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파 과학, 이제 통합과학 베테랑이 책임진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가장 큰 변화는 문·이과 통합과 함께 통합과학을 들 수 있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생소한 통합과학을 이미 14년 전 7차교육과정에서부터 꾸준히 주장,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GOS(고스) 과학전문학원 김응태 원장.송파 과학의 새로운 메카로 단기간에 등극한 방이동 GOS(고스) 과학전문학원 김응태 원장은 “고등 과학은 물화생지가 뚜렷이 구분될 수 없고, 과학전공자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통합적인 부분은 필수”라며 “16년 동안 통합과학을 진행, 학생들의 ‘제대로 된’ 실력향상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 물리 대표강사이면서 대치동 새움학원과 목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 원장은 대치동 통합과학의 양대 산맥이던 보거스통합과학을 이끈 베테랑강사.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명강의’로 유명한 그는 ‘과학으로 대학 가기’프로젝트의 장본인이기도하다.고3이 강한 학원 ‘고스에듀’ 고승현 원장의 “과학에 대한 송파학생들의 니즈를 채워 달라”는 요청에 단번에 방이동 개원을 결정한 김 원장. ‘고스 사이언스’는 그렇게 시작됐고, 시작 또한 ‘김응태스럽게’ 거침이 없었다. 학생들을 이끌고 성적을 올리는 데 누구보다 자신이 있는 김 원장은 기말 고사 직전 학원을 오픈했고 단기간에 학생들의 성적이 확 오르면서 입소문이 났다. 40점이나 성적이 오른 학생도 있었다.김 원장은 “결국은 강사 실력이 관건”이라며 “한 강사가 물화생지 모든 과목을 가르친다(통합과학)는 학부모들의 의구심을 학생들의 ‘성적향상’으로 단번에 신뢰로 돌릴 수 있었다”고 말한다.학생들에 대한 김 원장의 열정 역시 고스사이언스의 강점. 대치동 최초로 새벽반을 운영, 신문지면을 장식한 적도 있을 만큼 학생들에게 쏟는 그의 애정은 특별하다.보인고와 배재고, 보성고를 비롯 송파 지역 고교 내신에 대해 완벽 분석과 자료 확보를 마친 김 원장. 그는 ‘무조건적인’ 대치동행이 송파학생들에게 ‘해답이 될 수 없다’고 단언한다. 단지 그 수업에 ‘참여’하는 것 뿐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다수, 200~300명이 듣는 수업에서 최상위권 몇몇 외엔 들러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 대치동에서 송파 내신을 집중하기 어려운 것 또한 현실이다.김 원장은 “그렇게 대치동 수업을 ‘들어본’ 학생들의 특징은 자신이 들었던 내용을 알고 있는 것으로 착각해 수업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성적도 잘 오르지 않는 것”이라며 “개념을 듣는 것과 내신·수능의 갭은 엄청나며, 주어진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진짜 실력”이라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자기주도학습과 반복학습이 필요하며 한 개념에 대해 최소 5~6문제는 풀어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성적이 오른다”고 덧붙였다.특히 보인고, 배재고 내신은 어려운 수능문제유형이 집중적으로 출제, 유사유형의 반복학습이 필수라 강조한다.그만의 인터벌 트레이닝(Interval Training) 집중학습은 이미 그 결과가 입증된 프로그램. 운동에서의 훈련법을 과학학습에 적용한 것으로 ‘모의고사 풀이-채점-직접 풀어보기-틀린 부분 확인하기’과정을 2시간 내 반복해 60~80문제를 꾸준히 익혀가는 방법. 내신은 물론 수능에서 학생들의 놀라운 성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됐다.더불어 김 원장 특유의 친화력과 살아있는 조언은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진로설정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학생들의 인생멘토를 자처하는 그는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왜 대학을 가야하는지’에 대해 살아있는 인생 이야기로 모티베이션한다”며 “학생들의 성적은 물론 인생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데에 큰 보람을 느끼고, 또 그런 학생들이 세월이 지나도 꾸준히 찾아오는 데에 큰 고마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GOS(고스) 과학전문학원은 고등1 통합과학은 물론 고등2학년을 위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과 고등3학년을 위한 수능물리, 수능화학, 수능생명, 수능지학, 지학시작반을 운영하며 송파고교 내신대비에도 집중하고 있다. 중등부 2·3학년 심화학습반도 진행한다. 2018-03-21
- “귀와 두뇌를 여는 수학언어에 빠져들다!” 이솝이야기 ‘해와 바람’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힘을 보여주는 동화이다. 최근 등장한 그 두 번째 이야기 ‘해는 외투를 벗게 하고, 바람은 적당히 나그네의 여행을 돕는다’역시 참신하다. 안산 초·중·고 수학입시 전문학원 최강수학 최동원 부원장은 해와 바람처럼 ‘부드러운 협력’을 잘 활용하기로 알려진 강사이다. 외부의 압력이 강할수록 마음을 굳게 닫는 사춘기 학생들이 중등수학에서 고등수학으로 수학적 사고력을 넓혀야 시기에 어떤 교사를 만나야 ‘수학(數學)여행’이 좀 더 알차고 즐거울까? 수학의 중간 기둥을 튼튼히 세우는 이야기를 담아왔다.“다 아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그만”어릴 때 수학을 잘 하던 학생들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버거워할 때 부모가 느끼는 안타까움은 크다. 단계를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해 온 경우는 더욱 난감하다. 이에 대해 최동원 부원장은 “초등학생의 연산은 계산법칙을 이용해야 빠르고 재미있고, 중학생의 수학적 사고력은 개념을 깊고 넓게 이해할 때 깊어진다”고 조언했다. 연산의 원리를 알도록 돕고 수학적 재미를 한껏 느끼도록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재미를 찾으면 속도는 당연히 생긴다. 문제는 많이 풀어봐야 하지만 사고력을 바탕으로 유형별 이해와 서술형을 정리하는 연습이 되어야 내신을 곽 잡고 갈 수 있다”“풀어본 문제 숫자만 바꾸어도 당황”골프경기에서 필요한 채는 14개. 땅의 각도와 거리 등 상황에 적절한 채를 골라 사용 방법을 연습할수록 타수는 줄어든다. 최 부원장은 “‘수학’도 이와 비슷하다. 원하는 정답을 찾기 위해선 상황에 맞는 다양한 풀이방법을 스스로 꺼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고등수학이라는 본 게임을 위해 기본기를 익히는 시간은 역시 중학수학, 중간이기에 더욱 견고하게 기본기를 연습해야 하다는 것이다. 그는 문제의 상황이 조금 달라져도 당황하지 않고 그에 맞는 해법을 찾는 연습, 그리고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이 꼭 필요한 시기임을 거듭 강조했다.“방정식은 쉬운데 함수는 어려워”“수학은 한 울타리 안에 있는 학문이다. 방정식과 함수와 부등식은 같다. 이 셋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한 획만 옮겨도 같아진다.” 최 부원장은 직접 써서 그 긴밀한 연결에 대해 설명했다. 군더더기 없이 명료하고 또 편안한 설명이라 맘과 머리가 동시에 열리는 느낌이었다. 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한 탓인지 서둘지 않고 듣는 사람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는 푸근한 느낌이 인상과 목소리에 묻어났다.“개념이 그대로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미지수의 개수가 달라지는 것과 두 개념을 한곳으로 모이도록 길을 내주고 쉽게 이해시켜야 고등학교 로그·지수방정식 역시 ‘할 만 하다’고 느낀다.”“공식을 까먹으면 건들지도 못해”배점 높은 과학탐구 서술형문제에 구의 부피를 알아야 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구의 공식을 기억하지 못하는 학생들 중 원기둥과 연결시켜 개념을 파악한 학생들은 그 고비를 잘 넘겼다. 최 부원장은 수학개념에 뿌리가 내리도록 동기부여와 흥미꺼리를 찾아내고 수업 전 충분히 워밍업을 한다. 공식을 이해시킬 밑밥을 많이 던지는 것이다.“수학을 단순히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어려운 과목이 아니며, 수학은 이해의 집합체인 과목이다. 이해만 된다면 참 쉬운 과목인데 이해가 안 되다 보니 외워서 풀려고 한다. 수학공식 역시 문제를 풀기위한 한 방법일 뿐, 이해 먼저 적절한 비유를 통해 충분히 해야 한다. 유들유들~ 유연한 사고력을 위함이다!” 2018-03-21
- 첫 중간고사 공부가 1년 성적을 결정합니다! 현재 고1의 경우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운영되지만 2학년부터는 희망전공이나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등과 맞물리는 교육과정의 변화라 할 수 있다. 진로에 따라 다른 교육과정을 배우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에게 피해갈 수 없는 것은 바로 학과 성적이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이 수학임은 너무도 분명하다. 특히 자유학기제를 끝낸 중2, 문이과 교육과정 첫 세대 고1이 오는 4월 첫 중간고사에 올인 해야 하는 이유다. 자유학기제 마친 중2반,중1 과정 일찍 복습하고 현행 심화해야1대1 맞춤형 수업으로 분당지역 최상위권을 길러내는 박종호수학. 학생의 수준과 특성을 바탕으로 학교별 출제 경향에 따른 효율적인 학습법으로 짧은 시간 안에 노력을 성적으로 이어주게 만들기로 소문난 박종호수학이 내신 1등급을 목표로 여느 학원보다 먼저 본격적인 중간고사 대비 프로그램을 가동했다.“어느 때보다 내신의 중요성이 커진 요즘입니다. 첫 시험 성적이 거의 전체 성적을 결정하는 경향이 강해요. 사실상 중학교 첫 시험을 치르는 중2와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을 배우는 고1의 경우는 더욱 그렇죠. 자유학기제를 지나 온 중2는 중1 수학을 통으로 정리하고 현행과정을 심화학습까지 해야 하므로 시간적으로 일찍 시작해야 합니다.”박종호수학 박찬현 부원장의 설명이다. 연산과 정수의 혼합계산, 문자와 식 등 중1 과정이 안 잡혀 있으면 중2 과정에서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밖에 없다고 박 부원장은 강조한다. 또 중2 과정은 현재 고1의 첫 단원과 연계되어 있는 만큼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변화된 교육과정에 따라중등과 고등 과정 연계 지도“중2의 중간고사 대비 집중 과정에서 남들보다 먼저 중1 과정을 정리하고, 중2 과정을 병행하는 이유입니다. 변화된 교육과정에 따라 중,고등학교 수학 개념을 연계해 지도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대1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학생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정확하게 알고 완벽하게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첫 중간고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중간, 기말 등 학교 정기고사는 수학을 가장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 사실상 입시수학의 시작점인 중2~중3 시기를 허투루 보내면 안 되는 까닭이다. 아래로는 중1 과정을 위로는 고등과정과 연계해서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중3은 수학 교육과정으로 보면 본격적으로 고등과정으로 진입하는 시기다. 이 때 배우게 되는 도형의 닮음은 고2 1학기 삼각비, 삼각함수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만큼 중3 과정 준비를 꼼꼼하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입시준비라고 할 수 있다.소속 학교와 학생 취약점 파악해1대1 완벽 개인지도“이처럼 수학은 위계가 뚜렷한 단계 학문인만큼 중요하지 않는 학년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중등 과정만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중,고등 과정이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 지를 볼 줄 알고, 고3까지 책임지도 할 수 있는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이 그래서 중요합니다.”문이과 통합교육과정 첫 세대인 고1 수학은 1학기에는 수학Ⅰ, 2학기에는 확률, 도형, 집합, 함수 등으로 고2와 고3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과 연계되어 있다. 때문에 우선 1학년 내신을 잘 받아야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의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다. “수학은 학교별로 범위의 차이가 거의 없지만 소속 고등학교마다 난이도와 출제 경향이 다 다른 것이 특징이죠. 학생들마다 수준과 취약점도 다르기 때문에 이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1대1 맞춤형 수업입니다. 분당과 강남지역 학교 기출문제와 수능 모의고사 기출문제, 블랙라벨까지 거의 모든 문제를 망라해 유형별로 분석하고 기초부터 실전까지 4단계 과정으로 진행하며 최고 난이도까지 완벽하게 잡습니다.”문의 031-717-4233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2018-03-20
- 영어 절대 평가에 대한 착각 서정수 원장 멘토에듀학원문의 031-717-5411“영어가 쉬어졌다! 입시 변별력은 국어에서 생겼다.” 이와 같은 주장은 학생들이 국어 학원으로 몰리는 현상을 만들었다. 입시정책에 따라서 학생들의 학업 부담감과 가계지출이 줄었는지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또한 학업 성취도는 향상 되었을까?대학에서 필요한 영어는 여행에서 쓰이는 회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소통으로 인한 정보교환으로 주어지는 전문분야의 학문적인 탐구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대학에서 가장 기초적으로 필요한 고등교육 중 하나가 영어인 것이다. 입시로 돌아와서 논의를 이어가자면, 영어의 중요성과 학습비중은 전혀 낮아지지도 쉬워지지도 않았다. 내신은 절대평가가 아닐 뿐더러 단순히 문법과 해석으로 목표 점수를 취득할 수 없다. 과거와 달리 영어시험은 정확한 이해와 추론이 요구되는 문제로 바뀌었다.1학년 때 1등급을 유지하는 학생들 점수 분포는 96~92점대로 형성되어지고 이 학생들이 2학년 올라가면 92~86점대로 점수를 유지 한다. 그런데 3학년 후반에는 86~78점대로 크게 흔들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많은 학생들이 이런 현상을 겪고 있고, 특이한 점은 내신에서 1~2등급을 갖고 있는 학생들조차도 이런 현상을 겪는 학생들이 이외로 많다는 것이다.문제는 절대평가라여서 쉽게 목표 점수를 취득할 수 있다는 생각의 오류로써 온다. 내신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이 영어 비중을 상대적으로 줄인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볼 필요가 있다. 영어는 암기과목이 아니다. 영어 또한 국어와 같은 글을 배우는 과정이고, 이해와 추론이 동반되는 공부이다. 문제의 유형도 이해와 추론문제로 구성되어져 있다.결국, 영어 공부는 글을 익히는 과정이자, 숙달하기 전까지는 3일 이상 건너뛰는 공부를 해서는 안 된다. 중학교 과정과 고등학교 과정과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이런 과정을 ‘자율 학습을 통해서 혼자 어렵게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보다는 ‘고도화된 교육과 학문을 학생 혼자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먼저 해야할 것이다. 전문화된 교육체계를 가지고 있는 학교와 교육기관에 맞추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방법이다. 2018-03-20
- 영어절대평가 시대 수능과 내신 영어 잡는 공부법 문상욱원장 SYSTEM 영어클리닉문의 031-719-8205내신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과목이 영어라고 말하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 기초가 부족하지만 단기간에 영어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절대평가 영어시대에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학습법을 써야한다.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을 전보다 줄이면서 영어를 잘하고 학교 내신을 잘 치를 수 있는 실력을 조기에 길러야만 한다.영어를 공부할 때 선생님의 강의가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많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영어 실력은 수업 전에 혼자 해석을 하고 전체 지문을 이해하는 자습이 가장 중요하며 본인이 혼자 하지 못하는 어려운 부분만 수업시간에 자기 것으로 만들고 수업 후 다시 한번 자습을 통해 지문을 읽어야한다. 간과하기 쉬운 영어학습의 문제점은 올바른 교재선택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어실력이 약한 학생들에게 상위권에 맞는 난이도 있는 EBS 수능 연계나 수능 기출문제 교재는 영어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그리고 더욱 큰 문제는 많은 학생들이 단어가 약하다는 점이다. 영어 단어는 실제 수능에서 필요한 단어가 약 4천개 정도이고, 고2 학생의 경우 새로 익혀야하는 단어는 2천개 남짓이다. 단어를 외운다 하더라도 이틀이 지나면 절반, 일주일 후면 80%를 잊어버린다고 한다. 단어는 외우는 것보다는 반복적으로 문맥에서 단어를 접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해 자연스럽게 익혀야 한다. 마치 우리가 한글을 외워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또한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가 영어 문법을 어렵게 생각해서 영어 문장 해석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한다. 기초가 없는 학생들은 새로 수업할 때 영어 문법개념을 쉽게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다음 단계로서 구문을 익히는 연습이 필요하며 구문에 익숙해지면 문장 뜻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적게 되고, 문맥으로 뜻을 해석해 나가면서 전체 지문에 대한 문제의 답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정리하면, 영어를 잘 하는 방법은 강의를 적게 듣고, 학생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고, 단어에 대한 부담감은 줄이고, 문법은 개념파악부터 구문이해를 통해 전체적인 영어지문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2018-03-20
- 영진전문대학 평생교육원, 방문간호조무사 양성 교육기관 지정 대구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방문간호 간호조무사(이하 방문간호조무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정받았다.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은 최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방문간호조무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오는 4월에 제1기 교육생으로 주중야간반 40명, 주말반 40명을 각각 모집한다고 밝혔다.교육은 대구시간호조무사회와 협력해 오는 5월에 개설해 내년 2월까지 이론 360시간, 실습 340시간 등 총 700시간으로 운영된다.교육과정 지원 자격은 △종합병원,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요양병원,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조산원 등 의료법에 의한 의료기관, △노인복지시설, △보건소,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등에서 3년 이상 간호조무사 업무분야 경력이 있으면 된다. 교육 수료자에겐 방문간호조무사 자격이 발급돼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들의 가정을 방문해 간호, 진료 보조, 요양 상담 등의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대구시간호조무사회 변순자 회장은 “지역 방문간호조무사 인력 수요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영진전문대학이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1만1천여 명의 간호조무사에게 직무향상 및 직업능력개발 기회가 주어져 환영한다”면서 “국가적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영진전문대학 평생교육원 표창수 원장(전자정보통신계열 교수)은 “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방문간호조무사의 수요와 역할이 더욱 커지는 만큼 우리 대학 주문식교육 명성에 걸맞게 지역사회 맞춤형 방문간호조무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방문간호조무사는 의료법 제80조 에 따른 간호조무사로서 3년 이상의 간호보조업무 경력이 있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교육(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을 이수한자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23조 제1항과 제 1호 다목에 따른 방문간호 급여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에서 치매, 중품 등 노인성 질환으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장기요양수급 어르신에게 의사, 한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시서(방문간호지시서)에 따라 수급자의 가정 등을 방문하여 간호, 진료보조, 요양에 관한 상담 또는 구강위생 등을 제공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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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능력 키우는 ‘일산 영재코딩학원’ 요즘 교육의 화두가 된 코딩이란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것이다. 제2외국어를 배우듯 컴퓨터와 소통하기 위해 C언어나 자바 같은 컴퓨터 언어를 배우고 프로그램밍 하는 과정이다. 영국이나 미국에서 유치원 때부터 코딩 교육을 하는 이유는 디지털네이티브를 길러내기 위해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가 반드시 익혀야 하는 디지털 언어이기 때문이다. ‘영재코딩학원 일산센터’에서는 디지털네이티브를 키워내기 위해 미국 공교육 수업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코딩 교육의 핵심은 크리에이터를 키우는 것코딩을 배우다보면 자연스럽게 컴퓨터 언어를 익히게 된다.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한 문법을 배우지만 이것이 코딩 교육의 전부는 아니다. 문법을 익히고 프로그래밍을 기술적으로 하는 사람을 ‘코더’라고 하는데 코더 인력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게다가 코딩을 대신해 줄 코딩로봇이 등장해 그 역할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딩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단순히 코딩을 할 줄 아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다. 코딩 교육을 통해 컴퓨터처럼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해가는 ‘크리에이터’를 키우기 위해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세상을 혁신적으로 바꾼 ‘스티브잡스’ 같은 크리에이터가 필요하다. 크리에이터가 되는 과정에서 코딩은 하나의 표현 도구처럼 활용되는 것일 뿐, 코딩 기술을 익히는 것이 목표가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미국이나 영국에서 강조하는 코딩 교육이다.영재코딩학원 일산센터의 이경순 대표는 “코딩을 배운다는 것은 수학 과학을 공부하듯이 공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나보다 똑똑한 컴퓨터를 어떻게 하면 잘 다룰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잘 다룰 줄 아는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라며 “코더 넘어서는 능력을 가진 크리에이터로 키워내는 것이 코딩 교육의 핵심이다”라고 전했다.미국 공교육에서 진행하는 언플러그드 수업 진행영재코딩학원 일산센터에서는 미국 공교육 현장에서 진행하는 코딩 교육과정을 도입해 진행한다. 미국 코딩 교육의 특징은 체험활동을 통해 컴퓨터의 원리와 구조, 생각과 알고리즘 등을 깨우치는 언플러그드 수업(컴퓨터 없이 컴퓨터를 배우는 학습 활동)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컴퓨터를 다루는 기술적인 능력보다 컴퓨팅 사고를 기르는데 초점을 맞춘 교육으로, 원리와 개념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중시한다.영재코딩학원 일산센터는 초등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수업을 하는데, 초등 1~2학년의 경우 언플러그드 과정으로 코딩의 기초를 다지는 수업을 한다. 컴퓨터 과학의 개념을 놀이로 익히고 로봇, 태블릿 PC를 활용해 경험해보는 활동을 한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이해를 도와주기 위해 약간의 한국어 해설이 뒤따른다.초등 3~6학년 과정은 컴퓨터 코딩과 언플러그드 코딩 활동을 병행한다. 엔트리와 스크래치, 아두이노 등을 배우며 코딩을 체험해보는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이 이어진다. 중학생의 경우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수업과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메이커 프로젝트를 병행한다.모든 수업은 개념을 익히는 체험활동과 적용하고 심화하는 연구 활동, 이를 마무리하는 프로젝트 과정으로 이어지며 마지막 단계에서는 자신의 연구 과정을 영어로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컴퓨팅 사고력과 논리력 키워가는 과정영재코딩학원 일산센터의 컴퓨터 코딩수업은 EPL(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과정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코딩에 입문할 수 있다. 엔트리나 스크래치를 이용한 블록코딩으로 코딩을 손쉽게 배우고 컴퓨팅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워가는 과정이다. 또한 아두이노를 통해 텍스트 코딩을 경험하며 브레드보드를 활용해 하드웨어를 이해하고 텍스트 코딩의 기초를 다진다. 고급단계에서는 각종 센서와 하드웨어를 이용해 결과물을 만들고 이를 실행해 보는 피지컬 과정을 진행한다.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한다. 바꿔 말하자면 자신의 경험만큼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다. 이제는 코딩을 통해 디지털네이티브를 길러내는 교육에 전 세계가 주력하고 있다. 지금 아이들의 경험에 미래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플레이소프트 영재코딩 일산센터’ 학부모 설명회초·중등 전문 ‘플레이소프트 영재코딩 일산센터’가 개원을 기념해 학부모 설명회를 갖는다. 3월 22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주엽동 문촌9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부, 중등부 학부모이고, 코딩 관련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 되어 있다. 설명회는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 50명만 진행 한다.문의 031-911-5041위치 일산서구 대산로 123 현대프라자 401호 2018-03-16
-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 아직도 영화 속에서만 로봇이 등장한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얼굴과 몸의 형태를 갖지 않았지만 로봇은 이미 우리 일상에서 쓰이고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로봇청소기나 인공지능 스피커만 봐도 로봇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됐다. 지금 아이들이 살아가게 될 미래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로봇의 사용 또한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로봇에 대한 것이다. 로봇과 코딩 교육을 함께일산 후곡마을에 있는 아트로봇교육원(이하 아트로봇)은 로봇 교육 1세대 학원으로 꼽힌다. 코딩이라는 단어조차 익숙하지 않았던 17년 전부터 학생들에게 로봇을 가르쳐왔다. 지금 코딩 교육 열풍이 유행처럼 불고 있지만 아트로봇에서는 로봇을 움직이고 제어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코딩 교육을 했다. 각종 부품을 이용해 로봇을 조립하고 완성했지만 로봇을 움직이게 할 프로그램이 없다면 로봇은 아무 의미 없는 기계에 불과할 뿐이다.아트로봇의 서재수 원장은 “로봇 교육의 절반은 로봇의 역할을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다. 로봇을 다루는 프로그램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로봇과 프로그래밍(코딩)은 반드시 함께 가야만 한다”고 설명한다.아트로봇에서는 기본 이론 익히기와 미션수행, 프로그래밍까지 단계별로 수업을 진행한다. 로봇 교육은 전기와 전자, 기계와 제어, 프로그래밍까지 자연스럽게 학문의 융합을 경험할 수 있는 과정이다. 로봇제작 단계에서는 로봇 부품들을 배우고, 로봇의 구조와 작동 원리에 대한 기본 이론을 익히게 된다. 미션수행 과정에서는 그동안 쌓아 온 배경지식을 토대로 미션을 수행해 낼 로봇을 설계한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을 통해 로봇을 미션을 수행하는 로봇을 실제로 완성해 보게 된다. 이를 경험하며 학생들은 인내심과 도전정신,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 등을 기를 수 있다. 미션 수업을 통해 로봇에 대한 고민을 지속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이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실패와 도전을 배우고 경험하며 인내심을 키우게 된다. 로봇과 코딩 교육의 핵심은 생각의 폭 넓히기아트로봇에서 강조하는 교육의 핵심은 ‘생각의 폭 넓히기’이다. 최근 코딩 교육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정형화된 풀이과정에서 벗어나 나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서 원장은 로봇 교육에 정답은 없다고 말한다. 로봇을 설계하는 과정이나 코딩 과정에 정답은 없다. 수많은 경우의 수 중 자신의 방법을 선택해 실행하면 된다. ‘내가 무엇을 위해 로봇을 배우는지, 어떤 용도의 로봇을 만들 것인지’ 등의 가치 교육이 프로그래밍을 위한 문법 교육 보다 중요한 이유다.얼마나 빨리, 또 얼마나 다른 세상이 펼쳐질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조만간 로봇 세상이 올 것이라는 점이다. 모두가 로봇을 전공할 수는 없겠지만 로봇과 코딩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다면 생활이 한결 편리해질 것이다. 대중적이고 전문적인 로봇교육대학진학이나 국내외 로봇대회 지원아트로봇에서는 로봇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들부터 로봇 전공을 희망하는 중고생까지 다양한 목적의 학생들이 로봇을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대학 진학이나 국내외 로봇 대회 출전까지 대중적이면서도 전문적인 로봇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고생의 경우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한 수업을 통해 실제 구현 가능한 로봇을 만들 수 있도록 가르친다. 아두이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플랫폼으로 스위치, 센서, 모터 등을 프로그래밍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확장성이 아주 좋은 아두이노를 통해 프로그래밍과 로봇을 경험하고, 다시 이 경험을 살려 한 차원 높은 로봇 제작이 가능하다. 교내외 로봇대회나 로봇올림피아드 준비를 지원하는 교육 과정을 오랫동안 운영하며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35 예일빌딩문의 031-905-7783 2018-03-16
- 우리 아이 수학 성적은 오를 수 있을까? 2018년 신학기를 맞이하며, 신입생 수강 문의도 있고 재학생 학부모, 학생들과 많은 상담을 하게 된다.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질문하고 궁금해 하는 것은 “정말 성적이 오를까요?”, “언제쯤 오를까요?”하는 것이다. 여러 과목들 중 수학은 암기 과목이 아니지만,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면서 유형의 맵핑이 구축 되어야 하고, 학년이 오를수록 앞의 두 가지가 누적 되어야 한다. 이런 구성 요소에 따라, 정말 성적이 오르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이 생기게 된다. 중고등부 수학은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어떤 원리(개념)로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가 연계 되는 출제 경향을 가지고 있다.문제를 깊이 있게 생각하며 공부하는 습관수학 문제를 풀 때는 깊이 있게 생각하는 습관이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찾을 수 있고, 정확한 단계로 풀이 과정을 거쳐 실수 없이 정답을 맞힐 수 있다. 이 과정이 유기적 반복적으로 진행 되어야 자신감이 생기고 문제 푸는 속도도 빨라진다. 다시 강조하면,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많이 풀기보다 조금 힘들어도 깊이 있게 생각하고, 정확하게 이해하려 노력하고 세심한 풀이 과정을 연습해야 한다. 그래야 성적이 오른다. 만약 이렇게 공부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습관을 점검해 봐야 한다. 이런 학생들은 대부분 공부하다 어려우면 모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강사에게 질문한다. 깊이 있게 고민하면 풀어낼 수 있는 문제도 복습 하는 시간을 갖지 않거나, 어렵다는 심적 부담에 나중으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성적이 오르려면 강사에게 설명을 들은 후 이해가 되면, 스스로 다시 풀려고 하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또 비슷한 유형도 스스로 풀어 보아야 한다. 이런 습관이 몸에 배어야만 문제 해결의 속도에 탄력이 붙는다. 그래서 수학 강사는 수학 문제를 잘 풀어 주는 사람이 아니고 같이 고민 해 주고, 여러 각도로 생각하게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마음 아플 때는 ‘수학 선생은 문제만 잘 풀면 된 다’라는 오해를 받을 때다. 수학 선생의 본질과 자질은 아이들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인내하며 풀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한다.일산 중·고등부 전문 RX 영수학원대표원장 박재순031-924-3005 2018-03-16
- 내신과 수능, 비교과 모두 균형있게 준비하세요! 고3 시절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터널 같기도 하지만, 인내심 하나로 버티다 보면 어느샌가 시행착오라는 경험을 통해 삶의 지혜가 쌓여 새로운 삶을 살아갈 용기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리 동네 2018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자들을 만나 수시 전형에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던 그들만의 시행착오와 경험담을 통해 고3 터널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보석 같은 조언을 들어본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저는 중학교 때까지는 막연히 과학자를 꿈꿨다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화학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어요. 고등학교에서 화학 수업을 배우면서 화학은 모든 물질의 근본이 되는 학문이라는 점에 끌렸어요. 3학년 때에는 화학동아리에서 화학의 양면성에 대해 조사해서 발표한 적이 있어요. 그때 저는 화학이 인류의 윤택한 삶을 보장해주는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게 아니라 프레온가스나 탈리도마이드처럼 인명피해나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부정적인 측면도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저는 화학의 부정적인 측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해서 방법을 찾아내는 연구원이 되고 싶어요. ◆고려대 화학과에 합격한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지난 3년 동안 내신과 비교과 활동 그리고 수능 공부 간의 균형을 잘 맞춰가며 공부했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수능 최저등급이라는 것이 비록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주변을 보면 매년 최저등급을 못 맞춰서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게 생겨요. 좋은 내신 성적을 유지하면서 수능 공부를 꾸준히 해온 덕분에 최저등급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었고 그게 합격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시를 여러 군데 넣으셨을텐데요, 실적이 궁금합니다.저는 서울대 화학부와 카이스트, 고려대 화학과에 지원했고 한양대 신소재공학과와 건축공학과, 경북대 수의예과에 지원했어요. 이중 고려대 화학과(고교추천 교과)와 한양대 건축공학과(학생부교과), 경북대 수의예과(학생부교과)에 합격했어요.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을 알려주세요1학년 때는 1.0등급, 2학년 때는 1.07등급, 3학년 때는 1.1등급입니다. 수능 시험은 생각보다 잘 못 봐서, 국어 2등급, 영어 2등급, 수학 4등급, 과탐은 평균 2등급(지구과학 1등급, 생명과학2는 3등급)이예요. 고려대 화학과는 최저등급 기준이 ‘3합7(3개 영역 합이 7등급) 이하’여서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할 수 있었어요. 경북대는 수능 최저등급이 ‘3합6’이라 합격했고, 한양대는 수능 성적이 반영되지 않아서 학생부 교과로 합격했어요. ◆비교과는 어떻게 준비했는지?솔직히 고1 때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내신과 수능만 잘 챙기면 다 잘 될 거라 생각하고 비교과를 등한시했어요. 고2가 되니 학생부교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많지 않다는 걸 알게 됐어요. 고려대 화학과의 경우 교과로는 5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으로 30명을 선발해요. 뒤늦게 비교과활동을 시작한 만큼 나름 열심히 참가했어요. 교내에서 열리는 과학탐구대회와 수학경시대회, 시사토론대회 등에 열심히 참가했고 여러 번 상도 받았어요.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틈틈이 독서도 열심히 했는데 인상 깊었던 책으로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라는 책을 꼽았어요. 그 책을 통해 지식이라는 것은 어느 학자 혼자서 해내는 것이라기보다 수 세기에 걸쳐 여러 학자들이 축적해온 연구를 통해 발전해나간다는 걸 알게 됐어요. 3학년 때 시작한 화학 자율동아리 활동도 도움이 됐어요. 선생님들의 도움 없이 학생 스스로 실험을 설계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답을 찾아가는 법을 배웠어요. 비록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불합격했지만, 이런 활동들은 자소서와 면접에서 이야깃거리가 되었어요. ◆내신과 수능을 위해 어떻게 공부했나요?솔직히 일반고에서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아요. 수능의 비중이 줄어든다고 해도 서울의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수능시험이 매우 중요해요. 고3 교실 분위기는 그다지 학구적이지 않아서 수능 시험일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부하는 게 힘들기도 하고 혼자만 공부하는 느낌에 외로울 때도 있었어요. 제 주변에는 수능최저등급에 맞추지 못해 불합격한 친구들이 꽤 있는 만큼 내신 성적만 챙길 것이 아니라 수능 공부도 끝까지 놓치지 말아야 해요. ◆면접을 보는 노하우가 있다면?고려대에는 일반면접과 심층면접이 있어요. 일반면접은 인성을 보는 면접인데 반장으로서 경험한 리더십과 수학 포트폴리오 대회에 대해 질문을 받았어요. 실생활 문제를 통계로 풀어보는 보고서였는데, 그것에 대한 질문을 받아 대답했어요. 심층면접에서는 제시문을 받고 이에 대해 서술하는 것인데, 독창성과 창의성을 보는 면접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대학마다 강조하는 인재상을 한 단어로 옮기고, 그 인재상에 맞게 제 활동을 어필했어요. 또 면접 예상 답안을 길게 써서 외우는 대신,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억했어요. 면접을 가면 긴장되니까 할 말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키워드 중심으로 기억하면 빠짐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추천할 만한 나만의 공부방법이 있나요?수능 과학탐구 영역을 공부할 때 ‘단권화’시키는 방법을 권하고 싶어요. 해당 과목의 책과 문제집을 모아서 그 내용을 노트 한권에 담는 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건 기본적인 내용을 반복해서 적는 게 아니라, 심화과정 내용을 담아야 해요. 수능기출 문제를 풀다가도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되면 이 노트에 내용을 정리 요약했어요. 노트에 단권화해 놓으면 해당 과목을 복습할 때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매우 효율적이예요. ◆마지막으로 고3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합니다저는 후배들에게 ‘항상 겸손한 자세로 공부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제가 고3 모의고사 때 전과목에서 3문제만 틀리고 모두 맞춘 적이 있어요.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모의고사였지만 당시 저는 ‘이 정도면 내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라고 착각했고 그 덕분에 공부에 소홀히 한 점이 없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당연히 그 다음 모의고사 때는 성적이 떨어졌고 성적표를 보며 정신을 차린 적이 있어요. 여러분도 모의고사 성적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게 끝까지 공부하시기를 바래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