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능국어 최종 마무리를 위한 최선의 선택 2015학년도 입시부터 우선선발이 폐지되면서 국어영역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졌다. 인문계열에서 국어의 중요성이야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자연계열의 경우 지난해까지 수학·과탐 중심의 우선선발이 많아 국어 성적이 다소 부족해도 상위권 대학에 진입할 길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우선선발 폐지로 상위권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시 수능최저기준과 정시에서 국어영역을 비교적 고르게 반영한다. 그동안 국어영역을 다른 영역에 비해 소홀히 했다면 최종 마무리만큼은 최대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공부해야할 시점이다. 국어 평가 콘텐츠 전문회사 ‘이매진C&E’에서 오는 8월부터 특화된 파이널 모의고사를 연구·개발해 공급한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로 특화된 국어 평가 콘텐츠 개발국어 평가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양재동에 설립한 ‘이매진C&E’는 국어 평가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연구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의 국어 평가 콘텐츠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부설연구소인 ‘상상국어평가연구소’에서는 상임연구원뿐만 아니라 서울대, 연·고대 출신의 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공학 등 다양한 전공박사 또는 박사급 연구원으로 구성된 30여명의 객원연구원이 콘텐츠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곳의 강상희 대표는 서울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한 국문학박사로 경기대 국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2000년대 초반부터 최근까지 총 8회 수능출제위원으로 참여한 수능 전문가이다. 이외에도 행정고시PSAT·외무고등고시·입법고등고시 출제위원 및 중·고등학교 교과서 심의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강 대표는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3~2014학년도 수능 모의고사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개발·공급함으로써 대치동 학원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앞으로 ‘이매진C&E’는 수능국어 콘텐츠뿐만 아니라 미취학 아동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을 대상으로 국어 전반의 유용한 콘텐츠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실제 수능과 동일한 수준의 질과 형식 갖춘 모의고사‘이매진C&E’에서는 8월 30일(토)부터 매주 1회씩 10주간 2015학년도 수능국어에 최적화된 파이널 모의고사를 학교 및 학원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수능시험과 동일한 수준으로 문제의 질을 갖추는 것은 물론, 똑같은 종이에 문제배치, 점찍는 방식 등 사소한 부분까지 수능시험지와 똑같은 형식으로 제작 공급한다.특히 ‘이매진C&E’의 모의고사는 문제의 깊이와 완성도, 적중률 면에서 탁월한 것이 큰 장점이다. 수능 출제 경험자와 전문 연구진이 EBS교재와 교과서 심층 분석은 물론, 철저한 기출문제 분석과 함께 최신 연구동향까지 수용해 출제하며, 현직 교수와 교사에 의해 감수와 검토가 이루어진다. 그야말로 평가원 출제시스템을 완벽 재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매진C&E’의 모의고사는 학교에서는 방과 후 수업이나 특강자료로, 학원에서는 실전모의고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모의고사 실시 후에는 전체 답안을 수합해 채점·분석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등급과 위치를 전국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의 취약점이 주단위로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점검할 수 있다. 한 주에 3시간 정도를 투자하면 시험, 채점, 약점보완까지 매주 집약적으로 마무리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강 대표는 “수능문제는 출제위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다. 단어 하나하나에도 신경 써서 가장 완벽한 지문과 문제를 만들어낸다. 수험생들이 잘못된 문제로 공부하다보면 기존에 갖고 있던 지식까지도 흐트러지기 쉽다. 문제화할 지문의 작품 선정에서부터 평가원의 눈과 경험으로 연구·제작한 ‘이매진C&E’의 파이널 모의고사는 그동안 양질의 국어문제가 없어서 고민했던 수험생들에게 공부한 지식을 정리하고 적용하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학년도 수험생을 위한 수능국어 학습교재 출간예정‘이매진C&E’에서는 2016학년도 수험생을 위해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기출문제 심층 분석서’, ‘2014년 시행 파이널 모의고사 10회 모음집’, ‘EBS 교재와 연계한 실전 문제집 4종’,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대비한 예비평가’, ‘실전과 똑같이 치르는 파이널 모의고사’ 등 수능국어 만점을 목표로 하는 국어학습교재를 출간할 예정이다. <2015학년도 수능 입시설명회 안내>- 대상: 모의고사 응시 학교와 학원- 강사: 강상희 대표 및 입시전략전문가- 일정과 장소는 홈페이지(http://imaginecne.co.kr)에 추후 공지 문의: 02-578-3881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
- 재학·재수생 방심을 틈탄 ‘반수생’들의 역습 고3 수험생은 수시준비, 9월·10월 모의고사 등의 영향으로 공부의 리듬을 깨뜨리지 말아야 한다. 흔들림 없이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것만이 반수생들의 역습을 극복하는 길이다. 날씨는 더워지고 수험생활도 중반을 넘어서며 수험생들이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시기가 됐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자신감이 지나치면 자만에 빠져 꾸준히 지켜왔던 규칙적인 공부의 리듬을 깨뜨리기 쉽고, 반대로 성적이 미흡했던 학생들은 근심과 걱정을 추스르고 공부에 몰입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그 사이에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휴학을 하고 다시 수험준비를 하는 일명 ‘반수생’들이 수험생에 합류한다. 대학 기말고사가 끝나는 시점인 6월 말부터 이미 재수종합 입시학원들이 반수생들을 모집했다. 6월 모평 재수생 합류에 이어 고3 수험생들을 다시 한 번 죄어오는 반수생들의 규모와 파워는 어느 정도일까. 반수생의 규모 - 6월 모평에서 수능까지 졸업생 응시자 2배 증가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다른 이유로 6~7월부터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을 ‘반수생’이라고 한다면 그들의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6월 모평에는 응시하지 않고 9월 모평과 수능에 응시하는 졸업생들을 반수생으로 본다면 그 규모는 전체 수능 응시자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2014학년도를 살펴보면, 6월 모평에 지원한 전체 수험생은 645,960명으로, 그중 재학생이 572,577명(88.6%)이고 졸업생이 73,383명(11.4%)이었다. 이것이 9월 모평에서는 전체 수험생 642,973명 중 재학생은 561,922명(87.4%)이고 졸업생은 81,051명(12.6%)으로 졸업생이 7천명 이상 늘었다. 마지막으로 수능에서는 전체 수험생 650,747명 중 재학생은 509,081명(78.2%)이고 졸업생은 141,666명(21.8%)으로 졸업생이 대폭 늘었다. 6월과 수능을 비교하면 졸업생의 비율은 두 배 정도로 늘어난 것이다.올해는 어떨까? 지난 6월 모평에 지원한 수험생은 628,194명으로, 이중 재학생은 555,372명(88.4%)이고 졸업생은 72,822명(11.6%)이다. 작년에 비해 전체 수험생은 줄었지만 재학생과 졸업생의 비율은 비슷하다. 이렇게 볼 때 수능까지 추가로 응시할 졸업생의 비율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는 의대정원의 확대로 이과 최상위권 반수생들의 규모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수생의 경쟁력 -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겸손하게 수험준비이미 대학에 재학 중인 상태에서 학교의 등급을 올리기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하는 반수생의 대부분은 중상위권 학생들이다. 이들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을까. 우선 반수생은 겸손하다. 대학 재학 중인 한 학기 동안 수능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지런히 공부해서 올해 초부터 재수를 시작한 수험생들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마음이 앞선다. 따라서 공부 이외의 것을 놓고 고민할 여유가 없어 단기 집중학습이 가능하다. 또, 비록 한 학기지만 대학경험도 입시와 무관하지 않다. 대학의 1학년 과목은 교양과목이 많아 국어와 영어 독해에 도움이 되고 이공계 학생들의 경우 수학과 과학 과목이 대부분이라서 이 또한 지식의 깊이가 더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한 학기 동안 누린 여유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에너지 충전이 될 수 있다.소심하고 예민한 수험생의 경우 반수는 심리적인 안정도 된다.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 당일의 긴장감과 피로는 모의고사 볼 때와 비교해 몇 배에 달한다고 호소한다. 반수생들의 경우 이미 수능 경험도 있지만 여차하면 돌아갈 곳이 있다는 생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항간에 떠도는 ‘S대를 가장 많이 보내는 학교는 Y대’라는 이야기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닌 것이다. 고3 수험생들 무엇을 경계해야 할까?그러면 고3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반수생들의 역습을 어떻게 경계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수시준비, 9월 평가원 모의평가, 10월 교육청 모의고사 등의 영향으로 공부의 리듬을 깨뜨리지 말아야 한다. 흔들림 없이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것만이 새로 합류한 반수생들의 역습을 극복하는 길이다.재학생들 중에는 많은 학생들이 수시원서 6장을 쓰고 나면 적어도 한 곳 정도는 합격한 것처럼 들뜨기도 하고, 그럴듯하게 자기소개서를 쓰고 나면 마치 합격한 것처럼 뿌듯해하기도 한다. 또,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보고 나면 친구들과 그 후일담으로 이야기꽃을 피운다. 모두 수시준비를 둘러싸고 경계해야할 요소들이다. 9월 평가원 모의평가와 10월 교육청 모의고사의 결과를 놓고 일희일비하는 것도 경계해야할 요소이다. 상위권 재학생들 대부분이 9월에는 성적하락을 경험하고 10월에는 성적상승을 경험하는데, 이는 한 달간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볼 수 없다. 9월 모평의 응시자 집단은 수능 응시자 집단과 가장 유사한 반면, 10월 교육청 모의고사에는 재수생과 반수생들이 응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능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의 성적을 살펴보면 영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재학생은 3% 내외가 1등급이며, 졸업생은 7% 내외가 1등급일 정도로 상위권 성적편차가 있다. 수능에 가장 임박해서 보는 10월 모의고사 성적이 올랐다고 자만하는 것은 금물이다. <7월 입시칼럼은 이렇게…….>지난달에는 6월 모의평가 전·후에 학부모들이 챙겨야할 것들을 중심으로 칼럼을 진행했습니다. 7월은 수험생들이 더위와 한창 씨름해야할 때입니다. 또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본격적인 수시준비와 여름방학학습에 들어갑니다. 이달에는 논술준비, 반수생들의 역습, 수시상담, 수험생 건강관리 등의 내용으로 칼럼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
- 강남 학부모를 위한 전문가의 조언 자아가 발달하고 자기인식을 하는 청소년기에는 학업 스트레스와 정체성 혼란 속에서 부모와의 작은 마찰이나 갈등으로 인해 감정을 폭발시켜 가출을 감행하기도 한다. 특히 부모의 교육수준이 높고 교육열이 뜨거운 강남권 청소년들은 부모의 높은 기대치에 따른 심적 부담감과 성적에 대한 중압감으로 인해 일탈을 감행한다.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자녀의 돌발행동에 대해 강남 학부모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봤다. 도움말 역삼청소년수련관 김태연 상담사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흥분한 상태로 집 나가는 외출 강남 청소년들은 ‘탈옥’이라 말한다 청소년 가출은 ‘청소년이 부모 또는 보호자의 동의 없이 24시간 이상 집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2009. 여성가족부)’로 정의한다. 따라서 아이가 흥분한 상태에서 집을 나가거나 늦은 저녁, 혹은 새벽 시간에 집을 나갔다 들어오는 것은 가출이 아닌 ‘외출’로 봐야 한다. 강남 청소년들이 부모와의 갈등으로 집을 나가는 것은 대부분 24시간 이상의 가출이 아닌 잠시 집을 나갔다 오는 외출의 형태다. 특히 늦은 밤이나 새벽에 부모 몰래 집을 나갔다가 밖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동이 트기 전 다시 집에 들어오는 위험한 외출도 많이 한다. 역삼청소년수련관 김태연 상담사는 “강남권 청소년들은 타 지역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덕성이 매우 높다. 인지능력과 도덕성이 같이 발달돼 있어서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계약이나 규칙은 지켜야 한다고 알지만 욱하는 마음에 집을 나가기도 한다. 부모가 우려하는 것처럼 극심한 비행이 아니라 대부분 24시간 커피숍이나 햄버거 가게, 혹은 공원 등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그래도 학교는 가야한다고 생각해서 집으로 돌아간다. 아이들은 이를 두고 ‘탈옥’이라 말한다"고 설명했다. 자녀 성적 떨어지면 부모 지위 하락? 강남 부모들의 불안감 되짚어 볼 때 강남 청소년들의 위험한 외출은 부모의 높은 교육수준에 따른 기대치와 뜨거운 교육열, 그에 따른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나타난다. 김 상담사는 “부모를 불안하게 만드는 청소년의 위험한 외출 이유는 성과 성역할, 학업과 진로, 친구관계, 가족관계, 여가 중 한 가지 혹은 복합적인 영역에서의 갈등으로 인해 나타난다. 부모님의 양육관, 형제관계, 타고난 아이의 기질 등 헤아려야 할 여러 변수도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와 자녀 간의 진정한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진정한 소통의 방법이란 바로 ‘진솔성’이다. 만일 자녀의 행동이 불안하고 마뜩치 않을 때는 부모가 스스로에게 반문하며 진솔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김 상담사는 “아이의 성적이 떨어지면 나의 지위가 하락할까 두려워하고 있지 않은지, 해결되지 않은 어떠한 욕구를 아이에게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스스로에게 질문해봐야 한다. 부모들이 느끼는 불안은 그대로 자녀에게 전달돼 스트레스가 된다. 강남 청소년들의 사례를 보면 지적능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자포자기하는 무력감으로 번져 위험한 외출을 감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태연 상담사의 ‘강남 청소년들의 위험한 외출’에 따른 솔루션은 다음과 같다. Tip. 진솔한 소통을 위한 부모의 자세 - 눈높이 맞추기 ‘나에게 너와의 대화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나는 나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또 솔직하게 표현할 것이며 네 이야기를 잘 들어줄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마음가짐을 갖는다. - 먼저 변화하기 청소년들은 부모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부모님이 지속적으로 진실한 대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청소년들은 우리 부모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고 마음과 입술을 열게 된다. 자녀와 대화를 나누며 부모도 만족하고 자녀도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사례별 부모의 올바른 대처법 사례1. 상위권임에도 성적 다그치는 부모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A군(고1)은 부모 모두 명문대 출신으로 자녀의 기대치가 매우 높은데다 조금만 성적이 떨어져도 꾸중을 심하게 하는 등 학업 스트레스가 많았다. 매일 늦은 시간까지 공부에 매진했지만 지난 시험보다 몇몇 과목은 점수가 떨어졌다. ‘내 학창시절엔 이런 점수를 받은 적이 없다. 이 성적으로는 SKY 문턱도 못 간다. 대체 커서 뭐가 될래?’라며 아이를 다그쳤고 A군은 욱하는 마음에 집을 나갔다. 솔루션 ☞ 다그치기보단 아이의 강점 칭찬 “A군처럼 하루에도 몇 시간씩 꾸준히 공부하는데 결과가 부모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경우, 대다수의 부모들이 과정은 무시한 채 결과만으로 무조건 아이를 다그친다.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들을 보면 A군처럼 공부를 곧잘 하고 심지어 전교권의 성적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고학력자가 많은 강남 학부모들은 자기 세대보다 더 교육적 혜택과 경제적 지원을 함에도 부모의 학창시절보다 더 성적이 안 나온다며 아이를 다그치기 일쑤다. 충분히 잘할 수 있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이라도 부모의 이런 행동으로 인해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게 되고 인정을 못 받고 있다는 생각, 뭔가를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 자존감을 떨어뜨리게 된다. 무조건 다그치고 자신과, 또 남과 비교하기보다는 아이만의 강점을 칭찬하라. 특히 청소년기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무조건적인 칭찬도 도움이 된다. 어떤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난 할 수 있어’라는 믿음 즉, 자아효능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하는 것은 오롯이 부모가 어떻게 자녀를 대하는가에 달렸다.” 사례2. 무조건 전문직 진로만 강요하는 부모 부모가 모두 의사인 B군(중3)은 어릴 때부터 의사가 되기를 강요 받아왔다. 하지만 B군은 노래와 춤을 좋아해 가수가 되고 싶어 했고 그 첫 무대로 학교 장기자랑에서 실력을 뽐내려 했다. B군의 부모는 ‘아빠, 엄마가 의사인데 얼굴에 먹칠을 하냐’며 장기자랑조차 나가지 못하게 막았다.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던 B군은 용기를 내 부모에게 꿈을 얘기했지만 그 얘기를 들은 부모가 심하게 꾸중하며 폭언을 퍼부어 좌절감으로 집을 나갔다. 솔루션 ☞ 아이들의 입장에서 눈높이 맞추기“청소년기에는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 자아를 깨닫게 되면 어릴 적 부모가 강요해온 직업군이나 진로 대신 다른 걸 하고 싶어 한다. 특히 강남 학부모 중에는 전문 직업군에 종사하는 부모가 많아 아이와 대화할 때 ‘전문 직업군이 너와 잘 어울릴 거야, 아빠도 이 일을 하고 있잖아’ 등 직업적인 멘토가 되어주길 원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만한 2014-07-14
- 선산청소년수련관 수영장 오는 17일 개장 오는 17일 선산청소년수련관 수영장이 문을 연다.수영장이 있는 특화시설은 선산청소년수련관 옆 연면적 6687.36㎡로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이며, 1층~4층까지는 숙박형 프로그램운영을 위한 생활관 67실(382명)과 지하 1층 로봇체험관, 지하 2층은 25m 5레인의 수영장으로 구성되어 있다.선산청소년수련관에 수영장이 개장함에 따라 구미 시내지역수영장을 이용하던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영장과 생활관을 모두 갖춘 청소년수련관 특화시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관 배정미 관장은 “수련관은 청소년의 창의성과 인성계발을 위해 차별화된 교육의 장은 물론 지역균형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1
- 구미시립중앙도서관 여름독서교실 운영 구미시립중앙도서관(관장 정완진)이 오는 28일~31일까지 4일간 지역 내 3개 도서관(중앙?인동?상모)에서 초등학교 4~5학년생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운영 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독서록만들기 북아트’, ‘독서논술’, ‘원고지 바르게 쓰기’, ‘신문으로 나만의 이야기 만들기 NIE'' 등이 있다. 참가신청은 중앙 18일, 인동 14일, 상모정수 15일 오전 9시부터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문의 : 중앙 054-480-4670, 인동 054-480-4713, 상모정수 054-480-47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1
- 알짜 방학 체험은 지금 예약해야 가능 각급 학교의 기말고사가 한창인 가운데, 이제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여름방학은 그동안 학업 중심에서 벗어나 못다 한 체험과 경험을 마음껏 하기 좋은 절호의 기회. 하지만 막상 방학 후 뭔가를 시작하려면, 이미 예약이 다 끝나 참여기회를 놓치기 십상이다. 그래서 알아보았다. 지금 신청하면 좋을 미리 준비하는 여름방학을 위한 방학체험 프로그램들이다. 국민운동단체 청소년 자원봉사단 모집 공고부천시 국민운동단체에서는 방학을 맞아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 모집인원 은 360명. 기간은 오는 7월 25일까지이다. 모집대상은 부천시내 거주하는 중, 고, 대학생이다.활동내용은 국민운동단체별 프로그램과 자원봉사활동 참여이다. 자원봉사단에게는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각 단체별 모집을 보면 부천시새마을회가 지역사회안전망 구축, 뉴새마을 사업, 홀몸노인 돌봄사업, 다문화가정 전통음식 만들기, 해외협력사업 등에 각30명, 바르게살기운동 부천시협의회의 불법광고물 정비, 금역구역 내 흡연 계도, 가정사랑 캠페인, 효자효부운동, 생활문화운동 및 질서운동 등에 30명, 한국자유총연맹 부천시지회의 자유수호 안보견학 및 안보산업시찰, 웅변대회, 민주시민교육, 어머니 포순이 순찰활동, 민주시민 교육, 통학로 아동 안전지킴이 등 각30명, 자연보호 부천시협의회의 둘레길 관리,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 및 편백나무 숲 조성, 동네작은산 새 모이주기, 자연보호정착 학생 그림 글짓기 대회, 자연생태 현장 학습 등에 30명이다. 문의:032-625-2342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경기도와 경인일보, 경기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경기도 최북단 평화누리길에서 통일과 번영, 미래를 염원하는 ‘2014년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를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동안 연다.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는 트레킹과 병영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체험 활동을 유도하고 DMZ 안보견학을 통해 안보의식 고취와DMZ 일원의 생태와 환경의 가치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접수는 오는 7월 31일 까지며,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김포와 파주, 연천 평화누리길 및 주변관광지이다. 모집인원은 중, 고, 대학생 각 50명이며 참가비용은 3만원이다.행사내용은 평화누리길 걷기 및 자전거 퍼레이드, 병영체험, 민북관광, 부대행사 등이다. 접수방법은 경인일보 홈페이지(www.kyeongin.com)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E-mail(hi*@kyeongin.com)로 접수하면 된다. 별자리 하계 가족캠프‘별자리관찰 하계 가족캠프’추진협의회가 여름방학 기간 중에 오정구 대장로 92에 자리한 덕산초등학교 대장분교에서 별자리관찰 하계 가족캠프를 연다. 덕산초등학교, 오정동주민센터, 오정동주민자치위원회, 원종사회복지관이 공동주최하는 가족 캠프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대상은 초,중,고 학생 및 지역단체 등이다. 참여는 1회당 25가족을 접수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 프로그램은 ▶별자리 이론교육 ▶별자리판 만들기 체험 ▶여름철 별자리와 달을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관찰하기 등이다. 또한 별자리 체험이 끝나면 가족 간의 화합의 장인 캠프파이어도 진행된다. 캠프 다음날 아침에는 대장분교 연못 수서생물관찰과 대장들길 걸으며 식물 관찰·채집 등 1시간 동안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캠프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단체는 15가족 이내로 오정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 접수한다. 또한 개인은 10가족 이내로 부천시 통합예약서비스(https://reserv.bucheon.go.kr/main.jsp)에서 접수하면 된다. 문의:032-625-7702 자녀를 위한 학부모들의 방학부천시청소년수련관이 학부모 활동가 양성을 위한 ‘맛있는 수다’참가자를 모집한다. 학부모 활동가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함께 모여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고민을 나누고, 나아가 지역의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임이다. ‘청소년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란 주제로 열리는 교육 외에도 향후 인문학 스터디, 감성여행, 타 기관방문, 나눔장터, 가족 활동기획 등 지속적 모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이번 ‘맛있는 수다의 교육일정은 오는 7월 12일 오전 10시부터 12까지 ‘아이들의 삶을 키우기 위한 활동과제 및 비젼찾기’란 주제로 은평학부모네트워크의 최순옥 씨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초4~중·고등학교 학부모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소년수련관(//youth.bcf.or.kr)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문의:032-320-6355 초등과 중등을 위한 쥬니어 영어캠프대학부설 방학 중 영어캠프가 올해부터 부활되면서 여름방학 어학캠프 참여자를 모집한다. 경인여자대학교에서는 오는 8월 4일부터 19일까지 초등과 중등 대상 영어캠프를 연다.주5일 2주 동안 숙박 없이 통학을 이용해 집중식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초등 1~6학년, 중등은 1~3학년이 대상이다. 특히 캠프형태는 등하교 식이며 점심과 간식은 캠프주최 측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경인여대 캠프의 특징은 올해로 15회를 맞을 만큼 어학습득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췄다. 이를 위해 캠프 신청자들은 필기시험과 영어인터뷰를 거쳐야 한다. 반별 정원은 12명이며, 프로그램은 다양한 멀티체험, 체계적인 레벨테스트, 안전한 등학교 와 자기주도학습 등으로 구성된다. 문의:032-540-0202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0
- 침몰하는 한국 영어교육의 현실 학생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쓴 “돌아가신 분들에게 바치는 글”을 남은 15명의 희생자 가족들에게 직접 전달하고자 팽목항에 들른 적이 있다. 팽목항은 많은 인원이 철수하여 적막할 정도로 조용했다. 그 때 어디선가 “Is there anybody who can speak English or Japanese? - 영어나 일본어 말하시는 분 없나요?” 하는 외침이 계속 해서 들렸다. 한 여성이 자원봉사 천막이 늘어선 도로 한 가운데 서서 절박하게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갑자기 그 여성이 내 쪽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 혹시 내 뒤의 누군가에게 손짓하나 싶어 뒤를 보니 아무도 없었다. 그 여성 근처에 도달하니 갑자기 그 여성이 “육감을 믿으세요? 저는 당신이 영어를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영어하시죠? 저를 도와주세요. 아무도 도와주질 않아요.” 라고 서투른 영어로 나에게 부탁했다. 나는 결국 본의 아니게 그 여성을 위해 2시간의 통역자원봉사를 하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에리코 나베’라는 작은 체구의 일본여성이었다. 서투른 영어를 쓰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아 자원봉사 등록조차 못하고 5일간 그 자리에서 영어나 일본어를 하는 사람을 애타게 찾고 있었다고 한다. 나는 그렇게 외치지만 말고 사람들에게 다가가 도움을 청해보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녀는 그렇게 했지만 모두들 회피했다고 한다. 주위의 젊어 보이는 청년들에게 왜 도와주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들의 대답은 “그 분이 무슨 말을 하는지 대충은 알겠는데, 확실치 않고, 또 영어로 말하기가 좀.” 이라는 궁색한 변명이었다. 그 때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이 사람들 학교에서 영어공부 오랫동안 무지막지하게 했을 텐데.” 희생자 가족들에게 편학생들의 편지를 전달하고 돌아오면서 뜬금없이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은 세월호 침몰과 같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가 생활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실제적인 의사소통이 국제화의 흐름인 시대에 우리나라의 많은 학생들은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을 타는 것이 아니라 세월호 사건처럼 문제점으로 가득한 배와 함께 수장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선의 학교와 학원, 교육정책 실행자 그리고 많은 학부모들이 세월호 탑승 학생들의 죽음을 초래한 선장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 과장된 비난일까? 학생들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동안 영어공부에 매달린다. 영어라는 언어를 잘하기 위하여 그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만 과연 영어를 ‘정복’하고 있는가? 교육이란 올바른 삶의 길을 제시해 주는 방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영어교육에 있어서 국제적인 흐름에 맞추어 영어를 정복하는 길은 일차적으로 학습방법의 올바른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다. 그 학습의 방향을 영어 학습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집어본다면 듣기, 말하기, 읽기 그리고 쓰기의 순서이다. 이 과정에서 문법과 단어의 학습은 ‘우선’이 아니라 같이 병행하며 자연스럽게 익혀져야 하는 보조자 역할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교와 입시전문의 학원들은 문법, 독해, 듣기, 쓰기, 말하기 순으로 학습 방향을 정하고 있다. 사실 문법과 독해가 거의 90%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문법의 영역은 공식암기와 같은 기계적 방법이 사용된다. 학생들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나타내고자 하는 방안으로 어쩔 수 없는 교육방법의 선택이라 말하지만 이는 진정 게으른 영어교육자의 사명감 없는 처사이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각 영역별로 균형있는 학습을 하는 것이 영어정복의 지름길이다. 이러한 패턴의 학습 습관을 가지는 학생들은 영어로 원활한 의사소통과 자기표현능력을 가지게 된다. 영어표현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학생들이 문법이나 학교내신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없다. 즉 이는 영어실력이 있다는 말이고 국제적인 흐름을 타기위해 준비가 잘 되어있다는 뜻이다. 영어교육 및 강의도 이러한 부분을 충족시키는 형태로 진행되어야 한다. 먼저 선생님들이 열심히 교육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간단한 영어사용환경을 구축하여 듣고 말하고 읽고 써보는 살아있는 학습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간단한 발표와 재미있는 토론으로 영어사용의 감을 늘려주어야 한다. 또한 살아있는 의사소통의 학습과 독해 및 영작을 하며 필요한 문법과 단어를 습득하게끔 선생님들이 더욱 치밀해야 한다. 영어를 사용하며 문법과 단어를 공부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문법을 언제 어떻게 쓰는지 다양한 응용을 터득하게 되고 문법에 따른 문장의 미묘한 느낌도 알게 된다. 단순 암기로 학습한 문법이 아닌 살아있는 어법을 습득하였기에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학교 내신점수를 위해 별도로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이래야 학생들은 더 이상 잘못된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국제화 흐름속에 수장되어 죽지 않는다. 랜드마크 어학원UK 부원장031-902-05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
- 영화 [역린]을 통해 본 정조의 6월 모의고사 성적 얼마 전 막을 내린 영화 [역린]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중용 23장>의 내용이 인용되었다. 대략적 내용은 ‘작은 일에도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하라, 그러면 나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는 것이다. 한마디의 한자로 말하면 ‘정성 성(誠)’자 일 것이다. 정성스럽다는 말은 그렇게 작은 일에도 최선의 마음을 기울인다는 뜻이다. 요즘 국어 공부를 가르치면서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 ‘정성 성(誠)’자이다. 온 마음을 기울이면서 알고자 하고 탐구하고자 하는 마음은 다른 용어로도 있다. 무엇인가에 대한 ‘승부욕’, ‘끈기’, ‘집중’ 등등의 말이 유사한 의미일 것이다. 고등학교에 올라오면 많이 있는 경우가 ‘내신 성적’은 잘 나오는 데 ‘모의고사’ 성적이 미흡한 학생이다. 혹은 고1, 고2 까지는 국어영역이 늘 1등급이었는데 고3이 되면서 2,3등급으로 떨어지는 학생도 영화 [역린]의 마지막 장면의 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세상’ 혹은 ‘모의고사 성적’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바로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집중력과 정성 내지는 승부욕과 끈기에 의해서 세상은 바뀌기 때문이다. 학원에서 만나는 학생들 중에는 진정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지만 학습태도가 갖춰지지 않은 학생도 있고, 반대로 학습태도는 있는데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학생도 있다. 전자의 학생은 주로 고3에 많이 있다. 후자의 학생은 고1,2에 주로 있다. 공부하려는 열정은 있는데 그동안 워낙 공부를 안 해서 책만 보면 졸음이 오고 힘겨워하는 학생은 그래도 조금씩 가르치면서 나아갈 수 있다. 왜냐하면 스스로 하고자하는 ‘정성 성(誠)’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학습태도는 있는데 ‘영혼이 없는’ 공부를 하는 학생은 선생이 그 학생의 내부를 한 번 휘저을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마나한 헛공부일 뿐이다. 내신 성적도 80점이나 90점은 나오고 모의고사도 잘 나오면 1,2등급도 나올 수 있지만 분명 한계가 있다. 어려운 시험이나 고3이 되면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부모님이 보기에는 모범생이고 착한 학생이지만 학원 강사의 입장에서 보면 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는 유형의 학생이기에 특별 관리 대상이 된다. 고3이 되어서 학습태도에 문제가 있는 학생이나 고1,2때 ‘영혼이 없는’ 공부를 하는 학생이나 필요한 것은 ‘작은 일에도 최선의 마음을 기울이는’ 정성스런 마음이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 최선을 다해야 할 ‘작은 일’이다. 고3과 수능 수준의 국어에서는 ‘작은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문학에서 ‘비유’, ‘반어’, ‘역설’, ‘대구’, ‘이미지’, ‘통사구조’, ‘체념’, ‘원망’, ‘그리움’, ‘외로움’... 등이 ‘작은 일’이다. 이것들의 개념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고 여러 작품과 문제 등을 통해서 다져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작년에 다녔던 고3 중 백석고 박지현이라는 학생이 있었다. 중학교 다닐 때도 공부를 곧잘 하는 학생이고,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도 반에서 1,2등을 하는 학생이었다. 모의고사도 대부분 국어는 1등급, 영어도 1등급, 수학은 2등급이었다. 문제는 여기서 한 과목이라도 등급이 떨어지면 안 된다는 데에 있었다. 목표로 하는 연세대의 수시합격 자격기준이 국영수 합이 4등급이기 때문이다. 국어 한 과목이 2등급만 나와도 수시합격은 물거품이 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현이는 ‘논술’ 준비도 2년 넘게 최선을 다했고, 수능도 목표한 대로 국어 1등급, 영어 1등급, 수학 2등급을 맞았다. 결국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에 입학했고, 1학기 때는 장학금도 받았다. 지현이는 성공 사례에 해당하는 학생이다. 그만큼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려하는 승부욕이 있었고, 자신의 목표로 정한 것을 꼭 이루려는 욕망이 강했다. 그리고 고 1때부터 최선을 다해 국어의 ‘기본’, ‘작은 일’, ‘개념’을 익혀왔다. 아마도 중용에 나오는 ‘정성 성(誠)’의 개념에 가장 근접한 학습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국어의 그 어떤 문제든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은 바로 고1 때부터 다져진 ‘작은 일’에서 나오는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다’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이라도 진실된 공부를 시작하면 된다.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정성스럽게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스스로 하든 어느 멘토를 만나 깨우쳐서 하든 온 마음을 기울여 공부할 때 ‘나’와 ‘세상’은 바뀔 수 있다. 영화 [역린]은 ‘나’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역린]의 정조가 이번 6월 모의고사를 보았다면 국어 과목은 틀림없이 100점을 맞았을 것이다. 글사랑 국어학원 원장 서화범문의 031-917-24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
- 강원 최초 공립 대안고등학교 학교설명회 개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5년 3월 1일 개교할 예정인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현천고등학교, 이하 현천고)의 학교설명회를 10일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개최했다. ‘공립 대안학교 운영의 실제-태봉고등학교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경남 공립 대안고등학교 여태전 교장의 특강이 열려 4년간 학교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공교육 속 대안교육의 인식 확대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에 최초로 설립하는 공립형 대안고등학교인 현천고는 공교육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설립했으며, 학생들의 자발성을 살리고 배움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학생 개개인의 관심과 흥미, 욕구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경험과 활동들을 기획하고 있다.현천고는 2015학년도에 신입생 45명(1학급 15명, 3학급, 남녀공학)을 모집할 예정이며, 원서는 11월 초에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모집전형 유형은 사회통합 전형(30명)과 교육다양성 전형(15명)으로 나뉜다. 사회통합 전형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학생이나 학습 및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대상이며, 교육다양성 전형은 입시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여 대안적 교육활동을 원하는 학생이 대상이다.현천고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 옛 현천초등학교 자리에 교과동, 기숙사동, 체육관, 사택 등 건물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
- “중3” 지금이 역전의 기회 나의 목표(전략)을 위한 나만의 방법(전술)이 있는가?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보여준 나약한 모습을 보고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전략과 전술의 중요함을 깨닫게 되는 중요한 계기였으리라 믿는다. ‘전술(戰術, tactics)’이란?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계획을 “전략”이라 하면 이를 이루기 위한 일상적인 행동을 말한다. 지금의 문제를 개선하고 새로운 목표를 세워 짧게는 더 나은 1년을 위해서, 멀게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꿈을 성취 하기위한 지금 나만의 최상의 전술! 모두에게 중요한 부분이지만 오늘은 앞으로 졸업을 앞둔 중학교 3학년 입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세가지 상황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 중등과정을 벗어나는 공부는 하지 않았고, 영어와 수학 위주의 공부를 하고 일반고를 입학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목표설정이 가장 중요하다. 전략을 세워라! 현실적인 전략! ‘이과인가 문과인가 어느 대학 무슨 과를 갈 것인가’ 이런 중요한 선택을 바로 하라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내가 무슨 책을 보고 몇 시 까지 음악을 듣고 언제 저녁을 먹고 학원에 늦지 않게 가려면 몇시에 집을 출발해야 하는지에 대한 소소한 계획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 계획들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것이 가능할 때 부모님 또는 주변인들의 선택이 아닌 바로 자신이 선택한 소중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 밝은 고민들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때야 비로소 부담스러운 과학과목(고1 융합과학,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일지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이고 비로소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기대’ 라는 단어가 심장에 들어오는 순간이다. 그리고 반드시 해내려는 ‘의지’가 절실히 필요 하다. 두 번째, 항상 밤늦도록 빡빡하게 짜여진 일정을 소화하며 특목고( 영재고, 과학고, 민사고, 상산고, 외고 등)를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해 왔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중도에 포기한 경우. 또는 그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세밀한 전술이 가장 요구됨) 이 경우는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인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 할 수 있다. 이들의 말 한마디 행동하나가 앞으로 달려 나갈 원동력인 ‘자아 존중감’의 회복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지금껏 열심히 해 온 그 과정을 격려하고 일반고에서 최 상위권을 1차 목표로 하여 실력을 갈고 닦아 진정한 ‘진검승부’인 3년 후 ‘대학 입학시험’에서 최종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빨리 상기시켜 자신에 대한 ‘자존감=원동력’을 회복 시켜야만 한다. 그러면, ‘특목고 포기’라는 좌절과 상처가 아프지만 자신에게 아주 좋은 예방주사로 반드시 작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과학고를 준비했다가 결과가 좋지 않아 일반고 이과에 진학하는 경우라 한다면 이것은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과고를 떨어진 경우이던 중도에 포기한 경우라면 적어도 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물ⅠⅡ등 이과로써 반드시 갖추어야 할 과학의 기본기를 꾸준히 접해 왔으므로 상당히 발전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과고에 합격하여 적응을 잘 못하는 경우와 비교해 본다면 이는 천만 다행이라 할 수 있다. 현 입시제도에서 과학탐구영역은 두과목 선택으로 되어있으나 실질적으로 모집정원의 60%정도에 달하는 인원을 모집하는 수시모집에서 이과 논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물리, 화학, 생물 전반적인 부분이 모두 필요함은 대부분 대학의 기출문제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니, 중등시절부터 준비해온 과학탐구 영역이 큰 힘이 되어줄 것임이 명백하다. 그러나, 안일하게 준비하여 전교 석차에서 밀려나면 학생부 전형 및 지역균형 선발 대상에서 밀려 대학입시에서 큰 손실을 보게 된다. 일산에서 서울대 이공계 합격생들의 합격의 청신호가 대부분은 이런 경우의 학생들이 성실하게 준비하여 만들어낸 내신부분부터 나타남을 지금까지 18년간 입시 지도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 세 번째, 어릴적 부터 똑똑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고 1~2년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와 훌륭한 외국어 능력을 갖고 열심히 준비하여 민사고, 상산고, 외고 및 특성화된 사립고 진학을 앞에 둔 경우. 아주 잘 잡혀있는 공부습관과 자기주도적인 학업계획 수립 등 ‘똑’ 소리나게 자라와서 아무걱정거리가 없을 것 같이 보였던 아이가 이과를 선택하여 의.치.한의예과 또는 서울대 공대를 목표로 잡았다면 ‘지금부터 1년간 어떤 전술로 무엇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영어나 수학 과목은 지금까지 꾸준하게 준비해 왔으므로 큰 걱정이라 할 수는 없지만 문제는 현재 과학고나 영재고를 진학하는 학생들에 비해 과학적 지식이나 사고의 논리적 접근 수준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위에서 언급한 두 번째 경우의 학생보다 목표 도달 가능성이 좀 더 낮다고 판단된다. 물론 현 상태에서 말이다. 그러하니 ‘지금부터 앞으로 1년간 무엇을 얼마나 배워 과학탐구 영역을 보완할 것인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통한 최상의 전술수립이 절실하다. 마지막으로 당부할 말씀은 훌륭한 전략을 세우고 그것에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의 전술을 갖고 있다하더라도 이 둘을 연결해줄 간절함, 절실함이 없다면 그 목표는 한때 품어봤던 꿈에 지나지 않게 됨을 명심해야 한다. 열등감이 간절함으로 승화되어야만 승산이 있다. 백마 SP과학 공달수학 원장 문 명 문의 031-906-9913 / 908-03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