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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사춘기를 겪고 있는 어린 학생들 요즘 학교 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려 활동하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학생이 많아진 것 같다. 초등 4학년만 올라가도 학교 공부에, 학원에, 친구 관계로 사춘기를 더 빨리 겪고 있다한다. 이런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어머니들에게 ‘보드수업’을 추천하려 한다. 보드 게임 수업을 그저 재미있게 노는 놀이 수업이라고 한다면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15년 째 보드수업을 해온 나에게는 보물 같은 수업이다. 매사에 자신감 없어하던 A학생이 떠오른다. A는 멘사 보드 수업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이 커지자 점차 자신감을 회복해 갔고, 멘사 본선대회도 나가면서 적극적인 학생으로 변해갔다. 자기중심적인 외톨이 B학생은 보드게임을 통해 협동하는 것, 남을 배려하는 것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조금씩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가고 있다.문장 이해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C학생은 멘사 보드게임과 매일 한 문제씩 부과하는 스토리텔링 사고력 문제를 접하면서 혼자서 문제를 이해하고 설명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많이 하는 말이 있다. 첫째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라’이다. 초등학생이 되자마자 학원의 주입식 교육에 노출되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라고 말하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보드게임은 다르다. 게임을 하는 동안에 옆에서 친구들이 알려 주거나 답을 먼저 말하는 것은 생각하는 시간을 빼앗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래서 틀린 답을 말하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묻는다. 틀린 답도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정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온전히 받아들여서 스스로 생각해 보는 그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둘째는 ‘이기고 지는 것에 연연하지 마라’이다. 게임의 결과 보다는 과정 자체의 재미와 즐거움이 더 중요함을 알도록 가르친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일수록 이기고 지는 것에 크게 상관하지 않고 게임을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이 두 가지는 보드 게임 수업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과 모든 일상생활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다. 성적을 끌어올려주고, 스펙은 쌓아 주지는 못하지만 학교생활에서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함께 어울려 놀아 주는 것만으로도 고민 많은 사춘기 친구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 마음의 문을 열고, 짜증나는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시간, 아이 스스로 집중하고 고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유정은 교사헤브루타멘사교육연구원031-422-21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변화의 시작은 부모부터, 우리 아이 믿고 기다려 주세요” 방학이 가까워지면서 자녀 학습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아무래도 방학은 자녀와 함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녀의 학습태도나 능력이 눈에 훤히 보이기 때문이다. 이때 부모들은 자녀의 학습 시간을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부모 마음대로 되는 것은 어렵기만 하다. 연우심리연구소 평촌점 송미라 원장은 “아이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공부집중력을 발휘 못하는 이유는 무척 다양하다”며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갖고 있는 자기 성격이 있으며 성격마다 욕구가 있고 그 욕구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방학을 앞두고 자녀의 학습능력과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연우심리연구소 평촌점에서 송미라 원장을 만났다. 자아 정체기 청소년, 진로탐색 결과 보여지기까지 ‘기다림’ 필요 “청소년기 아이들에게서 문제 행동이 돌출된다는 것은 불신이 많이 쌓였다는 것입니다. 불신의 고리를 풀고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부모님이 달라져야 해요. 하지만 아이들은 부모님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오랜 시간 변화와 기다림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받아들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세요.”연우심리연구소 평촌점 송미라 원장은 “아이들을 상담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부모님이 쉽게 아이에 대해 실망하고 결정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고 어떤 결과가 보여지기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자녀를 키우는 부모는 아이가 좀 더 빨리 자신의 진로를 찾고 공부에 몰입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진로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자아정체감에 빠져 있는 청소년기에 자신이 무엇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심리연구소 등에서 진로탐색을 시작한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 검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하면 잘할 수 있을지 진로를 탐색해가지만 짧은 시간에 결과가 보여지지는 않는다. 시간이 필요하다. 송 원장은 “상담을 시작한 부모님들 중에는 ‘내가 이렇게까지 너에게 양보했는데’라는 마음에 상담초기 아이에게 변화를 요구하며 조급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경우 아이는 ‘엄마가 그렇지’라는 생각에 상담 전 보다 오히려 더 반항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는 변화고 있는데 부모가 변화가 없다고 하면 아이는 억울한 마음에 부모와의 불신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며 “내 아이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때 아이는 변하기 시작한다”고 조언했다. 성향 검사 및 진로 탐색, 어릴수록 효과 빨리 나타나 자녀와 갈등이 있다면 좀 더 빨리 검사와 상담을 통해 자녀의 성향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갈등이 깊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뿐 더러 나이가 어릴수록 변화가 빨리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첫째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경우 초등 저학년 시기부터 아이와 갈등이 생기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아이와 부모의 성향에 대해 알고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 부모도 아이도 힘들이지 않고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또한 이 시기는 공부가 큰 부분을 차지 않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뿐 더러 부모는 물론 선생님,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한편 평촌 학원가에 위치했던 연우심리연구소 평촌점은 지난 7월 평촌 아크로타워로 확장·이전했다. 송 원장은 “좀 더 쾌적하고 안정감을 주는 장소에서 아이들과 만나고 싶었다”며 “아이들을 만나는 동안 가슴 아픈 사연이 많지만 아이들 스스로 극복하고 꿈을 찾아 성장하는 일에 기쁘게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담 예약 031-383-0176/010-3716-0176, smr7788@nate.com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연우심리연구소 평촌점 송미라 원장은 상담심리사 임상심리사 학습전문가 임상학습치료사 등 전문가 자격증을 소유하고 청소년수련관, 아동 클리닉 병원 등에서 심리검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연우심리연구소 평촌점을 운영하며 다양하고 심층적인 심리검사로 개인의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U&I 학습성격유형검사, 교육유형검사, 진로탐색검사를 통해 개인의 학습 관련 문제 해결과 진로 결정을 도와주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성적 한 번 올려보자 <고등학교, 국어영역> “우리 아이가 중학교 때는 항상 90점 이상을 받았는데요, 고등학교 와서는 3등급도 하기가 어려워요.” 부모님의 흔한 넋두리다. 이유는 간단하다. 같은 국어과목이라고 중등의 방식과 동일하게 접근했기 때문이다. 신입생은 고등부의 흐름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중등 과정에서는 주로 배운 내용을 묻는다. 하지만 고등부에서는 배운 내용을 기초로 한 응용한 문제도 제법 많이 출제된다. 이런 차이를 깨닫지 못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능식 해결법’을 이해하고 익혀야 한다. 이를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겠다. 수능은 이해의 장르다. 배우지 않은 내용도 출제될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때문에 스스로 주제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한다. 시를 읽든, 소설을 읽든, 독서 지문을 읽든 주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기본 태도를 구축해야 한다.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최대한 파고드는 훈련을 1학년 때부터 집요하게 해야 한다. 지문을 대할 때는 항상 형식과 내용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형식(전개방식, 표현방식 등등)은 선생님의 몫으로 미뤄두자. 학생은 ‘이 글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에 집중해야 한다.수능은 이해의 장르이기도 하지만 분명 암기를 해야 하는 부분도 존재한다. 가령 ‘춘향전’을 읽었다고 치자. 문제는 감옥에 갇혀 이몽룡을 그리워하는 춘향이의 심리를 물어보고 있다. 답은 간단하다. 하지만 선택지는 고사성어 또는 시조로 존재한다. 이런 유형의 문제를 맞추기 위해 시험 기간에 고사성어나 시조 프린트를 공부할 것인가? 겨울을 이용해 미리 준비하자. 필수 고사성어와 시조는 두고두고 효자 노릇을 할 것이다. 내신에도 수능형 문제가 많이 반영된다. <내용 추론 문제>, <개념어를 이용한 전개방식 문제>, <보기를 이용한 응용문제>등이 출제되면 학생들은 큰 어려움을 느낀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하고도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문제는 지난 모의고사를 다운받아(서울시 교육청, 교육과정 평가원) 풀어보면서 연습할 수 있다. 점수가 낮아도 상관없다. 푼 문제를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해도 괜찮다. 가벼운 마음으로 스스로 정한 양을 꾸준히 풀어보자. 2학년 국어의 핵심은 ‘문학’이다. 교과 과정이 달라져 독서와 화법이 추가 될 수도 있으나 문학의 비중이 가장 크다.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갈래의 장악 능력이다. 현대시, 고전운문, 현대소설, 고전산문 중 어떤 것 하나라도 두려움을 느껴서는 안 된다. 일반적인 기준이지만 현대시, 고전산문, 현대소설, 고전운문 순으로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겠다. 먼저 현대시부터 장악해야 하는데,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시의 주제를 뽑아낼 수 있으면 문학에 대한 특히 운문문학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다. 해석 공부를 하다가 어려움을 느낀다면 해당 교과서의 문제집이나 자습서를 구입하기 보다는 해설 참고서를 (‘현대시의 모든 것’,‘고전운문의 모든 것’ 이상 꿈을 담는 틀 출판사 / 해법 16종 문학 참고서 천재교육 / 등등) 구입해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혼자서는 분명히 한계를 느낄 것이다. 선생도 현대시를 100% 해석할 수 없다. 하지만 작품 해석으로 고민을 하다보면 새 학기에는 수업에 대한 이해도가 분명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 중위권에서는 고전에 대해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고전은 운문과 산문을 막론하고 많이 읽어야 한다. 즉 익숙함이 생명이다. 한자어에 대한 공포를 없애야 하는데 많이 읽고 풀다보면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고전을 어려워한다는 것은 공부를 안했기 때문이지 정말 어려워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국어영역으로 바뀌면서 문법 부분이 강화되었다. 문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되 문법과 독서 지문도 꾸준하게 풀어야하는 것을 잊지 말자. 수능형 모의고사 점수가 오를 수 있는 시기가 방학이다. 여름 방학이 무척 짧아졌기 때문에 겨울 방학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고3때 올리기는 무척 어렵다. 고 1,2 때 올려놓으면 잘 떨어지지 않지만 (물론 꾸준히 공부를 한다는 가정 아래) 고3 때 올리려고 하면 정말이지 피똥 싸야한다. 계획을 잘 잡아 알차게 실천을 해야 할 것이며, 자신이 없을 때는 학원을 도움을 받으시길.고승현 원장GOS에듀Tel.422-05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중등 영어 90점대 점수가 주는 위안과 허상 대부분 학부모들은 자녀가 영어시험에서 90점 이상을 맞거나,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영어를 가르치면, 내 아이가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런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혹은 더 멀리, 수능 때까지 영어에서 상위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학부모들과 영어 선생님들이 생각하는 상위권의 차이를 실제 학부모 상담을 통해 설명하고, 내신 준비의 허와 실을 짚어 본 후, 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보자.중등영어 90점대가 주는 맹목적 안도새로운 학생의 학부모와 입학 상담을 했다. 일단 성적이 어느 정도냐고 물었고, 학부모는 대뜸, 잘하는 편이라고 우쭐대며 말했다. 영어 점수대를 물어보니 보통 한두 개 정도 틀린다고 했다. 몇 가지 질문을 한 후, 기본적인 상담을 마쳤다. 그리고 1주일 정도 수업 후, 다시 상담을 했다. 나는 학생의 영어 수준에 대해 솔직히 ‘엉망이다.’ 라고 말씀 드렸다. 어머니는 충격을 받으셨는지 알 수 없는 눈빛으로 나를 잠시 바라보며 왜 그렇게 생각 하냐고 물었다. 그래서 반대로 어머니는 왜 자녀분이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중학교 내내 90점 이상만 맞아왔고 100점도 몇 번 맞아온 성적인데 이정도면 잘하는 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난 다시, 수업이 나가지 않은 영어 본문을 해석 시켜본 적 있느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학원에서 다 알아서하지 집에서 따로 진도도 안 나간 본문을 해석 시켜 본적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자녀의 영어 점수가 아니라 수준을 확인해 본적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어머니는 당황해하며, 어느 정도 수준이 있으니까 영어 점수도 잘나오는 것 아니냐며 대답했다. 그래서 난, 그럼 학생의 영어 점수만 보고 영어수준이 높고 잘한다고 생각했느냐고 되물었다. 어머니는 잠시 머뭇거리며 그렇다고 대답했다.영어선생님이 생각하는 영어 우등생의 조건앞서 대화에서 보듯 대부분 학부모는 중학생 자녀의 높은 영어 점수만 믿고 내 아이는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영어 선생님들은 영어를 잘하는 학생의 판단 기준을 점수에 두지 않는다. 점수는 시험 난이도나, 학교에 따라 가변적이기 때문이다. 그럼 영어 선생님들이 생각하는 영어 우등생은 누구일까? 선생님들의 관점에서 학생들이 영어를 좀 잘한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몇 가지 조건들이 있다. 첫째, 처음 보는 영어지문을 정확히 해석해내는 독해능력. 둘째, 문장을 읽고 주제를 찾아내는 문장 이해력. 셋째, 높은 어휘 수준. 넷째, 서술형에 문법을 자유자제로 접목시킬 수 있는 응용력 등이 있다. 이 네 가지를 골고루 잘 할 때 대부분 영어 선생님들은 “영어를 잘한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영어 상위권의 학생들은 독해 능력이나 문법응용력이 좋은 것이 아니라 기억력이 좋다. 본문을 읽으며 해석 하는 것이 아니라 해설지를 외우며, 선생님이 대신 내용을 파악해주고, 문법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않고 반복적으로 기출문제를 암기하듯 풀이하기 때문에, 기억력이 좋은 아이들이 높은 점수를 맞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기억력에 의존해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새로운 지문이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타나면 당황하고 실수를 하게 된다. 그래서 점수가 떨어지면, 학부모는 더 강하게 시키는 학원으로 옮기거나, 혹은 기존학원에 더 많은 학습량을 학생에게 주라고 요구한다. 그렇게 되면 학생은 다시 학습량이 많아져 힘들어 하고, 성적이 오르더라도 다음 시험기간에 또 힘들게 똑같이 공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공부 자체를 꺼리게 된다.한국의 영어는 언어가 아니라 수학이다대한민국에서 영어는 언어가 아니라 논리를 중요시 하는 학문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기본 논리 구조만 알면 쉽게 큰 틀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기본구조는 대부분 중학교에서 배우고 있다. 그만큼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이런 구조를 익히기 위해선 선생님과의 줄다리기와 끝없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시간을 기다려 줄 수 있는 선생님은 없다. 그래서 암기식 공부를 하는 것이다. 학부모는 자녀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당장의 내신점수를 올리는 학원이 아닌, 어떤 문장이든 쉽게 적응 하도록 직독 직해 수업, 서술형 대비를 위해 문법을 배우는 이유 및 응용방법 등의 수업, 많은 어휘를 암기 하며, 국어 독해 능력을 키워주는 수업을 하는 학원을 알아보는 선견지명 또한 중요하다.심민호 원장300학원Tel. 4120-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전직 기자, 현직 변호사가 알려주는 논술의 정석 ‘이지논술학원’ 입시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고3 교실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입시 전략 미스로 좋은 성적에도 고배를 마시는가 하면 입시 로드맵을 탄탄하게 짠 덕분에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둔 행운아들도 있다. 특히 내년부터 수시 전형에 변화가 예고되면서 예비 고3생과 학부모들은 입시 논술 대비에 고심하고 있다. ‘수시 전형에서 성적이 50%라면 지원 전략이 나머지 50%를 차지한다’ 입시를 경험한 대다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공감한다. “상담을 해보면 ‘내신 성적이 좋으면 수시는 무조건 합격한다’ 혹은 ‘내신이 나쁘면 논술로 대학 갈 수 없다’처럼 많은 학부모들이 잘못된 입시정보를 갖고 있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송파구 삼전동의 이지논술학원 박문수원장이 안타까워한다.‘내신, 수능, 논술’ 함수 관계 따져 수시 전략 짜야이지논술학원은 전직 중앙일간지 기자와 현직 변호사가 운영하는 고등부 전문 학원. 두 명의 원장 모두 대치동 유명 논술학원에서 수년간 학생들을 지도한 베테랑 강사들로 논술 강의 뿐 아니라 입시 상담에도 노하우가 많다.“영어 9등급, 언어 3등급, 수학 1등급에 내신이 좋지 않은 고3 문과 남학생이 찾아왔어요. 영어 때문에 4년제 진학이 힘든 상황이었죠. 여러 차례 상담을 거듭한 끝에 수학 성적의 장점을 살려 경영학과로 목표를 정하고 수시에 올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원 대학 논술 출제 경향에 맞춰 수개월간 공들여 준비했고 올해 숭실대 경영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이처럼 내신, 수능점수, 논술 세 가지의 함수관계를 잘 따져보면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수시 전형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박 원장이 설명한다.하지만 현장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성적 데이터, 논술 준비 정도 등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냉정하게 분석하지 않고 선망하는 대학 위주의 주먹구구식으로 수시에 지원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수시 원서 쓸 무렵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친구 따라 ‘로또식 수시 지원’ 경향이 많이 나타납니다. 한 일반고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상당수가 미달인데도 한반의 1~10등까지 모두 SKY대에 지원하기도 했어요. 이는 입시 정보에 어둡고 수시 전형 연구를 제대로 안했기 때문입니다.” 배근조 이과원장이 설명한다.내년부터 바뀌는 입시 ‘아는 만큼 미리 준비’그렇다면 학생 맞춤형 지원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 “덕성여대 일부 과는 수능 2주 전에 논술시험을 치룹니다. 내신, 수능 대신 논술로만 학생을 뽑지요. 하지만 대다수 학생들은 수능이 코앞이라 제대로 논술을 준비하지 못하고 결시율도 높습니다. 전문대 갈 성적의 고3 여학생은 여름방학 때부터 이 대학을 목표로 채점 기준에 맞춰 전략적으로 준비, 결국 합격했습니다. 중하위권 성적이라면 이처럼 대학들의 독특한 전형 방법을 연구해 집중 공략하는 틈새 전략도 대안입니다.” 박 원장이 경험담을 들려준다. 이처럼 수시원서를 쓰기 전까지 지원할 대학들의 가이드라인을 결정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대학의 논술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출제 경형, 난이도, 채점 기준을 미리 파악해 두어야 한다. 간혹 지원 대학의 논술 문제조차 확인하지 않고 무턱대고 지원했다 낭패를 보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내년 수시 전형, 논술이 관건정부 정책에 따라 내년 수시전형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수험생, 학부모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선 논술전형이 줄고 수능 최저 등급이 내려가며 수시 우선 선발이 없어진다. 또한 일선 학교에서는 논술이 정규과목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수능 최저 등급이 완화되면 결국은 학생 개개인의 논술 실력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사실 대학들은 내심 수능 성적이 학생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독해력, 사고력, 표현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논술 선발에 무게 중심을 두는 분위기입니다. 게다가 우리 교육계 전반적으로 평가의 축이 객관식에서 서술형으로 바뀌는 추세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각 대학마다 논술 선발 인원을 줄인다고 발표는 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학과별로 1~2명 정도 줄어드는 선에 그칩니다. 학부모들은 단편적인 변화보다는 입시의 본질적인 흐름을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배 원장이 덧붙인다.입시 논술은 독해력, 비판적 사고력 등의 글쓰기 기본 토대를 바탕으로 대학별 논술과 채점 기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준비해야 한다.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 독해력을 고1~2 때 충분히 길러야 합니다. 그런 다음 고3 때 지원 대학을 결정, 해당 대학의 논술 포인트에 맞춰 집중적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실전 연습을 위해 많이 써보며 ‘글’로 익혀야 효과적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000대반’ 식으로 강좌를 개설하지 않고 소수 정예로 학생 개개인에 맞춰 1:1식으로 집중 지도합니다. 그래야만 학생 한명 한명을 정확히 파악해 오답을 바로 잡아주고 최적화된 입시 가이드를 해줄 수 있습니다.” 박 원장이 덧붙인다. 문의: 02-412-3312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예비 중1, 겨울방학 대비하기 초등 6학년, 소위 예비 중1 학생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면 새로운 학습 환경을 맞이한다. 초등과는 달리 공부할 분량도 많아지고 내용도 훨씬 어려워진다. 중학교를 대비해 다가오는 겨울방학에 예비 중1 학생들이 이것만은 꼭 해두면 좋은 것으로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다. 그 중에서도 초등에 비해 훨씬 어렵다는 과목은 수학이다. 따라서 초등생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과목이기도 하다. 예비 중1 학생들이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 지 해답을 찾고자 현직 중학교 수학선생님에게 직접 들어봤다. 도움말 숙명여자중학교 수학교사 김부연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 방학동안 다음 학기 분량만큼 예습, 특히 유리수의 사칙연산에 집중해야가장 궁금한 것은 선행과 관련된 부분이다. 수학은 초등학생들도 선행을 많이 하는 추세이고 학생 수준에 따라 선행 정도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성공적으로 중학교 1학년 수학수업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이번 겨울방학 때 1학년 과정을 얼마만큼 준비를 해놓아야 할 지 알고 싶었다. 이에 대해 김부연 교사는 방학에 다음 학기 분량만큼 예습하고 학기 중에는 학교 내신 진도 문제를 충분히 풀어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에 유리수의 사칙연산에 집중해야 하는데 복잡한 계산도 정확하고 빠르게 수행되는 수준까지 많은 연습을 해야 첫 단추를 잘 끼우게 된다고 알려줬다. # ‘첫 시험’은 성실히 준비하되 그 결과를 크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현명중학 첫 수학시험은 어려울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수학이 중학과정 시험문제에도 출제된다고 들었다. 이와 같이 두려운 중학교 첫 수학시험을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알아봤다. 초등 과정을 탄탄하게 학습하고 약간의 예습을 한 학생이라면 중학교에서도 잘 적응한다. 모든 시험은 나의 실력을 진단하고 그 다음 걸음을 내딛기 위한 자극제이므로 그 자체를 즐기는 마음이 필요하다. 더불어 ‘첫 시험’은 성실히 준비하되 그 결과를 크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노력하면서 적응하는 사람은 반드시 점차 발전하게 된다고 알려줬다. # 개념이 잘 이해되지 않고 자신만 잘 못하는 것 같을 때 두려움 생겨예비 중1 학생이 중학교 수학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지 않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김 교사는 개념이 잘 이해되지 않고 자신만 잘 못하는 것 같을 때 두려움이 생긴다고 했다. 이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풀어내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꾸준히 정진한다면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적은 수의 문제라도 반드시 스스로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수학실력 향상 김 교사는 학생들이 수학공부를 할 때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 혹은 시급히 고쳐야 할 점에 대해서 평소 느끼고 있는 바를 지적해 줬다. 김 교사가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놀란 점은 문제를 풀 때 1분 이상 고민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의 경우 학창시절 안 풀리는 문제를 30분씩 고민했고 그래도 안 되면 다음날 다시 본 후 마지막으로 선생님께 질문을 했었다. 이런 노력으로 문제해결력이 점차 상승되었다고 했다. 따라서 많은 문제를 ‘풀어 넘기는’ 것은 그저 실력 유지만 될 뿐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항상 적은 수의 문제라도 반드시 스스로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수학실력이 향상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고 했다. # 보람된 중학생활 위해 해주고 싶은 말은 ‘최선을 다하라’김 교사는 보람된 중학생활을 보내기 위해 예비 중1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학업의 기초를 튼튼하게 세우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사회성을 기르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 발견하기 등 이 세 가지가 적절히 어우러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평범한 일상에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다보면 인내와 끈기가 길러지고 이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
- 영어 내신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필자가 지금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기준으로 영어 내신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님들과 학생의 유형은 크게 네 가지 정도로 나뉜다. 첫째, 영어를 제외한 다른 과목을 매우 잘 하는 학생이다. 실제로 대명 중학교 2학년인 A군은 영어를 제외한 대부분 과목에서 만점 가까운 점수를 받았지만 영어만 80점대를 받던 학생이었다. 이 학생은 서술형과 문법문제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고 여름 방학 동안 문법 전반을 꼼꼼히 정리하고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자 중간고사에서 바로 100점을 맞아 효과를 보였다. 둘째, 해외 거주 경험이 있어서 영어는 잘 하지만 내신이 잘 안 나오는 학생이다. 대왕중학교 1학년 B군은 캐나다에서 약 4년을 거주했었고 한국에 온지 1년 정도 되었던 학생이었다. 이 학생은 영어는 매우 능숙하지만 문법적으로 부정확하게 쓰는 경우가 많았다. 이 학생은 기초적인 문법 개념과 정확한 표현을 중심으로 지도했고 지금까지 계속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셋째, 토플이나 텝스 등 공인 시험을 꾸준히 준비해서 영어 실력자체는 높다고 생각되지만 내신이 기대보다 안 나오는 학생이다. 실제로 역삼중학교 3학년인 C양은 토플을 꾸준히 준비했고 언제나 최상위반에 들 정도로 영어를 잘 하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내신은 기대 이하여서 필자를 찾아 왔었다. 이 학생은 문법 지식은 상당히 풍부했지만 각 지식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따로 놀고 있었다. 그래서 각 문법적 지식을 유기적으로 연관 시켜주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바로 만점이라는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공부와 담을 쌓고 지내서 부모님 속을 썩이는 학생이다. 이런 학생들의 경우 점수도 매우 낮고 기초도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실제로 휘문중학교 3학년인 D군은 처음 왔을 때 30점대를 받던 학생이었다. 이 학생은 방학기간동안 시행된 기초문법수업을 듣게 하였고 그 이후에 순차적으로 아이가 소화할 수 있는 범위에서 꾸준히 수준을 올려가며 지도했다. 그 결과 내신이 90점 가까이 나올 정도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학생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문법 전반에 대한 학습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영어 문법은 영어로 말하고 읽고 쓰는 약속이므로 문법 전반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각 단원간의 연계가 매우 중요하고 독해 지문에 나온 표현이라면 그 표현과 관련된 내용이 바로 시험 범위가 된다. 따라서 방학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이라도 집중적으로 문법 전반의 내용을 정리해 보아야 어느 상황에서도 정확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된다.이제 겨울 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학기 중에는 학교 공부와 시험기간 때문에 집중적으로 영문법 전체를 공부해 보기가 어렵다. 이번 겨울 방학을 잘 활용해서 반드시 영문법 전반을 학습할 계획을 세워보기 바란다. 진명어학원 김규형 강사문의 02-561-92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
- 세계적 명문대 입학의 산실, ACS 국제학교 싱가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ACS국제학교는 싱가폴 학교 최초 IB 인증을 받은 학교다. 싱가폴의 우수학생들이 싱가폴로 유학 온 전세계 다양한 학생들과 함께 국제 고등교육 표준인 IB 디플로마를 이수할 수 있도록 한 학교다. 싱가폴 정부 지원 및 규정에 따라, 학생구성의 50%는 싱가폴 학생이며 나머지 50%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전세계 30~40개국으로부터 온 다양한 유학생들이다.지난 3년간 졸업생들의 평균성적이 34 ~35점으로 전세계 TOP그룹의 국제학교이며, 졸업생의 20~25%가 세계 최상위권 수준의 싱가폴 국립대학(NUS, NTU, SMU)으로 진학하며, 20~25% 정도의 졸업생들은 미국아이비리그 또는 영국명문대학 등 세계 100위권 이내의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다. ACS Oldham Hall 및 ACS Independent Boarding의 2개의 기숙사를 두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 기숙사비는 연간 약 850만 원(Oldham Hall) 및 1,100만 원 (ACS Independent Boarding)이며, 철저한 관리와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을 두고 있다.싱가폴 공립학교와 달리 5개 레벨의 중국어를 두고 있어 학생들의 중국어 수준에 따라 자유롭게 중국어 실력향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중국어 포함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한국어 등 10개 다양한 외국어를 둠으로써 학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 학생은 특히 중국어를 초급부터 자연스럽게 습득함으로써 공립학교보다 빠르고 체계적으로 중국어를 습득하고 있으며 UWCSEA 영국국제학교나 SAS 미국국제학교 등의 백인계 국제학교와 달리 학생구성의 50% 이상이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구사하는 학생과 공부하다 보니 가장 체계적으로 중국어를 습득하고 있다. 싱가폴 학교로서는 최초로 한국에 계신 재학생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내한,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학교에 대하여 전반적이고 업데이트된 상황 등을 설명하였으며 이후 1:1 상담을 통해서 학생 개개의 성적, 생활, 진로에 대하여 상담한다. 학교&학부모 간담회인 PTM은 매 년 연례적으로 개최된다. 또한 최근 국내 유수의 경기외고와의 교류협약 MOU를 체결, 학생 및 교사진의 상호 단기 및 장기 교류협력 프로그램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협력 발전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
- 실력향상과 입시컨설팅 최상위로 가는 종합교육 2014년 외고입시가 지난해 대비 높은 경쟁률로 치러졌다. 외고나 자사고를 지원했던 많은 학부모들은 하나같이 ‘작은 대학입시’를 겪은 기분이라고 말한다. 다면화되는 입시환경 속에서 내 아이에게 적합한 학습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대오교육’ 양형준 부원장은 특목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실력과 전략은 학생개인에 맞는 체계 속에서 종합적으로 발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력배양과 전략, 상담과정 등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우수한 아이들을 더 크게 키우는 ‘대오교육’을 찾아 대표강사와 컨설팅 담당자에게 외고와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았다. 양형준 부원장 -“토씨하나 빠지지 않도록…공부를 밥 먹듯이 하는 습관을 키워야 해요”영재고, 서울대 출신의 수학강사 양형준 부원장은 중학교 때 경시에 치중한 나머지 막상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실패하는 학생들을 종종 봐왔다고 한다. 그는 특목고 입시준비의 목표가 소위 말하는 스펙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공부습관이라며 습관이 길러지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그는 수업 전 개념서를 반드시 읽어오도록 한다. 수업시간에는 읽어 온 내용을 확인하고 관련 내용을 추가로 배우게 된다. 그 다음 문제를 풀고 응용연습을 한다. 매일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파악, 스스로 채우는 시간을 갖도록 만들고 있다. 그의 수업은, 시간은 걸리지만 모든 내용을 토씨하나 빠뜨리지 않고 보기 때문에 확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경시에 집착하기 보다는 경시반 수업을 추가된 시간으로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덧붙였다.*양형준 전)엘리트 학원 KMO전임 전)대치 KAIST 수학학원 고등부전임 전)대원외고 현)대오교육 부원장 신미연 강사 - “10분 이상 읽기 전에는 질문하지 말라…문제 해결능력은 끈기다”신 강사는 ‘대오교육’의 또 다른 강점은 효율적인 시스템에 있다고 했다. 오후에 진행되는 정규과정을 듣는 학생들에게 매주 모의고사 시험을 보게 한다. 또한 저녁 올림피아드와 민사수경반 재원생들에게는 모두 일일테스트를 하고 있다. 모든 문제는 ‘와이드 와이즈’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자동채점이 돼 시간 낭비를 줄여 효율을 높였으며 채점되는 순간 모두 부모에게 확인문자가 발송된다고 한다. 또한 오답 처리도 자동화돼 학생의 약점을 데이터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사문제 출력도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얼마든지 풀어볼 수 있다. 신 강사는 아이들이 조급하게 문제를 읽고, 도중에 포기하려는 경향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금씩 힌트를 주어 성취감을 느끼도록 지도하는 것이 그의 ‘끈기 전략’이다. 선한 경쟁심으로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매번 치르는 모의고사 성적으로 수준별 A, B반으로 구분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신미연 전)잠실 일등급수학전문학원 전임 전)대치 이것이 수학이다 전임 현)대오교육 전임 이서영 상담실장 - “동기부여는 최고의 보약…목적이 있는 아이는 성공한 것입니다”‘대오교육’의 컨설팅시스템은 철저하게 1:1로 개인에게 맞춰져 있다. 초등 입학 전부터 재수생까지 교육과 학습, 진학의 모든 것을 조언하고 지침을 보여준다. 이 실장은 상담을 받는 학부모들은 우선 아이에 대한 자신의 욕망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곳에서는 먼저 학부모 상담을 하고 그 다음 학생의 상태를 살펴 개인에게 맞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공부를 안 하는 아이는 있어도, 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없습니다’라고 얘기하는 그는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관찰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자극을 준다고 한다. 상담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아이들에게 권위를 내세우거나 강압적인 태도로 접근하면 절대 나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용인외고와 민사고를 준비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은 성취감이 최고의 동기부여이기 때문에 설사 특목고 진학에 실패하더라도 목적을 가지고 공부했던 경험이 앞으로 학습을 하는데 분명한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대오교육 02-566-7785신수정리포터 jwm8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
- 미국 현지 콘텐츠 활용해 살아있는 영어 학습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영어란 유치원 때부터 초등학생까지는 ‘언어’로 재미있게 접하지만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대입으로 들어서면 가장 힘든 ‘과목’중 하나가 되어버린다. 어려서부터 대입까지 가장 오랜 시간 공을 들이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 힘든 과목인 것이다.이렇게 되는 원인 중 하나는 초등 영어에서 중고등 영어로 넘어가면서 문제풀이 중심의 주입식 영어 학습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영어에 대한 흥미는 유지하면서 입시에 필요한 수준의 영어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교대역에 위치한 ‘링크잉글리쉬(Link English)’라면 이러한 고민의 해답이 될 수 있겠다. 이곳은 다양한 매체와 생생한 시사 정보를 활용하는 영어학습법을 고안해 많은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온 곳이다. 주입식 수동적인 수업에서 벗어난 재미있는 수업 어려서는 쉽고 재미있게 배우던 영어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문법 독해 중심의 시험을 위한 공부가 된다. 이런 과도기를 겪으면서 학생들은 영어를 재미없고 딱딱한 과목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었지만 입시를 생각해 지루한 영어 학습을 참고 견디기도 한다. 반면 주입식 입시 영어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은 자연스레 영어에서 멀어지게 되고 결국 영어를 포기하기도 한다.만약 이런 학생들에게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의 영어 콘텐츠를 시험부담 없이 접하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 학교 영어는 재미없고 어렵다는 학생들이 영화나 스포츠, 과학 등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동영상이나 잡지, TV, 기사 같은 걸 접하게 했더니 영어에 흥미를 붙였고 더 나아가 따로 시험 준비를 하지 않아도 영어성적이 80퍼센트 이상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현재 상위권 학생이 영어를 더욱 재미있게 접하면서 최상위권으로 도약한 사례도 있다. 이러한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 낸 사람은 바로 ‘링크잉글리쉬’의 이철 원장이다. 그는 미국에 18년 이상 머물면서 University of North Texas 대학을 마치고 영상, 번역 관련 일을 해왔다. 영화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 ‘퍼시픽’, ‘소프라노스’ 등 수많은 외화와 미드를 번역·감수했고, ‘살인의 추억’, ‘해운대’, ‘전우치’, ‘공동경비구역 JSA’ 같은 한국영화도 번역·감수해온 영상번역 전문가이다. 2년 반 전 한국으로 돌아와 미국에서 해오던 영상 관련 일을 계속 해오던 중 주위의 부탁을 받고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의 입시위주 영어에 많은 한계를 느꼈다고 한다. 영어에 대한 흥미 높이니 입시에서도 큰 성과 이철 원장은 “예전 우리가 영어를 배울 때나 2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른 지금이나 문법과 독해 위주의 수동적인 영어 학습방법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 놀랐다. 요즘 학생들을 보니 초등학교 때 배운 영어가 충분히 내재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시영어로 전환되면서 중하위권을 맴도는 경우가 많고, 학원을 다녀도 별 도움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철 원장은 오랫동안 미국에서 생활하고 영상 분야의 일을 하면서 다양한 루트로 정보를 습득해온 경험을 살려 학생들에게 현지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활용해 영어를 접하도록 했다. 여러 매체를 이용해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와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소그룹으로 함께 공부하는 영어 학습 방식은 학생들에게 영어에 흥미를 붙여주고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깊이를 더해주었다. 영어에 대한 의지는 있으나 기존의 강의식 방법에 적응하지 못했거나, 영어실력도 있고 영어를 잘하려는 의지도 있지만 지루한 방법을 벗어나 좀 더 재미있게 영어를 접하면서 실력도 향상시키길 원하는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한다. 이철 원장은 “입시를 위해서는 외우기나 문제풀이식의 공부를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다. 최근 수능 출제경향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자유로운 방식으로 깊이 있는 영어를 접한 학생들의 성과가 더 좋았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한 학생들은 자유롭게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학교 영어성적이 향상되고 입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유학 컨설팅과 학습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갖춰 ‘링크잉글리쉬’에서는 영어 학습에 있어 큰 틀은 세워져 있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미리 정해져 있지는 않다. 아트, 테크놀로지, 사이언스, 디지털 등 학생들의 관심 주제와 관련해 인터넷이나 태블릿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자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철 원장은 “되도록이면 오디오 파일이 있는 자료를 활용해 리스닝을 향상시킨다. 또한 실제 미국사람들이 많이 보는 콘텐츠를 이용해서 현지인의 사고방식이나 문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철 원장은 오랜 미국 생활에서 쌓아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의 실력 있는 교육 컨설턴트와 협력하여 미국 사립명문고와 미국 대학 준비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입시는 대치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입시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게 된다. 또한 학습심리전문가와의 심리 상담을 통해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영어에 흥미를 붙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문의 02-3477-1492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