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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등과학’ 개념과 정리와 함께 자신감 줘야 중등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네 영역의 뿌리가 될 수 있는 기본 개념들이 총 출동하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한 과목의 편중이 아닌 과학이라는 전 부분의 흥미 유도와 관심도를 이끌어 줄 수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철저한 내신 대비를 통해 자신감을 끌어줄 수 있어야 고등과정까지 자신 있게 해결해 나갈 수 있다. 특히 중등 저학년에서는 아직 문제 풀이의 방법이 정착되지 않은 시기이므로 꼼꼼하고 넓은 시야를 통한 문제 해결 방법을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어떠한 문제를 유형에 따라 다르게 풀어 나갈 수 있는 방법과 습관을 길들이는 과정이 중요하다. 중등 고학년에서는 반복되는 실수, 이해력 부족으로 인한 개념 오류, 문제 파악의 지체 등 여러 이유로 인한 성적 향상의 걸림돌 부분을 확실히 보완하여 고등부 과학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또 과학은 파트별로 접근하는 방법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는데 중등부 학생들은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점을 보다 쉽게 설명하여 고등부로 진학하더라도 과학과목의 부담감을 줄여주고 과학을 좀 더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도 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필자는 겨울방학에 중등부 학생들을 좀 더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다. 우선 꼼꼼한 개념 정리와 함께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자신 있는 부분을 더욱 부각시켜 다음 학습을 대비하는데 중점을 둔다. 또 각 단원별 TEST 및 개별첨삭과정을 통해 개인별 문제점을 진단하여 학습효율성을 극대화 한다. 예비 중1은 생소한 용어와 개념들이 학생들을 힘들게 하는 시기이므로 과학에 관한 흥미와 자신감을 잃기도 한다. 따라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자신감을 유발하고 당장의 성적 보다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과 습관을 익히게 한다. 예비 중2과정은 고교과정의 기초가 이루어지는 학년이며 고교과학과정과의 연계가 가장 비중이 높은 학년이다. 또한 혼자 학습하기에는 어려운 파트가 많아 성적향상이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고교 과정의 자연스러운 연계 학습을 유도한다. 예비 중3은 고교 진학 전에 과학에 대한 자심감과 흥미를 반복하여 과학에 대한 잘 못된 선입견을 없애는 중점을 둔다. 김지선 과학강사대중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5
- 예비중, 특목고 동기부여의 최적합 시기 특목고의 서울대 정시합격자는 25%를 넘어섰고 서울대의 교차지원 확대와 정시에서의 내신반영 비율이 없어지는 등 특목고 학생들에 대한 선호도가 급상승 중이다. 특목고에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아이를 특목고에 보내려고 초등학교부터 선행학습을 시키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다. 중학교 과정까지 초등학교 때 미리 배우는 것이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까지 미리 공부를 시키는 학부모들도 있다. 하지만 특목고 입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내신이며, 이러한 내신점수를 획득하기 위하여는 선행학습보다는 꼼꼼한 반복학습과 심화학습이 훨씬 중요하다. 왜 선행학습을 시켜야 하는지 모른 채 준비 안 된 아이들에게 어려운 공부를 시키고 소문난 학원을 찾아 동분서주한다.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특목고 입성에 성공할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자. 특목고, 이래서 유리하다특목고에게 불리하게 진행되었던 대학 입시가 서울대의 교차지원과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 그리고 정시에서의 수능 100%반영 등으로 특목고 학생에게 불리함을 제거해주는 입시 정책의 변화들뿐만 아니라 기존의 특목고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다양하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실력이 월등한 학생들은 대부분 특목고 진학을 희망하며, 진학 이후에도 중학교 3년의 특목고 입시를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고등학교 생활 전반에 걸쳐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또한 비슷한 학습수준의 동료들과 경쟁하면서 동기부여가 스스로 되어진다. 특목고 내에서는 다양한 교과활동은 물론 비교과 활동까지 폭 넓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면서도, 늘 긴장감을 이끌 수 있는 학습긴장도가 높다는 것이다. 공부에 관심 갖는 시기 예비중 겨울방학아무래도 공부에 관하여 인생 최대의 흥미와 관심을 가진 시기는 예비중 겨울방학일 것이다. 이 때에는 별다른 노력없이도 공부에 관한 최대한의 학습동기가 부여되는 있는 상태이다. 계획표를 만들고 지키려고 노력하며 정말 많은 학습량의 상승이 있을 것이다. 공부 방법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차츰 책상에 앉아 있는 습관이 생기고 집중력도 좋아진다. 이러한 시기에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학습전략을 세워가며 구체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학습량을 하루에 할당하기 보다는 꾸준히 학원 등을 다니며 꾸준한 학습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영재고가 아니라면 스펙보다는 내신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말고 교과서의 내용을 미리 정리해보는 것도 앞으로의 내신점수 확보에 있어 많이 유리해진다. 특목고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면접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내신이다. 하지만 특목고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내신은 모두 최상급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커다란 변별력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내신은 기본이며 변별력은 면접에서 작용한다. 학교에서는 지원동기가 뚜렷하고 학교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맞는 학생을 뽑으려 한다. 면접은 서류에서부터 자신의 목표의식과 실천의지를 잘 드러내야 한다. 학생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서 유리한 고지에서 시작을 하는게 좋다. 서류를 바탕으로 심층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 서류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면접 질문을 하게 되며 당연히 서류상의 내용과 구술면접상의 내용이 상이해서는 안된다. 서류상에서 너무 많은 내용을 기술하려고 하기 보다는, 서류상에서는 이목을 끄는 문구를 사용하고 그 문구를 통해 면접관이 질문을 해오도록 유도를 해야한다. 해당 문구에 관한 상세하고 구체적인 자신의 의견과 계획을 자신있고 당당하게 발표하는 것이 면접을 통한 성공적인 입시의 성공의 길이다. 장래희망 없다면 면접 봐도 소용 없어 이렇게 장래희망과 흥미를 정확히 인지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고 있어야 면접에 성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적어도 특목고를 준비하기 전부터 확실한 장래의 희망은 구체화 되어 있고, 그에 대한 흥미도 높아야 한다. 평소에 관심분야에 꾸준히 생각하고 고심하고 공부하고 있어야 생각지 못한 면접관의 면접에서 현장에서 놀라지 않고 즉답을 생각해내고 자신의 의견을 일목요연하게 논리적으로 전파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역시 모든 것의 시작인 장기 목표의 설정이 중요한 것이다. 자신의 희망과 흥미를 위해서 장기-중기-단기 목표를 세워서 공부했다면 면접관의 어떠한 질문에도 막히지 않고, 양심의 거리낌없이 당당해 질 수 있다. 면접을 직전에 두고 준비한 희망은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표가 날 수 밖에 없다. 이상은 특목고 대비를 위한 일반적인 내용을 나열해 보았다. 일시적인 특목고 붐에 의해서 자신의 장래희망과 흥미를 설정하지 말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천천히 생각해 본 다음 그에 맞는 특목고를 대비하는 것이 좋다. 시작은 장기목표 설정일 것이며 종료는 하나씩 하나씩 그에 맞는 방법을 찾아가다 보면 원하는 학교에 입학이 될 것이다. “장래희망”과 “흥미”는 현재 대학이 요구하고 있는 창의적 역량을 갖춘 사람의 양대 심장인 것을 잊지 말고 꾸준히 살펴보며 알아보도록 하자. 목동영어의 새로운 기준임팩트7 영어학원원장 이종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5
- 매년 있지만, 매년 특별한 기쁨 보영아! 네가 전화했을 때 선생님은 뛸 듯이 기뻤다. 그리고 고마웠다. 그동안 선생님을 믿어줘서. 그리고 열심히 해 줘서. 작년 12월 너를 학원에서 처음 보았을 때 너는 좀 위축되어 보이는 평범한 여학생이었지. 무엇이든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널 보았을 때 뭔가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단다. 넌 참 국어를 어려워했지. 특히 문학을. 그런 네가 논술에 도전했을 때 가능성을 믿은 사람이 몇사람이나 있었을까? 아마 너도 믿지 못했을 거야. 처음 네가 논술 답안을 썼을 때 선생님은 표정을 읽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단다. 시작은 참 별로였어. 답안은 제시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핵심을 빗나갔고, 어휘 선택은 형편없었지. 그나마 문장의 호응이 나쁘지 않았던 게 유일한 위안이었지. 몇 달 동안이나 나아지는 것은 없었지. 그저 그런 답안이 계속해서 나왔고, 네가 스스로 생각을 할 때까지 도와주지 않는 선생님이 야속하기도 했겠지. 첨삭할 때 가끔 흘리던 눈물이 그걸 대변하는 것도 같았어. 그런데 너는 포기하지 않았어. 첨삭을 받은 후에도 어떻게 쓰면 더 나아질 수 있는지를 계속 물었지. 솔직히 성가시기도 했어. 밖에 첨삭받을 아이들이 몇 명이나 기다리는 데도 계속 질문을 해대는 네가 좀 이기적이라는 생각도 했어. 그런데 그런 너의 집요함이 오늘의 너를 만들었다는 생각을 해.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넌 특유의 집요함을 보였지.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자기소개서의 특성상 남에게 공개하고 싶지 않은 내용도 있었지만, 선생님이 그걸 솔직하게 드러내야 한다고 권했을 때 그걸 받아들인 너의 용기도 훌륭했어. 한 자, 한 자까지 세심하게 수정한 내용을 모두 기억할 만큼 너는 최선을 다했었지. 그런데 보영아! 선생님이 정말 기쁜 건 올해 수험생활을 하면서 네가 달라졌다는 거야.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거지. 너의 어머니도 그 부분을 말씀하시더라. 선생님이 생각하는 건 사람이 먼저라는 거야. (무슨 광고문구 같네. ㅋ) 공부든 뭐든 사람을 살리는 것이 되어야지 죽이는 게 돼서는 안되니까. 그게 우리끼리 얘기하던 논술정신 아니겠니? 선생님 생각에 대학입시는 멘탈게임이야. 선생님은 일찍이 승부의 세계에 있어봐서 잘 알아. 바둑에서 내가 현재 이기고(앞서고) 있다고 해서 결과도 꼭 이기는 건 아니고, 지고(뒤지고) 있다고 해서 결과도 꼭 지는 것은 아니지. 9월 모의 수능 때까지만 해도 넌 주변의 학생들에게 많이 뒤쳐졌다고 생각했겠지만 이젠 오히려 앞서게 되었잖아. 하지만 이것도 잊지마라. 지금 네가 앞선 것처럼 보여도 또 나중에 뒤쳐질 수 있다고. 그러니까 애초에 앞선다, 뒤진다, 라는 잣대로 현상을 바라보지 말라고. 그냥 우리는 늘 최선을 다하려고 해야 한다고.이제 너는 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하는구나. 이 또한 네가 잘 선택하리라고 믿는다. 그리고 선생님이 했던 말 잊지 마라. 너는 국어를 어려워했던 만큼 훌륭한 국어선생님이 될 수 있을 거라는. ( ※ 위 학생은 수시논술 일반선발로 고려대 국문과에, 입사관 전형으로 연세대 국문과와 이화여대 국어교육과에 합격하였습니다. 학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여 학교와 이름은 생략합니다.)나의 다짐입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 뭘까? 필자가 꼽고 싶은 건 3가지다. ① 학생의 자질과 의욕② 선생님의 능력과 가치관③ 학부모의 신뢰 노량진 단과 강사였던 필자는 한 강의실에서 200명이 넘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이것이 누구를 위한 강의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했었다. 단과를 거친 강사들은 무한경쟁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강의력이 성장한다. 그런데 아이들은?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처럼 노량진 단과 시장은 교육을 몇 만원에 사고 파는 상품으로 전락시킴으로써 스스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수시 전형에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입시에 문외한인 강사들의 과목 이기주의는 많은 학생들의 입시에 장애물이 되었다. 필자는 늘 고민한다. ’교육자로서의 나‘와 ’생활인으로서의 나‘의 간극이 가급적 크지 않게 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나의 삶이 부끄러운 것이 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다. 나로 인해서 꽃다운 아이들이 혹시라도 잘못된 길을 가지 않도록.아이들은 좋은 교육을 받으면 반드시 변한다. 필자는 십수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수없이 많은 사례들을 경험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의 능력과 바른 가치관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 강의를 더 가다듬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재를 더 잘 만들자,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잘 살펴서 손잡아주고,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분석해서 메워주고, 시를 읽는 나의 목소리에 섞인 감동이 아이들에게 전달되도록 진심으로 감동하자, 학부모님들에게 더욱 신뢰를 줄 수 있는 학원을 만들어가고, 주변 사람들에게 빛을 던지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목동의 제일 든든한 국어?논술학원을 만들자. 오늘도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윤권호 국어논술 학원원장 윤권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5
- 가족독서주간 다양한 매체 등 활용하면 좋아 “중학교 때 책이나 신문을 읽는 습관을 들여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중학교 시절까지를 뒤돌아봤을 때 가장 아쉬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독서다. 책은 사고를 넓혀주고 생각을 한 단계 발전시켜주는데, 고등학교에 오니 책 읽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 학생들은 “시간이 허락할 때 많이 읽어두는 것이 좋고, 신문도 시사상식을 확장시켜주면서 사고력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꾸준히 읽으면 도움이 된다”도 말한다.(천안아산내일신문 1030호 1면 보도). 굳이 아이들의 고백이 아니라 하더라도 독서의 중요함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중요한 만큼 책을 많이 읽는 지 여부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독서의 황금기다.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연령에 따른 전집과 단행본을 섭렵, 구매해 집안을 도서관으로 꾸민다.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아이들 곁에서 점차 책이 멀어진다. 일단, 학습양이 많아지며 책 읽을 시간이 줄어든다. 어느 집에선가 ‘책 한 권 읽을 시간에 공부나 한 자 더 하라’고 했다는 이야기는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아이들의 관심도 떨어진다. 게다가 청소년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도 많지 않다. 결국 아이들의 독서 시간은 현저히 짧다. 두정고등학교 윤기선 사서교사는 “해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루 30분이상 독서하는 아이들을 조사하는데, 반에서 10명이 채 안된다”며 “이마저도 점점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어느 학교나 비슷한 상황. 천안여자중학교 임선영 사서교사는 “아이들의 독서수준이 대체로 낮다. 책을 읽는다고 해도 주로 만화 위주”라며 “아예 글 책을 못 읽는 아이들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책의 중요성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커져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어린이전문서점 곰곰이 이봉열 지킴이는 “책을 읽는 것은 단지 정보를 취득하고 학습에 도움을 받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책을 통해서 아이들은 세상을 읽고 공감을 배운다. 그 힘은 차곡차곡 쌓였다가 아이가 컸을 때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서는 습관, 어릴 때부터 지속돼야 = 책 읽는 아이들이 줄어드는 속에서도 책을 좋아하고 틈틈이 책에 빠지는 아이들이 있다. 학교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수시로 학교 도서관에 들러 책을 읽는 아이들의 공통점은 어렸을 때부터 습관으로 독서가 자리 잡았다는 것. 천안여중 도서관에서 만난 한 학생은 “굳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책을 보지 않는다. 늘 손에 책이 있었다. 가까운 곳에 책이 없으면 이상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고 말했다. 시간을 내서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늘 함께하는 것으로 여긴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습관을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노력이 필수다. 초등 저학년까지만 독서에 신경 쓰던 엄마의 관심을, 이후에도 거두어들이지 말고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아이에게만 책을 읽으라고 요구할 것이 아니라 엄마가 함께 독서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학교 1학년 김동민(천안시 불당동)군은 “생각해보면 엄마는 뭔가 늘 읽고 있으셨다. 어떨 때는 밥을 하는 중간에도 책을 들고 읽으시더라. 그 모습을 늘 보고 지내다 보니 얼마나 재밌으면 저럴까 싶은 생각에 따라 읽게 됐다”고 말했다. 유선영(42?가명)씨는 “작은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아이들에게 하루 1시간씩 엄마의 시간을 달라고 하고 오후 8~9시에는 어떤 요구도 하지 말라고 했다. 그 시간에 읽고 싶은 책을 읽는다. 그런데 어느 순간 보니 아이 둘이 모두 내 옆에서 책을 읽고 있더라. 이후부터 그 시간은 우리 가족 독서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봉열 지킴이는 가족 독서시간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옛 문헌에도 책은 읽는 시간을 정해놓고 읽으라고 한다. 현대인들이, 아이들이 얼마나 바쁜가. 남는 시간에 책을 읽으려고 하면 책은 점점 멀어진다. 아예 책 읽는 시간을 빼놓고, 그 시간만큼은 지키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독서주간 갖는 것도 의미 = 방학은 좋은 기회다. 평소 바빠서 책을 멀리 했다면 방학기간에는 독서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오전 1시간, 오후 1시간 등 아이들에게 아예 독서시간을 짜볼 수 있다. 이봉열 지킴이는 아예 가족독서주간을 활용해볼 것을 제안한다. 학교나 도서관에서 방학에 캠프를 운영하는 식으로 1주일 혹은 2주일을 잡고 가족독서주간을 잡는 것. 물론, 가족 모두의 참여가 필수다. 가족독서주간만큼은 아빠도 틈을 내어 책을 미리 읽고 퇴근을 서둘러 저녁시간 같이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식이다. 책 읽는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쁘면 낭독 시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아빠가 읽은 책 중에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구절을 낭독하거나, 막내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아빠와 엄마에게 읽어주는 방식이다. 가족독서주간은 학기에는 가족 독서 요일로 활용하면 된다. 일요일 밤쯤을 1주일에 한 번씩 가족이 함께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가족들은 서로의 관심을 파악할 수도 있다. 특히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 대화가 줄기 마련인데, 가족독서시간은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효과도 따라온다. 중요한 것은 꼭 시간을 내고,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지킴이는 “각자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지만 일단 반드시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1~2년 정도 해야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재 활용해야 = 이 때 책 선정은 아이들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의 흥미에 맞게 먼저 책을 정하고, 책에 재미를 붙인 이후 주제가 있는 목록을 정하는 것이 좋다. 임선영 교사는 “어쨌든 아이들은 흥미를 가져야, 재미있어야 책을 본다. 필독서라고 해서 무조건 읽히는 것보다 아이 수준에 좀 낮다 싶어도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책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어려워하면 짧은 글부터, 정기적으로 읽게 하고 습관이 되면 목적이 있는 글 읽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독서수준이 맞는 친구들끼리 함께 책을 읽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윤기선 교사는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익숙한 아이들이다. 무조건 종이책만 읽게 하는 것보다 전자책이나 음성책 등 다양한 기재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사후활동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윤 교사의 조언. 사후활동이 아이들에게 독서를 부담스럽게 하는 방법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방법은 일러주되 강요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 우리 아이 방학 동안 어떤 책 읽힐까 ① 천안여자중학교 임선영 사서교사는 “방학 동안 아이들에게 읽힐 책을 고민하는 가정이 많은데, 교과서에서부터 출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교과서를 읽고 연관 도서를 읽으며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정고등학교 윤기선 사서교사, 천안여자중학교 임선영 사서교사, 어린이전문서점 곰곰이 이봉열 지킴이가 방학에 읽으면 좋을 책을 추천해주었다. ■ 곰곰이 이봉열 지킴이 추천 * 초등 2013-12-14
- 한마루학원, ‘하루공부법’ 저자 박철범 선생 특강 개최 수성구 범어동 한마루학원이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대구경북디제인센터에서 ‘하루공부법’ 저자인 박철범 선생을 초청, ‘실전공부법 특강’을 개최한다.이날 특강은 자녀가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는 모든 학부모와 공부를 해도 성적이 향상이 되지 않는 학생, 꿈과 목표가 아직은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 과목별 공부방법과 성적을 향상시키는 집중 공부법, 학창시절 가져야할 꿈과 목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한편, 공부법 전문가인 데이스터디 박철범 대표는 부산 출신으로,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경북 칠곡 외할머니댁에서 성장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집안 사정 때문에 학업에 뜻을 두지 않았던 박 대표는 고1 2학기 최하위 성적을 받고 마음을 다잡았다. 박철범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아내 명문대학 입학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으며 자신의 공부 경험을 바탕으로“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이란 책을 발표하여 청소년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예약 및 문의 : 한마루학원 053-756-45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3
- 구미시 ‘선산·인동부 고시문집 속집’ 발간 구미시와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이 선산 인동부(善山?仁同府)에서 살다 간 우리 선현들의 기록을 수집?조사하여 번역하는 ‘선산 인동부 고시문집 속집 발간사업’(이하 속집 발간사업)의 1차 추진 성과를 담아 ‘선산?인동부 고시문집 속집’을 발간했다. ‘조선 인재의 반은 경상도에서 나왔고, 경상도 인재의 반은 선산에서 나왔다’라는 말이 있듯이 선산?인동부, 즉 구미시는 예로부터 인재향(人材鄕)으로 일컬어졌고 많은 선비들이 머문 곳이다.이에 구미시는 각종 문헌에 흩어져 있는 구미와 관련된 옛 선현들의 기록을 수집 조사하여 번역하는 사업을 통해 ‘선산?인동부 고시문집’을 지난 2002년에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한 서적은 그 이후 발굴된 자료를 수집?번역하여 펴낸 것이다.이번에 출간된 속집에는 장지연(張志淵)이 쓴 ‘금오산유람기(金烏山記)’, 경상북도 기념물 제16호 매학정의 아름다운 풍광을 노래한 ‘매학정팔경(梅鶴亭八景)’ 등 총 44편의 글이 300페이지 분량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송심덕용이거선산서(送沈德用移居善山序)’에서는 선산으로 이사하는 심덕용을 아쉬워하며 보내면서, 선산을 ‘산천과 풍토가 아름답기로 나라 안에 소문이 자자하게 퍼진 곳’으로 묘사하고 있다.구미시 문화예술담당관실 담당자는 “이번 고시문집 속집 발간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기록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구미시가 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오는 2015년까지 총 62편의 고시문을 수록한 2권의 속집을 추가로 발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3
- 고잔신도시에 ‘X-file(엑스파일) 수학전문학원’ 개원 수학전문 ‘엑스파일학원’이 고잔신도시에 개원했다.엑스파일학원은 현재 서초동과 대원외고 앞 등에서 2개의 학원을 운영되고 있으며 남다른 성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엑스파일학원 한정훈 원장은 “수학 시험이 많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기본적인 개념 파악과 충분한 문제풀이를 통한 연습을 반복한다면 누구나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엑스파일 수학전문학원만은 그룹별 최대 정원이 5명이며, 주 3일 9~12시간 수업이 진행된다. 그룹별 교과과정과 진도, 학습교재, 학습기간은 학생 맞춤으로 선택할 수 있다.중등과정은 기본개념 반복과 선행·심화과정 위주로 진행되며, 고등과정은 개념총정리·선행학습·입시준비 위주로 원장이 직접 강의한다.엑스파일학원은 고잔신도시 메가박스극장 맞은편 폴리타운 3층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31-403-79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수학의 왕도 vs 복리 A군은 주변 친구들이 다니는 Y종합학원에 초등학교 때부터 다니고 있습니다. 중학교 내내 내신 관리를 잘해 이번에 특목고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변 특목고 선배 학부모로부터 이런 저런 귀동냥을 받아보니 영어, 수학이 뒤쳐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동안 장학 혜택도 받고 잘 다녔던 학원이었는데, 이런 것도 준비 시키지 않았나 하는 조금의 배신감도 있고, 앞으로 2개월 남짓 남았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고민이 많습니다.B양은 남들처럼 평범하게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발견했는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력이 턱없음을 깨닫고 부모님을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남들이 9년 동안 쌓아온 것을 3년 안에 따라가려니 학원으로는 힘들어 과외를 이것 저것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의 부담과 자신의 꿈 사이에서 늘 갈등을 느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C군은 부모님께서 맞벌이라 교육에 별 관심이 없으셨습니다. 그러다가 중3 때 우연히 친구 따라 학원을 가게 되었는데 그 동안 자기가 혼자 공부했던 거와는 달리 수학이 더 재미있고, 깊이도 있어 도전 정신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게 되어 고등학교 3년 내내 K고에서 우수한 등급을 유지했습니다.이상의 세 명은 중3에서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겪는 수학 학습의 유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그러면 여기서 복리 예기를 조금 할까요. 복리란 아시다시피 이자에 이자가 붙은 방식입니다. 아이를 초등에서 고등까지 12년간 공부시키는데 최소 6000만 원의 사교육비가 든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는 예체능에 많이 들어가다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 수에 집중되는 경향입니다. 6000만 원 중 12년 동안 수학에 투자되어야 할 금액을 3000만 원이라 합시다. 즉 목표 금액을 3000만 원으로 잡고 적금을 든다고 보고 다음 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사례 A의 경우 1년에 128만 원씩 연이율 10%로 12년 동안 교육에 투자했을 때 목표금액 3000만 원을 만들었단 얘기입니다. 다시 말해 3000만 원이 수학 1등급이라면 이를 만들기 위해 1년에 128만 원씩 10%의 효율로 12년 동안 교육시켜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례 B의 경우 10%의 효율로 고등 3년 동안 바짝 교육할 경우 12년 교육에 비해 6.4배 많은 1년에 824만 원의 교육비가 든다는 말입니다. 사례 C의 경우는 효율을 90%로 3년만 시켰더니 12년 교육에 비해 1.9배인 243만 원의 교육비가 듭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A군, B양, C군의 예가 위의 표와 일치합니다. A군은 그 동안 공부했던 방식으로 고등 3년을 보내려니 경쟁에서 뒤쳐지는 것 같고, B양과 C군은 고등 3년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하려는데, 효율이 낮은 B양은 돈이 많이 들고, 반대인 C군은 B양에 비해 저렴하지만 A군에 비해서는 많이 듭니다. 여러분의 자녀는 어디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십니까?해마다 이 맘 때가 되면 여러 학원(은행)들이 광고를 합니다. ‘로드맵, 로드맵!’ 하면서 여기에 얼마 동안 투자하시고, 여기에 얼마 동안 투자하시면 남들보다 적은 돈으로 빠르게 3000만 원을 만들 수 있다고 광고합니다. 그런 방법이 있다고 믿으십니까? 이 복리 이야기의 핵심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연이율? 교육기간? 연간교육비? 어느 것입니까? 맞습니다. 연이율입니다. 목표금액이 정해졌다면, 연이율이 얼마냐에 따라 투자 기간과 투자 금액이 정해지는 것입니다. 특히나 투자 금액에 비해 성과가 보이지 않는 수학의 경우 초, 중등의 교육이 연이율 즉, 효율을 높이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토나올 정도의 많은 문제 풀이가 그 해결책도 아니요, 틀리는 문제마다 오답을 열심히 하는 것도 해결책이 아닙니다. 좋은 문제를 깊이 있게 생각하면서 다양하게 접근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릇을 크게 만들어 놓고 그 안에 좋은 것들을 채워야지, 그릇은 조그만데 좋은 것들을 자꾸 쏟아 붓게 되면 대부분은 채우지 못하고 흘려버린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HisMath학원이태우 원장031-410-00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정진학원 예비고2, 예비 중등부 학부모 간담회 실시 정진학원은 예비고2와 예비 중등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한다. 12월 12일(목)과 13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각각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는 변화된 입시제도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만들어 졌다.정진학원 최윤정 대표는 “이번 간담회는 입시제도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부모님들과 함께 혼란스러운 입시를 더 좋은 기회로 승화 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입시제도가 바뀌면 복잡하고 혼란스러워하는데 이번 간담회가 대입 성공의 정확한 전략과 아이의 성장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235-3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서강학원 진로컨설팅 학부모 설명회 개최 어학원 / 입시전문 서강학원은 광교신도시 포함, 수원지역 중·고등 학생(예비중1 포함)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진로컨설팅 설명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의 근본적인 인생방향을 탐색해 주고, 본인에게 적합한 학습방향을 설정해주는 진로컨설팅에 관한 안내 설명회이다. MBC아카데미 진로컨설팅 투모라이즈와 제휴하여 진행하며 참가 학부모들은 설명회 이후에 학생검사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1차는 12월 14일(토) 오전 11시, 2차는 12월 21일(토) 오전 11시에 서강학원(광교)에서 열리며 사전예약 후에 참가할 수 있다. 문의 031-898-1597 www.seogangac.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