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돗물 공급과정 수질정보, 스마트폰 APP 등 통해 시민에게 실시간 제공 파주시가 미래형 물의 도시 ‘스마트 워터 시티(Smart Water City)가 될 전망이다. 스마트 워터 시티(Smart Water City)란 수돗물의 생산부터 공급까지의 수질정보를 ICT기술을 활용한 홈오토메이션와 SNS, 스마트폰 APP을 통해 시민에게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파주시와 K-water는 지난 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Smart Water City 시범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인재 파주시장, 최계운 K-water 사장, 윤후덕 국회의원, 박찬일 파주시의회 의장 및 시범사업 아파트 대표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올해 60억원을 투자해 문산, 적성, 교하, 금촌 지역의 희망 아파트를 대상으로 저수조내 수질 계측기 설치 및 홈오토메이션과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실시간 수질정보를 제공하고 파주시 관내 7개 배수지에 잔류염소 균등화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이인재 파주시장은 “최첨단산업과 고품격 문화가 공존하는 행복한 도시 파주에 걸맞은 스마트 워터 시티를 조성해 파주시민의 건강까지 고려한 최고수준의 수돗물이 공급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602호 양천구 소식 양천구 평생학습센터 생초보 부동산경매강좌 수강생 모집 양천 평생학습센터에서는 부동산 경매 강좌를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경매 관심 있는 초보 90명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센터 2층(신정6동 양천문화회관 별관)에서 5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한다. 경매의 기초부터 정보 사이트 활용, 배당절차, 부동산관련 절세법 부실채권투자의 이해와 투자요령 등 경매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다. 수강료는 3만원(교재비 별도)이다. 4월 28일 오전 9시부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받는다. 문의 양천구청 교육지원과 02-2620-3115 (http://lifestudy.yangcheon.go.kr)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 중 감정평가사 상담실 운영 양천구는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구청 부동산정보과, 동 주민센터 및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별공시지가 주민열람을 실시하고 의견접수를 받는다.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 기간 중 양천구청 부동산정보과에서 감정평가사로 구성된 상담실을 운영한다. 4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상담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사전 예약 후, 유선 또는 방문상담이 가능하다. 문의 양천구청 부동산정보과 02-2620-3490~2 및 120 다산콜센터 양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화재안전 예방 및 교통안전 교육 실시양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4월 25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한국화재보험협회 김봉숙씨의 강의로 화재안전 예방교육을, 오후 6시까지 한국도로교통공사 파견강사가 교통안전 및 차량인솔자교육에 대해 강의한다. 두 가지 강의를 모두 수강하면 수료증을 발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24일 정오 이후에는 취소 및 환불이 불가능하다.문의 양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02-2646-7790 (http://www.ychccic.or.kr) 양천구 5월 자전거 교실 수강생 모집양천구는 관내 거주 65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자전거 교실’을 운영한다. 1차는 5월 1일부터 16일까지, 2차는 19일부터 30일까지 2회에 걸쳐 진행한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양천공원에서 교육한다. 자전거는 무료 대여해주며, 헬멧과 간소복을 착용하고, 무릎 및 손목 보호대 등의 안전장비를 준비하면 된다. 각 회 차별 선착순 35명 모집하며 4월 28일부터 전화 접수받는다. 문의 양천구청 문화체육과 02-2620-3418 녹색환경지도자 수강생 모집서울시비영리단체 환경재활용창작품연구회는 아이들에게 환경교육과 재활용품 활용방법을 지도할 녹색환경지도자를 모집한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주부 학부모 중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5월 6일~ 8월 5일까지 진행한다. 수강자 의견 수렴 후 요일 결정하며 매주 1회 오전 10시 이후 교육한다. 교육 수료 후 수료증 발급되며 녹색환경지도자로 활동 가능하다. 교육비와 재료비는 무료다. 문의 환경재활용창작품연구회 02-2698-38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3
- 2014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교실 운영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14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교실을 4월24일~6월26일 매주 목요일 10회 과정으로 운영한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 유형별 사례, 우리지역 사회적 경제 탐방과 네트워킹, 사업계획서 작성 및 실습 등 실무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가, 단체, 수원시민, 사회적기업 준비기업, 자활기업 운영자 등이 참여대상이다. 신청서를 23일까지 이메일이나 팩스로 접수받는다.문의 031-247-45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북수원도서관의 휴먼라이브러리 ‘성인병의 근본 치유 원리’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은 24일(목) 오전10시부터 휴먼라이브러리 ‘성인병의 근본 치유 원리-면역’을 운영한다. 민제한의원 최용석 원장에게서 우리 몸의 자연치유능력을 되살리기 위한 면역과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방법,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원리를 찾아본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중이다.문의 031-228-4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꿩먹고 알먹기 보드게임대회로 오세요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체험 프로그램 ‘꿩먹고 알먹기 보드게임대회’를 26일(토) 오후2시부터 운영한다. 4종 보드게임(젠가,룰렛,할리갈리,로보)을 제한시간에 체험, 우승권을 획득하는 것으로 풍성한 상품권도 걸려있다. 초등4~6학년 20명을 2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031-218-03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대형 폐가전제품, 수원시가 무상으로 방문 수거 수원시가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 활성화와 환경오염 발생 억제를 위해 5월 1일부터 대형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방문 수거한다.폐전자제품은 철을 비롯한 다량의 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자원으로서 활용가치가 높지만 수거 체계가 미흡해 재활용량이 저조하다. 이에 시는 수거 방식을 체계화해 주민 편의를 높이면서도 폐전자제품 재활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폐전자제품 위·수탁 처리 계약을 체결하고 매주 2회 폐가전제품을 수거하기로 했다.수거하는 대상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원형이 보존된 1m 이상의 대형가전제품이다. 1m 미만의 폐가전제품은 기존대로 배출스티커를 부착해 지정장소에 배출하면 된다.수원시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온라인상에 배출예약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수거·운반 전담반을 운영하는 등 폐가전제품 수거의 편의성과 체계화를 도모한다.배출방법은 배출하려는 주민이 인터넷(www.edtd.co.kr), 전화(1599-0903), 스마트폰의 카카오톡(ID:weec) 등을 통해 희망 배출일을 예약하면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가정을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한다. 이사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수거일 외에 배출하는 경우 기동처리반이 별도로 수거하게 된다.심정애 수원시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무상 방문수거 사업이 잘 운영되면 폐가전제품의 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불법처리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폐가전제품의 친환경 재활용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있어 환경수도의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폐전자제품 배출과 관련된 사항은 수원시 청소행정과(228-3253), 각 구청(장안구 228-5337, 권선구 228-6309, 팔달구 228-7339, 영통구 228-8909)과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구미, 쾌적한 생태체험 1번지로 우뚝! 구미시가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42만 시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한 숲, 쾌적한 녹색 공간 조성을 위해 산림행정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녹색성장 기틀 구축 = 구미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산림을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과 가시권 산림에 조림, 숲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틀 마련했다.올해에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 도시로서 지역 특색과 산림소유자의 수요 충족을 위한 맞춤형 조림을 적극 추진할 계획.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는 남통동 산지에 주민들 의견에 따라 꽃이 피는 경관수종 위주로 나무를 식재하여 쾌적한 산림환경을 제공하고 주민 민원을 적극 해소한바 있다.이와 함께 구미시는 산림 사업의 다변화를 모색하여 친환경 산림 인프라 구축 및 산림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산림복합체험단지, 산악레포츠공원, 산림에코센터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전국 최고의 산림문화 산림생태체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해 가족, 학교, 단체 등 방문객이 10만 명 이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산동참생태숲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명품화 시키고 늘어나는 산림체험 수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전국 최초로 3대 산악레포츠(인공암벽, 산악MTB, 패러글라이딩)가 가능한 인프라도 구축, 전국 산악인들의 환영을 받고 있으며 옥성자연휴양림 내 유아숲체험원 운영협약을 체결하여 계절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각종 산림재해 예방·대응체계 역량 강화로 안전도시 실현 = 구미시는 최근 기후변화, 건조한 날씨, 위험성 등의 증가로 인한 각종 산림병해충 및 산림재해(산불, 산사태) 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귀중한 인명과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현장 감시역량 강화 및 산림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예찰?방제단 중점 운영 및 책임담당제 시행, 적기 피해목제거, 항공방제, 소나무류 이동단속 등으로 방제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또한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한 현장 대응팀을 탄력적으로 구성?운영하여 산사태 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 및 비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구미시청 산림경영과 담당자는 “구미시는 체계적이고 차별화 된 산림경영으로 경북도 산림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산불 지상진화경연대회 최우수기관, 산림교육 우수기관 선정 등 큰 성과를 낸 바 있다”며 “2014년에도 구미시는 산림행정 역량을 결집하여 녹색환경 도시 구미를 건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취업연계형 금형사출 전문가 과정 개설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원장 안병화)이 2014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금형사출 전문가 과정을 5월 7일~7월 30일까지 개설하고 5월 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하여 지역 산업과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일자리를 창출시키는 사업이다.이번에 개설하는 금형사출 전문가 과정은 만35세 미만의 취업 준비생이나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60일)에 걸쳐 금형사출분야의 전문가로 육성하여 지역 기업에 취업을 알선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2D/3D CAD, CAM 등의 제품 설계이론과 더불어 금형사출기업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되어 기초지식이 없어도 관련 산업 분야의 우수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의 80% 이상 수료시 교통비 및 중식비가 지원된다. 신청은 이메일 팩스 우편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문의 : www.geri.re.kr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기업진흥팀 054-479-20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드라마는 나를 성장하게 하는 힘이 있어요”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는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착한 블로거의 이야기입니다. 블로거는 블로그(Blog) 운영자로 요리, 맛집, 여행, 육아, 교육,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작은 미디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전문분야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역을 굳혀가고 있는 블로거를 소개합니다. 우리가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드라마 속 주인공의 삶에서 알게 모르게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서 일겁니다. 가끔은 드라마가 삶이고, 삶이 드라마 같기도 하거든요. 이번 주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에서는 드라마 블로거 ‘별2’님을 소개합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드라마를 즐겨보던 ‘드라마 광’으로 사실적이고, 밀도 높은 드라마 포스팅으로 유명합니다. 새하얀 벚꽃이 흩날리는 4월, 드라마 블로거 김나영씨를 만났습니다. 컴쟁이, 블로거 마케팅에 빠지다드라마 블로거(http://star2.tips) 김나영씨(34세)는 컴쟁이다.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고, 하루 종일 컴퓨터를 끼고 살 정도로 컴퓨터에 능숙하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기르면서도 컴퓨터는 늘 그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일상을 컴퓨터와 함께 했어요. 육아정보도 인터넷 카페에서 얻고, 생활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컴퓨터로 해결해 왔지요.”2012년 8월, 그는 언젠가부터 등장한 ‘블로그 마케팅’이 궁금해졌다. 블로그 마케팅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차곡차곡 배워나갔다. 호기심이 생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블로그 마케팅을 독파했다.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모았어요. 찾을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읽으며 공부했지요. 실제 블로그 마케팅이 가능한지 궁금해서 블로그를 시작했어요.” 단지 파워블로거가 되고 싶은 욕심으로 시작한 건 아니다. 시험 삼아 해보자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가 좋아하는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은 소박한 마음이 더 컸다. 어느새 이웃들과 덧글을 나누며, 소통하는 즐거움에 빠져들었고, 상위노출, 네이버 탑에 노출되는 재미도 커졌다. 현재 블로그 이웃이 2,000명이고, 하루 방문자수는 1만 명이 넘는다. 사실적이고, 섬세한 드라마 리뷰블로그에는 드라마 이야기가 가득하다. 인기 위주의 드라마보다는 그가 좋아하는 스토리 위주의 한국 드라마를 담았다. 시간이 지나도 알아볼 수 있게 사실적으로 기록했다.“예전에는 미드나 일드를 많이 봤어요. 새벽 3,4시까지 보기도 했죠. 요즘은 한국드라마를 너무 잘 만들기 때문에 정서에 잘 맞는 우리 드라마를 즐겨 봐요.”드라마 포스팅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하나씩 한다. 하나를 포스팅하기 위해서 같은 드라마를 4번씩 본다. 이렇다 보니 포스팅 하는데 만도 4시간이나 걸린다. 먼저 본방송으로 드라마를 보면서 동시에 녹화를 한다. 녹화한 것을 다시 보면서 사진을 캡쳐하고, 무한반복으로 돌려보면서 배우들의 대사를 생생하게 글로 옮긴다. 주요 대사는 한마디도 놓치지 않기 때문에 그의 리뷰를 보면 마치 드라마 한편을 본 거 같은 느낌이 든다.“드라마 리뷰를 할 때마다 시간이 많이 걸려 힘들지만, 제 글로 궁금증이 해결됐다는 댓글을 보면 뿌듯해져요. 그 힘으로 다시 드라마 리뷰를 하는 거 같아요.”최근엔 드라마 리뷰를 모아서 일주일에 한번 오픈캐스트를 발행하고 있다. 스토리가 있는 남성드라마 그는 선이 굵은 남성드라마를 즐겨본다. 추리물이나 형님드라마, 역사드라마는 본방송을 꼭 챙겨보는 편이다. “스토리가 탄탄한 드라마를 좋아해요. 스토리 중심의 드라마에는 중년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있어요. 그들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여주지요. 특히 조재현씨와 안내상씨가 출현한 드라마는 빠짐없이 봤어요.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가는 연기가 정말 일품이에요.”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로는 ‘못난이 주의’와 ‘스캔들’, 그리고 ‘투윅스’를 꼽았다. “투윅스는 시청률에서 밀렸지만 스토리가 탄탄했어요.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동안 살인누명을 벗는 이야기인데, 정말 신선했죠.” 최근에 주목하는 드라마는 ‘밀회’와 ‘갑동이’이다. “종편의 드라마 반란이 계속되고 있어요. 억압되지 않아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국드라마는 여전히 시청률 제일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시청률이 좋으면 연장해서 늘어지고 망가지죠. 일본 드라마 재탕도 큰 문제예요.” 드라마로 인생 다시보기그가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드라마가 좋아서다. 우리의 삶과 닮은 드라마가 정겹고, 재미있어서란다. “드라마 안에는 우리의 삶과 사랑이 그대로 들어 있어요. 드라마가 꼭 우리의 삶이 아니더라도 드라마를 보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분이 좋아요. 지금은 드라마를 즐기는 이웃들과 거리감 없이 소통할 수 있어서 좋고요.”또, 드라마는 마음의 휴식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엄마도 아내도 아닌 오롯이 나로 그 시간만큼은 모든 걸 잊게 된다. “드라마는 드라마 일 뿐 현실이 될 수는 없어요. 드라마가 끝나면 다시 나로 돌아와야 한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그는 드라마를 통해 무뚝뚝한 성격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휴먼드라마를 보면서 가족에 대한 마음도 달라졌다. “가족 드라마는 이상한 힘이 있어요. 지난날들을 되돌아보게 해요. 그냥 묻어두었던 기억들을 하나씩 끄집어내서 다시 생각하게 하죠. 어린 시절 엄마에게 느꼈던 섭섭함이 사라지고 조금씩 치유됐어요. 지금은 누구보다 엄마를 이해하게 됐지요.” 비판적인 드라마 평론 쓰고파 그는 컴퓨터공학도답게 블로그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블로그를 제대로 배워 필요한 이웃에게 아낌없이 나눠 줄 생각이다. 지금도 틈틈이 주부들에게 상업블로거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인터넷 대화 방을 열어 블로그 만드는 방법과 관리 방법을 알려주고, 상위 노출 팁도 잊지 않고 가르쳐준다. “주부들이 일상을 포스팅하면서 일도 하고, 자존감도 찾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어요. 아직까지 활성화 되지 못했지만, 더 많이 알려져서 주부 블로거들이 활 2014-04-21
- 열정 하나로 달려온 그녀들의 무대~ 지난 금요일 늦은 저녁, 행신동에 위치한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연기하랴 노래 부르랴 바쁜 그녀들을 만났습니다. 때때로 대사를 잊기도 하고, 또 무대 위의 동선이 헷갈리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런 미숙함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던 그들. 주부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밤늦은 시간까지 연습에 열정을 쏟고 있는 그들은 아마추어 주부 뮤지컬단 ‘바스락’입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매주 불금(불타는 금요일)은 뮤지컬 연습 中뮤지컬단 ‘바스락’은 지난 2012년 3월 행신동 마을공동체 동굴(동네를 굴려라)에서 초등 공동육아를 함께 하던 주부들이 주축이 돼 창단됐다. ‘바스락’은 ‘바람처럼 스며드는 즐거움’이란 의미를 담고 있단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방과 후 수업으로 뮤지컬을 배웠어요. 그러다 그 수업이 끝나게 되면서 엄마들이 우리도 한번 해볼까 하다 시작한 것이 ‘바스락’이죠. 오며가며 아이들 수업을 지켜보다 보니까 뮤지컬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라는 단원 오미숙 씨. 마침 대학로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최지숙(맘마-카페 별칭)씨의 도움을 받아 노래, 춤, 연기 등 뮤지컬의 기본 요소들을 배울 수 있었다. 처음엔 뮤지컬을 보기만 했지 직접 해본 적이 없는 단원들은 좌충우돌, 자칭 몸치 박치 음치라는 그들에게 노래하고 춤추면서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창단 후 2년 여, 매주 불타는 금요일을 반납하고 연습에 몰두하다보니 ‘바람처럼 스며드는 뮤지컬의 즐거움’에 빠지게 됐다는 그들. ‘바스락’은 오는 4월 19일 첫 정기공연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앞두고 연습에 열정을 쏟고 있다. 연출을 맡은 최지숙 씨는 “금요일은 바쁜 일주일을 보내고 달콤한 휴식이 시작되는 날이잖아요. 특히 직장을 갖고 있는 단원들이 많아서 불금을 반납하고 밤늦은 시간까지 연습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죠. 그런데 일상에서 특별한 선물을 자신에게 선물하듯 뮤지컬 연습시간이 늘 기쁘고 설레입니다”라고 한다. 올 가을, 고양시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무대에 올릴 계획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참여하는 멤버는 김용란(마리아 역), 이지선(김정현 역), 고예봉(동네아줌마 외 다역), 송문혜(딸 민희 역), 전은희(닥터리 역), 황유주(이길례할머니 역), 오미숙(정숙자 역), 남진숙(최남순 역), 그리고 스탭은 최지숙(연출), 오나은(음악감독),배경기(조명감독), 홍승욱(음향감독), 이승희(진행)씨 등. 매주 금요일 오후 8시~9시 30분 정기연습을 해온 ‘바스락’은 요즘 첫 정기공연을 앞두고 일주일에 2~3번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그동안 동네잔치에 초대받아 ‘맘마미아’ ‘써니’ ‘뮤지컬 갈라쇼’ 등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정기공연은 처음이라 떨린다는 단원들. 일을 마치고 늦은 저녁에야 모여 연습을 할 수 있지만 잠시나마 현실을 떠나 꿈꾸던 이상을 무대에서 실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렘이 더 크단다. ‘바스락’은 앞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매년 2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또 올 가을엔 고양시의 후원을 받아 고양시에 내려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을 마을극장 ‘동굴’에서 열 계획이다. 미니인터뷰 ‘마리아’ 역 김용란 씨 (47세)10살, 7살 자녀를 둔 김용란 씨는 하루 6시간 노동제를 실시하고 있는 보리출판사에 근무하고 있는 워킹맘이다. 그는 오후 4시 퇴근 덕분에 ‘바스락’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한다. “하루 6시간 노동제로 육아의 질도 높아졌지만,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관심을 쏟게 된 것도 또 다른 소득이지요. 그동안은 일산에 10년가량 살았지만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어요. 그러다 ‘바스락’에서 활동하게 됐는데 동네 행사에 참여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정숙자’ 역 오미숙 씨 (43세)‘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배역 중 단연 눈길을 끄는(?) 배역을 맡은 오미숙 씨. “배역이 저랑 잘 맞나요? (웃음) 배역을 정할 때 자연스럽게 제가 정숙자 역을 맡게 됐는데, 제 성격이 극중 정숙자와 비슷한 면이 많은 것 같기도 해요. 이번 뮤지컬을 연습하면서 중산층보다 우리가 소외된 계층이라 생각하는 이들에게 느껴지는 따뜻함, 더 쫀득쫀득한 정이 흐른다는 걸 느끼게 됐어요.” ‘동네아줌마 외 다역’ 고예봉 씨 (43세)중학교 교사인 고예봉 씨는 평소 노래를 좋아했던 터라 ‘바스락’ 창단에 즐겁게 동참하게 됐다고 한다. “아이들의 방과 후 수업으로 인연을 맺었지만 2년 여 함께 모여 연습하다 보니 지금은 서로 자매처럼 느껴져요. 그런 끈끈함이 우리 뮤지컬단의 장점이죠. 이번 공연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많은 이웃들이 와서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스락’의 첫 정기공연,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카톨릭 무료병원의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다음날 생방송 TV인터뷰를 앞두고 감쪽같이 사라진 하반신 마비 환자 최남순의 행적을 추적하며 등장인물들이 가진 사연이 펼쳐지게 된다. 이들 캐릭터들의 사연을 통해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힐링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는 개막 이후 80%의 객석 점유율을 달성하며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일시: 4월 19일 오후 4시장소: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 내 실험무대극장(일산동구 사리현동 464-1)관람료: 무료공연문의: 031-974-9831Copyright ⓒTh 20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