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특색사업 통해 알 수 있는 학교프로그램 & 학생들 활동 중학생 혹은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앞으로 진학할 고등학교에 대해 궁금한 것들이 많을 것이다.특히 고교선택제로 진행되는 후기 일반고 배정에서 1, 2지망에서 어떤 학교를 지원해야 하는지, 또 무작위로 배정되는 우리지역 학교들은 어떤지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도 많다.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은 고등학교 선택을 두고 다각도로 고민하는 학생, 학부모를 위해 우리 지역 고교 기본정보와 함께 학교별 교육특색사업을 소개한다. 학교별 교육특색사업을 파악하는 것은 학교의 분위기는 물론 학교에서 지향하는 학생상, 학교의 교육철학 등을 알아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학교별 교육특색사업은 학교알리미사이트(www.schoolinfo.go.kr)를 참조했다.영동일고등학교우선 영동일고는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업능력 수준을 고려해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며, 3학년 직업과정 1개 반을 운영한다. 또한 3학년 이공계 수리논술과정을 편성·운영하며, 역사교육강화에 힘쓰고 있다.인성과 창의력을 계발하고 사고력을 확장하는 독서프로그램에도 집중하고 있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점심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독서기록장을 활용해 독서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 저자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폭 넓은 독서활동은 물론 자기 성장과 진로 탐색의 계기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교과교육과 연계한 독서토론광장은 학생들의 독해력, 사고력, 문제해결력 향상은 물론 공동체적·포용적 리더십까지 키워가게 된다. 지원, 선발된 학생들을 중심으로 모둠토론 방식을 익혀가고 훈련과정을 통해 다양한 토론방식을 익혀나간다. 대회 형식을 통해 진행되며, 학생들은 스스로가 갈등 해결을 지향하는 정책을 제시하는 능력까지 키울 수 있다.진학에 대한 살아있는 정보를 얻기 위한 ‘졸업생 멘토링’로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지원학과, 지원모집단위 별로 나누어 2~3명 멘토링 소그룹으로 진행되며 멘티와 멘토가 전원 참석하는 멘토링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또한 그 모든 과정은 체계적인 분석으로 이어져 다음 학년도의 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창의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탐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자기주도적, 독립적 탐구 수행능력신장을 위한 자기주도적 탐구활동은 과학 ․ 인문사회, 진로, 체험, 독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운영되며 결과물을 서류로 작성하여 파일로 제출, 우수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융합탐구대회는 개인·팀별로 진행하며, 각 교과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에서 적절한 주제 선정해 진행된다. 탐구결과는 논문 형태로 작성해야 한다. 잠신고등학교잠신고등학교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1학생 1프로젝트’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1, 2학년은 주1회 프로젝트수업을 실시하며 3학년은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전문가특강, 자유주제 프로젝트 대회, 교사동아리지원(교사 멘토단), 보고서 발간 등으로 학생들의 활발한 활동을 이끌고 있다.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세계시민교육도 진행한다. 학교 브랜드인 ‘Aim High! Yes, Jamsin! 내 꿈을 세계로!’를 목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자율활동을 통한 세계시민교육, 학생 창의체험활동 강화, 교사의 세계 시민역량 강화, 다양한 학교 행사 및 대회 개최, 국제교류 및 외부기관 협력 강화 등이 주요 운영과제다.융합형 인재교육을 위한 과학중점과정 운영은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 교육과정을 별도 운영하고 과학교양 교수학습 재료개발과 비교과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일제 체험활동, 과학캠프, 과학을 소재로 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4D 프레임 제작, 과학탐구 토론대회, 발명품 아이디어대회 등 과학관련 행사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자율과 참여 중심의 학생 자치 활성화도 눈에 띈다. 잠신제를 학생들 자체적으로 계획·운영하며 리더십교육 및 지도자 양성 교육도 진행한다.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와 학생 또래 상담실 운영, 학생의 의견 적극 반영 등을 통해 학생 자치를 실현하고 있다.또한 다양한 주말학교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토요아카데미를 진행하며, 학년별 자율학습실을 운영해 자기주도학습력을 키워가고 있다. 수학과 영어 2개 학급 3수준(심화/보통/보충), 3개 학급 4수준(심화/우수/보통/보충)으로 수준별 학습활동을 진행, 능률적 학습을 지향하고 있다. 아울러 탄탄한 독서토론 논술 교육 기반 아래 독서토론 논술반을 운영하며, 독서・토론・논술 관련 경시 대회(토론대회/논술경시대회/독서퀴즈대회/독서캠프)와 도서관 연계 독서교육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잠실여자고등학교잠실여고는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와 수준별 이동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각 교과교실에 해당 교과 수업에 필요한 교수-학습 자료, 학생작품·과제, 다양한 교구 등을 집중 비치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학력신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성적 우수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J.S 미네르바’는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높이고 이와 함께 올바른 인성함양까지를 목표로 한다. 미네르바 특강과 도전 레벨-업 프로그램(전교생 대상으로 확대), 소논문 대회, 독서소모임 등을 진행한다. 상중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력 점프업 프로그램 ‘J.S 젤로스’로 진행한다. 방과후 특강을 이용한 개발그룹지도가 이뤄지고, 다양한 문화체험과 인성함양프로그램도 운영한다.독서지도와 토론논술프로그램도 활발하다. 개인독서활동을 위한 독서교육 종합지원시스템을 바탕으로 다독자 표창, 문화탐방, 가족독후감 발표회 등의 도서실중점행사를 진행한다. 송파구지원 리더양성 독서ㆍ토론ㆍ논술 프로그램, 논술ㆍ토론 동아리(PAWN), 토의토론식 협력학습도 운영하고 있다.방과후학교 형태의 과학영재학급과 함께 과학적 잠재력을 갖춘 학생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진행되는 과학캠프도 운영하고 있다.인성교육 프로젝트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잠실 올인상(올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상)을 15개 분야로 지정해 수상하며, 1인 1기 예능ㆍ스포츠 활동, 잠실여고 사제동행 산행, 폭력예방을 위한 다양한 인성교육, 잠실 예바청(예절 바른 청소년)교육프로그램, 학생주도형 인성함양운동, 예쁜 교정 만들기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폭을 넓히고 국제적 시각과 비전을 지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리더 양성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신뢰도 향상은 물론 보고서 책자 발간을 통한 자기 계발, 대학 수시입학 글로벌전형 및 구술면접 대비 학생들의 잠재적 능력계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창덕여자고등학교창덕여고는 영어교육 내실화를 위한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사연구학습 동아리 활동 및 학년별 협의회가 체계적으로 운영되며 영어교사들의 영어연수 참여도 활발하다. 또, 다양한 영어 관련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영어에세이 쓰기대회, 영어말하기대회, 영어UCC대회, 방학 중 무료영어특강, 다양한 방과후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어와 수학은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다.독서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교사 독서교육 연구회를 필두로 윤독개인독서활동기록, 독서토론대회, 독서캠프, 독서기행, 작가와의 만남, 학생·교사·학부모 독서동아리,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 진로체험 집중의 날을 정해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진로체험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아울러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2016-09-23
- 2017학년도 수능 ‘국어대란(國語大亂)’ 신유형 점검 반드시! 지난 9월 1일 전국적으로 모의고사가 치러졌다. 인천시교육청 주관으로 출제된 고1‧2 모의고사는 대체로 쉬웠다는 분위기다. 이에 비해 고3들은 한마디로 ‘멘붕’이었다고 말한다. J일간지에서는 서울의 한 외고에 다니는 A양의 말을 인용하여 “6월 모평은 생소한 출제 형식 때문에 당황한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그 뒤에 시험을 본) 수학과 영어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훨씬 어려워졌다”면서 “6월 모평보다 쉬웠다는 기사들이 나오던데 그걸 보고 학생들이 많이 화를 냈다”고 보도했다.2017학년도 수능 시험의 척도가 되는 6평과 9평을 정리해 보면 ‘멘붕’에 빠진 고3 학생들이 올해 수능을 마무리 하면서 반드시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나온다. 그것은 화법과 작문의 경우 보기 지문이 길어지고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상황판단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문법은 그동안에는 없던 지문이 주어지고 국어적 지식에 근거하여 풀어가는 새로운 유형과 중세국어 등을 다루는 국어사 문제에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희곡이나 시나리오 지문, 또는 화법이나 작문 문제에서 1~2개씩이라도 틀린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화법과 작문의 원리를 개념적으로 정리해보고, 난해한 문제유형을 집중하여 풀면서 선택지 용어와 선택지를 고르는 순서를 반드시 점검해보기 바란다. 더불어 화법과 작문의 원리도 개념적으로 정리하여 용어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비문학(독서) 영역은 지문이 길어지고 문항수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과학, 기술, 경제 지문은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을 다룬 내용이 출제되므로 전문용어가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문맥과 어원추리 등을 통해 재치 있게 자기 용어로 환치하여 읽기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용일치 문제와 화제 적용하기 문제의 보기를 먼저 훑어 읽고 비문학 지문의 화제를 예상한 후에 1문단을 보면 화제가 쉽게 드러난다. 본론부터는 문장이 복잡하고 길어지기 때문에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의미 단위와 구절 단위의 끊어 읽기를 하며 읽어나가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량이 많기 때문에 중심내용을 모두 기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론은 아무리 긴 문장이라 할지라도 하나의 홑문장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문장 요약능력을 가지고 글의 논리구조와 전개방식을 기억하며 읽어나가야 한다. 인상적 독해로는 부분적 사실을 모두 기억할 수 없으므로 결국 문제풀이 과정에서 기억에 대한 혼선과 대입과정의 실수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비문학의 기본유형인 내용 일치, 화제 적용, 문맥적 의미, 전제 추리 등의 유형화된 문제들의 풀이과정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꼭 점검해 보아야 한다.마지막으로 문학 영역의 관건은 문학사나 문학이론을 다루는 설명문과 고전시나 고전소설, 현대시를 묶어 출제하는 장르 복합지문이다. 이번 9평에서는 설명문, 고대설화, 고전소설을 묶어 8절 한 면을 넘기는 최대 지문이 출제되는 바람에 많은 학생들이 집중력을 잃고 당황했다. 이것 역시 2017수능은 어휘력과 독해력, 선지 대입능력이 관건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주요이력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2016-09-23
- 수능 성공 원한다면 국어 잡아야 얼마 전, 9월 모의평가가 있었고, 국어 과목은 많은 것이 변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등장했고, 길어진 지문으로 많은 학생들이 당황했을 것이다. 국어는 이제 명실상부한 어려운 과목이 되었다. 수능 성공을 원한다면 이 어려운 국어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갑자기 어려워진 국어를 준비하느라 현재 고3 학생들은 혼란스럽다고 한다. 그런데 국어는 갑자기 어려워진 과목이 아니다. 우리가 간과하고 있었지만, 원래부터 국어는 좋은 점수를 얻기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다.1. 수능 만점자 비율이 가장 적다.먼저 2015학년도와 2016학년도 수능 국영수 만점자 비율을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가장 어렵다고 생각되는 수학 과목 만점자 비율부터 말해 보면, 수학B형의 경우 2015학년도에는 4.3퍼센트의 아이들이 만점을 받았고, 2016학년도에는 1.66퍼센트의 아이들이 만점을 받았다. 영어과목의 경우에는 2015학년도 만점자 비율은 3.37퍼센트, 2016학년도에는 0.4퍼센트의 아이들이 만점을 받았다. 그런데 국어의 경우 2015학년도에 0.09퍼센트, 2016학년도에는 0.3퍼센트만이 만점을 받았다. 즉, 최근 2번의 수능에서 국어 만점자 비율이 가장 낮았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국어 과목을 100점 맞는 일이 국영수 세 과목 중 가장 어렵다는 뜻이다. 2. 수능 영역별 체감 난이도가 가장 높다.또 다른 결과를 살펴보자. 2016학년도 수능 시험을 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능 영역별 체감 난이도 순위를 조사해 보았다. 문과 학생들의 경우 국어 > 영어 > 수학 > 사회 순으로 체감난이도 결과가 높게 나왔다. 이과는 국어 > 영어 > 과학 > 수학 순서의 결과를 보였다. 물론 체감 난이도는 학생별로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개인별로 취약과목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자료는 많은 학생을 표본으로 삼은 결과이고, 정작 시험을 본 아이들은 국어 과목을 가장 어렵게 느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3. 국어, 왜 어렵게 느껴질까?그렇다면 국어가 왜 이렇게 수능에서 만점을 받기도 힘들고, 어렵게 느껴질까? 그건 국어가 우리말이라는 점에 있다. 수학과 영어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이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국어는 우리말이라는 특성 때문에 자신이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를 판별해내기가 쉽지 않다. 모든 학생들이 국어의 문제와 선택지를 읽고 주어진 제시문을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지만, 선택지에 있는 답을 대충 고를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이 고른 답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결과를 대하는 아이들의 태도는 문제이다. 자기가 고른 답이 틀렸을 경우 아이들은 쉽게 “아, 내가 실수해서 틀렸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정작 정답을 맞힌 학생의 경우에도 대충 찍어서 맞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국어는 자신의 실력을 가장 가늠하기 어려운 과목이다. 자신의 실력에 대한 기본적인 가늠이 되지 않을 때 아이들은 체계적인 공부를 하기 어렵다. 탄탄하게 기본기를 쌓지 않고 시간이 흐르게 되고, 결국 국어는 수능 시험장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이 된다.4. 국어를 잘해야 다른 과목도 잘할 수 있다.또 하나 말하고 싶은 사실은 국어를 잘해야 다른 과목도 잘한다는 점이다. 이번에도 수능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국어 영역이 1등급인 아이들의 41%는 수학에서도 1등급을 맞고, 53%는 영어에서도 1등급을 맞았다. 즉, 국어 1등급이면 10명 중 4~5명은 수학이나 영어에서 1등급을 받는다는 말이다. 그러나 영어, 수학 1등급은 국어 1등급이 될 확률이 30%로 더 낮다. 그러니까 국어를 잘 해야 수학, 영어도 잘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일까? 수능의 경우, 과목에 대한 단순 배경지식을 묻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주어진 상황에 대한 종합적 사고를 측정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출제된 문제와 <보기>, 선택지에서 주어진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4점짜리 수학 문제의 경우에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학적인 지식 외에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먼저 요구된다. 가장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수학 과목의 경우에도 국어 능력이 고득점과 직결된다고 하니, 다른 과목과 국어 과목의 성적 관련성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5. 국어 체계를 잡고 공부해야 한다.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지금 해야 할 일은 국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부모님은 국어 공부를 아이들에게 대충 맡겨두지 말고 제대로 국어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학습 체계를 잡아주어야 한다. 특히 내년에 고등학생이 될 예비고1 학생의 경우에는 지금이 국어 공부를 시작해야 할 시기이다. 5개월 후에 아이들 생애 첫 모의고사 시험이 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 접하는 첫 시험. 담임 선생님, 반 아이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 스스로가 긴장한 채 시험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당연히 최선을 다해 좋은 점수를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4월 말이 되면 1학기 중간고사가 있다. 고등국어는 당연히 중학국어와 큰 차이가 있다. 시험 난이도 자체도 많이 어렵지만, 모든 내신 시험은 대학 입학을 위한 점수로 누적이 된다. 단언컨대, 1학년 때 내신 점수는 단 1점이라도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현재 중학시절을 만끽하며 놀고 있는 아이들은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잡고, 자신의 몇 개월 뒤에 놓인 모의고사와 중간고사라는 두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수능을 제외하고 고등학교 때 경험하는 가장 중요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시험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자.이고운국풍2000 국어과 예비고1 팀장 2016-09-23
- 아이와 공부하기 답답해요-우리아이는 왜 느린 것일까요?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 행복나무류승은 인지치료사 “답답해요. 조금만 더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잘 안돼요. 시작은 기분좋게 이야기 하려고 하지만 끝에는 결국 아이에게 소리만 지르고 있네요. 이제는 아예 저랑은 공부를 하려고 하지도 않아요.” 가정에서 더 이상 학습을 지도하기가 힘이 들어 포기상태로 오셔서 상담을 요청하시는 경우가 있다. 다른 장애의 특징을 나타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언어발달이 지체되고, 이야기를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 느리게 반응하는 아이들이 있다. 어릴 땐 성장이 늦어 ‘발달지체’를 의심했다가, 한편으로는 발달은 정상이면서 언어발달만 느려 ‘언어 발달지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 학습에 어려움을 보여 ‘학습장애’, 집중이 어렵고 부산하다고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를 의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이와는 다른 인지, 정서, 행동, 사회성 발달을 나타낸다. 바로 ‘느린 학습자’라고 말하는 ‘경계선 지적기능(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BIF/DSM-5기준)’을 가진 아동이다. 경계선 지적기능 아동이란 IQ70-85정도의 수치를 나타내며, 학습능력, 주의력, 또래아동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사회성, 대화 기술 등에서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학습에서 추상적인 개념이해와 일반화에 어려움이 있어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습상황에서의 지체가 심해지며 또래아동에 비해 표현력이 부족하고 더딘 학습 능력, 행동적으로 느린 모습을 보이는데 이러한 이유로 친구들한테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부모들은 이들에 대한 인식을 거의 하지 못한 채 태도의 문제로 생각하며 아이들을 다그치거나 혼내며 무리한 학습을 요구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다 보면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는 증가되고 아이는 학습을 회피하거나 학습지만 봐도 분노를 표출하게 되고 성장하면서 우울, 충동성, 공격성과 같은 정서적 문제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도움이 아이들에게 효과적일까? 학습에 있어 학습상황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수준에 맞는 학습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적절한 과제의 양과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야 하며, 학습목표의 단계를 낮추어 학습에서의 성취감과 성공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어휘력이 낮기 때문에 낱말의 뜻을 실생활과 연결하여 설명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고학년이 되면 학습적응이 어렵기 때문에 저학년부터 꾸준히 학습지도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또래 관계에 있어서도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이나 놀이방법과 같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상호작용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자녀의 느린 발달을 이해하고 기다려 주는 것이다. 이는 ‘조금 더 크면 괜찮아 지겠지.’라고 생각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부모는 아이의 느림을 인정하되 가정에서 만큼은 아이스스로 자신감이 생길 수 있도록 아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민감하게 아이를 관찰하여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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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은 전략이다" 대학입시 설명회 국내 최고의 대학 입시 컨설턴트인 김형일 연구소장을 초청해 매년 다양해지는 대입전형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입시전략 및 대학진학에 대한 정보가 제공될 대학입시설명회가 개최됩니다.참석하신 모든 분께는 김형일 연구소장의 "2017학년도 대입은 전략이다" 저서를 증정드립니다.김형일 소장거인의 어깨 교육연구소중앙일보 '공부의 신' 대표(교육) 멘토중앙 대학전문위원단 단장성동구 교육기획위원SBS, CBS,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다수매체 교육칼럼리스트1. 일시 : 2016년 10월 1일(토) 오후 2시 ~ 5시2. 장소 : 코엑스 컨퍼런스홀 301호3. 전화 및 온라인 접수 - 전화 : 02-360-0712 - 온라인 : http://www.globalunion.kr/mail/20160912_event/03.html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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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전문 김지원교육 학부모 설명회 어떤 입시에서도 흔들리 않는 공부의 힘학생부종합전형의 시작과 끝은 독서다!■주제 : 어떤 입시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부의 힘, 학생부 종합전형의 시작과 끝은 독서다!■일시 :1차 9월29일(목) 오전 10시30분 ~ 12시30분2차 10월6일(목) 오전 10시30분 ~ 12시30분■강사 : 정철희 교수현) 한국자기주도학습연구회 회장, 학습디자인연구소 소장전)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교수, 이화여대,서울교대,한양대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지도교수저서) <70일 두뇌계발프로젝트> 넥서스, <자기주도학습의 비밀 21> 행복한 나무김지원 원장현) 김지원교육 대표, 김지원교육연구소 소장전) 스카이멘토 원장, 조선일보 학습코치 양성과정 강사저서) <입시에 통하는 인문고전 읽기>■장소 : (주)김지원교육 세미나실 서초구 신반포로 22 H동 216호 (구반포역 국민은행 맞은편 아주약국 2층) *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반드시 사전 예약하신 분만 참석 가능합니다. (선착순 30명) 예약 및 문의 (02)595-8555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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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특성화대학 구미대, 취업률도 장학금도 ‘든든’ ‘취업률 전국 1위’로 잘 알려진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장학금에서도 전문대학 전국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1일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인 대학알리미 발표에 따르면 구미대가 지난해 지급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03만8000원이다. 이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장학금 지급액이 1위(재학생 500명 이하 특수분야 대학 및 폐교 대학 제외)에 해당한다.이로써 구미대는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을 2012년부터 4년 연속 이어가게 됐다. 403만원의 장학금은 연평균 등록금의 71.3%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즉 학생들의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률은 28.7%인 셈이다. 장학금 수혜율도 90%를 상회해 10명 중 9명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장학금의 등록금 대비 비율은 2012년부터 53%, 55%, 66%, 71%로 매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이나 구미대의 학과별 등록금이 동결 또는 소폭 인하된 것과는 대비되는 대목이다.구미대는 교육부 발표기준으로 2010년부터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전문대학 ‘가, 나’ 그룹별)를 이어가고 있다. 5년간 평균 85.3%의 높은 취업률로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특성화대학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최상위 교육역량으로 반값등록금 가치 높여구미대 장학금 지급률이 해마다 높아지는 것은 교내 장학금을 비롯 다양한 교외 장학금의 확대도 있지만 주요 국고장학금을 많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손기수 학생복지처장은 “장학제도의 꾸준한 확충 외에도 교육부 및 정부가 주관하는 주요 재정지원 사업에 대부분 선정된 대학의 뛰어난 교육역량도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구미대는 올해까지 주요 국고사업 10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전문대학의 대표적인 사업인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비롯 △취업보장형, Uni-Tech 사업 △K-Move 스쿨(세계로) 사업 △일학습병행제 △에너지인력양성사업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학교기업 지원사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정부초정 GKS 사업 등이다.이는 단순히 장학금만 풍부한 것이 아니라 대학의 각종 평가지표나 역량에서도 전국 최상위의 교육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4년 연속 반값등록금 실현과 장학금 전국 1위의 의미가 남다른 이유가 된다.마일리지 장학금 - 1,465명이 수혜구미대는 자격증 취득, 토익점수, 인성교육, 봉사활동 등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마일리지 장학금 제도를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대학 생활의 다양한 참여와 활동을 유도하는 장학제도로 지난해 1,465명이 마일리지 장학금의 대상이 됐다. 재학생의 약 30%에 가까운 수치다.컴퓨터전자과 2학년 김승겸(22) 씨는 지난해 국가자격증과 국제자격증 취득, 해외연수, 토익점수, 인성특강과 캠프 참여 등으로 90점의 마일리지를 쌓아 9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가장학금, 성적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장학금도 받았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마일리지 장학금은 대학 생활의 또다른 즐거움”이라며 “올해도 정보처리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마일리지 점수를 쌓았고, 지금은 전공을 살려 서울의 4년제 대학 편입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대는 교내 장학제도로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장학금, 사랑장학금, 교양독서장학금, 마일리지장학금 등 20여 종의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한 입학 시 내신성적 우수자에게는 최고 3백만원, 수능성적 우수자에게는 최고 4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전문직업인의 꿈과 미래를 책임질 것’구미대는 ‘취업은 물론 학비도 걱정 없는 대학’이 됐다. 취업의 질도 높다. 취업경쟁력의 핵심 역량인 산학협력의 인프라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구미대는 지난해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산학협력이 우수한 전국 10개 선도형 대학 중에서 평가결과에 따른 최고의 사업비(8억5000만원)를 배정 받은 것.이는 구미대 산학협력 역량으로 개발한 ‘고용예약 프리잡(Pre-Job) 프로그램’의 차별화된 성과 때문이기도 하다. 대학 교육과 산업체 직무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체의 채용인력을 사전에 예약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대기업을 비롯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인력 특별반, 스마트팩토리 품질혁신 특별반, 삼성중공업 공정품질 특별반, 삼성전자 품질관리인력 특별반 등이 대표적이다.정창주 총장은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 실현을 위해 2009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등록금 대비 장학금이 71.3%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전국 취업률 1위를 이어가는 것도 자랑스럽지만 학비 걱정 없는 대학으로 입지를 굳히는 것도 교육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총장은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의 꿈과 미래를 꿈꾸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09-18
- 간호조무사, 주부들이 도전할 만한 든든한 노후 설계~ 청년들의 취업 절벽, 중장년층의 이른 퇴직 등 고용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30~50대 주부들의 재취업에 대한 열망 역시 높아지는 가운데 자격증만 취득하면 취업 걱정은 접어둔다는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할지’, ‘취업은 잘 될지’ 등의 고민들로 망설여지기 마련. 다녀본 학원생 모두 대만족하는 영통 ‘더웰간호학원’이라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실시로30~50대 간호조무사 수요 늘어얼마 전,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이전한 영통 더웰간호학원의 설명회가 있었다. 여기서 백 마디 말보다 1년간의 다채로운 실습교육, 행사, 병원실습과정 등을 담은 ‘활동사진’ 전시가 지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30~50대 주부들은 ‘더웰’만의 열정적인 강의와 가족 같은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사진들을 보며 지원하기도 했다.이병희 원장은 “앞으로의 노후 설계는 적금통장 개설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이미 자녀를 키우면서 간호의 경험을 축적한 30~50대 주부들에게 간호조무사를 제2의 직업으로 적극 추천한다”고 강조했다.더구나 수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지역으로 선정된 상태. 간병인 없이 간병이 이뤄지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로 인해 환자들과 소통이 잘 되는 30~50대 간호조무사들의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곧 나이가 많더라도 자격증만 취득하면 취업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더구나 노동부가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하면 교육비 200~300만 원과 월 11만 6,000원~40만 원의 수당도 받을 수 있어 학비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소수 정예의 밀착 관리,합격률·취업률에서 앞서영통 더웰간호학원의 가족 같은 분위기는 소수 정예의 원칙을 고수해 왔기 때문이다.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 부으며 개인별 실습 맞춤 지도, 개인의 상황에 맞는 취업처 제공 등은 물론 취업 후에도 상담과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이 원장은 “요즘 국가고시가 어려워지면서 합격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7%의 합격률을 냈다. 학원생이 많다보면 자칫 소홀해 질수도 있지만, 소수의 인원을 실력뿐 아니라 인성적인 부분까지 밀착 관리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인근 유명 병원과 MOU 체결을 통해서 취업의 문을 활짝 열어놓아 98%의 믿기 힘든 취업률도 달성했다. 개인 사정상 취업할 의사가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더웰간호학원은 언제나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제공하려 노력한다. 교과서를 벗어나 시사적인 문제도 다뤄지는 국가고시나 취업, 일상생활 등에 필요한 특성화 교육을 연 2회 실시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외부 강사를 모시고 치매전문가 과정(4주)을 열었고, 12월에는 대상포진 특강(2주)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에 유리한 병원 코디네이터 자격증을 함께 취득하도록 장려하고, 각종 장학금을 수여해 학생들의 공부의지를 높이고 있다.개강일자 10월 5일위치 영통구 영통동 959-1 모던타운 5층문의 031-202-1145Mini Interview홍정민(연무동 ‘최 정형외과’ 근무·50) 간호조무사Q. 40대 후반에 간호조무사에 도전한 이유가 있다면? 당시 다른 일을 하고 있었지만 보다 의미 있는 직업을 갖고 제2의 인생을 찾고 싶었다.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먼저 취득한 딸이 학원에 엄마 연배도 많이 있다며 용기를 줬다. 47세란 적지 않는 나이에 많이 망설여졌지만 학원을 방문해 입학상담을 해보니 믿음이 갔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겨났다. 돌이켜보면 너무 잘 시작했다는 생각이 든다. Q. 더웰간호학원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자격증 취득에서부터 취업처 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대형 학원보다 꼼꼼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다. 학원을 다닐 때는 물론이고, 졸업한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힘들 때면 찾아가 상담하고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나이와 교통상황 등을 고려한 적절한 취업처도 적극적으로 알선해 주셨다.Q. 간호조무사 지망 주부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처음에 영어나 생소한 전문용어가 많고, 잘 잊어버려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원장님의 격려에 힘입어 계속 반복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 현재 정형외과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재밌다. 나이가 많아도 스스로 노력하면 취업처는 얼마든지 있다. 자기 계발을 위해서라도 뭔가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자격증 취득과 취업은 나에게 보험 든 것 같은 뿌듯함과 든든함을 느끼게 해 준다. 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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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나누는 꿈의 오케스트라 고색고 음악과신아영 교사음악교사로서 교직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내겐 큰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피아노 전공이었던 내게 60여명의 학생이 있는 합창부가 맡겨진 것이었다. 학생들의 발성지도와 지휘는너무 큰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에 나름 의욕도 생겼다.지휘와 발성에 대한 열정적인 배움으로 마침내 60여명의 학생들의 목소리는 하나가 되고 내 지휘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음악이 되었다.첫 학교의 배움과 열정이 조금씩 잊힐 찰나에 새로운 학교인 고색고에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 Ⅰ 고색고 ‘관악(Wind) 오케스트라’고색고는 남고이다. 덩치 큰 남학생들이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땀 냄새 나는 학교이다. 그런데 이런 학교에 오케스트라가 존재한다는 것이 놀라웠다. 심지어 바이올린, 첼로의 현악오케스트라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관악기로 구성된 관악 오케스트라였다. 플루트, 클라리넷, 호른, 트롬본, 색소폰, 유포늄, 튜바 등의 관악기와 타악기들이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학교에 비치되어 있었다. 정종욱 교장선생님도 오케스트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내게 이 오케스트라를 맡기셨다. 하지만 음악전공자인 내게도 여러 관악기의 연주법과 합주지도는 만만한 게 아니었다. 여러 악기의 악보가 하나로 합쳐진 총보를 보기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으며 기존에 연주를 할 줄 아는 3학년들은 입시 때문에 오케스트라를 떠난 상태였다. 결국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Ⅱ 함께하는 ‘음악 오케스트라’사실 남학생들과 음악은 다소 친해지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소 음정이 맞지 않아도 아침, 점심, 야자시간을 기꺼이 할애해 즐겁게 악기연습, 합주, 레슨을 받는 남학생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내 편견이란 걸 깨달았다. 물론 나도 학교에서의 많은 시간을 오케스트라에 쏟으며 함께하려고 노력했다. 거의 대부분의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악기를 처음 접해보는 경우가 많아 사실 어려운 합주곡은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학생들은 음악을 잘 연주하는 것보다 음악을 통해 같이 호흡하며, 같이 연주하는 것을 배워나가고 있었다. 여러 가지의 악기가 하나의 소리를 내며 박자와 음을 통해 때론 함께였다가 때론 어떤 악기를 기다려주기도 하고 다른 악기의 연주도 귀 기울여 듣기 시작하자 합주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오케스트라는 독주보다 모두 함께 연주하는 순간 최고의 물아일체의 경험을 선사하는데 이 연주를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학교행사는 물론 초청 공연 및 외부 대회에도 참가하며 2015년 수원시학생음악경연대회 최우수상, 2016년 경기도관악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함께 연주하는 기쁨과 행복한 순간들을 함께한 학생들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됐을 것이다. Ⅲ 음악은 ‘또 다른 언어’오케스트라를 지도하면서 다른 선생님들한테 매번 받는 질문이 있다.“ ○○○ 학생 오케스트라는 잘 하나요? ”학급에서 또는 다른 교과시간에 산만하거나 집중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은 잘 하느냐는 것이다. 물론 학생들의 개별적인 개성은 쉽게 변하지는 않지만 오케스트라 지도를 하면서 느낀 것은 음악은 어느 정도 이런 점들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공부에 관심이 없고 불성실한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에서의 즐거움을 찾고 그들이 발휘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때의 감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다른 교과시간에 말을 거의 하지 않고 간단한 발표조차 꺼리는 학생이 오케스트라 단원이라서 놀란 적이 있었는데 더 놀라웠던 것은 음악실에서의 학생의 모습이었다. 후배들에게 조곤조곤 자신이 연주하는 색소폰에 대해서 가르쳐주기도 하며 다양한 음악을 듣고 와서 내게 다음번 합주곡을 추천해주기도 했다. 이 학생에게 음악은 아마도 또 다른 언어로 자신의 다른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매개체였을 것이다.자신의 진로를 찾지 못하고 방황했다가 오케스트라를 통해 진로를 찾은 경우도 있다. 오케스트라 활동 중 레슨 받은 악기를 자신의 진로로 결정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연습실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교 음악실에서 밤늦게까지 연습하며 연주자의 꿈을 키우던 그 학생의 모습도 뿌듯한 경험 중의 하나이다.때론 내가 음악을 전공했기에 학생들에게 조금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며 욕심을 부릴 때도 있다. 그러나 항상 음악은 함께 연주하고 나누며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렇기에 오케스트라 활동뿐만 아니라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 ‘고함제’ 등의 교내 여러 음악활동들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음악은 꿈꾸고 나눌 수 있는 훌륭한 활동이기 때문이다. 201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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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신촌중 영어모의법정 동아리 LTE-US의 발표회 지난 8월 31일 용인 신촌중학교 4층 도서관에서 영어모의법정 동아리 LTE-US의 발표회가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신촌중 영어모의법정 발표회는 19명의 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했고, 학부모들과 교사들 내빈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영어모의법정은 실제 재판에서 다루어진 사건을 영어로 분석하고 피고 측과 원고 측의 증인, 변호인, 검사, 피고, 원고 등의 역할을 분담해 영어로 재판 과정을 실연하는 체험이다.이번 신촌중 동아리 LTE-US는 용인외대부고 모의법정대회 케이스였던 ‘MAX JEFFRIES vs. PCPD'로 발표회를 진행했다. 19살 청년을 총으로 쏴서 코마 상태에 빠뜨린 경찰관을 상대로 청년의 부모님이 대신 소송을 건 사건이다.LTE-US 동아리 부원들은 자율동아리 시간에 모여 각자 맡은 역할의 영어 원고를 직접 작성하고, 원고에 의거한 역할을 연습해 지난해보다 완성도 높은 영어모의법정 발표를 해냈다. 영어모의법정 동아리 LTE-US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박하은(신촌중 3) 학생은 “영어모의법정을 처음 경험해본 후배들은 어려워했지만 선후배들의 협력으로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201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