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KIT능력개발원 국비 교육생 모집 노동부 지정 국비무료교육 시스템 KIT능력개발원은 신성장 교육프로그램반을 신설하고 스포츠 마케팅 훈련생을 모집한다. 수당으로 158만원이 지급되며, 11월 9일에 개강한다.또 실업자 계좌제 교육도 있는데, OA 훈련과정 중 ▲OA자격증 대비(워드1급,컴활2급) 10월 26일 ▲전산사무-중급(컴퓨터활용) 10월 26일 ▲전산사무П,초급(엑셀,파워포이트) 10월 24일 ▲컴퓨터 기초 및 실무(한글,엑셀,파워포인트) 11월 9일 각각 개강한다.웹디자인 훈련과정 중 웹쇼핑몰 운영과정은 10월 21일 개강하며, 포토샵·일러스트·플래쉬·드림위버 과정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직업상담사 1차, 2차 통합과정은 11월 9일, 전산세무2급(자격증 및 실무) 10월 26일 각 분야별 훈련생을 모집한다.문의 031-898-63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학교급식 검수실태 불시 점검 펼쳐 전북도교육청은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소홀해지기 쉬운 학교급식 위생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자 도내 급식학교에 대한 불시점검에 나선다.이번 점검은 부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국장과 과장, 장학관 및 사무관 등 총 60여명의 간부 공무원이 도내 369개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품의 납품 및 검수 실태와 학교급식 위생관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북도교육청은 불시점검을 통해 일선 학교의 급식 실태를 가감 없이 파악하는 것은 물론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위생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는 복안이다.이번 불시점검에서는 급식품이 납품되는 시간에 급식학교 현장을 직접방문, 급식재료의 운반상태와 검수 상황, 배송직원과 급식 종사원의 개인위생 상태 등 급식위생 전반적 사안에 대해 점검을 벌이게 된다.불시점검은 11월 11일까지 4주 동안 실시되며 특히 기온과 상관없이 겨울철에도 자주 발생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등의 식중독 예방 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파악해 점검 결과 밝혀진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도와 개선 대책을 수립하여 학교 급식의 안전성을 다져나갈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한우리독서토록논술 노대문화원 논술교육에 이어 토론학습의 중요성까지 확대되면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학습훈련이 요구되고 있다. 토론논술은 진학과정에서 실력이 비슷한 학생들을 차별하는 기준으로 면접관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한다. 토론과 논술 실력은 단박에 쌓기 어려운 학습. 이 때문에 초등시절부터 논술학원에 등록시키려는 학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점수가 드러나는 핵심과목이 아니다보니, 단기간 등록에 그치는 경향이 많다. 토론논술전문가에 따르면 ‘통합교육시대에 가장 밑바탕이 되는 학습은 독서를 통한 다양한 훈련이다. 특히 이해력, 독해력,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기초체력 학습은 독서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노대문화원 이선미 원장에게 독서교육의 기대효과와 한우리 독서지도에 대해 들어봤다. 독서는 통합교육의 기초체력7차 교육과정은 통합교과형으로 바뀌었다. 교과목의 영역이 광범위해졌다는 얘기다. 영어과목만 보더라도 독해의 장르가 광범위해져 다양한 배경지식이 부족하면 문제해결력이 떨어지게 된다. 수학도 서술형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문제를 이해해야 요구하는 답도 논리정연하게 풀어갈 수 있다. 토론학습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아는 능력도 통합교육의 인재상에 포함되기 때문. 한마디로 독해력, 이해력, 사고력이 갖춰져야 내신과 수능을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학습이 바로 ‘독서’다. 이선미 원장은 “책을 읽음으로써 독자는 책 속의 지식과 필자의 의도를 찾아내기 위한 두뇌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책의 내용을 분석, 비판, 추론하는 사고력을 기르고 자기계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체득하게 된다”며 독서의 교육 효과를 설명했다.독서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된 데는 다양한 독후활동에 있다. 독후활동을 통해 내용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자아형성에 필요한 지적·정서적 자양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논술과 토론 등은 훈련된 독후활동의 결과물들이다. 또한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독서이력을 포트폴리오로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독후활동의 활용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5력 1체’통한 종합사고력 배양한우리독서토론논술은 2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통합교과형 논술시대를 대비한 교육방법을 제시했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생각하기 등 다섯 가지 능력을 총체적으로 키워주는 ‘5력 1체’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이해력, 사고력, 표현력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것이 한우리 교육 시스템이다.한우리는 공신력 있는 대학 교수팀에 의해 개발된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정확한 독서능력 을 진단한다. 수업방식은 매월 핵심주제를 정해놓고, 일주일씩 학습내용에 맞게 주제별 수업을 진행한다. ‘이야기 논술’ 주간에는 장르별로 글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주제 독서’ 주간에는 2권의 필독서를 정해준 후 가정에서 책을 읽도록 지도한다. 수업시간에는 읽어온 책에 대해 모둠별로 토의·토론활동을 전개한다. ‘토의·토론과 논술’ 주간에는 요즘 사회에 이슈 되는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훈련을 한다. 마지막 주간인 ‘교과 독서’ 시간에는 교과관련 도서를 읽고 배경지식을 확장시키는 훈련을 한다. 독서를 바탕으로 다양한 독후활동을 반복 훈련함으로써 자연스럽게 ‘5력 1체’가 완성된다는 게 한우리만의 축적된 독서교육 노하우다. 학습이 전문강사진에 의해 진행된다는 것도 한우리의 자랑이다. 이선미 원장은 “한우리 독서지도사는 1년간의 전문교육을 받은 자격증 소지자로 매주 강사들과 함께 스터디를 하면서 학습방법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 하반기 한우리독서토론논술 학부모 강연회(박스처리)-주제: 자녀의 성공지능 찾기 핵심전략-일시: 11월 1일 화요일 오전10~12시-장소: 유스퀘어문화관 2층 동산아트홀(CGV영화관 옆)-신청방법: 1577-1909(한우리남광주지부), 062-653-2443, 한우리 홈페이지 www.hanuribook.com에서 접수 미니인터뷰 -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노대문화원 이선미 원장제목: 독서습관은 가정에서 훈련돼야 내신에서 수행평가 비중이 높아지면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적자생존’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 일명 ‘적는 자만이 생존한다’는 필기 중시 풍조다. 하지만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이 간과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쓰기 영역은 독서습관만 잡혀도 자연스럽게 터득되는 부분이다. 결국 독서를 많이 한 학생일수록 수행평가 결과도 좋다.”독서습관이 중요한 것은 단순한 지식전달의 목적이 아니라, 독서 흥미를 유발해서 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3,4학년 시기에는 편독습관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자녀의 올바른 독서 지도다. “2014년부터는 디지털 교과서로 전면 개편된다. 교과내용도 기존교과 내용에 다양한 참고자료와 학습지원이 가능해 독서습관이 갖춰지지 않으면 학습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문의: 062-676-8853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내 꿈은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수학선생님’ 신승호 교사(38세)가 들려주는 그의 20대는 다채로웠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졸업 후 삼성생명에 입사해 보험 상품 개발 업무를 하다 뜻 맞는 친구들과 교육 벤처 사업에 뛰어들었다. 인터넷 강의가 보편화되기 전인 2000년대 초, 동영상 강의 VOD 사업을 준비했다. 콘텐츠 기획부터 웹마스터까지 두루 섭렵하며 열정을 쏟아 부었지만 시장 수요 보다 ‘너무 빨리’ 인강 서비스를 시작한 탓에 실패했다. 그 후 출판사에도 근무해 보았고 학원 강사 생활도 4년 남짓 했다. 대기업부터 벤처까지 두루 경험 후 택한 ‘교사의 길’ 그러다 2005년 영동일고 수학선생님이 되었다. “대기업부터 벤처까지 원 없이 해보고 싶었던 걸 두루두루 해보았어요. 인생의 경험치가 쌓이면서 ‘가르치는 일을 무척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지금 생활이 무척 만족스러워요.” 신 교사는 어릴 때부터 수학을 무척 좋아했다고. 교사가 된 지금도 그가 가장 즐기는 취미는 수학문제 풀기라고 말한다. “모의고사, 대학별 논술문제, 본고사 문제까지 죄다 찾아가며 풀어보는 편이에요. 국회도서관에서 수학 관련 논문을 찾아 읽으며 ‘학문으로서 수학’의 최신 트렌드도 꼼꼼히 챙기고 있어요. 수학의 모든 것을 다 커버해야 한다는 개인적인 욕심때문이죠.”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그는 ‘카리스마 신’으로 통한다. “고교 시절 저는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선생님들 수업이 지루했거든요. ‘내가 교사라면 저렇게 가르치지 않을 텐데’ 라며 건방진 생각까지 했어요. 그때의 기억 때문에 지금 수업 준비할 때는 치밀하게 수업 시나리오를 준비해서 들어가요.” 자신의 수업시간에 잠을 자거나 집중하지 않는 학생이 있으면 불같이 화를 낸다. “실력 있는 교사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학원행을 선택하는 건 경제적인 이유 아니면 대개가 다 아이들이 수업을 잘 듣지 않아 교사로서 자괴감이 몰려오기 때문이에요. 나는 반대로 학원 강사 생활을 접고 학교를 선택했죠. 사실 학원은 수준별 수업을 하기 때문에 가르치기 편해요. 학교는 상위권부터 하위권이 뒤섞여 있다 보니 눈높이 맞추기가 어렵기는 해요. 그래서 더 많이 준비하죠.” 수업에 들어가면 절대로 교과서를 보지 않는다고 한다. 개념과 예제, 기출문제까지 일목요연하게 머릿속에 담아 학생들 앞에 쏟아낸다. “내 수업은 철저하게 입시에 맞추어져 있어요. 기출문제를 제시하며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 끈 다음 개념과 연관시켜 풀어가죠. 교사인 나도 문제까지 몽땅 외울 만큼 미리 공부하는 데 수험생인 너희들이 한 눈 팔면 안 된다는 무언의 압력이죠.(웃음)” 목표는 ‘easy & fun 수학 선생님’ 그의 탄탄한 실력이 입소문이 나면서 EBS 수능교재를 비롯해 다양한 문제집을 집필하고 서울시 모의고사 문제도 여러 번 출제했다. “수학에 관한한 학생들은 두 부류에요. 수학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 아니면 수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부하는 학생들. 사실 후자가 대부분이죠. 그래서 제 목표는 ‘easy & fun'' 즉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는 거예요. 현재로서는 ''수학의 재미''를 줄 수 있는 단계까지 온 것 같은데 아직 쉽게 수학을 가르치는 경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어요. 앞으로 더 많이 내공을 쌓아야겠죠.” 담담하게 교사로서 지향점을 밝힌다. ‘12년 공부 농사’ 돕는 진학 지도에 열성 교직에 들어선 이후 줄곧 진학지도를 담당하고 있으며 4년째 고3 담임을 맡고 있다. “아이들이 죽을힘을 다해 달려온 12년 공부 결실을 잘 맺도록 가이드 하는 게 내 역할이죠. 연륜과 경험이 무척 중요하죠. 그래서 선배 교사를 보고 많이 배우고 있어요.” 진학지도 교사로서 전문성을 치열하게 쌓아가는 중이다. “하향 안전 지원이 능사가 결코 아니에요. 추가 모집으로 막바지 합격을 하더라도 가고 싶은 대학, 원하는 학과에 갈 수 있도록 길을 찾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의 대학생활 만족도가 높고 반수생이 될 확률도 적지요.” 교사로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울고 웃은 6년간 ‘교사 역할’의 중요성을 절감한다고 털어놓는다. “성적은 하위권이고 술과 담배에 찌들어 사는 남학생의 담임을 맡게 되었어요. 상담을 하고 나니 그대로 두면 안 되겠다 싶어 의도적으로 학급 부회장을 시켰어요. 그 뒤 그 아이는 몰라보게 반듯해졌고 통솔력도 생겨 반 아이들이 많이 따랐어요. 1년 지안 뒤 그 아이가 고맙다는 편지를 보내왔어요. 가슴이 뭉클했지요. 믿어주는 만큼 아이들은 자라는 구나 새삼 느꼈죠.” 신 교사의 학교생활은 즐거워 보인다. ‘가르치는 재미’가 소중하고 교재를 집필하거나 모의고사 문제를 출제하며 만난 수많은 ‘수학의 달인’ 교사들과의 교류 덕분에 ‘수학을 보는 안목’이 폭넓어져 기쁘다고 말한다. 쉽고 재미있는 수학 교사를 늘 꿈꾼다는 그는 ‘술술 익히는 수학 에세이’를 한권 쓰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식품, 외식 분야 일인자 꿈꾸는 열정소녀 잠실여고 3학년 김민준 양은 목표가 확실하다. 성적이 뛰어나진 않지만 꿈이 있기에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이제는 그것들을 평가받고 결실을 맺어야 할 시기. 수능을 앞두고 마무리 학습에 열중하고 있는 김양을 만났다. 본인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잠재력’이라고 당당히 얘기하는 김양. 그는 잠실여고 교사들 사이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 인성이 바른 학생으로 알려져 있다. 방황을 거쳐 목표 세우다 김양은 중학교 때까지 소위 말하는 ‘노는 언니’ 축에 속했다.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가정형편이 어려워졌고 사춘기까지 겹쳐 공부는 뒷전으로 미뤄뒀다. 친구들과 놀러 다니는 것이 즐거웠기에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고 시험이나 성적에도 관심이 없었다. 혹독한 방황을 거친 후, 3학년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게 된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꿈을 꾸게 된 거죠.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고 노력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고 ‘나도 다시 꿈을 꿀 수 있을까’ 조심스럽게 의문을 가졌어요. 친구들에게 이런 속내를 털어놨더니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응원해줬고 그 후로 변화될 수 있었어요.” 어려서부터 음식 만들기를 좋아했던 김양은 당장 초등학교 때부터 눈여겨봐온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진학을 목표로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조리학교로 인정받는 곳이기에 경쟁률이 치열한 만큼 학교성적과 교내외활동은 입시당락과 직결되는 것. 결국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가고 싶은 학교에 떨어지고 보니 내 꿈을 성취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부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받았어요. 그래서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게 된 거죠. 기본 실력이 없으니 놀았던 시간만큼 노력하는 수밖에요.” 악바리 근성으로 매달리다 고등 수학과 영어를 접했을 때 거의 손을 댈 수 없었다. 첫 시험 성적은 평균 20점대. 일단 석차를 올리기 위해 좋아하는 사회탐구에 집중 투자했다. 다행히 사회탐구는 매번 1, 2등급 수준, 언어성적은 2등급을 유지했다. 수학, 영어도 부단히 노력했지만 이미 벌어진 틈을 메우기는 힘든 게 사실. 그저 악바리 근성으로 통째로 외우는 수밖에 없었다. “학원이나 과외를 받으면서 보충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기에 학교 선생님을 잡고 늘어졌어요. 다행히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수학 공부방법 등 팁을 많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죠. 5등급을 맴돌던 수학성적이 3등급까지 치고 올라갔으니까요.” 김양의 수학공부법은 암기. 혼자만의 개념노트를 정리하며 모든 내용을 외우고, 하물며 안 되는 분야는 문제풀이 유형까지도 암기한다. “사탐 공부하면서 질리도록 외우다보니 암기에는 도가 튼 것 같아요. 마인드맵을 그리듯 그림 그리며 외우는데 수학성적도 결국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해서 성적을 올렸다”는 예상치 못한 답을 들려줬다. 영어는 여전히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포기는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여전히 노력 중이다. 그는 “수능이 끝나더라도 공부는 계속해야 하는 것이니 계속 노력하면 어느 순간 영어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씩씩한 답을 했다. 긍정 마인드를 지닌 김양의 잠재력에 수긍이 가는 대답이다. 꿈의 발판 다지는 고3이 행복하다 김양의 고교생활 중 비교과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송파구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송파구 연합봉사동아리’를 조직해 한 달에 두 번씩 노인요양기관에 가서 발마사지를 했다. “봉사활동시간을 채우려고 억지로 봉사했던 중학교 시절이 부끄러웠어요. 그걸 만회해보고자 직접 동아리를 만들었어요. 봉사하면서 제 마음도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불쌍한 노인들이니 잘해줘야겠다는 단순한 마음이 있었다면 그분들을 만나면서 이 어른들도 동등한 사람들이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는 마음이 많았어요.” 방과후수업인 논술토론수업에 2년 동안 참여하면서 토론에 관심을 가졌고 토론대회에서 두각을 보이기도 했다. 토론을 통해 배려, 겸손, 긍정의 힘도 쌓았다. 김양은 “토론을 통해 올바르게 성장했다고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반듯한 고교생활을 할 수 있었던 버팀목은 소병찰 선생님 이었다”고 말했다. 김양은 대학에서 외식경영학이나 식품영양학을 전공할 생각이다. 복수전공으로 교육학, 문화관광학을 공부하겠다는 목표도 있다. 사회에 나와서 친환경 전통식품개발 연구원을 거쳐 친환경 외식사업체 운영, 경제적 기반을 다진 후에는 대안학교 운영까지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에 들어가면 열심히 공부할 생각이에요. 제가 하고 싶은 분야를 공부하면 행복하게 공부할 것 같아요. 영어도 물론 열심히 할 거고요.” 먼 미래까지 구체적으로 계획해 차근차근 발판을 다지고 있는 다부진 민준 양.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고3이지만 그가 행복한 이유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11-10-23
- 과학, 영어, 예체능 재능 있다면 ‘중점학교’노려라 11월이 다가오면서 중3 학생들의 진학 고민이 깊어졌다. 고교선택제 시행과 맞물려 입시 종류가 세분화되고 일반계 고등학교의 종류도 다양해졌기에 고교 입시가 대학 입시 못지않게 복잡한 상황이 됐다. 고교 입시는 대입과 진로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특정분야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특성화고, 특목고를 선택하지 않더라도 자녀의 특기와 진로적성에 맞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곳.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특목고가 가진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문턱은 낮춘 우리지역 중점학교에 대해 알아보자. 과학중점학교…강일고, 방산고, 잠신고 중점학교 제도가 시행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과학중점학교. 과학중점학교는 대입에서 이공계열을 지원할 학생을 위해 고교 과정에서 깊이 있는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고교 입학 시 과학중점반을 선택하고 이에 따라 배정된 학생들은 수업의 45% 이상을 과학, 수학 교과로 이수한다. 약 30%를 이수하는 일반계고와 약 60%를 차지하는 과학고의 중간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1학년은 연간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활동을 하고 일반계 고교에서 배우는 과학 과목과 함께 과학교양 1과목을 추가로 이수하게 된다. 2학년이 되면서는 중점과정에 속한 학생은 과학 8과목(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과 과학융합·전문교과 3과목(고급수학, 고급과학, 물리실험, 화학실험, 과학사 등)을 이수해야 한다. 내신 산정의 경우 일반과정과 동일하게 편성된 과목은 함께 산정되지만 중점과정에만 개설된 과목은 중점반 학생끼리 산정이 된다. 서울에는 경기고, 서울고, 휘경여고 등 19개의 과학중점학교가 있는데 이중 우리지역에는 방산고와 잠신고(송파구), 강일고(강동구)가 있다. 이들 학교는 기본적으로 과학실을 4곳 이상 두고 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탐구활동을 지원 중에 있다. 올해 1학년에서 과학중점반을 처음 운영한 방산고는 2011학년도 고교선택제에서 7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관심을 모았던 곳. 과학중점반 운영 전에 이미 수학, 과학 교과교실제 운영 연구학교로 지정된 방산고는 과학중점과정 운영을 위해 체험중심의 수학교실(2실)과 최신식 과학실(4실)을 블록화해 수학, 과학관을 구성 마련했다. 유정환 교육연구부장교사는 “방과 후에 실시하는 영재학급에서도 인문, 미술반 외에 과학중점반을 운영하고 있어 과학전람회, 과학탐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잠신고는 2010학년도부터 과학중점반을 운영해 선도적인 과학중점과정을 이끌고 있다. 현재 1, 2학년에서 각각 2개 학급씩 과학중점반이 운영 중에 있는데 이 반에 속한 학생들은 자부심 또한 크다. 박덕자 교사는 “많은 중점반 학생들이 과학 동아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강동과학축전 등에 출전하고 개인적으로 과학전람회, 탐구대회를 준비하는 분위기”라면서 “올해 2학년에서는 과학심화과정으로‘과제연구’과목을 개설했는데‘설계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힘들었지만 배우는 점이 많았다’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학생들이 평가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강일고는 2011학년도부터 과학중점과정을 도입해 현재 1학년에서 2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나세영 교무부장은 “학기 초에 과학중점반 학생들에게 개인탐구과제를 정하고 연구계획서를 작성하게 한 후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학년이 마무리될 때 논문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 강 탐사, 갯벌탐사, 유명인사 초청강연회 등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어중점학교…강동고, 건대부고, 명일여고, 상일여고 영어중점학교(영어중점창의경영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를 선정해 학생들이 영어와 친숙해지고 실용적인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기술과 시설, 예산 등을 지원하는 학교다. 학급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던 형태를 교과 중심 체제로 변환해 영어 교육과정을 세분화함으로써 수준별, 영역별로 심화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영어중점학교의 큰 장점. 학교 내 영어전용교실을 늘려 영어 읽기·듣기는 물론 2014년 입시부터 도입 예정인 말하기, 쓰기 평가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는 것도 매력으로 꼽힌다. 서울에 12곳의 영어중점학교가 있는데 강동고, 명일여고, 상일여고(이하 강동구)와 건대부고(광진구)가 선정되어 운영 중에 있다. 강동고는 2010학년도부터 영어중점학교로 지정됐다. 김대훈 교감은 “영어중점인문반, 영어중점자연반이 각 1개 학급씩 2, 3학년에서 운영 중에 있고 내년 2학년에서는 인문2개 반, 자연1개 반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라며 “심화된 독해와 작문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며 방과후 영재학급으로 영어특별학급도 2개 반이 편성돼 있다”고 안내했다. 영어영재학급은 영어토론학습반과 국가영어능력시험대비반으로 나뉘어 목적에 따라 특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영어캠프를 실시하고 영어뮤지컬 공연을 하는 등 영어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명일여고는 영어도서관이 마련되어 2450권의 다양한 영어도서가 구비되어 있고 ‘10 for 10’(10개월간 10권의 영어책 읽기) 독서운동, ‘영어원서 읽기’ 방과 후 프로그램 등 영어다독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올해 1학년 영어수업(1주일 5시간)에 독해(3시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말하기(1시간), 쓰기(1시간)를 배정했다. 또한 내년부터 2학년에 외국어과정 2개 학급이 신설돼 심화영어교육이 확대될 전망이다. 고교-대학 연계 실용영어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아온 상일여고는 올해 영어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내년 2학년에서 처음으로 영어중점반 3개 학급이 운영될 예정이다. 영어연극동아리, 영자신문반, 영어문화탐구반 등 9개의 영어 관련한 전문 동아리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이화여대와 연계한 실용영어프로그램으로 준비해온 영어연극을 공연하기도 했다. 건대부고는 영어교과의 단위수를 높여 전교생이 적용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1학년에는 외고 교과목 중 하나인 ‘영어 청해’, 2학년에는 실용영어회화, 3학년은 영어독해작문이 편성되어 있다. 이재구 교감은 “멀티미디어실을 활용해 영어회화능력을 높이고 있고 영어중점학교로서 전교생의 영어능력을 높이기 위해 영어 단위수를 높였다”면서 “일반계고에서는 보통 실용영어회화와 영어독해작문 중 한 과목을 선택 한다”고 설명했다. 예술중점학교…대원여고, 동국사대부속여고 일반계 고교에서 예체능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예술과 체육 분야의 특성화교육을 하는 중점학교도 있다. 예술·체육중점학교가 그곳. 학과 공부를 소홀하기 쉬운 기존 예고·체고와 달리 실기와 함께 학과 과정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전문적인 실기 2011-10-23
- 디스크 질환이 급증하는 이유 편한세상 한의원 이영준 원장 최근 몇년간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디스크질환, 척추협착증 등의 척추관련질환환자가 급증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더불어 수술환자수도 함께 급증하고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인간은 태생적으로 직립동물이어서 수면을 취하는 시간을 제외한 인생의 2/3에 해당하는 시간동안 인체를 떠받치게 되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척추 및 주위의 연부조직이 약화되거나 혹은 인체를 떠받치는 지지의 균형을 잃게되는데 이는 곧 척추질환으로 이어지게된다. 원인을 살펴보면 외부의 충격을 제외하고, 척추는 오랫동안 한가지의 고정된 자세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쉬운데, 즉 한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오래 서있거나 장시간 허리를 굽혀서 작업을 하거나,등등 변화를 주지 않고 고정된자세를 유지할 때 척추주위의 연부조직에 과긴장상태를 유발하게 되며 이는 곧 척추주위 연부조직의 약화와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어 척추질환을 일으킨다. 또한, 문명이 발달할수록 걸어다니는 시간은 줄어들게 되어 척추가 약화되는 요인을 필수적으로 안고 있으므로 더더욱 발병할 환경이 늘어나게 된것이다. 또 하나의 원인으로는 영양의 과잉공급과 운동부족으로 초래되는 복부비만과 전신비만이 그 주범인데, 뱃살이 늘기시작하고 체내 지방량이 초과축적되기 시작하면 인체전반에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되고 순환장애를 유발시켜서 척추주위의 조직에도 불필요한 찌꺼기들이 침착하여 2차적인 순환장애를 다시 초래하게 되는데 이를 한의학적으로 ‘ 담음 담적 어혈 ’ 이라 한다. 이러한 물질들이 척추주위조직에 침착하며 지지의 균형을 깨트려서 척추결합조직 자체의 밸런스를 잃게되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게 되고 심지어 그 자체로 척추변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요통의 원인이 척추주위의 근육과 인대 건 근막에만 있다면 단순요통의 범주에 속하고, 추간판(디스크)과 추간판주위의 변형으로 추간판사이로 빠져나오는 신경계의 손상이 있을 경우 디스크질환이라 진단하는데, 앞서 살핀 원인에 따라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면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
- 학교사서선생님이 권하는 ‘10월의 추천도서’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철이 다가왔다. 성공하는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한 씨앗은 어떤 것일까? 이 달에는 어른들의 주문대로 크는 아이들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자신감과 꿈에 대한 책들을 추천해본다. 저학년 추천도서‘엄마 친구 아들’노경실 글 김중석 그림, 어린이작가정신엄마가 나를 이름이 아닌 ‘아들’하고 부를 때는 아들이 꼭 군대 계급장 같습니다. ‘아들’은 ‘엄마친구아들’보다 한 계급 아래일까요? 위인전을 보면 어릴 때 학교 공부 일등해서 훌륭한 사람 됐다는 위인은 없던데 엄마는 일등을 못하고, 누나하고 자꾸 싸운다는 이유로 나를 나무랍니다. 여러분도 친구들과 자꾸 비교하는 엄마 때문에 속상해본 적이 있다면 현호와 함께 당당하게 따져보세요.“엄친아들 다 나와! 할 말 있어!”고학년 추천도서‘용이 되기 싫은 이무기 꽝철이’임정진 글 이민혜 그림, 주니어랜덤옛이야기 속에서 이무기들은 하나같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용이 되는 것이 최고의 목표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 꽝철이는 어지럽게 하늘을 나는 용이 되기보다 세상에 남아 착하게 사는 신나는 이무기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용이 되는 공부엔 관심이 없지만 재미있게 노는 법을 무궁무진하게 만들어내고 친구들과 사람들을 도와주는 마음 따스한 이무기 꽝철이. 놀고 싶을 만큼 다 놀고 난 꽝철이는 결국 무엇이 되기로 결심할까요? 학부모 추천도서‘아름답고 평등한 퀴리부부’에브 퀴리 지음 장진영 옮김, 동서고금방사능 신물질 랴듐을 발견하고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퀴리부인의 삶을 그녀의 딸 에브 퀴리가 기록한 평전입니다. 퀴리부인으로 알려지기 전 ‘마리 스클로도프스키’의 생애를 들여다보면 식민지 조국에서 겪었던 기나긴 가난과 암울한 미래, 가족과 형제를 위해 희생했던 공부에 대한 열정 등이 우리 역사 속의 딸들과 참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겸손과 끝없이 성실하고 소박했던 위인의 성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도움말 대청초등학교 사서교사 김문희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
- 도교육청, 제 2의 ‘도가니’ 막겠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4일 “도내 아동과 청소년들이 인권존중 교육에 바탕을 둔 건강한 성가치관을 갖도록 하기 위한 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의 학교 성교육 내실화 강화 방안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성교육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학교 교육 과정에 정규 교육 시간을 10시간 이상 확보하고, 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 성가치관, 성지식, 성의식 등 전 영역의 고른 성교육과 더불어 인공 임신 중절 및 미혼모 예방 등 시대적 사회현상이 반영되도록 했다.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1월 말 학교성폭력 예방 지침과 교육매뉴얼을 개발하여 보급한다. 또한 성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각급 학교에 전파하고 성교육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성교육과 성상담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고경식 도교육청 교육진흥과장은 “최근 영화 ‘도가니’ 상영으로 학교 안팎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며 “이번 기회에 학교 현장의 성교육 수준을 다시 한 번 점검하여 단위학교의 성교육이 내실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
- 연수구립도서관 대출기간 확대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이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개관과 더불어, 1인당 도서 대출 권수 및 대여 기간을 확대한다. 대상은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을 비롯해, ‘연수어린이도서관’, ‘옥련1동 작은도서관’, ‘옥련2동 어린이 작은도서관’ 등 4곳의 연수구립 공공도서관이다. 변경 사항은 기존에 1인 4권이었던 도서 대출권수를 5권까지로 확대하며 대출 기간 또한 기존 7일에서 15일로 연장했다. (032-749-825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