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전동부교육지원청, 9월부터 방과후과정반 확대 운영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9월부터 가양△문창유치원△은어송초△와동초 △중리초△비래초△목상초병설유치원 등 7개 공립유치원에서 방과후과정반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방과후과정반(종일반)은 학기 중에는 1일 8시간의 교육과정이 이루어지고, 방학 중에는 돌봄교실이 운영된다. 기본과정반(반일반)은 학기 중에는 대부분 오후 2시에 수업을 마치며 학교와 방학 기간이 같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직장맘이나 유치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방과후과정반을 희망하고 있으나, 많은 유치원에서 학부모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동부교육청은 방과후과정반 확대 운영을 위해 올해 초 사립유치원의 방과후과정반 신증설 인가 제도를 대폭 간소화해 27개 유치원에 44개 방과후과정반을 증설 운영하도록 한 바 있다.김영애 교육장은 “공립유치원의 방과후반 확대를 위해 8월 중 전체 공립유치원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방과후반 증설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철저한 방과후과정 운영 점검과 함께 지속적인 독려를 통해 방과후반을 확대해 희망하는 모든 학부모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ICY 논문 준비가 서울대 최고의 스펙이다 제 4회 ICY(국제 청소년 학술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ICY는 교육부와 교육개발원이 주최하는 국내 최고의 청소년 논문대회. 해가 갈수록 대회의 규모와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 카이스트에서, 올해는 서울대에서 대회가 열렸다. 서남수 교육부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한 것도 대회의 권위를 말해준다. 국내 특목고 및 자사고와 서울대를 많이 보내는 일반 명문고 외에도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교포 자녀까지 참가의 폭이 넓다. 참가자의 절반 정도가 영어로 논문을 써서 영어로 발표를 한다. 대회는 3단계에 걸쳐 이루어진다. 먼저 A4 용지 3장 내외로 논문 제안서를 써야 한다. 이후 논문과 연구 일지를 제출해서 2차 심사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발표를 통해 우수 청소년 학자상을 수여한다. 대회는 민사고와 인천 국제고, 논산 대건고가 10팀 이상의 수상자를 냈고 하나고, 한영외고, 청심국제고도 5팀 이상의 수상자를 냈다. 일반고 중에서는 서울, 경기 지역 명문고들이 다수 포진해 있지만 의외로 대전 지역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반면 부산 지역은 부산 국제외고와 부산외고를 제외한 일반고들의 실적은 부진했다. 이 결과가 말해주는 것은 무엇인가? 우선 ICY 대회 수상자가 많은 학교는 서울대를 수시에 많이 보내는 학교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서울대가 수시에서 텝스 AP 올림피아드 등의 스펙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지적 호기심을 중시하면서 연구 논문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다. 평소 이런 방향에 맞추어 서울대 수시에 대비한 학교들이 수시 실적이 좋고 이번 ICY에서도 발군의 성적을 올린 것이다. 대전 지역과 부산 지역을 비교해보자. 대전은 대부분의 합격자들이 수시에서 배출된다. 지난 2013학년도에서 28명의 수시 지균 의예과 정원 중 대전은 3명을 차지할 정도로 수시 실적이 좋다. 대전 지역은 인구 1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를 차지하지만 서울대 지균은 10%가 넘는다. 반면 부산 지역의 서울대 진학률은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같은 서울 경기권 학교들도 논문을 학교에서 준비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서울대 합격률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결국 서울대 입학을 꿈꾸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학교 공부를 충실히 하면서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연구 주제를 설정한 뒤 연구를 해서 그 결과물을 갖고 내년도 ICY에 적극 도전하는 것이 요구된다 하겠다. 지공신공 공신교육입시연구소 신진상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창의성 영재교육원 ‘키즈닥터’ 서초원 오픈 창의성 영재교육원 ‘키즈닥터 서초직영원’이 반포동에 새롭게 오픈했다. 키즈닥터는 아인슈타인, 에디슨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영재들의 공통점인 과제 집착력과 문제 해결력(창의성), 뛰어난 두뇌(유추, 추론)를 자극하고 계발하여 학습능력을 높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4세부터 초등4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구체물을 활용한 놀이, 활동학습을 통하여 유아와 아동의 잠재된 창의성 및 리더십 계발하고, 두뇌능력을 향상시켜, 리더십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아동의 성장기 뇌 발달 과정에 맞춰 잠재된 영재성을 계발시켜주는 두뇌계발프로그램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아이로 성장, 발전 시켜주는 창의성계발 프로그램, 학습에 대한 호기심과 동기유발 강화로 과제집착력을 키워주는 활동/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키즈닥터 서초직영원은 삼호가든사거리 미도공원 앞 청구빌딩 2층에 위치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지공시공 공신교육입시연구소, 서울대 연고대 자소서 양식 변경 대책 서울대와 연고대 자소서 양식이 올해 갑자기 변경되었다. 미리 자소서를 준비했던 학생들과 준비를 지금 시작하는 학생들 모두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서울대 자소서는 일체의 스펙을 자랑할 수 없으며 오직 지적 호기심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점에서 너무나 어렵다. 이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베스트셀러 『수시의 진실』과 『서울대 수시 합격생 자소서 모음집』의 저자 겸 지공신공 공신교육입시연구소장인 신진상 소장이 진행하는 1:1 자소서 초안 설계 컨설팅이다. 본 컨설팅은 김태균 지공신공 공신교육입시연구소 대표 컨설턴트와 함께 크로스로 이뤄지는 컨설팅으로 학생의 학생부를 SWOT 분석하고 컨셉을 도출한 뒤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소서를 쓸 수 있도록 끊임없이 멘토링하는 서비스다. 또한 컨설팅 이후에는 이메일 첨삭 서비스를 제공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융합교육(STEAM)은 수학적 사고력을 기반으로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이끌어 갈 진정한 리더는 융합인재일 거라는 사실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융합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융합인재 양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노력이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이다. 왜 융합인재 양성의 첫 걸음이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일까? 영어교육, 국어교육, 윤리교육 선진화 방안이 아닌 수학교육 선진화가 그 첫 걸음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수학이라는 과목의 특성에 기인한다. 수학은 인류 역사와 더불어 시작된 자연 과학적 학문이다. 참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도록 하여 인류에게 규칙을 만들게 하였고, 기하학적 문제들의 해결로 안전한 건물들을 인류사회에게 주었다. 또 수학적 알고리즘을 이용한 컴퓨터의 계발이 이루어졌다. 컴퓨터의 계발은 우리 삶을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다시 말해 수학으로 인한 과학적, 기술적 발전으로 지금의 사회가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제대로 된 융합교육을 통한 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융합형 사고력 확장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학문과 연결 고리가 있는 수학적 사고력을 확장해야 한다.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삼각형, 원, 사각형, 숫자, 패턴, 다양한 규칙들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이해하여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기본적 틀을 마련해야 한다. 학원에서 선행만 하고 반복적 문제 풀이 연습만 하는 아이들은 사고력에 한계가 있고 새로운 학문을 받아들여 융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융합적 사고력의 성장을 위해서는 꼭 수학적 사고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천안 소마 사고력수학채민식 원장552-4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여름내 한식 메뉴 실습하고 가을엔 자격증 딸래요” 파주시 교육문화회관, ‘한식조리사’ 수업을 찾아서“여름내 한식 메뉴 실습하고 가을엔 자격증 딸래요” ‘대한민국 국민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밥 하나를 앞에 두고 국, 탕, 찜, 구이, 회 등 여러 종류의 반찬이 놓이는 우리 밥상. 정갈하게 차려진 한식 밥상은 우리 국민의 오랜 에너지원이었다. 무더운 여름, 이 한식요리 삼매경에 빠진 이들이 있다. 여름 내내 뜨거운 불 앞에서 냄비와 프라이팬을 벗 삼아 보낼 예정이라는데. ‘한식조리사’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인 파주시 교육문화회관으로 그들을 만나러 갔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 49가지 한식 메뉴 실습해“불고기 양념장은 ‘간후마파설깨참’입니다. 잊지 마세요.”파주시 교육문화회관 ‘한식조리사 수업’을 이끄는 안경희 강사가 수강생들 앞에서 조리를 시연해 보였다. ‘간후마파설깨참’은 안 강사가 간장, 후추, 마늘, 파, 설탕, 깨소금, 참기름을 외우기 쉽게 줄여 말한 것. 이날의 요리 메뉴는 배숙과 칠절판이다. 씻고, 썰고, 볶고, 작업대 위 강사의 손놀림이 민첩하고 현란하게 이어졌다. 수강생들은 강사의 시연에 집중하며 간간히 노트에 필기도 하며 진지하게 수업에 임했다. 파주시 금정3길에 위치한 교육문화회관은 취미, 교양강좌는 물론 자격증 취득, 또는 취, 창업에 도움이 될 만한 기술, 기능 강좌를 다량 개설해 지역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강등록 시작 후 하루가 채 되지 않아 마감이 완료되는 강좌들이 수두룩하다. ‘한식조리사’ 과정도 그런 인기강좌 중 하나로 국가기술자격증인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교육이 진행된다. 자격시험에 출제되는 49가지의 한식메뉴를 총 12주 동안 강사의 시연과 아울러 수강생 실습도 병행해 배운다.수강생의 연령대는 10대 후반의 학생에서부터 중년 이후의 연령대까지 다양하다. 요리솜씨를 키우려는 새내기 주부, 취, 창업에 대비하는 일반인, 혹은 요리 관련 대학진학에 도움을 받기 위해 찾는 학생들도 있다고 한다. 주간반과 야간반이 개설돼 시간 내기 어려운 직장인도 수강하기 용이하다. 또한 파주시에서 운영해 수강료가 12주, 주2회 수업에 4만5천원 (재료비 별도)으로 시중에 비해 크게 저렴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 수업비는 저렴하고 수업의 질은 높아강의실에서 만난 한식조리사(B)반의 수강생 중에는 7월 초 첫 수업이 시작된 지 2주 만에 이미 한식기능조리사 필기시험을 합격한 이들이 많다. 이영미(52)씨도 그중 한 명으로 이 수업이 끝나는 9월 중순, 실기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조리 관련 일을 했었는데 병원 등 큰 규모의 기관으로 취직하려니 한식조리기능사자격증이 있어야겠더라고요.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더 빨리 교육을 받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수업비는 시중에 비해 많이 저렴하면서도 수업의 질은 높아 만족스러워요.”이씨는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대로 중식조리사 수업에도 등록할 예정이며 향후 규모 있는 기관에 조리사로 취업하고자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유치원생 아이 둘을 둔 수강생, 정상미(33)씨도 이씨와 마찬가지로 지난 7월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을 합격해 둔 상태로 오는 9월 실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두 아이를 둔 주부이다 보니 한식조리를 배워두면 가정살림에 유용할 것 같아 배우게 됐어요. 엄마 어깨 너머로 주먹구구식으로 요리를 배운 게 다였는데 이곳에서 체계적으로 상세하게 배울 수 있어 참 좋아요.”강의실에서 만든 요리는 집에 가져갈 때가 많다고 한다. “수업 때 만든 요리를 집에 가져가면 아이들 반응이 좋더라고요. 특히 오이숙장아찌를 참 좋아했어요. 아이들이 장아찌를 좋아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좋아하더라고요.” * “종강 후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할래요”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이뤄진다. 필기시험은 식품위생 및 법규, 식품학, 조리이론과 원가계산, 공중보건의 네 과목으로 출제된다. 필기시험을 합격한 후에는 실기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실기시험에 대해 ‘요리만 맛있게 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조리 내내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 위생상태, 조리과정, 정리정돈상태, 조리기술 및 작품 평가, 그릇에 담기, 색 등 여러 항목이 채점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또 정해진 시간 안에 결과물을 제출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간 내에 제출하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된다. 안경희 강사는 “요리 실력을 높이기 위해 찾는 주부들도 있지만 취, 창업 등,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찾는 이들도 많다”고 전하며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대해서는 “어린이집, 학교, 병원, 회사 등 집단 급식이 이뤄지는 곳은 반드시 조리사 자격을 취득한 이를 두어야 하는 만큼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자격시험 시행기관은 한국기술자격검정원으로 홈페이지 (http://t.q-net.or.kr)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여기는 청소년방송국, 오늘의 방송을 시작합니다” 파주YMCA 교하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송국 동아리 “여기는 청소년방송국, 오늘의 방송을 시작합니다” 사회가 다변화될수록 타인과, 그리고 다양한 집단과의 ‘소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집니다. 저마다가 내는 목소리는 다르지만, 그 안에서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자세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것. 진정한 소통이 이뤄질 때 세상은 모난 네모가 아니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둥근 세상이 됩니다. 여기, 그 둥근 세상을 위해 자신들의 방법으로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파주 YMCA 교하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방송국 동아리 회원들입니다. 학생이 주인이 되는 방송, 청소년방송국 www.pajuy.net 청소년방송국은 지난 5월 정식으로 공식 개국 했다. 미디어의 역할과 힘이 날로 커지는 이 시점에서, 청소년들에게도 자유로운 소통의 공간을 부여해주고자 마련됐다. 청소년방송국 총책을 맡고 있는 구두희 실장은 “청소년방송국은 궁극적으로 미디어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진정한 방송주권의 회복을 지향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방송, 청소년에 의한 방송을 실현시킴으로써, 청소년에게 미디어의 진정한 주인은 자신들이라는 의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전문 라디오 방송국처럼 멋들어진 방송 시설은 아니지만, 청소년 친구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주고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방송의 기본 자질과 자세를 익히기 위해 자체적으로 미디어 교육 스쿨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을 거쳐야 본격적으로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대학교나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좀 더 깊이 있게 방송을 공부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파주 지역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10여 개 팀 참여, 13개 코너 운영 처음엔 소수의 학교에서만 참여했지만, 지금은 10여개 학교 학생들이 팀을 꾸려 날짜별로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가온초등학생들의 이야기로 꾸며지는 ‘이름이 모에요’ 교하중 친구들의 토크쇼 ‘육개장 TV''와 뉴스 코너 ’느티나무‘, 운정고 학생들의 프로그램 ’휴지클럽‘ 등 초등부터 고등학생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코너들이 있다. 또한 파주 경찰서와의 협력으로 청소년들을 위해 꾸려진 ’폴리스 청소년방송‘ 등의 이색 코너도 있다. 하루 30여분 정도 진행되는 각 코너들은 참여자들이 100%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실시간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주제 선정부터, 대본, 진행까지 각자 연출, 작가, 아나운서가 돼 그날의 방송을 만들어간다. 구두희 실장은 “전문 기술 부문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것을 학생들이 직접 해낸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각 연령이나 학년에 걸맞은 다양한 주제의 방송들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청소년방송국의 가장 큰 매력은 ‘자유로움’에 있다. 때문에 다양하고 기발한 이야기들이 오고갈 수 있다. 때로는 소위 말하는 ‘방송사고’도 본의 아니게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 또한 그들이 만들어가는 방송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구두희 실장은 “청소년방송국이 청소년들의 놀이터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이곳에서 자유롭게 방송을 하며 그들만의 추억을 쌓아가고, 꿈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청소년방송국 시설을 활용해, 주부들을 비롯한 지역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신나는 방송 만들고 싶어요” 리포터가 청소년방송국을 방문한 날은 운정고등학교 1학년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휴지클럽’코너 방송이 있던 날. ‘방학, 그리고 여행’이 오늘의 주제다. ‘방학을 맞아 떠나고 싶은 나라’로 이야기를 시작한 친구들. 그 나라의 유명 관광지, 음식, 축제 등에 대해 정보를 전달하는 아나운서들, 이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지시 사항을 전달하는 스텝들의 모습이 전문 방송인들 못지않다. 진행을 맡은 김예령 학생은 “처음엔 긴장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너무 신나게 방송을 하고 있어요. 친구들이나 학교 선생님들도 잘 듣고 있다며 응원도 해주시는데, 뿌듯해요”라고 이야기한다. 학기 중에는 야간 자율학습 저녁 시간을 이용해 방송에 참여할 정도로 그 열정들이 대단하다고. PD 강유정학생은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위주로 방송을 구성해요. 자투리 시간들을 활용해 팀원들과 방송 준비를 하니까. 공부엔 전혀 문제될 건 없답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예진(1학년)양은 “우리 고등학생들이 원하는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앞으로도 계속 나누고 싶어요”라고 바람을 전했다. 청소년방송국 활동을 하며 전문 방송인을 꿈꾸게 된 친구들도 있다. 1기 방송국장 최지원(교하고 3학년) 학생은 “이 곳에서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앞으로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방송인이 되고 싶다”며 “청소년방송국이 누구나 편안하게 와서 ‘방송이 이런 거구나’ 하고 체험해갈 수 있는 공간, 우리들의 공감대를 만들어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늘도 마이크 앞에서, 그리고 모니터 앞에서 각자의 역할을 100% 해내며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친구들. 지금의 열정이 훗날 인생을 살아갈 큰 밑거름이, 그리고 추억이 될 것이다.오늘도 청소년방송국 www.payuy.net 의 열기는 이들이 있어 뜨겁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미술대학 수시 ''합격생의 노하우'' 창조의 아침 미술학원 박 민 (입학사정관 전문입시 강사) 미술대학 수시 ''합격생의 노하우''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3학년에겐 미술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은 부러움의 대상일 수 있다. 미술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시험 준비과정과 중요 포인트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사례1 - 약 4개월간은 실기 준비와 함께 입사제 수업을 병행했다. 실기와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나 자신만의 룰을 만들어 꼭 지키려고 노력했다. 실기력이 부족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는 상담을 통해 부족한 점을 고쳐나갔다. 교내외의 다양한 활동을 꼼꼼히 기획하고 서류준비를 철저히 했다. 또한 미술사와 미술이론에 대한 준비를 토대로 미술에 대한 기초 소양을 쌓았으며 실제 모의 면접을 준비하며 자신감을 키워나갔다. 실제 홍익대학교 입학사정관 면접과 전공면접에서 10분 동안의 면접을 자신 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 ▶사례2 - 선생님께 받은 자료를 놓치지 않고 스크랩 해 두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보았다. 그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발상을 시도했고 이러한 노력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데 큰 도움이 됐다. 모의시험을 볼 때에는 ‘최선을 다해서 완성작을 만들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고, 시험 후에는 선생님의 평가를 들으며 나의 작품과 아이디어를 정리했다. 나만의 독창적인 작품 스타일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실기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사례3 - 처음 준비할 때만 해도 ‘내가 대회에 나가서 큰 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선생님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와 기쁘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실기 연습을 했고 선생님께서 내준 숙제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하려고 열심히 했다. 꾸준히 노력한 결과 실기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을 할 수 있었다.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받은 상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 ▶사례4 - 실기대회에서 최소한 동상을 받기 위해서 작은 힌트라도 놓치지 않고 수업에 임했고 집중하여 그림을 그렸다. 또 선생님의 충고나 노하우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전국 미술실기대회나 미술대학 실기전형 합격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개발하는 것이다. 많이 그려 보고 그림에 집중하고 ‘생각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수상배경이고 대학에 합격한 노하우다. 창조의 아침 미술학원 박 민 (입학사정관 전문입시 강사)문의 031-904-03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직접 만든 그릇에 맛난 과자 듬뿍 담아요” 호수초등학교 방과후 도자공예 교실“직접 만든 그릇에 맛난 과자 듬뿍 담아요” 어린 시절, 우리는 흙을 만지며 놀았다. 그 흙으로 집도 만들고, 맛난 밥도 지었다. 신나는 상상 여행을 하며, 어느새 생각주머니도 쑥쑥 자라고, 감성도 풍부해졌다. 호수초등학교(교장 이두형)에도 흙과 친구가 된 학생들이 있다. 그들은 아기자기한 그릇 만드는 재미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호수초등학교의 방과후 도자공예 담당 김영재 강사는 “도자공예는 자라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있는 최고의 공작”이라며, “협응력과 창의력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라고 설명한다. 호수초등학교의 방과후 도자공예 교실의 찾아 그들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봤다. 재밌는 도자공예화요일 오후 2시, 호수초등학교 솜씨방에 학생들이 모여 있다. 각자 개인 작업판을 준비하고, 오늘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호수초등학교의 도자공예 수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영재 강사는 “도예와 도자공예는 같은 말”이라며, “오늘의 주제는 2개의 접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한다.김영재 강사가 먼저 시범을 보인다. 점토를 잘라 모양을 만들고, 색을 입히는 마무리 작업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점토로 동그랗게 접시를 만든 후 이렇게 문양 틀을 이용해 모양을 내요.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색을 칠하면 됩니다. 오늘은 색을 걸쭉하게 씁니다. 접시 안에 글씨나 편지를 써도 좋습니다.” 학생들의 실습이 시작됐다. 작업 판에 점토를 올려놓고, 능숙한 솜씨로 접시 모양을 만든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척척 잘도 만든다. 벌써 조각도를 이용해 무늬를 그리고, 글씨를 새겨 넣는 학생도 있다. “완성이 되면 벽제 작업실로 가져가 가마에서 구워옵니다. 사용할 수 있는 완성작이 나오면 사진으로 찍어서 학부모에게 보내 드립니다.” 도자공계 수업은 100분 동안 계속됐다. 쓰임이 가능한 생필품 만들어호수초 도자공예는 접시, 그릇 등 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작품을 위주로 만든다. 직접 만든 그릇에 과자를 담아 먹기도 한다. “우리에게 의식주가 기본이죠. 도자공예는 식생활과 관련된 것으로 쓰임이 가능한 실용성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는 컵에 그림을 그리는 핸드페인팅 수업을 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검사가 되고 싶다는 위한담 학생(2학년 2반)은 “찰흙놀이를 좋아한다”며, “앞으로 화분을 만들어 엄마께 선물하고 싶다”고 한다. 수영선수가 꿈인 정윤창 학생(1학년 1반)은 말랑 말랑한 흙을 만지는 게 재밌다고 한다. “자동차와 도마뱀을 만드는 게 너무 재밌어요. 멋진 그릇을 만들어 계란이랑 빵, 귤을 담고 싶어요.”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고주혜 학생(2학년 2반)은 접시를 만들어 과자를 담고 싶다고 한다. 백서현 학생(2학년 1반)은 그동안 만든 작품들을 집에서 전시하고 있다. “호리병은 깨질까봐 조심하고, 컵과 그릇은 사용하고 있어요.” 송시우 학생(1학년 3반)은 “문패 만들기가 재밌었다”며, “엄마께 동전을 넣는 바구니를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한다.학생들은 재밌는 수업으로 ‘물레’를 꼽았다. 야외에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업이 너무 즐겁단다. “물레 수업은 자유롭게 이야기도 하고, 너무 재밌어요. 손을 대며 모양이 변하는 게 너무 신기해요.” 수업은 일대일 맞춤으로 진행된다. 미술실력, 창의력 쑥쑥도자공예의 교육효과는 다양하다. 흙을 만지고 모양을 만들며, 대소근육이 발달하고, 협응력이 좋아진다. 물론 미술 실력도 쌓이고, 창의력도 좋아진다.“흙이 손에 묻으면 촉촉해서 기분이 좋아요.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것도 너무 재미있어요.”(위한담 학생)또 결과물이 있어서 전시도 할 수 있고, 완성작에 대한 성취감도 크다.“도자공예는 예술이라고 하지만, 어느 정도 까지는 기술적인 면이 있어요. 단계를 올라가면 절대 잊지 않아요. 어린 학생들과 수업을 하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온답니다.” 백서현 학생은 “남는 시간에는 자유롭게 만들기를 한다”며, “흙으로 요리도 하고, 가게 놀이도 할 수 있어 좋다”고 한다. 송시우 학생은 솜씨가 좋아졌다고 한다. “만들기도 잘하게 됐고, 무궁화 그리기 대회에서 상도 탔어요.”수업을 2년째 듣고 있다는 한주은 학생(2학년 1반)은 꼼꼼하게 작품을 마무리하고 있다. “오늘 주제도 너무 재밌어요. 다른 친구들보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이런 저런 모양을 만들어 보는 게 재미있어요. 언니(5학년 한영은 학생)와 함께 수업을 듣고 있어 더 좋아요.”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초등 사회 때문에 많이 당황하셨어요?” - 필사회학원 장상열 원장 / 박선생 창의역사교실(일산파주) 송경순 지사장 “초등 사회 때문에 많이 당황하셨어요?”초등 사회, 책과 체험으로 재미있게 친해지기 요새 아이의 초등학교 사회교과서를 보고 당황해하는 부모들이 많다. 과거 부모의 중학교 시절에나 배웠을 법한 내용들이 지금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기 때문이다.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 정치, 한국사, 그리고 세계지리까지. 미리미리 아이에게 관련도서를 읽혔거나 박물관 투어라도 한 부모들은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쉴지 모르나 넋 놓고 있었던 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했다. 지금부터 아이 손을 잡고 사회와 재미있게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자.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도움말 : 필사회학원 장상열 원장 / 박선생 창의역사교실(일산파주) 송경순 지사장 * 초등 사회 때문에 당황스러운 부모들 사례1.심명실(46)씨는 지난해 아이의 초등 5학년 사회교과서를 보고 아차 싶었던 기억을 갖고 있다. 사회교과서에 이전 학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국사가 등장,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방대한 내용이 한 학기 분량에 모두 수록돼 있었던 것이다. 심씨는 아이에게 미리 역사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혀주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느꼈다. 그동안 아이의 독서습관에 신경을 많이 써왔던 그였지만 이야기책 위주의 독서에 치중하다보니 역사, 지리, 정치 등 사회교과와 연관된 도서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이다. 한꺼번에 생소한 역사 이야기와 인물들을 학습해야하다 보니 아이와 엄마 모두 적잖이 당황했었다고. 사례2초등 6학년 자녀를 둔 양진규(45)씨는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어려운 내용과 용어들에 당황했다고 한다. 그는 “아이들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내용들이 우리 중학교시절에 배웠던 내용 수준이더라. 아이들에게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나와 아이가 빨리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면서 “성적은 잘 나오는 편이지만 달달 외우기만 하는 건지 이해를 잘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미리미리 박물관 견학이라든가, 유적지 체험을 해 놓았으면 이해가 더 빠르고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사회는 암기에 앞서 이해가 선행돼야 하는 과목* 미리 연관도서 읽어두면 좋아 부모 중에는 흔히 사회과목을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아이에게 달달 외우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회 과목은 암기에 앞서 ‘이해’가 선행돼야 하는 과목이라고 말한다. 먼저 사회현상의 원리를 이해를 통해 깨우치고 그 이후에 그러한 사회현상을 표현하는 단어나 표현법을 암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해를 위해 도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생생한 경험이다. 간접경험이든 직접경험이든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평소 생생한 체험과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놓으면 어느새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사회가 한층 더 가깝게 다가올 수 있다. 필사회학원의 장상열 원장은 사회를 잘하려면 책과 먼저 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입시위주의 교육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조용히 책이나 잡지, 신문을 읽을 시간이 적어졌다. 또 독서를 하더라도 소설 등 한 분야에 치우치는 경향이 높다”고 지적하며 “편식하지 않는 독서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 시사, 문화, 철학 등 다방면의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쌓은 아이들이 사회과목에 강하다”고 했다. 또 “이러한 독서습관은 후일 논술이나 여타 의 과목을 학습할 때에도 기초실력으로 작용해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좋은 독서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책을 선정할 때에는 아이 눈높이에서 아이 개개인의 수준을 세심하게 고려해 책을 선정해야 한다. 제 아무리 유명한 베스트셀러 책이라고 할지라도 아이 수준에 맞지 않으면 아이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책을 선택할 때에는 아이를 동반해 함께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생생한 체험이 사회 이해도와 흥미 높여 사회교과서에는 다양한 사회현상과 사회모습이 담겨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현상과 사회모습 중에는 아이들이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 많아 이해하는 데에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갯벌에 대해 배우는 데 직접 갯벌에 가본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이해도는 분명 차이가 있다. 박선생 창의역사지리교실(일산,파주) 송경순 지사장은 “책에서 봤던 것을 실제로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을 하면 아이들의 사회 이해도와 흥미, 그리고 교과 친밀도가 함께 높아질 수 있다”며 “책에서만 보던 것을 실제로 봤을 때의 감동이 더해져 학습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송 지사장은 체험학습과 관련해 미리 관련도서를 읽어둘 것을 조언했다.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후, 다시 집에 돌아와 그 책을 다시 읽으면 이전과는 다르게 책의 내용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체험보고서’작성을 추천했다. 부담되게 거창하게 쓰기 보다는 미리 책이나 자료를 통해 접했던 내용과 실제 체험 후 느낌이 어떻게 달랐는지 등을 적어보고 사진자료 등을 첨부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보고서가 될 수 있다. 이 때 자신만의 노트를 활용하거나 시중에 체험보고서가 딸린 체험 관련 책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인터넷을 활용해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를 마련, 지속적으로 체험보고서를 기록해나는 방법도 있다. * 초등 사회, 도대체 무엇을 배우기에? 초등고학년으로 접어들며 사회과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기에 이토록 부담감을 느끼는 걸까? 초등학생의 사회교과는 초등 3학년부터 시작된다. 초등 3학년에는 자기가 사는 고장의 생활 모습을 주로 배우며 4학년이 되면 시도 수준의 지역사회의 생활 모습에 대해 배운다. 초등3학년~4학년까지는 아이들이 비교적 사회교과에 부담감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초등 5학년이 되면서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사회를 어려워하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역사를 배우기 때문이다. 1학기에 선사시대부터 조선전기까지 배우고 2학기에는 조선후기부터 대한민국의 근현대사까지 배운다. 1년 안에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를 배우다 보니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부담감을 느낀다. 6학년 1학기가 되면 우리국토의 생활모습, 우리경제의 성장과정, 환경과 국토개발 등의 내용을, 2학기에는 민주정치, 세계 지리와 문화, 정보화, 세계화, 통일문제 등을 배운다. 과거 부모가 사회를 배우던 때의 교과내용과는 내용이 많이 다르고 난이도가 높다. 역사, 정치, 경제, 지리를 아우르며 광범위한 사회영역을 배우게 돼 아이들이 학습해야 할 내용이 만만치 않다. 평소 부모가 사회교과의 흐름을 이해하고 아이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배경지식을 쌓도록 도와줘 아이가 사회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