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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숲과 나무 학원&숲과 나무 입시연구소 김정권 소장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라’는 말이 있다. 작은 것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전체를 보는 시야가 흐려질 때 사용되는 말이다. 그러나 숲과 나무 학원과 입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권 소장은 대학 입시에서는 이 말도 틀렸다고 말한다. 대학 입시는 숲과 나무 둘 다 보아야 한다는 것. 그래서 학원과 입시연구소 이름도 ‘숲과 나무’로 정했다고 한다. 김 소장은 대학 입시야말로 확실한 실력과 철저한 입시 전략이 있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한다. 17년 간 학원 강사와 원장을 역임하며 대학 입시를 지도해 온 그에게 대학 합격을 향한 성공적인 입시전략에 대해 물었다. -입시에서 지원 전략이 중요한 이유는?‘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길 수 있다는 말인데 먼저 자기가 원하는 대학과 자기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입시전형을 맞춤형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수시와 정시 그리고 각 전형 요소에 맞는 맞춤 전략을 세워 공부해야 승산이 있다. 무조건 죽어라 공부만 한다고 해서 대학에 합격하던 시대는 벌써 지났다. 최근 예로 수능 4과목 모두 1등급인 학생이 정시에서 SKY대학에 불합격했다. 백분위로 보면 1등급이라도 다 같은 1등급이 아니고 대부분 대학이 사용하는 표준점수로 보면 그 격차는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교육부 대학입시안을 언론 발표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는?최근에 발표된 교육부 대학입시안에 따르면 입학사정관 전형이 없어지고 논술과 특기자 전형이 대폭 축소되고 그 인원이 대거 정시로 이동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언론보도를 믿고 정시 위주로 입시를 준비하다가는 정말로 큰 코 다친다. 특기자 전형은 실제로 대폭 축소되어 이제 영어만 잘해서 대학가는 것은 매우 어려워졌다. 그리고 논술은 예상과 달리 소폭 축소되었으며 특기자 전형과 논술에서 축소된 인원이 학생부(종합)와 정시로 옮겨 갔다. 정시로 옮겨간 인원은 지방대 포함 2%정도에 불과하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2015학년도에 오히려 수시 비중이 소폭 확대되었다. 그리고 입학사정관 전형은 명칭만 학생부(종합)로 바뀌어 오히려 소폭 확대되었다. 또한 입시 전형을 단순화한다고 했으나 실제로 내부적으로는 전혀 단순화되지 않았다. 실제로 대학별 전형은 아직도 3000여 개에 달한다. -중위권 학생은 갈 수 있는 대학이 별로 없는데 그 대안은 있는가?상위권 학생의 경우 대학 선택의 기회가 많은 편이지만 중위권 학생의 경우 어디를 어떻게 지원해야할지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많다. 숲과 나무학원은 중위권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가장 유리한 입시전형을 선택하고 이를 토대로 그 학생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학습과정을 매일 관리하는 토탈 매니지먼트를 지향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수시는 필수라는 것이다. 내신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이라도 수시에서 하나의 전형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약 3분의 2이고 정시 비중이 약 3분의 1이다. 중 상위권 대학의 수시 비중은 이보다 훨씬 높다. 수시에 지원하지 않는 것은 대학을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숲과 나무학원에서는 어떤 시스템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가?.학원을 다녀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은 습관적으로 학원에 왔다갔다하며 시간만 낭비하거나 수업은 열심히 들어도 자기의 것으로 익히는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숲과 나무학원에서는 수업을 듣고 그 전후에 학원 독서실에서 마스터학습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 선생님과 원장이 매일 12시까지 철저한 일일학습관리를 한다. 또한 MBTI검사와 HOLLAND검사의 특성상 장점을 재구성하여 우리 실정에 맞게 만든 연우심리연구소의 U&I 학습검사를 통해 개별 학습 플랜을 세우고, 학교생활 관리를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와 비교과 내용까지 철저히 관리한다. 다시 말해 학습검사, 학습플랜, 학원수업, 학습관리, 학생부관리, 연중 입시컨설팅 등 이 모든 것을 토탈 매니지먼트하는 시스템이다. 숲과 나무학원 031-387-3745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김정권 연구소장은...고려대를 졸업하고 17년 간 학원 강사와 원장으로 대학입시지도를 했다. 대학원에서 청소년상담교육을 전공했으며 한국교육컨설턴트협의회 1급 진로진학상담사로 입시컨설팅을 해오고 있다. 또 서울시청, 강동구청 등 다수의 입시설명회 컨설팅에 참여하였고, 입시바이블 ‘결정적 코치 2’의 공동저자이며 현재 결정적코치 3도 집필 중에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5
- EBS의 함정 1. 비문학은 연계되지 않습니다.핵심 제재가 같더라도 중심 내용을 변형 및 각색하여 출제합니다. 평가원에서 요구하는 글의 스타일로 바뀝니다. 문제는 모두 바뀝니다. 2. 최근 5년 수능국어 오답률 1위는 모두 비문학1등급의 결정은 비문학이 합니다.3. 비문학을 정확히 배우게 하십시오.늘 말씀드립니다. 비문학을 제대로 배우게 해 주셔야 합니다. 비문학을 독해하는 능력이 바로 수능 국어의 능력입니다. 문학은 틀이 거의 일정합니다. 룰대로 훈련하면 올라가죠. 하지만 비문학 제시문의 원리와 출제 원리, 선택지의 구성 원리는 학생 혼자 알아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수학을 못하게 됩니다. 비문학은 반드시 완벽하게 배우길 권합니다. 4. 71% 연계를 한 것은 수치일 뿐, 체감 연계율은 낮습니다.수능 시험을 직접 체험한 학생은 분명하게 압니다. EBS 국어가 수능 국어가 아니라는 사실을. EBS를 평가원식으로 독해하고 평가원식 문제풀이를 하였느냐가 관건입니다. 5. 문학도 (현대시와 현대소설), EBS에서 나오지 않은 작품 출제처음 보는 시를 독해하는 능력, 처음 보는 소설의 제시문을 독해하는 능력이 있어야 수능에서 1등급이 나옵니다. 시와 소설의 해설을 듣는 것에 익숙한 학생은 배웠던 작품이 나와야만 성적이 나옵니다. 그래서 등급이 올랐다가 떨어지는 유형 중의 하나입니다. 6. 평가원식 논리저는 수능 세대입니다. 수능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고3 때 소설 300편을 넘게 공부했는데, 실제 수능에선 태어나서 처음 보는 소설이 출제되었죠. 수능은 배운 것을 문제 푸는 학력고사가 아닙니다. 평가원에서 요구하는 논리를 배워야 합니다. 평가원식 사고의 프로세스를 배우고 그대로 훈련해야 합니다. 7. 평가원식 훈련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사고와 논리의 유형대로 약점을 분석하고 집요하게 훈련시켜야 합니다. 학부모님의 자녀 한 명 한 명에 따라 이 훈련은 달라야 합니다. 8. 2월 24일에 구입EBS 교재가 벌써 출간되었습니다. 고3 학생은 절대로 미리 구입하지 말아야 합니다. 학교 진도에 따라 문학 예습만 하면 됩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보면서 EBS 수능특강, 인터넷 수능까지 끝납니다. 평가원식 학습을 할 시기에 EBS 문제풀이만 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9. EBS는 한 번만 정확하게평가원식 사고의 논리대로 EBS는 한 번만 정확하게 풀면 끝납니다. 이미 대입에 성공한 제자들의 증언입니다. 믿으셔도 됩니다.글의힘 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4
- 이과생들이여. 수학에 쫄지 마라! 이과가 강한 노원 봉 수학전문학원 노원역 북부 고용센터 뒤편에 새롭게 개원한 노원 봉수학 전문학원. 개원한지 불과 1달여. 이미 SNS를 통해 지인들의 소개로 고등부 학생들이 앞 다투어 찾으며 이과가 강한 수학으로 차별화된 개념중심 수업과 현재 원장이 직접 개인별 1:1 클리닉으로 철저한 학습관리. 수학학습법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달해주는 학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노원 봉수학을 이끌고 있는 김선도 원장은 매년 서울대 20여명, 연 고대 40~50여명 등 명문대 생을 배출해온 세일학원의 수학부장으로 20여년이 넘는 강의 경력과 수학적 마인드 고취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베테랑 강사이기도 하다. 김 원장은 “문 이과 공히 수업을 통해 학생의 수능적 마인드를 키우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때 수능적 마인드는 모의고사와 수능에 출제된 어떤 유형의 문제도 분석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고 전한다. # Case1. 김이섭 (가명, P고 졸, 재수, 고대 기계공학부 입학) 포항의 유명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를 시작한 김이섭 군. 김 원장을 처음 만났을 때 수학성적은 30개반 레벨 중 최저. 그러나 ‘수포자’ 수준이었던 이섭이는 김 원장을 믿고 따라주며 놀라운 집중력과 끈기를 보여주었다. 말도 안 되는 기초적인 질문을 던지던 이섭이는 점차 질문의 난이도를 높여가며 지겨울 정도로 질문을 쏟아냈다. 김 원장의 착하고 편한 클리닉을 거치며 수학적 사고를 배워갔고 결국 고려대 기계공학부 입학에 성공했다. # Case2. 이철호 (가명, C 고2, 수학 1등급 ) C고 입학 후 고1 이철호 군의 수학 수준은 40개반 레벨 중 최하위를 겨우 면할 정도였다. 김 원장과의 수업을 거치며 현재 철호가 획득한 성적은 수학 1등급, 전교 10위권에 속한다. 김 원장이 꼽는 철호의 수학성적 발전 비결은 ‘강사와의 교감과 신뢰’. 과제 충실도를 높이고 결과적으로 수학풀이에 대한 궁금증, 성취감으로 이어졌다. 수학 한번 해볼만하다는 놀라운 의지가 발현된 것. 내신과 수능을 꿰뚫는 개념수업이 강점, 입시를 잡자!봉수학학원에서는 내신과 수능을 하나로 연계하는 개념수업으로 높은 학습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단원별 개념 수업이 아니라, 수학 전체적인 계통도를 뚫어보는 원장이 직접 개념을 설명하는 만큼 고난이도 수학에 힘들어하는 이과학생들에게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원장이 직접 지도하는 고등부는 이과생의 경우 주3~4회 수업, 문과는 주2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각 수업별로 80분 개념수업과 80분 문제풀이 & 피드백 수업을 진행한다. 김 원장은 “개정된 수학교과서를 접하게 되는 고1은 식과 기하부분, 집합 명제에 새롭게 도입된 증명 그리고 로그와 수열에 초점을 맞추고, 고2는 문 이과 공히 수학의 핵심적인 ‘개념’이 정의되지 않으면 문제풀이에 치중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특히 이과는 단락별이 아니라 전체 수학의 계통을 가지고 전반적인 개념을 연계해 추론하는 실력을 키우고자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 면에서 문과생들은 취약한 상용로그, 함수적 개념을 고1 함수와 연계해 그래프 해석이 용이하도록 지도하고, 수열구조 역시 중학교과정에서 배운 개념을 끌어와 수학적 사고를 키우는 데 치중하고 있다. 이과 역시 굉장히 유연하게 접근하는 개념들이 많이 등장하는 만큼 함수의 극한, 수열의 극한까지 연계해 가는 학습 방식을 추구한다. 고3 수업 역시 수학적 개념을 강조해 1학기에는 개념과 실전 문제풀이의 비중을 6 : 4로, 2학기 때는 5 : 5로 진행해 개념과 실전 문제풀이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수업을 강조한다. 특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 교과서적인 해설지 풀이에서 벗어나 효과적인 문제 풀이법을 제시해 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풀이방식을 선택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학생개인별 개념 오답 노트 & 전문 클리닉, 자율학습까지 가능! 봉수학에서는 학생이 직접 개념노트를 만든다. 학생 개인별 훌륭한 참고서이며 학습서로 활용되는 개념노트는 처음 절반만 쓰고, 반복 학습과정을 통해 개념별로 채워가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약점을 가장 빨리 보완할 수 있는 오답노트 역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피드백 수업은 당일 배운 개념과 연계된 동일유형의 문제를 풀고 틀린 풀이에 대해 학생별로 질문, 궁금증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진행되며, 오답이 많은 경우 날짜를 정해 등원해 개인 클리닉을 진행 끝까지 문제풀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방학기간에는 수업이 없는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질의응답이 가능한 자율학습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봉수학에서는 주변 학교별로 기출 유형이 모두 분석되어있어 내신기간에는 학교의 출제 특성에 맞춰 개념과 개별적인 풀이과정까지 꼼꼼하게 확인해 2~3주 내신 집중기간을 거쳐 상위권 선점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현재 수업의 주 교재 외에 과제는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학생 개인별로 별도의 교재를 선택하고, 학습량 역시 학생의 수업 흡수량에 따라 조절해 분량을 늘려가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신학기 3월 첫 모의고사를 대비해 2월에는 학년별로 매주 토요일 모의고사 풀이 100분 + 해설 강의 60분으로 구성된 모의고사 특강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1 선행 완성이 목표, 수학의 재미를 찾아가는 중등부! 중등부 수업은 각 학년별로 상위권 선점이라는 단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수정예로 160분 (80분 개념 + 80분 문제풀이) 주3회로 진행한다. 고1 수학 선행 완성을 최종 목표로, 수학의 기초를 다지는 중1, 중등부 수학의 체계를 다져나가는 중2,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심화까지 다져가는 중3 과정을 세분화해 수업을 진행한다. 문의 : 02-952-6755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4
-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 봄학기 개강 청담러닝의 초중고 대상 영어학원 ‘청담어학원’이 오는 24일(월) 봄학기 개강을 앞두고 ‘청담 3.0’ 시연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기존 교실 학습에 태블릿PC, TV 등을 융합해 구현한 ‘청담 3.0’ 스마트 클래스에서 언어 역량을 바탕으로 개개인마다 내재되어 있는 창의성을 계발하고 자신만의 스토리 디자인은 물론 미래 비전을 세울 수 있다. 중계 브랜치의 시연 수업 일정은 12일(수), 13일(목), 15일(토), 19일(수), 20일(목)이며, 학부모 간담회 일정은 5일(수), 6일(목), 13일(목)이다. 또한, 청담러닝의 초등 대상 ‘에이프릴어학원’도 예비 초등생을 위한 프로그램 강화와 함께 3월 3일(월) 봄학기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미아 캠퍼스에서는 체험 페스티벌을 개최 예정이다. 문의: 02-3429-94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4
- “뭐, 사기꾼?” 말다툼 중 명예훼손죄 A씨는 동생의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가해자와 가해자의 양 부모님과 합의를 보려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먼저 욕설을 하기에 이에 대응하여 ‘사기꾼’이라고 말했다. 가해자는 A씨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사안에서도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있을까? 형법 제307조에 의한 명예훼손죄의 구성요건을 보면 ‘공연히 사실(또는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로 되어 있는바, 여기서 ‘공연히’라는 의미에 대해 판례는 다음과 같이 판시한 바 있다. 명예훼손죄의 구성요건인 공연성은 불특정 또는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하고, 비록 개별적으로 한 사람에 대하여 사실을 적시하더라도 그로부터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면 공연성의 요건을 충족하지만, 이와 달리 전파될 가능성이 없다면 특정한 한 사람에 대한 사실의 유포는 공연성을 결한다.(대법원 2004. 4. 9. 2004도340 판결) 즉, 불특정인 경우에는 수의 다소를 묻지 않고 다수인인 경우에는 그 다수인이 특정되어 있다 하더라고 관계 없다는 것이 ‘공연히’의 의미인데 가해자와 그 부모님은 불특정 되었다고도 할 수 없고 또한 다수인도 아니며 그로부터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사안도 아니므로 위 사안에서는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사실의 적시’란 사람의 사회적 가치 내지 평가를 저하시키는데 충분한 사실을 지적하는 것을 말하고 반드시 악한 행위, 추행을 지적할 것을 요하지 않고 널리 사회적 가치를 해할 만한 사실이면 되지만 경제적 가치를 저하시키는 것은 신용훼손죄가 성립되므로 제외되며, 특정인의 가치가 침해될 주장이 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일 것이 요구되고 또한 피해자가 특절될 것이 필요하다.(대법원 2003. 5. 13. 2002도7420 판결) 그러므로 구체적인 사실의 적시가 없는 단순한 모욕적인 추상적 가치판단은 모욕죄를 구성할 수 있을 뿐 명예훼손죄가 될 수 없는데 대표적으로 상대방을 경멸하기 위한 욕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위 사안에서 가해자가 구체적인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사기꾼’이라는 말을 하여 상대방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면 사기꾼이라는 표현은 구체적인 사실과 결부되어 전체적으로 명예훼손죄에 해당될 수 있겠지만, 말다툼 도중 경멸적인 표현으로 단순히 ‘사기꾼’이라고 말한 것이라면 명예훼손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대법원 1990. 9. 25. 90도873 판결) 참고로 형법은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행위’를 모욕죄로 처벌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공연성의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이 사안에 있어서는 명예훼손죄뿐 아니라 모욕죄도 성립되지 않는다. 따라서 가해자는 아무런 형사책임을 부담하지 않게 된다.법률사무소 유안유달준 변호사www.uanlaw.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6
- 이 책을 원서로 읽어보세요! 프랑스 사회학자 장 보드리야르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사회를 소비사회로 규정합니다. 대중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그 멋진 광고들의 설득에 감히 대적할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그 교묘한 설득논리 앞에서 우리는 매일 ‘나’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이윤창출을 위해 온 인생을 바치다 생을 마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스스로는 그 사실을 의식조차 못하고 있죠.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은 소비사회의 설득 논리를 포함하여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이 자신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지,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주체적이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낱 소비자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을 일깨워주는 이 책은 2010년 수능영어 시험에 일부가 지문으로 발췌돼 출제되었습니다. 영어공부와 국어논술 1등급을 위해서 꼭 일독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다음은 이 책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일화입니다. 영어 번역본이 매끄럽지 못한 듯해서 제가 원문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I got a phone call one day from a friend (얼마 전 어느 친구한테서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who had recently opened an Indian jewerly store in Arizona. (이 친구는 최근에 인디언 보석가게를 열었습니다. 애리조나에서요) She was giddy with a curious piece of news.(친구는 아주 신기한 이야기라며 흥분돼 있었습니다.) Something fascinating had just happened, and she thought that,(참으로 희한한 일이 생기자, 친구는 생각했겠죠) as a psychologist, I might be able to explain it to her.(제가 심리학자니까 이 현상을 잘 설명해 줄 수 있을 거라고)The story involved a certain allotment of turquoise jewerly(재고로 쌓여있던 터키옥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she had been having trouble selling.(친구는 그 물건이 팔리지 않아 아주 애를 먹고 있었던 게지요) It was the peak of the tourist season,(관광객이 한창 많을 때라) the store was unusually full of customers,(가게는 평소보다 많은 손님들로 북적댔고) the turquoise pieces were of good quality for the prices she was asking(터키옥은 좋은 품질에 비해 가격은 상당히 낮게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yet they had not sold. (그런데도 팔리지가 않았던 겁니다.) My friend had attempted a couple of standard sales tricks to get them moving.(친구는 아주 고전적인 판매기법 두 가지를 동원해서 그 물건들을 팔아보려고 시도했지요) She tried calling attention to them by shifting their location to a more central display area(손님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 물건들을 진열대 가장 중심에 놓아보기도 했지만) no luck.(별 효과가 없었지요) She even told her sales staff to "push" the items hard - again without success.(판매원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손님들에게 권유하도록 밀어붙이까지 해봤지만 결과는 별무소득이었습니다.)Finally,(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the night before leaving on an out-of-town buying trip,(구매업무로 장거리 출장을 떠나기 전날 밤에) she scribbled an exasperated note to her head saleswoman,(휘갈겨 쓴 메모지를 판매부장에게 남겼죠) "Everything in this display case, price×1/2,"(“진열된 터키옥을 전부 1/2 가격에 처분해 버리세요.”) hoping just to be rid of the offending pieces,(쳐다보기만 해도 열받는 물건들을 얼른 치워버리고 싶었겠죠)even if at a loss.(손해를 좀 보더라도 말이죠.) When she returned a few days later,(며칠 뒤 출장에서 돌아와서) she was not surprised(친구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to find that every article had been sold.(터키옥 재고가 하나도 남지 않고 다 팔린 걸 보고 말이죠.) She was shocked, though,(이 친구를 어리둥절하게 만든 것은) to discover that,(알고 보니) because the employee had read the "1/2" in her scrawled message as a "2,"(판매부장이 이 친구의 날려쓴 메모의 “1/2”을 “2”로 읽은 덕분에) the entire allotment had sold at twice the original price! (재고품 터키옥이 전부 다 팔려 나갔던 것이죠, 그것도 원래보다 두 배 비싼 값으로 말이죠!) *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박시성 선생님이 만든 논술문제와 예시답안은 지면관계로 다음 호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현 창조학원 영어대표 강사서강대 영문학 석사충북대 시사영어 강사지원영어학원 원장Z.Zone어학원 원장교육문의 234-27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6
- 논술전문 삶의논술학원 대입 논술수업을 하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주어진 논술 제시문에 대해 정확한 독해를 하지 못한다는 심각한 문제를 알게 됐다. 연고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글의 한 부분인 문장이나 단락들은 잘 이해하는 편이지만, 전체적인 내용이나 중요한 부분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또한 글의 내용적 영역이나 분량에 따라 독해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학생들의 독해력 문제는 요약이나 비교하는 논술유형에서 뚜렷이 나타났다. 독해력을 측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요약’과 ‘비교’이기 때문이다. 수능 국어영역은 언어의 전반적인 이해능력을 객관식으로 측정하는 것이기에 대학수학의 기본인 고전이나 논문 등에 대한 독해력을 테스트하기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대학 측은 논술문제를 통해 직접적으로 논리적 독해력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독해력에서 가장 큰 문제는 ‘부정확성’이다. 글에 대해 ‘대충’ 파악은 하는데, 주제와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다. 이는 학생들의 요약답안에서 글의 내용을 단순히 축약해 놓은 글이 가장 많다는 사실로 드러난다. 학생들이 글의 부분들은 이해했지만 경중은 보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글의 경중을 구분하지 못한 것은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결과이다. 글의 흐름을 파악 못하니 핵심적으로 논하고자 하는 점을 정확히 끌어내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주제를 중심으로 요약하지 못하고 나열식으로 축약하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주관성’이다. 일부 학생들은 주어진 글이 빠르게 독해가 되지 않을 때, 자신의 배경지식을 동원해 ‘추측성’ 독해를 한다. 주어진 글에서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글의 외부에서 내용을 파악하는 오류를 범한다. 그래서 글에서 직접적으로 거론하고 있지 않는 내용을 언급하는 것이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학생들 대부분이 습관적으로 이런 독해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불안정성’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글의 내용적 영역에 따라 요약능력의 ‘차이’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과학기술과 경제, 철학 영역에서 요약의 문제점이 많이 드러난다. 일부 학생들은 이들 영역만 나오면 아무 것도 쓰지 못했다. 그렇다고 과학기술과 같은 영역의 글이 다른 영역보다 어렵게 출제되는 것은 아니다. 글의 내용에 따른 독해력의 편차는 평소 독해하는 글이 편중되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긴 글에 취약했다. 학생들은 글의 길이 자체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긴 글을 보면 아예 독해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학생도 있다. 논술전문 삶의논술학원원장 김동석 교육문의 042.361.14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6
- 2월 강서지식비타민 강좌 개최 강서구는 제84회 강서지식비타민 강좌를 2월13일(목) 오전10~12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개최한다. 강사는 전 김일성주치의 김소연 박사이며 ‘만수무강 건강법’ 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이다.문의: 강서구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 02-2600-63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5
- 2015학년도 외고·국제고 절대·상대평가 혼합해 신입생 선발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는 2015학년도 외고·국제고 입시에서 중3의 영어 내신성적 반영 방법이 절대평가(성취평가제)와 상대평가(석차 9등급제)를 혼합한 형태로 진행된다.또한 자기계발계획서가 자기소개서로 명칭이 바뀌고, 각종 어학인증시험 점수나 경시대회 입상 실적은 기재할 수 없게 된다.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외고·국제고, 자율형사립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교육부가 발표한 개선방안에 따르면 2015~2017학년도 외고·국제고는 전형 1단계에서 지원자의 중2·중3 영어내신과 출결을 합산해 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한다. 이때 중2 성적은 성취도에 따라 A·B·C·D·E로 나뉘는 ‘절대평가(성취평가)’를, 중3 성적은 석차에 따라 1~9등급으로 나누는 ‘상대평가(석차 9등급제)’를 각각 적용하게 된다. 올해 중3이 되는 학생들이 중학교에 입학한 2012년부터 학기당 성적이 90점 이상이면 A, 80점 이상이면 B 등을 받는 성취평가제가 도입됐다. 그전에는 석차에 따라 상위 4% 이상을 1등급, 4~11%를 2등급, 11~23% 3등급 등으로 산출하는 석차 9등급제가 적용됐다.1단계를 통과한 학생은 2단계 면접을 치르게 되는데, 면접은 현행과 같이 자기주도학습영역(꿈과 끼 영역)과 인성영역으로 구분해 진행된다.다만, 이런 혼용 방식은 2017학년도까지 한시적으로 유지하고 대입에서 성취평가제 적용 여부를 보고 내년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2014학년도 입시까지 내신성적을 상대평가로 산출했던 민사고, 상산고, 용인외고 등의 자율형사립고들은 성취평가제 방식으로 전환된다.교육부는 외고·국제고·자사고의 2단계 면접도 손질했다. ‘자기개발계획서’가 ‘자기소개서’로 변경됐고, 분량도 줄였다. 외고·국제고와 기존방식전형(1단계 내신성적, 2단계 면접) 을 실시하는 자율형사립고의 자기소개서 분량은 2300자(자기주도학습영역 1500자, 인성영역 800자)에서 1500자 이내로 줄였다. 또 1단계 추첨과 2단계 면접을 실시하는 자율형사립고는 자기소개서 분량이 1200자 이내로 제한된다.자기소개서에 각종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입상실적 등을 기재할 경우 ‘0점’ 처리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암시내용 등을 기재할 경우에도 학교별 기준을 마련해 항목 배점의 10% 이상이 감점된다.특히 자율형사립고 면접날에 교육부와 교육청 담당자가 면접에 들어가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들 학교의 입학전형에 대해 매년 주기적 점검을 통해 2회 이상 중복 지적된 학교는 지정취소 사유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외고·국제고·자사고 자기소개서 작성 시 기재 배제사항△ 토플·토익·텝스 등 각종 어학인증시험 점수, 한국어(국어)·한자 등 능력시험 점수△ 각종 경시대회 입상 실적 및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등△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_부모의 구체적인 직장명이나 직위, 소득수준, 고비용 취미활동, 학교에서 주관하지 않은 모둠 및 프로젝트 활동 등 외고·국제고·자사고 2015~2017학년도 입시 변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꿈을 꾸는 자, 그 댓가를 지불하라. 지난 십여년 간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과 상담하며 항상 처음으로 아이에게 묻는 질문이 있다. "너는 앞으로 무엇이 되고 싶니?" 어떤 친구는 나름의 소신과 열정이 느껴지는 답변을 하는가 하면, 아무 말도 못하는 녀석들도 많다. 그런 경우 학부모님께서 옆에서 거들면 그제서야 조심스럽게 꿈을 얘기하기도 한다.어느 경우든 즉, 본인 목표를 당당히 얘기하는 경우든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든 모든 아이들은 나름의 꿈 혹은 이상이 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그것은 그 목표를 이루는 데는 상당한 노력 즉 댓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선생으로서 공부를 잘 못하는 친구들에게 "너 어떻게 성적을 올릴건가?"라고 물으면 "열심히 할께요."라는 답변을 들을 때가 많다.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지 않는 대답이다. 왜 마음에 들지 않는가 하면, 그 추상성 때문이다. 무엇을 얼마나 할 건지 전혀 구체적이지가 않기 때문에 그 "열심히"는 전혀 기대했던 열심히가 아니게 되어 결국 낮은 단계의 성취만 가능할 뿐이다. 아이들이 나름 설정한 목표는 주위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것, 방송이나 지인들을 통해 주로 이미지만 접한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얼마나 해야 하는 지 전혀 모르는 채로 단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는 것이다. 어느 순간 자동으로 뿅!하고 변신해 있는 모습을 그리며. 최근 상담한 어느 학생의 예를 들면, 중학교 때 학교에서 상위 30~40% 정도의 성적을 냈는데 그 친구의 목표는 금융투자회사 직원이었다. 이 글을 보시는 학부모님들은 충분히 아시다시피 그 목표는 주로 최상위권 대학의 상경계열 혹은 수학 전공의 출신학생들이 많은 비율로 이루게 된다. 그것은 곧 문과에서 최소2%이내, 이과에서는 3%이내 정도의 성취도를 보여야 그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그렇다면 최종목표의 중간단계로 그 정도의 성적을 내기위해선 얼마만큼의 노력이 필요한지 손에 잡히게 해 주면 된다. 하지만 많은 학부모님들 또는 선생님들조차도 "열심히 해"정도의 추상적인 언어로 아이의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는 경우가 너무 많다. 아이의 인생을 위해 소중한 꿈을 이루게 해 주기 위해 본인이 얼마만큼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힘든 과정에서 때론 엄격하고 때론 위로해줄 수 있는 누군가가 없다면 안타깝게도 아이의 목표를 이루는 건 어려울 것이고, 단지 어렸을 때의 추억에 불과하게 될 것이다. 학부모님들 스스로 이런 일을 하실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나, 그렇지 않다면 구체적인 댓가가 얼마만큼인지, 그리고 그 댓가를 치르게 도와주는 누군가를 찾아보려는 노력을 당장 하셔야 할 것이다.김통영해병수학 김통영 원장 대입 입시 및 진로상담 전문가 문의 : 031-476-09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