에게 열린 배움터다. “아름다운 수학교실 협동조합은 크게 두 가지 목표를 갖고 있어요. 첫째는 학생들이 질 좋은 수학교육을 경제적 부담 없이 받게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우수한 강사를 양성하여 지역사회에 배출하는 것이지요. 이 두 가지가 잘 이루어진다면 지역 학생들의 수학 실력은 상향평준화가 되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거에요. 그렇게만 된다면 마을의 가치는 저절로 올라가겠지요.”박대표는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십이 년을 일한 후 대치동에 수학학원을 열었다.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에서 십년 동안 운영하던 학원을 접고 신월동에 협동조합을 시작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수학 학원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수학 교육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죠. 많은 학생들이 수학의 본질을 잃어버린 채 문제풀이에만 몰두하는 것이 답답하고 안타까웠거든요. 그러던 중 우연히 이곳 서부여성발전센터 ‘중등수학지도사과정’을 맡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신월동에 수학교실 협동조합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네요.” 박대표의 ‘중등수학지도사과정’ 1기 수강생들은 과정이 마친 후에도 동아리로 계속 모였다. 박대표도 모임에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월동 지역 교육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지역교육환경에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하다가 협동조합을 알게 되었어요. 협동조합 강의는 물론 관련 모임도 적극적으로 참석하면서 많이 공부했지요. 고민하던 대안 교육 모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수학교실 협동조합’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공급자로, 학부모들은 소비자로 역할은 다르지만 지역사회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다 같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협동조합이지요.”수학과 지역사회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창립하게 된 ‘아름다운 수학교실 협동조합’. 이곳에서는 수학을 어떻게 가르칠까? 수학은 數學 그 이상입니다. “수학을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 것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지요. 수학은 틀(문제)에 생각을 가두는 것이 절대 아니에요. 수학은 사고를 통해서 이론을 증명하는 논리학입니다. 논리로 생각을 넓혀가는 것이지요.” 고대 유클리드 ‘원론’부터 대한민국 수능까지 수학 관련 박대표의 이야기는 끝도 막힘도 없다. 관심에도 없던 수학이 그의 말을 듣고 있으니 수학에 대한 흥미가 저절로 생겨난다. “‘아름다운 수학교실’은 학생들이 수학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부담되는 고액의 과외비나 과도한 선행, 기계적인 문제풀이가 없지요.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학생과 선생님의 성향을 고려하여 반편성을 합니다. 토론식 수업으로 저학년은 창의수학을, 고학년은 과학실험을 연계한 수학교육을 실시하지요. 즐겁게 수학을 알아가도록 하는 것이지요.”아름다운 수학교실 여덟 명의 강사들은 매일 같이 수학을 연구하고 아이들에게 맞는 문제를 직접 만든다. 모두가 주인의 마음으로 함께 하여 더 나은 ‘아름다운 수학교실’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다. “교육 불평등으로 한국 사회의 계층의 벽이 점점 두터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다양한 교육 협동조합이 여러 지역에 생겨 공평한 교육기회가 확보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모든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으니까요.”문의 010-3912-08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2
- 우리 동네 도서관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도서관이 저마다의 색깔을 살린 프로그램들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우리 동네 도서관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파주지역 도서관에서 찾아낸 색깔 있는 문화 현장.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교하도서관,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도서관에서 청소년 문화를 꽃피워요” 교하도서관은 지역 청소년들이 모여 활동하고 소통하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들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우선 교하도서관은 다양한 분과의 청소년 봉사활동 동아리를 활성화해 운영 중이다. 100여명의 지역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신문제작분과, 영상분과, 책 읽어주기 분과, 영어분과, 보드게임 분과 등 여러 분과가 청소년이 주체가 돼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4년째 DMZ국제다큐영화제 제작워크숍 프로그램을 열고 있는데 최근 이 워크숍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이 만든 다큐영화가 지난달 열린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청소년 워크숍 수료작 상영 섹션 작품으로 상영돼 화제를 모았다. 10월 18일 교하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다시 한 번 상영회를 갖고 감독과의 대화도 열 예정이다. 청소년의 꿈과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청소년 진로기행’, 일명 ‘청진기’는 사회각계 실무자들이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직업 이야기를 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09년도부터 시작돼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5년간 지속돼 오고 있다. 오는 10월 18일에는 윤수정 카피라이터의 강연이 오후 2시부터 2층 문화강연실에서 열린다. ‘재능발견 프로젝트 MIE캠프’ 역시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이를 사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로 표현하는 수업이다. 수업 말미에는 그간의 활동을 모아 발표회도 연다. 교하도서관은 청소년 문화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교하, 운정지역의 학교와 시민단체, 출판도시 등과 손잡고 ‘청소년문화연대’를 만들어 주기적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 그 첫 결실로 지난달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파주출판도시 지혜의 숲 인문학프로그램에 참여해 작가와 소통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사서와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청소년 독서클럽’, 10대가 10대에게 책을 추천하는 청소년 서평집 제작 등 청소년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며 책과 더욱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 031-940-5153 “꿈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어 좋아요”- ‘재능발견 프로젝트 MIE 캠프’에 참여 중인 김민아양 김민아(14)양은 학교생활로 바쁜 와중에도 교하도서관의 청소년 프로그램들을 이용해 자신의 관심사를 충족시키고 진로를 탐색하고 있다. 민아양은 현재 주말을 이용해 진로탐색프로그램인 ‘재능발견 프로젝트 MIE 캠프’를 수강 중이며, 얼마 전에는 이 현 작가의 글쓰기 수업도 들었다. “저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 확신이 없었는데, 전문가의 이야기도 듣고 또 활동도 하며,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되니 꿈이 좀 더 명확해지는 것 같아요.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어 좋아요.”글을 쓰고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민아양은 작가나 방송 관련 직업, 상담 관련 직업 등에 호기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 중앙도서관, 천문 체험 프로그램“도서관에서 하는 천문 체험, 신비로워요” 파주시 중앙도서관에는 천문우주체험관과 천문돔 관측시설이 있다. 도서관은 이들 시설을 활용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천문관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가족과 함께 별 헤는 밤’은 가족과 함께 천문관측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7세 이상 아동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시청각자료를 활용해 우주와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6층 천문관측돔에 올라가 직접 별을 관측하고, 이어 인근 야외로 자리를 옮겨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고 체험프로그램도 경험한다. 이 프로그램은 홀수달마다 1회 운영 중이다. 오는 10월 25일에는 ‘10월의 하늘 강연회’가 열린다. 초등학생 및 일반시민 150명을 대상으로 하며 우주 및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5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중앙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파평지역 주민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별자리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앙도서관이 법원도서관으로 천문관측장비를 들고 찾아가 도서관 옆 근린공원에서 야외관측을 한다. 단체 견학 프로그램도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0명 내외의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이들 방문객에게는 천문우주체험관을 개방하고 우주와 관련된 교육과 체험을 지원한다. 지난 상반기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천문 전문가 양성교육과정을 개설해 망원경 작동법, 별자리 보기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여기서 배출된 이들은 현재 천문 동아리를 구성해 매달 도서관 천문프로그램에서 수강생들의 망원경 작동과 관측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서관 5층에 위치한 천문우주체험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 : 031-940-5657 “아이와 함께 별 보러 왔어요~”- ‘가족과 함께 별 헤는 밤’을 찾은 조윤서씨 가족 9살 우진군과 함께 중앙도서관의 ‘가족과 함께 별 헤는 밤’ 천문체험프로그램을 찾은 조윤서(46)씨. 도서관에서의 천문체험은 처음이란다.“우리 동네 가까이에 이렇게 천문관측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는 게 참 좋아요. 2014-10-13
- 문화로 하나 되는 우리 마을 어때요? 가을을 맞아 여기저기서 축제가 한창입니다. 이 가운데 조금 색다른 축제가 열리고 있어 찾아갔습니다. 한빛중학교에서 열린 2014 운정3동 세대공감 어울樂 문화축제입니다. 20여 개의 공예 체험 부스, 30여 개의 나눔장터 부스, 산지 직거래 농산물을 포함한 먹거리 장터와 지역 한의원 한방진료까지 그야말로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가 풍성한 마을 잔치였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팽이시합과 청소년 동아리의 댄스경연대회, 남성 성악가들의 클래식 공연까지 그야말로 모든 세대를 어우르며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도시와 자연부락 소통과 화합의 장운정3동은 대대로 살아오던 자연 부락 주민들과 신도시가 만들어 지면서 이주해 온 이들이 함께 살고 있어 소통과 화합이 절실한 과제였다. 운정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 점을 중심에 두고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운정3동 주민자치위원장 우성만씨는 “도시지역과 자연부락을 어떻게 하나로 모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예전처럼 먹거리 위주로 부산하게 열기보다 문화의 격을 높여 다양한 주민들이 모일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축제 총감독을 맡은 최용석씨는 “모든 세대가 한 곳에 모였다. 어린이들은 부모님들과 나눔장터에 와서 경제 놀이도 하고 방과후 교실에서 배운 공연을 한다. 동네 어딜 가든지 놀 곳이 없는 청소년들은 프런지공연과 댄스경연 대회에 참가하도록 기획했다. 어르신들은 와서 즐기시면서 동네 공동체를 경험하도록 축제의 방향을 완전히 바꿨다”고 말했다. 참여하고 즐기는 1부 마당행사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었다. 1부는 놀거리와 참여마당 중심이었다. 주로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아나바다 행복나눔장터, 파주시 인근에서 활동하는 공예가들의 협조로 꾸려진 공예체험부스가 주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잔치마당에 음식도 빠지지 않았다. 운정3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산지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여는 파주적성팜이 머루와 햇땅콩 등 계절 먹거리를 푸짐하게 들고 왔다.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지역 여성들의 모임도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지역 기업체도 마음을 보탰다. 한의원은 어린이를 위한 무료 한방진료를 펼치고, 물티슈 제작 업체는 저렴한 가격에 물티슈를 판매해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의 발길을 끌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팽이 회사의 협찬을 받아 열린 탑블레이드경연대회에는 50여 명의 남아들이 참여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상설 공연도 풍성했다. 어쿠스틱밴드 ‘숨’의 버스킹공연이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한 편, 동패중 난타동아리와 동패고 후다닥밴드, 더뮤직실용음악학원의 침밴지밴드와 도노 밴드의 프런지 콘서트도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 장소 곳곳에서는 파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손발을 맞춰 행사 진행을 도왔다. 문화로 재충전하는 2부 무대2부에는 청소년들의 댄스경연대회가 펼쳐졌다. 한빛중과 동패고 운정초 댄스 동아리 학생들이 기량을 뽐냈다. 지역 체육관들은 무예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운정3동 주민가수와 초청 댄스팀, 운정초 방송댄스부의 공연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하이라이트는 60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펼친 운정초의 플래시몹 공연이었다. 흥겨운 하루를 마감하는 무대는 남성성악가로 구성된 에코솔리스츠앙상블의 클래식 연주 무대였다. 주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한빛마을 1단지에 사는 정선희씨는 “화창한 가을에 아이들하고 마땅히 할 게 없었는데 이곳에 와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알뜰장터 구경도 잘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지공예도 했다. 작년보다 공연 위주로 알찬 것 같다. 동네에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로 참여한 동패중 2학년 정수빈양과 김정은양은 “다른 자원봉사보다 큰 행사라 재미있다. 전에는 없던 축제가 열리니까 마을 전체가 떠들썩하고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행사를 준비한 인원은 모두 300여 명, 참여 인원은 주최 측 집계 1천여 명이다. 최용석 총감독은 “내년부터는 기획 단계부터 주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운정3동 마을축제에서 만난 사람들협동조합 생활공예협회 김정수 이사장협동조합 생활공예협회는 생활 공예가들이 봉사하기 위해 모인 단체다. 유치원과 학교 요양병원이나 보육원을 찾아 서른 가지 넘는 공예 프로그램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는 리본 비즈 석고방향제 등 다섯가지의 공예 부스를 준비했는데 재료비에도 못미치는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할 수 있어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김정수 이사장은 “공예가들이 혼자 활동하기보다 함께 만나서 의지하면서 지내기 위해 만든 단체다. 우리 지역 분들이랑 어울리면서 손잡고 우리도 성장하는 거니까 봉사하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사)한국문화센터 장혜영 원장과 수강생들(사)한국문화센터는 이날 행사에 설탕공예를 준비해 나왔다. 장혜영 원장은 “설탕공예는 영국에서 4년 전 도입돼 주로 기업체나 예식 등 큰 행사에서만 접할 수 있는 고가의 공예다. 이번 기회에 주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간단한 재료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행사 진행은 수강생 이예은씨와 이성민씨가 도왔다. 이예은씨는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는 것과 학원에서 배우는 것은 다르니까 경험이 쌓여서 좋다”고 말했다. 이성민씨는 “처음 (주민들을) 만나는 거라 걱정도 되고 재미있다”고 했다. 자녀들과 나눔장터 참여한 햇빛마을 5단지 김정희씨8살 김범준, 9살 김민준 어린이는 행복나눔장터에서 장난감과 작아진 옷을 팔고 있었다. 민준·범준군의 어머니 김정희씨는 “아이들이 참여하면 수에 대한 개념도 생길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준군은 “이제는 필요 없어진 딱지를 파는 게 재미있다. 다른 사람 2014-10-13
- 이주의파주소식 파주문화원, 율곡백일장 및 사임당미술제 참가자 모집파주문화원은 오는 10월 11일~12일, 이틀간 개최되는 제27회 율곡문화제를 맞이해 율곡백일장과 사임당미술제를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일시는 10월 11일(토) 오전 10시~오후4시로 행사집합 및 배부장소는 율곡선생유적지 행사장 내 문예행사 부스이다. 참가대상에 따라 초중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뉘며 참가부문은 율곡백일장의 경우 운문, 산문 부문으로 나뉘고 사임당미술제는 사생대회와 휘호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접수는 10월 10일까지 파주문화원으로 팩스(031-941-2511) 및 e-mail (pajuc@hanmail.net)로 가능하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문화원 홈페이지(www.paju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파주문화원 031-941-2511 2014 청소년 댄스 페스티발 18일 개최파주시가 주최하고 금촌청소년문화의 집이 주관하는 2014 청소년 댄스 페스티발이 오는 10월 18일(토) 오후4시부터 파주 임진각광장에서 열린다. 파주시 관내 중고등학생 댄스팀이 참가하는 청소년댄스경연대회로 우수한 팀을 선별해 시상한다. 문의: 031-947-7942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병아리 부모교실 참가자 모집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예비맘들의 건강한 순산을 위해 출산준비교실인 ‘병아리 부모교실’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출산을 계획, 준비 중인 부부, 또는 개인이다. 교육은 10월 18일(토)과 10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열리며 산모의 건강관리 및 순산을 위한 분만법, 신생아 육아법 및 마사지 등에 대해 교육한다. 신청 접수는 10월 22일까지 전화(031-949-9161), 또는 홈페이지(http://paju.familynet.or.kr)를 통해 30명 선착순으로 받는다.문의: 031-949-9161 제4기 취업취약계층(만55세 이상)취업프로그램 교육생 모집파주시 일자리센터는 취업취약계층(만55세 이상)취업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주민등록지가 파주시이며 만55세 이상 만64세 이하 구직자로 신청 가능한 생년월일은 1950년 1월1일~1958년 12월 31일이다. 교육생에게는 취업을 위한 집단상담, 취업지원 개인상담, 집중 취업알선을 지원한다. 집단상담 교육장소는 금촌3동 주민센터 소회의실이며 개인상담 장소는 파주시 일자리센터이다. 교육비는 파주시에서 전액 지원해 무료다. 신청은 파주시청 일자리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이나 펙스로 가능하다. 안내문 및 참가신청서는 파주시 홈페이지 (http://www.paju.go.kr) 새소식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940-5064~5066 파주북소리, 파주출판도시 한옥에서 ‘2시의 인문학’ 열어파주북소리 축제가 열리는 10월 3일~12일까지 10일 동안 파주출판도시 한옥(김동수 가옥 별채)에서 ‘2시의 인문학’이란 인문학강연이 열린다. 시, 음악, 미술, 건축, 공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10월 10일(금)에는 최영미 시인이, 10월 11일(토)에는 정용실 KBS아나운서가, 10월 12일(일)에는 강병인 글씨예술가가 강연을 펼친다.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나 학생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출판도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pajubookcity.org)에서 할 수 있다. 무료.문의: 031-955-00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3
- 파일럿, 협동조합의 날개 달고 날아오르다! 창공을 가르는 비행기를 조종하는 파일럿. 제복을 입고 온갖 복잡한 계기판이 달린 조종간에 앉아있는 파일럿의 모습은 참 멋집니다. 그런데 이 파일럿들이 세운 협동조합이 있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지난해 8월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의 조합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대한민국조종사협동조합’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후 모든 조종사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 대한민국의 조종사들이 함께 일궈나가고 있는 대한민국조종사협동조합을 찾아보았습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회사 틀 벗어나 삶의 문제 함께 풀려 대한민국조종사협동조합(이하 조종사협동조합)은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에서 먼저 시동을 걸어 설립하게 됐다. “우선 우리나라 노동환경이 악화되면서, 다음으로는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 당시 이를 가장 잘 넘긴 형태의 기업이 협동조합이었는데 이를 보고 협동조합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대한민국조종사협동조합의 김종오 이사장은 조종사협동조합 설립의 계기를 이렇게 밝혔다. 대한한공조종사노조의 위원장을 지낸 김종오 이사장은 “우리나라 노조는 유럽처럼 산업별 노조가 발달돼 있지 않고 노동당의 영향력도 아직은 약해 노조가 회사와의 관계에서 끌려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회사라는 틀을 벗어나기가 어렵지요. 이러한 상황을 뛰어 넘고자 협동조합을 세웠습니다. 노동자들이 모여 노동 조건 외 다른 여러 가지 삶의 문제도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서죠”라며 협동조합 설립 이유를 덧붙였다. 조종사협동조합 설립에 대한 노조원들의 지지는 뜨거웠다. 약 600명이 발기인으로 참여, 각 30만 원 이상의 출자금을 냈고 그렇게 대한민국조종사협동조합의 엔진은 가동됐다. 조종사협동조합이 야심차게(?) 벌인 첫 사업은 지난해 10월 장항동 라페스타 인근에 하우스 맥줏집 ‘파일럿 클럽 하우스(PCH)’를 오픈한 것. “회사 바깥에서 조종사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조종사들은 회사보다는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비행 일정이 다르다 보니,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 어렵거든요. 조종사들이 공항과 가까운 고양시에 많이 거주해 참 좋아해요.” 김 이사장의 말이다. 조합원과 가족,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 PCH는 단순히 하우스 맥주를 파는 곳만은 아니다. 통기타 동아리 등 조종사들의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도 쓰이고, 조종사들을 상대로 한 기상레이더 강연을 열기도 했다. 지난해 인권의 날에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와 함께 공동으로 ‘인권편지 쓰기’ 행사를 열었으며, 맥주 1잔당 100원의 기부금을 모아 ‘은빛날개’라는 조종사복지단체에 보내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조합원들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하는 행사도 열고 있다.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라는 행사에서는 기장들이 부기장들을 대접하는 자리에 퇴직 기장들도 참여해 조합원들 간 친목을 도모하고, 더불어 자녀들의 아빠 자랑하기 시간을 마련해 조합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연말 모임에서는 바이올린, 통기타 등의 가족 공연을 개최해 가족들과 훈훈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밖에 조합원 중 한 명이 PCH에서 파일럿을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해 준 것도 반응이 좋아, 앞으로는 협동조합 차원에서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주민과 함께! 조종사협동조합에서는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도 함께 하는 강연과 토론,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은 주로 지혜공유협동조합과 공동 개최하고 있는데 4월에 미디어오늘의 신학림 대표가 ‘한국사회, 누가 어떻게 지배하는가’라는 강연을, 5월에 ‘세월호 참극, 우리는 무엇을 미안해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5~6월에는 <행복한 월요 포럼> 이라는 타이틀로 총 6회 강연를 진행했다. 교육 컨설턴트 한왕근 교육연구소장이 ‘아이를 살리는 교육, 아이를 죽이는 교육’, 포도재무설계 이광구 이사가 ‘돈에 대한 바른 시각과 가정 재무관리’,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가 ‘100세 시대, 우아한 인생 계획’ 등의 강연을 하고 참석한 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조합원과 지역민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김 이사장은 “조합원들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맛좋은 하우스 맥주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서로의 관심사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PCH를 연 것”이라며 “앞으로는 강연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모임이나 행사 공간 2014-10-13
- 매주 목요일 ‘영상음악회’ 함께 즐겨보실래요? “북독일 출신인 브람스 음악은 어두움이 드리운 감정을 표출하며 북극적인 깊이의 음악을 들려줍니다. 그래서 브람스의 음악은 멜로디가 산뜻하게 두드러지지 않지요. 그렇기에 초심자에게는 듣기에 지루하고 어려울지 모르겠으나 들으면 들을수록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교향곡입니다.” 지난 목요일 백석동 지역난방공사 강당. 해설을 맡은 서건석 씨의 설명에 이어 카라얀이 이끄는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모습이 스크린 가득 펼쳐지고 객석의 청중들은 이내 브람스의 ''Sym. No.1''의 선율에 빠져들었다. 1악장부터 4악장까지 44분 30초에 이르는 짧지 않은 곡, 지루할 법도 한데 마지막 까지 미동도 없이 클래식 향연에 푹 빠진 이들은 ‘고양마티네’회원들. ‘고양마티네’(대표 김부영, 이하 마티네)는 지난 2009년 고양시민들의 수준 높은 음악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설립된 음악감상동호회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공연장에 온 듯 생생한 현장감으로 즐기는 클래식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백석동 지역난방공사 강당에서 세계 유명 콘서트홀에서 공연 제작된 DVD, 블루레이 등 영상과 함께 뮤지컬, 오페라, 고전음악, 발레 등을 감상하고 즐기는 ‘고양마티네’. 그동안 유사한 동호회가 생기고 사라지는 부침이 반복됐지만 꿋꿋하게 버티어 성장해 온 마티네는 2013년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 수준 높은 영상음악회를 진행해왔다. 마티네 김부영 대표는 “음악잡지 ‘하이파이 저널’에 다수의 음반 관련 글을 기고했던 서건석 씨, 무용평론가이자 비평사학자인 심정민 씨 등 전문가들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실제 공연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음악회의 매력이 입소문 나면서 지금은 매회 30~50명 정도의 회원들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카페 회원은 150여 명이 넘고요. 영상음악회는 오후 2시~4시까지 진행되는데 매번 열기가 뜨거워 제 시간을 넘겨 끝나는 날이 많습니다”라고 한다. 김 대표의 말처럼 인터뷰가 있던 지난 목요일 영상음악회도 예정된 오후 4시를 훌쩍 넘겨 끝났다. 하지만 자리를 뜨는 회원들의 표정엔 “벌써 끝날 시간이?”하는 아쉬움이 역력했다. “목요일이 얼마나 기다려지는지 몰라요. 클래식 마니아가 아니라도 일단 한번 우리 영상음악회에 참석해보면 이 느낌, 아마 공감하실 거예요.” 이날 감상회에 참석한 30여 명의 회원들은 이구동성 함께 즐기는 음악 감상 예찬론을 편다. 일주일에 하루, 클래식을 만나는 시간~ 생활의 활력소지요!!대부분의 사람들은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기회도 많지 않았고 또 어떻게 접근하고 즐겨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김부영 대표. “저 자신도 그랬지만 많이 들으면 서서히 귀가 뚫리는 것 같아요. 마티네의 영상음악회는 해설을 맡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여러 공연실황 중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DVD를 엄선해 실제 공연장 수준의 생생한 현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 감상했으면 좋은데 장소가 좀 한적한 곳에 있다 보니 찾아오기 쉽지 않다는 것이 좀 안타깝지요. 하지만 한 번 참여했던 이들은 대부분 마니아가 됩니다.(웃음) 막연히 클래식이 좋아서 음악회에 한 번 참석해보자 하고 왔다가 이런 음악회가 있는 줄 몰랐다는 분들이 많거든요.”김 대표의 말에 회원들도 “혼자 집에서 음악만 듣는 것보다 훨씬 더 쉽게 귀에 쏙쏙 들어와요. 좋은 공연이 있어도 매번 가기도 힘들지만, 또 우리가 실제 공연장에 가도 가까이서 연주자의 모습을 보기는 어렵잖아요. 마티네 영상음악회에서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마치 연주자가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악기를 연주하는 손동작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는데다 지역난방공사 강당의 음향도 전문 공연장 못지않아서 아주 경제적이고 편안하게 고품격 공연을 즐기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일주일에 하루 자신을 위한 작은 문화적 사치(?)로 삶의 엔돌핀이 팍팍 솟는다는 고양마티네. 이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마티네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http://cafe.naver.com/ilsanramuse >>>미니인터뷰 “고양마티네가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은 물론 음으로 양으로 지원한 분들 덕분입니다. 음악회를 열 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도 많았는데 대형 스크린과 음향시설을 갖춘 지역난방공사 강당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도 감사한 일이고요. 앞으로는 음악 감상을 통해 얻은 즐거움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또 고양시의 문화예술적인 인프라 형성에 일조할 수 있는 동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부영 대표) “처음엔 클래식이 좋아서 혼자 찾아다니면서 들었어요. 하지만 매번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을 가긴 힘들고, 그래서 늘 문화적 갈증이 있었죠. 그러다 6년 전 고양마티네를 알게 됐고 지금까지 매주 목요일 눈과 귀가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매주 세계적인 작품들, 그것도 해설가 선생님들이 베스트 중의 베스트 앨범들을 엄선해 2014-10-13
- 대구시-지역 금융기관, 소상공인 성장 지원 나서 대구시가 권영진 시장의 공약인 ‘골목상권·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시책의 일환으로, 대구신용보증재단 및 지역 7개 은행(대구·국민·농협·우리·신한·하나·SC)과 ‘소상공인 성장지원을 위한 특별자금 1200억 원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자금 지원에 나섰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단기운전자금을 원활히 지원하여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상공인들의 시설확장뿐만 아니라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년창업, 1인 창조기업 등 신규창업을 위한 자금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자금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의 경우는 상시 근로자수 10인 미만이며, 기타 업종은 상시 근로자수 5인 미만 업체로 신용보증 지원 대상 업체이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5천만원 이내, 지원 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고, 금리는 변동금리를 적용하되 대출금리의 1%는 1년간 대구시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기업주가 부담하는 협조융자 방식이며, 은행의 금리 상한선을 4.5%로 설정하여 실제 부담금리는 최대 3.5%를 넘지 않는다.신청서 접수는 보증신청서(융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되고, 대구은행, 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SC은행 등 7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받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자금지원을 통해 운영자금 부족으로 경영 악화에 놓여 있는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와 신규 창업에 나서는 1인 창조기업, 청년창업 및 소상공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더욱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대구신용보증재단 053-560-6300 대구시 경제정책관실 053-803-34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