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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식철학으로 행복한 삶을 나는 이번 달에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도서관에서 상식철학을 강의합니다. 첫 강의의 제목은 ‘상식철학이란 무엇인가?’였습니다.상식철학은 시민들의 철학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철학입니다. 올바른 상식과 잘못된 관행(통념)을 구분하고, 건강한 상식을 세워 지키자는 주장입니다. 당연한 말이라서 모두들 쉽게 공감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런 저런 의문들이 피어나기도 합니다. 시민들은 여러 가지 질문을 내놓았습니다. “김영란법은 상식에 맞는 걸까요?” “여성철학이 있다면 남성철학도 있는 건가요?”우리는 학교에서 좋은 내용들을 공부합니다. 그런데 사회에 나오면 그런 내용들이 통하지 않습니다. 생활 모든 영역에서 필요한 윤리는 무시되고, 민주주의는 정치와 사회의 기본 원리이지만 잘 작동하지 않습니다. 교육은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므로 학생들이 재미있어 하고 보람을 느끼는 것이 당연할 텐데,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모두들 지쳐서 더 이상 공부는 하고 싶어 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과학 시간에 배우는 것은 합리적인 원리인데 할머니 할아버지는 아직도 미신적인 전통이나 종교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런 모순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제2강은 상식철학과 한국사회 현실이 주제였습니다. 한국사회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일까요? 그랬다면 나는 굳이 상식철학을 주장하지 않았을 겁니다.우리는 벌써 오래 전부터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그런데 과연 상식을 바로 세우는 일이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가능해야 합니다. 그것도 못하면 우리가 어떻게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겠습니까? 저는 상식철학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타이틀을 걸었지만, 우리가 찾을 수 있는 행복은 상식의 범위 내에 있다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어느 정도의 행복이지, 완벽한 행복은 없다고 말합니다. 몰상식과 비상식의 늪에서 빠져 나오면 숨을 쉴 수 있게 되고, 그때 느끼는 행복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닙니다. 상식철학은 그렇게 우리에게 행복을 줄 수 있습니다. 인문학적 삶을 얘기할 3강과 공감의 새로운 공동체를 소개할 4강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함께 하는 인문학 공동체강의를 들으러 온 분 중에는 철학을 모르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인문아카데미라고 했는데 왜 철학을 강의하는지 궁금해서 질문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철학책을 많이 읽은 분도 있었지만, 제가 보여준 철학자 다섯 사람을 모두 다 아는 분은 없었습니다. 인문강좌나 철학 강의가 여기저기서 많이 열리기 때문에 무얼 들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고, 몇 번 듣다보면 그게 그거라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나의 강의는 수강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중간에 시도 한 편 감상하고 동영상도 보게 됩니다. 내 책 내용을 많이 전달하기 위해서 서두르지 않습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참여하는 토론식 강의를 체험하게 됩니다.나는 상식철학을 전문철학과 대비시킵니다. 사람들이 철학이 어렵다고 말할 때는 철학의 전문분야에 대해서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문철학은 소수의 철학자들이 하면 됩니다. 물론 그들도 먼저 상식철학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과 유리된 철학을 하기 쉽기 때문입니다.사람들은 철학에 대해 공부하겠다면서 몇 권의 전문영역 책을 읽고는 실망합니다. 또는 그 정도를 가지고 자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생동안 함께 하게 되는 철학은 삶의 의미이고 깊이입니다. 우리는 상식에 머물기 때문에 문제일까요? 아닙니다.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오히려 상식조차 무시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장하준 교수는 그의 책에서 경제학 이론의 95%가 상식을 복잡하게 만들어 놓은 것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경제학자지만 동시에 상식철학자입니다.인문강좌에서 얻는 가장 귀한 것은 사람을 만나는 일입니다. 좋은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 상식을 공유하는 사람들,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입니다. 어제 소설가 조정래 초청 강연회에 수백 명의 청중들이 대강당을 꽉 채운 것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바라는 충청인들의 열망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우리의 삶은 인문학이고 공동체입니다. 김 의 수(전북대 명에교수. 독일현대철학) 2016-10-24
- “내 생각 누구 앞에서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요” 친구들이랑 놀거나 가족 앞에서는 제법 말도 잘하는 아이가 유독 교실 앞에만 나가면 주뼛거리는 경우가 있다. 또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보다 집에서 혼자 노는 것을 더 좋아하거나 목소리가 작고 자기 의사표현이 서투르면 부모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아이가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건강하게 어울리고 소통하게 하기 위해 부모가 도와줄 일은 무엇이 있을까?(주)탑씨크리트교육은 9월부터 스토리텔링 스피치 프로그램 ‘탑스토리’를 개강했다. 탑스토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소통능력과 발표 리더십 토론 구술면접 등을 대비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교육이다.탑스토리는 각 학생별 진로적성 검사를 통해 성향을 파악한 뒤 철저한 개인별 커리큘럼으로 반을 배정하고 수업을 진행한다. 탑스토리는 20주 과정의 수업 안에서 자기생각을 말할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제일 먼저 자기 자신을 파악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는 방법을 배워 다른 사람에게 자기 생각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기존의 스피치 프로그램인 1:1수업방식이 아니라 5:1, 10:1, 30:1의 탑스토리 발표식 수업을 통해 반복적으로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하고 토론하는 것을 경험하게 한다. 탑스토리의 수업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고 말하기와 태도가 몸에 밸 수 있도록 훈련한다. 수업은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개강한다. 탑스토리 김종덕 강사에게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자.-. 스피치 교육을 소개한다면?말하기 능력이 상대방에게 자기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라면 스피치 교육은 상대방과 내가 교감하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같은 융·복합 시대는 1차원적인 말하기 능력을 뛰어넘어 때로는 SNS나 블로그로 자기 자신을 표현한다. 연기자들은 표정과 대사를 활용해서 시청자와 소통한다. 이렇듯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능력의 총체를 ‘스피치’라고 본다.탑스토리의 스피치 교육은 언어상상력 교육이다. 먼저 상대방과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표현 상상력’과 상대방이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상상할 수 있게 말하는 ‘언어 상상력’이 우리 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표현 상상력’과 ‘언어 상상력’을 사용하는 말하기 기술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스피치 교육이다. -. 스피치 교육의 장점이나 강점은 무엇인가?스피치는 대중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에 핵심이 있다. 우리는 직접적인 소통보다는 IOT 기기, 즉 사물인터넷을 통한 소통을 자주 접하게 되었다. 즉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 일방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일이 잦아졌다.스피치 교육은 소통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이들이 밝은 미소와 건강한 생각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르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 탑스토리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 스피치 교육을 받기 적절한 대상은?각 상황에 맞게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한 차원의 대화법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 탑스토리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점점 빨라지는 사춘기로 인한 자연스러운 고민과 방황을 상대와 건강한 소통을 통해 해결하고 즐거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또 초등 3~5학년 학생의 경우는 교육을 통해 습관화하기 좋은 연령대로, 자신도 모르게 소통의 즐거움을 배우고 익힐 수 있어 효과적이다. -. 스피치 교육의 효과나 기대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사람들 앞에 서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고, 자신만의 말하기 노하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탑스토리 교육의 가장 큰 효과라고 할 수 있다.‘표현 상상력’은 발음/발성, 표정연기, 감정연기, 아나운서 말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있고, ‘언어 상상력’은 장문에서 키워드 뽑아서 말하기와 키워드에서 장문으로 자기의 생각을 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현 상상력’ 수업으로 표정과 감정을 표현하는 훈련을 하고 ‘언어 상상력’ 수업을 통해 외우지 않고 키워드를 통해 그림 그리듯이 말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강사진은 어떻게 구성되었나?현재 우리 강사진은 나처럼 방송, 이벤트, 장내아나운서 등을 진행하는 오프라인 MC 집단과 연기를 전공하고 방송, 아나운서 활동을 하는 온라인 MC 집단으로 구성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언어를 전공한 전공인과 마케팅 전문가가 아이들에게 가장 잘 맞는 학습 방향과 학습법을 연구하고 있어 각각의 아이에게 꼭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부모나 학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아이의 말하기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단지 또래들과 친분을 쌓고 눈높이 대화를 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1대 다수의 말하기 상황에서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꼭 학원에 보내지 않더라도 아이와 충분히 소통하고 공감하고 아이 말에 관심을 기울여 준다면 아이는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자신을 잘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게 될 것이다.그러나 여건상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했다면 좋은 학원에서 스피치 훈련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문의 (주)탑씨크리트교육 041-578-9558김종덕 강사청와대 영빈관 초청 만찬회 공식사회자V리그 배구올스타, FC서울 축구장내 아나운서배재대 우송정보대학 관광과 외래강사 2016-10-24
- 고교시절, 내 생각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생각을 키워가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교육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일산에는 도심형 대안학교가 적지 않다. 대안학교마다 추구하는 가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도심형 대안학교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대학 진학이다. 공동체 생활을 하기 위해 귀농을 하거나 직업을 갖기 위해 기술을 배우는 학생들보다 대학 진학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대안학교 후배들을 위해 연세대 사회학과 홍유경 학생이 자신의 입시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Q> 도심형 대안학교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전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부터 대안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사실 대안학교를 제가 선택한 것은 아니고 부모님께서 제게 더 넓은 선택의 기회를 주고자 대안학교에 보내셨다고 하셨어요. 고등학교는 제가 학교를 선택해 진학했는데 내가 배우고 싶은 공부를 찾아서 할 수 있다는 장점에 ‘우리들학교’를 선택했어요. 내가 원하는 공부가 무엇인지, 또 내게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것을 학교에 요구해 배우게 되니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Q> 학교생활은 어땠나요?1학년 때는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기간으로, 주말에는 문화예술 공연 관람을 다니며 비교적 자유롭게 보냈어요. 2학년 때는 수능 준비를 하는 선배들을 보며 ‘이젠 공부를 해야 할 때구나’ 생각하며 보냈죠. 3학년 때는 시간표가 입시 커리큘럼으로 바뀌면서 아침 8시 4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학교에서 생활했어요. 수업은 6시에 끝나지만, 그 이후 저녁을 먹고 자율학습을 10시까지 했죠. 3학년 때는 일 년 내내 이렇게 공부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Q> 특히 기억나는 수업들이 있다면?수업에 유독 글쓰기 과정이 많았어요. 그냥 수업을 듣고 끝나는 수업은 없었죠.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거나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 꼭 있었어요. 별도의 독서시간이 있어 늘 책을 읽어야 했고요. 이런 읽기와 쓰기 과정이 국어 성적 향상에도 영향을 준 것 같아요. 고2 때부터는 대입 논술 준비 과정으로 대입 논술을 직접 써보고 선생님께 피드백 받는 수업에 참여했는데 그런 과정들이 실제 대입 논술고사에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Q> 진학준비는 어떻게 했나요?중학교 때 진학 탐색을 한 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학과들을 살펴보면서 자기가 가고 싶거나 공부해보고 싶은 학과를 골라보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때 저는 하고 싶은 공부를 찾지 못해서 관심 없는 학과들을 지워가기 시작했더니 딱 하나 사회학과가 마지막에 남더라고요. 그 다음부터는 사회학과가 어떤 과인지, 어떤 공부를 하는 곳인지 열심히 찾아보고 선생님들께도 질문을 많이 드렸죠. 실제 학과에 대해 알고 나니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오더라고요. 특히 연세대 사회학과 조한혜정 교수님이 쓰신 칼럼을 많이 읽으며 사회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죠. 우연처럼 그렇게 학과를 정하고 고 1때부터는 대학을 목표로 정해 놓고 큰 고민 없이 공부에만 집중했어요. Q> 실제 수능 성적과 논술전형 성적은 어땠나요?저는 수시 논술전형으로 서강대 사회학과와 연세대 사회학과 두 곳을 지원했어요. 원래 가고 싶었던 곳은 서강대였는데 서강대는 떨어지고 연세대에 합격했죠. 당시 연세대 사회학과에서 논술전형으로 5명을 뽑았는데 경쟁률이 70대 1이 넘었다고 나중에 선생님께서 알려주셨어요. 수능 성적은 언어(국어) 1등급, 수학 3등급, 영어 2등급이었고 다행이 연세대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었어요. Q> 대안학교에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대학에 오면 내 삶을 짊어지고 가는 것이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아닌, 나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제가 다녔던 ‘우리들학교’는 자기가 배우고 싶은 것을 먼저 고민하고 선택한 후 그것을 책임지는 시스템이었어요. 그래서 그나마 저는 내 생각대로 움직이고 책임지는 것에 익숙한 편이지만 대다수의 친구들이 그렇지 못해 힘들어 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자기주장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고요.고등학교 시절은 자신의 개성을 기르는 시기라고 봅니다. 내 생각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하고 내 생각을 키워가고 단련하는 시간으로 보내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생각은 조언으로만 활용할 뿐 선택의 순간에는 올곧게 자신의 생각으로 선택하길 바랍니다. 또한 대학을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고교 시절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의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반 지식이 없으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게 무엇이 필요한지조차 알기 어렵거든요. 내가 대학에 가서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 이를 찾고 선택을 끝내놓는 것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문의 031-912-1237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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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중학생들의 비범한 성장, 동네 친구들 함께 모여 록을 노래하다 유독 더웠던 지난여름, 연습실에 모여 뜨겁게 연습을 하며 싱글 앨범을 발표한 중학생들이 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세상에 처음 선보인 주인공들은 바로 ‘뉴데이즈’이다. 그런데 이 친구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올 한 해 크고 작은 록 음악 대회에 나가 상을 휩쓸었고, 9월에 열린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록 밴드 중등 부문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우승의 기쁨도 잠시, 연말 공연 준비를 위해 다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뉴데이즈’를 만나보았다.묵묵히 노력한 결과 실력으로 나타나‘뉴데이즈’는 학교는 서로 다르지만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음악으로 뭉친 팀이다. 이성연(보컬), 박건우(베이스기타), 윤현빈(드럼) 학생은 현산중 3학년이며, 기타를 맡은 최현우 학생은 일산중 3학년이다. 처음엔 자신의 음악을 하며 각자의 길을 걸었으나 어느 순간 자석처럼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으로 자연스럽게 ‘뉴데이즈’를 결성했다.본격적으로 함께 연습을 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겨울부터. 지도교사인 이웅배 원장(‘기타랑 놀자’ 음악학원 원장/ 싱어송라이터)의 도움으로 자신의 역할에 맡는 이론과 실기를 배우며 한걸음씩 성장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함께 모여 합주를 하고, 다른 시간에는 개인 연습을 한다.취미로 음악을 배우긴 했지만 또래 친구들보다 우수한 실력을 갖게 된 건 무던한 노력 덕분이라고 한다. 이웅배 원장은 “음악을 하려면 연습과 노력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데, 요즘 학생들은 이를 못 견디고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뉴데이즈’는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뎌내며 또래보다 우수한 실력 있는 밴드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함께 음악하길 바라는 푸른 꿈‘내일은 노래가 하고 싶고, 내일은 연애도 하고 싶고, 하고 싶은 건 너무 많지만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어. 내일은 운동도 하고 싶고, 내일은 여행도 가고 싶어. 평범한 하루하루가 끝나길 바라며 잠이 든다.’ (‘뉴데이지’의 싱글 앨범 ‘평범한 하루’ 중에서)학생들은 평범하지만 주목받고 싶은 자신들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만들었다. 작사 작곡과 노래, 연주까지 함께하며 평범했던 중학생들은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했다. 그저 음악을 남들보다 조금 더 좋아할 뿐이었던 ‘뉴데이즈’ 친구들은 덕분에 이젠 좀 비범해졌다. 그렇다고 ‘뉴데이즈’ 친구들이 슈퍼스타를 꿈꾸는 것은 아니다. 또 음악을 전공해야겠다는 생각 또한 뚜렷하진 않다. 그냥 음악을 늘 가까이 접하고 즐기는 사람으로, 또 나중에 후배들과 함께 음악에 대해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그런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한다. ‘뉴데이즈’ 멤버들은 “마치 밥을 먹는 것처럼 친구들과 오랫동안 함께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는 푸른 꿈을 전했다.미니인터뷰 이성연 학생(보컬)노래를 하고 싶어서 밴드를 시작했을 때 저는 그냥 평범한 소년이었는데, 이제는 제 자신이 좀 달라진 것 같아요. 멤버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있는 시간이 가족보다 많아져서 이제는 가족만큼 친하고 좋아요. 대회에서 좋은 상을 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가족과 친구들 모두 고맙습니다.박건우 학생(베이스기타)초등학교 4학년 때 비틀즈의 곡을 들으며 밴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폴 매카트니를 좋아해 베이스기타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인 밴드 활동을 했는데 이렇게 수상을 한 건 올해가 처음이에요. 도전을 하고 수상도 하니 성취감도 크고, 무엇보다 가족의 자랑이 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윤현빈(드럼)뒤늦게 악기를 드럼으로 바꿔서 연습량이 부족했죠. 대회 때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게 될까봐 마음이 좀 무거웠어요. 그래도 저를 배려해주고 격려해준 친구들이 너무 고마워요. 밴드 활동을 하면서 노력하는 것의 의미를 배웠고, 음악 하는 것처럼 공부를 했더니 학교 성적도 올랐답니다. 최현우(기타)사실 밴드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갈등도 많았고, 싸우기도 많이 했죠. 하지만 어느새 친구들이 내 인생에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됐어요. 이젠, 뗄 내야 뗄 수 없는 관계죠. 올해 큰 대회에 나가 대상을 타게 돼 뿌듯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함께하는 친구들이 고맙고 좋아요. 지도강사 이웅배 원장듣고 싶은 음악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폰으로 들을 수 있는 시대죠. 그 편리함 뒤에 가려진 그늘은 바로 음악에 대한 소중함이 적어졌다는 겁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가끔 라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음악이 풍족해지자 음악에 대한 끈끈함이나 꾸준함이 역으로 줄어든 면도 있어요. ‘기타를 배워볼까?’, ‘드럼을 배워볼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이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 필요한 근성이나 노력은 부족한 것이 요즘 학생들의 현실인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볼 때 ‘뉴데이즈’ 친구들은 끈기 있게 열심히 노력해온 친구들이죠. 학생들에게 서로가 함께할 수 있어 특별한 것이고, 스스로 모여 무언가를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는데 크고 작은 도전을 통해 이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대견합니다. 2016-10-24
- 국어, 대학을 결정하는 변별력을 가르는 키가 됐다 앞으로는 자녀가 갈 수 있는 대학이 국어로 결정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동안 입시에서 수학과 영어가 대세였다면 이제는 국어가 변별력을 가르는 키가 됐고, 대학의 간판을 결정할 만큼 중요해졌다. 게다가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평상시 내신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결국 수능과 내신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국어 공부만 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국어 공부를 해야 할까? 일주일에 세 시간 수업과 세 시간의 자기주도 학습이면 충분하다. 그러고 나서 자기주도 학습을 하면서 궁금했던 부분은 학원에 와서 해결하면 된다.국어 내신,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은?고등 입시의 기본은 교과 관리이다. 그럼 국어 내신은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집중적으로 내신에 대비하여 공부하는 기간은 1년에 20주지만, 이 기간에만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어떤 문학 작품이 시험에 나온다고 해서 그 작품만 밤새도록 공부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가 없다. 왜냐하면 목동지역 학교들은 외부 지문을 보기나 선택지로 제시하는데, 이런 문제는 학생의 작품 및 보기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야만 풀 수 있다. 화자의 정서와 일치하는 작품을 찾으라는 감상 문제를 예로 들어 보자. 교과서에 실린 한두 작품만 공부한 학생과 다양하고 폭넓은 작품을 공부한 학생 중 누가 더 문제에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을까? 평소에 수능 공부를 꾸준히 해서 작품에 대한 분석능력을 기르는 것이 내신 1등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평소에 교과서를 기초하여 기본적 내용을 익히고, 교과서를 넘어서서 11종 국어, 14종 문학 주요 작품을 공부하면,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시기별로 공부할 내용을 정하고, 학생들 개개인의 취약한 점을 보완하여 그에 맞는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홍쌤FM국어학원에서는 1학년 때는 11종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현대시, 고전시 등 문학의 필수개념과 문법의 기본 원리와 개념을 익히고, 이를 기반으로 2학년이 되면 고전과 현대문학을 시기별, 갈래별로 유형화시킨다. 또한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수능에 대한 감을 익힌다. 고3이 되면 EBS 교재로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실력을 향상시켜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지문은 공부한 내용이 나온다 하더라도 발문 즉,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정답을 고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모 고등학교 기출 문제 중 변주, 지양, 환기, 제약, 필연 등의 단어를 제대로 몰라 틀리는 경우도 있다. 국어 내신에서도 학생들의 어휘력, 독해력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홍쌤FM국어학원에서는 독해력 향상을 위해 단계별 지문독해를 통해 학생들이 낯선 지문을 보더라고 행간의 의미를 파악해 글의 주제를 찾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 그리고 내신 기간이 아닐 때는 한 달에 한 번씩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선정하여 읽게 함으로써 긴 글에 대한 거부감을 덜며 동시에 학생들이 독서기록을 할 수 있어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단계별 어휘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어휘, 한자성어, 한자어휘 등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테스트를 통해 어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도록 하고 있다.중3부터 고2까지 수능과 내신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고3 되어서 EBS로 벼락치기를 하는 학생들은 교육청 모의고사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결국 수능에서는 쓴 맛을 보는 경우가 많다. 홍쌤FM국어학원에서는 중3부터 고2까지의 시간을 활용해 평가원의 시각에서 문제를 분석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처음에는 시간을 충분히 두고 틀린 문제, 찍은 문제 등을 표시하고 다시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틀린 문제와 선택지, 지문, 더 나아가 맞은 문제까지 정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런 방법으로 1~2권을 푼 학생은 문제집 10권을 푼 학생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 문제를 풀고 어려운 내용은 선생님께 질문하고, 친구들과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자신만의 공부를 해 나가도록 한다.수능 국어 공부를 일찍 시작해야중요한 것은 국어 공부에 대한 마인드를 좀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고3은 EBS 연계 70%라는 족쇄가 있기 때문에 EBS를 풀고, 내신 보고, 매달 모의고사 시험 보다가 고3이 끝나는 경우가 많다. '고2 기말고사 이후 예비고3 체제 → EBS 풀이 → EBS 복습 → EBS 변형 파이널 모의고사’의 순서로 수업을 들은 뒤 수능 시험장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는 국어 1등급은 어렵다. 적어도 수능 국어는 고2 겨울방학 때까지 완성해야 하는데, 문제는 학생들은 고2 때까지 내신에만 매달린다는 것이다. 최소 5개년 기출 검토는 고2때까지 끝내야 EBS에서 연계되지 않은 고난도 문제를 맞힐 수 있다. 국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는 말이 아니라 수능 공부를 일찍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6-10-23
- 예비고, 백일기도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찬 바람이 불어오고 낙엽은 쌓여간다. 한해가 끝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결국 지금 하고 있는 여러 가지 노력이 결실을 이뤄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라며, 방향성이 살아 있는 공부를 해야함은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다. 기말고사가 일찍 끝나는 중3일년 중 유일하게 다른 학년과 시험 날짜가 달라 별도로 시험을 보게 되는 학년이 바로 중3과 고3이다. 고3이야 이미 자신들의 장래를 위한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그저 행운이 깃들기를 바랄 뿐이다. 중3 친구들은 고등학교라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힘든 싸움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새롭고도 강한 동기유인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말고사가 곧 끝날 우리의 중3친구들의 분위기는, 팽팽한 긴장의 끈이 풀려버린 실타래처럼 자신 앞에 놓인 험난한 공부여정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기에는 참으로 요원하다. 대학입시라는 어마어마한 경쟁의 소용돌이가 다가올 미래를 잠시 외면하면서, 오랜만에 맛보는 자유로움에 젖어 있는 것이다.대입이라는 소용돌이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올 때 느꼈던 스트레스를 기억하는가. 고교생활의 공부 스트레스그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라고 이야기 한다면 과장된 말일까. 만약 자신의 꿈과 미래를 높게 설정한 친구들일수록 자신이 헤쳐나아가야 할 현실의 벽은 한없이 높다. 이러한 현실을 3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나태하게 보낸다면 아마 그 벽은 영원히 자신을 가둬두는 넘지 못할 벽이 되고 말 것이다. 공부의 본질은 인내력이다영어학원의 원장이니 영어공부에 대해 많은 것을 풀어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보다는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긴장감과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한 긴장감 속에 최우선적으로 키워내야 할 것은 힘든 공부를 견뎌내는 인내력과 성실함이다. 흔히 공부근육이라고 하는 공부에 대한 인내력은 많은 공부량과 스트레스 속에서도 안정감을 잃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공부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목표에 대한 자신의 의지와 함께, 하기 싫어도 부딪치며 참고 견뎌내는 정신력이 어우러진 결과물이다.어떻게 공부 근육을 기를 것인가아직 자신의 공부 자세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면? 우선적으로 자신의 3년 후를 상상하며 어떻게 공부해 가야할 지에 대한 자신만의 로드맵을 세워라. 그리고 공부 경험이 많은 선배나 선생님께 어느 정도 공부하면 어떤 정도의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한 체험담도 들어보라. 열이면 열, 이번 겨울 방학을 놓치지 말라는 조언을 들을 것이다. 주변의 자문을 얻어 자신만의 플랜을 세웠다면, 일단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계획을 수행하겠다는 다짐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그 계획을 지켜나가야 한다. 물론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날도 있지만, 최선을 다한다는 것에 부끄러움이 없다면야 그 실패와 실수는 오히려 자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버겁고 힘들지만 참아내고 이겨내는 훈련, 그것이 이제부터 진정으로 필요한 공부 근육 훈련인 것이다.눈에 보이지 않는 무수한 노력단어를 외워 본 친구들에게 단어를 한꺼번에 여러 개를 암기하는 것이 마치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특히 학원을 다닌 친구들은 수십개의 단어를 매번 암기해야 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까먹을 단어를 이렇게까지 외워야하나라는 의구심을 갖는 친구조차 상담해 본적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했던 공부가 바로바로 결과로 맺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묵묵히 끈기를 가지고 자신의 노력을 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그 결실이 맺힐 것이다. 백일기도를 준비하라어느 통계자료를 빌린다면, 고1때 성적이 고3때까지 유지될 확률이 90%를 상회한다고 한다. 이는 공부란 하루아침에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스스로에게 내재된 습관과 쌓인 지식들의 결과임을 보여준다고 필자는 해석하고 싶다. 결국 공부는 습관이고 학생의 성향의 문제이다. 내용보다는 태도를, 알고 모르고 보다는 자신의 정신자세를 더욱 가다듬어야 함은 이로써 더욱 분명해 지는 것이다. 올 겨울 여러분의 공부 습관이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에 적절한 것인지 냉정히 파악하길 바라며, 만약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더욱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그 습관을 바꿔나가야 할 것이다. 곰이 매일 먹던 고기를 멀리하고 쑥과 마늘을 먹으며 백일을 견디었기에 사람이 되었다고 우리 조상들은 말씀해 주신다. 결국 변화의 힘은 간절한 자신과의 싸움을 통한 승리, 기도라는 것을. 올 겨울방학은 여러분이 새롭고 강한 나로 거듭날 수 있는 하늘이 주신 백일기도의 기회임을 잊지 말자.학생의 멘탈을 제외한 예비고 학부모님들의 모든 준비사항은 YNS 학원 에서 11월 3일 진행되는 고교 선택 설명회와 11월 10일 진행 되는 예비고 학습 전략 설명회에서 상세하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2016-10-23
- 복잡한 고등학교 유형 알아보기 지난 회에 자사고와 자공고에 대해서 간략히 어떤 학교라는 정도의 얘기까지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차후에 다룰 것이고 이제 남은 일반계고등학교에 대해 말씀드리고 복잡한 고등학교 유형 알아보기를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일반계 고등학교로 분류되는 학교 중에서는 ‘자율학교 지정고등학교, 중점학교 지정고등학교, 일반고’ 이렇게 세부적으로 분류가 됩니다. 특목고, 자사고를 보내지 않으시거나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분들께서 관심이 많거나 많을 내용이겠네요. 특히 자율학교 중 농어촌 자율학교의 경우에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광역모집이 아닌 전국모집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내신 4등급이 서울대 수시에 합격했다고 서울대 웹진 아로리에 소개된 공주한일고 같은 경우 등 특목고, 자사고 못지않은 입시실적을 자랑하는 학교도 있고, 과학고 입시에서 불합격한, 하지만 수학, 과학 실력 및 비교과 활동은 월등한 학생들이 주로 진학하는 과학 중점학교 등과 비평준화 일반고, 혹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모이는 후기 자공고 등 특목고, 자사고 못지않게 관심이 많은 학교들에 대해서도 다른 주제로 만나보겠고 이번에는 각 학교 유형들의 특징 정도만 알아보겠습니다. 자율학교는 교과과정의 운영이 자사고만큼 자율성이 보장된 학교입니다. 학교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입시실적이 돋보이는 학교도 많습니다. 주로 지방 그것도 농어촌 지역에 많아 전국모집으로 선발하여 입시실적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습니다. 물론 광역모집하는 자율학교도 있습니다. 자율학교는 비록 후기 모집이지만 우리가 보통 일반고라고 부르는 일반고 입시보다 앞서 12월 초순에 모집하기 때문에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 실패하고 일반고 진학을 꺼리는 학생들이 한번 더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 학교유형이기도 합니다. 특목고, 자사고와 마찬가지로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시하는 학교도 있고 내신 성적과 고입 선발고사 성적을 합산해서 선발하는 학교도 있고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대로 자율학교만 놓고 봐도 참 복잡하죠? 전국에 736개나 있는 자율학교 중 거주지에 따라 지원 가능한 학교를 우선 간추리고 어떻게 선발하고 어떤 교육프로그램이 있는지 등을 알아보시면 특목고, 자사고 진학 못지않게 만족스러운 학교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736개를 전부 일별해드릴 수는 없고 어디서나 지원 가능한 전국단위모집을 하는 자율학교는 (공주)한일고, 공주사대부고, 거창고, 거창대성고, 남해해성고, 영양여고, 창녕옥야고, 익산고, 풍산고 등이 있습니다. 중점학교는 교과과정은 일반고와 유사하나 특정교과 영역의 심화학습이 가능하도록 교과 과정을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과학 중점학교는 수학과 과학 영역을 전체 교과의 45%까지 확대해서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공과대학 등 이공계나 의학계열로 진학을 원하는 이과 성향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심층적인 교과수업이 진행될 수 있겠지요. 이런 큰 장점 때문에 과학고 탈락자 등 우수한 성적의 학생이 몰립니다. 그래서 상위권 위주로 내신따기가 아주 어려운 학교가 되어버렸습니다. 과학중점학교나 과학중점반을 운영하는 학교 등에서는 중학교 때 따로 공부를 많이 하지 않은 학생들은 과학고 진학을 위해 많은 공부를 한 학생과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아 큰 격차를 따라잡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고1 학생들을 많이 상담하고 있는데요. 어쨌든 이런 장점과 단점이 상존하는 학교가 과학중점학교입니다. 물론 영어중점학교도 있고 예술체육 중점학교도 있습니다. 중점학교는 12월 중순에 모집하고 광역모집입니다. 평준화 지역은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선발하고 비평준화 지역은 내신이나 고입선발고사를 통해 선발합니다. 일반고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으로 지정된 전 교과를 교육부에서 정한 필수 단위를 준수해야합니다. 즉, 필수이수단위가 많다는 말입니다. 자율적으로 입시에 맞게 유연하게 조절이 가능한 자사고 등에 비해 약간은 경직된 운영방식이지만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일부 운영되기도 합니다. 12월 중순경에 선발하고 광역모집이고 평준화 지역은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비평준화 지역은 내신이나 고입선발고사 등으로 선발합니다. 일반고도 인기가 있는 일반고도 있고 진학을 꺼리는 일반고도 있다 보니 1차, 2차, 3차 등을 거치고도 희망학교에 배정이 되지 못하면 입학 정원이 다 채워지지 않은 학교로 강제 배정이 되기도 합니다. 씨앤씨학원대학입시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 2016-10-23
- 다재다능한 우리아이, 사립초등학교 보내볼까? 서울시내 사립초등학교는 차별화된 교육활동 및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의 재능을 조기에 개발시키고자 하는 학부모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다. 우리 지역에서 통학이 가능한 사립초등학교들의 2017학년도 학교별 모집정원 및 전형일정 대해 알아봤다.11월 21~25일 원서접수, 11월 28일 공개 추첨으로 신입생 선발서울시내 총 42개 사립초등학교는 지원서 접수 및 공개 추첨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대상은 2010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적령 아동과 취학유예확인서를 첨부한 전년도 미취학 아동, 조기입학 접수증을 첨부한 조기 입학 희망 아동이다.입학원서 교부 및 접수기간은 11월 21~25일 오전 9시~오후 4시 30분이다. 접수는 인터넷 또는 방문접수이며 전형료는 30,000원이다. 추첨 방법은 공개추첨이며 추첨일은 11월 28일로 남자는 오전 10시, 여자는 오후 2시이다. 지원 아동은 수험표를 왼쪽 가슴에 달고 보호자와 함께 추첨 30분전 등교해 지정된 교실에 입실해야 한다. 출석 확인과 사진 대조를 받아야 하며 불참한 아동은 추첨 자격을 상실한다. 응시인원이 모집정원보다 미달될 경우에는 추첨하지 않고 지원자 전원을 입학시킨다. 입학이 확정된 아동에게는 학교장이 당첨통지서(입학허가서)를 교부한다.쌍둥이 입학전형의 경우 쌍둥이 각자 추첨방식과 1회 추첨방식 중 한 가지를 부모가 선택해 추첨한다. 1회 추첨방식을 택한 경우(1인만 추첨 참여) 동일번호로 접수해 추첨하고 당첨 시 추첨자 1인 외 나머지 쌍둥이는 정원 외 입학을 허용한다(정원 외 입학은 모집정원의 3% 이내). 전체 당첨된 쌍둥이가 정원 외 모집정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공개추첨 또는 원서접수순으로 입학자를 가린다.미등록이나 입학 포기에 의해 결원이 발생한 경우를 대비해 낙첨자 대상으로 예비 후보자를 선정한다. 최근 3년간 1학년 평균 결원의 200% 범위 내에서 예비 당첨자 명부를 공개 추첨에 의해 작성해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단, 동 명부의 유효기간은 당해 학년말까지로 한다.입학이 확정된 아동은 12월 1~6일 당첨통지서를 거주지 주민센터에 제출해 거주지 동장으로부터 취학통지서를 발부받아야 한다. 아동의 보호자는 12월 1일 이후 발급받은 주민등록등본 1부와 취학통지서를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2017학년도 신입생 당첨자는 등록마감일까지 입학금(100만원)을 지정 금융기관에 납부해야 하며 등록기간 내 등록하지 않은 경우 입학허가가 취소된다.경기초등학교경기초등학교(학교장 김용일)는 2017학년 신입생으로 4학급 96명을 모집한다. 남녀별 모집 인원수는 각각 50% 비율로 선발한다. 대규모 입학설명회는 없으며 11월 1일, 8일, 10일, 15일, 18일, 22일, 24일 중 가능한 날짜에 맞춰 사전 예약 후 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154년 전통의 명문 사립초교로 교내외 정보올림피아드대회를 개최하고 학생이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1인 1악기 음악교육을 실시한다. 3개월분 수업료는 1,332,000원(예정)이며 급식비, 통학버스비, 방과후 학교비용 등은 별도이다.주소 서대문구 경기대로9길 10 (충정로2가, 경기초등학교)문의 02-3146-9502 http://www.kyonggicho.es.kr 영훈초등학교영훈초등학교(학교장 신명기)는 2017학년도 신입생으로 4학급 112명(남자 56명, 여자 56명)을 모집한다. 입학설명회는 11월 9일 오전 10시와 오후 8시, 14일 오전 10시, 19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한다. 1965년 김영훈 초대 교장이 설립한 명문 사립으로 영어몰입교육으로 유명하다. 1분기 수업료는 1,920,000원(예정)이고 급식비 등 수익자 부담경비는 별도다.주소 강북구 도봉로13가길 19문의 02-944-3702 http://www.younghoon.es.kr 유석초등학교유석초등학교(학교장 유영환)는 2017학년도 신입생으로 남자 30명, 여자 30명 총 60명을 모집한다. 입학설명회는 따로 열지 않으며 개별적으로 연락해 교육의 방향을 알아볼 수 있다. 체계적인 인성교육과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를 이용한 디지털교육이 이뤄진다. 수준별 영어수업과 무료 방과후 영어교실, 중국어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1~3학년생은 서양악기를 선택해 배우고, 4~6학년생은 국악교육을 받는다. 수업료는 월 517,600원(연 4회 분기별 납부)이며 그밖에 수익자부담 교육비는 별도다.주소 강서구 화곡로69길 9 (등촌동, 유석초등학교)문의 02-3661-6718 http://www.yooseok.es.kr 이대부속초등학교이대부속초등학교(학교장 김민경)는 2017학년도 신입생으로 남녀 각 52명 총 104명을 모집한다. 입학설명회는 따로 열지 않는다. 예체능과 특수 분야 전공 교사들로 이뤄진 교과전담제와 보조교사제를 실시하며 전통예절교육을 한다. 토요일에는 특기활동 및 체험학습을 하며 다양한 방과후교실 프로그램이 자랑이다. 수업료는 월 582,000원이며 학교버스비, 급식비, 방과후 교육비, 수련회비 등은 별도이다.주소 서대문구 성산로 512-39문의 02-363-5555 http://www.ewha.net 홍익대학교사범대부속초등학교홍대부속초등학교(학교장 신현복)는 2017학년도 신입생으로 3학급 84명(남자 42명, 여자 42명)을 모집한다. 입학설명회는 11월 5일 오후 2시, 16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참석가능하다. 수준별 수학 교육과 실험 위주의 과학 교육이 진행되며 원어민 영어교사와 담임, 한국인 영어교사가 공동교육을 한다. 수업료는 월 639,000원이며 급식비, 스쿨버스비 등은 별도이다.주소 마포구 성미산로 51 (성산동, 홍익대학교)문의 02-336-3500 http://www.hongik.es.kr 2016-10-23
- 고교 선택은 대입의 시작… 일반고 중 어디로? 최근 대입에서 수시전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수가 늘어나면서 고등학교 중 특히 일반고의 수시 대비 프로그램이나 학생부에 기록 가능한 비교과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입은 고교 선택부터 시작된다. 올해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우리 지역 일반고를 분석했다. 세 번째 소식은 양천지역 일반계 남녀공학 고등학교(신목·백암·신서고) 편이다.참고자료: 학교알리미대학 진학률지난 5월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고등학교 졸업생 진로 현황에 따르면 양천지역 일반계 남녀공학 고등학교 중 백암고는 전문대 진학률 24.6%, 4년제 대학 진학률 30.6%이다. 신서고는 전문대 진학률 29.3%, 4년제 대학 진학률 23.3%이다. 신목고는 전문대 진학률 13.6%, 4년제 대학 진학률 35.4%를 차지했다.재수생을 포함한 기타 비율은 대학 진학만큼이나 높다. 백암고는 대학 진학률은 55.2%이며, 기타 비율은 44.8%이다. 신서고는 대학 진학률 52.6%이며 기타 비율은 47.4%이다. 특히 신목고는 대학진학률이 49%인 반면 기타는 51%로 기타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기타에는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는 경우로 재수생, 군입대자, 학점은행제 등록 학생 등을 포함한다. 학교졸업자진학자취업자기 타전문대학대학교국외대학계전문대학대학교소계백암고4221041290002330189신목고551751950002700281신서고27079630001420128학급당 학생 수양천지역 남녀공학 고등학교 중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신목고로 한 학급 당 학생 수가 37명을 넘는다. 반면 신서고는 학년 당 학생 수가 200명을 조금 넘고 학급당 학생 수도 29명으로 적은 편이다.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서울지역 고등학교가 14.4명인데 반해 목동지역 고등학교는 조금 높은 편에 속하고 학교 간 격차도 크게 나타났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한 사람의 교사가 얼마나 많은 수의 학생을 대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학급당 학생 수와 함께 교육여건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신목고가 수업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19.6명으로 가장 높고 백암고가 14.5명, 신서고가 15.4명으로 나타났다.학교학생 수학급당교사 1인당1학년2학년3학년특수학급전체학생 수학생 수백암고4343843530 1,17130.014.6신목고555565547181,68537.419.6신서고227227222196952915.4문·이과 현황2018년 문·이과 통합을 앞두고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이과 선호 현상은 최근 몇 년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지만 남녀공학 고등학교는 문·이과 비율은 비슷한 학교가 많다. 신목고는 작년 3학년이 문과 8반, 이과 6반으로 총 14반이었으나 올해 3학년은 이과가 한 반 늘어나 문과 7반, 이과 7반으로 문·이과 비율이 1:1이다. 올해 2학년 역시 문·이과 비율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백암고는 올해 2학년의 경우 문과반이 7반(남학생 3반, 여학생 4반), 이과반이 6반(남학생 4반, 여학생 2반)으로 작년과 문·이과 비율이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서고는 문과 5반, 이과반이 2반으로 5:2의 비율이지만 실제 문과반은 한 반 학생수가 30여명인데 반해 이과반은 한 반 인원이 37~8명이다. 학교명2학년3학년문과이과기타문과이과기타백암고76 76 신목고77 77 신서고5 2 4 21(직업반) 학교별 교육운영 특색사업백암고가 학교알리미에 공시한 교육운영 특색사업은 영어가 특화돼 있다. ‘English Essay Contest’는 영어쓰기 능력과 고급 영어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백암 English Golden Bell’은 학생들의 전반적인 영어 학습의 흥미를 높이고 이를 통해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학 중 운영하는 영어캠프는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방과후학교 운영 시간에 영어회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영어 말하기 대회’는 많은 청중 앞에서 영어로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학생들에게 영어적인 설득논리를 연습시킨다. ‘영어로 노래 부르기 대회’는 부담 없이 영어를 접함으로써 영어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목표다. ‘영어실력겨루기대회’는 독해, 문법, 어휘 등의 읽기 문제를 출제해 전 학년이 실력을 겨뤄 영어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대외 영어경시대회 참가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영어, 수학 과목 수준별 이동수업은 정규 수업 때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해 반을 편성, 학업성취 수준별 반 수준에 맞는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수업한다.신목고가 학교알리미에 공시한 교육운영 특색사업은 ‘통일교육 연구학교’와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이다. ‘통일교육 연구학교’ 프로그램은 통일교육 수업 모델을 적용해 탈북학생 동아리 및 교사 동아리를 통한 실증 수업을 하고 통일교육을 위한 환경을 구성해 자연스럽게 통일교육 환경에 노출되도록 한다.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는 열악한 교육 여건 개선으로 교육 불평등 완화를 위해 동아리 활동 및 진로 지도 지원 등 비교과 활성화와 수준별 분반 수업 등으로 수업 당 학생 수 감축의 2가지로 운영한다. 중국어, 일본어 등 적은 인원의 과목을 정규로 운영하고 인성교육 강화 교육과정으로 창체 시간에 교양 및 예체능 특정 분야를 학습한다.신서고가 학교알리미에 공시한 교육운영 특색사업은 차별화된 동아리 활동과 영재학급 운영 등이다. 신서고는 학생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발굴, 계발, 심화시키는 내실 있는 동아리를 운영한다. 교사의 역량, 학생의 관심, 지역사회의 활용가능 자원에 대한 실질적인 사전 조사를 연중 계속하고 명예교사를 발굴해 활용한다. 학교축제 때 다양한 방식으로 공연, 전시 혹은 작품발표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특히 학생회가 주관하고 기획해서 신서제(하늘바라기제) 기획단 운영, 각 동아리 발표회 전시, 체험, 공연 활동을 추진한다. 창의성 및 잠재능력 계발을 위한 영재학급은 수학・과학 및 인문・사회 분야에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협력 교육과정 거점학교로 물리실험, 화학실험, 드로잉, 디자인 공예 등 과목으로 운영한다.교내상백암고가 학교알리미에 공시한 연간 학사 운영계획에 나와 있는 교내상은 과목별로 다음과 같다. 국어 과목 독후감쓰기대회, 백암문학상, 백일장, 국어·언어 실력겨루기대회,영어(외국어) 과목 백암영어에세이콘테스트, 영어·제2외국어·한문 실력겨루기대회, 영어로노래부르기대회, 백암영어로말하기대회, 영어골든벨대회,수학·과학 과목은 교내발명품경진대회, 과학독후감, 수학·과학 실력겨루기대회, 수리논술대회,이외 제5회 백암R&E 대회, 백암아카데미토론대회, 자기소개서쓰기대회, 사회 실력겨루기대회, 블로그를 통한 학교자랑경연대회, UCC경연대회, 사생대회, 교내스포츠클럽대회, 전공체험소감문쓰기대회, 기술·가정실력겨루기대회, 합창경연대회가 있다.신목고가 학교알리미에 공개한 연간 학사일정에 따르면국어과목 백일장, 우리말겨루기대회,영어(어학) 과목은 영어에세이쓰기대회, 영어말하기대회,수학·과학 과목은 수학·과학 경시대회, 수학과학 논술대회,이외 사생대회, 사회경시대회, 토론대회, 사회논술대회, 정보능력경진대회 등이 2016-10-23
- 사춘기 빨라져… 해결방안 자녀와 함께 모색해야 # 사례 1. 성격이 조용한 지예(초4)양은 학기 초 아래위 검은 옷을 입고 왔다는 이유로 봉변을 당했다. 같은 반 여자 친구들이 화장실로 불러 “우리 귀신놀이 하자. 검은 옷을 입었으니 네가 귀신이야” 하면서 따돌림이 시작됐다. 심지어 지우개 가루를 머리 위로 뿌리고 도망가기도 했고 단톡방에 혼자만 소외되는 공공연한 왕따가 되면서 지예양의 마음엔 더 큰 생채기가 났다. # 사례 2. 4학년이 되면서 공부에 흥미를 잃은 민수는 3학년 때가지 쉬웠던 수학이 특히 어려워져 마음이 무겁다. 단원 평가라도 보는 날에는 엄마한테 잔소리를 들을까봐 집에 들어가기가 무섭다. 게다가 친구와 이성에 눈을 뜨면서 공부보다는 노는 게 더 재미있어졌고 집에서 방문을 닫고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시간이 늘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친구들이 학원에서 중등 수학을 공부하는 것을 보고 혼자 뒤처지지 않을까 불안하기만 하다.최근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선 ‘중2병'이 아니라 '초4병'’이라는 단어가 퍼지고 있다. 교육부가 올해 조사한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밝힌 총 2만 6,400명의 초등학생 중 4학년이 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4학년이 되면서 갑자기 어려워진 학습에 대한 부담감과 또래의식이 생겨 학업에 대한 관심이 친구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중2병보다 더 무섭다는 초4병의 실체와 대처방법에 대해 초등 교사들에게 직접 들어봤다.도움말: 서울목원초등학교 정효선 교사, 서울등마초등학교 정호중 교사 빨라진 사춘기, 스마트폰·학업 스트레스 원인중고등학교에서 주로 발생했던 학교폭력이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번지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초등 고학년들이 공격적으로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초등학교 교사들은 빨라진 사춘기와 스마트폰, 학업스트레스로 꼽는다.서울등마초등학교 정호중 교사는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많은 것은 유해 미디어에 대한 노출이 증가한 것과 성장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함께 빨라진 사춘기를 들 수 있다”고 밝힌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학생들이 자극적이고 해가 되는 미디어에 상당히 많이 노출되고 있다. 실제로 학생들에게 욕설이 난무하는 인터넷 방송이 인기를 얻고 있고 인터넷 BJ가 사용하는 언어를 초등학생들이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있다.게다가 폭력적인 게임과 선정적인 미디어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하다 보니 판단력이 부족한 초등학생들은 그 장면을 따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서울목원초등학교 정효선 교사는 “과도한 경쟁 체제에 놓이면서 초등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있다. 엄마한테는 말하지 않지만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아이들은 항상 가지고 있다. 경쟁의식이 치열할수록 공격성이 더 많이 나타난다”고 강조한다.또 하나 초등학교 4학년에 학교폭력이 증가한 이유로 학교폭력에 대한 용어 이해의 부족이라는 의견도 있다. 정호중 교사는 “초등 4학년부터 온라인으로 학교폭력실태조사를 시작한다. 학교폭력이라는 용어 자체도 익숙지 않아 고의성, 지속성이 없이 단지 한 번 싸운 것도 폭력이라고 설문조사에 답해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초3부터 설문조사를 시작했다면 초3병이 나왔을 것이란 설명이다.중2병 증상 그대로 초4로 내려와초등학생들의 사춘기, 초4병이라 불리는 초등 고학년들의 사춘기 증세는 전과 다르지 않게 나타났다. 이전에 중학교에서 나타나던 사춘기 증세가 성장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초등학교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정호중 교사는 “아이들이 예민해지고 부모와의 대화도 줄어들게 된다. 친구와 이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연예인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경향도 생긴다”고 설명한다. 이와 별개로 유해 미디어에 노출되거나 지나친 학업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문제로 인한 증상도 있다. 지나치게 스마트폰에 집착한다던지 전보다 더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정효선 교사는 “휴대폰에 비밀번호를 만들어 엄마가 못 보게 한다든지, 방문을 잠근다든지, 부모가 들어가면 화들짝 놀라는 등이 사춘기의 시작”이라 설명한다.충동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했다면아이가 초4병이라면 가정에서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을까? 정호중 교사는 “아이 주변에서 아이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른은 부모이므로 무엇보다도 상황을 바라보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이가 충동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느껴진다면 부모는 전보다 더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관심을 받지 못하다고 느낄 때 좌절하고 자극적인 것에 흥미를 갖게 되고 이것이 사춘기와 맞물린다면 그 파장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에 아이와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안정을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야단과 질책이 아닌 공감과 경청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인다.문제의 해결방안도 일방적인 지시가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정할 것을 권한다. 정호중 교사는 “일방적인 통제와 훈계는 아이의 마음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물으면서 해결방안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학업 부담이 심하다면 학원을 줄여주거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부모와 아이가 합의하여 규칙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다.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기분이 든다면 ‘심호흡을 크게 한다’와 같이 대처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좋다.시험점수 몇 점 받았는지 확인하는 대화가 아니라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지 긍정적인 대화도 필요하다. 정효선 교사는 “학교에서 이미 아이들은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집에서도 ‘수학 점수가 몇 점이냐’, ‘누구는 몇 점을 받았나’를 물어볼 것이 아니라 자녀에게 긍정적인 관심을 가지라”고 권한다. 또한 아버지의 역할도 중요하다. 엄마의 정보력, 아버지의 무관심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성장기 아이들에게 아빠의 영향력은 크다. 정효선 교사는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가족회의나 토론을 하면 좋다”며 “특히 아빠와 신뢰가 필요하다. 사춘기에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담임과 상담 · 학교 시스템 적극 활용아이가 전과 다르게 짜증을 부리는 횟수가 많아지고 친구들과 자주 다툰다면 부모는 아이에게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가정에서의 모습과 학교에서의 모습이 다를 수도 있으므로 정확하게 아이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해보는 것도 가장 좋다. 정효선 교사는 “만약 문제가 발생했다면 부모가 나서서 당사자끼리 해결하려하지 말고 담임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일을 처리하다보면 학폭위를 열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학폭위가 열리면 사안을 조사하기 위해 반 전체 아이들의 설문조사와 1:1 면담 등을 하게 되고 결과를 보고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또한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조절하기 어렵다면 학교 상담선생님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교에 전문상담사가 있기 때문에 요청하면 학부모도 상담도 가능하다. 201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