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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고3 수리논술과 수학 학습을 위한 제언 <예비고3 이과 수리논술>수리논술의 준비시기 수리논술 준비는 수능과목인 수1/수2/적분과 통계/기하와 벡터의 4과목에 대한 기본 개념 정리가 철저히 완료 된 시점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완료 이후 겨울방학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수리논술준비는 몇 등급 정도부터 시작할까? 수리논술은 이과 수학에서 3등급 이상부터 시작하기 바랍니다. 기본과정을 벗어난 내용들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과정에서 심화된 내용들을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4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수리논술을 준비한다기 보다는 기본 교과과정의 수능내용을 철저히 공부해 간다고 생각하세요. 3등급 이상의 학생들은 겨울방학부터 수리논술을 시작하는 것이 맞습니다. 수리논술 준비와 수능 수학준비는 별개가 아니다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수리논술은 기본개념의 심화된 내용입니다. 때문에 수리논술 공부를 철저히 하는 것이 이과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수능의 심화된 문제들에 대한 접근능력을 길러줄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수능수학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물론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 문제를 맞추느냐 틀리느냐로 점수가 결정되는 반면, 수리논술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얼마나 잘 서술해 나가는지에 따라 점수가 결정된다는 차이는 있습니다. 수리논술을 위한 교재 선택 대학별 기출문제위주로 공부하기 바랍니다. 먼저 중위권 대학의 기출문제들을 통해 논술에 필요한 기본 개념 숙지 및 답안을 작성해 나가는 요령에 대해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기본개념이 어느정도 잡히고 난 이후에는 상위권 대학(연세대/고려대/한양대/성균관대/서강대 등)의 기출문제 풀이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예비고3 이과 수학공부법>각 과목별 기본개념은 겨울방학 동안 다시 한번 보자. 수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개념입니다. 개념이란 단원별 기본 공식을 암기하고 훑어보는 것이 아닙니다. 단원별 기본 공식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유도되고 증명되는지, 실제 시험문제에는 내가 알고 있는 개념들이 어떠한 형태로 출제되고 있는지를 정확히 학습해 나가는 것이 기본개념을 익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본기가 탄탄히 잡혀 있어야 단원별 통합 유형의 고난도 문제들도 적응해 나가기가 수월합니다. 기하와 벡터 & 적분과 통계과목을 정복하라. 보통 이과 학생들이 위의 2개 과목을 수1이나 수2보다 더 어려워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숙달기간이 수1이나 수2보다 짧은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1과 수2는 꾸준히 고2 올라오면서부터 이과생들이 접하는 과목이라서 상위권 학생들끼리의 서열이 두드러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늦게 배우는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 과목은 스스로 복습한 기간이 짧기 때문에 고난도 문제에 접근해가기 힘들어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번 겨울방학부터 수학을 꼼꼼히 학습할 계획을 세웠다면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를 먼저 정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소 주당 2회 이상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라. 수학을 잘하는 것과 수능 수학점수가 높은 것은 어느 정도의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일치하지도 않습니다. 수능에서 출제되는 수학문제는 기출문제에서 이미 출제되었던 유형들입니다. 때문에 기출문제에 대해 꼼꼼히 분석하고 연습해 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평가원이나 교육청 기출문제 뿐만 아니라 입시업체에서 출제되었던 사설모의고사까지의 유형들을 매주 철저히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 나간다면 수능에 출제되는 문제의 핵심이 보일 것입니다. 이미 풀어보았던 문제들이어서 답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풀이의 과정을 다시 한번 써 보면서 답을 유도해가는 과정을 거치기 바랍니다. 성실하게 공부하는 학생이 수능에서의 결과도 좋습니다. 남이 풀어준 문제는 내 것이 아니다. 보통 고난도 4점짜리 문항들은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4-5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학생들은 1-2단계정도만 거치고 나서 답이 안 나온다며 포기하고 해설을 보거나 질문을 통해 나머지 과정들을 해결합니다. 문제는 이후에 발생하는데, 풀이의 과정을 보고나서 흔히들 ‘이해했다’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1주일 정도 후에 같은 문제를 풀어보게 하면 여전히 본인이 막혔던 과정에서 다시 헤매는 경험을 많이 합니다. 본인의 처절한 고민이 없으면 수학문제를 풀어나가는 실력이나 문제를 해석하고 풀이과정을 설계하는 능력이 향상될 수 없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해결한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본인이 다른 사람에게 정확히 설명할 수 있을 정도까지 반복 숙달하기 바랍니다. 이수만 수학 팀장서울대학교 졸업現. 에임하이 고3수학 팀장現. 에임하이 입시전략 연구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2
- 수학을 정말 잘하고 싶은가? 수학을 얼마나 잘하고 싶은가? 과외와 학원이 허용되지 않았던 때 나는 고등학생이었다. 당연히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외우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야간 자율학습이 선택이 아닌 필수였고, 내 친구들 또한 아무 반감 없이 받아들였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그 시간과 환경 속에서 어떤 친구는 영어 단어만 빼곡이 연습장에 써대고 어떤 친구는 디리 수학만 풀어대고 어떤친구는 책 위에 밑줄을 쳐가며 외우기도 했지만 온전히 집중해서 공부의 효과를 얻은 친구들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나는 주로 수학 문제를 풀었다. 수학을 풀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기 때문에...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끙끙대다가 수학을 나보다 잘한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물어보고...내가 모르는 문제는 친구들도 모르고 친구들이 물어보는 문제는 또 내가 못 풀 때가 많아 자율학습시간 내내 한 문제로 몇 명의 친구들과 전투적으로 매달릴 때가 많았었다. 시간이 지나가도 풀리지 않으면“진영아~내일 수학선생님께 물어보자.”하는 친구도 있고“에이, 영어 단어나 외워야겠다.”라고 과목전환을 하는 친구도 있었지만끝까지 집요하게 답이 나올 때 까지 시간을 바치던 친구도 있었다.함께 고민하여 답이 나오면 집에 가는 내내 상쾌하고 통쾌하고 얼마나 뿌듯했는지...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 문제를 푸는 테크닉을 몰라서 시간을 허비했다는 느낌이 들 땐 너무도 괴로워 했다.‘이럴 때 누가 나를 좀 잘 이끌어주면 좋겠어. 아무래도 너무 먼거리를 돌아가는 것 같아.’정말 누군가가 내가 문제를 풀 때 실마리를 잘 찾았는지 답을 향해 가고 있는건지 아니면 내가 문제에 문제를 더 해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건지 말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얼마나 공부하기 편하고 좋은 환경인가?정말 내 아이가 수학을 잘하기를 원한다면 아이에게 수학을 잘하고 싶은 마음을 일깨워줘야 할 일이다. 수학을 잘하고 싶은 마음은 단지 대학에 잘 가기위해서가 아니라 수학이 주는 기쁨을 느껴야 생길 수 있다. 수학을 잘 하는 아이들만이 가지는 보이지 않는 당당한 자신감을 내 아이가 갖기를 원한다면 수학의 매력을 발견하게 해야한다. 수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중에 서울대 대학원에서 리대수라는 과목을 1년동안 청강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강의를 담당했던 교수는 미국에서 학위를 받고 바로 교수로 임용된 젊은 교수였다. 그 교수의 강의는 참 신선했다. Theorem 하나를 증명하고 나서는 “아~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라는 감탄사를 수시로 말했고 가끔은“이 정리는 잘 모르겠는데 누가 증명하게 되면 나도 꼭 알려주세요~”라는 말도 했다.그 당시 박사과정 수업 때 그 어느 교수가 자기가 모른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에 대해서 나는 속으로 얼마나 놀라와 했던가?더 놀라왔던 것은 다음 시간에 어떤 학생이 그 증명을 해와서 발표를 했고, 교수는 시종일관 감탄하며 그 학생에게 “대단하네요. 그리고 가르쳐줘서 정말 고맙고...”여러번 인사를 하며 새로운 것을 배운 기쁨을 특유의 감탄사로 감추지 않았다.‘저 사람은 정말 수학을 좋아하는구나.’나 또한 그 젊은 교수의 오버하듯 남발하는 ‘수학이 아름다워’를 혼잣말로 따라하고 싶었으니까...그 교수가 한 말 중에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한 가지 있다.“이미 누군가가 증명해 놓은 정리와 이론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마세요.”새로운 것을 창출해내는 것에 시간을 더 투자하라는 의미로 나는 받아 들였고 대학 내내 정말 누군가의 이름이 붙여진 정리만 딥따 증명하던 내 모습이 부끄러워졌었다. 이제 내가 그 교수의 말을 내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정말로 수학을 잘하고 싶고 수학이 간절하게 잘 풀고 싶다면 그 간절함을 내 보이길 바란다. 그래야 이루어 질 수 있으니 말이다.방학을 꽉 잡기를, 그리고 단 하나의 목표를 세우길 바란다. 방학의 시작에 앞서, 방학은 만능해결사가 아님을 기억해야 할 일이다.이것저것 여러 가지 미션을 정해놓고 방학을 보내다보면 이도저도 아닐 때가 얼마나 많던가?단 하나만을 위해서, 그 하나의 성과를 꼭 얻을 수 있도록 말이다. R-스토리 로드맵 수학연구소장 정 진영- 숭실대학교 수학과 박사수료- 성균관대학교 아동학과 창의성과 영재교육 박사과정이수- 포항공과대학교 오픈스쿨 부호론과정이수 - 조이매쓰 사고력교재개발 및 본원 원장역임- 숭실대학교, 광운대학교, 국립한경대학교 등 출강- 대치시매쓰 대표강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2
- 학생 중심 운영으로 학교에 변화를 주다 청주외고 강상무 교장서울이나 경기도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외국어고등학교와 같은 특수목적고(특목고)는 우수학생들이 몰리는 인기학교다. 그에 비해 청주외국어고등학교는 신입생 모집에서 미달이 될 정도로 청주와 충북의 우수인재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그런 청주외고가 최근 새로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은 지난해 부임한 강상무 교장이다. 강상무 교장을 만나 청주외고의 달라진 모습을 살펴 보았다. 자격요건 강화 ... 오히려 경쟁률 높아져 충북교육청은 청주외고의 2014학년도 신입생 원서모집 접수결과 평균 1.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충북과 세종시의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원서접수를 실시한 결과 일반전형 160명 정원에 223명이 지원했다. 지난해는 3개 과가 미달됐으며 일반전형 기준 평균 1.05:1(160명 정원, 168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교육청은 자기주도학습전형방식으로 자기소개서 등 지원서류와 면접심사 등의 자격요건을 강화했음에도 높은 인기를 나타낸 것을 볼 때 외고 경쟁력 강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강상무 교장은 “교사들과 힘을 합쳐 학생들을 위한 활동들을 펼쳐가고 있다. 그런 노력들이 대입결과로도 드러났으며 외부로도 조금씩 알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고는 교과과정이 특수해 어학 교과가 전체 교과과정의 40%를 차지한다. 일반계 고등학교에 비해 수학과 탐구 등에서 부족하다. 이런 특성을 살려 비교과 영역에서 대학에 어필할 수 있는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예를 들어 우쿨렐레 같은 악기교육, 영어연극, 어학자격증, 과별 특성 살린 수학여행 등 학생들의 정서교육과 전공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강 교장은 청주외고의 수도권 대학진학률은 25%, 수시합격률은 85% 등이다. 이는 학생들의 입학 당시 성적에 비춰볼 때, 상당히 좋은 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 변화와 소통 위해 교사들 생일 챙기며 마음 다독여 지난해 9월 부임한 강상무 교장은 몇 년 전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에서 일하며 외고 살리기에 나섰던 인연이 있다. 신입생이 미달돼도 성적을 유지하면서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교과부에서는 학생정원을 채우도록 권고했다. 학교간 학생수 배분 등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교과부 권고는 필요한 사항이기도 했다. 단재연수원장을 거쳐 외고에 오게 된 강 교장은 외고의 변화를 위해 자기 자신부터 변화해야겠다고 느꼈단다. “변화와 함께 소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죠. 움츠러든 교사들의 기를 살리고 소통하기 위해 교사들의 생일을 챙겼습니다. 식사도 하고 책도 선물하고. 그러면서 하나씩 학생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시작했죠.”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영어 연극. 영어과부터 시작된 연극 활동은 발표회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과에도 퍼졌다. 또 어학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내 보충수업을 시작했다. 러시아어나 독일어 등의 제2외국어는 청주에 학원이 없어 공부를 하려면 서울로 가야한다. 강 교장은 교사들을 설득해 교내에서 보충수업을 시작했다. “교사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보충수업은 번거롭고 귀찮겠지만 학생을 중심으로 생각하면 서울까지 가게 둬선 안 되죠. 보충을 통해 실력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의 자신감도 올라갔습니다.”강 교장은 “학생 중심의 변화가 외고의 변화를 이끈 것 같다”고 전했다. 지역주민들에게 외고 알리는 계기 ''세계문화어울림 한마당'' 청주외고의 변화가 중3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드러난 것은 지난 8월에 열린 ‘세계문화 어울림 한마당’ 이었다. 청주외고 7개과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언어와 문화를 바탕으로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들에게 △사자춤과 부채춤(중국어과) △독일의 어제와 오늘을 소개하는 꽁트(독일어과) △영어연극(영어과) △라틴댄스(스페인어과) △러시아의 세시풍속(러시아어과) △뮤지컬(프랑스어과) △‘요사코이 소란’ 춤 소개(일본어과) 등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 것.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수현(일본어과 2) 양은 “요사코이 소란 춤 연습으로 여름의 무더위를 이겼다”며 “무대에서 친구들과 함께 공연해 행복했다”고 말했다. 강상무 교장도 통기타를 메고 무대에 올라 노래솜씨를 선보였다. 강 교장은 “오랜만에 하려니 옛 실력이 나오질 않아 실수도 했지만 분위기를 띄우는 데에는 성공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수능준비에 바쁜 고3들도 축제에 나와 후배들이 준비한 공연을 즐겼다. 학부모의 항의도 있었지만 강 교장은 그 이상의 것을 얻어갈 것이라는 생각으로 설득했다. 학생들은 “후배들이 자랑스럽다”, “학교에 대한 자긍심이 생긴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내년에는 세계문화어울림한마당을 학교 축제와 함께 진행해 준비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만들고파" 정서교육을 바탕으로 전공특성을 살린 활동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어졌다. 청주외고 봉사동아리 ‘마중물’은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층 가정의 학습멘토링 활동을 펼쳤다. 또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은 상당산성을 찾은 등산객을 대상으로 자연보호활동 캠페인과 미니콘서트를 함께 열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강상무 교장은 “평일 수업을 쉬고 토요일에 활동을 진행했다”며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역공동체를 위한 봉사에 학교와 교사들도 나서고 있다. 방학에는 학교의 각종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어캠프를 진행한다. 학생들이 세계문화를 체험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또 원어민 교사들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국제이해교실’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들이 청주·청원 지역 희망 중학교를 찾아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들을 소개하는 활동이다. 강상무 교장은 딸만 셋을 둔 딸 부잣집이다. 딸들은 손꼽히는 우수한 대학에 진학하지는 않았지만 자신들이 좋아하는 전공을 찾아 만족스러운 길을 가고 있단다. 강 교장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처럼 부모의 욕심은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자녀를 키울 때 모든 것을 잘하는 베스트 원(best one)보다 세상에 하나뿐인 온리 원(only one)이 되도록 키워야지요.” 김정옥 리포터 <a href="mailto:junggam@na 2013-12-22
- 중고등 대안학교 ‘꿈꾸는학교’, 이웃돕기 행사 개최 지역 중고생 대상 대안학교 꿈꾸는학교 학생들이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쳤다.지난 19일 꿈꾸는학교 학생들은 성탄축제주간을 맞이해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누고자 저마다 물품을 기증해 바자회를 열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나눔 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꿈꾸는학교 김상신 교장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이웃사랑을 몸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나눔활동을 개최했다”며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꿈꾸는학교는 중고등 대안학교로 지난 2011년 대구에서 개교했고, 내년 경남합천에 예술교육 전문 대안학교인 꿈꾸는예술대안학교를 개교, 확장 이전을 앞두고 있다.문의: 010-9588-2983, http://www.dreamingscho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0
- 수학 선행학습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열에 일곱은 그 시간에 선행학습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행학습 과목은 주로 수학과 영어였다. -중략- 선행학습 과목으로는 수학이 41.4%로 가장 많았고 영어(31.9%), 국어(13.0%), 사회·과학(7.7%)이 뒤를 이었다.선행학습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리 배워두면 학교수업을 받는 데 유리할 것 같아서’(42.2%), ‘학교수업과 시험이 선행학습을 하지 않으면 쫓아가기 어려워서’(24.4%), ‘다른 아이들이 다 하니까 안 하면 성적이 떨어질까 봐 불안해서’(16.3%), ‘특목고·대학 진학준비를 위해서’(13.2%) 등으로 답했다. -2013년 9월 2일 한겨레신문 기사 중에서 이제 곧 겨울 방학이다. 학생들은 나름대로 학습 계획을 세울 것이다. 필자는 방학 중 학습계획을 짜는 학생들에게 항상 다음과 같은 당부의 말을 한다. “방학 기간 중에 절대로 선행학습 계획을 세우지 말아라. 일반계 고교에서 수학 선행학습이 필요한 학생은 정말 극소수이다. 그러니 지난 학기에 학습한 부분을 충실하게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라. 너희들이 수학에서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배운 내용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해서 성적이 저조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기 중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많으므로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과 용어를 복습하고, 배운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심화 학습을 해야 한다. 수학은 반복학습 과정에서 또 다른 의미를 찾아낼 때 깊은 맛을 느끼게 되고 성적도 향상되는 과목이다. 그러니 제발 부탁인데 선행 학습 절대로 하지 마라.” 이런 당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선행학습을 한다. 하지만 수학 성적이 향상된 학생들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성적으로 학생들을 줄 세우며, 어느 대학 출신인가로 사람들을 평가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와 수학이 학교 성적과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남보다 앞서가지는 못할지언정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수학 선행학습은 필수적이라고 판단한다. 그러다보니 남들은 다하는데 나만 안했을 때 느끼는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효과와는 상관없이 선행학습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학 선행학습은 필수라는 잘못된 흐름 속에서 허우적대는 동안, 학생들은 학습 의욕과 자신감이 뚝 떨어지는 커다란 대가를 치러야한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은 원하지 않는 덤이다. 어린아이는 뒤집고, 기고, 일어서기의 단계를 밟아야만 걷게 된다. 수학도 단계별로 학습이 이루어지는 과목이다. 그러므로 앞에서 배운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지난 단계의 학습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선행 학습은 간단한 개념설명과 기본 유형에 해당되는 문제들만 풀어보는 수업이 되고 만다. 그렇지만 선행학습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과 맞물려 이런 유형의 학습이 효과적이라는 그릇된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설픈 선행학습은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심리적 안정을 줄지는 몰라도 학교 수업에 몰입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수학 성적의 향상은 학교 수업에 집중하는 정도와 비례함에도, 사람들이 수학 선행학습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맹목적이고도 그릇된 인식을 갖고 있는지를 다음 기사가 잘 나타내주고 있다. ‘만 5세 유아들에게 제공되는 유치원 누리과정에서 초등학교 수준의 수학을 가르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방과후 특별활동에서 심각한 선행이 이뤄지고 있어 문제로 지목됐다.’-중략- 최 대표에 따르면 만 5세 유아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나오는 삼각형, 꼭짓점, 변 등과 정육면체(5학년 과정)라는 용어를 통해 입체도형을 배우고 있다. 또 초 1, 2학년 과정에서 손뼘이나 손가락 길이 등을 활용해 배우는 길이 개념을 누리과정에서는 센티미터(㎝) 등 단위로 가르치고 있다. - 2013년 9월 24일자 한국일보 기사 중에서 그릇된 선행학습으로 인한 폐혜 때문에 정부에서는 선행학습금지법으로 대표되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을 추진 중이며,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경기도내 일부 학교의 선행학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선행학습 방지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렇지만 선행 학습을 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떨어진다는 불안함, 공부를 등수와 일류대학 합격으로 동일시하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는 현실에서 어느 정도의 효과를 거둘지 의문스럽다. 자칫 의도되지 않은 범법자만 양산하는 게 아닐까하는 우려도 앞선다. 남들보다 먼저 새로운 제품을 사서 사용해 보는 사람들을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라고 부른다. 한국에는 유난히 얼리 어답터가 많다고 한다.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수학 선행 학습은 얼리 어답터가 아니다. 남과 다르게 보이기 위해서, 튀어 보이고 싶어서, 심리적 안정을 얻기 위해서, 배운 내용은 다 알고 있다는 착각 속에서 같은 내용을 두 번 배우기 싫어서 하는 게 선행학습이 아니다. 쉽지 않겠지만 과감하게 선행학습의 유혹에서 벗어나자. 소가 풀만 먹으면서도 커다란 덩치를 유지하는 비결은 4개의 위로 되새김질 하면서 영양분을 최대한 흡수하기 때문이다. 수학 공부도 마찬가지다. 곱씹어 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배운 내용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때 흥미도 생기고 성적도 향상된다. 호시우행(虎視牛行), 수학 공부와 아주 잘 어울리는 고사성어이다. 궁금한 점은 아래의 활용해 주세요.Blog:http://blog.daum.net/istiger진광고등학교 신인선 교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0
- 천차만별 전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미대 입시를 치른 부모들은 갈수록 대학 가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공부나 실기를 잘한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다는 말이다. 전형이 지나치게 다양하고 복잡한 탓에 입시정보를 파악하는 일만으로도 버거운 게 사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보란 듯이 대입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아이들이 있다는 점이다. 과연 이들의 좋은 결과는 순전히 운 때문일까? 데이터에 근거한 현실적인 전략이 중요 20년 경력 입시 미술을 지도하고 있는 클릭&전원미술학원 부천아카데미 윤지석 원장은 대입은 운이 아닌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인 결과라고 조언한다. “전형이 세분화되면서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은 오히려 더 많아졌습니다. 다만, 학생과 학부모가 방향에 대한 갈피를 잡지 못해 헤매거나 제대로 된 정보가 없어 막막하고 혼란스러운 거죠. 수많은 전형 중 내 아이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게 관건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가능성을 따져 보는 것이 필요하다. 나의 강점을 찾아 어필하라 입시의 성패는 나의 강점을 얼마나 잘 어필했는지에 달려 있다. 이를 위해 일대일 맞춤별 입시 컨설팅이 필요하다. “전문가는 객관적으로 아이를 볼 수 있는 만큼 부모가 알지 못한 아이의 강점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찾아낸 강점을 바탕으로 그에 맞는 전형을 매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윤 원장은 학생들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차례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의 기질이나 특성이 더 잘 발현되는 만큼 일상 속에서 아이를 관찰하고 아이의 강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클릭전원미술학원 부천아카데미의 대입합격률 92%의 비결 역시 개인의 특성에 근거한 일대일 맞춤식 입시 컨설팅 덕분이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색채, 아이디어, 관찰, 조형능력, 경험적 사고 수업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학생 현재의 상황, 실기능력, 모의고사성적, 내신, 개인의 특기 등을 토대로 최적의 입시사정을 하고 있습니다.”도움말 : 클릭전원미술학원 부천아카데미 윤지석 원장문의 : 032-323-3070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인터뷰 / 송유정 학생(단국대 공예전공(45:1) 최종합격) (상명대 세라믹디자인(21:1) 최종합격) (삼육대 미술컨텐츠디자인(28:1) 최종합격)탄탄한 실기실력으로 얻은 3관왕지난해 중원고를 졸업하고 재수를 거친 송유정 학생은 탄탄한 실기실력으로 3관왕이 됐다. 단국대 공예전공(45:1), 상명대 세라믹전공(21:1), 삼육대 미술컨텐츠(28:1) 학과에 최종합격한 것. 하지만 유정 학생이 처음부터 행운아였던 것은 아니다. “고1 때 입시미술을 시작했는데 일 년 동안 학원을 5군데 옮겼어요. 대형학원 대부분이 아이들에 비해 선생님이 적은 편이라 궁금한 걸 여쭤 봐도 답을 들을 수가 없었어요.” 철새처럼 학원을 이곳저곳 옮기다 보니 기초실력이 늘지 않았다. 다행히 고2 때 클릭전원미술학원으로 옮긴 후 일대일 개별수업을 받으면서 실기실력이 점차 다져졌다. “재수까지 더하면 총 3년 동안 여기 다닌 셈이니 학교보다 더 친숙한 공간이죠. 재수할 때는 수업시작 2시간 전부터 학원에 와서 연습할 만큼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인지 원장님도 실기 비중이 높은 학교 위주로 전략을 세우자고 하셨죠.” 실기 위주의 수시를 준비하면서 지도교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주관적인 느낌을 버리고 가르침대로 그리니 작품이 훨씬 좋아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덕분에 공예디자이너라는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선생님들이 마라톤에서 함께 달려주는 페이스메이커 같았어요. 덕분에 막막하지 않았고 외롭지도 않았어요.”인터뷰 / 김봉균 학생(상명대 공연영상미술학과 예체능 전형 최종합격)부족한 실기 대신 포트폴리오로 승부고교 3년 5월부터 학원을 다닌 김봉균 학생은 미대 입시 준비를 늦게 시작한 편이다. 출발이 늦은 만큼 다른 아이들에 비해 실기실력이 부족했다. 부족한 실기 대신 포트폴리오와 면접으로 승부하기로 결정했다. 무대조명디자이너에 대한 꿈과 열정이 분명하고 소신이 뚜렷한 만큼 심사위원들에게 포트폴리오로 어필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서 입시 특유의 정형화된 스타일 대신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독특한 작품을 준비했다. “원장님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공연에 관심이 많은 저의 특성을 파악하시고 그 이야기를 포트폴리오로 표현하자고 권하셨어요. 제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생각을 담아 보자고요. 제 안에 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을 끌어내주시는 거 보고 많이 놀랐어요. 덕분에 자신감도 생겼죠.”실제로 면접 당시 교수들은 봉균이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판에 박힌 뻔한 작품이 아니라 개성이 듬뿍 들어있었기 때문.또 면접준비도 철저하게 했다. 예상질문을 뽑아 선생님들 앞에서 연습하고, 모의면접 장면을 촬영해 모니터링하면서 훈련을 반복했다. 덕분에 실제면접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답할 수 있었다. “원장님이 조언해 주신 것처럼 꼭 하고 싶다는 열정과 공연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있다는 것을 면접관들에게 어필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img alt="김" src="http://adm.naeil.com/UserFile 2013-12-19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 ( 지난 칼럼에 이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공부에 대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 좋은 교육이란 아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라 할지라도 옆에서 도와주면 스스로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아이는 부모가 기대하는 만큼 성장하게 된다.그렇다면 어떻게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이다. 실패를 하더라도 아이가 해 낼 수 있는 일을 정해서 끝까지 해 낼 수 있도록 지켜봐 주어야 한다.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스스로 해냈다는 뿌듯함을 맛봐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공부해야겠다는 동기를 유발시키는 일이다. 학습동기를 가지려면 아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자신이 되고 싶은 미래의 꿈을 이루는데 공부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 스스로 깨닫게 도와주어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가장 좋은 교재는 교과서 교육과정을 책으로 풀어 낸 것이 교과서이다. 때문에 교과서는 참고서나 문제집 이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책이다. 이렇게 누구나 교과서가 중요하며 기본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를 학습에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오히려 여러 가지 이유로 교과서를 보지 않고 문제집으로 공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그러나 교과서만큼 기본 개념을 익히기에 좋은 책은 없다. 교과서는 학습 목표와 주제가 명확히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교과서 내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개념서는 없다. 물론 교과서만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교과서 중심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교과서를 통해 기본을 다지고 적절한 교재나 그 외 학습들을 통해 문제풀이 과정을 거칠 때 실력을 키울 수 있다. 2014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던 2009 개정 교육과정이 한 해 앞당겨져 2013년부터 적용되었다. 학년단위의 교육과정이 학년군으로 바뀌었으며 통합교과와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스토리텔링 기법, 의사소통 기능의 강화 등이 개정교과서에 반영되었다. 2007 개정 교육과정에 이어 평가에 있어서도 서술형 평가가 확대시행 되었고 논술교육이 강화되는 시점에 있다. 이러한 교육의 흐름을 바탕으로 한 많은 교재들과 교구들이 이미 시중에 나와 있다. 많은 학교들이 기말평가 중이거나 마친 상태다. 2013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으며 곧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앞으로의 학기를 준비할 충분한 시간이란 의미다.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학습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면,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좋은 교재와 도구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과 학습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 부모님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멘토르학원 원장 김태수031-501-30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수학 상위권 도약! 해답은 ‘콘텐츠’ 속에 있다 “수학 공부 어떻게 하나요? 개념알고 난 후 기초 문제 풀어 보고, 응용 문제 풀어본 후 공식 외우면 수학문제 다 풀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아닙니다. 하나의 개념으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만들어 낼 수 있고 해답을 찾아가는 데는 여러 가지 수학적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을 가는데 장벽을 없애기 위해서는 수학적 사고력이 기본으로 갖춰져야 하고 제한된 시간에 수능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많은 길 중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을 찾아내는 경험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는 히즈매쓰의 이태우 원장.수학적 사고력. 수학과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수학의 진정한 능력이라고 믿는 이태우 원장을 만났다. 체계적인 수학 콘텐츠가 수학적 사고 키운다“한 아이가 수학공부를 합니다. 문제집을 풀면서 하겠죠. 하지만 많은 문제 중에서 아이에게 꼭 필요한 문제는 몇 개나 될까요? 어떤 문제는 너무 쉬워서 지루하고 어떤 문제는 질리게 만듭니다. 그리고 문제만 푸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요? 만약 같은 문제라도 수준에 따라 각 영역별로 체계적로 재구성해 학생에게 주고 한 단계씩 밟아 올라가게 한다면 수학 공부가 훨씬 즐거울 것”이라는 것이 이태우 원장의 지론이다.그래서 히즈매쓰의 이 원장은 아이들에게 직접 만든 교재로 수업한다. 시중에 나온 문제집은 그야말로 문제만 나열된 ‘문제 모음집’이기 때문이다.“수학적 사고력은 마치 집을 지을 때 설계도와 비슷하다. 그 설계도는 아이들마다 다 다르다. 아이의 사고력에서 어떤 부분이 잘못 잡혀 있으면 매번 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해서 틀리게 된다. 이 과정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기본 생각의 설계에서 잘못된 것이다. 잘못된 사고과정을 짚어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풀리고 ‘진짜 이해’를 할 때까지 다시 설명 해야 한다”는 이태우 원장. 교사는 길잡이만 문제풀이는 학생 스스로제시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할 때 교사는 힌트만 제공한다. 그 힌트를 이용해 문제는 학생 스스로 풀어야 한다.“처음엔 적응 못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제껏 교사가 문제를 풀어주는 것을 구경만 하고 그걸 이해하면 나도 풀 수 있구나 생각했던 거죠. 하지만 문제풀이를 보는 것, 즉 구경하는 것과 직접 풀어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집을 한 번도 안 지은 사람과 집을 직접 지어본 사람이 집을 보는 것은 엄청난 차이다. 보일러 배관이 터졌다면 과연 누가 더 잘 고칠 수 있을까? 같은 원리다. 당연히 스스로 문제를 풀어본 사람만이 이 형식을 응용한 다른 문제도 풀어낼 수 있다”처음엔 힌트의 의미조차 모르던 학생들이 나중엔 교사가 알려준 팁을 기억하고 문제를 풀어나간다. 힌트는 문제해결을 위한 핵심 열쇠인 셈이다. 가로로 배치된 좌석, 넓은 칠판 독특한 교실 풍경히즈매쓰의 남다른 교육 방법은 학원 교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넓은 칠판 앞에 학생들의 의자가 칠판을 따라 가로로 배치되어 있고 그 앞엔 바퀴가 달려 이동이 가능한 교사용 책상이 놓여있다. 앉은 자리에서 교사와 1:1 수업이 가능한 구조다. 수준, 영역에 따라 문제를 구성하고 교육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은 학생 하나하나에 대한 개인적인 장단점을 파악한 후 필요하면 이렇게 머리를 맞대고 앉아 지도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또한 재원생에게 아버지 같은 애정을 쏟아내는 이태우 원장의 마음 씀씀이도 관심을 부담으로 느끼지 않게 만드는 이유다. “학원에 아이들이 오면 ‘밥 먹었냐?’고 묻는다. 밥 안 먹은 아이들은 뭐든 먹인 후 수업을 시작한다”는 이태우 원장. 시험 끝난 후 스트레스 풀이를 위해 강의실 한 칸은 게임방으로 꾸몄다. 게임방은 시험기간 동안 함께 고생한 아이들을 위한 선물이며 또 학생들과 교감을 증폭시키는 공간이다. “수능이 끝날 때까지 매번 수학 시험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조금씩 나아가는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오히려 수학적 사고력이 키워지는 것에 집중 하다보면 성적은 따라오는 것”이란다. 히즈매쓰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과정이 운영된다. 히즈매쓰 031-410-0038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초 중 종합학원-인스학원 평촌학원가에서 몇 되지 않는 종합학원으로 알려진 인스학원. 공부도 공부지만 아이들의 인성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뚝배기 같은 원장님이 있는 곳. 올해로 20년 이상 아이들을 가르쳐왔지만 늘 아이들 앞에 서면 가슴이 설렌다는 그녀를 만났다. 그녀의 이름은 장은경 원장이다. -20년이면 강산이 두 번 바뀌었을 법한 세월인데요. 아이들 가르치는 일 힘들지 않나요?힘들다고 생각하면 이 일을 할 수 없어요. 전 아이들이 좋아요. 사실 늘 새로운 아이들이 학원에 오지만 처음 가르칠 때는 힘이 들어요. 힘 안 든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그렇지만 무슨 사명감 같은 게 느껴져요. 오래 전에 제가 가르쳤던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고 사회인이 되고 또 결혼을 해도 찾아오고 연락하는 걸 보면 제가 아이들의 기억 속에 그리 나빴던 것만은 아니었나봐요. 아이들 한 명 한 명마다 늘 최선을 다했던 그 마음을 아이들도 알고 있었나봐요. -인스학원의 특징 가운데 테스트 없이 학생들을 선발한다고 하던데요?테스트를 안보는 이유는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는다는 걸 잘 알기 때문입니다. 어떤 아이들은 자괴감마저 느낀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을 테스트하는 이유는 가르치고 싶은 아이만 가르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적이 우수한 아이든 부족한 아이든 가리지 않고 가르칩니다. 열심히 가르쳐서 성적 안 오른 아이들은 지금까지 거의 없었어요. 시간과 노력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성적은 반드시 오르게 되어 있거든요. -그렇다면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치시나요? 스파르타식 공부법이라고 하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아이들이 이해할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학습을 합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조차 이해 못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 이해하고 또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던 아이들한테도 한번쯤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어요. 공부 못하는 아이는 늘 자신감이 없거든요. 그래서 또 쉽게 포기하고요. 아직 세상을 살아갈 날이 많은 아이들에게 좌절과 포기 같은 건 심어주면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철학입니다. -인스학원은 학부모들로부터 입 소문이 난 학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결이 있나요?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그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저의 천직이라 생각하며 강의했으니까요. 솔직히 교육 외에 다른 것에 욕심을 내었다면 벌써 학원을 접어야 했을 겁니다. 학원은 운영 자체도 힘들지만 해가 갈수록 입시 변화가 다양해지고 아이들의 성향도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다르거든요. 저는 무슨 일을 하든 한 곳에서 꾸준히 오랫동안 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학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철새처럼 이쪽 저쪽 옮겨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만 아이들을 가르치고 또 그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며 20년이 흘렀죠. -학원의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주세요.초등학교 때와 달리 중학교에 입학하면 많은 학습량과 높아진 난이도 때문에 학생들은 혼란스러워합니다. 영어도 중요하고 수학도 중요하지만 다른 과목도 모두 중요할 수밖에 없어요. 특히 상위권 학생들보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성적에서 느끼는 좌절감이나 부족한 자신감으로 인해 매사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아요. 일단 내신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인스학원의 중등부 프로그램 가운데 프리미엄 종합반은 국, 수, 사, 과 4개 과목이 주3회 수업으로 실시됩니다. 국어와 사회(역사)는 교과서나 과정별로, 모든 수업은 정원제로 수업을 하죠. 우리 아이들은 시험 기간이 되어도 늘 평상시에 예습과 복습이 철저히 이루어졌기 때문에 걱정하거나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이학원 저학원 다니느라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전 과목을 골고루 진단하고 학습계획을 짜기 때문에 그만큼 학습효율 또한 높구요. 과목별 전임강사에 개인별 맞춤수업까지 진행됩니다. 중학생 중에서 기초가 안되면 초4 과정부터 복습을 시킵니다. 중1은 기초가 없어도 3개월에서 6개월만 투자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는데 중3은 해야될 학습량이 너무 많아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중3 1학기까지는 성적 향상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는 늦습니다. 우리 학원의 특징 가운데 선행은 많이 하지 않습니다. 이해도 못하는데 어떻게 선행을 할 수 있겠습니까? 심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철저히 익히고 정리한 이후 다음 단원으로 넘어갑니다. 공부는 억지로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한 상태에서 본인이 충분히 납득하고 합의해야 학원이나 선생님과의 관계가 오래 지속될 수 있어요. 인스학원 031-452-4797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2015 대입논술 오랫동안 인류는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현상을 보고,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서구에서 지동설을 비롯한 과학이 빠르게 발전해 근?현대 문명을 주도해왔던 것을 보면, 현상 이면에 있는 본질을 얼마나 빨리 파악하느냐가 결정적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2015 대입도 마찬가지다. 서울대가 정시논술을 폐지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연고대 등 다른 명문대들도 논술을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현상만 보면서 이제 수능과 내신이 중요하며, 논술 준비는 안 해도 되거나 나중에 잠깐 해도 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아침에 동쪽에서 뜨는 해를 보고 천동설이 맞다고 판단하는 것만큼 거대한 착각이다. 실제로는 정반대다. 최근 정시에서 논술을 본 대학은 서울대밖에 없었고, 그 비중도 2014학년도엔 17%밖에 안 됐다. 서울대 정시논술 폐지는 상징성은 크지만, 수많은 대학의 수시 논술은 여전히 건재하다. 연세대가 수시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833명에서 750명으로 10% 축소하고(성균관대와 한양대도 10% 축소), 고려대가 1,366명에서 1,277명으로 6.5% 줄이고, 중앙대는 1,280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체로 생색내기 수준의 축소일 뿐이다. 쉬운 ‘물수능’도 믿을 수 없고, 특목고가 많아 내신에도 크게 의존할 수 없는 대학들은 여전히 자체 대학별고사(논술, 면접)를 통해 우수학생을 선발하려는 것이다. 특히 수능 최우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우선선발제도가 사라졌기에, 수능 최저만 맞추면 논술 성적으로 연고대 등 최상위권 대학을 갈 기회가 최소 3배 이상 넓어졌다. 수능 최우수자들도 입학정원의 70%내외를 선발하는 수시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이제는 우선선발을 노릴 수 없기 때문에 (정시를 대비해 수능을 준비하는 한편) 논술 실력을 쌓기 위해 더 분투해야 한다.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의 심층면접조차 말로 하는 논술이기에, 서울대 준비생들조차 논술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결국 겉보기와 달리 2015대입에서 논술의 영향력은 훨씬 더 커졌으며, 논술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다. 이런 본질을 누가 얼마나 빨리 파악하고 대비하는가에 따라 최종적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평촌이안논술학원김경민쌤031-386-38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