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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초·중학교에 디지털 교과서 전면 보급 지난달 26일 분당 샛별중학교 정문에는 ‘선진 스마트교육 수업참관 및 연수’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대구 논공중, 경기 조양중, 서울 한영중 교사진들과 디지털교과서협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 디지털 교육 프로젝트 관계자를 위한 디지털교과서 활용시범 공개수업이 열렸기 때문이다. 디지털 교과서 전면 확대 교육부 발표에 학부모들 우려의 시선그로부터 사흘 뒤인 지난달 29일 교육부는 2018년부터 초·중학교에 디지털 교과서를 전면 보급키로 한다는 내용의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 교과서 국·검정 구분(안)」을 최종 확정·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2년 후인 2018년부터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사회, 과학, 영어 교과를 디지털 교과서로 배우게 된다. 또한 영어교과는 고등학교까지 디지털교과서를 확대 사용하게 된다.교육부의 디지털 교과서 확대 고시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은 뜨겁다. 수업 중 디지털기기 사용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섞인 댓글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지난 2년간 디지털 교과서 연구학교로서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모델 연구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으며 학부모들의 우려를 씻은 샛별중학교의 공개수업 사례를 살펴보며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교사진과 학부모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풀어본다. 디지털 교과서는 그저 도구일 뿐, 교사의 교수법이 훨씬 중요하다샛별중학교에서 공개수업을 했던 교과는 사회와 과학. 같은 시간에 두 교실에서 동시에 공개수업이 진행됐다. 학생 한 명마다 스마트 기기 한 개씩이 주어진 수업 환경이었다.‘세포’를 주제로 수업을 했던 양선환 수석교사는 수업 후 이어진 교사연수를 통해 “디지털 교과서는 수업을 위한 도구일 뿐”이라며 “수업을 이끌어가는 교사의 교수법이 디지털 교과서의 콘텐츠나 기기 사양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교과서와 오프라인 교재를 적절히 배합한 수업 구성이 더욱 효율적”이라며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구성해 오프라인 수업이 재밌어야 디지털 교과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이날 과학수업에서는 양 교사가 미리 전자현미경에 준비해놓은 양파세포 파레트를 학생들이 태블릿으로 촬영하고 이를 인터넷에서 찾은 세포 이미지와 비교 관찰하며 활동지에 그림을 그려보도록 해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또한 미토콘드리아의 역할에 대한 동영상을 찾아보고 각자 짝꿍에게 그 내용을 설명하도록 하는 등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면 바로 오프라인 활동과 연계되도록 꼼꼼하게 구성한 것을 볼 수 있었다. 교사가 미리 준비하고 기기 조작에 익숙해져야 한다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다보면 학생이나 교사의 조작 미숙 등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실제로 이날 과학수업에서도 와이파이 구축이 잘 된 교실에서 스마트 펜이 장착된 최신 태블릿을 이용해 수업했지만 동시에 동영상 접속을 하자 일부 학생들은 접속이 원활치 않아 데이터를 사용해서 접속해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2013년도에 구입한 태블릿을 사용해 수업을 했던 사회 수업에서는 온라인 접속이 더 더디기도 했다.그러나 양 교사는 “수업의 진행상황과 변수들을 미리 예측해보고 학생들의 자료 검색이 보다 원활하도록 교사가 링크를 설정해두고 QR코드 등을 활용해 검색하도록 하면 시간활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 기기 조작에 능숙한 학생들을 이끌어 이런 문제 상황을 해결하려면 교사가 기기 조작에 보다 익숙해지도록 미리 배우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교과서는 학생중심 수업의 구현체지리수업이 진행됐던 사회교과는 여러 가지 부주제 중에서 학생 각자가 이를 선택하고 탐구하는 자기주도형 수업이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박찬정 연구부장교사가 미리 준비해 놓은 거꾸로 교실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서 관련 강의 영상을 보거나 에듀넷의 관련 자료를 찾고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지역탐사를 하는 등 각자의 탐구 학습을 마친 뒤 그 결과를 학우들과 발표를 통해 공유했다.박 교사 역시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지를 준비해 학생들이 어떤 영역을 선택하더라도 온라인과 연계된 오프라인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했다.“디지털 교과서는 학생이 스스로 검색하고 학습하며 자신의 이해도와 역량에 맞는 진도설정과 복습이 가능하도록 한다”며 “교과서로만 진행되는 강의식 수업에서 학생들은 수동적일 수밖에 없지만 활동 중심의 디지털 교과 수업에서는 학생이 주도적인 학습자 중심의 수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역기능에 대비한 제어 가능, 학생 자정 능력도 길러져이날 공개수업을 참관했던 디지털 교과서협회의 오옥태 사무총장은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스마트 기기로 유해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게임을 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시지만 수업에 사용되는 디지털 교과서 기기는 유해 사이트와 앱을 차단하도록 관리되며 유투브처럼 차단이 불가한 경우에는 이용시간 제한 설정을 통해 학생들이 기기를 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김재은 책임연구원은 “2015년 디지털 교과서 연구학교 학생 대상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 기기 중독 위험군 비율이 11.3%로 오히려 일반적인 청소년 위험군 비율 29.2%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스마트 기기를 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이 수업 현장에서 지도되었을 때 오히려 역기능은 저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또한 스마트교육 및 디지털 교과서 활용의 역기능 우려에 따른 기기 중독, 뇌기능, 사회성, 시력 등에 대한 다각도의 검증 결과, 기기 독이나 사회성, 시력 저하 등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18년 새로운 디지털 교과서, 어떤 모습일까?교육부가 디지털 교과 구분 고시를 통해 밝히는 2018년도형 디지털 교과서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질 높은 학습자 중심의 디지털 교과서이다. ‘구체적이고 쉽게 구현하는 교과서’, ‘학습자 중심의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교과서’, 'VR(가상현실) 또는 AR(증강현실) 등 첨단 멀티미디어 활용 기법을 접목한 실감형 교과서’를 표방하고 있다. 또한 학습자의 수준을 진단해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진단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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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공부와 진로 경험이 가장 좋은 교육 자원입니다” 교육의 기회와 정보의 차이로 인한 학력 격차를 좁히기 위한 성남시의 차원의 많은 노력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의 신구 시가지 간의 교육 격차는 현격하다. 이는 신도시를 끼고 있는 거의 모든 도시들도 겪고 있는 문제. 이러한 문제의식을 같이 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좋은 이웃’을 자처하며 교육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등 명문대 대학생들과 함께 교육에 소외된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학습과 진로·진학 멘토링을 펼치는 ‘굿브라더스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이은호 스터디멘토 대표를 만났다. 서울대 후배들 모아 공부 경험 나누는 에듀콘서트 열어“EBS ‘공부의 배신-누가 명문대에 가는가’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교육의 불평등이 얼마나 심각한지 새삼 느꼈어요. 교육의 기회가 적거나 교육 정보에 소외된 환경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습니다. 현실이 막막할 그 학생들에게 저의 경험을 나눌 수 있다면 더없이 보람있는 일이라 생각해 교육나눔 커뮤니티를 만들기로 마음먹었습니다.”이 대표는 모교인 서울대학교 학생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뜻을 같이할 후배들을 모았다. ‘서울대생들에게 듣는 공부법’. ‘자기주도학습으로 서울대 가기’ 등 정기적으로 성남시 청소년을 위한 무료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청소년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참석해 공부에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등학생, 중학생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학부모의 손을 잡고 찾아왔어요.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후배들이 공부 경험담을 들려주었죠. 콘서트 회수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이 나면서 학습뿐만아니라 자신의 진로와 직업세계를 공유하고 싶어하는 다양한 전문 직업인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성남시 1호 공유기업, 지역 기반 자발적 지식 공유활동에 힘쓸 터학문이라는 것은 선인들의 사유와 경험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몇 년 혹은 몇 십년 먼저 경험한 인생 선배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만든다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대표는 생각했다.“저 역시 경상도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힘들게 공부했습니다. 공부가 힘들때 혹은 어떤 선택의 순간에 누군가의 조언이 간절했던 걸 기억합니다. 굿브라더스 프로젝트는 이처럼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한 청소년들을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저소득층 학생이 공부를 통해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착한 멘토링 굿브라더스. 이 대표는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공유가능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남시에 제안서를 제출했고 ‘스터디멘토’라는 이름으로 성남시 1호 공유기업으로 선정되었다.“성남을 중심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교육 없이 공부로 꿈을 찾는 멘토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학생들이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금광1동 복지회관 멘토링 지원을 시작으로 재능기부를 확대 월 30명, 연간 360명을 멘토링할 계획입니다. 장차 학교와 연계해 활동을 확장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 대표의 공유 철학 고스란히 담긴 ‘굿브라더스 프로젝트’서울대 경영대를 졸업한 이은호 대표는 창업을 시작하기 전 SK텔레콤에서 신입채용과 임원 리더십 업무를 담당하고 외국계 컨설팅펌에서 세계적 기업을 컨설팅 하는 업무를 맡았다. 이러한 경험들은 통해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 대표. 꿈을 만들고 키워나갈 중·고생때 정말 좋은 멘토가 되어 주고 싶었다.이 대표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지식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이매동에 ‘스터디멘토’라는 학습 문화 공간을 확보한 덕분이다. 공간과 책을 공유하는 스터디 카페 ‘라운지위’에서 시작한 스터디멘토는 현재 무료 에듀 콘서트와 멘토링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로적성 협약, 평생학습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공간이 주는 몰입의 힘과, 그 안에서 먼저 그 길을 걸어본 사람에게 듣는 이야기 하나가 삶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을 바뀌고있는데 교육이 그것을 못따라 가고 있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요. 금수저 흙수저론에 무기력해진 학생들에게 지금 무엇이 중요하고 왜 해야 하는지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희망을 잃어버린 것같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무척이나 안타깝다는 이 대표. 중고생 시절에는 입시를 위해 공부를 하라고 주어진 시간이다. 학교를 안 가고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소수의 학생이 아니라면 교육을 통해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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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이후, 성공적인 수시전형 대비전략 본격적인 입시를 앞두고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 반수생들의 합류와 수능 동일범위 출제가 이루어지는 9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 성적과 가장 가까운 점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대입 ‘최종 점검’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수시전형 접수를 열흘 남짓 남긴 지금,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전략을 세워야하는지 어렵기만하다. 이에 오랜 기간 수많은 성공적인 수시전략을 세워온 손권일 수석 입시 컨설턴트에게 내게 맞는 수시전략을 위한 조언을 들어보았다.D-12, 작년과 달라진 수시전형 일정 꼼꼼히 체크해야올해 수능시험과 원서접수가 작년과 비교해 일주일 정도 늦어지면서 수시전형 지원기준을 9월 모의평가 결과로 잡은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학생부전형을 비롯한 수시전형은 절대 짧은 시간에 준비될 수 없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 결과만으로 지원전형을 결정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손권일 수석 입시 컨설턴트는 6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수시 대비 전략을 세우고 여름방학 동안 지원 서류 준비를 마친 작년과 달리 올해는 결정을 미룬 학생들이 많다며 열흘 남짓 남은 기간 동안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서류의 완성도를 얼마나 높이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즉, 자신이 가진 강점에 유리한 전형 선택 못지않게 수시전형 지원 서류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올해는 학생부종합전형 확대와 수시전형 일정 변화와 함께 프라임사업 선정 대학이 5월 달에 발표되면서 각 대학별 전형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은 불리할 수도 있지만 다각도로 분석해서 입시전략을 세운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나만의 전략으로 합격 노려야9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수험생의 상황을 면밀히 따져 집중해야할 전형을 선택하고 실질적인 개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손 컨설턴트는 말한다. “올해처럼 변화가 많은 입시에서는 전략이 입시의 변수가 되기도 합니다. 학생들의 상황에 꼭 맞는 수시 대비 전략을 세우기 위해 저희 비법스터디에서는 각 학교별 일정과 서류, 최저등급, 반영 과목, 그리고 실제 경쟁률과 인재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조금이라도 합격 가능성이 높은 전형에 6장의 수시 카드를 지원하도록 조언하고 있습니다.”손 컨설턴트는 11월 19일을 예로 들며 경희대, 단국대, 숭실대, 세종대, 한양대, 서울여대에서 인문논술이 치러진 이날은 동시에 동국대, 서울시립대, 을지대를 비롯해 몇 개의 교대 면접 또한 이뤄진다고 전한다. 그는 같은 등급으로 지원 가능한 학교들이 한 날짜에 집중된 것을 고려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분석을 통해 세운 전략이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인다.컨설팅 전문, ‘비법스터디’가 제안하는 등급별 수시 대비 전략9월 모의평가 성적은 실제 수능 성적이 아니라 수능 성적을 예측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손 컨설턴트는 말하며 6월 모의평가 결과와의 중간점수를 활용하여 입시전략을 세울 것을 제안한다.상위권: 종합적 판단으로 유리한 전형 선택해야학생부, 내신,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학생부전형 중 전공적합성에 맞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의 여부에 따라 교과전형과 종합전형 중 선택해 지원해야하며 모의고사 점수가 높은 학생들은 ‘수시 납치’가 되지 않도록 수능 결과를 고려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중위권: 상위 대학 진입 위해 논술전형 활용전년도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하려는 중위권 학생들의 수가 증가하였다. 하지만 작년 학생부종합전형의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고는 교과전형과 비슷한 수준의 내신 성적이 합격하는데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공에 맞는 비교과 활동 등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만일 이런 준비가 부족하다면 최저등급이 있는 논술전형을 활용해 상위대학을 공략해보자.중하위권: 전략적 과목 선택으로 논술 공략대학별 논술 과목들을 꼼꼼히 살핀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남은 기간 정시 비중을 높여 수능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 취약한 과목과 부분을 찾고 기출문제를 활용해 꾸준히 보완해 나가는 것에 집중하자.문의: 02-3453-9865/031-718-9572 2016-09-05
- 와이즈만 대치 영재입시센터 개원 설명회 변화하는 교육환경 영재의 입시는 달라야 합니다.와이즈만영재교육 대치센터의 확장 이전과 함께 영재입시센터를 개원합니다.철저한 개념 학습과 폭넓고 다양한 경험 그리고 올바른 인성까지 이번 개원 설명회에서 첫 문을 열겠습니다.1. 내용- 영재를 위한 입시 창의사고력 수학과 과학이 핵심입니다. (최영득 와이즈만 대치 원장)- 다양한 입시의 변화 어떻게 개인별 맞춤형으로 준비해야하나. (이종만 영재입시센터 소장)- 영재입시 컨설팅 및 프로그램 로드맵 (대치영재입시센터 프로그램별 팀장)2. 장소 및 일시- 대치평생학습관 9월 6일(화) 10시30분3. 전화 및 온라인 접수- 전화: 02-554-3455- 온라인: http://askhow.co.kr/?c=mob@_notice_view&ind=59&token=43e7365058f8ecc339d8c27d019c62ac&page=&pname=no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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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만 가면 성공? 아이 색깔과 능력 따른 진학 고민 필요” 해법영어 쌍용탑클래스학원이 부모교육 설명회를 연다. ‘대치동 샤론코치’로 알려진 도곡동 샤론 코칭&멘토링 연구소 이미애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입시교육 성공법’에 대한 내용을 진행한다. 이미애 대표는 <대치동 샤론코치와 SKY가기>라는 저서와 많은 강좌를 통해 진로 진학에 대한 내용을 전해온 교육전문가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천안과 아산의 학부모들에게 현재의 교육 및 입시상황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함께 해법을 전할 예정이다.이때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이 있다. 많은 학원들이 교육·입시 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기 때문에 이번 부모교육 설명회도 그중 하나로 여겨질 수 있지만 그 안의 내용은 사뭇 다르다. “아이들이 높은 성적을 내고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바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반드시 보아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 우리 아이의 성향이 무엇이고,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점검입니다.” 해법영어 쌍용탑클래스학원 최지나 원장은 학생의 진로와 진학을 이야기할 때 가장 우선에 두어야 하는 것은 학생의 능력과 성향임을 강조한다. 해법영어 쌍용탑클래스 학원 최지나 원장아이의 능력과 색깔 고려 없는 진학은 오히려 재앙해마다 연말이 가까우면 어느 집 딸이 서울대학교를 갔느니 옆집 아들이 특목고를 갔느니 등의 이야기가 들려온다. 그럴 때 서로 기쁨을 나누고 축하를 전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는 못하다. 괜히 주눅이 드는가 하면 오히려 그를 계기로 아이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기도 한다.“먼저 아이를 객관적으로 봐야 합니다. 물론, 능력이 되고 가능성이 보이면 더 나아가도록 이끌어야지요. 하지만 아이의 능력이 10인데 100을 해내라고 한다면 그걸 어떻게 감당하나요. 10인 능력에 노력을 더해 30 정도를 이루어내면 그것이 아이의 최선인 것이고, 이후 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합니다.”더욱이 지금의 입시전형은 아이의 색깔과 능력을 인정하고 진로를 찾으면 얼마든지 진학이 가능하다. 성적과 등수로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는 입시전형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의 가능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때. 시각을 조금 달리하는 인식이 필요해지는 이유다.아이의 능력과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기본이 갖추어진 후에는 아이가 열심히 노력한 현재의 위치에서 가능한 길을 찾는 일이 남아 있다. 그리고 최지나 원장은 그것을 자신의 할 일이라고 여긴다. 최지나 원장과 대치동 샤론코치 이미애 대표간호사 희망해도 수학 6등급이면 포기? … “길 찾으면 충분히 가능”“대부분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진학에만 신경 쓰고 그를 통한 실적을 내세우지요. 하지만 공부 잘 하는 학생들만 미래를 꿈꾸나요? 학생들 모두 미래가 소중하고, 길을 찾아야 합니다.”실제, 학원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성적이 잘 나오지 않고 미래가 불확실한 아이들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길을 찾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은 절실하다. 최 원장은 아이들과 그 길을 함께 찾고, 원하는 진로로 나아갈 수 있는 조력자가 되려고 한다.예를 들어 간호사를 지망하는 학생의 수학성적이 6~7등급이라고 할 때 대부분 아이에게 간호학과를 포기하라고 하거나 빨리 수학 등급을 올리자고 채근한다. 하지만 최 원장의 생각은 다르다. 전형을 잘 찾으면 세 과목만 맞추면 갈 수 있는 대학과 학과가 분명 있다. 괜히 불가능한 과목에 치중하느라 다른 과목까지 영향을 받느니 학생이 잘 하는 과목을 찾아 전형을 준비하면 학생의 꿈은 현실이 된다.최지나 원장의 교육방침은 학생들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2009년 개원한 해법영어 쌍용탑클래스는 처음 수강한 학생들이 대학진학까지 함께 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성적이 높든 낮든 학생을 정확히 파악하고 가능성을 살펴 가고자 하는 미래를 함께 찾기 때문이다. “자신의 진로와 다르다면 서울대 진학이 뭐 대단하고 중요한가요. 자신의 진로에 맞는 대학과 학과 진학이 오히려 성공이고, 실적으로 내세워야 하는 것 아닐까요?” 해법영어 쌍용탑클래스학원은 진로에 대한 고민은 해법영어 입시연구소 대치점 강남진학입시교육과, 유아 및 초·중·고 부모교육은 대치동 샤론코치연구소와 함께한다. 최지나 원장은 ‘샤론 코칭&멘토링 연구소에서 매월 학부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6-09-05
- “학교생활기록부 객관적으로 파악해 다양한 전형 준비 필요” 9월 12일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이 확대되고 있기에 2017학년도 대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해도 무방한 시점. 수험생들은 그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에 부합한 대학과 계열 및 학과 선택은 물론, 자기소개서 마무리에 여념이 없다.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천안고등학교 석용수 진학상담교사에게 올해 수시 전형의 특징과 유의점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 올해 수시가 지금까지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전체적으로 수시가 늘었다는 것과 수시전형 중에서 학생부전형 비중이 높아지고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학생부 전형 중 학생부 종합 전형의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시 전 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입시의 큰 흐름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의 큰 흐름은 수능보다는 학생부 전형이고, 수능의 영향력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학년부터 체계적으로 학생부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두 번째는 다양성이다. 다양한 전형이 있는데, 그를 준비하지 않고 응시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여전해 매우 안타깝다.-.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지금 시기 점검해야 할 부분은자신의 학생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라는 것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수시를 선택해야 한다. 내신이 좋으면 학생부 교과 전형을, 내신이 어느 정도 되고 학생부 내용이 체계적으로 되어 있으면 학생부 종합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괜찮고 최저 수준이 충족되면 논술 전형에 적극 지원하는 것도 전략이다.-. 논술 전형은 성적이 뛰어나거나 논술에 관한 준비를 해온 경우 지원할 수 있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어떤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나 논술전형에 대한 전제는 최저 기준을 맞추는 것, 그리고 인문논술과 자연논술을 구분해서 접근하는 것이다. 모든 면에서 인문자연 논술이 다르다. 인문은 충분히 준비해도 쉽지 않다. 인문의 경우 논술과 수능 준비는 별개의 문제다. 하지만 자연 논술은 모의고사 수학, 과학(물 화 생)의 최저 수준을 맞출 수 있으면 인문보다 성과가 높은 편이다. 수학 과학 고난이도 문제 풀이, 즉 수능준비가 논술 준비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논술 전형에 지원하려면 내신, 모의고사, 학생부 등이 어느 정도여야 할까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논술은 모의고사 > 내신 > 학생부 순으로 영향력이 있다. 학생부는 거의 영향력이 없고, 내신은 반영하지만 실질 반영비율이 낮다. 모의고사는 최저 기준과 수학, 과학(물 화 생)의 경우는 심화 학습 정도가 논술 수준이 되기에 매우 중요하다.예를 든다면, 성균관대 논술전형은 과학인재 논술과 논술우수로 나누어 뽑는데, 과학인재의 경우 공학계열만 해당하되 최저가 없고, 논술우수는 전 계열(학과)에 최저가 있다. 또 하나 차이는 과학인재의 경우 과학 한 과목 선택인데 원서 접수시 선택해야 하고, 자연계 논술우수는 시험 당일 시험지를 받아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계열로 뽑는 경우 인원이 많기 때문에 최저가 되면 다른 학교에 비해서 추가 합격사례가 많은 편이다. 천안고는 성균관대 논술전형에서 10여명의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는지금은 학생부 전성시대다. 이를 다르게 표현하면 학교와 교사가 평가권을 갖는 ‘공교육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다. 더 쉽게 얘기해 평가와 기록은 오직 학교와 교사만 할 수 있는 만큼 학교와 교사를 믿어주시기 바란다. 물론, 학교와 교사도 그 만큼의 노력을 하고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2016-09-05
- 평균 수명 100세 시대 인생 2모작 3모작 준비는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평생교육의 시대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각양각색의 정보와 기술을 소화해 내려면 교육과 학습의 개념부터 바꿔야 한다. 학창 시절에 배웠던 지식만으로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물결을 따라 잡기란 역부족이다.그렇다고 배울 곳을 멀리서 힘들게 찾을 필요는 없다. 교육도시로 이름난 천안 아산이야 말로 평생학습의 장이 펼쳐진 곳이다. 가까이 있는 훌륭한 평생교육기관의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가을 나 자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해 보면 어떨까 ?다년간 평생교육원 운영 경험과 평생교육기관 경영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대학평생교육협의회 이사, 세종시 평생교육 자문위원, 천안지역사회평생교육협의회 부회장, 직업훈련기관 자문 등으로 바쁘게 활동 하면서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중부권 최고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성장 발전시키고 있는 평생교육 전문가 정진태 원장을 만나 비전과 계획을 들어 보았다.“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 우리 지역주민의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전문성 함양에 기여함으로 인생 2모작 3모작을 잘 준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진태 원장은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하여 건강관리, 직업능력개발, 법률과 경영(재테크), 문화 예술, 외국어 아카데미, 인문학 분야에서 지역주민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대적 사회적 흐름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그중 그는 직업능력개발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무게 중심을 가장 크게 두고 교육과정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취업과 실생활에 요긴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강좌로 ‘웃음코칭상담사&레크리에이션지도자, 인성교육지도사&진로코칭지도사, 노인건강지도자&실버체조지도자, 푸드아트심리상담사, 국제에니어그램 강사 자격 취득과정을 개발해 가을학기 현재 모집 중에 있다.그리고 직업능력 향상과 창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스피치파워리더십 최고 경영자과정, 카페 창업 마스터 과정, 미래 예측학(명리학), 현공 인테리어 생활 풍수’, 논문 및 보고서 작성을 위한 통계분석 과정을 모집 중에 있다. 모집기간은 9월 8일(목)까지다.한편,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해 천안시민 및 인근 주민들의 참여로 강의실의 불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꺼질 줄 모른다. 각종 무료 특강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학습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신 교육 시설은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만의 특징. 제2창학관은 평생교육을 위한 각종 최신 강의실과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어두운 그림자는 ‘밝은 빛’만이 없앨 수 있다.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우리 사회에 드리워지는 어두움을 극복하고 평균 수명 연장에 따른 생애 단계별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평생교육’ 분야라는 것이 국제적인 흐름. 나사렛대학교 정진태 평생교육원장은 “큰 물결 앞에 다양하고 실용성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우리 지역의 선도 대학 ‘나사렛대학교’가 선두에서 밝은 빛을 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6-09-05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삶의 변화에 대한 세 가지 오해 - 상편 삶의 변화는 참 어렵습니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뇌과학자들에 따르면 한 가지 습관이 자리 잡으려면 21일 정도 꾸준히 반복할 때 뇌에 시냅스가 형성된다고 말합니다.하지만 이것보다 더 힘들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변화된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에 돌아오는 것입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대표적입니다.이는 변화를 보는 잘못된 관점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변화하지 않았는데 변화했다고 오해하는 것이지요. 세 가지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인 동기가 생겼을 때, 마음과 생각이 바뀌었을 때, 눈물을 흘리는 등의 정서의 변화가 생겼을 때 등입니다. 이것은 변화가 아닙니다. 변화한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동기를 갖게 되면'동기(Motivation)는 어떤 일이나 행동을 일으키게 하거나 마음을 먹게 하는 원인이나 계기'를 말합니다. 동기의 근원은 '의미'입니다. 왜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을 말합니다.자기 자신에 대한 의미를 '재미'라고 합니다. 사람은 재미없으면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타인에 대한 의미는 '기여'입니다. 자신이 하는 어떤 행위가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여겨질 때 동기가 생긴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동기가 생겼다고 해서 변화까지 가는 것은 아닙니다. 동기가 생긴 것을 변화했다고 착각하는 것이지요. 변화는 동기 그 이상의 것입니다.마음과 생각이 바뀌면 또 하나 변화의 출발점은 생각의 변화입니다. 생각의 변화는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가 인지되었을 때 생깁니다. 아는 것을 변화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아는 것과 변화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있습니다. 그 간극을 채우지 못 한다면 변화가 아닙니다. 아는 것은 종종 다짐이나 결심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은 시험이 끝날 때마다 이런 다짐을 하곤 하지요. '다음 시험 때는 한 달 전부터 공부해야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 번 해봐야지' 같은 말입니다.문제는 그런 생각과 말을 변화의 증거라고 여기는 데 있습니다. 변화의 첫 발걸음을 떼었을 뿐인데 말입니다. 머리만 커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은 많아지는데 삶의 변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경험과 독서가 유익한 일이지만 머리만 커져서는 곤란한 이유이지요. 자신의 삶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변화라는 착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6-09-05
- 천안·아산 지역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에게 이제 학생부 종합전형 서류 접수까지 10일 남짓! 이제 생기부는 최종 마감이 되었고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서를 최종 점검 할 시간이다. 물론 아직 대학 선정의 시간도 남아있다.자기소개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서류중 하나이니 입력하는 순간까지 보고 또 보고 수정하고 점검하기 바란다. 이날을 위해서 12년을 공부하지 않았던가!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힘들어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기를 당부하고 싶다.첨삭정도는 한 두 명의 전문가에게 반드시 받아보길 권장한다. 단, 3명 이상의 사람에게 자소서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지는 말아야 한다. 자소서를 보고 최종 평가하는 사람은 입학사정관이란 사실을 잊지 말자.서류 접수가 마무리 된 후에는 반드시 1차 합격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면접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한다. 최소 두 달 이상은 대학별 면접을 준비하기 바란다. 합격하고 준비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냥 포기하라고 얘기해주고 싶다.면접은 15분짜리 생방송이란 말을 전에 한적 있다. 끝나고 나면 수정도 변명도 필요 없다. 그냥 말 그대로 끝이다. 면접대비가 학생부종합전형 최종 관문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필요도 없는 수능대비는 몇 년을 투자해서 준비했는데, 가장 중요한 면접에는 두 달조차 시간을 투자하려 하지 않는다니 아이러니 할 뿐이다.마지막으로 6개 대학선정에 대해서 말하고 갈무리 할까 한다. 필자가 작년에 천안·아산 지역의 평범한 고등학교 학생들로 SKY부터 교대, 사대, 한양대, 한국외대, 항공대, 인천대, 공주대, 순천향대, 단국대, 건국대, 한밭대 등 유수의 대학에 거의 수능 최저 없는 전형으로 합격 시켰다. 대다수 학생들은 자신의 내신 등급보다 상향이었다. 정확한 정보에 근거한 대학 선정과 철저한 서류와 면접 준비로 합격한 것이다.그런데 요즘 학생부 종합전형 상담을 받다보면 너무 아쉬운 점이 있다. 6개나 되는 대학에 지원하는데, 대학 선정이 너무나 보수적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신 3점 초반이며 비교과도 좋은 편인데, 대학은 건국대를 최상단에 선정해 놓았다. 이유를 들어보면, 전년도 합격 내신 등급 평균이 이보다 높다는 것이다.하지만 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있지 않은가? 여러 평가 항목 중 내신 하나만 보고 대학을 결정한단 말인가? 비교과도 자기소개서도 보고 선정해야 보다 정확할 것이다.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모든 걸 고려해서 후회 없는 결정을 하길 바란다. 본스터디학원조성훈 원장041-571-1235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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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의 단순 연산교육, 과연 유익한가?” 요즘 걸음마를 갓 뗀 유아기의 아이를 가진 눈치 빠른 엄마들은 집안 곳곳에 다양한 수학 교구들을 준비해 놓고 있다. 이 어머니들의 어린 시절에는 아마도 단순 덧셈교육, 즉 필산을 통한 암산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교구를 통한 수학 수업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교육은 암산왕만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최근 초등수학 교과과정은 단편적인 지식을 묻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생각하는 확산적 사고력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7+8의 답을 구하는 것이 과거의 문제 형식이라면, 지금 아이들의 문제에서는 그 답을 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3가지 이상 서술하라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수학적 사고력을 기반으로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 연산 교육을 넘어 문제를 스스로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현재 많은 아이들은 이 부분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는 그 이유가 수학에 관한 충분한 경험과 흥미 없이 단순한 지식전달에만 치중한 교육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수학교육방법 중에 하나는 지식의 전달보다는 생활 속에서 직간접적으로 수나 양에 대한 감각을 익히게 하는데 있다. 이러한 교육은 모든 감각을 잘 받아들이며 발달되는 시기인 유아기에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또 중요한 점은 교구를 이용한 활동이 구체적 환경과 수학의 추상적 수준 사이의 틈새를 연결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Fennema&Romberg). 예를 들어 실제 수업시간에 ‘분수’를 접할 때에도 같은 크기의 조각 모으기, 주어진 도형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기 등 구체물을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수감각적 영역으로 접근하면 훨씬 쉽고 재밌게 이해 할 수 있으며 나아가 고학년이 되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문제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연습이 충분히 되지 못하고 읽고 쓰는 수학에만 익숙해진 아이들은 눈으로는 글씨를 보고 머릿속으로는 진짜를 생각해야하는 형상화 과정이 빠지게 되어 수학은 어렵고 힘든 과목으로 인식될 수 있다.따라서 유아기의 직접적인 체험과 활동을 통한 수학적 흥미를 기반으로 수학에 대한 가치와 그 유용성을 이해하고 수학적 지식을 쌓아갈 수 있는 토대를 잡아준다면 후에 우리 아이는 수학과목을 굉장히 즐거워할 것이다.사고력수학 시매쓰 불당센터김해진 교수부장041-551-0911 201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