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보건교사 확충, 소집단 성교육 필요 최근 영화 ‘도가니’의 영향으로 장애인 성폭력 사건과 더불어 청소년 성폭력에 대한 학교교육의 중요성이 거론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2010년 9월에서 11월까지 실시한 전국 학생 성교육 실태조사에서 초등학생의 64%, 중학생 37.6%가 ‘학교 성교육’에서 성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47.8%가 인터넷에서, 24.7%가 학교성교육이라고 답했다.성교육의 핵심은 학생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 상황에 맞게 소집단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현직 보건교사는 말한다.29년간 보건교사로 재직 중인 인문계 고교의 한 교사는 “영어·수학 수업만 수준별 교육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성교육도 성에 대한 노출정도에 따라 수준별 소집단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성교육은 한 번의 교육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초·중등학교 필요한 시기에 현실적인 성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성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초·중등학교 보건교사 확충이 100% 이루어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 수업을 통한 성교육은 없다중·고등학교 보건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성교육을 할 수 없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그 중 보건교과가 정규 이수교과가 아닌 것과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보건교사가 있다하더라도 보건교과가 정규 이수교과가 아니라서 성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이복희 장학사는 “인문계 중·고등학교에서 보건 수업을 통한 성교육은 없다. 외국어나 한문 등의 교과를 제쳐두고 보건과목을 선택하지 않기 때문인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현행 교과 과정 중 중·고등학교의 성교육은 체육, 기술·가정, 도덕 등 관련 교과의 수업에서 10시간을 이수하게 되어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수업 성교육도 쉽지 않다. 이복희 장학사는 “전교생 대상 성교육을 하려면 ‘교과부의 지침’이 내려와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학생 간 성폭력 피해 늘어학생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성폭력’이 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교육과학기술위 김춘진 의원(민주당)이 교과부로부터 받은 ‘2006년~2011년 6월 연도별·시도별 학생 간 성폭력 현황’에 따르면 학생 간의 성폭력 사건이 2006년 38건에서 2010년 166건으로 4년 동안 4.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학생들 간의 성폭력이 늘어난 배경에는 무분별한 음란물을 접한 뒤, 왜곡된 성 가치관이 생겨났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요즘엔 컴퓨터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음란물을 내려 받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2010년 전국 학생 성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5.9%가 인터넷 등을 통해 야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초등학생의 음란물 접촉 빈도는 낮은 편이지만,중학생의 42.9%, 고등학생의 65.8% 등 연령이 증가해 감에 따라 음란물에 대한 접근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람과 사람 부모교육 상담센터’ 조순화(53·유성구 대정동)대표는 “요즘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성에 대해 알고 있다. 음란물을 일찍 접한 아이들이 학교에서 하는 성교육 시간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뻔하다”며 “피임에 관련된 실질적인 교육이나 자신을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것 등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조 대표는 “성교육은 어릴 때부터 부모와 1:1로 성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어야 하고 학교는 보조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가정에서의 성교육 중요성을 강조했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실제 체험 통해 교통안전문화 익혀 엑스포 과학공원에 위치한 대전교통문화센터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최대의 교통문화체험학습장이다.교통안전은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인식에서부터 시작된다. 대전교통문화센터는 영상물 교육만이 아닌 실제 체험학습을 통해 다양한 교통수단에 대한 이해와 교통안전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센터 1층에는 다목적교육관(400석), 3D영상관(80석), 교통박물관이 있어 교통수단 변천과정과 미래 자동차 영상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층 교통안전 시뮬레이션 체험관에서는 교통사고 방어용 시뮬레이터를 직접 탑승하여 교통사고 시 대처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3층 교통안전 문화학습관에서는 교통법규 학습 및 사고 예방 체험을 하고 자동차 충돌 체험을 할 수 있다. 야외체험 학습장엔 600m 구간의 미니열차(3량 총42석), 자전거 실습 체험장(2종 150대), 미니카 운전 체험장(2종 20대)등 실제 체험코스를 갖추고 있다. 교육은 대전경찰청 소속 경찰(교육팀장 경위 최은희)이 직접 한다. 숙련된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수준 높은 강사들의 교통안전교육도 교육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9월 9일 개관이후 지금까지 약 4만5000여명을 교육시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교통안전 교육시설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지난 9월 5일에는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현장체험학습기관으로 공식지정 받아 교육내용과 안정성 등을 모두 인정받았다.센터 이용 후 어린이 이용시설인 어린이회관(월드컵 경기장내)과 솔로몬로파크(유성구 도룡동)를 연계하여 이용할 경우 할인받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대덕특구 내 16개 연구소의 성과물을 전시하고 있는 ‘첨단과학관’과 ‘에너지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 : 042-879-2000~1, http://www.dtcc.or.kr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아파트 옥상에서 천체물리학자 꿈 키웠다” -합격 비결: 점수 욕심보다 수학과 과학을 즐기는 태도-주요 실적: 중 1·2학년 아주대 중등 물리 심화반, 사사반 최우수 수료하면서 총장상과 교육감상 수상. 남아프리카 더반 세계 주니어 과학 올림피아드 대회 국가 대표 참가-내신: 중1·2학년 4학기 중 3회 전교 1등. 예체능 포함 전 과목 고른 성적 유지. -특징: 과학·수학 관련 폭 넓은 독서. 교육청 및 대학영재원 활동. 철저한 생활기록부관리 2012학년도 과학영재학교인 경기과고 합격생 125명 명단에 오른 부인중 3학년 황인수 군. 올해 그는 26.1:1의 경쟁률을 뚫고 경기과학고에 합격했지만 재도전의 교훈을 잊지 않는다. 지난해 최종캠프까지 갔다 고배를 마신 황 군. 탈락의 불안감과 조바심은 공부를 방해했다. 그래서 황 군은 후배들에게 말한다. “성적결과에 욕심을 비우라. 대신 공부를 즐겨라. 비록 실패해도 즐겼다면 다시 도전할 것이다.” 소행성 발견하고, 그 별에 이름을 직접 붙여 주리라황군은 어려서부터 하늘의 별들을 좋아했다. 귀가길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보다 넘어질 뻔한 경험도 한 두번이 아니었다. 그래서 읽게 된 우주와 천문 관련 책들. 용돈을 모아 산 천체망원경으로 바라본 아파트 옥상 넘어 우주의 세계는 황군에게 요하네스 케플러 같은 천체물리학자의 꿈을 심어주었다. “저는 어려서부터 수학과 과학책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초등과 중등 수학은 책을 읽으며 터득했죠. 수학과 과학에 흥미가 붙자 학원을 다니며 초등 6학년까지 고등 과정 공통수학을 모두 마쳤어요.”그 후 황군이 본격적인 경기과고 입시를 시작한 시기는 중학교 2학년부터다. 수학은 경시전문학원에서, 과학 준비는 아주대 영재원 중등 물리반 과정을 밟았다. 과고입시 준비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어려서부터 꾸준히 읽어왔던 관련 책들 덕분이었다. 중학교 공부, 과연 얼마나 잘해야 합격할 수 있나5월경 원서접수를 접수하는경기과고는 중학교 1·2학년 성적이 필요하다. 입학서류에는 국, 영, 수, 과 4과목 성적을 입력하고 학교생활기록부도 제출한다. 때문에 전 과목을 소홀히 할 수 없다.“특히 수학과 과학 내신은 철저히 관리했어요. 실수 하나에 등급이 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죠. 또 생기부관리를 위해 학교 정기고사는 물론 수행 평가도 늦은 밤까지 꼼꼼히 준비하며 놓치지 않았어요.”그 결과 황군은 1·2학년 4학기 중 3회에 걸쳐 전교 1등을 차지했다. 또 예체능을 포함한 전 과목 모두 고른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전년도 성적 기준 전교 1등에게 주는 장학금도 2년 연속 받았다. 꾸준한 활동과 수학, 과학 경시수준 실력경기과고 입시는 경시 실적을 기입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군이 각종 올림피아드대회 혹은 시와 도 경시대회를 치른 이유는 따로 있었다. 과고 전형과정에서 수학기초능력평가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수학과 과학 기초능력 외에도 관련한 다양한 활동도 공부 못지않게 비중이 크다. 황군은 교내 과학의 달 행사부터 각종 과학 관련 시 도 대회 출전 등을 놓치지 않고 참여해온 케이스다. 또 초등 4학년 때 교육청 영재교육원을 시작으로 5, 6학년 때 아주대 영재교육원 초등과학반, 중학교 때 아주대 중등 물리반을 수료하며 창의 영재교육 경험도 키워왔다.“경시대회출전을 위한 심화학습과 교내외 과학관련 활동을 쉬지 않았어요. 또 경기과고는 내신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했죠. 가능성 갖춘 인재란 인상을 입학담당관에게 보여준 것이 합격의 원인 같아요.”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과고 준비 이것만은 꼭 !#중등 과정 관리 - 기본 서류는 중학교 내신 성적,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영재성 입증 자료 등이다. 특히 입학담당관 전형에 따라 수학과 과학 실력 외에도 중학 과정 충실정도로 공부 자세와 잠재성을 측정한다.#수학과 과학 관련 활동 - 영재원과 과학캠프 외에도 교내 과학 동아리, 과학탐구활동 등으로 자기소개서와 영재성 입증 폭을 넓힌다. #독서로 면접대비 - 입시에서 독후활동 입증자료를 요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 면접 대비 관심 분야의 2~3권의 심화된 내용도 필요하다.#올림피아드와 경시대회 - 입시에 직접 반영되지는 않지만 경시경험은 지필고사 뿐만 아니라 구술면접에서도 도움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영어교육 전문가이자 츄츄트레인 지도교수 유수경 을 만나다 ‘영어교육 11세 때 끝내라, 순수토종 현진이 조기영어 성공기, 버럭 오바마 이야기, 영어교육백과’등의 저자인 영어교육전문가인 유수경 교수는 츄츄트레인 잉글리시의 연구소 소장이자 지도교수다. 유수경 교수는 현재 대학 강사와 각종 TV프로그램에서 영어교육 전문가로 활동 중이며 특히 중,고등학교 영어교사, 튼튼 영어 등 교사양성을 위해 힘써왔으며, 대한민국 조기영어 교육의 선구자다. 츄츄트레인 잉글리시 임혜선 원장도 마찬가지다. 영어영재 전문가로서 그 명성이 이미 중계동과 강남에 알려진 영재교육의 전문가다. 이렇게 유 교수와 츄츄트레인 임 원장은 TPR(Total Physical Respones)교수법인 전신반응교수법으로 의사소통능력을 일깨워 모국어로 받아들이는 신체활동중심수업을 강조한다. 이 교수법은 TPR에 동작지시어를 붙여 영어 난타와 영어 댄스 등 모든 영어수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단, 여기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영어 시스템이 함께 한다고. 엄마들이 유아교육 기관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3가지 첫째는 보육이 잘 되는 곳을 보내야 한다. 둘째는 영유에 보냈다면 영어가 늘어야 한다. 영어유치원에 많은 돈을 투자해놓고 영어가 늘지 않으면 들어간 돈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이 때, 자기 아이의 인지발달 수준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셋째는 초등학교 연계 프로그램이 있는 곳을 선택한다. 영어 유치원 졸업 후 또 다른 사회집단인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때문에 초등학교에 가서도 다닐 수 있는 영어학원의 연계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 2014년부터 한국형 토플과 그 외 모든 시험은 거의 컴퓨터로 이뤄진다. 이에 맞춰 츄츄는 고려대 영문과 교수진들이 만든 온라인 토탈 솔루션을 제휴해 츄츄에서 배우는 교과와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 수업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미국 공교육에서 가장 많이 쓰는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따온 리딩 시스템을 도입해 책을 읽고 난 후, Afrer reading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 수업한다. 유수경교수는 “유아기 때 영어 환경의 노출을 해줄 수 있는 교육기관을 찾는다면 아이와 많은 눈을 맞출 수 있고 경험이 많은 영어 지도교사가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면서 “원어민과의 수업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낯선 환경에 와서 적응문제로 힘들어할 때 아이에게 헌신적으로 사랑으로 따뜻한 눈빛을 보내주는 츄츄를 선택하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츄츄의 5세 때 영어 수업은 주입식보다는 즐겁고 재밌게 공부하고 6세 2년 차는 조금 더 넓고 깊게 그리고 7세3년 차는 그동안 넣어준 것을 Speak-out하며 Output이 나올 수 있게 가르친다. 또한 영어 유치부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배울 때는 Reading Comprehension과 Non-Fiction book Series를 꾸준히 해야한다. 지문을 읽고 Report Writing과 같은 글쓰기 Activity를 연계해 아이들이 영어를 지루하지 않고 고학년이 되어도 영어를 계속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교사 또한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도와줘야 한다. 따라서 츄츄트레인의 원훈은 ‘영어수다쟁이 만들기와 한글책 영어책 읽기 독립’이다. 시간을 아껴 쓰라는 말 마음에 새겨 영어 유치원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시 따져봐야 하는 게 바로 원을 운영하는 원장의 마인드다. 물론, 교육환경, 커리큘럼도 꼼꼼히 살펴봐야 하지만 그보다 원장이 영어교육 전문지식이 갖춰졌는지, 본원에 대해 무한 책임을 갖고 있는지와 교육방침, 가치관이 우선돼야 한다. 한편, 임 원장은 예전부터 친분이 두텁고 늘 츄츄의 맨토 역활을 해 주시는 청심국제중학교 이충실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긴다고 한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고 시간을 아껴 쓰는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라”는 말을 듣곤 했는데 이 말은 결국 시간 관리가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 그래서 츄츄는 모든 수업을 시간을 끄는 수업, 보육만 하는 수업이 아닌 수월성 교육도 많이 한다. 그렇지만 인성과 사회성, 창의성교육은 기본이다. 이처럼 안양 평촌 본원 ‘츄츄트레인 잉글리시’는 대한민국 영어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교육의 장으로 ‘미래를 이끌어 가는 아이’를 만들어 가고 있다. 츄츄와 함께 영어수다쟁이의 길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문의 031-441-16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놀이와 체험 중심 창의사고력 교육기관 늘어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은 유아교육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정규교육에 만족하지 않고 어린 나이에 보다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 아이의 재능에 맞는 진로 찾기로 조기교육 열풍이 거세다. 한 발 나아가 글로벌 인재,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영어교육은 물론 다양한 예체능 교육, 창의교육 프로그램까지 각종 유아교육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있다. 특히 최근엔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 학습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놀이와 체험중심의 교육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자율성과 창의성, 인성까지 아우르는 통합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유아 예체능교육과 창의교육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펴보고, 우리지역에서 주목할만한 유아교육기관을 소개한다. 창의력·사고력 함께 키우는 통합교육이 대세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은 조기교육 열풍을 불러왔다. 걸음마를 막 뗀 영아에서부터 취학 전 어린이들까지 한글과 수학, 영어 등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후에도 조기교육 열풍은 지속되며 학습위주의 교육이 아닌 창의성과 사고력이 이슈로 떠올랐다. 더불어 하나의 영역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교과목을 통합한 교육프로그램이 주목을 끌게 되었다. 개별 교과영역을 틀에 박힌 대로 학습시키는 기존의 학습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과목을 통합, 재구성한 프로그램은 창의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쑥쑥 자라게 한다는 이유에서 각광을 받게 된 것. 대림대학교 유아교육과 박윤자 교수는 “미래사회는 전문성과 다양성의 시대라 볼 수 있다”며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려면 한가지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은 갖추는 것은 물론 남과는 다른 나만의 영역과 여러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적 능력이 동시에 요구된다”고 말했다. 때문에 창의적 사고력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능력이 될 수 있다고. 이처럼 미래가 원하는 인재상의 변화는 유아교육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입시제도의 변화도 한 몫 했다. 박 교수는 “입시가 암기위주의 단순 지식보다 논술이나 구술 능력이 중요시되면서 다양한 교과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학습법에 자연 관심이 쏠리게 됐다”고 말했다. 기존의 음악, 미술, 체육 등 교육프로그램의 변화는 물론 창의사고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게 된 이유다. 놀면서 즐기는 교육…스스로 생각하는 힘 키우기에 중점통합교육을 통한 창의사고력 교육이 이슈로 떠오르며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예체능 교육은 기능중심 교육에서 즐기는 교육으로의 변화가 뚜렷해졌다. 음악교육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의 음악교육도 기능 중심의 교육에서 듣기와 감상, 작곡 등 다양한 영역의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고, 장르 역시 클래식에서 재즈, 가요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야마하뮤직스쿨은 연령에 맞는 레슨을 통해 풍부한 음악적 감성을 길러주고 듣고 노래하고 연주하고 작곡하는 종합적 음악능력을 중요시한다. 미술교육 역시 그리기, 만들기 등 한가지 영역에 만족하기 보다 다양한 영역간 통합을 통해 흥미를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창의사고력을 함께 키워주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언어교육으로 분류되던 책읽기는 미술, 요리,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을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변화했다. 그림책여행은 그림책을 통해 감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수학, 언어, 요리, 과학, 미술활동을 통해 여러 개념과 지식을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바퀴달린 그림책은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것을 그림과 글로 표현, 한 권의 동화책을 완성하도록 한다. 동화책을 완성하는 동안 미술과 글쓰기, 사고력을 돕는 토론활동 등이 병행돼 창의사고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미술과 다양한 퍼포먼스 활동을 결합, 창의사고력을 키우는 프로그램도 인기다. 미술로 생각하기는 관찰하기, 소리듣기, 만져보기, 냄새맡기, 맛보기 등 오감을 활용해 잠재력과 창의성, 감성계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미술재미는 퍼포먼스 체험미술과 아트프로젝트 기초과정 뿐 아니라 표현활동, 이해, 감상활동을 통해 체계적인 미술교육은 물론 창의력 교육을 목표로 한다. 체육교육 부문은 영역간 통합이 활발하다. 기존엔 축구나 태권도 등 신체단련이 교육목표였다면 최근엔 신체단련 뿐 아니라 다른 영역과의 통합을 통해 또 하나의 교육성과를 목표로 한다. 태권도와 요가, 발레에 영어교육을 접목, 영어로 배우는 태권도나 요가, 발레교육이 인기다. 축구나 농구 등의 체육교실은 또래끼리의 팀원제 운영으로 체력과 리더십, 협동심을 함께 키우고 있다. 이외에도 놀이를 통해 사고력을 키우는 보드게임 교육도 주목받고 있다. 보드와 교육센터는 국내외의 다양한 보드게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적 원리와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10월 고양파주김포 - 교육소식 저동초, 책을 펼치면 꿈이 보여요~ 고양 저동초등학교(교장 이명재)가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지난 10일(월)부터 15일(토)까지 한 주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 축제를 실시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고, 독서하는 문화와 올바른 독서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저학년은 독후 감상화 그리기, 중학년은 독서 감상문 쓰기, 고학년은 독서 논술 대회를 실시했다. 각 학년별로 실시한 독서 골든벨 대회에서는 필독 도서를 읽고 보드판에 정답을 적어 자신 있게 흔들며 자신의 독서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가정에서 다 읽은 책을 가져와 서로 교환하는 도서 교환전 행사에서는 총 1,100여권의 좋은 책들이 교환되는 등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제5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성신초 국민건강체조, 백신중 음악줄넘기 각각 우승 제5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성신초등학교와 백신중학교가 국민건강체조와 음악줄넘기종목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제5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그밖에 일산초등학교와 안곡중학교가 음악줄넘기, 배드민턴(여) 종목에서 각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덕은초(단체줄넘기), 백신중(농구), 안곡중(배드민턴:남), 가좌초, 백신초, 오마중(이상 줄넘기체력왕)는 3위로 입상했다. 고양교육지원청 체육담당장학사는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교내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고 교내대회를 장려한 것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일반 학생들의 건강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회로 엘리트 운동선수들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성신초와 백신중은 11월 12일과 13일에 열리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참가한다. 백마초, 아이들과 함께하는 독서스쿨 열려 높다란 하늘만큼 높은 꿈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함께하는 독서스쿨’이 지난 12일 백마초등학교(교장 양희춘) 강당에서 6학년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마술공연, 학생 참여마당 그리고 작가와의 소통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기도교육청(제2청사)주관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학생들의 마음을 열기위해 고양 중산고 재학시절 경기글로벌 인재상을 받은 마술사 김현준의 공연으로 행사를 시작하였다. 이어 초등학교 교사이자 <마법사 똥맨><해남 가는 길> 등을 지은 동화작가 송언 선생님의 특강이 이어졌다. 강의 중 궁금한 점이나 묻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아울러 백마초등학교 합창부의 합창 공연도 진행됐다. 백마초등학교 교사 김정화 씨는 “음악이 있어 행복하고, 책이 있어 더욱 풍요로운 시간이었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고양 발명교실, 세계창의력 경연대회 대상 수상 ‘2011 세계창의력 경연대회’에서 경기 고양교육지원청 부설 발명교실 학생들이 대상을 차지했다. 세계창의력 경연대회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10개국,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렸다. 세계창의력 경연대회(2011 World Creativity Festival)는 지난 1997년부터 대전광역시가 주최해온 전국규모의 창의력 경연대회를 국제적으로 확대시킨 것으로, 세계 각국의 청소년 영재들을 초청, 국내 영재학생들과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경연하는 장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수초등학교 5학년 박진서, 김종민 학생으로 구성된 ‘블루마블’팀(지도교사 김형수, 이정화)이 대상격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Blue marble’팀이 발표한 내용은 환경 정화 생물을 활용한 어린이 NGO로 파괴되어 가는 환경을 회복하는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단체이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지렁이 사육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처리, 분변토 만들기, 화단 가꾸기 등의 나눔 문화를 실천한 내용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형수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접근해 문제를 해결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세계창의력 경연대회는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카이스트와 (사)한국영재학회가 주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
- 맞춤식 수업, 학습코칭 입시컨설팅까지 한꺼번에 ‘더블린 학원’ 일대일 맞춤식 수업과 학습코칭, 입시컨설팅까지 한꺼번에 제공하는 후곡의 ‘더블린 학원’에서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더블린학원에서는 입시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국어와 수학, 영어’ 과목을 소수정예 맞춤식으로 강의한다. 일대일 첨삭 지도 등을 통해 재원생들이 입증하는 수학, 선배들이 추천하는 언어 논술과 TEPS 실전 중급반 등 구체적인 학습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공부의 효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코칭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입시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최적의 합격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정석 시작반과 예비 중1반, 외고반/자사반을 모집하고 있다. 더블린 김선하 원장은 2004년 글맥학원(현 G1230) 민사팀을 시작으로 특목고 입시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특목고 지원생들과 동고동락하며 100% 합격을 목표로 학생들과 함께 해왔다. 031)918-00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
- 10월 고양파주김포 - 도서관 소식 풍동도서관, 어린이경제교실 심화과정 모집 풍동도서관에서 어린이 경제교실 심화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어린이 경제교실은 경제활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경제에 관한 개념을 손쉽게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19일부터 11월9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4회 진행된다. 초등학생 3~5학년 24명을 대상으로 한다. 10월12일 오전10시부터 풍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받는다. 1회차 강의는 부모님 강의. 문의: 031-8075-9142행신어린이도서관, 어린이 인형극 공연 안내 행신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 인형극 ‘아기돼지 세 자매’ ‘사랑에 빠진 개구리’를 10월15일(토) 오후3시부터 무대에 올린다. 장소는 행신어린이도서관 3층 어울림터다. 이번 작품은 친근한 동물들이 등장하는 어린이 동화를 즐거운 노래가 함께하는 작품으로 개작해 교훈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인형극이다. 고양시 어린이 및 고양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공연 20분전 당일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문의: 031-8075-9273화정어린이도서관, 10월 문화의 달 공연 화정어린이도서관에서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사이언스 매직쇼 ‘과학아!놀자~’ 공연을 준비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27일(목) 오후4시, 화정어린이도서관 3층 어울림터에서 열린다. 4세 이상 관내 어린이 및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10월 14일(금)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가족단위 관람을 위해 본인 포함 3명까지 접수 가능하다. 무료입장이다. 문의: 031-8075-9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
- 스쿨버스- 백신중학교 농구동아리 BS 농구가 있어 학교생활이 즐거워요 백신중학교(교장 유용신) 농구동아리 비에스(BS)가 지난 달 18일, 고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제4회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달 15일 열리는 경기도대회에 고양시 대표로 참가한다. 선수들은 “경기도대회에서 우승해 전국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백신중 3학년으로 구성된 농구동아리 비에스는 자생적으로 생겨난 모임이다. 각종 대회에 출전해 좋은 결과를 얻으면서 팀은 더욱 탄탄해졌다. 우연히 꾸려진 이 팀,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 있다. 팀원들 모두 농구를 무척 아낀다는 점이다. 비에스라는 이름의 농구 동아리는 학생들이 입학하기 전부터 있었다. 다만 팀원들이 바뀌었을 뿐이다. 지금 활동하는 학생들은 2010년에 2학년이던 박준형 군을 중심으로 만났다.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따로 농구 연습과 게임을 하다 “팀으로 한번 모여보자”고 해 시작했다. 토요일 계발 활동부 시간에는 물론이고 점심시간, 방과 후, 주말에도 만난다. 하루 평균 2시간, 일주일 내내 농구를 즐긴다. 팀원은 모두 10명으로 3학년 남학생들이다. 농구를 하며 친구를 만나다“학교에 오는 이유가 생겼어요.”김창엽 군의 말에 몇몇이 웃음을 터뜨리자 김 군은 “원래 즐거웠는데 더 재미있어졌다”고 급히 고쳐 말한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중학생들에게 아침 일찍부터 나와 저녁까지 머무르는 학교는 아마도 유쾌하고 신나는 공간은 아닐 것이다. 농구가 있어 학교가 재미있어졌다는 말에 웃음이 터져 나온 것은 아마도 공감의 뜻이리라. 오성준 군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농구로 몸이 더 건강하게 된것 같다”고 말한다. 김성준 군은 농구를 한 이후 10킬로그램을 감량했다. 비에스 팀원들은 농구를 하면서 학교, 친구, 자기 자신의 몸을 새롭게 발견한다. “농구하기 전에는 반 친구들이랑 그냥 떠들면서 놀았는데, 농구를 하면서 친구들을 만나고 친해지니까 좋아요.”이성욱 군의 말이다.컴퓨터 게임보다 농구가 더 좋아 김태산 군은 농구를 하기 전에는 운동을 한 적이 없다. 여가 시간은 컴퓨터 게임으로 보냈다. 스스로 “게을렀다”고 말하는 김 군은 “농구를 하면서 더 부지런해졌다”고 고백한다. 몸으로 부딪히면서 다소 격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비에스 팀원들은 거친 구석이 없다. 서로 친절하게 대하며 배려하는 것이 비에스 팀의 자랑거리다. 잇따른 우승의 비결이기도 하다. 이상익 교사는 “서로 잘 밀어주고 다독이고 질타보다는 충고를 해주는 실력있는 친구들”이라고 자랑한다. 이 교사는 “학생들이 농구하면서 땀 흘리는 자체만으로 즐거워하고 좋아한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팀원 모두의 꾸준한 노력, 타고난 신체조건을 지닌 장신의 선수들, 좋은 선생님”을 비에스팀의 우승 조건으로 꼽는다. 지금은 학교를 옮겨 갔지만 팀을 꾸린 초기에 많은 노력을 들인 고진수 교사에 대한 고마움도 빼놓지 않는다. 비에스 팀은 몇 달 후면 모두 졸업을 한다. 고등학생이 되면 다시 만나 한 팀으로 뛸 가능성도 거의 없다. 그들이 뛰던 농구코트에서 또 다른 누군가 비에스라는 이름으로 땀을 흘릴 것이다. “야간에도 할 수 있게 농구코트에 전등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학생들의 마음에서 다음에 뛸 후배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엿보인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
- 아동·청소년 심리상담1 - 우울한 청소년, 집중력 떨어지고 주의력 부족해진다 동그라미 김양자 원장 아동·청소년들의 우울 현상의 이해를 돕기 위해 두 개의 사례 1.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로 학교에서 산만하고 집중을 못하는 등 많은 시간 선생님으로부터 지적을 받아 왔다. 아동은 우리의 만남에서 산만함은 보이지 않았다. 그림은 주로 회색으로 그려졌으며 주제는 주로 외계인이나 우주를 표현 했다. 아동은 우리의 작업을 통해 양육자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기 시작 했다. 아동은 부모의 사정에 따라 다른 곳에서 살다 얼마 전부터 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 부모는 아동을 양육한 사람들과 아동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달랐고 아동은 과거 양육자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으나 부모에게 돌아온 그는 그것을 표현 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나와 부모는 함께 아이와 전 양육자에 대한 그리움을 인정하고 점진적인 이별의 과정이 진행 되도록 도왔다. 2.몇 년 전 부모의 이혼을 경험한 청소년 남학생으로, 보고된 다른 문제는 없고 단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해 학교를 가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 되는 일로 찾아왔다. 지능은 보통보다 다소 높았고 말을 할 때도 전혀 우울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그 지능이 높은 청소년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 할 때 요점이 모호했다. 좀 더 진행이 되고 나서는 일상적인 이야기가 오고 갔다. 그 이야기는 부모의 이혼 사유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부모의 갑작스런 이혼이 자신의 인생에 큰 오점을 남겨진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마음속에 담아 두고 있었던 것이다. 담아 두었던 불편한 감정은 일어나지 못하는 잠으로 표현된 것 같았다. 어른들과는 다른 아동·청소년들의 우울현상 몇 년 전부터 청소년들의 우울한 정서 상태를 염려하는 통계 자료들이 보고 되고 있다. 그 통계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 하지만 구체적으로 아동·청소년들의 우울현상이 어떤 상태로 나타나는지 통계 만큼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왜냐 하면 아동·청소년들의 우울현상은 어른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어른은 열이 나면 춥고 오한이 나 그야말로 사우나를 하듯 보온을 필요로 한다. 아동의 경우 열이 나면 옷을 가볍게 하여 몸에 난 열을 식혀야 한다. 이렇듯 열을 정상 체온으로 돌리는 방법이 어른과 다르듯이 아동·청소년들이 그들 스스로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에서 어른과 차이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어른의 우울은 무기력으로 대표된다. 그러나 우울한 아동·청소년들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주의력이 부족하여 자주 어디를 다치고,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의도 없이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지 않고, 게임에 빠지고, 꿈이 없다고 말하거나 때로는 전혀 반대의 행동으로 과한 식욕, 지나친 잠 등으로도 나타난다. 정서적인 면에서는 공격적이거나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현실적으론 무슨 말을 하는 지, 무엇을 원하는지 표현을 어려워하고 때로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우울한 아이들, 감정적인 부모대응 유전적 소인도 있을 수 있으나 그것은 심리 상담치료로 접근이 어려우나 환경적 영향은 상담을 통해 원인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아동 청소년의 우울현상은 집안의 정서적 분위기의 결핍이나 적절한 자율이 보장되지 않는 부모들의 양육태도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성취위주의 삶, 가족 간의 정서적 갈등, 과잉보호나 간섭, 감당하기 힘든 경험에 기인하기도 한다. 우울한 아이들은 자아가 성장하지 못하고 자존감이 떨어지며 감정을 제어 할 수 있는 능력의 성장이 늦어진다. 이는 아이들의 성장에 맞는 문제 해결력 부족과 의존적 성향을 야기하며, 나아가 현실 지각 능력의 부족으로 인한 대인관계의 어려움까지 초래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는 학업 능률이 오르지 않거나, 그들의 에너지가 부정적인 곳으로 새나가는 현상으로 보고 감정적인 대응을 하기 일쑤다.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에 주위 기울여야 아이들의 말과 행동은 그들의 몸과 정신 상태에 대한 표현이다. 우울한 아이들은 부모나 주변의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구조 신호를 보낸다. 이럴때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그들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그런 행동에 대한 근본원인이 접근을 해야 한다. 물론 문제를 파악했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경험들을 통해 왜 그런 욕구들이 생겼는지 이해해 나가야 한다. 그런 노력속에서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깨닫게 되며 이후 적절한 치유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어른들이 이들의 신호를 알아듣고 대처하게 된다면 그들은 그들의 삶에 자발성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언젠가 내게 자신의 아이를 보냈던 젊은 주부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녀가 처음 아이를 내게 데리고 왔을 때는 아이의 문제 행동에만 관심을 두었다. 그러나 그녀는 몇 년 동안의 아이 상담을 통해 가족 전체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서 그들 부부의 노후대책이 튼튼하게 마련되었다는 이야기를 내게 들려주었다. 실제 그 가족의 전체 모습은 예전의 긴장과 불안이 사라지고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조잘조잘 하는 가정으로 바뀌었다. 끝으로 덧붙이자면, 필자가 많은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한 심리상담 결과는 나이가 어릴수록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검색: 네이버/일산미술치료 / 심리상담연구소 동그라미 www.ildonggrami.co.kr상담시간: 평일 오전10시~오후9시, 일요일 오후3시~8시상담문의: 031-902-16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