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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와 실용이 어우러진 도예를 꿈꾸다!! 저동초등학교 뒤편 정발산동 골목길엔 의외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장소들이 꼭꼭 숨어있습니다.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작은 간판을 내건 ‘클레’도 그런 곳 중의 하나지요. 공방 앞 작은 마당에 촛대, 동물조형 작품들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이혜란 도예작가의 작업실입니다. 독일 훼허그랜쯔하우젠 국립 도자디자인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수공예 최고전문가과정 도예 마이스터 자격을 취득한 이혜란 작가는 귀국 직후 일산에 ‘클레’ 도예공방을 열고 개인작업과 도예수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예술작품으로 보기만 하는 도예가 아닌 ‘아트와 실용’이 어우러진 일상의 도예를 꿈꾼다는 작가. 자연과 삶이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을 도자기에 담고 있는 그의 행복한 공방을 찾았습니다. 실용적인 스타일에 끌려 독일 유학이혜란 작가(34세)는 인천디자인고등학교 도자디자인과, 국립서울산업대학교 도예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훼허그랜쯔하우젠 국립 도자디자인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했다. 이곳에서 그는 독일 수공예 최고전문가과정 도예 마이스터(Meisterbrief)자격을 취득했다. 마이스터는 독일인이 아닌 외국인이 취득하기 매우 어려운 과정으로, 독일에서뿐 아니라 세계가 알아주는 작위 수여다. “독일로 유학을 가겠다고 했을 때 한국에도 우수한 대학원들이 있는데 ‘왜?’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대학원에서는 한국적인 것을 탈피해서 다른 것을 배워보고 싶었어요. 독일로 가겠다는 생각은 대학 4학년 때 뉴질랜드 교류전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그때 실용성과 미적인 면이 조화된 스타일에 끌렸죠.” 독일에서는 시계나 촛대, 핸드페인팅 타일 심지어 벽난로에 불을 붙이는 성냥갑에도 도자기를 붙여 사용할 정도로 도예작품들을 일상에서 아주 잘 쓰고 있더라고. 이런 실용성에 근거한 독일의 도예교육 커리큘럼은 수공예적인 요소가 강해 만들기 좋아하는 그의 성향에도 잘 맞았다. “재미있으니까 열심히 했고 그 래서인지 독일친구들보다 실기점수가 좋더라고요.(웃음) 그 덕분에 외국인이 취득하기 힘들다는 마이스터 자격도 취득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독일에서 그는 2008년 독일 라이프찌히 Terra Rossa 도자갤러리에서 열린 ‘젊은 작가전’과 독일 코블렌츠수공예협회의 ‘Teller Tassen und Schalen’ 국제전시회 등에 참여하며 촉망받는 젊은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또 마이스터를 취득하자 오스트리아 명품 도자기 회사 ‘아우가르텐’ 등 독일과 오스트리아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생활 속에서 즐기는 ‘도예’ 전파하고 싶어 그런 그가 2010년 7월 한국으로 돌아와 ‘클레공방’의 문을 열었다. 클레(Klee)라는 명칭은 독일어로 ‘도자기 이혜란’이라는 말을 줄인 것. ‘클레’는 독일어로 행운과 행복의 상징인 ‘클로버’라는 뜻도 담고 있다고 한다. 독일인도 취득한 이가 많지 않다는 마이스터, 촉망받는 예술가로 유럽에서 자리를 잡을 수도 있었지만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가 있을 터. “내 것(한국적인 것)도 안 해보고 안주할 수는 없었어요.” 그는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을 알기에 한국과 유럽의 도예를 접목해서 교류하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지금도 독일에서 같이 공부한 친구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어요. 제가 아쉬운 것은 도자기 하면 중국이나 일본, 우리나라 등 아시아 도자기가 유명한데 정작 독일의 마켓이나 fair에 가보면 한국적인 도자기가 나와 있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있어봐야 대형 도자기 회사의 제품 위주고 핸드메이드 공방 제품은 아예 없고요. 독일 등 유럽에서는 도예 뿐 아니라 모든 공예의 장인들 대우가 좋아 핸드메이드 시장이 활발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여건이 따라주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 아쉽지요.” 그의 바람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소박하지만 자연과 삶이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을 도자기와 함께 나누고 싶다는 것. 요즘 이혜란 작가가 즐기는 작업은 촛대.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지만 요즘 힐링에 관심이 많아선지 아트마켓 등에서 촛대가 인기가 많다고 한다. 또 동물을 좋아해 동물 형상의 도예작업도 많다. 특히 그가 사랑하는 고양이 ‘탁구’를 닮은 고양이 작품들에는 스와르보스키 보석을 박는 등 젊은 작가답게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끈다. 최근 그는 한 기업과 콜라보로 컵 책꽂이 제작에 여념이 없다. “제 도자기는 은은한 멋의 한국적인 도자기에 비해 색상도 화려하고 발상도 좀 독특한 면이 있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그런 면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의 희망사항은 한국에서도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직업에 보람을 느끼고 생활하기에 충분한 이익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 또 그의 작품으로 부를 창출한다면 사회적 공헌 사업에 쓰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의 수업은 취미로만 도자기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도자기 공예 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하는 주부 등 전문가 과정을 배우는 이들이 많다. 도예수업은 수요일과 토요일에 있고 5명 이내 소수인원으로 진행된다. http://www.kleegongbang.com 수강문의 070-4086-2794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 ‘클레도예’에서 만난 사람들막사발의 매력에 빠진 러시아 Dr. Sergey전공은 컴퓨터과학이지만 다도의 매력에 빠져 일본에서 1년 간 다도를 배우기도 했다는 세르게이 씨. 그러다 한국이 도자기의 본 고장이란 것을 알게 돼 막사발을 배우려고 ‘클레도예’에서 물레를 체험하게 됐다고. 그는 “클레도예에서 물레를 배우면서 한국의 막사발은 일본의 다완과 또 다른 깊은 매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한다. 도자기카페 운영이 꿈이라는 고현길 씨고현길 씨는 경미한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열정을 가지고 무엇이든 열심히 도전하는 열혈 청년.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다는 그는 클레도예에서 배우는 도자기 수업에 누구보다 열심이다. 그는 “도자기도 차근차근 배워서 나중에 도자기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2014-04-14
- “봉사를 통해 오히려 마음의 치유를 얻습니다” “저보다 더 힘든 자원봉사를 하는 분들이 많아요. 병상에서 직접 환자를 돕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건강이 좋지 않아서 행정업무를 돕는 일을 하는 것뿐 이예요. 봉사시간이 길다고 내세울 만한 것도 아닌데...” 11년 째 1300시간에 이르는 자원봉사를 이어오면서 2009년부터는 단 한 주도 봉사를 거른 적이 없는 이찬희 씨(50세).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에서 만난 그는 인터뷰 내내 “10년이란 세월만 길지 크게 힘들여 한 일이 없어요”라고 겸손해한다. 하지만 그는 칭찬받아 마땅한 사람이다. 그는 지난 2004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뒤 지금까지 완치판정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암 수치를 낮추기 위한 치료와 약물을 계속 복용하고 있는 암 환자다. 더구나 지난 2월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다. 암세포의 추이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하는 고위험군 환자지만 그에게서 그런 기색은 찾아볼 수 없다. “집에 있으면 몸이 꺼지는 것처럼 아프고 기분도 가라앉아요. 그런데 신기하게 나오면 또 견딜 만해요. 만약 봉사를 하지 않았으면 지금보다 더 상황이 안 좋아졌을 것 같아요. 제게 봉사는 누구를 위한 것이라기보다 오히려 제 자신이 힘을 얻는 일이죠. 다른 분들처럼 병상에서 직접 환자를 돕는 봉사를 못하는 것이 죄송하긴 하지만, 제 작은 힘이라도 병원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홀트작업장에서의 봉사, 장애인들에게 작은 도움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 커갑상선은 완치율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의 경우는 달랐다. 12년 전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였고 또 수술 후 2000명 중 1명꼴로 온다는 쇼크로 온몸이 잠시 마비됐다. 1년여를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그는 2004년 12월, 건강이 차츰 좋아지자 병상에서의 다짐을 실천하기로 마음먹었다. 12년 전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것을 보고 자원봉사의 필요성을 느낀 그는 자원봉사교육을 받았었다. 하지만 그 당시엔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던 상태였고 1년 후 자신이 암환자가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었다. 자신의 다짐대로 자원봉사를 하기로 맘먹은 그는 처음 6년간은 목요일마다 국립암센터 내 중앙공급실에서 암 환자들이 쓸 수건과 환자복 등을 정리했다. 2010년부터는 암예방검진센터에서 암 환자들에게 검진 통지서와 함께 암 예방 관련 홍보물과 약을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고양경찰서에서 안내봉사를 하기도 했다는 이찬희 씨. 그가 요즘 가장 보람을 느끼는 봉사는 한 달에 3번 탄현 홀트작업장을 찾아 장애인들의 작업을 돕는 일이다. “작업장에서 쇼핑백을 만드는 일을 하는데 장애인들보다 제가 더 손이 빠를 수밖에 없잖아요.(웃음) 작업 수익금이 매월 장애인들의 통장으로 입금되는데 제가 봉사한 만큼 장애인들의 통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요. 작지만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잖아요.”성치 않은 건강으로 봉사를 다닐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는 ‘가족’이라고 답한다. “아이들이 이제 다 컸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엄마가 아픈 모습만 보고 자란 아이들에게 제일 미안해요. 제가 기운 없이 쳐져 있으면 아이들도 상심이 클 것 같아 활기찬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또 집에 있으면 우울해지기 쉽고...봉사를 나오는 날은 화장도 하게 되고 거울 속의 나를 한 번 더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또 나와서 사람들과 어우러지다보면 아픔도 잊게 되고 웃게 되고 활기가 생겨요. 그래서 봉사는 제가 누군가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봉사를 통해 위로를 얻고 힘을 얻는 활력소지요.” 2012년에는 ‘1000시간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찬희 씨, 그의 아름다운 봉사가 앞으로도 계속 현재진행형이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4
- 수도권 최대 수족관 ‘아쿠아플라넷’ 일산점 4월 11일 개장 수도권 최대 규모의 수족관을 갖춘 ‘아쿠아플라넷’ 일산점이 4월 11일 개장한다. 지상 4층 규모의 ‘아쿠아플라넷’은 수조용량이 약 4,300톤으로 제주와 여수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크다. 수도권에서는 최대 규모이며, 특히 바다와 육상 동물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주요 시설은 해양동물을 전시하는 ‘아쿠아리움’과 육상동물 및 조류를 관람할 수 있는 ‘비바리움’이 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복합 전시관으로 전체 약 280여종, 총 25,000여 마리의 육?해상 동식물을 실내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해양 생물관에는 50개 수조에 해양생물 193종 2만4천여 마리를 전시하고, 조류관은 20여종 300여 마리의 조류, 육상동물관은 10여종 700여 마리의 동물을 각각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은 드림걸즈가 선보이는 환상적인 싱크로+미디어 쇼 ‘Aqua Dream’(일 5회)와 바다 속 물고기들의 만찬시간 ‘딥 블루 오션 쇼’(일 2회)가 있다. 1층에는 푸드코트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4층은 수족관 관리사로 활용된다. 이용요금 일반 2만 7000원, 청소년 2만 4000원, 어린이 2만 2000원 (20인 이상 단체요금)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365일 연중 운영공연 Aqua Dream-11시, 13시, 14시, 15시, 16시, 딥 블루 오션 쇼-11시 15분, 14시 15분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6-1 문의 031-960-8500 (http://www.aquaplanet.co.kr/ilsan)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3
- 융진가스충전소 행정심판 ‘기각’ 결정 2014년 2월 10일 GS칼텍스(주)에서 원주시를 상대로 신청한 원주도시관리계획(가스공급시설) 입안 제안 거부처분(13.11.12) 취소청구에 대하여 행정심판위원에서 기각 결정이 났다. GS칼텍스(주)는 지난 2013년 11월 12일 기존 부지 면적을 기존 1975㎡에서 2943㎡로 증가하고 충전소 용량은 기존 30톤에서 130톤으로 증설하는 내용으로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원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결과 개발행위 조건 미이행, 주민 의견 미수렴과 설득 미이행, 안정성 확보와 시설규모의 재검토를 사유로 반려 처분하자 GS칼텍스(주)가 행정심판을 제기했으나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원주시 관계자는 충전소 설치 위치가 최초 충전소 허가 당시 농경지였으나 현재는 주거지역이 밀집된 시가화가 형성된 점, 주변에 정온시설(평생정보교육관)이 위치하고 있는 점, 도시관리계획(결정)에 따른 주민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한 점이 기각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1
- 올해 안에 마을기업 96개 육성 마을기업이 올해 안에 96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강원도는 2일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에서 신규 마을기업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11개 단체를 선정했다. 3월 21일에는 도청 별관회의실에서 2013년 신규 마을기업 중 2차년도 지원 신청한 21개 단체를 대상으로 재선정 적격 여부를 판단해 15개 마을기업을 재선정한 바 있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 주도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선정된 마을기업은 안전행정부의 현지실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경우 사업개발비, 시설비, 인건비 등으로 신규지정 5000만원, 재지정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마을기업 운영의 투명성 확보 및 자립성, 지속 발전가능성 제고를 위해 컨설팅, 판로 지원 사업 등을 연중 추진하는 한편 재정지원이 종료된 마을기업에 대해서도 중간 지원 기관인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컨설턴트를 활용하여 애로상담과 교육 및 홍보사업을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최중훈 경제진흥국장은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안정적인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1
- 수원시, 대한민국 인문학 일깨우다 인문학도시 수원시가 지난 8일 수원시청에서 ‘인문학 중심도시 3년간 성과 보고회’를 열고 3년 간 추진한 인문학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염태영 수원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다양한 인문학 추진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해 전국최초로 체계화 한 것이 큰 성과로 평가됐다.특히 지난해 대통령 취임 이후 인문학이 꾸준히 강조되면서 현재는 대기업에서도 취업 시 인문학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등 인문학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됨에 따라 시가 3년 전부터 인문학 사업을 추진해온 성과가 더 값지다는 평이다.수원시 3년간의 인문학 사업은 2011년 5개 분야 29개 사업에서 2014년에는 5개 분야 50개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인문학 프로그램도 2011년 1375회에서 2013년 3545회로 3배 가량 증가했고 강좌 참여인원도 3배로 늘어나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며 성장해왔다.시는 또한 인문학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인문학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했고, 인문학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인문학 학습정보 통합 제공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 한눈에 볼 수 있는 인문학 교육강좌 사이트를 신설하고 수강신청까지 가능하도록 구축했다.아울러 최근에는 SK아트리움, 광교박물관, 대추골도서관을 개설했으며, OECD 가입국가 평균 5만명 당 1개 도서관 구축을 목표로 2017년까지 20개 공공도서관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민들은 인간미 넘치는 사람중심도시 조성을 통해 수원시민이라는 자부심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원시를 시민이 주인 되는 인문학 중심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 인문학을 일깨우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5
- “즐겁게 공부하는 아이들 모습에 보람 느껴요 ” 교육 분야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부방 역시 여성들의 핫 창업 아이템이 되고 있다. 생활하는 주택이나 아파트를 이용할 수 있어 별도의 창업 공간을 필요치 않은데다, 육아와 살림을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운영만 잘 된다면 어느 정도의 수익도 보장된다. 이러한 이유로 40~50대 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의 진출도 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창업 코너에서는 후곡마을 나래수학교실을 운영하는 김정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업종보다 창업 조건 수월해 주부들에게 안성맞춤! 김정래 씨는 현재 후곡마을에서 수학 공부방을 운영 중이다. 공부방 창업 전선에 뛰어든 지도 언 10년이 되어가고 있다는 김정래 씨. 결혼 전 직장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에 26살에 수능시험을 다시 치러 대학교에 입학했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대학교 1학년 때 결혼을 하고, 연이어 출산을 하면서 살림과 공부를 병행하며 대학을 마쳤다고 한다. 그녀가 공부방 창업을 결심한 것은 무엇보다 자신의 시간을 조절하면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였다. 김정래 씨는 “아기를 가진 엄마들도 육아를 겸하며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죠. 특히 자신의 거주하는 집에서 일을 할 수 있어 주부들에겐 출퇴근의 부담이 없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살림집, 즉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나 주택에 공부방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다른 창업 조건과 절차도 간소한 편이다. 공부방을 여는 데는 학력이나 전공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보통 초대졸 이상이면 가능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결격사유가 될 만한 점만 없다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교육청의 허가증을 취득하면 된다. 프랜차이즈 공부방 vs개인 공부방 공부방 창업을 고민 중이라면 우선 운영 형태를 결정해야 한다. 공부방은 프랜차이즈 공부방, 개인 공부방 형태가 있다. 김정래 대표는 “프랜차이즈 공부방은 그 브랜드의 교육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면 되므로 시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유명 공부방 브랜드들은 홍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공부방은 기업에서 제공하는 교재를 선택해야 하고, 수익의 일부도 프랜차이즈 비용으로 지불해야 한다. 반면 개인공부방은 자신의 교육관에 따라 교재 선택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수익 또한 100% 제 몫이 된다. 하지만 인지도를 얻기 까지 운영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공부가 즐겁다’는 생각 심어주고파 김정래 대표는 공부방을 운영하고자 할 때에는 교육자로서의 긍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공부방은 과외와 학원의 장점을 고루 갖춘 형태죠. 다수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과외보다는 저렴한 비용으로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공부방을 찾는 이유예요. 공부방 선생님은 이러한 이유로 찾는 학생들을 성심성의껏 가르치고, 돌볼 수 있는 자질이 필요하다고 봐요” 한 때 대기자를 받을 정도로 공부방이 대박을 쳤을 때도 그녀는 반드시 정해진 인원만을 받고, 최대한 아이들을 위한 공부 환경을 제공해주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러한 신념은 지금도 변치 않고 지키려 한다.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잠깐 공부방 운영을 접고 지난해 다시 문을 열었지만,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한 별도의 홍보를 하지 않은 것도 그러한 이유다. 김정래 씨는 아이들의 수준별 학습이 이뤄지도록 지도하고, 필요할 때마다 교구들을 활용해 수업의 이해를 돕고 있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수업''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아이들에게 공부가 즐겁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어요. 돈을 벌기 위한 목적보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학창 시절의 한 부분으로 기억되게 하고 싶네요. 일부는 부모들에게 보이기 위한 공부를 시키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해요. 물론 실력도 충분히 이끌어줘야겠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은 필수다. 그렇기에 그녀는 늘 아이들과 소통하고, 엄마처럼 친구처럼 다가가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교 후 허기가 졌을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미리 준비해 두고 오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건네는 김정래 대표.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제 자녀처럼 대하는 것이 그녀의 공부방이 잘 유지되는 가장 큰 비결이다. 또한 학부모와의 피드백, 공감도 잘 이루어야 한다. 교육은 교사들만 잘한다고, 부모만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교사와 부모의 협력이 긴밀히 필요하다는 것이 김정래 대표의 생각이다. 교육 트렌드에 대한 준비와 교육 방법에 대한 연구도 게을리 해선 안 된다. “공부방이라고 해서 맘 놓고 운영하는 것은 금물이죠. 조금씩 변화하는 교과서 내용도 미리 숙지하고, 교재마다 어떻게 학습 방향을 잡는 것이 유익할 지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하죠. 이러한 노력이 우선된다면 경제적이 이득은 자연히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학생들이 한 공간에서 서로의 멘토가 되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는 김정래 씨.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행복해요. 이 즐거움을 아이들과 함께 쭉 이어가고 싶어요”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4
- “꽃차, 몸도 마음도 맑아져요” 산과 들에 꽃향기기 가득한 계절, 꽃차 마니아들의 발길도 바빠지기 시작한다. 제철 맞은 야생화들로 몸에 좋은 꽃차를 만들기 위해서다. 잘 말린 꽃차를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 순간, 꽃잎이 활짝 펴지면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시 피어나는 꽃.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주엽동 한양문고에서는 꽃차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을 위한 강좌가 열리고 있다. 자연 그대로를 즐기는 꽃차, 오감이 즐거워이 꽃차 강좌는 지혜공유조합 시민강좌 중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강사는 한국꽃차협회 이사이자 고양꽃차연구원 원장인 강은주 씨. 그는 몇 년 전 건강이 좋지 않았을 때 친구가 꽃차를 추천해 즐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차를 원래 즐기기는 했는데, 배우지는 않았어요. 어려운 차 문화가 부담스러웠거든요. 꽃차는 격식 차리지 않고 자유롭게 즐기는 것이 좋았어요. 그렇게 마시다보니 머리가 맑아지고 점차 몸도 좋아지더라고요. 꽃차의 효능을 직접 체험으로 좋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마침 선생님이 수업을 한다고 해서 배우기 시작했지요.” 오감으로 즐기는 꽃차에 매력을 느끼면서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기도 하고, 꽃차를 함께 즐기다보니 가르쳐달라는 요청이 많아지더라고. 그러던 중 지혜공유조합을 알게 돼 조합원으로 가입하면서 꽃차강좌를 맡게 됐다고 한다. “찻잔 속에서 활짝 핀 꽃은 보기만 해도 마음을 맑게 해주고 그윽한 향을 맡으면 스트레스도 저절로 풀리지요. 요즘 현대인들에게 가장 뜨거운 화두인 ‘힐링’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특히 어떤 꽃이냐에 따라 효능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이뇨작용이 있어 몸 안의 노폐물을 없애주니 몸과 마음의 건강을 원한다면 꽃차, 꼭 즐겨보세요.” 꽃차 예찬론이 끝이 없는 강은주 씨. 단 꽃차를 즐긴다고 산과 들에 있는 꽃을 마구 채취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덧붙인다. “채취를 허가한 농장이나 산에서만 꽃을 구해야합니다. 목련차가 좋다고 길거리에 핀 꽃을 마구 따는 경우가 있는데 불법이기도 하지만 길거리의 매연 등으로 중금속에 오염돼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말리고 덖는 동안 마음수련 효과 커지난 금요일 강좌의 소재는 생강나무 꽃. 커다란 원형 덖음 팬에 잘 말린 생강나무 꽃잎이 은근하게 덖어진다. 처음엔 다소 진하게 느껴지던 향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맑고 은은해진다. 이른 오전이라 아직 한적한 서점에 점차 생강나무 꽃향기가 퍼져나가면서 그 향기에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그래서일까. 수강생들도 힘든 기색 없이 강사의 설명대로 정성들여 꽃잎을 덖는다. “생강나무꽃은 어혈, 멍들고 삔 곳에 효력이 있어요. 늘 조금씩 마시면 두통 복통 기침에도 좋고, 특히 여성들의 산후풍에 효과가 좋다고 해요. 덖을 때 타지 않도록 세심하게 봐주세요.” 강은주 강사는 원래 구증구포(찌고 말리는 과정을 9번 거듭함)를 해야 하지만 집에서 즐기는 꽃차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단 사용하지 않은 덖음 팬을 따로 준비해 꽃차 전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 바닥이 얇은 것은 온도조절이 어려워 자칫 탈 염려가 있기 때문에 3중바닥 스테인레스 팬을 추천한다고 한다. “또 하나, 꽃차는 끓여 마시는 것이 아니라 우려서 마신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꽃차는 유리다관에 100도C 이상 팔팔 끓인 물을 한소끔 식혀 위에 붓고, 1~3분 정도 우린 다음 마신다. 또 1번 우리는 것이 아니라 2~3번까지 우려 마실 수 있다고. 또 하나, 깨끗하게 말리고 덖었지만 그래도 그 과정에서 불순물이 섞였을 수 있으니 첫물은 버리고 2번째 우린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무엇보다 꽃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그 매력의 첫 번째로 꼽는 것은 힐링 효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꽃을 대하고 오감을 자극하는 꽃향기에 취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사라진다고 입을 모은다. 강은주 강사의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고양여성민우회에서 들을 수 있으며, 4월부터는 매주 화요일 문촌마을 나눔협동조합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문의 http://cafe.naver.com/learningcoop 070-7567-6552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수강생들의 이야기“꽃차라고 해서 처음엔 향이 독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구수하고 맛있네요. 꽃향기를 맡으면서 강의를 듣다보면 머리가 맑아지고, 꽃을 덖다보면 방금 전까지 복잡했던 고민들은 어느 사이 싹 사라져요. 마음수양에 최고예요.” (최지형 씨) “파주의료원에서 원예강사로 일하고 있는데 환자들의 원예치료에 접목하기 위해 배우기 시작했어요. 꽃차가 환자들에게 안정을 주는 효과를 기대하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제가 더 꽃차에 푹 빠졌어요. 요즘 제가 즐기는 차는 꽃차랍니다.” (홍순미 씨) “저는 도시농업 관련 일을 하고 있어요. 텃밭에서 나오는 작물, 특히 꽃을 활용할 곳이 없을까 하다가 꽃차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텃밭에서 바릴 것이 없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꽃차를 만들면 아이들이 차분해지고 정서에도 좋을 것 같아서 기대가 돼요.” (박연희 씨)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4
- 일제 강제징용 위로금 추가 신청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위원장 박인환)는 특별법 개정으로 위로금 지급 신청 기한이 2014년 6월 30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위로금 지급을 위한 추가 신청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시?군?구 지역 민원인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위로금 지급 신청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신고(위로금 지급 신청자 제외)와 관계없이 할 수 있다. 위원회는 지난 2008년 9월 1일부터 2012년 6월 30일까지 5년여 간에 걸쳐 국외 강제동원 피해자와 희생자, 그 유족들을 대상으로 10만 여명의 위로금 지급 신청 접수를 받았고, 그 결과 7만 여건의 지급 결정, 5천5백 여억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신청 접수 기간이 만료되어 위로금을 신청하지 못한 피해자와 희생자, 그 유족 등을 위하여 정부에서는 2014년 1월부터 6월 말까지 추가 위로금 접수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신청을 하지 못하였거나 혹은 신청 방법 등을 알지 못하는 민원인 상담을 위하여 4월 중 3개 시도(강원도 원주, 전라도 영광, 경상도 칠곡)를 중심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로금 지급 신청은 거주지 관할 시?군?구 민원실 혹은 전국 어디서나 신청인이 편리한 시?군?구 민원실에 접수가 가능하다. 위로금 지급을 위한 신청인 자격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사망자, 행방불명자)의 유족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부상자) 또는 그 유족 -국외 강제동원 생환자, 희생자(부상자) 중 생존자 -미수금 피해자 또는 그 유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1
- 최문순 도지사 민선5기 공약이행 평가 결과 우수등급 한국매니패스토실천본부가 4월 1일 발표한‘2013 민선5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민선5기 최문순 도지사가 우수등급(A)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시민단체, 전문가 등 총 45명으로 구성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이 각 시도 공약이행 관련 자료를 제출받고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3년 말 기준 실적을 비교분석하여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도, 주민소통 3개 분야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고 평균점수에 따라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발표하였는데 강원도는 종합 우수등급(A)을 획득했다. 공약의 이행완료 여부를 평가하는 목표이행완료 분야에서 동해안 경제자유구역청 지정, 교육·복지재정 확대, 양양 국제공항 활성화, 폐광지역 개발지원 특별법 연장 등의 공약을 임기 내 완료해 우수등급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약이행 완료도는 7대 분야 총 109개 공약과제 중 84개를 이행완료 하여 77.06%의 달성률로 전국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단은 최문순 지사가 2011년 상반기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잔여임기 동안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주민소통 분야에서는 무작위로 선정된 ‘도민공약평가단’ 운영, ‘찾아가는 강원도청’과 ‘문순C네 놀러오세요’ 등을 통한 주민 소통 및 지역현안 해결, 홈페이지를 통한 공약이행 분석 및 결과 공개 등이 평가단으로부터 매우 독특하고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