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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저한 매니저 책임제로 결혼 돕는 ‘노블리제’ 이서영 대표 20년 가까이 한 결 같이 젊은 남녀의 인연을 이어주고 성혼을 위해 달려온 결혼정보업체 ‘노블리제’의 이서영 대표. 다른 업체와 달리 매니저 책임제로 운영되는 ‘노블리제’는 흔히 말하는 상위 1%만을 위한 럭셔리한 결혼정보업체이다. 네티즌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는 비결과 ‘노블리제’만의 성혼비결을 들어보았다. 20년 가까이 오직 한 길만 걸어 온 프로페셔널 커플매니저커플매니저로 20년 가까이 오직 한 길만을 걸어온 이서영 대표. 겸손이 몸에 밴 듯 온화한 인상의 이 대표는 교육문화원 부설 심리상담소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상담사 역할을 하다 커플매니저로 나선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어려서부터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준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심리상담 일이 적성에 맞는 것 같기도 했고요. 그래서 일을 시작해 한동안 재미있게 일했는데, 아무래도 듣기만 하는 수동적인 일이다 보니 좀 더 적극적인 일을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두 사람의 인연을 연결해 주는 커플매니저로 나서게 된 겁니다.”커플매니저 일도 사람들의 마음을 듣고 읽는다는 점에서는 비슷했고 두 사람을 만나 연결시켜준다는 의미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일이었다. 막상 해보니 신경 써야하는 건 훨씬 많았지만 재미도 있었고 자신이 가운데서 애쓴 결과로 성혼까지 이를 때는 보람도 컸다. 스스로에게 맞는 일을 찾은 것 같았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볼 때 커플매니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저 습관처럼 회원들에게 몇 번의 기계적인 만남의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한 명 한 명에 대해 내 식구라는 생각으로 진정성을 갖고 다가갈 때 비로소 성혼까지 이르는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서로의 ‘조건’ 철저히 따져 성혼확률 높여“이곳을 찾는 분들은 스펙이 모자라서 오시는 분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차고 넘쳐서 오시는 분들이죠. 그럼에도 결혼정보업체는 ‘조건만 따진다’라는 선입견 때문에 회원등록을 하시고도 소극적인 분들이 많으십니다.”이 대표는 이런 ‘조건만 따진다’라는 생각에 오히려 따지고 싶다. 어차피 결혼은 조건의 만남이다. 얼굴을 보고 몸매를 보는 것, 더 나아가서는 눈이 크거나 키가 커야 한다는 이상형을 갖고 있다는 것 역시 조건이다. 흔히 ‘조건’을 가정형편이나 그 사람의 스펙만을 말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만 사실 모든 것이 ‘조건’인 셈이다. 때문에 서로의 ‘조건’을 맞춰서 소개하고 만남을 주선하는 것은 오히려 영원히 만나지 못할 수도 있는 인연을 연결해 주는 적극적인 결혼법이다. 그래서 이 대표는 자신의 직업인 커플매니저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저희 노블리제는 철저히 서로의 ‘조건’을 따집니다. 그렇게 해서 가장 적합한 상대방을 소개하고 만남을 주선하는 것이죠. 그렇게 철저하게 ‘조건’을 따지지 않으면 성혼확률이 당연히 떨어집니다. 사실 몇 번 만나보고 사람의 됨됨이를 안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가장 객관적인 ‘조건’을 따지는 겁니다.” 상담부터 성혼까지, 매니저 책임제로 운영이외에 또 하나 노블리제만의 특징은 처음 상담을 한 커플매니저가 약속한 기한까지 함께 한다는 점이다. 다른 업체의 경우 처음 상담하는 사람 따로 있고 소개시켜 주는 사람이 따로 있다. 그러다 보면 회원에 대한 책임감도 떨어지고 내 일처럼 진행하기가 쉽지 않아 성혼확률이 떨어진다. 결혼정보업체의 가장 큰 미덕은 성혼이며 그러기 위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다. 스스로도 커플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이 대표 외에 20여 명에 이르는 노블리제의 모든 커플매니저들은 매니저 책임운영제로 일하고 있다. 예를 들면 A라는 회원이 등록을 하면 그에 맞는 상대를 찾기 위해 A회원을 책임진 매니저는 매니저 회의에서 그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소개를 한다. 그러면 다른 매니저들은 그 회원에게 딱 맞는 상대방을 찾기 위해 자신이 관리하는 회원들을 찾아 소개하는 식이다. 매니저 입장에서는 서로가 적절할 것 같아 남녀회원을 매칭시켰지만 서로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이 대표 같은 노블리제의 커플매니저들 역할이 빛을 발한다. “아무리 결혼을 위해 찾아온 사람들끼리의 만남이지만 자신의 이상형을 만날 확률은 낮습니다. 그럴 경우 서로가 바라는 바를 조금씩 낮춰서 서로 맞춰가는 거죠. 그리고 두 사람이 오랜 기간 만난 게 아니기 때문에 오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르고 반대로 여자 역시 남자의 마음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저희는 오랜 경험을 통해서 남녀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있죠.”20년 가까이 커플매니저 일을 해오면서 천생연분을 찾아주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고 있는 이서영 대표. “아마도 이 일이 즐겁지 않고 보람도 없었다면 이처럼 오래도록 하진 못했을 겁니다. 젊은 남녀의 인연을 찾아주고 이어주는 일이 저에게는 하늘이 내리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이 대표의 밝은 얼굴에는 은은한 자부심의 미소가 번져나갔다. 문의 02-557-1199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내년부터 전국에서 전입세대 열람 가능 내년부터는 전국 읍면사무소,동주민센터에서 전입세대열람이 가능해진다.춘천시에 따르면 전국 어디서나 전입세대 열람이 가능한 개정 주민등록법 시행규칙이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건물 주소지에서만 전입세대 열람이 가능했다. 전입세대 열람은 주로 경매 물건 정보 확인 시 이용된다. 열람대상자의 개인정보보호도 강화된다.현재는 세대주 이름을 볼 수 있으나 열람대상자의 동의가 없는 경우 성만 알 수 있다. 또 내년 2월1일부터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한 주민등록 등, 초본 발급 수수료가 400원에서 200원으로 낮아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춘천시여성회관 수강생 모집 춘천시여성회관은 내년도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2월~6월까지 5개월 과정 67과목(정기54, 주말13)에 정원은 1,790명(정기 1480, 주말310)이다.만19세이상 춘천시민이면 남녀 모두신청 가능하다. 한 사람이 두 과목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단, 인기 과목(22개)은 1개 과목만 접수 가능하고 올해 연속 1년 수강한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1월 8일~14일까지 인터넷접수, 전자추첨은 16일 오전11시부터 한다. 컴퓨터 접수가 불가능한 시민을 위해 여성회관에서 접수 대행도 해준다.수강료는 과목당 5만원(재료비 별도).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1개 과목 수강료를 면제해 준다. 수강 편의를 위해 주중 오전10시~오후4시 유아놀이방을 운영한다. 문의: 245-519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춘천시, 동물 등록 비용 지원 춘천시는 반려동물 등록에 필요한 마이크로칩 장착 시술비와 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사업비(1천만원)가 떨어질 때 까지다. 내장형으로 시술할 때는 1만원, 외장형은 3천원씩 지원한다. 동물 등록 대행병원을 찾으면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 칩)금액만 받고 시술비, 수수료는 시에서 해당 병원에 지원하는 방식이다.동물등록제 시행 첫 해인 올해 춘천에서 등록된 반려견은 5,226마리다.문의: 250-47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구미시 경북도 최고 디자인도시 위상 높여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경상북도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최초로 실시한 2013 공공디자인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가 처음 실시한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개선의 추진성과, 시범사업 추진성과, 사업추진력, 관심도, 업무능력 등 5개분야 15개 항목을 평가했다. 구미시는 공공디자인 사업과 디자인 특화, 야간경관 가이드라인 수립과 전문 인력 운영 등 디자인 인프라 구축과 사업내용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3 경상북도 공공디자인 평가에서 구미시는 최우수상, 김천시는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기관표창과 담당공무원 개인표창을 수여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일산파주 도서관 소식 마두도서관 ▶ 파스텔로 채워가는 홈스케치 마두도서관에서는 2014년 파스텔로 채워가는 홈스케치 1분기 초급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1월7일부터 3월25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월6일까지 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받는다. 무료 프로그램이며, 재료비는 1만원. 문의: 031-8075-9068 대화도서관 ▶이야기가 있는 천자문 대화도서관은 1월8일부터 3월2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이야기가 있는 천자문’을 진행한다. 천자문을 익히며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역사와 사상을 둘러보는 시간이다. 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 중이다. 문의: 031-8075-9122▶왕초보를 위한 무료 사진 강좌 사진의 기초와 이론, 풍경사진과 인물사진 촬영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사진 강좌가 1월9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총 11주간 진행된다.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다. 문의: 031-8075-9120▶대입학습방법 및 자녀교육 특강 1월7일(화) 오후2시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대입학습방법 및 자녀교육특강이 예비중, 중학생, 학부모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17년도 개정 입시 제도를 살펴보고, 예비중. 중학생들을 위한 겨울방학 학습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12월30일 오전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받고 있다. 문의: 031-8075-9122 덕이도서관 ▶ 퀼트공예교실 덕이도서관에서는 1월15일부터 2월12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겨울방학 문화 프로그램 무료 퀼트공예교실을 연다. 핀 꽂이, 파우치와 동전지감, 바구니, 인형리스를 회차 마다 만들게 된다. 재료비는 3만6천원. 1월2일 오전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의: 031-8075-9313 <파주>해솔도서관▶ 겨울방학 특강 안내 해솔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겨울방학 특강들을 마련했다. 초등 3~5학년을 위한 ‘명화 거꾸로 읽기 ’프로그램은 1월21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재료비 1인 5천원. 부모들을 위한 특강도 있다. 1월14일 오전 10시, ‘엄마들을 위한 독서 코칭’ 특강이 진행된다. 입학사정관제 대비 및 학년별 독서지도법 등을 알려준다. 1인 5천원. 겨울방학 특강들은 현재 선착순 접수 중으로, 서두르는 것이 좋다. 문의: 031-940-51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광역급행버스 M버스 운행 광역급행버스 M버스 운행, 운정신도시~강남, 여의도 1시간이면 도착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강남과 여의도를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가 지난 12월23일부터 운행되고 있다. 새로 신설된 광역급행버스 M7426번(강남행)은 운정신도시에서 자유로와 강변북로를 경유하여 강남역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되며, M7625번(여의도방향)은 운정신도시에서 자유로를 경유하여 여의도까지 약 45분이 소요된다. 파주시, 2013년 중소기업지원 우수기관 수상파주시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관하는 ‘2013년 중소기업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2월 26일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회관에서 전국 업종별 종소기업대표, 소기업소상공인, 뿌리산업 중소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표창을 수상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국회, 지자체, 유관기관 등 9개 기관을 심사하여 중소기업전용산업단지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중소기업 입지 난 해소에 기여한 파주시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정보건지소, ‘낙상예방운동 및 댄스교실’ 운영운정보건지소는 겨울철 급격히 낮아진 온도와 바람의 영향으로 노년층에서 혈관질환, 낙상으로 인한 골절,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에 대비하고자 ‘낙상예방운동 및 댄스교실’을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이 교육은 주 1회, 총7주 과정으로 이뤄지며 어르신의 약해진 근력강화와 신체균형유지를 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영양, 만성질환예방, 치매, 우울증 예방교육 등 어르신에게 필요한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2014년도 낙상예방운동 및 댄스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정은 운정보건지소 건강관리팀(031-940-5685)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운행 개시파주시는 지난 12월 30일부터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등을 위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을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요금은 파주시관내일 경우 거리에 관계없이 1천원이며 관외운행은 병원진료, 재활치료 목적으로 서울, 인천, 고양 등 인접시군까지이며 기본요금에 추가해 1km당 100원이 추가된다. 2014년 1월말까지는 시범운행기간으로 이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용신청은 파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1899-6199)로 예약하면 된다. 운행시간은 평일 7시부터 21시까지, 휴일은 9시부터 18시까지 운행된다. 현재 전화상으로만 예약신청이 가능하나 1월중 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 구축이 완료되면 인터넷으로도 신청을 받는다. 문의 : 031-940-5763 파주시, 스마트폰 이용한 택시안심귀가서비스 제공파주시는 파주시 전체 택시에 대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택시안심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2월26일부터 시행된 이 서비스는 택시 조수석 헤드레스트에 부착된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앱이 자동으로 구동되어 택시운행 정보 (이용자 위치, 택시회사, 차량번호, 연락처 등)가 이용자가 지정한 지인들에게 문자로 전송되는 서비스이다. 사전에 구글 플레이에서 ‘경기도 택시안심서비스’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이용 가능하다. 앱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로는 도로소통상황, 버스도착정보, 버스노선 검색 등이 있다. 이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심야시간대 여성 및 노약자 등의 안전한 택시이용은 물론 택시 내 분실물 발생 시 스마트폰에 남아있는 택시이용 기록을 통해 쉽게 분실물을 찾을 수 있다. 문의 : 031-940-57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우리 아이 부족한 집중력, 즐겁고 신나게 키워주세요” 한 시도 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는 천방지축 아이들.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는 게 대부분의 부모지만, 일정연령이 되면 서서히 집중력을 키워주는 게 바람직하다. ‘최정금 학습클리닉’ 최정금 소장은 “유아기는 두뇌 발달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산만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부주의, 충동적 행동에 대한 통제가 지속적으로 되지 않고, 다른 활동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면 부모들의 면밀한 관찰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그에 따른 우리 아이 집중력 기르기 미션! 최근 <유아 집중력 높이기 30일> <초등 집중력 높이기 30일> 등 집중력 기르기 워크북을 펴낸 최정금 소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집중력은 자기조절 능력의 바탕 최정금 소장은 집중력이 ‘좋다, 나쁘다’를 판가름하기 이전에, 더 중요한 것은 ‘자기조절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최정금 소장은 “아무리 집중력 자체가 좋은 경우라도 자기조절에 실패하게 되면 집중을 잘 할 수 없다. 어렵거나 하기 싫은 일, 지루한 활동들을 할 때도 나를 조절하고 주의를 기울여 안정된 수행을 하는 능력, 그것이 바로 자기조절능력이다”라고 말한다. 자기조절능력은 아이들의 안정적인 정서 발달에 필수적인 요소. 이는 집중력이 곧 마음의 지능지수를 일컫는 EQ와도 직결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집중력이 하루아침에 저절로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최정금 소장은 “집중력, 자기조절능력은 저절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성공경험을 쌓아가며 발달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집중력의 핵심요소는 탐색과 선택, 억제 주의력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아주 사소한 자극들에도 주의가 분산되기도 하며, 정작 필요한 자극들은 놓치고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이는 주의 집중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선택능력(필요한 자극을 적절히 선택해 주의를 두는 것), 탐색능력(필요한 자극을 찾아내는 것), 억제(불필요한 것으로 주의가 분산되는 것을 자제하는 것)능력이 조화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번 발간된 <유아집중력 높이기 30일>(3~4세, 5~7세) <초등집중력 높이기 30일> 시리즈는 집중력에 필요한 이 세 가지 능력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도록 준비된 워크북이다. 최정금 소장은 “그간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한 여러 활동들을 연구해 왔다. 15년간 현장에서 많은 상담을 하며, 여러 아이디어들이 확장되고 통합됐다. 이제까진 부모가 읽고 교육에 적용하는 책이 위주였다면, 이번에 아이들을 위한 워크북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출간 계기를 설명했다. 이번 워크북은 모눈종이 위의 그림을 보며 스티커를 붙이고, 그대로 따라 색칠해보는 활동을 주로 한다. 예시로 주어진 그림을 보고 같은 모양의 스티커를 찾고, 두 그림을 비교해 빠진 부분을 찾아 같은 모양과 색깔 스티커를 붙여보는 활동은 주의집중력 요소 중 ‘탐색’능력을 발달시켜 준다. 이어 빈 모눈종이에 예시된 그림과 같은 모양이 되도록 색칠하는 과정은 ‘선택’주의력을 길러준다. 마지막으로 색깔 바꿔 그림 완성하기 미션 은 다른 색을 사용하려는 충동을 완화시킴으로써 ‘억제’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모눈종이를 따라 스티커를 붙이고 색칠해가는 과정이 단순해 보이지만 교육적 효과는 크다. 모양지각 연습을 통해 읽기와 쓰기 능력 발달되고, 스티커 붙이기와 색칠하기는 시각과 운동의 협응 능력을 키워준다. 또한 주어진 미션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주의지속 시간이 길어지고 과제 수행능력, 인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밖에 공간지각능력, 수리력 등 학습능력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요소들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다. 즐거움과 자율성 없는 놀이교육은 무용지물 이번 워크북은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가장 바람직한 교육법은 ‘놀이’라는 진리를 담고 있다. 최정금 소장은 “아이들에는 놀이가 곧 학습이고, 학습이 곧 놀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교육적 관점에서 놀이와 놀이교육은 엄연히 차이가 있단다. 놀이가 교육적으로 효과를 보려면 ‘반복적으로, 주기적으로, 즐겁게’ 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박자를 맞춰야 한단다. 최정금 소장은 “단순한 놀이는 보통 일회성으로 끝나고, 규칙적 주기를 가지지 않는다. 놀이교육은 좀 더 체계적으로 놀이를 하도록 설계된 활동이다”고 설명한다. 많은 부모들이 놀이 교육을 원한다. 이에 최정금 소장은 두 가지 당부의 말을 전한다. 첫째, 자녀의 발달 단계적 특징을 잘 이해해야 한다. 부모가 자녀의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면, 자녀의 행동에 야단치기 쉽고 비난하게 된다. 놀이교육은 온전히 자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부모의 자세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강요는 금물이다. 놀이는 즐거움이 전제되어야 한다. 자녀가 흥미를 보이지 않는 놀이에 억지로 참여하도록 강요해서는 안 된다. 즐거움이 빠지면 교육의 효과는 현격히 줄어든다. 복합 교육 공간 만들어 많은 아이들과 함께 하고파 최정금 소장은 현재 주엽동에 ‘최정금 학습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최정금 학습클리닉은 영유아부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클리닉으로 지능과 정서, 주의력, 환경, 학습 전략 등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상담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정금 소장은 EBS ''60분 부모''의 전문 패널로 참여,다양하고 심도있는 정보로 많은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었다. 인지심리를 전공한 최정금 소장은 “공부 내용 자체보다 내용을 처리하는 원리와 과정들에 관심이 많았다. 학습 요인들을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가를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며 학습클리닉을 열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일을 시작했던 초창기엔 초, 중, 고 학생들이었지만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정서관리 능력이 유아기 때의 발달능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유아교육에까지 관심이 확장되었다고. 최정금 소장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세 글자는 ‘어린이’란다. 인지 심리를 전공한 이들이 주로 연구소에서 일을 하는 데 반해 아이들과 직접 함께 하려는 의지와 소망이 엿볼 수 있다. 최정금 소장은 “청소년들의 정서와 학습발달을 돕는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 출판되는 책마다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신 데에 독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클리닉에서 제공해왔던 활동들을 일반가정이나 학교, 유치원 등에서도 효과적으 2014-01-06
- “한국어는 물론,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이죠”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 동남아나 중국은 물론 중동과 동유럽 국가에서도 한국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 연예인을 좋아하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불던 한국어 학습붐이 경제 강국으로 위상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연령에 상관없이 번져가는 추세다.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한국어 강사는 우리나라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모국어''를 ''외국어''로 가르쳐야 하는 사람들. 언어 뿐 아니라 그 나라 문화까지 퍼뜨리는 전도사. 이번주 길라job이에서는 한국어 강사의 세계를 들여다보았다.유석인 리포터 indy0206@naver.com 언어뿐만 아니라 상담, 문화 수업까지 병행 한국어강사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친다. 이들은 대학교 부설 어학원이나 평생교육원 또는 복지관 등에서 한국어를 전문적으로 지도한다.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주 업무이지만, 수업에 활용할 부교재나 워크북을 만드는 등 수업준비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한다. 특히 수강생들이 외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생활 적응에 필요한 상담이나 도움을 주기도 하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한 활동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국어를 외국어로써 효과적으로 가르치고 잘 전달해야한다.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제2외국어를 구사하면 보다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타향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 고용은 아직 불안, 자유로운 시간은 장점 한국어 강사의 최대 장점은 시간이 자유롭다는 점이다. 수업은 보통 하루 4시간 정도. 학기가 끝나면 대개 2주 정도 방학을 한다. 급여는 수업 시수에 따라 결정되며 시간당 2~3만원선. 남성보다 여성의 숫자가 월등히 많은 편이다. 한국어강사는 주로 어학원, 복지관, 다문화센터, 해외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진출해 활동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 등에 한국어교사로 파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석사 학위 소지자 중 일부는 외국 현지에 교수로 임용되기도 한다. 반면 국내 어학원 등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근무 여건은 자유롭지만 대부분의 한국어 강사들은 아직 계약직 신분에 머물러 있다. 이 때문에 고용의 불안정성은 풀어야 할 숙제다. 한국어강사 어떻게 준비할까 한국어 강사라는 직업을 원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학부나 대학원에 한국어 교육과를 설치하는 대학이 전국 30여 곳으로 늘었다.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한국어 교육을 전공하고 졸업한 이에게는 별도의 시험 없이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이 주어진다. 비전공자는 대학에서 운영 중인 ‘한국어교원 양성과정’(보통 120~130시간 수업)을 수료하고 ‘한국어 교육능력 인증시험’에 합격하면 한국어 교원 3급 자격을 받을 수 있다. 한국외대 어학당에서는 석사 출신의 한국어 강사를 선호한다. 대학 어학당 외에 사설학원이나 구청, 시청, 각종 봉사단체나 지원단체 등에서 한국어 강사를 뽑기도 한다. 관련 대학원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경희대 등에 설치돼 있다.참고: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원(kteacher.korean.go.kr)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www.q-net.or.kr/site/koreanedu) >>> 인터뷰흰돌복지관 한국어강사 김숙현씨“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역동적인 직업”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복지관과 다문화센터 한국어교실에서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끔 다문화가족 아이들을 위한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지도하기도 합니다. 결혼이민자들은 말하고 듣는 건 잘 하지만, 읽고 쓰는 것이 부족한 편이어서 수업시작 전에 한 주간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글짓기 숙제를 틈틈이 내줍니다. 한국의 문화나 예절에 대해 알려주고 상담을 해주기도 합니다. 한국어 강사가 되기 위한 과정들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 논술지도를 하다가 성당에서 결혼이민자를 위한 자원봉사로 한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좀 더 체계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어 이대 한국어교원양성교육과정을 등록했습니다. 과정 수료 후 국립국어원에서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본격적으로 한국어강사로 일하게 됐습니다. 현재는 경인교육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이 직업의 매력과 장점 한국어 강사는 역동적입니다. 늘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변화가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일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분이라면 즐겁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이 여유롭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 직업의 힘들고 어려운 점 반마다 학생들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수업은 2시간이지만 그 이상의 시간을 들여 준비를 해야 합니다. 같은 교재라도 그냥 사용하면 안 되고 그에 맞는 부교재나 워크북을 만들어야합니다. 아직까지 한국어강사에 대해 봉사라는 생각이 강해 합당한 보수가 책정되지 않는다는 점과 1년 계약직으로 고용이 불안하다는 점은 앞으로 개선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직업에 대한 보람과 에피소드 처음에 센터에 와서 말 한마디 못하고 눈만 껌벅이던 학생이 한두 달 후에 한글을 읽고 가게에서 물건 값을 지불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한국에서 가족 이외에 말할 수 있는 상대가 저밖에 없는데, 상담을 해주고 말벗이 되어줌으로써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면 뿌듯합니다. 재미난 에피소드로, 외국인들은 ‘ㄴ’과 ‘ㅇ’ 발음을 구분하기가 어려운데 카드에 ‘사랑하는 생선님에게’라고 쓰여 있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이 직업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한국어 전문지식은 기본입니다.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고 열정이 있으면 좋습니다. 저는 성격이 활발해 열성적으로 학생들을 만나는 편인데 새로 온 학생과는 30분씩 더 수업하 2014-01-06
- 시민단체소식 시민사회단체신년하례회 개최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천안NGO센터,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에서는 1월 14일(화) 오전 11시 천안NGO센터 5층 강당에서 ‘시민사회단체신년하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천안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들을 초대해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2014년 새로운 시작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천안NGO센터 강윤정 국장은 “따끈한 떡국 한 그릇을 나누며 새해의 계획과 소망을 나누는 자리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천안NGO센터 562-1342 겨울철 1차 절전캠페인 개최 충청남도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그린스타트충남네트워크, 충청남도새마을회, 충남에너지시민연대, 충남소비자시민모임, 충청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온양온천역 일대에서 1차 ‘절전캠페인’을 열었다. 이 행사는 온양온천역 부근 상가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단체들은 ‘올겨울! 20℃ 행복 에너지절약 함께 실천해요’라는 슬로건으로 적정실내온도(20℃) 준수, 개문난방금지, 전기절약 행동요령에 대한 내용들을 상가 및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에너지 절약 참여를 독려했다. 2차 ‘절전캠페인’은 1월 17일(금) 오후 3시에 온양온천역에서 열힌다. 2차 캠페인에서는 ‘실내온도 18~20도 맞추기’ ‘전력피크 타임 전열기 사용 줄이기’ ‘온(溫) 맵시로 겨울나기’ ‘절전 실천사항 피켓 인증샷 홍보’ 등 행사를 실시하고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문의 : 천안아산환경연합 542-2536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