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적과 평생 스펙 동시에 잡는 독서논술 이미 중계지역에서 조용히 돌풍을 일으켜 온 박은경 원장의 논술수업. 전단지 한 장 없이 19년을 논술수업으로 인정받아 온 그녀의 힘은 진정성과 성실함이었다. 초등부터 꾸준히 수업에 참여해 온 학생들이 부지기수. 그녀의 수업이 ‘과정 중심’, ‘토론 평가’ 등 공교육의 변화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대학 강사 12년, 이화여대와 덕성여대에서 독서 관련 공부를 하며 자녀와 함께 성장해 온 박 원장에게 ‘책’은 자녀를 키운 힘이었다. 처음 큰 아이와 시작한 논술은 학부모의 요청으로 그룹 수업과 학원으로 확장을 거듭하며 ‘파워독서’로 오늘에 이르렀다.법성프라자 8층에서 ‘파워독서’학원을 운영하는 박은경 원장은 “요즘 아이들은 꿈이 없다. 중·고등학생이 꿈이 없다는 것은 비극적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책읽기는 자아를 찾아가며 스스로 성장을 꿈꾸게 하는 힘이다. 남과 비교되지 않는 자신만의 꿈, 희망, 삶의 방향을 찾으라는 의미로 ‘남이 하는 대로 살지 말라’, ‘유목민처럼 살라’고 늘 말한다.”고 강조한다.파워독서 초등논술, 천천히 꾸준히 가는 힘 키우기초등 저학년 수업의 핵심은 ‘책에 대한 흥미유발’이다. 초1,2에는 글쓰기가 아니라 매주 책을 바꿔 독서 습관을 잡는데 주력한다. 초3, 4부터는 글줄 책으로 넘어가며 ‘스스로 문제 만들기’, ‘질문에 꼬리 물며 답하기’, ‘배경음악과 함께하는 시 수업’ 등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자기 주도방식을 지향하는 수업을 운영한다. 수업은 첫 주는 책을 읽고 내용파악을 하고 둘째 주는 되새김 과정으로 다시 읽어와 ‘제목’을 넣어 글을 쓰는 방식이다.박 원장은 “파워독서에서는 아이를 다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담고 있는 책을 선정하여 내실을 다지는 독서를 전제로 한다. 그림으로 표현되는 학습 만화의 경우 아이들의 상상력과 생각을 제한하기 때문에 올바른 독서가 중요하다. 아이의 언어능력을 키우는 갈래별 글쓰기, 개별 맞춤 수업을 진행하는 이유”라고 전한다.파워독서 중등논술, ‘건강한 자아’를 찾아가는 진정한 공부 지향책을 꾸준히 읽는 아이들이 100%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중등시기는 ‘건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런 면에서 파워독서 중등과정은 ‘마라톤 같은 인생에서 자기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삶을 만들어갈 것인지’ 건강하게 생각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그룹별로 6~7명의 학생들이 책을 읽으며 어휘, 독해력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박 원장은 “주입식 문제풀이로 단기적인 성적향상을 꾀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독해력과 사고력이 없으면 입시 역시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파워독서 중등논술은 책을 통해 내 삶과 연계해보는 과정이다. 독서는 자아를 들여다보는 진정한 공부”라고 조언한다.파워독서 고등논술,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강력한 동기부여파워독서 고등논술은 대입 논술전형에 맞춘 ‘지시문 읽고 문제를 푸는 논술’이 아니다. 고등논술과정은 자기 진로를 결정하고 자기만의 삶을 꾸려야 되는 시기인 만큼 ‘자기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어떤 삶을 살 것인지’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특히 고등부는 공통 독서과정을 제외하고 학생들의 학습일정과 학생별 희망 전공적합성에 맞춘 독서과정으로 1:1 수업으로 진행된다. 파워독서의 논술프로그램에서는 초등부터 고등까지 학생 개인별로 활동지, 글쓰기, 첨삭 피드백 등의 과정을 누적 보관하여 입시 포트폴리오로 활용하고 있다.중1 진로 탐색부터 시작, 학·종 관리와 자기소개서 코칭!파워독서에서는 중1 입학 초기부터 수업시간 전후로 박 원장과 함께 학생의 재능과 적성을 고려하여 전공 진로 탐색을 진행한다. 관련 진로의 방향을 정하고 세분화된 정보를 분석하여 전공을 결정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파워독서의 ‘학종 관리’프로그램은 학생별로 전공 결정 후 진학고교의 일정에 맞춰 학생부의 로드맵을 세우고 전공과 연계된 독서, 봉사, 동아리 활동 등의 실행력을 도모하는 코칭 시스템 방식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역량 ‘자기소개서’라는 자기만의 콘텐츠를 담아내고 자기소개서 작성 시 첨삭까지 코칭하게 된다.박 원장은 “자기소개서는 고교 3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점검하고 가장 잘했던 것을 표출하는 것이다.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는 전공에 맞는 학교활동을 준비하지 않으면 결국 끌려가게 된다. 초6 겨울부터 농사짓는 마음으로 어떤 씨앗을 뿌릴 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한 마음에 옆집의 작물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자기 논을 탐색하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2018-03-15
-
2018 대입 수시합격자 인터뷰④ 이승민 학생 (서울대 경제학과 18학번/청원고 졸) 학생부종합전형이 입시의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합격자들의 공부법뿐만 아니라 어떤 진로로 어떻게 고등학교 3년을 준비했는지 개별스토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비롯해 6개의 수시원서 모두에 합격 도장을 받아낸 이승민 학생(청원고 졸). 사회현상과 학문의 연계를 고민하며 고교 3년 자신의 전공을 향해 달려 온 이승민 학생의 학교생활을 되돌아봤다.자율적인 선택, 그리고 책임을 배우다정시였다면 절대 서울대 진학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승민 학생은 부모님의 방목(?)탓에 자율적인 선택, 결정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배우며 성장했다.“부모님은 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셨지만 단 한 번도 기대치를 표현하거나 무엇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신 적이 없어요. 늘 선택하고 책임지는 법을 가르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소통은 하되 강요하지 않는 가정 분위기 덕분에 당연히 생활도 공부도 저 스스로 독립적일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 점에 감사드려요.”어릴 때 이승민 학생의 꿈은 파일럿.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직업의 의미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했다. 이런 자기성찰이 거듭되면서 현실과 맞닿아 있는 경제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경제학에 대한 꾸준한 관심, 정책연구원으로의 미래를 그려내다고1부터 이미 ‘경제학’이라는 진로 방향을 설정했던 이승민 학생은 늘 전공과 연계된 주제를 기반으로 교내 대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수상실적을 쌓아갔다. 그가 깨달은 최선의 학습방법은 ‘성실성’이었다.청원고에서 연1회 열리는 ‘탐구보고서 대회’와 ‘연구 대회’에는 단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참여했다. 그 중 가장 공을 들였던 대회의 주제는 고2때 경제와 수학의 연관성을 담아내는 보고서였다. “5명의 친구들과 고2 경제시간에 배운 이윤 극대화와 같은 경제개념을 고등수학 함수로 설명하는 과정을 보고서로 만들었어요. 저는 그 보고서에서 ‘미국 대공황 당시 케인즈가 왜 대공황이 발생했는가를 GDP와 같은 경제지표로 보여줬던 내용을 기반으로 소비, 지출 등의 그래프 도출 배경을 설명하는 역할을 담당했어요.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였어요.”교과는 사회탐구에 가장 집중해서 공부했다. 사회현상에 대한 관심만큼 수상과 전공연계 활동은 늘어갔다. “경제학을 배우면 사회의 공적 이익을 위해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 경제학 박사과정까지 공부하고 정책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싶어요.” 진로에 대한 다부진 결심을 전해지는 순간이다. 세분화한 독서활동, 자기소개서에 경제학의 전문성을 녹여내다서울대 진학에 빼놓을 수 없는 독서활동에서도 이승민 학생은 경제학과 관련 책에 집중했다. 그러나 분야는 경제체제를 다루는 독서활동과 ‘행동경제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관한 독서활동으로 갈래를 나눠 세분화시켰다. “경제체제를 다루는 독서는 대학진학 후 어떤 관점에서 경제학을 공부할 것인가? 에 중점적으로 접근했다면 행동경제학 관련 독서를 기존 경제학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로 접근했어요. 이런 세분화된 독서활동은 자기소개서에서 경제학 전공에 필요한 전문성을 더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죠.”이승민 학생의 고교 최고 내신등급은 1.0인 최상위권.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서울대를 비롯한 6개 학교에 원서를 넣었지만 서울대 합격욕심은 없었다. “서울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합격은 생각도 못했어요. 교과 성적과 비교과 모두 준비가 잘되어 있었지만, 자사고 학생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웠었거든요. 수시 6개 모두가 합격을 했을 때는 엄청 기뻤죠.”서울대 합격비결에 대한 이승민 학생은 답은 ‘구술면접’이다. 경제학과 특성상 사회과학과 수학면접을 치러야 했다. 정책의 타당성을 논하는 사회과학 면접과 수학 미분문제를 풀어내는 수학면접 대응능력이 합격의 당락을 갈랐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슬럼프, 흥미로운 동아리 활동으로 극복!고교3년 동안 심화반에서 공부해온 이승민 학생의 고3 사교육의존도는 제로에 가깝다. 프리패스로 인터넷강의와 EBS 문제풀이를 온전히 혼자 해냈다. 학교생활의 가장 큰 슬럼프로는 ‘성실하게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을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대입 성공의 비결이라고도 전했다. “오로지 공부에만 매진하는 생활이 답답한 적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고교 3년 동안 해 온 인문독서토론동아리 활동은 휴식 같았어요. 인문학, 소설, 예술 등 폭넓은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논리사고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의 소통으로 더욱 뜻 깊은 활동으로 기억하고 있어요.”기준이 불분명한 학생부종합전형에 불안해하는 후배를 위한 조언을 남겼다. “교과 내신은 모의고사와 달리 외우는 비중이 매우 크죠. 과목별 차이는 있지만 가능한 많은 지식을 외우고 변수가 등장하면 응용할 수 있어야 고득점이 가능하니까요. 비교과 활동은 전공과 연계된 활동만 하면 오히려 확장된 분야를 놓칠 수 있어요. 고1부터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전공결정 후 ‘좁게 깊게’ 자신만의 기록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학교생활에 대한 성실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2018-03-15
- 엠베스트SE 학원 노원·중랑 지사 가맹학원 모집 지난 12월 메가스터디(주)가 만든 초·중등 학원 프랜차이즈 ‘엠베스트’SE 학원 노원·중랑 지사가 개설되면서 본격적인 가맹학원 모집에 나섰다. 엠베스트SE는 지난 14년간 중등 인강 부동의 1위를 고수해온 엠베스트의 축적된 콘텐츠를 집약한 학원 프랜차이즈이다. 초·중학교 5개의 주요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학습콘텐츠가 구축되어 있으며 모든 수업은 엠베스트 일타강사의 강의로 지원된다. 학생 개인별 단계별 맞춤형 내신관리에 최적화된 학습 콘텐츠, 학원 원장들만의 코칭과 지도의 접목이 가능한 유연한 시스템, 가성비 높은 효율적인 공부시스템으로 이미 대구, 부산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노원·중랑 지사 서지윤 지사장을 만나봤다.Q. 엠베스트SE 시스템은 공교육의 어떤 변화에 주목하고 있는가?A. 학령인구는 급속히 줄고 교육정책은 해마다 바뀌는 현실에서 학원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급기야 전문가들은 수년 내 적지 않은 학원들이 폐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디지털 교육 원년으로 불리며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과 동시에 일부 과목에서 디지털교과서 보급이 추진되고 있다. 이런 공교육의 변화는 사교육 학원 또한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엠베스트SE의 수준별 유형별 학습콘텐츠, 디지털 수업이 적용된 스마트 학습법 등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Q. 가맹학원이 주목할 만한 특·장점을 소개한다면?A. 먼저 원장님들이 힘들어하는 강사관리가 해결된다. 부침이 심한 강사들로 인해 학원운영이 어려웠다면 엠베스트 일타강사를 학원에 고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두 번째 주요 5개 과목(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모든 학습콘텐츠가 수준별 출판사별로 마련되어 있어 원장님이 원하는 과목을 추가 도입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이다.세 번째 가맹비 등 비용면에서도 합리적인 책정으로 원장님들의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특목 매거진, 학부모 설명회 등 본사 또는 지사차원에서 홍보 및 마케팅관련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지원된다. 학부모 및 학생 관리가 편리한 원스톱 관리 시스템도 구축 지원되고 있다.Q. 엠베스트SE 학습시스템의 강점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A. 지난 2년 동안 경기도 산본과 서울 서초동에서 엠베스트SE 학습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며 비약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엠베스트SE 시스템을 활용한 학생의 성적 수직상승을 비롯해 과목별 학습시스템의 효율성, 스마트한 오답관리의 편의성 등도 검증했다. 특히 학생들의 성적상승 효과는 엠베스트SE 홈페이지에서 수많은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Q. 엠베스트SE 시스템을 탑재했을 때 학습방법은?A. 엠베스트SE 시스템은 과목별, 출판사별, 학년별, 수준별로 내신만점을 위한 학습콘텐츠가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다. 먼저 학습유형검사 등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학생별로 과목별 수준에 맞춘 학습계획을 세우고 맞춤 학습관리를 지원한다.시중교재에 스마트시스템을 입혀서 태블릿과 스마트 펜이 연동되는 디지털 방식으로 공부할 수 있어 공교육의 디지털 교육과 맥을 같이 한다. 복습강의- 개념강의- 스마트노트 정리- 문제풀이1 - 오답풀이 - 문제풀이2 순으로 학습을 완료하며 원장님들만의 코칭과 학생 스스로 배운 내용을 설명하는 등 특별한 학습관리가 더해진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은 자기주도 학습은 물론 학습 습관을 익힐 수 있다. 이때 학생의 출석부터 모든 학습 과정을 실시간으로 학부모에게 전송되는 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Q. 초·중 학부모들이 선호할 만한 학습시스템인 이유는?A. 우선 초·중학생의 과목별 격차를 극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학생의 학습능력과 과목별 수준에 따라 수학은 고난도 문제를 풀고, 영어는 초등단계에서 부족한 영역을 채우는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가성비 높은 효율적인 수업으로 합리적인 수업비용과 신뢰받는 원장님의 관리가 더해지면서 비용대비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Q. 어떤 분들에게 유용한 시스템인가?A. 불확실한 사교육 현장에서 변화를 느끼는 기존 학원 원장님을 비롯하여 교육 사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활용도가 높은 시스템이다. 특히 사교육 현장에 진입하려는 분들은 열정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혼자 시작하면 10배, 100배의 공을 들여야 한다. 확실한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엠베스트SE의 검증된 콘텐츠를 적극 추천한다. 더불어 기존 공부방 또는 경력단절 상태에서 ‘공부방’을 창업하려는 2018-03-15
- ‘통합과학’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2018년 올해 고1이 되는 학생들은 새로 바뀐 교육과정으로 첫 세대이자 기존의 방식으로 대입전형을 치르는 마지막 세대다. 입시에 있어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울 밖에 없는 세대이다. 더군다나 통합과학이라는 새로운 과목을 처음 접하게 되어 어떻게 준비하고 공부해야 할지 더욱 더 고민이 될듯하여 그 구체적인 학습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통합과학에 대해 소개하면, 통합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구분 없이 어떤 주제에 대한 설명으로 교과서가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과목별로 각기 다른 성격을 보임에 따라 문제의 출제 경향에서 확연한 차이가 날 수 있다. 더군다나 일선 학교에서 수업이 한분의 선생님이 전체 내용을 가르치기 보다는 각 과목별 선생님이 파트별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각 단원의 과목별 성격을 알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리 영역부터 예를 들면 ‘Ⅱ.1.역학적 시스템’의 경우, 물리에서 가장 중요한 힘과 여러 가지 운동에 대한 개념을 이해한 후 F=ma 공식과 운동량, 충격량에 대한 공식을 이용한 일상생활의 물리적 현상을 분석하고 설명하는 문제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화학의 경우는 물리와 달리 일정한 규칙성을 찾고, 그 규칙성을 가지고 다양한 화학식과 반응들을 설명할 수 있는가가 평가 요소이다. 이러한 화학적 성격은 ‘Ⅰ.1.물질의 규칙성과 결합의 원소들의 주기성과 원소들의 화학 결합과 물질의 생성’, ‘Ⅲ.1. 화학 변화에서 산화와 환원, 산과 염기 그리고 중화반응’에서 잘 나타난다. 산화와 환원 반응의 차이점, 산과 염기의 특징, 중화반응의 실생활에 관련된 예들이 문제화 될 것이기 때문에 각 개념의 특징과 개념들 사이의 규칙성을 통해 다양한 화학식과 반응들을 설명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생명과학은 다른 과목들과 달리 꼼꼼하고 섬세한 학습이 필요하다. 통합과학에 구성된 소단원과 주제들을 살펴보면 세포의 구조와 기능, 염색체와 유전자, 유전정보의 흐름 등으로 아주 구체적인 정의와 원리를 설명한다. 생명과학은 개념을 통해서 다른 현상을 설명하려는 과정보다는 그 개념 자체를 통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용어부터 꼼꼼하게 정리하고, 개념을 남들에게 확실하게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 정도의 학습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지구과학을 살펴보면 ‘Ⅱ.2.지구시스템’에서는 각 지구계의 물질과 에너지의 순환 그리고 지권의 변화를 다룬다. 이때 그림과 자료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특히 각 판의 경계와 판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지각변동에 대하여 다루는 ‘지권의 변화’에서 출제되는 방식은 그림과 자료를 주고 그 그림과 자료가 어떠한 현상을 설명하는지 묻는다. 그리고 그것의 설명으로 옳은 것, 혹은 틀린 것은 무엇인가를 찾는 방식으로 출제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각 그림과 자료에 대한 이해를 지구과학적 성격을 가진 단원에서는 필수 학습이라고 볼 수 있다. 추가적으로 통합과학에 대해 몇 가지 더 부연하자면, 통합과학은 각 단원 내에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적 요소들이 포함되어 통합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이므로 단원 간 연계성은 크지 않다. 즉, 1단원을 배우지 않았다고 해서 그 다음 2단원 학습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각자의 상황에 맞게 각 단원을 선택해 학습해도 된다. 또한 통합과학을 한 번의 학습만으로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최소 두 번 정도의 학습이 필요다. 그 첫 번째는 용어와 개념 위주로 내용을 학습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개념을 문제풀이로 연결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학습을 하는 것이다.이미 ‘고 3때 맘 잡고 공부하면 대학갈 수 있어’라는 말은 옛말이 된지 오래이다. 앞으로 수능이 절대평가로 전환된다면 고1때부터 내신관리가 안되었던 학생들이 더욱 더 갈 곳이 없어질 것으로 본다. 조금은 혼란스러운 입시 상황에서 흔들리지 말고 첫 시작부터 내신관리를 철저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 목동 사과나무학원 성열상 강사문의 02-2650-8720 2018-03-15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어떤 생기부를 원하는가? (2편) 지난 호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진학하기 위한 생기부의 최저 조건을 제시했다. 만약 이 조건을 채웠다면 더 이상 생기부 쌓기를 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일단 당연하게도 ‘내신’에 더 집중하고 ‘생기부 다듬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가장 중요한 비교과는 역시 ‘내신’생기부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내신 성적이다. 물론 이 내신이 단순히 내신산출에 의한 것은 아니다. 성적이 올랐느냐, 혹은 떨어졌느냐, 주도적으로 그 과목을 어떻게 공부했는가? 등을 보는, 그야말로 정성적 내신이다. 그러니 전공과 관련된 특정과목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정 대학은 ‘내신을 절대 보지 않는다.’고 선언을 했는데, 그 학교는 대신 ‘교과우수상’을 센다. 내신을 안보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더 보는 것일 수도 있다. 이렇게 비교과에서 ‘내신’은 가장 중요한 요소에 속한다. 지나온 길이 인생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과거를 만들 수도 있다내신에 집중하면서, 내신을 다듬어야 하는데, 그 방법은 아래 일화를 읽으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었던 오바마는 고등학교 시절, 불합리하게 폭력을 행사하는 급우와 다툰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 그는 ‘나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 이었다.’라고 회상한다. 그런데 만약 그가 대통령이 아닌 깡패가 되었다면, 그 사건은 ‘나는 어떤 싸움도 두려워하지 않는 싸움 재능을 타고 났다.’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생기부에 적혀야할 사실도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생기부를 잘 기재하는 것이 중요한데, 몇 가지 중요한 팁을 소개하겠다. 자율학습, 진로활동을 잘 활용하라실제 비교과가 적은 학생은 이 공간이 단체 활동으로 도배가 되어 있을 것이다. 강연을 듣거나 학교에서 하는 행사가 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실제 생기부를 기재하는 담임선생님도 학생들 하나하나를 알 수 없기에 가장 많은 ‘복붙’(따다 붙이기)을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생기부의 앞부분에 해당하는 이 부분이 부실하면 전체적인 생기부의 발란스가 깨진다. 따라서 ‘세특(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에 적을 것들 중에 이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이리로 옮기는 것이 하나의 팁이 될 수 있다. 단, ‘세특’은 과목선생님이 기재하는 것이므로 중복방지를 위해서 과목선생님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은 필수. ‘세특’은 의외의 지원에 득이 될 수 있다‘세특’은 양이 많기 때문에 입학사정관도 모든 과목을 꼼꼼히 읽어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전공과 관련된 과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실제로 언론홍보를 지원하려는 학생이 내신이 부족하여 일본어과를 지원하게 되었을 때, 일본어 ‘세특’에 매우 적극적인 학생으로 적혀있어 득을 본 적이 있다. 그러니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한 ‘학종’의 시대에, 각 과목의 ‘세특’을 잘 적어두는 것이 의외의 선물이 될 수도 있다. 활동을 나열하기 보다는 ‘나’의 창의성을 보여줘야동아리활동 등은 다른 학생들이 다 한 내용을 나열하는데, 그보다는 동아리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주도성을 보였는지를 적는 것이 좋다. 이는 다른 활동들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마이클 센텔’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은 학생은 현행 생기부에는 책 제목과 저자만을 기록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가 이 독서를 동아리 활동으로 옮겨서, 그 책을 읽고 ‘사회적 약자에게 특혜가 될 수 있지만 그것이 용인되어야 하는 경우에 대해서 발표함’이라고 적으면 학생의 적극성과 사고력이 돋보일 수 있다. 물론 동아리 활동 중에 읽은 독서여야지 거짓 기재를 하면 안 된다. 종합평가는 인성적인 면을 강조해야현행 생기부에서 학생의 인성적인 면을 강조할 부분이 별로 없다. ‘봉사활동란’에 인성적인 면을 강조하지만 차별성도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 담임교사가 종합평가에 학생의 인성적인 면은 기재해 주는데 대부분 추상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그러니 학생이 주도적으로 담임교사에게 자신의 인성적인 면을 강조할 ‘일화’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학급에서 ‘역할’을 분담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남들 다하는 것이라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1년 내내 쓰레기통을 수거하고’ 라든가 ‘내신 시험기간에도 학급의 친구들을 위해 칠판을 지우고.. ’ 식의 헌신성을 드러내면 인성적인 면에서 훌륭한 생기부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이 글의 요지는 ‘생기부 불안’에서 벗어나자는 것이다. 그 불안이 계속될수록 귀는 얇아지고, 자꾸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고, 합격한 친구들과 비교하고, 컨설팅을 받아도 불안하고, 사교육에 의존하는 매우 좋지 않은 증세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지난 호에서 언급한 최소 허들 조건을 맞췄으면, 그 다음으로는 더 이상 생기부 쌓기의 강박에서 벗어나, ‘다듬기’를 잘 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잘 다듬어졌다면 그 생기부는 좋은 생기부다. 목동 토마스아카데미김호진 대표교육문의 02-2061-9913 2018-03-15
- 진학과 진로를 위한 대학교 학과 분석 시리즈 – 교육대학 편 ② 경인교육대학교 서울교대에 이어 이번엔 경인교대를 분석해보겠습니다. 2019학년도에 600명에서 2명 모자란 598명을 선발합니다. 수시에서 463명, 정시 198명 선발합니다(정원 외 포함). 수시에서 일반적인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인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 전형에서 400명을 선발하고 정시 나군에서 일반학생 전형으로 154명을 선발합니다. 저소득층이나 농어촌학생이거나 만학도, 탈북학생, 장애인학생, 서해 5도 학생 등 특별한 자격을 요하는 전형을 빼면 이 554명이 지원 가능한 인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1) 수시의 대표적인 전형인 이 전형은 3수생까지 지원 가능합니다(2017년 2월~ 2019년 2월 졸업(예정)자). 참고로 검정고시 합격자는 지원 불가합니다.(2) 단계별 전형을 실시합니다. 1단계는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합니다. 그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서 서류평가 70% + 면접 30%로 최종 선발합니다.(3) 서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입니다. 추천서는 제출하지 않습니다. 교직기초지식과 교직인성 및 교직적성, 교직소양, 책임감, 성실성, 나눔, 배려 등을 정성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4) 학생부에서는 교과 영역과 비교과 영역을 모두 평가합니다. 구체적인 평가요소는 아래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2019 경인교대 대학입시전형계획안>(5) 다른 서류인 자기소개서는 1, 2, 3번은 대교협 공통문항으로 4번은 학교의 자율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단계 면접은 교대답게 교직심층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한 개인면접이 있습니다. 교직인성과 교직적성을 평가합니다. 특히 교직인성 중 협동심과 리더십, 교직적성 중 창의적문제해결능력 및 의사소통능력을 묻는 집단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면접, 집단면접의 구체적 평가방법은 아래 참조바랍니다. <출처 : 2019 경인교대 대학입시전형계획안>경인교대 정시 2단계 전형정시모집은 모든 교대와 마찬가지로 (나)군에서 선발합니다. 나이 제한은 없습니다. 수시 때와 마찬가지로 경인교대는 정시전형도 2단계 전형입니다. 1단계는 수능 성적순으로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봐서 수능성적 700점, 면접 300점 이렇게 해서 1.000점 만점으로 해서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합니다.1단계 수능 성적 반영할 때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를 각 25%씩 250점씩 반영을 합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등급제를 적용하고 나머지 과목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지표로 합니다. 수학의 경우, 가, 나형은 별도의 가산점 부여 없이 동일 적용합니다. 이 점이 중요한데 이 가산점 없는 정책 때문에 자연계열학생은 입학하기가 인문계열학생에 비해 많이 불리합니다. 만약 자연계열학생인데 수학가형을 응시하고 과탐을 응시했다면 가산점을 주는 대학(대표적으로 춘천교대)에 지원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그리고 영어는 등급에 따른 환산점수를 사용하는데 등급 간 격차가 100점 만점에 5점씩 차이가 납니다. 250점으로 환산된 반영점수에서는 2등급이면 12.5점이나 감점이 되기 때문에 2등급을 받으면 치명적이겠지요. 참구는 2개 과목 백분위 성적을 평균해서 반영합니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는 동일한 점수를 부여받고 5등급부터 2점씩 감점을 당합니다. 정시모집 2단계 면접은 교직인성, 교직적성을 평가하는 개인면접입니다. 경인교대 정시의 특징은 학생부 반영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특목고 재수생이 6등급인데 정시로 합격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정시는 수능 성적과 면접만 반영하니까요. 다른 교대는 대부분 학생부 내신을 반영하는데 그게 당락에 영향을 줄만큼 큰 역할을 하는데 경인교대는 학생부 성적이 좋지 못해도 수능성적이 좋고 면접에 자신 있으면 지원해서 합격할 수 있습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8-03-15
- ‘수능 절대평가 시대’ 영어 내신의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어 영어 수능 절대 평가 시행으로 학생부 종합 전형의 비중이 커지고, 그에 따라 영어 학습의 비중이 내신에 맞춰 지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목동에서도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절대평가 시대의 어려운 내신에서 좋은 결과를 확신할 수 없다. 그렇다고 내신과 수능을 따로 분리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실제로 고3수능 절대 평가 기준으로 1등급을 받는 학생들이 내신 1등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다. 즉 기본기가 탄탄한 학생들이 효율적인 공부 시간관리, 이해에 바탕을 둔 암기를 하기 때문에 성취도가 더 높다는 것이다. 문법을 잡아야 내신 1등급이 보인다수능에서는 어법 문제가 한 문제 밖에 출제 되지 않아 문법을 등한시 할 수 있다. 수능 절대평가와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로 인해 입시에서 내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그 내신의 등급을 결정짓는 것은 다름 아닌 문법이다. 최근에는 단순 문법만을 묻는 형태에서 벗어나 글 내에서 문법 오류를 찾아내는 유형이 선택형과 서술형 문제에서 고르게 출제 되고 있고 어법을 기반으로 한 영작 및 배열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특히 영작문제에서 학생들이 잘 놓치는 시제와 수일치, 태 관련 오답은 점수를 많이 깎이거나 아니면 0점 처리 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문법적 기본기가 매우 중요하다. 감에 의존하지 말고 why에 집중하라최근 독해 실력은 월등하지만 유난히 내신에 약한 학생이 많다. 그 이유는 ‘감’에 의존한 학습 때문이다. 언어 감각이 뛰어난 학생은 추론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은 잘 풀어내지만, 내신형 어법, 영작 문제에서 오답이 나와서 좋은 등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들은 문법을 ‘감’으로만 접근하기 때문에 점수에 기복이 있는 것이다. ‘감’보다는 ‘why’에 집중해야만 내신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본인이 오답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문법적 근거를 확실하게 feedback 하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오답노트를 작성해야 자신의 문법 약점을 파악하고 공략할 수 있다. 이해에 바탕을 둔 암기내신 공부에서는 암기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그냥 무작정 외우는 학생들은 중학교 때에 비해 고등학교의 범위는 큰 차이가 나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일단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문법을 파악한 후 암기해야 한다. 해석을 잘 못하는 학생은 일치와 변형문제에서 점수를 받을 수 없다. 또한 독해 문제에 글의 순서와 삽입, 요약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데 문장을 무작정 한 문장 한 문장 암기하기 보다는 해석을 확실하게 하고 글의 전체적 흐름과 어떤 순서로 전개되는지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다음은 영일고와 대일고 1학년의 내신 출제 경향을 살펴보자. 영일고-영일고는 문법이 비중이 가장 높다. 선택형 문제에서도 그 비율이 압도적 이고 다양한 유형이 출제 되었다. 서술형 문제에서는 밑줄 없이 문맥 내에서 어법 오류를 찾아내거나 주요어법 표현을 paraphrase(같은 표현을 다른 표현으로 바꿔 쓰기) 등의 유형이 출제 되었다. 더불어 어휘문제의 비중도 문법만큼은 아니지만 꽤 높았는데 특히나 유의어, 반의어 문제가 출제 되어 어휘를 1차적으로 단어-뜻만 알고 있는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일고 1등급 전략은 첫째, 문맥 내에서 동사의 시제, 태, 수의 일치를 꼼꼼하게 숙지한다.둘 때, 중요 문법 사항은 눈으로 보지만 말고 직접 반복하여 써본다. 셋째, 단어의 표제어 외에도 파생어 유의어 반의어를 정리한다. 대일고-대일고는 어휘의 비중이 높고 독해는 수능 유형으로 접속사 일치 어법 어휘 빈칸 순서 배열 등 고르게 문제가 출제 된다. 난이도는 높은 편은 아니지만 등급컷 자체가 높기 때문에 작은 실수도 등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대일고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내신의 중요 포인트이다. 시중 어휘 교재를 채택하고 있는데 문맥 안에 알맞은 어휘 넣기 단어의 유의어 반의어 관계가 출제된다. 어휘력이 약한 학생들은 초반에 실점을 하므로 문맥 속에 적절한 단어를 넣는 연습과 단어의 반의어 유의어를 확실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서술형의 경우 문맥 내에서 어법 오류를 찾아서 고치는 유형과 주요 표현에서 어휘를 제공하고 배열하는 문제 어휘 빈칸 등의 문제들이 출제된다. 그러므로 어법 오류 고치기 연습과 주요표현 영작 연습, 핵심이 되는 어휘 빈칸 연습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일고 1등급 전략은 첫째, 단어는 뜻만 암기하기 보다는 다양한 유형의 어휘 문제 연습하고 둘째, 학교 교과내용을 바탕으로 한 수능유형의 문제를 풀어본다. 셋째, 중요 문법 표현 직접 반복하여 써보고 넷째, 문맥 내에서 어법 오류 찾는 연습을 꼼꼼히 하자.목동 강대영어학원 문일 강사고등부 영일고 대일고 전담강사문의 02-6258-4042 2018-03-15
- “과학 대중화 기여하는 공학자 되고 싶어요”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서울대 합격생의 특별한 공부법 ‘플로차트’이재홍 학생(명덕고 졸)은 고1 때, <코스모스>를 읽고 과학 대중화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 꿈을 이루고자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에 일반전형으로 지원해 5.4대 1의 경쟁을 뚫고 합격했다.재홍군이 1학년 때부터 종합전형을 염두에 두고 준비했던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입학 당시에는 진로가 정해지지 않아 3월 동아리를 선정할 때 ‘영어’만 믿고 영자신문동아리에 가입했다. 게다가 고1 1학기 내신이 2.0으로 종합전형으로 가기엔 부족하다고 느꼈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와 논술이나 정시를 준비할까 고민하다 ‘과학’에 대한 관심과 플로차트(Flow Chart) 공부법으로 성적이 올라가자 고3 때 종합전형을 선택했다.재홍군의 내신을 학기마다 올려준 플로차트(Flow Chart)는 ‘작업의 흐름표시도’라는 뜻으로, 작업현장의 평면도나 입체도에 선으로 작업의 경로를 표시하는 것이다. 재홍군은 국어 성적을 올리고자 플로차트 공부법을 처음 도입했다.“국어 지문을 읽을 때 나만의 관점에서 구절을 해석하고 있었고, 글쓴이의 관점에서 글을 보려고 글의 흐름에 따라 플로차트를 그리며 공부했습니다. 공통점과 차이점은 벤다이어그램으로 정리했고 그 결과 국어성적이 향상되는 경험을 했습니다.”이 공부법으로 내신을 2.0에서 1.7, 1.5까지 향상시켰고 고3 때는 1.17까지 성적이 올라가자 서울대라는 목표가 생겼다. 국어성적 향상이라는 결과에 자신감을 얻어 플로차트를 이용한 공부법을 전 과목으로 확대 적용했다. 언제 무엇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것인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플로 차트를 만들자 놓치거나 빠뜨리는 부분이 없이 명확해졌고,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나 틀린 부분이 한눈에 들어오게 되어 공부가 좀 더 쉬워졌다.과학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어 과학에 대한 관심은 물리 수업시간에 생긴 궁금증으로 확대됐다. 물리 수업시간에 ‘CO2 배출량으로 예상되는 지구온난화 진행 정도’를 배우다 궁금증이 생겨 자료를 검색해보니 ‘에어로졸’이라는 개념이 나왔다. 에어로졸은 공기 중에 떠 있으면서 태양빛을 산란시키는 미세 입자로, 빛이 산란되면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방지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에어로졸은 호흡기 질병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을 유발하고 대기를 오염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대해 공부하며 ‘화학공학자는 대기 환경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자료를 조사하며 공학자가 인류와 공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과학자가 촉망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과학자들의 연구가 대단하게 느껴졌고 이를 계기로 꿈을 더 공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과학 대중화에 대한 관심은 책을 통해 더 명확해졌다. 낯설기만 한 천문학을 쉽게 풀어쓰고 과학을 대중화한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 같은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뿐만 아니라 EBS의 <빛의 물리학>을 읽으면서는 끈질긴 탐구과정에서의 치열한 논쟁, 그리고 수많은 연구 이면에 담겨 있는 과학자들의 패러다임 대립 과정이 인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비난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장려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재홍군은 <나노 기술, 축복인가 재앙인가>를 읽으며 ‘과학의 대중화’라는 꿈에 대해 잠시 의심을 품기도 했다.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안전성에 관한 논란을 잠재우려면 부작용을 우려하는 반대 여론에 대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보며 충격을 받았고, 그 충격 때문에 잠시 꿈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런 부분이 없도록 노력하자는 다짐을 했습니다.”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 어필재홍군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으로 3년 내내 영어신문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이 동아리에서 2학년 때는 부편집장도 맡아 회원들에게 기사의 방향을 제시하고 기사를 배정하는 일을 맡으면서 영어실력 향상뿐 아니라 리더로서의 자격도 갖춰갈 수 있었다.재홍군의 영어 실력과 리더십은 ‘M-GLP’ 활동에서도 드러난다.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명덕고의 M-GLP에서는 방학 캠프, 국제청소년교류 활동, EU 회원국 대사와의 대화, 국제다문화 이해 프로그램(UNESCO 주관 다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했다. 재홍군은 이곳에서도 조장을 맡아 각 나라의 문화를 조사해 대사들이 학교를 방문했을 때 발표하고, 외국인 학생들과 토론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게다가 M-GLP에서 최우수 발표자로 선정돼 영어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평소에 학습이 부진한 친구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학급회장과 홍보부장을 맡아 담임 선생님과 반 친구들의 의견 조율하는 과정에서 리더로서의 자질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재홍군은 마지막으로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과학중점학교에서 일반반의 학생은 눈에 띄기가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학교 탓만 하지 말고 스스로 챙기면 길이 생긴다”고 조언한다.“게시판에 붙어 있는 학교 행사를 눈여겨보고 참여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신청해 보세요. 자주 하다 보면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내면 학교 행사나 학교 밖 행사 등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18-03-14
- 높아진 수행평가 비율 내신 등급 좌우할 수 있어 내신은 지필고사와 수행평가를 포함해 성적이 산출된다. 그만큼 수행평가는 성적관리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생참여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가 확대된다. 과정 중심 평가는 교과 성취기준에 기반을 둔다. 평가원에 따르면 학생이 수업에 얼마나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는가와 수업 중의 학생 태도까지 평가에 포함된다. 수행평가는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학교알리미에서 반영비율과 평가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학교알리미에 공시한 고1 국어, 영어, 수학 과목에 대해 학교별 수행평가 비율과 평가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도움말: 영일고등학교 문병모 교사, 양정고등학교 김병수 교사, 마포고등학교 서성원 교사수행평가, 뭣이 중헌디?2015 개정 교육과정은 창의융합, 과정 중심 평가, 학생 참여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수업 속에서 평가가 이루어지는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는 교과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또한 이를 실생활에 적용해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 지필 평가와 합산해 내신을 산출한다.영일고등학교 문병모 교사는 “수행평가는‘과정’을 평가하는 것이고 수행하는 과정에서 공부가 되도록 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점수라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공부 기회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양정고등학교 김병수 교사는 “학생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가와 같은 태도까지 평가에 포함된다”며 “노트 필기 검사를 할 때도 글씨를 못 써도 성의껏 쓴 학생과 글씨체가 좋은데도 대충 쓴 친구는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행평가 기준에 맞춰 과제 제출해야수행평가가 중요해진 만큼 한 학기 동안 수행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노하우도 필요하다. 한 학기에 10과목의 수업을 듣는다면 교과별로 2~3건씩 수행평가 과제가 주어진다. 특히 예술과 체육 과목의 경우 지필 평가의 비중이 낮고, 수행평가 비중이 월등히 높다. 교과마다 수행평가 일정이 겹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게다가 수행평가의 시기는 시험을 치르기 2주 전부터 시작된다. 마포고등학교 서성원 교사는 “미리 공지된 수행평가는 시험 기간과 겹치지 않게 준비해야 하고, 발표하는 수행평가는 준비해야 할 분량이 많아 민감한 시기를 피해서 일정을 잡는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늘어난 팀별 과제는 모둠 구성이 70~80%를 차지할 만큼 모둠 구성원이 중요하다. 관련 교과를 잘 하는 친구나 그 분야에 진로를 가진 친구, 보고서를 잘 쓰는 친구 등과 함께 진행하면 유리할 수 있다.수행평가는 제출 기한을 꼭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제출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감점을 부여하거나, 성적 자체를 ‘0점’ 처리하기도 한다.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교과목 담당 선생님이 제시한 과제를 잘 수행했는지 평가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훌륭한 파워포인트 자료를 제출했더라도 교사가 제시한 성취 기준에 맞는 분량, 형식, 작성 조건 등을 따르지 않는다면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렵다. 양정고 김병수 교사는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제시한 성취 기준에 맞춰서 과제를 제출하는 학생들이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세특’에 기록, 자소서 활용 사례도 있어수행평가의 과정은 학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등을 통해 정성평가의 형태로 기재될 수 있다. 마포고등학교 서성원 교사는 “수행평가 후 프로그램에 관심이 생겨서 이를 활용해 게임을 만든 학생, 수행평가 때 학생이 발표한 내용이 참신해 다른 반에도 자료를 제공해 다른반 학생들의 문화와 감각을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수행평가 과정을 활용해 자기소개서에 기록, 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케이스도 있다. 경인교대에 합격한 금옥여고 권다빈 학생은 자기소개서에서 수행평가 과정을 적기도 했다. “스스로 배움을 얻고자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2학년 1학기 수행평가였던 ‘생생 작가 탐구 프로젝트’를 통해 알게 됐고, 수행평가를 통해 ‘탐구 공부’에 흥미가 생겨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의 영상을 찾거나 관련 서적을 읽는 등 심화 공부가 절로 됐다”고 기록했다. 목동 고교 수행평가 비율 2018-03-14
- 우리 아이 영어 시작, 어떻게 해야 할까? 영어 교육이 필수인 시대가 됨으로써 우리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지 않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꾸준한 영어를 해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요즘 부모님들이 가지고 있는 영어에 대한 최대 고민이자 숙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아이의 평생 영어 교육에 대한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영어를 시작할 때 빠른 성취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어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하고 흥미를 심어주는 것, 그리고 자신감을 키워 시키지 않아도 영어를 즐겁게 해나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그렇다면 우리 아이 영어교육, 어떤 교육법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지금부터 그에 관련된 영어 교육법을 알아보겠다.흥미를 높이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영어 교육법1) 콘텐츠 기반 교수법콘텐츠 기반 교수법은 캐나다에서 시작된 불어/영어 집중 프로그램이며 주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고안된 콘텐츠 기반 프로그램이다.콘텐츠 기반 교수법에서는 어린이의 흥미와 느낌을 중요시한다. 어린이는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신감이 있을 때 동기화되고 가장 잘 배운다. 따라서 언어가 어린이에게 흥미 있고 교육과정과 연관성이 있는 정보가 담긴 내용을 전달하는 도구가 될 때 어린이는 언어를 습득하려는 동기를 갖게 된다.콘텐츠 기반 영어교육에서는 듣기, 말하기, 기억하기에서 구성주의 관점이 강조하는 상호작용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한다.이러한 교육법을 접목하여 영어를 시작하게 한다면 그 효과는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2) 전신반응 교수법학습자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지나치게 자아를 의식하여 방어적 태도를 취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고안해 낸 것이 바로 전신반응 방법인 것이다.처음에 동사로 시작하며 한 단어, 두 단어, 문장 등으로 확장한다. 이렇게 하여 우리 아이가 처음부터 과도한 영어에 대한 접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해나가며 자신감을 키워서 영어에 대한 방어적 태도를 갖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키즈플레이잉글리시임지영 원장 2018-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