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행복한 고등학교의 조건 강현석 우리들학교 대표 교사 031-912-1237 매학기 수강 신청을 통해 스스로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서 듣는 우리 학교. 새 학기에 접어들던 8월 어느 날, 저는 일반 고등학교를 다니다 새로 온 아이의 수강 신청서를 확인하고 있었습니다.“<철학 연습> 강의는 들어두면 여러 모로 도움이 될 텐데, 왜 신청하지 않았지?”“그게 그러니까요, 사실은… 철학이 뭔지 몰라요!” ‘무지의 자각이 곧 앎의 시작’이라는 소크라테스 선생님의 생각과 달리 현실에서 ‘무지의 자각’은 이처럼 ‘무관심의 시작’일 뿐입니다. ‘모르니까 알려고 해야지’라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대답과 약간의 용의주도한(?) 설득으로 지금 그 아이는 그 수업을 잘 듣고 있지만….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분기탱천하는 대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우리 애는 모르는 게 있어도 알려고 하지 않아요.’ ‘목표 의식이 없어요.’ ‘뭘 해도 작심삼일이에요.’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어요.’ 버전은 다양하나 내용은 한결 같습니다. 교양은 물론 입시교육까지 다부지게 시키는, 대안학교로서는 별난 학교에 있다 보니, 몸이 단 학부모들에게서 같은 내용의 애타는 호소를 접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그럴 때마다 ‘어머님은요?’ ‘아버님은 안 그러세요?’라고 반문하고 싶은 위험스런 욕망을 억누르곤 합니다. 도저히 힘들 때는 시제를 살짝 바꿔서 표현하죠. “어머님은 안 그러‘셨어’요?” “아버님도 그맘때는 그러‘셨을’ 텐데요.”라고.모르는 것에 무관심하고(혹은 무관심한 척하고) 낯선 것을 기피하고 재미없는 일을 싫어하는 건 애나 어른이나(?) 똑같습니다. 주관이 많이 개입된 판단입니다만, 인간이 가진 의지력은 극한 상황을 뺀 삶의 대부분에서 나약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렇다고 ‘인생 살아보니 별 것 없더라. 아들아, 너는 그냥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라.’라고 쿨한 척하기도 불안합니다. 오늘 하고 싶은 걸 한다고 내일도 할 수 있다는 보장은커녕, 그럴 수 없을 확률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그래도 고등학생인데!). 압도적인 불안을 이겨내고 쿨한 선택을 용맹스레 실천하더라도 또 한 번 거대한 벽에 부딪힙니다. “그런데 엄마, 전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글쎄요. 딜레마의 탈출구는 행복의 정의에 있지 않을까요? 한쪽에서는 ‘입시성공이라는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고통은 참아야 한다’며 아이들을 이 학원 저 학원으로 ‘뺑뺑이’ 돌리고, 다른 쪽에서는 ‘뭐든 하고 싶은 일을 하라’면서 준비되지 않은 아이에게 ‘하고 싶은 일이 뭔지’를 추궁하거나, 책임을 전가합니다. 선택은 반대이나 현재의 행복과 미래의 행복이 양립할 수 없다는 생각은 같습니다.행복은 언제나 현재의 행복입니다. 과거는 기억으로서 미래는 기대로서 의미가 있을 뿐 인간의 삶은 언제나 현재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에 유행했던 노래가사에 ‘행복은 언제나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행복은 우리의 내면에 깃들여 있습니다. 단, ‘인생만사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공자왈 맹자왈 식의 허튼 소리가 되지 않으려면 한 마디를 추가해야 합니다. 행복은 우리의 내면을 ‘채워가는 과정’에 있다고.그런 행복은 쉽지 않습니다. 기타리스트를 꿈꾸는 아이의 손끝이나 홈런 타자를 꿈꾸는 아이의 손바닥에 잡힌 물집처럼 그 과정은 오히려 고통스러울 때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행복한 고통입니다. 아이가 충분한 여유를 갖고, 어른들의 세심한 도움을 받아 스스로 자신의 길을 선택하고, 성장의 힘을 자신의 내면에서 이끌어 낼 수 있다면.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고등학교’라는 말은 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얼음’이란 표현처럼 ‘형용모순’입니다. 행복한 학교는 은연중에 ‘공부를 덜 시키는 학교’로, 웃음 띤 얼굴의 고3은 ‘만사태평인 수험생’으로 여겨지지요. 하지만 진정한 행복이 자신의 내면을 채워가는 과정에 있고, 내면을 채워가는 과정이 공부라면, 행복한 고등학교는 열심히 공부하는 학교이고, 그런 학교의 수험생이라면 힘든 가운데 얼마든지 웃을 수 있을 겁니다. 멘토로서 한 인간으로서 부족함을 알기에 끊임없이 고민하고 공부하는 선생님들과 아직은 어렴풋하지만 미래의 꿈을 위해 스스로 부족함을 일깨워 채워나가는 학생들이 만나는 곳. 우리가 가꾸어 가는 행복한 고등학교의 모습입니다. 한 아이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까지 ‘미래의 행복보다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여러 대안학교를 거친 아이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불안했고 우리는 만났습니다. 자기표현에 익숙하지 않았기에 입학 면담은 길게 이어졌고, 선생님들은 아이의 내면을 읽어내는 데 힘겨워했습니다. 그러다 아이의 낮게 떨리는 한 마디가 선생님들의 가슴을 때렸습니다. “공부가 너무 하고 싶어요….” 오늘 그 아이와 수업에서 만났습니다. 누구보다 우직하게 공부해왔지만 아직은 자신 없어 하는 영어 과목입니다. 저의 질문이 있었고 공부깨나 한다는 녀석들도 헛다리를 짚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빛에서 뭔가를 읽었고 아이가 손을 들기도 전에 이름을 불렀습니다. “대답할 수 있지?” “음, 네….” 대답은 완벽했고, 다른 아이들은 아낌없이 환호를 보냈으며, 아이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습니다. 그 순간 저는 행복했습니다. 아마 그 아이도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을 것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
- 꿈을 키워주는 부모가 되자 꿈을 키워주는 부모가 되자 부모가 되어, 아이를 키우다보면 힘이 들긴 하지만, 한 해 한 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양육의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갓난 아기일 때는 아이가 걷기시작하면 행복하고, 걷기 시작하면, 말을 하기 시작하면 하는 바람이 생기고,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 공부도 잘한다면 하는 바람이 생기고..이렇게 점점 부모의 기대는 커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면서 기대와 함께 실망을 할 때도 있고, 아이로 하여금 생겨나는 기쁨만큼 노여움이나 실망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가 무언가 유능히 잘 해내는 아이이기를 바라는 마음은 아이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만큼이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모의 마음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어느 정도의 나이까지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잘 따릅니다. 대체로 초등학교 1,2학년까지가 그 시기입니다. 그리고 3학년 이상부터는 본인이 계획하고, 그 계획이 본인의 의지대로 이루어지길 바라는 욕구가 점점 강해지고, 부모의 말에 순종하는 일이 드물어집니다. 더불어 본인들의 동기와 호기심으로 주변을 흥미있게 탐구하고, 의문을 가지고 파고드는 시기가 초등학교 3학년 정도부터입니다. 아직도 어리고 서툴긴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나의 욕구를 적절히 조절하고, 단짝친구도 만드는 등의 사회성이 성숙해지기 시작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활용한 흥밋거리들을 찾는 시기입니다. 여전히 부모의 눈으로 보기에는 미완성인것 같은 호기심이고, 흥미이지만 그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아주 소중한 꿈이자 비전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가 되면 부모로서 그러한 꿈과 비전을 살피고 찾아주는 기회보다는 막연히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는 당위성을 부여하면서 공부 열심히 하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때는 그 중요하다는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는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 때부터는 아이들에게도 뚜렷한 비전과 동기가 필요합니다.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등의 막연하고 뜬 구름 잡는 것 같은 이유외에, 뚜렷이 달려나갈 목표가 있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준비하는 모습을 갖춥니다. 책을 읽으라고 말하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할 수 도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개척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므로 분명 거기에도 부모의 역할이 따라주어야 합니다. 다만 부모가 원하는 길로 아이를 끌어가는 모습이 아니어야 한다는 전제가 되어야합니다. 부모가 원하는 길로 아이를 끌어가는 것은 아이가 부모의 그릇 이상의 크기로 자랄 수 없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누구나 부모보다도 더 큰 그릇을 지니고 태어납니다. 모든 아이들에게는 자기만의 강점이 있다는 것을 믿는 부모만이 아이의 강점을 찾아줄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 국가의 대부분 청소년들이 국제 경시대회에서 상위권을 항상 차지하고 있지만 출중한 실력으로 연구직에 끝까지 남아 무언가를 성취해내는 아시아인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1등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앞만 보고 달려온 후, 그 뒤의 비전에 없기 때문입니다. 왜 내가 이토록 달려 왔을까에 대한 동기가 부족한 청년들이 그 뛰어난 실력으로 방황을 하게 된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꿈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생략된 채, 어디에서든 최고가 되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어릴 적부터 심어진 아이들은 최고가 되지 못한 그 순간의 패배감을 다시 도전으로 일으켜 세울 힘이 없습니다. 여기에 한 예가 있습니다. 수 년전 일본 굴지의 기업에서 입사시험을 치른 한 청년이 낙방의 소식을 전달받고 그 다음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는 수석합격이었으나, 회사 전산상의 오류가 낳은 비극이었습니다. 애도를 표하던 회장은 이번 일은 전산상의 오류탓만이 아니라, 꿈이 없는 청년들의 나약한 정신상태 때문이라고 말했고, 덧붙여 말하기 ‘그 청년에게는 안타까운 일이나, 다시 일어나 도전할 비전과 꿈이 없는 자를 고용할 뻔 했던 사실이 아찔하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안타까운 일은 비단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그 횟수가 증가하며 일어나고있습니다. 성공 70%와 실패 30%의 경험이 아이들을 알차게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이러한 성공과 실패의 경험은 꿈과 동기가 뚜렷할 때 일어나는 필요충분 조건입니다. 꿈이 있는 아이, 꿈이 있는 사람은 함께 하는 달리기 안에서도 임계점에서 10미터를 더 달릴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꿈이 있는 아이들만이 스스로 다시 일어나 도전하고 꿈을 다시 이야기할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과 공부해라는 말대신 꿈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는 아름다운 멘토로서의 부모가 절실한 요즘 시대입니다. OMP World School Kellie Moon 교수부장 상담문의 : 031-382-0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팀플레이 웰빙학교 선정 행남초등학교 우리 아이 비만, 이제 학교에서 책임진다. 경기 교육청은 비만학생을 줄이기 위해 초·중·고 100곳을 선정해 ‘팀플레이 웰빙학교’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풍동초, 행남초, 대송중, 백신중, 화수고, 명현학교 등 6개 학교가 지정됐다. 지원금은 200만원이다. 웰빙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단독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보건소 혹은 사설 비만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 덕양구보건소와 함께 청소년 비만 탈출을 선도하고 있는 행남초등학교를 소개한다. 행남초 안상문 교감은 “최근 TV에서 ‘비만 탈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며 “지난 3개월 동안 건강해진 아이들을 보면 보람되다”고 말한다. 러닝머신, 등산, 마라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살이 빠지면서, 아이들 목소리가 커졌어요.”행남초는 지난 6월 말 ‘웰빙건강교실’ 선서식을 가졌다. 안상문 교감과 이숙향 보건 교사, 그리고 보건소 당담자가 팀을 이뤄 프로그램을 꾸렸다. 안상문 교감은 “아이들의 비만도 검사를 실시해 선별과정을 거쳤습니다. 생각보다 지원자가 많았습니다”라고 한다. 이숙향 보건 교사는 “아이들은 직접적으로 뚱뚱하다는 놀림을 당하고 있어요. 예민한 시기라 마음의 상처가 생기기 쉽고, 나서기도 싫어하죠. 특히 여학생들이 그래요” 라 말한다. 현재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은 4학년 5명, 5학년 4명, 6학년 5명으로 총 15명이다. 다른 아이들보다 40분 일찍 등교해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안상문 교감은 “보건 선생님께서 형식적으로 하시지 않고, 직접 운동에 참여하셔서 아이들이 더 믿고 따르는 거 같습니다”라고 자랑한다. 월요일은 보건 교육과 영양교육이 있고, 수요일에는 신체 활동이 짜여있다. 오전 프로그램은 마라톤과 공놀이, 계단 오르내리기, 축구, 줄 놀이 등이 있고, 오후에는 안상문 교감과 함께 하는 등산 프로그램이 있다. 금요일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체조, 스트레칭, 달리기, 공 던지기 등 전문 트레이닝을 받는다. 이외 교무실에 비치된 러닝머신으로 개인별 맞춤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운동량을 체크해 속도와 시간을 조절 한다. 웰빙건강교실을 연지 100일이 지난 지금, 아이들은 ‘교실에서 목소리가 커졌다’고 한다. 이숙향 보건교사는 “뚱뚱한 애들이 모이는 곳에서 모두가 가고 싶은 곳이 됐다”며, “아이들이 자존감이 높아진 거 같다”고 흐뭇해한다. 6학년 3반 강대웅 학생 인터뷰 “가족의 격려가 큰 힘이 됐어요.”축구를 막 끝내고 들어왔다는 대웅군은 또래 아이들보다 건강한 모습이다. 4~5kg정도 감량돼선지 비만이라기보다 그냥 체격 좋은 정도(?). 그 사이 키도 3cm나 컸다. “오랜만에 보시는 분들은 대웅이 얼굴에 라인이 생겼다고 하세요.(웃음)” 대웅이의 비만 탈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대웅군 어머니의 말이다. 대웅군은 학교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면서 집에서 관리도 소홀하지 않았다. 누구보다 어머니의 도움이 컸다. “지금껏 ‘다이어트 일지’를 써 왔어요. 매일 대웅이 먹는 거며, 운동량을 꼼꼼히 메모해 두었죠. 크는 아이라 성장에 지장 있을까봐 음식 조절이 가장 힘들었어요.” 다이어트 일지에는 대웅이가 하루 동안 먹은 음식들이 빼곡히 적혀있다. 학교 급식을 제외하고는 잡곡밥과 야채를 이용한 건강식이 대부분이다. 간식도 엄마가 직접 갈아 만든 수제 과일 쥬스와 엄마표 쿠키와 빵이다. 대웅군 어머니는 “대웅이 말고도 쌍둥이 동생 지웅이(6학년), 누나 주희(중3)가 있어, 먹거리를 따로 준비하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고 토로한다. 주말 외식도 팍 줄였다. 저녁밥을 먹는 시간은 6시로 당겼다. “지난 방학에 도서관을 다닐 때는 엄마가 도시락도 직접 싸주셨어요.” (강대웅군) 동생과 누나, 아빠의 지원도 적극적이었다. 번갈아가며 운동량을 체크하고, 격려해줬다. “매일 지웅이랑 줄넘기 600개씩 했어요. 비가 올 때는 누나랑 체조를 하기도 하고요. 주말에는 아빠랑 축구를 했어요. 가족들이 함께 해서 게으름을 필수가 없었어요(웃음).” 한 집에 살아도 대화가 많이 부족한 요즘, 대웅이네는 “다이어트 덕분에 웃음꽃이 핀다”고 한다. ‘가끔 먹는 걸로 서운하기도 하지만, 함께 운동하면서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애가 돈독해졌다’고. 한의사가 꿈이라는 대웅군은 “살이 빠지니까, 축구하는데 몸이 가벼워져서 좋다”며 환하게 웃어 보인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2012학년도 고교입시 상세보기 고양외고 고양국제고 11월 1일, 후기 일반고 11월 28일 원서접수 시작 마이스터고의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1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관련 전형이 시작됐다.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등 자기주도학습 전형 실시학교는 11월 1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하고, 후기 일반고는 11월 28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고등학교는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선발한다. 전기 고등학교에는 자율형 사립고, 외고, 과학고, 국제고, 특성화고 등이 있으며, 후기 고등학교에는 자율형 공립고와 일반 고등학교가 있다. 전기 고등학교는 1개교만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학생은 후기 고등학교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대학입시만큼 복잡해진 고교입학 전형의 주요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고양국제고, 고양외고, 고양시 6개 특성화고 전기 선발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고양외고와 고양국제고는 11월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고양외고는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 스페인어과 등 4개학과 12학급 총372명(정원내)을 모집한다. 이중 사회적배려대상자(정원의 15% 이상)는 58명이다. 고양외고 1단계 전형은 영어내신과 출결(감점)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전형은 서류(학습계획서, 추천서) 및 면접으로 지원 동기, 학습과정 및 진로계획, 봉사체험, 독서활동 등을 평가한다. 고양국제고는 정원내 일반전형과 지역우수자 전형(정원의 20%),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정원의 20%)으로 총 200명을 선발한다. 40명을 모집하는 지역우수자 전형은 2011년 2월 28일 이전부터 고양시 소재 중학교 재학자로, 2012년 2월 고양시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1단계 전형은 영어내신 및 출결(감점)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학습계획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등의 서류 및 면접으로 평가한다. 고양국제고는 10월22일 토요일 오후 3시 학교별관 2층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고양외고는 10월29일 토요일 오후 3시 고양외고 체육관에서 입학관련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에 있는 전기 지원 특성화 고교는 모두 6개교다. 경기영상과학고, 일산국제컨벤션고, 신일비즈니스고, 일산고, 고양고, 백송고(고양여고) 등이다. 일산고는 2012학년도부터 경기도교육청이 지정 운영하는 디자인 계열 특성화 학교로 신규 지정됐다. 백송고는 고양여고가 2012학년도부터 남녀공학으로 바뀌면서 학교명을 백송고로 변경했다. 일산국제컨벤션고는 일산정보산업고가 컨벤션 계열학과로 전환하면서 교명을 변경했다. 특성화 고교는 11월 14~17일, 11월 15~18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서, 중학교 내신 성적, 면접과 신체검사 등으로 선발한다.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와 24개 일반고 후기 선발 2012학년도 고양시 일반고등학교 정원은 1만 804명이다. 올해 고양시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1만 4,200여명,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도 400여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전기합격자를 제외하면 일반고 진학의 문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기 일반고는 2012년 개교하는 덕양구 서정고와 일산서구 덕이고와 대화고를 포함해 총 24개교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는 11월22~24일에 원서를 접수한다. 일반고는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다. 저현고는 일반고와 다른 별도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급당 34명 정원에 12학급으로 운영된다. 배정방법은 1단계(정원내 204명 선발)는 지역우선 선발 대상자로 해당 지원자 중 모집정원의 50%를 무작위로 추첨한다. 2단계(정원내 204명 선발)는 일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며, 경기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를 포함한다. 1단계 모집정원 미달 시는 1단계 미달 인원을 2단계 모집정원과 합하여 무작위 추첨 배정한다. 1단계 모집정원 초과 시는 1단계 탈락자를 포함해 일반 지원자 중 모집정원의 50%를 무작위 추첨 배정한다. 일반고는 12월21일 선발시험을 치르게 된다. 신입생 선발은 중학교 내신과 선발시험을 합쳐 성적에 의해 전체 고등학교 배정정원만큼을 선발한다. 이후 선 복수지원 후 추첨 배정 방식으로 학생들이 희망한 학교 순에 의해 학교를 배정한다. 고등학교 지원은 출신중학교와 관계없이 고교를 선택할 수 있는 학군내 배정(1단계)과, 출신중학교 지역 내에 있는 고등학교를 선택해 배정하는 구역배정(2단계) 순으로 진행된다. 학군내 배정은 5개교를 선택 지원할 수 있으며, 구역배정은 1구역인 덕양구는 9개교, 2구역인 일산동서구는 15개교다. [201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주요일정]■ 전기학교-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교 (고양외고 고양국제고 등)원서접수 11월 1~4일합격자발표 11월 23일 이내-특성화고원서접수 11월 14~17일(교육감지정)/ 11월 15~18일(구전문계고)합격자발표 11월 23일 이내■ 후기학교-자율형공립고 (저현고)원서접수 11월 22~24일합격자발표 11월 30일 이내-평준화지역 일반고원서접수 11월 28일~12월 2일선발시험 12월 21일 배경학교 발표 2012년 2월 9일 이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필리핀 어학원 선택! 다바오 EKA 어학원에서 미국인 선생님과 1:1 수업 가능! 영어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시대이다. 물론, 영어에 대한 고민과 진로 등의 이유로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예비연수생의 숫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필리핀 어학연수는 영어에 대한 기초와 자신감이 부족한 연수생들에게 어울리는 연수 국가이다. 이는 일대일 수업, 기숙사 일체형 어학원, 풍부한 수업시간, 체계적인 학생관리 등의 이유로 오직 어학연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비율이 적고 치안이 안정적인 다바오 지역 EKA 어학원은 이 지역 최초의 스파르타 시스템을 갖춘 어학원으로 오픈하였다. 하루 최대 10시간의 학습효과를 보장해 줌은 물론, 소수정예의 어학원으로 한국인 매니저와 필리핀 강사들이 체계적으로 학생을 관리하고 지도한다. 특히, EKA 어학원만의 차별화된 스파르타 커리큘럼은 연수생들의 원래 목적인 영어실력 향상과 자신감 배양에 큰 도움을 준다. EKA 어학원의 관계자는 "가장 기본 코스인 ESL 스파르타 코스는 일대일 수업 4시간, 그룹수업 3시간, 선택수업 2시간, 매일 단어/문장테스트로, 파워 ESL 스파르타 코스의 경우는 일대일 수업 5시간, 그룹수업 2시간, 선택수업 2시간, 매일 단어/문장테스트로 구성되어 있어 짧은 시간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EKA 어학원의 필리핀 영어연수에서 특히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코스는, 필리핀에서 수강하기 힘든, 네이티브 미국인 강사의 일대일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코스이다. 일반 일대일 수업 3시간, 그룹수업 2시간, 선택수업 2시간, 매일 단어/문장테스트에 미국인 강사의 일대일 수업이 1시간 포함되어 있다. EKA 어학원의 스파르타 과정은 일대일 수업이 많으면서 단기간에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그리고 연수비용을 절약하길 원하는 예비 연수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어학원이다.EKA 어학원 과정과 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문의는 서울 전화(02-6677-8474)로 연락하면 상세하게 상담 받을 수 있다.김영도 리포터 kyd772000@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대전시교육청, 고교입학설명회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중학교 교감, 진학담당부장을 대상으로 ‘201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요강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고교 선진화를 위한 입학제도 및 체제 개편 방안에 따라 특목고, 특성화고, 자율고, 일반고로 다양해진 고교전형 진학지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자기주도 학습전형에 따라 정원의 20%를 사회적 배려대상자 중에서 뽑는 외국어고 및 자율형사립고(대성고, 서대전여고)의 전형, 내년부터 확대 실시되는 자율형공립고(대전고, 대전송촌고, 동신고, 대전노은고, 대전여고, 충남고)의 전형, 특성화고 전형 등에 대해 설명했다. 201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두드러진 특징은 자율형공립고의 확대, 내신성적에 의한 자율형공립고와 일반고를 합한 총정원 선발, 특목고 및 자율형사립고의 자기주도 학습전형과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자율형사립고의 교과성적과 면접을 합한 총점순에 의한 선발 등을 들 수 있다.대전시교육청 김광분 학교교육지원과장은 “특목고 전형, 자율형공립고와 자율형사립고의 확대로 고교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다양한 고교 유형 및 전형방법의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학지도를 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진로를 고려해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을 보장하고 학교간 경쟁력을 유도해 고교의 교육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영어 유치원의 정점, 내 아이에게 주는 ‘첫 선물’평촌 키즈브라운! 유치원은 아이가 첫 발을 내딛는 작은 사회로 소중한 경험과 작은 성취감 모두 이곳에서 시작된다. 선생님 말 한 마디에 귀를 기울여 가슴으로 깨닫고 꿈과 희망을 품어 가는 곳이지만 유치원이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건 아니다. 유아기에 배워야 할 인성과 정서적 감성, 여기에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은 기본이고 영어를 쉽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까지 갖추고 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일반 유치원과 영어 유치원 사이에서 고민하는 학부모라면 갈등하기 십상. 일반 유치원에 보내자니 영어를 놓칠 것 같고, 영어 유치원을 선택하자니 유아기에 배우고 느껴야 할 체험활동을 채워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 물론 이 두 가지 교육을 지향하는 곳도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곳이 있다. 아이들이 가장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곳. 바로 ‘평촌 키즈브라운’이다. 영어에 대한 부담감 줄여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평촌 키즈브라운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자부심이 대단하다. 4~7세까지 10개 반을 운영하며 같은 나이라 하더라도 레벨이 다른 게 특징. 안 원장은 “레벨이 다르다는 건 아이들의 영어 능력을 구분 짓는 게 아니라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완급을 조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같은 또래 아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능력과 성향에 따라 영어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 개개인을 파악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과정이 결국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 자신감을 키우는 열쇠가 된다”고 말했다. 오히려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는 아이에게 영어만 강요하다 보면 깊이 있게 사고하는 능력까지 떨어져 단편적 학습에 익숙해진다. 때문에 안 원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영어’와 함께 ‘생각’하는 활동이다. 영어 유치원에서 생각하는 활동을 중요시하는 게 낯설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생각하는 힘’이 제대로 키워지지 않으면 영어는 물론 미래의 모든 활동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활동에 많은 연구와 노력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영어를 강조하지 않아도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의 결실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고.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 연령에 맞게 듣고, 읽고, 쓰고, 말하는 것을 즐기며, 어린 연령에도 국가공인 실용영어 시험 1·2급 테스트에서 합격하는 실력을 증명했다. 이렇게 어려움 없이 영어를 할 수 있는 것은 영어의 학습 스킬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영어로 본인의 생각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영어 뿐 아니라 체험·놀이 활동으로 사고력, 창의력 키워 단순히 영어를 가르치는 원이 아니라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중요시하는 평촌 키즈브라운은 인성과 정서, 유아기에 경험해야 할 것들도 놓치지 않는다.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지금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안 원장은 “이제 영어는 무기가 아닌 누구나 해야 하는 언어이자 세계를 향한 기회로 어려서 배우면 누구라도 쉽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여기에 만8세 이전에 형성되는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자연과 함께 하는 체험활동과 체육, 놀이활동을 포함시켜 유아기에 배워야 할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아이들은 영어를 배우면서 힘들었던 마음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행복감과 자존감을 느끼게 된다. 때문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역할은 일반 어학원에 비해 더 커지고 중요하다고 귀띔한다. 아이들의 심리와 정서를 파악해 어루만져줘야 하고 일상생활을 즐겁고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아야 하기 때문. 여기에 교사의 질문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에 따라 아이의 사고가 달라지기에 교사 교육도 철저히 한다. 한편 영어를 외국어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모국어처럼 생각하는 게 안 원장의 교육철학이다. 꾸준히 들려주고 말하다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금 더 어렸을 때 배우면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고 습득도 빠르다고. 이 작은 경험은 영어를 일찍 배운 아이와 뒤늦게 시작한 아이일수록 그 차이가 더 커진다. 안 원장은 “유치원을 선택할 때, 우리 아이가 다니는 곳이 최고라 생각하고 보내는 게 부모의 마음”이라면서 “‘내 아이에게 주는 첫 선물’을 고를 때, 신중하게 고민하고 아이가 선물을 받을 때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는 것처럼 유치원도 그 선물의 의미를 담아 엄마도 즐겁고 아이도 행복할 수 있는 기관을 선택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문의 031-382-4185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가슴 속 울림으로 남는 생생체험 떠나요! 교실 속 교육이 아닌 살아있는 교육을 표방한 체험학습 전문업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제한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주입식 교육에 대한 반성은 생생한 체험이 가져다 주는 교육성과에 주목하게 했고, 이를 계기로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박물관, 미술관 나들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차를 타고 왔다 갔다 한 것 외에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체험학습에 앞서 제대로 된 준비와 적절한 커리큘럼이 없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지 않는 주먹구구식 체험학습이 원인. 때문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그 내용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문강사가 결합된 체험학습 전문업체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정형화 된 틀에 갇힌 체험이 아닌 실제 교육과정과 연계된 ''생생체험 노둣돌''의 맞춤형 체험학습은 관심을 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내용과 깊이가 다른 맞춤형 체험학습''생생체험 노둣돌''은 기존의 체험학습 프로그램과는 차별화 된 ''울림이 있는 체험학습''을 지향한다. 서병선 대표는 "체험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전문업체를 찾는 이들이 늘었지만 정작 아이들의 특성과 연령, 교과과정, 지역과는 동떨어진 체험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체험학습 역시 정형화된 틀 속에 스스로를 가두어 버리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체험학습 업체들이 진행하는 반나절 프로그램은 실내 박물관 위주의 돌아보기식 행사로 끝날 수 있다는 것.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생생체험 노둣돌''은 종일제 수업을 통해 실내외 수업을 병행, 한가지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 대표는 "교통과 통신이 주제가 되면 우리나라 교통·통신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 수업은 물론 교통·통신에 직접 활용된 남산의 봉수대나 인천국제공항, 도시철도기 등 현장체험을 병행해 하나의 주제에 대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깊이가 다른 체험이 가능하고, 하나 하나의 경험이 모이고 쌓여 연결 지을 수 있는 생생한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과정과 연계된 프로그램도 변화를 주었다.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 주제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한편 아이들이 속한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다. 초등 사회교과만 하더라도 지방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 중앙정부로 이어지는 연계성을 고려해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국회 방문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회기 내 방문 일정을 통해 국회 건물만 둘러보는 식의 체험이 아닌 회기 내 날짜에 맞춰 생생한 체험을 가능하게 했고, 지역 국회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에서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갖도록 한 것’등은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다. 서 대표는 "똑같이 국회를 방문하는 경험이지만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평소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등의 경험은 지역에 대한 자긍심은 물론 깊이가 다른 경험으로 오랜 시간 마음에 남는 울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래끼리 한 달에 한 번…특별 프로그램 수시 편성''생생체험 노둣돌''은 친한친구 체험(친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친친체험은 또래의 친한 친구끼리 팀을 꾸려서 담임 선생님과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시간에 서울과 수도권 근교에 위치한 장소에서 오전 또는 오후 반나절 동안 수업이 진행되는 반나절 프로그램과 좀 더 먼 거리까지 포함하여 다양하게 진행되는 종일형 프로그램이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정기 프로그램 외에 특별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한다. 특별 프로그램은 회원은 물론 일반고객까지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 22일 2011년 가을테마 기획으로 ''해인사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행사를 다녀왔다. 또 11월에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경주역사지구 일대 답사와 최근 방송프로그램 1박2일에서 유홍준 교수가 소개해 화제가 된 경주 남산 7대보물 답사도 진행할 예정. 경주 답사일정 가운데는 연등탑돌이와 연날리기 행사도 기획 중인데, 만들어진 연등이 아닌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연등에 불을 밝히는 작업은 지난 답사 때 가장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라고. 서 대표는 "체험학습 프로그램마다 공간과 장소, 시간은 비슷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고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이 느끼는 감동도 달라질 수 있다"며 "눈으로 손으로...오감을 통해 느끼는 감동은 가슴 속 울림으로 남아 오랫동안 남아 장기기억으로 저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생생체험 노둣돌 031-392-2995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창원지역 출토유물이 한 자리에 창원지역 출토유물이 한 자리에 모인다. 창원대학교 박물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10월 17일(월)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창원의 고대, 바다와 강을 통한 교류의 역사’라는 주제로 창원지역 출토유물 전시를 통해 창원 고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조명하는 기획전이다. 창원 ‘도계동 유적’을 비롯, ‘남산 유적’, ‘반계동 유적’, ‘천선동 고분군’, ‘가음정 유적’, ‘내동 패총’, 진해 ‘자은동 유적’, 마산 ‘자산동 유적’ 등에서 발굴된 200여점의 고대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명품 유물 20선에 선정, 작년 G20 서울 정상회의 리셉션에 전시됐던 오리모양토기(사진)는 창원대 박물관에서 발굴한 유물로 이번 특별전에서는 가장 큰 관심 대상이다. 1973년 향토관으로 출발한 창원대 박물관은 1981년 창원대학교 박물관으로 승격, 올해로 개관 30년이 째다. 경남 전역 문화재 조사와 함께 문화유산답사, 어린이박물관교실 등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는 213-2431. 윤영희 리포터ffdd7777@hanmail.net “세상을 바꾸는 힘 청소년이여 네 꿈을 펼쳐라”‘2011틴틴페스티벌’ 30일 늘푸른전당서 경남권 예선 전국 청소년 및 동아리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1 Korea! 창원 틴틴페스티벌’ 경연대회가오는 11월 12일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다.작년까지 진행되던 ‘전국 청소년 동아리축제’를 올해부터 ‘2011 Korea! 창원 틴틴페스티벌’로 명칭 변경, 대회 장르와 다양한 체험부스 설치 등으로 행사내용을 한층 더 폭넓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재)경상남도청소년종합지원본부(사무처장 하만욱) 주관으로 전국 청소년들의 소질, 재능, 기량을 펼쳐 보이며 열정과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다. 특히 이번에는 경연대회와 페스티벌을 결합한 종합예술축제가 될 전망. 오는 30일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경상권, 부산권 및 전라권지역 학생 경남예선전이 펼쳐진다. 우수 청소년동아리 부스운영, 인기가수 뉴키스 등 인기가수 공연과 전년도 음악부문 대상팀 ‘7월의 아침’을 비롯한 전국 우수 청소년동아리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장관상(200만원) 등 총 145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재)경상남도청소년종합지원본부(711-1361)로 하면된다.윤영희 리포터ffdd7777@hanmail.net 클레이아크미술관, 제6회 ‘도담도담 : 상상충전소展’ 개최 2011년 여름방학 교육체험프로그램 수강생 작품 발표회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지난 10월 8일부터 올해 여름방학 어린이 교육체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발표회 ‘도담도담 : 상상충전소展’을 개최하고 있다. 2008년부터 연 2회씩 꾸준히 열리고 있는 도담도담展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방학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결과물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그 내용과 구성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올해 여섯 번째로 개최된 ‘도담도담 : 상상충전소展’에서는 ‘2011년 미술관 여름아트캠프’의 프로그램인 ‘‘핫’하고 별난 동화나라 이야기세상‘과 도자프로그램인 ’열 손가락 꾹꾹 클레이아크 호기심충전소‘에 참가한 총 61명의 어린이들의 순수한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19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투른 솜씨로 만든 아이들의 작품들은 투박하기도 하고 수려하지 않지만, 저마다 자기표현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돋보인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 055-340-7007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창원도서관 ‘책똥싸기’ 유아독서 프로그램 운영 창원도서관(관장 서여화)은 유아들의 독서생활화에 앞장서기 위하여 2011년 하반기 ‘책똥 싸기’유아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똥싸기는 유아 그림책을 읽고 잘 소화하여 자신만의 이야기로 기억하라는 의미로 붙여진 테마명이다. 6~7세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뮤지컬 영어, 발표력 쑥쑥! 동화구연, 5~7세 대상으로 하는 책 읽는 놀이터 3개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유아들이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 사고력 향상 및 독서 생활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책똥싸기는 지난 4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화, 목, 금요일에 운영되며 총10회~12회로 진행된다. 문의 278-2880 김한숙 리포터 경남대 김종덕 교수, 보건복지부 우수건강도서에 선정 경남대학교 김종덕 교수(사회학과)의 저서 2권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한 ‘2011년 우수건강도서’에 포함됐다.2011년 우수건강도서는 보건복지부가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건강도서에 대한 출판업계의 출판의욕을 고취하고자 매년 공모를 하여 선정하는 제도이다.올해 우수건강도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초판 발행된 59종의 도서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총 18종의 도서를 선정했는데, 여기에 김종덕 교수의 저서가 2권이나 포함된 것이다.이번에 선정된 두 권은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비만, 왜 사회 문제가 될까?’와 ‘어린이 먹을거리 구출 대작전!’이며, 청소년 독자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도서로서 호평을 받았다.‘세상에 대하여…’는 콜린 힌슨과 공저한 도서로 비만에 대한 거시적ㆍ문화적 접근을 통해 사람들의 시각을 넓혀 주고, 자연스럽게 세계문제로 확대하면서 건강한 미래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어린이 먹을거리…’는 비만, 당뇨, 고혈압, 아토피에서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하여 ‘바로 알고 즐겁게 먹는 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전달한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건강도서가 국민들에게 널리 확산되도록 배포할 예정이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윤사이언스 영재성검사 특강 모집 매년 영재원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윤사이언스에서는 영재성검사 대비 특강을 개설했다. 이번 특강은 영재성검사 출제 경향 에 맞춰 학년별로 수업이 진행된다. 영재학급과 교육청 영재교육원은 매년 영재성검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12월에 2012학년도 영재학급과 교육청 영재교육원 모집이 있다. 영재학급은 각 학교마다 선발하는 학년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학년이 맞는지 확인하고 미리 영재성 검사를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강은 3, 4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3시40분과 토요일 오후 5시40분에 진행되며, 5 ,6학년은 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문의 031) 916-00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