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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학습칼럼]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독서코칭② 독서는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 중의 하나이다. 누구에게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책읽기가 필요하다. 빌 게이츠는 “책 읽는 습관은 하버드대 수석 졸업장과도 바꿀 수 없다”고 했다. 우리는 농경사회, 산업사회, 정보사회를 지나 지식시대를 살고 있다. 음성 언어와 달리 문자 언어인 책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다. 독서하는 것은 책에 기록한 보물들을 하나씩 캐내는 과정이다. 무엇을 위해 독서해야 하는가? - 독서의 목적 독서의 목적은 ‘변화’이다. 독서를 하는 것은 단순하게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사람으로 채워진 책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 독서이다. 삶이란 선택이 중요하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 삶도 달라지며 사람을 잘 만나면 잘되는 인생이 되고 잘못된 만남은 불행한 삶을 만든다. 잘 되는 인생, 행복한 삶으로 변화하고 싶다면 좋은 책을 읽어야 한다. 독서 후 변화승현(중3)이는 독서를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 이때까지는 학교에서도 공부를 하고 오는 것이 아니라 앉아 있다 왔고 학원도 그냥 남이 가니까 또는 엄마의 잔소리를 듣기 싫어서 가곤했다. 그러나 독서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이제는 공부를 해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공부를 왜 해야 아니까. 결국은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변화란 3가지 과정을 지난다. 첫째, 결단하는 과정이다. 마음이 두렵고 회피하고 싶을 때, 굴복하여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부정적인 생각을 탈피하고자 성공으로 전환해야 한다. 둘째, 목표를 명확하게 하는 과정이다. 목표란 방향과 기준을 갖는 것이다. 방향성이 없는 노력은 게으름이다. 셋째, 전략을 세우고 행동하는 과정이다. 강점, 약점, 위험, 기회를 진단하고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간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 변화의 계단을 즐겁게 오르면 된다. 왜 독서해야 하는가? - 독서의 동기저자가 어떤 동기로 글을 쓰느냐에 따라 글의 갈래가 결정되듯이 독자가 어떤 동기로 글을 읽느냐에 따라 전략적으로 독서할 수가 있다. 먼저, 기본내용의 파악이다. 그 다음에 본인이 원하는 동기대로 읽으면 된다. 존 로크는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이다”라고 했다. 책-생각책은 사색의 재료를 계속 제공한다. 영상자료와 달리 책은 끊임없이 재료를 가공하는 자기화과정이다. 사고를 확장시키고 다른 영역으로 연결하고 통합시켜 재배열한다. 아르키메데스의 ‘지렛대 원리’가 있다. 들기 힘든 무거운 물건을 지렛대를 이용하여 들 수 있는 과학 원리이다. 이때 지렛대가 책이라면 받침점 역할을 하는 것이 생각이다. 인간의 생각이 머무는 곳에 인간의 운명이 있다.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신념의 법칙이다. 생각은 인력 에너지이다. 강한 생각은 신념이 되어 끌어당기는 것이 인생 씨크릿(비밀)이다. 생각주간을 가져보자. 생각의 시간을 가지면 왜 공부하게 되는지도 알게 된다. 독서를 통해 변화된 인생.성공한 리더는 독서가이다. 이랜드 박성수 회장,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애플컴퓨터 스티브 잡스, 민들레 영토 지승용,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소프트방크 손정의 등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책을 읽는다. 가난한 삶을 독서를 통해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독서만큼 우리의 정신을 길러주는 것이 없다. 사람의 정신은 책으로 자란다. 독서를 통한 깨달음 없이 삶이 변화되는 것은 우매한 일이다. 티핑포인트고문진보에 “가난한 자는 책으로 인해 부자가 되고, 부자는 책으로 인해 존귀해진다”고 했다. 인생에서 작은 생각이 쌓여 큰 트랜드를 만드는 ‘티핑포인트’가 있다. 준비하는 자는 기회를 살릴 수 있다. 물은 100도에서 끊는다. 95도에서는 끊지 않는다. 끓은 것처럼 보일 뿐이다. 모든 것은 어느 정도의 기준이 넘을 때 힘을 발휘한다. 독서도 마찬가지이다. 그 기준은 독서의 양이 될 수도 있고, 독서의 질이 될 수도 있다. 먼저, 양이 어느 정도 쌓여야 한다. 지속적으로 매월 읽어야 할 목표를 정하고 읽어보자. 월 4권이면 1년이 48권정도 책을 읽게 된다. 독서량을 늘리는 것이다. 그 다음에 독서능력, 독서방법, 독서도구를 활용하여 읽는다. 1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는 것이 허술하게 10권의 책을 읽는 것을 이긴다. 변화 변곡점변화를 하는 1차 변곡점은 100권의 독서, 2차 변곡점은 200권의 독서, 3차 변곡점은 300권의 독서를 할 때 일어난다. 독서의 양과 질이 높아질수록 인간의 삶은 크게 변화된다. 짧은 글로도 주제를 명확하게 쓰게 되며, 핵심을 말하고, 상황파악과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나며, 경청을 잘하고 필요한 질문을 하며, 행복하게 삶을 살기위해 시간을 관리하는 지혜를 가진 사람으로 변화될 것이다.053-752-09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5
- [희망에듀 김종오 칼럼] 좋은 자기소개서 만들기 입학사정관이 여러 명의 자기소개서를 읽으면서 나를 합격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머리에 남도록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른 많은 지원자들 중에서 내가 돋보이도록 글을 쓴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작업이긴 하지만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자. 제일 먼저 알아야 할 사항은 서울대학교의 인재상이다. 서울대학교는 다음의 다섯 가지 인재상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학교생활을 성실히 수행하고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 둘째, 특정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여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학생 셋째, 학업에 충실하고 학교에서 대표적인 리더로 인정받고 있는 등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 넷째,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우수한 성취도를 보여주고 있는 학생 다섯째,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학업 및 학교생활로 입학 후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학생이다. 이 다섯 가지 중에서 학교생활에 성실하고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의 선발 비율이 95% 정도로 추정된다. 이 다섯 가지 인재상 중 나의 장점은 무엇인지 정리하자. 좋은 자기소개서란?자기소개서의 독자는 입학사정관이다. 자기소개서는 입학사정관이 읽기 쉽고, 나를 파악하기 쉽고, 글을 읽은 후 나에 대해 기억할 수 있도록 써야한다.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여 문장을 짧고 간결하게 쓰는 것이 읽기 쉽다.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명확히 부각되도록 두괄식으로 문단을 구성하자. 한 문단은 200자 전후가 적당하다. 나에 대한 진정성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입학사정관에게 제공해야 한다.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솔직하고 진실되게 글을 작성하면서도 내용상의 모순이 없도록 작성해야 한다. 다른 서류에서 드러나지 않는 나의 모습을 다방면으로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치 않은 경험담이나 극적인 상황을 포함한 성장과정에 대한 이야기 또는 창의적인 의견 등을 통해 나에 대한 인상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글을 작성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자신감을 바탕으로 겸손함과 열정이 돋보이도록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자. 글감 모으고 얼개 짜기 많은 학생들은 생각보다 자신의 학교생활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면모를 쓰기보단 가진 소재들을 이리저리 분류하자. 그러다 보면 본인이 알지 못했던 좋은 답안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처음부터 ‘수학을 좋아하고 잘한다’라는 점에 집중하여 접근해보자. ‘저는 수학을 좋아하고 잘합니다. 제 수학성적은 꾸준히 올라 2학년 때부터 전교 일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또 3학년 때는 교내 수학경시대회에서도 1등을 수상했습니다.’ 밖에는 쓸 수 없다. 반면, 사소해 보이는 에피소드까지도 떠올려 보면 그러한 수치 외에도 ‘수학 동아리 만들고 활동한 일, 중심극한정리에 대해 수업시간에 배우지 않은 내용을 찾아보고 선생님께 여쭤본 일, 친구들에게 수학을 가르쳐 준 일, 자기만의 개념정리노트를 만든 일’ 등의 소재로 설득력과 개성 있는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다. 먼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본으로, 최근 삼 년간 활동 내역을 정리한 파일 등을 빠짐없이 참고하여, 자기소개서에 쓰일 소재의 목록을 만든다. 이때, 소재는 큰 대회에서의 수상이나 캠프 참가부터 작은 일화까지 빠짐없이 모은다. 어떤 소재든 필요가 없어지면 지우면 그만이다. 초라해 보이더라도 다른 소재와 함해 훌륭한 자기소개서를 구상할 수 있다. 둘째, 소재들을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한다. 같은 활동이라도 어떤 다른 소재와 묶이느냐에 따라 지원자의 서로 다른 면모를 강조하게 된다. 이를테면 프랑스어 동아리 활동이 프랑스어 수업이나 대회와 묶이면 ‘프랑스어를 잘 한다’는 주제를 이끌어낼 수 있다. 만약 프랑스어 동아리 내부에서 있었던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개인적인 가족사나 가치관의 변화와 엮어 쓴다면 이는 지원자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소재가 될 것이다. 또, 프랑스어 동아리 활동을 학과 전공 선택의 계기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최대한 많은 얼개를 구상해본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구상한 얼개를 모두 글로 써본다. 자신의 머릿속에서 정리한 얼개는 명료한 단어로 쓰인 글과 매우 다르다. 구상할 때는 최고의 선택지로 보인 얼개라도 다른 사람이 읽을 때에는 부자연스러움, 난해함, 자만, 지나친 평범함 등의 문제점이 발견되곤 한다. 꼭 모든 얼개가 한 편의 답안으로 완성된 뒤 그중 하나를 선택하길 바란다.053-794-08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5
- 안산지역 일반계고 최근 3년간 대학진학 분석 안산지역 고등학생들의 학력 수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경기도 평균 이하의 실력이라는 분석에서부터 대입실적으로 따지면 중위권 이상의 실력을 가졌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혼재되어 있다.안산내일신문은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를에 공시된 안산지역 일반계고 졸업생의 최근 3년간 진로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안산 일반계고 졸업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3년 평균 51.0%였고, 같은 기간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안산동산고였다.이 자료에는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16개교(졸업생 배출학교만 포함)의 졸업생수, 전문대 및 대학교 진학현황, 취업자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14년 대학교 진학률 안산 평균 49.6%2014년 대학교(4년제 대학 기준) 진학률을 보면 안산시 평균은 49.6%, 경기도 평균은 47.1%, 전국 평균 54.4%이었다. 또 2013년 대학교 진학률은 안산시 평균 52.0%, 경기도 평균 46.8%, 전국 평균 53.6%이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안산지역 고교생의 대학교 진학률은 경기도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전국 평균 보다는 낮았다.특히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최근 3년간 대학교 진학률, 전문대 진학률, 취업, 기타의 비율이 큰 폭의 변화 없이 일정한 비율로 유지되는 현상을 보였다. 안산에서 2014년 대학교 진학률이 가장 높았던 고등학교는 경안고였다. 경안고는 2014년에 610명이 졸업했고 대학교 진학 406명(66.6%), 전문대 진학 20명(3.3%), 기타 184명(30.2%)이었다.다음은 안산동산고로 640명이 졸업했고 대학교 진학 415명(64.8%), 전문대 진학 9명(1.4%), 국외진학 3명(0.5명), 기타 213명(33.3%)이었다. 이어 고잔고(대학교 진학 61.6%), 안산강서고(62.1%), 원곡고(58.1%) 등도 높은 대학교 진학률을 보였다.재수생 등이 포함된 기타의 경우 안산동산고 213명(33.3), 경안고 184명(30.2%), 대부고 21명(40.4%) 등이 높았다. 대학교 진학률, 최근 3년 평균 동산고 가장 높아 최근 3년간 안산지역 고등학생들의 평균 대학교 진학률은 51.0%였다. 같은 기간 경기도 고등학생들의 평균 대학교 진학률은 46.5%, 전국 평균은 53.5%였다. 안산지역 고등학생들의 최근 3년간 대학교 진학률은 경기도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다.안산에서 최근 3년간 대학교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안산동산고(64.9%)였다. 이어 안산강서고 63.3%, 경안고 63.1%, 고잔고 61.4%, 원곡고 60.4% 순이다. 양지고, 송호고 등도 3년 평균 50% 이상의 대학교 진학률을 보였다.최근 3년간 국외진학을 한 학생이 많은 고등학교는 안산동산고(8명), 송호고(6명), 선부고(5명), 양지고(5명), 초지고(4명), 성안고(2명), 강서고(2명), 신길고(1명)였다.국외진학은 외국 4년제 대학교와 전문대 진학을 포함한 것이다.다만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최근 3년간 대학교 진학률, 전문대 진학률, 취업, 기타를 비율이 큰폭의 변화 없이 일정한 비율로 유지하고 있었다. 대학명 공개되지 않는단순 진학률 비교로 객관적 평가 어려워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졸업생 진로현황은 대학교명 등이 공개되지 않는 단순 진학률이다. 때문에 이 수치만으로 고등학교를 평가하는 것은 힘들다. 단순 수치만 보여주는 이 자료만으로는 진학의 질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교육계 한 관계자는 “진학 대학교의 수준, 재수생 여부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 대학교 진학률만으로 고등학교를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 특히 지금까지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데이터는 안산 고교평준화가 이루어지기 전 졸업생들의 데이터다. 고교평준화가 이루어진 현재와는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기사에 언급된 졸업자는 당해 연도 2월 졸업자 인원수(조기졸업자 포함)이며 진학자는 해당 학교에 등록한 학생수이다. 한 학생이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했을 경우 취업, 진학 중 한 곳에만 기재가 됐다. ‘기타’ 항목은 진학이나 취업에 속하지 않는 경우로 재수생, 군입대자, 학점은행제 등록학생 등이 포함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
- 학원가 안전제일주의, ‘뿌리깊은나무’ 세월호 사건 이후 우리사회 전반에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곳곳에서 안전에 대한 불감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원은 소방법의 적용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안전 사각지대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평촌 학원가에 위치한 뿌리깊은나무의 행보는 다른 학원에서 참고할 만한 좋은 사례로 보인다. 뿌리깊은나무는 최근 안양소방서에 신청해 ''화재 예방 및 화재 시 행동요령과 소방시설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소화전이나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는 법은 물론 화재 시 탈출과 응급처치 방법 등에 대한 실습이 이루어져,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학원 강사 및 교직원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책임지기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뿌리깊은나무가 안양소방서 관계자를 통해 "학원에서 집체교육을 신청하기는 처음이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사고 및 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이유는 작은 소홀함도 언제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 때문이다. 박상현 실장은 "작년 6월 낡은 전선의 피복이 합선되면서 1층 간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조기에 발견해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담임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강의실 학생들이 건물 외부로 침착하게 피난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의 전기가 끊기면서 어둠에 휩싸이고, 연기가 유입되던 당시 상황이 당황스러웠던 것은 사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뿌리깊은나무에서는 건물시설을 보완하고, 정전이나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한 매뉴얼을 작성하여 배포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사고로 인해 수업에 차질이 있을 경우 보강을 통해 진도를 맞추어주고, 수강료 측면에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도 정비했다. 화재 뿐 아니라 학생들을 위협하는 위험요소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평촌학원가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학부모 454명의 동의를 받아 CCTV 추가 설치를 안양시에 요구했고, 올해 안에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박 실장은 "향후에도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다양한 사건과 사고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상 받는 방학 숙제, 무엇이 다를까 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 남매를 둔 주부 이경숙 씨(40 관양동)는 달력을 보는 일이 잦아졌다. 이 씨는 “학원이다 휴가다 숙제할 시간이 없어 미루다보니 개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개학 후 방학숙제에 관해 시상도 한다고 하는데 큰일이다”며 걱정을 털어놨다. 이맘때면 많은 학부모들이 방학숙제 때문에 동분서주한다. 초등학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필수과제와 선택과제로 나뉘어 방학숙제가 주어진다. 필수과제는 말 그대로 ‘필수’ 사항으로 누구나 꼭 해가야 하는 중요한 숙제. 대부분의 학교에서 공통적으로 내주는 필수과제는 일기, 교육방송 시청, 독후감, 체험학습 등이다. 자칫 평범해 보이는 숙제들이지만 현장의 선생님들은 기본 숙제들에는 초등학교 학생이라면 꼭 익혀야 할 교육적 효과가 숨어 있다고 말한다. 모든 숙제가 그렇듯이 방학숙제 역시 아이 스스로 해야겠지만 개학 후 방학숙제에 대해 시상을 하는 학교도 있고, 숙제를 얼마나 잘했느냐에 따라 아이의 학교생활의 평판도 달라질 수 있어 은근히 엄마들 사이에서 경쟁이 되기도 한다. 얼마 남지 않은 개학, 방학숙제로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한 해결책을 알아봤다. 아이의 개성과 노력이 보이도록 해라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년에서 일기 쓰기는 가장 중요한 숙제 중 하나다. 일기를 쓰다보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방학 동안 매일 일기를 쓰는 것은 아직 글쓰기에 서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훈련이며 매일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매일 같은 일상에서 글감을 찾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일기의 글감은 꼭 특별한 경험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에게 일깨워주자. 시간의 변화, 감정의 변화, 장소의 변화, 생활 속 호기심, 주변 사람들 관찰 등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요즘은 단순히 날짜별로 있었던 일을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안양 김 모 초등학교 교사는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는 아이도 흥미를 잃기 쉽다”며 “환경일기, 수학일기, 편지일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기를 써 볼 것”을 권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일기를 쓸 경우 쓰는 학생도 재미를 느끼고, 읽는 선생님도 아이의 다양한 면을 발견할 수 있어 좋다. 독서록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 글쓰기에 자신이 없다면 색다른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 전략이 될 수 있다. 전민경(40 호계동) 씨는 아이에게 지난 겨울방학 ‘그림으로 그리는 독서록’을 쓰게 했다. 전 씨는 “책을 읽은 후 주인공의 특징을 살려 캐리커처로 만들고, 인상 깊었던 내용을 그리게 했다. 거기에 줄거리를 요약하고 느낀점을 덧붙여 독후감을 완성하도록 했더니 완성 후 아이가 기대 이상으로 만족해 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완성한 독서록은 개학 후 아이들과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은 물론 상까지 받았다.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학교가 9월 독서의 계절을 맞아 독서골든벨 등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독서골든벨 도서 목록이 이미 공지된 학교도 있는 만큼 참고하여 책을 읽고 독서록을 작성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형식보다 느낀 점이 중요 ‘체험학습 보고서’체험학습은 장소 선정부터 시작한다. 장소를 정할 때는 아이가 가고 싶어 하는 곳을 1순위로 선택하는 게 좋다. 본인 스스로의 관심과 흥미가 높아야 교육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학기의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 유적지나 지역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견학보고서를 쓰는 데에도 요령이 있다. 견학보고서는 다른 숙제와 달리 사진과 그림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 견학한 곳과 관련된 입장권, 그곳에 전시된 전시물, 현장에서 체험한 활동사진 등 다양한 사진자료를 첨가해 꾸미도록 한다. 또 단순히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만을 기록하기보다 견학하기 전 사전조사 한 내용과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 견학 후의 느낀 점 등 내용에 다양성을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 보고서를 작성해 주는 것은 금물. 일선 교사들은 아이의 생각이 담기지 않은 과제물은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조금은 허술하더라도 스스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한편 초등 고학년부터는 수학과 영어 등 기초 학습에 관한 과제가 제시되기 시작한다. 이런 과제들을 통해 학기 중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는 기회로 삼도록 하자. 특히 중학생의 경우 개학과 동시에 개학고사가 있고 그 결과가 수행평가에 반영되는 만큼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한 학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TiP 여름방학 중 참여해 볼 만한 지역 프로그램일기, 독서 등 필수 과제 이외에 눈에 띄는 선택 과제 하나를 제출하고 싶다면 지역 프로그램에 주목해 보자. 개학을 앞두고 참여해 볼만한 우리지역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국립과천과학관, 제4회 수학문화축전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국립과천과학관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4회 수학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축전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체험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수학체험교실’, 수학학습 증진을 위한 코칭 프로그램인 ‘수학클리닉’ 그리고 강연과 공연이 어우러진 ‘수학콘서트’로 구성되어 있다. 해마다 공모를 통해 체험프로그램을 선정하는 ‘수학체험교실’은 전국 100여개의 초·중·고등학교 및 기관들이 신청하여 최종 20개가 선정됐다. 서울 이수초등학교의 ‘정삼각형으로 축구공 만들기’, 목포 혜인여자고등학교의 ‘무한 책갈피 만들기’ 등 현직 교사들이 준비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수학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마당으로 기획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수학클리닉은 학년별 현직 수학 교사가 직접 상담하며, 고등과학원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박사들이 진행하는 수학콘서트는 ‘아무렇게나 걸으면 집에 찾아갈 수 있을까?’, ‘건물의 높이는 어떻게 잴까?’ 등의 흥미로운 질문으로 구성된 강연과 공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행사기간 중에는 과학관 입장료와 행사 참가비가 무료다. 한편 수학문화축전이 개최되는 기간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과학카페 2층에서 원목카프라 구조물 높이 쌓기 대회와 골판지 만화경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원목카프라구조물 높이 쌓기 대회는 천연 나무재료인 카프라를 이용한 높이쌓기 경연대회로 30일까지 매주 토요일(16일 제외)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운영방식은 16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4주간 매주 4팀씩 선발, 총 16팀이 8월 30일 결선전을 갖는다. 가족관람객 또는 팀단위로 참가(2인/성인1인 포함) 할 수 있으며 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며 미달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골판지 만화경 만들기체험은 8월31일까지 매주 일요일(17일 제외), 유아와 초등3학년까지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과학관 2014-08-13
- 전인적 교육 - 가정에서 부터 세월호 사건,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 군대 구타 및 살인사건 등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은 어느 순간 갑자기 일어난 일들이 아닙니다. 그동안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와 국가에서의 문제들이 쌓이고 쌓이다가 폭발한 사건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교육의 문제를 꼽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빠른 경제 성장과 발전의 이면에 올바른 가치관과 바른 인성 교육의 부재가 여러 문제들을 야기하게 되었습니다. 학생의 인성과 창의성을 무시한 획일적, 주입식, 교사중심적, 입시경쟁 위주의 교육은 공부는 잘할 수 있을지 모르나, 타인과 공동체를 생각하지 않는 이기주의적인 사람들을 양산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사건에 그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만 처벌한다고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제2의 잠재적인 가해자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은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전인적 인간을 길러내는 게 우리 교육의 목표가 돼야한다"며 "이것은 지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유린, 학교에서의 왕따와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방안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박대통령은 "어려서부터 인성과 창의성이 길러질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인문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초기 교육단계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공동체의식을 갖추고 융합과 통섭으로 상상력과 창의성을 개발해내는 교육이 돼야하고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이 발현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교실 수업의 획기적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구조적으로 체계화된 기존교육체제 틀 안에서 위에서 말한 교육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국가, 사회, 학교, 가정 전체의 뼈를 깎는 전반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가정과 학교가 연계된 열린 교육으로 부모는 학교나 학원에만 의지하고 맡긴 교육에서 깨어나 적극적인 참여의식이 필요합니다. 부모는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미국은 자녀가 학교 갔다 오거나 부모님이 회사에서 퇴근을 하면 저녁식사 때 함께 모여서 하루 일과를 이야기합니다. 특히, 부모들이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서로 사는 게 바쁘고,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내 자녀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전혀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저녁 자녀와 함께 진솔한 대화를 시작해보면 어떨 까요? 전인적 교육의 시작은 부모에게서 부터입니다. 엄청난 희생 속에서, 이제라도 가정의 부모와, 학교의 교사, 정부의 교육개혁이 절실합니다. 폴 정 그레이스국제크리스천학교 교장www.gics4u.org문의 070-7430-27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지금,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SKY출신 학원강사의 명강의가 내 아이에게도 쏙쏙 들어올까요?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아이의 학습연령과 학습진도에 맞는 적기학습을 하도록 하고, 아이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심화학습을 통하여 공부에 대한 흥미와 의욕을 가지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능력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공부의 주체는 학생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성적에서 부모의 역할내 아이의 학습과 성적의 성공여부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부모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무작정 공부하라고 강요하고, 이 학원 저 학원 내몬다고 하여 아이가 공부를 잘 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믿음과 기다려주기입니다. 둘째, 아이의 결정을 인정하면서 쌍방향 소통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아이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여주고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데, 교육의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넷째, 잔소리하지 말고 화내지 말아야 합니다. 공부습관이 형성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엄마표 학습지도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모가 화를 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잔소리와 화를 달고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녀교육은 미래도 없고 비전도 없고 발전성이 전혀 없게 됩니다. 일시적인 점수를 높이기 위한 학원 뺑뺑이가 아니라, 근본적 성적 향상을 위해 공부습관, 공부방법,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키우기에 힘써 공부의 기본기를 익히고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야 하겠습니다. 자기주도적 공부습관을 길러주세요①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앞으로 무엇이 될 것인지를 느끼도록 동기부여를 해 주세요. ②꿈과 목표를 설정한 후 공부하게 하세요. 학습목표는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계획을 세워 굳은 의지를 가지고 실천하게 하세요. ③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좋은 공부습관을 갖도록 훈련시키세요. 매일 일정시간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집중해서 공부하도록 지도하면 아이는 공부를 생활의 일부로 여겨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게 됩니다. ④모든 과목의 선생님께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학교수업에 충실하도록 교육하세요. 학교 시험의 출제자는 바로 학교 선생님들입니다. ⑤교과서를 통해 공부의 기본기를 익히게 하세요. ⑥매일 독서와 글쓰기를 생활화하게 지도하세요. 국어는 물론 영어, 사회, 과학도 어휘력이 기본입니다. 우리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데 어떻게 문제를 풀 수 있을까요?⑦매일매일 학습플래너와 학습일기를 쓰도록 하세요. 시간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좋은 공부습관을 몸에 익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 데 필수적 요소입니다. 김화영 원장해피한 자기주도학습관 산본센터 원장교육상담 031-398-1066www.sanbonsdledu.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진로직업체험센터 100배 활용하기 공부의 방향성을 잡아주는데 필수적인 진로교육. 관심은 뜨거우나 막상 내 자녀의 진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짜도록 도울 지 막막해 하 학부모가 많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지자체가 거들고 나섰다. 구청에서 운영하는 진로직업체험센터를 잘만 활용하면 적성 찾기부터 진로 상담, 직업체험까지 원스톱으로 알차게 해결할 수 있다. 단 입소문난 직업 체험프로그램은 신청자가 몰리므로 늘 정보 레이더망을 가동하며 ‘신속한 클릭’을 준비해야 한다. “어떤 직업이 내 적성에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관심 분야 직업을 골고루 체험해 보고 싶어요.”, “내가 정한 진로의 해당 전문가들에게 깊이 있는 멘토링을 받고 싶어요.” 초중고생들의 진로 고민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때문에 지역 내 진로직업체험센터마다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진로 탐색과 직업체험, 진로직업 멘토링을 진행중이다. 우리 지역에서 가장 먼저 진로 교육 서비스를 선보인 곳은 강동구로 2012년 6월 서울시 최초로 문을 열었고 올해 송파구, 광진구도 차례로 오픈했다.진로에 고민 많은 학생, 학부모 상담과 코칭, 진로 포트폴리오 만들기, 대학생과 직업인 멘토링까지 각 센터마다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강동구 상상팡팡지자체가 운영하는 진로직업체험센터의 맏형격일 뿐 아니라 모범 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600여개의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1만3000명의 학생, 학부모가 이용했다. 매월 초중고생을 위한 40~50개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유학기제를 도입한 성내중, 상일여중, 강일중, 천일중, 한산중, 신암중 6개 학교의 진로교육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동물자원학과 면접을 앞둔 내게 수의사 선생님을 연결시켜준 덕분에 동물병원 직업체험을 하고 모의 면접까지 도움을 받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강동구 상상팡팡에서 진행한 수의사 직업체험에 참여한 허예슬양의 사연이다. 이처럼 상상팡팡에서는 학생들이 실질적인 직업체험을 위해 강동경희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세무서, 한의원, 동물병원, 카페, 복지관, 공연장 등 지역 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런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 나가 직업인과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며 밀도 있는 진로교육을 할 수 있다. 센터 내에서도 직업체험과 직업인 초청 만남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된다.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직업체험이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8월은 예술 분야, 9월은 전통 관련 직업군 등 매월 테마를 정해 진행합니다. 단발성의 맛보기식 체험에 그치지 않도록 강사는 교육 경험이 있는 직업인 중심으로 섭외합니다. 또 직업 준비과정, 필요한 전공, 연봉 등 실질적인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권인수 센터장이 설명한다. 지금까지 축적한 100여명의 강사풀이 강점이다. 중고생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21명의 기자단도 2년째 운영중이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사회인을 만나면서 직업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소통능력, 마인드 등 직업 가치관까지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권 센터장이 귀띔한다.또한 진로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홀랜드 진로적성검사, 진로가치관검사와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되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초등, 중학생 자녀 셋을 둔 한 학부모는 상담 뿐 아니라 직업 체험에 자녀들을 지속적으로 참여시키셨죠. 승무원을 희망하는 중3 딸은 지금까지 세 명의 승무원과 만나서 직업에 대한 내실 있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자녀의 ‘진로 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센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학생, 학부모가 여럿 있습니다.” 김고은 상담사가 설명한다. 상상팡팡의 모든 프로그램은 한 달 전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문의 : 02-481-7088 , http://3388.gd.go.kr -운영 : 화~일 오전 10시~ 오후 7시 [9월 토요 직업체험] 떡 전문가 9월6일(토) 오후2시~4시 (초4~초6) 전래놀이 지도사 9월13일(토) 오후2시~4시 (초4~초6) 천연 염색가 9월20일(토) 오후2시~4시 (초4~중2)규방공예가 9월27일(토) 오후2시~4시 (중1~고3)[에듀페스티벌]다양한 분야의 진로체험 축제 10월24일~10월25일 광진구 해봄5월 광나루역 부근 광진청소년수련관 1층에 자리 잡은 진로직업체험센터 해봄. 산뜻하게 꾸민 실내는 초중고생을 위한 다양한 책이 비치돼 있고 강의실, 상담실로 갖췄다.진로검사와 직업체험, 대학탐방, 광진구내 중학교들의 진로 프로그램 지원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관내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서관, 동물병원, 카페, 문화원 등 지역 내 20여 곳과 일터체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특히 DISC검사, 홀랜드 진로적성검사 등의 검사와 코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뿐 아니라 1:1로 진행하는 두레상담, 초4~고3 대상으로 회당 20명씩 참여하는 끼리끼리 탐색활동 등을 선보인다.“청소년수련관을 운영하며 쌓은 상담 노하우 덕분에 깊이 있는 진로?적성 검사와 해석이 우리의 강점입니다. 두레상담도 현직 교사가 참여해 진로와 진학, 학교생활까지 밀도있게 진행합니다.” 장재혁 팀장이 설명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월 20일에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문의 : 02-2204-3135~8 , www.seekle.or.kr-운영 : 월~토 오전 10시~ 오후 6시 [행진콘서트]일시 : 8월30일(토) 오후3시~ 오후4시내용 : 전문 직업인의 멘토링 (서범석 동물병원 원장, 구호림 보청기클리닉 원장, 김민서 야구심판, 조슬비 미용사)[대학탐방]연세대 9월13일(토), 서울대 11월15일(토) 오전10시~오후3시내용 : 대학 소개 및 대학생 멘토와 만남을 통해 대학 로드맵 만들기[두레상담]일시 : 매주 화 오후5시~5시50분, 오후6시~6시50분내용 : 진로, 진학, 학교 생활 등 1:1 상담[9월 직업체험]쇼콜라티에 9월13일(토), 바리스타 9월27일(토) 오후4시~ 5시30분대상 : 중학생 20명 송파구 꿈마루장지역 부근 송파글마루도서관 안에 자리 잡은 진로직업체험센터 꿈마루는 초중고생 현 2014-08-13
- ‘모래놀이치료’가 궁금하다 아동심리치료라고 하면 대부분이 놀이, 미술치료를 떠올린다. 반면 모래놀이치료는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다. 놀이, 미술치료는 언어 상담이 어려운 유아, 아동에게 적합하고 치료효과도 높다. 하지만 내담자(상담 받는 사람)에 따라서는 놀이, 미술치료 보다 모래놀이치료가 효과적인 경우가 있다. 모래놀이치료란 모래상자라는 안정된 공간에서 내적 마음의 흐름을 옮겨놓아 무의식속에서 내면의 문제들을 찾아내도록 돕고 본질적인 문제를 인식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치료 방법이다. 무엇보다 유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모래놀이치료가 국내에 도입된 역사는 짧다. 1929년 영국의 로웬펠트(Lowenfeld)라는 아동정신과 의사가 처음으로 고안한 이후 1986년 스위스의 칼프(Kalff)여사가 아동과 성인 모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발전시켰다. 우리나라에는 1975년에 들어서야 처음 소개되었다. 당시는 학문적 연구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1990~2000년대 들어서야 모래놀이치료 시설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짧은 역사 때문에 모래놀이 치료에 대한 대중적 인식은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들어 그 효과가 점차 알려지면서 모래놀이치료센터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모래놀이치료는 기본적으로는 내담자의 정신세계를 어린 시절로 돌아가도록 도와 문제를 인식하도록 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내담자 스스로 치유가 필요한 곳으로 날아가는 형식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치료가 시작되면 내담자들은 자신만의 모래상자를 만든다. 바로 이것이 내담자 고유의 세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자신의 사고나 감정, 모성에 대한 향수를 표현하고, 자신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털어놓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많은 내담자들은 인위적인 말이 아니라 자신의 무의식속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되고, 아동의 경우 자아가 튼튼해지는 현상이 뚜렷하게 발견된다. 특히 모래놀이 치료는 거부감 없는 모래와 소품들을 상담매개체로 사용하면서 치료자와의 ‘소통의 장벽’을 낮출 수 있다. 내담자의 내면세계를 누구의 방해도 없이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강력한 치유의 힘을 발휘한다. 강동아동발달센터 02-470-4222www.gdcenter.kr윤현경발달심리사모래놀이상담사 1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열망의 차이가 다른 결과를 만든다 아이들아!엄청나게 더운 여름이구나!며칠간은 잠들기 어려울 만큼 더운 날들이 계속이구나. 요즘처럼 엄청나게 더운 여름날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헐레벌떡 강의실을 들어오는 너희들을 보면서 문득문득 미안함과 안쓰러운 마음이 밀려온다. 너희들을 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그러나 너희들은 자신을 믿고 꿈을 향해 힘차게 나가라고 말해주고 싶구나. 오늘은 최근에 법대를 다니는 지선이라는 아이가 미래에 대한 자기 고민 때문에 상담을 원한다고 해서 만나서 난 적이 있었는데 너희들에게도 도움이 될까싶어 그이야기를 쓰는구나. 지선이의 고민을 요약하면 “법대를 졸업하면 취업에 대한 비젼이 없어서 고민이고, 그래서 방황하고 있고, 현재 일 년째 휴학 중인데 복학해서 대학을 계속 다녀야 하는지 또는 그만 둬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구나.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은 대학이 현실적인 목표라서 대학에 다니는 언니, 오빠들이 이런 고민을 한다면 부러울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대학을 다니는 언니, 오빠들이 이런 고민 때문에 휴학을 하고 자퇴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본 나로서는 그들이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잘 알고 있단다. 중, 고등학교를 다니는 많은 친구들도 조금씩 다르지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지?”를 몰라 방황하는 많은 친구들에게 지선이 언니에게 했던 말을 들려주고 싶구나! 스티브 잡스는 ’우리에게 갈구하라’고 말했다.최근에 초등학교 친구들과 창의사고력 특강을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끝에 “너희들은 한국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냐고? 질문을 했더니 돌아오는 답은 불가능하다고들 하더구나. 모르긴 해도, 불가능하다고 대답한 친구는 한국에서 가장 공부 잘 하는 사람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나도 생각한단다. 이유는 딱 하나! 자기 스스로를 믿지 않기 때문이지. 스스로가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열망이 가득하다면 틀림없이 한국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공부 잘 하는, 성공하는 사람이 되어있을 것인데 말이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오늘밤에 나도 성공에 대한 확신을 의심하는 이야기로 인해서 아내와 시원하게 한 판 언쟁을 벌였었단다. 우리나라 빙상 쇼트트랙의 전설이 된 전이경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고 기자회견에서 이런 말을 하더구나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국기가 올라가고, 제 목에 금메달이 걸려 있는 모습(스스로의 상상)을 똑똑히 보고서야 잠에 들었습니다.” 누구든 간절하게 갈망하기만 하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힘이 생긴다는 사실을 믿고 지금의 틀 안에서 무언가를 찾든 아니면 지금의 낡은 틀을 박차고 나가 무언가를 찾든 그것은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지선이 언니에게 말해주었단다. ‘욕망은 스스로 길을 찾아간다’는 네빌 고다드의 말이지만 정말 공감이 가는구나. 나는 너희들에게 강력하게 열망하는 것을 먼저 찾으라고 말해주고 싶구나? 그래야 너희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얼마나 공부가 필요한지? 또는 공부를 때려치워야 하는지? 의 답도 찾을 수 있을듯 싶구나! 오랫동안 나도 열망하는 것이 없었단다, 그동안 딱히 하고 싶은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지만 최근에야 무언가를 성공시켜애겠다는 강력한 열망을 가졌단다.내가 나를 의심없이 믿고, 강력한 열망을 가졌기 때문에 틀림없이 나는 성공할 것을 확신한단다. 아이들아! 마지막으로 너희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단다.사람마다 능력이 다들 다른 것 같아보여도 실상은 능력의 차이 때문에 결과가 달라지기보다는 열망의 차이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구나.만약 우리 친구들이 다른 친구들보다 성적이 시원치 않다면 그것은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열망을 갖지 못한 차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구나. 어제 시작한 것 같은 여름방학도 거의 마쳐가는구나, 늘 건강하고 2학기에는 열망으로 가득한 얼굴로 열심히 공부하세!! 이금로 원장강동청어람수학02) 426-12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