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50개 대학 참여하는 대입 진학박람회 30일 개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도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양질의 대학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5월 30일 원주고등학교에서‘2016 대입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입시지원전략 및 진로진학 특강관 △대입설명회(학생부종합전형) 및 상담관 △대입지원관 및 상담지원과의 개인상담관 등을 부스별로 운영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입시지원전략 및 진로진학 특강관’에서는 EBS 대표강사 및 대입전문강사들이 주요대학 입시 분석과 함께 사례별 합격 전략, 자기소개서 쓰는 법 등을 강의하며 대학별, 전형별 구체적인 입시준비 방법을 소개한다. ‘대입설명회 및 상담관’에서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50개 대학 입학관계자가 직접 대학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개인 상담관’에서는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과 대입지원관 및 상담지원관이 1대 1 맞춤형 진학상담을 진행해 개인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한다. 창의진로과 김재근 장학관은 “도교육청과 대학, 교사가 직접 만드는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입시관계자나 입시상담전문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확한 대입정보 제공과 맞춤식 진로진학지도를 통해 대학 진학은 물론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5
- 상일초, 학교폭력 예방 플래시 몹 상일초등학교(교장 이정형)는 지난 5월 11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운동장에서 학교폭력예방 플래시 몹인 ‘친구와 함께 춤을’ 행사를 가졌다.학교폭력예방의 일환으로 진행된 플래시 몹 행사는 Wee Class에서 주최한 것으로 5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포함한 상일교육가족이 함께해 운동장을 가득 채웠다. 운동장에 모인 모든 학생들은 그동안 틈틈이 익혔던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 춤동작을 즐겁게 추었고, ‘친구야, 사랑해!’라고 크게 외치며 학교폭력 예방의 희망을 담아 표현했다. 상일초등학교 이정형 교장은 “학교폭력 예방 플래시 몹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의 마음을 다질 수 있었다”며 “오늘 친구와 함께 했을 때의 이 느낌을 오래 오래 간직해 친구의 소중함을 알고 즐거운 학교문화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맥스프렙, 미국 의·치대 진학 입학확정 프로그램 설명회 매년 의·치대 입학확정 프로그램에 의해 수많은 학생을 입학시킨 멘토 찰스한원장이 직접 전하는 의·치대 진학 설명회가 오는 5월 25일(월) 오후1시에 맥스프렙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또한, 대학 1학년 의·치대 입학 확정컨설팅을 설명회 당일 신청접수 할 수 있다.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반드시 신청접수 해야 한다. 문의 02-2057-0577, www.maxprep.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6
- 호야, 美 여름특강 및 유학설명회 매년 IVY League, 아시아권 명문대와 17년 연속으로 Phillips에 다수 합격시킨 영어·유학 명문 호야 아카데미가 유학생을 위한 여름특강 설명회를 5월 26일, 6월 2일(화) 오전 10시 30분에 진행한다.(예약필수) 이번 설명회에서는 호야 어학원 강경호 원장이 시험 정보와 유학생 여름 특강을 주된 내용으로 설명하며, 특히 2016년 3월에 바뀌는 New SAT 시험정보, 미국 최우수 학생도 받기 힘든 SAT 2,400점(리딩: 800, 라이팅: 800, 수학: 800)만점을 11학년 때 받은 호야 수강생의 학습비법과 각 학년별 美 명문 보딩 중·고교 , Ivy, 아시아 명문대학 진학 준비 요령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유학생을 위한 여름 특강은 6월 8일(월)부터 8월 14일(금)까지 10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개강 강좌는 대학 입학 필수 시험 SAT/AP 강좌와 명문 보딩 및 국제학교 입학 필수 시험인 SSAT, 전문 1:1 Lab실 사용으로 실전 문제 유형 분석 수업을 하는 토플, 美 교과목 선행과정, 노벨 리딩(Novel Reading), 디베이트, 일요 Vocab.(원장님 직강), 컬리지 에세이(College Essay) 강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모든 강좌는 선착순 접수 중이다.문의 어학원 02-3452-5522, 유학원 02)-6081-5522, www.hoyah.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6
- 일산지역 중학교 시험 문제에 대한 분석 새 학년이 시작되고, 첫 중간고사 시험이 모두 끝났다. 좋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도 있지만 예상하지 못한 점수에 울상인 학생들도 있다. 특히 중1 학생의 경우 자신의 점수에 충격을 받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 학생들의 성적은 자신감과 관계가 많아서 앞으로 공부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학년별 1학기 중간고사 시험은 다음과 같다.1학년 첫 시험은 가장 기본적인 문법이 출제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된다. 그런데 평소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온 학생들 중에 서술형 문제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1학년 시험은 난이도는 낮지만 문법적인 정확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중학교 2학년은 점수 변화가 가장 많은 학년이다. 1학년 때는 항상 높은 점수가 나왔는데 2학년이 되면서 성적이 하락하는 학생들이 많다. 2학년은 ‘사춘기’를 겪으며 공부에 소홀해지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보다는 1학년에 비해 요구하는 어법이 많아질 뿐 아니라 시험의 난이도 자체가 많이 올라간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1학년 때처럼 가볍게 공부하기 때문이다. 3학년의 경우 모든 어법이 다 나오기 때문에 전반적인 난이도가 높을 뿐 아니라 3학년 영어 과목을 상대평가(외고, 국제고 등 영어점수로 선발하는 학교에 대한 성적 반영으로)하면서 학생들의 수준을 변별하기 위해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최근 일산 지역 시험은 다음과 같다. 1. 객관식 문제본문 및 대화문은 내용에 대한 일치 여부, 주제 찾기, 빈칸 문장, 빈칸 찾기, 어법 문제, 문장 끼워 넣기, 순서 나열하기 등 수능형태의 문제들이 공통적으로 출제된다. 최근 학교에서 제공되는 프린트 지문(외부지문)의 경우 대체로 교과서에 비해 문장이 더 길고 어려운 단어들이 많아 주로 내용의 이해, 주제 찾기, 문장 끼워 넣기, 내용의 일치, 내용의 이해 등이 출제되었는데 최근에는 빈칸 넣기, 영작, 어법 문제 등이 출제되고 있다. 2. 서술형 문제서술형 문제들은 주어진 단어로 영작하기, 어법상 틀린 부분 고치기, 글의 흐름에 맞는 표현 넣기, 주어진 영어 문제에 대해 완전한 문장으로 답하기, 대화문 완성하기, 틀린 문장 찾아 바르게 고치기, 주어진 단어로 요약문 빈칸 채우기, 대답에 어울리는 질문 만들기 등이 출제되고 있다. 최근에는 학교에서 제공되는 프린트 지문(외부지문)에서 서술형 문제의 출제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교과서나 외부지문에서 요약한 문장을 서술형으로 출제하고 있다. 3. 학교별 특징(가나다순)발산중학교 : 내용의 일치, 빈칸 넣기, 문장 끼워 넣기, 어법 상 올바른 문장의 개수, 내용과 어울리는 주제 찾기, 빈칸 넣기, 순서 배열, 바른 표현, 어법상 틀린 부분 찾기 등이 출제되는데, 외부지문에서 어법 문제 및 서술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며, 영영 풀이 문제가 항상 출제된다. 교과서 대화문에서도 문제가 많이 출제되며, 내용 중 일부 단어를 수정하거나 요약한 지문이 출제되므로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된다. 객관식 70점 서술형 30점(각 2점씩 15문제)이다. 교과서 본문, 대화문, 외부지문에서 골고루 문제가 출제되며, 외부지문의 비중이 큰 편이라 어느 부분도 소홀히 해서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신일중학교 : 문장 끼워 넣기, 답할 수 없는 질문 찾기, 빈 문장 넣기, 문장 순서 나열, 어색한 문장 찾기 등 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법 문제도 많이 출제되는 편이다. 무엇보다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높으며(40%) 교과서나 외부지문의 내용을 읽고 질문에 답하기(영문 영답)문제가 가장 많은데, 주어지는 단어 없이 완전한 문장을 쓰도록 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특히 외부지문을 요약해서 문장 만들기와 같은 문제들도 출제되어 교과서나 외부지문의 단순한 암기만으로 풀 수 없는 문제가 많다. 질문에 대한 이해와 정확히 쓰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객관식 60점 서술형이 40점(각 2점, 3점, 4점으로 구분)이다. 오마중학교 : 내용의 일치, 불일치, 어법상 바른 문장 찾기, 자연스러운 문장 찾기, 순서나열, 어색한 문장 찾기, 주제 찾기, 내용의 일치 불일치, 대답할 수 있는 질문 찾기, 요약된 문장에서 빈칸 넣기 등이 출제되며 서술형의 경우 빈 문장 완성하기, 틀린 문장 찾아 바르게 고치기, 주어진 단어로 문장 배열하기, 영작하기, 요약문 빈칸 채우기, 문장 완성하기 등이 출제된다. 객관식 65점 서술형 문제는 35점(0.5점, 1점, 2점)으로 구성되는데, 오마중은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의 개수를 고르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며, 서술형 문제에서 한 문제당 배점이 낮아 실수를 해도 전체 점수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최근의 문제들이 지문의 내용을 변형하거나 요약된 문장을 제시하는 문제가 많아서 단순히 교과서를 외우거나 단편적인 문법을 아는 것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 또한 객관식 문제에서 주어지는 5개의 보기 문장이나 영영 단어에 나오는 문장이 제대로 해석되지 않는 학생들도 상당수 있다. 단어 실력은 물론 정확한 어법과 문장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델라영어학원원장 김효선031-905-08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5
- ‘학교는 자란다’ 대화고등학교 학교와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 공교육의 힘 보여주다 언제나 첫출발은 설렘 반 두려움 반이다. 막 개교한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의 심정 또한 그랬다.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설렘과 함께 선배도 없는 학교를 다니며 복잡한 심경이 교차했다. 하지만 어느새 3년이란 시간이 흘러 드디어 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하나가 돼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며 걸어온 결과, 이제는 우수한 진학 성적이 돋보이는 학교로 성장했다. 개교 4년차로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얻고 있는 대화고등학교(교장 최동수)를 찾아가 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임병수 남영재 노현웅 부장교사> 개교 첫해부터 진학준비에 매진일반고의 핵심은 진학이다. 중학교 때까지가 진로를 찾기 위한 탐색 과정이었다면 고등학교 때는 진로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이에 필요한 진학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다. 대학 진학을 유독 중시하는 국내 교육 현실에서 고교 진학 성적은 학교의 정체성이 되기도 한다. 2012년 개교한 대화고에서는 진학준비를 최우선에 두고 출발했다. 진로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진로 진학과 관련된 정보를 꾸준히 제공했고, 대학 입학사정관들을 초대해 대학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더불어 학생들이 진학 준비를 구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했다. 입시 정보가 풍부하고 학생부 관리를 잘했더라도 대학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선 성적이 필수다. 자기주도 학습실인 청어람실을 운영,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학교에 남아 공부하며 자기주도 학습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청어람실을 이용하기 위해선 담임교사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성적별로 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공부 의지가 확실해야 하며 최소 주 3회 이상 자기주도학습에 참여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청어람실에는 한 명 이상의 교사가 상주하며 학생들을 관리한다. 1회 졸업생들 중 수능이 끝날 때까지 청어람실에 남아 공부했던 학생들은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 1학년 노현웅 부장교사는 “자기주도학습은 대학입시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교사들의 열정, 진학 성과로 나타나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가 되면서 무엇보다 학생부가 중요해졌다. 대화고에서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부 관리와 중요성에 대한 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했다. 특히 3학년 담임교사들은 학년 초 학생부와 대입전형에 대한 전문적인 연수를 필수로 받았다. 실제 학생부 기록 사례들을 분석하며 이에 맞는 대입 전형을 찾아보는 연수를 통해 대학입시에 대한 감을 익히도록 했다. 대학입시에서 고3 담임교사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하다. 학생들의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3학년 임병수 부장교사는 고3 담임교사의 소임을 강조했다.“학생들에게 정확한 안내를 해주고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입시 관문을 뚫고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고3 담임교사의 역할입니다. 학생들 중 특정 과목을 잘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 능력을 발굴해 장점으로 살려주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 학생부 기록을 진로와 연계해 나만의 스토리로 만들 수 있도록 코칭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요. 학생 개개인별로 어떤 진학지도가 필요한지 파악해서 학생이 원하는 학과나 대학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대화고 고3 담임교사들의 열정은 학교를 성장시키는 큰 원동력이 됐다. 대화고 1회 졸업생들(440여명) 중 서울대, 연·고대, KAIST, UNIST 등에 합격자를 배출했고, 서울 및 수도권 4년제 대학에 172명(진학률 39%)을 합격시켰다. 진학 성과로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 얻어사교육의 힘이 강한 일산지역의 특성상 처음엔 학교와 교사들의 노력을 반신반의하며 지켜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진학 성과에 제일 먼저 학생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학교에서 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교사들을 신뢰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진로 동아리의 경우 참가 희망자가 두 배 이상 늘어 진로 동아리를 한 팀 더 꾸려 운영하고 있다. 이런 학교의 노력을 묵묵히 지지하는 학부모들 또한 늘어났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넘나들며 분주히 입시를 준비하기보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자기주도학습을 믿고 맡기는 분위기다. 취재를 위해 만난 1~3학년 부장교사들의 퇴근 시간은 항상 밤 10시라고 한다.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다. 진학 성과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대화고의 노력하는 학교와 교사들은 공교육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5
- 올바른 나트륨 섭취, 어린이 건강을 위한 첫 걸음 올바른 나트륨 섭취, 어린이 건강을 위한 첫 걸음 한국인의 밥상은 건강 밥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국과 장류가 풍부해 자칫 ‘나트륨’의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짜게 먹지 않기, 즉 저염식 식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어린이집 역시 저염식을 추구하는 곳이 늘고 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리포터가 찾은 날 아이들의 식단은 돈가스, 깍두기, 샐러드, 육개장, 흑미밥이었다. 따끈한 김이 피어오르고 맛있는 냄새도 솔솔 풍긴다. 보는 리포터도 군침이 도는 식단이다. 그런데 이 식단이 조금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모든 음식이 저염도로 조리됐기 때문이다. 방문한 어린이집은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저염급식 인증사업’에 참여 중이다. 짜지 않은 식단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나트륨의 과다 섭취는 고혈압과 심장질환, 신부전증, 뇌졸중, 골다공증 등을 유발한다. 특히 유아기 때는 골격발달에 악영향을 끼친다. 무엇보다 어릴 때 짠 맛에 길들여지면 성인이 된 후에도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선호하게 돼 이 시기의 식습관 형성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순화 원장(시립가좌어린이집)은 “사업 신청을 한 뒤 몇 개월 간 준비과정을 거친다. 그 후 인증기관으로 선정됐고 지금까지 꾸준히 저염식 식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염식 조리는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제시한 표준 레시피를 기본으로 이뤄진다. 조리사는 국, 조림, 반찬마다 정해진 염도 범위 내로 조리가 됐는지 염도계로 일일이 측정한다. 인스턴트 음식은 최대한 없애고, 김치도 저염으로 직접 조리한다. 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채소도 내놓는다. 국물의 경우도 짜지 않은 육수에 국 재료를 더하는 식이다. 반찬류는 최대한 소스를 제외하고 내놓는다. 한 원장은 “어린이집에서 한 끼 식사를 저염식으로 섭취한다고 해서 많은 것을 바꾸지는 못한다. 하지만 어릴 적 입맛이 평생의 입맛을 좌우한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부모 대상으로 저염식 교육도 진행함으로써 어린이집과 가정에서의 연계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실제 가정에서 외식의 횟수가 줄었고, 조리 시 짜게 먹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됐다. 한 원장은 “아이들은 이제 저염식 식단에 익숙해져 이젠 오히려 ‘맛있다’고 한다. 교사들 역시 저염식 입맛에 익숙해져가고 있다”고 했다. 어린이집에서의 작은 실천과 노력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첫 걸음이 되고 있다.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현재 ‘저염급식 인증사업’을 운영 중이다. 소정의 인증 과정을 이수한 급식소에는 고양시장 명의의 ‘저염급식 인증기관’ 인증이 부여되고 정기적인 관리와 교육도 받게 된다. 현재 고양시 약 160여개의 어린이집이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일정한 지원비용은 없다. 때문에 어린이집 측의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한 사업이다. 매년 상, 하반기에 걸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각 기마다 20여 곳을 모집한다. 참여시설은 위생복 및 염도계를 비롯한 일정 물품을 지원 받는다.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참여 시설 유아들을 대상으로 나트륨 함량을 평가는 소변시료검사, 자연식품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시기별 작물을 직접 길러보는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저염송 율동 경연대회, 학부모 저당.저염레시피 경연대회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움: 시립가좌어린이집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고양시가 주관하고 부천대학교에서 위탁운영하는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해 5월 개소했다. 고양시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20~100명 미만의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급식소의 위생?안전관리 및 균형 있고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지원한다. 급식소에 방문해 조리실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나누는 위생?영양순회방문지도가 이뤄진다. 또한 편식예방, 손씻기, 식사예절 등 어린이 대상 맞춤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원장 및 교사,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위생과 영양관리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 어린이 성장 발달 단계에 따른 체계적인 식단을 작성해 보급하고 각 메뉴에 대해서는 표준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 지역행사 참여와 영양/위생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저염인증과 식중독 청정구역 SAFE ZONE사업을 운영 중이다. <img id="se_object_143255059486346731" title="어린인급식지원센터_1.png" class="__se_object" style="HEIGHT: 412px WIDTH: 550px rheight: 412px 2015-05-25
- “학교 소식부터 우리들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담아내요” 요즘 중·고등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이 활발합니다. 이는 수시모집과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비교과 영영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진학에 도움이 되는 영어, 경제, 수학, 과학, 토론 동아리들은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고 합니다. 원하는 동아리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은 소규모 자율 동아리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우리 학교 동아리 짱’에서는 학생들의 숨은 끼와 열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동아리들을 발굴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스스로 깨닫는 공부가 진짜다. 실제로도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고 성취감을 느끼는데서 학습효과의 최대치를 얻을 수 있다. 백석고등학교 신문 동아리 학생들도 신문을 만들면서 자기주도력을 키우고 있다. 학교 소식부터 공부 방법, 자신들의 이야기를 그들만의 색깔로 풀어내고 있는 백석고등학교(교장 이철훈)의 신문 동아리 ‘우꿈하리’를 찾았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24년 전통 자랑하는 ‘우꿈하리’‘우꿈하리’는 백석고등학교의 신문 동아리다. 창단된 지 24년째인 ‘우꿈하리’는 백석고의 3대 동아리의 하나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우꿈하리의 지도교사인 하승연 국어교사는 “우꿈하리는 우리들의 꿈꾸는 하나의 동아리라는 뜻”이라며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학교 신문을 넘어 아이들 목소리를 많이 담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제 아이들 관심사를 중심으로 ‘읽을거리’가 있는 교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꿈하리는 1년에 2번 학교신문 ‘흰놀누리’를 만든다. 일정은 신입생 선발로 시작된다. 3월에 신입생을 선발하고 4월에 기획회의를 한다. 5월에는 취재와 교정을 하고 6월이면 편집에 들어간다. 지금은 전체 기획을 마무리하고 취재에 열중하고 있다. “신입생 모집 경쟁률은 3:1이에요. 재학생 중에도 편입하려는 학생들이 많아요. 신입생 모집은 지필시험과 자기소개서, 면접으로 결정해요. 2학년이 모두 진행하는데 면접 때는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질문을 만들기도 해요.” 우꿈하리의 회장 고효경 학생의 설명이다. 동아리 모임은 주 1회로 정해져 있다. 기사를 총 정리하는 기간에는 동아리 실에 매일 모여 점검을 하기도 한다. 학교 소식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 담아내 우꿈하리는 오랜 역사가 있는 만큼 신문의 내용이 풍성하다. 16장 속에 학교의 생생한 소식부터 선배들의 공부 방법, 재학생의 관심사까지 속속 담아낸다. 뻔할 거 같은 소재도 학생들 눈높이에서 잘 풀어내고 있다. 황수빈 학생(2학년 5반)은 “우꿈하리는 학교와 학생들을 연결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교 신문을 만든다는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심리학 기사 2탄을 준비하고 있다. “드라마 단골 소재인 사이코패스(Psychopath)에 대한 기사가 인기였어요. 패션의 변천사를 다룬 제 기사도 관심을 끌었고요.”(박재희 2학년 3반)우꿈하리의 올해 목표는 발로 뛰는 생생한 기사를 쓰는 거다. 그래서 한창 진행 중인 학교스포츠 클럽을 생생하게 취재하느라 어느 때보다 바쁘다. 칼럼니스트가 꿈인 양희재 학생(1학년 11반)은 “시합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우승 팀이 가려지면 인터뷰를 한다”며 “앞으로 라이벌 매치를 심도 있게 다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현 학생은 “대학교 탐방 기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인근 맛 집부터 편의시설까지 두루 살펴보는 실속 있는 기사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글쓰기 실력은 물론 자기주도력도 수준급우꿈하리는 목표가 뚜렷한 학생들이 모였다. 그래선지 기획하고 취재하는 일에 능숙하다. 늘 글을 읽고 쓰는 일을 하기 때문에 글쓰기 실력 또한 탄탄하다. 오지환 학생(2학년 11반)은 “지난해 선배들과 공동 기사를 준비하면서 글쓰기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써보는 게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드라마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강동연 학생(1학년 10반)은 “서로의 기사를 봐주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글을 보는 안목이 좋아진 거 같다”고 말했다. 우꿈하리의 가장 큰 장점은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 자기주도력이다. 24년 동안 한결같다.“신문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자 맡은 역할을 성실히 해내야 합니다. 서로 시간을 쪼개 활동하기 때문에 펑크를 내는 일이 없어야 하죠. 그리고 기획하고 취재하고 기사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주도력이 생기는 거 같아요.”(이희찬 1학년 3 2015-05-25
- 구미시-경북대 향토생활관 협약 체결 구미시가 지난 18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경북대학교(총장 손동철 직무대리)와 향토생활관(기숙사) 출연기금으로 2억원을 추가 출연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2005년 구미시와 경북대간 향토생활관 건립 협약식체결을 통해 3억원을 지원하고 매년 30명의 학생이 생활관에 입사하고 있지만, 매년 120여명의 학생이 입소를 신청하여 수요를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2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20명의 학생을 추가로 입사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로서 구미시는 도내 최다 인원에게 경북대 향토생활관 이용권한을 부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한편, 구미시는 지난 2006년 경북대학교를 시작으로, 2009년 영남대학교, 2010년 대구대학교, 2012년 계명대학교, 2014년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향토생활관 건립지원 협약식을 체결하여 매년 대학별 30명씩을 입사(入舍)시켜 왔으며, 경북대 및 영남대 향토생활관 입사경쟁률은 4:1에 달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3
- ‘대구음식문화해설사’ 양성 교육 운영 대구시가 대구음식의 스토리텔링, 음식 속에 문화 찾기 등 음식과 문화관광의 복합적 해설이 가능한 전문가를 육성하고자 ‘대구음식문화해설사 양성’ 교육을 개강한다. 대구시는 “대구에는 어느 지역 못지않게 훌륭한 먹을거리가 많지만, ‘대구에는 먹을 게 없다’는 오해와 편견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우수한 대구 음식문화와 브랜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구 향토 음식의 맛과 멋을 스토리텔링으로 개발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음식문화해설사를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강의는 지역음식의 역사성과 변천사에 따른 음식문화와 관광문화의 연계성 해설 등 이론과 실습, 현장체험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2개 과정(1개 과정, 10회차)에 걸쳐 진행된다.교육생 모집기간은 오는 6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교육대상은 대구음식문화에 관심 있는 대구시민 50명이다. 시는 지원자 중 문화관광해설사, 대구식객단,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일반 시민을 선발할 예정. 이 교육은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대구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며, 교육신청은 계명문화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여 이메일(hongskun@kmcu.ac.kr) 또는 팩스(053-589-7595)로 신청하면 된다.시는 서류심사를 통해 교육생을 선발하며, 선발결과는 합격자에 한해 오는 6월 17일 개별통보할 예정이다.시는 대구음식문화해설사 양성사업을 통해 대구음식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실질적인 교육으로 음식과 관광을 연계하여 관광객에게 편의제공과 음식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의 :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 053-589-79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