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생각N논리, 언어사고력 지도사 전문과정 모집 생각N논리에서는 9월에 개강하는 언어사고력 지도사 전문과정(기본)을 모집한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고, 서술형 논술형 시험 대비를 위한 사고력 키우기와 논리적 서술 능력을 돕는 자녀 코칭 프로그램이다. NIE(신문활용교육), 통합적 사고를 위한 주제 중심 학습법, 심층 독서 지도,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표현을 돕는 토의 토론 학습, 신문 제작, 미디어 활용 논술 등 창의적인 표현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데 필요한 교수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정 이수 후 방과 후 학교 교사, 특기 적성 교사로 취업 가능하며, 홈스쿨, ‘생각N논리’ 가맹점 창업 시 가맹비를 지원해준다. 개강은 9월 8일 10시, 매주 목요일 3개월 과정이며 자녀 교육에 열정이 있고 창업과 취업을 원하시는 분은 참여하실 수 있다. 교육장은 중앙일보 교육법인 ‘생각N논리’ 일산지사(그랜드백화점 인근)이다. 문의 : 031-921-98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우리들의 잊지 못할 여름방학 ① “뜻 깊은 봉사, 색다른 체험, 우리들의 여름방학 이야기 들려드려요~” 여름방학이 막바지인 요즘,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긴 여름방학을 뒤로하고 개학이 머지않았네요. 방학 전에 세웠던 멋진 계획은 얼마나 이루어졌는지 궁금합니다. 생각했던 대로 멋진 추억을 남긴 여름방학이 되셨는지요? 이번주 내일신문에서는 여름방학을 특별하게 보낸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색다른 체험과 의미있는 봉사활동으로, 누구보다 알차게 여름방학을 보낸 학생들을 소개합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자전거로 전국 일주한 예일초 백선우 백진우 형제“아름다운 우리 땅, 두바퀴로 달렸어요”자전거 전국일주라니, 생각만 해도 멋진 일이다. 그것도 초등학생들이 다녀왔다니 아무래도 꼭 만나보고 싶었다. 백선우 백진우(예일초5, 예일초4) 형제는 지난 7월27일부터 8월4일까지 8박9일 동안 ‘자전거21(사단법인)’에서 주최한 2011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가했다. 전남 장흥에서부터 출발해 보성과 하동, 합천과 상주, 충주와 여주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753km 내륙일주 코스다. 일주를 떠난 첫날은 바로 서울에 우면산 산사태가 일어난 날이다. 폭우 속에서 출발했지만 다행이 남부 지방에는 큰 비가 내리지 않았다. 오히려 뜨거운 태양을 맞으며 질주해야 했다. 새벽 4시30분에 기상해서 하루 평균 90~100km를 달렸다. 자전거를 타면서 졸기도 할 만큼 고단한 일정이다. 50여명이 함께하는 단체 활동은 인내심을 저절로 기를 수 있는 경험이었다. 전국일주 기간 동안 제일 갈급했던 것은 바로 이온음료였다고 한다. 그 만큼 매순간 많은 땀을 흘리며 질주했기 때문이다. 형인 선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했다. 제일 기억나는 구간을 물으니 이화령(소백산맥 인근)이란다. “고갯길이 많고 경사가 져 힘들게 이화령 구간을 지나갔다”며 “그래도 비를 맞으며 바라본 이화령의 경치는 참 멋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형의 참가를 마냥 부러워했던 진우는 국토순례단의 막내로 참가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진우는 “같이 힘들게 고생하고 지내서인지 시간이 갈수록 형들이 더 잘해주고, 형들과 다 친해져 돌아왔다”며 “힘든 기억보다 즐겁고 재미난 기억이 더 많아 내년에는 제주도 일주까지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선우와 진우 형제는 방학을 늘 활동적인 체험으로 알차게 보내왔다. 모든 학원 일정을 멈추고 다양한 캠프에 참가해 넓은 세상을 체험해보는 것이 방학동안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 어머니 최수현씨(중산마을)는 “1학년 때부터 캠프를 다니며 세상을 경험하고 배워서인지 선우와 진우 모두 또래보다 독립적이고 성숙한 편”이라며, “특히 자전거 전국일주는 몸과 마음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멋진 체험인 것 같다”고 전했다.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8번은 더 참여해보고 싶다고 하는 선우. 형들과 노는 것이 재미있어 엄마는 별로 보고 싶지 않았다는 진우. 아름다운 우리 땅을 두바퀴로 달리는 형제의 모습을 내년에도 볼 수 있을 것 같다.장항2동 제2기 주니어 자치위원회 위원장 백신고 백윤진 학생 “살기 좋은 우리 마을, 우리가 만들어요”장항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으로 구성된 주니어 주민자치위원회를 운영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중고등학생 2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해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백신고 1학년 백윤진 학생은 이번 주니어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교내 RCY 활동으로 자원봉사 점수는 이미 다 채웠지만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또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어 참여했다. 백윤진 학생은 “이번 활동으로 마을에서 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환경을 살리는 캠페인 등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학업 때문에 더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끝까지 열심히 참여하고 따라준 후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백윤진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이 절실해졌단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사용량을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해 전기를 절약한 만큼 상품권과 상품 등을 나눠주는 에너지 절약운동입니다.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절약한 만큼 혜택도 받는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에요. 지구도 살리고 상품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많이 참여해주세요.”백윤진 학생은 채식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장항2동 주니어 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10일 낙민공원과 호수공원 일대에서 ‘채식이 지구와 내 몸을 지켜줘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진행하기 전 사전교육으로 채식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채식으로 열대우림을 보호하고, 지구온난화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며 “육식을 줄여 지구와 사람이 함께 행복한 지구환경을 만드는데 동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니어 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가장 크게 얻은 것은 ‘리더십’이란다. 백윤진 학생은 유일한 고등학생으로 중학생 후배들을 리드해 가야했다. 처음엔 리더십을 발휘해 후배들을 잘 이끌고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후배들이 자신을 더 많이 도와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처음엔 내가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것이 리더십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활동을 통해 내가 혼자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조직을 이끌어가는 것이 진짜 중요한 리더십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런 것을 깨달을 수 있다니 이번 여름방학은 정말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네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끊지 못하면 파멸하는 ‘중독’에 관한 예방과 대처 강좌 일산 ‘쏘울최면심리연구원’에서는 인터넷, 게임, 음란물, 쇼핑, 도박 등 각종 중독에 대한 이해와 대처, 예방을 위한 강좌를 연다. 각종 사회적 병폐를 일으키는 도박, 음주, 흡연 등의 전통적인 중독문제도 여전한 가운데, 최근에는 특히 인터넷과 영상물과 관련된 중독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각종 중독 증세를 보이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으며, 여성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모든 중독의 심각성을 깨닫고, 충분한 이해를 통한 예방과 대책을 고민하는 강좌를 꾸미게 되었다는 것이 ‘쏘울최면심리연구원’의 설명이다. 8월 27일(토) 오후 4시 30분에 열리며, 선착순 20명 이내로 신청받는다. 문의 031-913-57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해도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 김성중 원장고등부 수학전문 드림라이너 학원 031-916-5678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때, 우리나라의 부모들은 “학교가서 선생님 말씀 잘 들으렴” 이라고 말하는 반면, 유대인들은 “학교가서 모르는 것은 꼭 물어보렴” 이라고 말한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이야기이다. 그 이야기의 사실 여부를 떠나, 공부를 함에 있어 궁금한 것을 해결 했나에 여부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수긍하는 편이다. 사실, 공부를 못하는 것이 학생들의 잘못은 아니다. 오히려 엄청난 양의 공부를 하고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편견 때문에 억울해하는 학생들이 꽤 될 것이다. 필자 또한 가르침의 교육현장에서 숱하게 겪어 보는 일들이다. 그러면, 공부를 많이 하고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야기의 처음에서 논의한 것처럼 열심히 질문만 하면 되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무엇인가 문제가 있으니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 원인을 모른 체 맹목적으로 공부에 돌진을 하여 방향성을 잘못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짚어볼 일이다. 몇 가지를 거론할 수 있겠지만 우선, 자신의 궁금한 사항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한 원인으로는 태도를 수반한 학생 자신의 게으름도 한몫을 한다. 그런데 게으르지 않았는데 성적이 안 오른다면 참 억울한 일이며 좀 심각하게 개선책을 생각해야 한다. 오히려 방법상의 잘못이 더 크며, 동시에 생각하면서 공부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핵심사항을 먼저 말한다면, 우선 문제집에서 자신이 틀린 부분을 파악하여 일단 이해하여 해당 문제에 표시해 두고, 다음에 다시 풀어보는 것이 가장 좋다. 가령, A문제집의 특정 부분에서 총 20문제 중 8개 문제를 풀었다면, 이 8개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되, 표시해두어 다음에 반복적으로 풀려고 할 때, 이 문제들만을 풀면 되는 것이다. 이때 표시를 안 해두면 다음에 다시 풀 때, 안 틀린 문제를 또 풀어야 하는 헛수고를 할 수도 있으며, 그 문제들에게 까지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정작 틀린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해야 할 공부를 하지 못하고, 안 해도 되는 문제를 푸는 것이며, 맹목적으로 문제 풀이에만 집착하다보면, 어떤 것이 해야 되는 문제이며, 어떤 것이 안 해도 되는 문제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 어지러운 공부를 하기 십상이다. 자신이 틀린 문제들이 파악이 되었다면, 틀린 문항의 유사문항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면 되는 것이다. 필자는 통상, 4권의 문제집을 문어발식으로 동시에 진행하라고 권한다. 틀린 문제를 풀고, 묻고, 또 풀고, 또 묻고는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지식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적지 않은 학생들에게 애로점이 있다. 이와 같은 공부를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학교수업 후 학원을 3군데, 많게는 5군데를 다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공부를 할 시간이 없다고 한다.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학교수업 후 네댓 시간을 혼자 자율학습을 할 수 있는 시간에 학원에만 올인하니 혼자만의 공부를 할 시간이 전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주말에 한가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주말이 더 바쁜 경우도 많다. 이럴 때는, 학원을 끊거나 한 군데 정도로 줄이는 과감성이 요구된다. 생각하면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없는 공부는 막중한 부담만 주는 육체노동일 뿐이다. 성적향상을 기대한다면, 자신의 방향성을 재고하고 전환하여 집중적으로 달려갈 수 있는 뼈를 깎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평범한 속에 진리가 있다고, 성적을 올리는 길은 사실 단순할 수 있다. 열심히 예습, 복습하고, 숙제하고, 적절히 선행학습을 하고, 때가 되어 심화학습을 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반드시 추가적인 것이 있으니 타이밍이다. 언제 선행학습을 하며, 어느 시기에 심화를 하며, 언제 예습, 복습을 하느냐. 이 모든 것을 성실히 다하고도 성적이 꿈쩍도 안하는 경우가 더 부지기수로 많다. 모든 것은 타이밍으로 귀결된다. 필자는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한다.「오늘 할 일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오늘로 끝내세요. 가령, 오늘 학교에서 국사, 물리, 수학을 공부하였다면 각 과목별로 문제집 4권을 동시에 푸세요. 특정 진도만을 푸는 것이므로 과목당 1시간이면 될 것이고, 효과도 좋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를 모두 표시해두고, 나중에 중간고사, 기말고사 볼 때 틀린 문항 위주로 다시 풀어보고, 마지막으로 파이널 테스트를 풀어보세요. 오늘의 미션을 내일로 미루고, 내일의 미션을 주말로 미루면, 주말에는 더 할 일이 이미 많이 있습니다. 오늘 해야 할 공부 량을 다음으로 미루면 엄청난 양이 쌓이게 되어, 시험 때 마다 머리가 뜨끈뜨끈할 정도로 공부를 해도 효과가 없고, 시험보자마자 포맷이 됩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공부해야 하고 악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시험 때 벼락치기는 잘못하면, 벼락을 맞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와이즈만 수학·과학 창의사고력 무료진단 와이즈만에서는 전국 초등학생 선착순 2만 명에게 수학·과학 창의사고력 무료진단을 실시한다. 27일까지 와이즈만 영재교육센터에 전화하거나 홈페이지(www.askwhy.co.kr)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와이즈만 영통센터에서는 26일 오전11시 학부모설명회도 실시한다.문의 031-205-93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아이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정성과 사랑으로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김성중 원장 고등부 수학전문, 드림라이너 031-916-5678 중학교 2학년 때 일이다. 공부를 잘하는 애들이 합창부에 들어갔다. 소위, 전교권 안에 들어가는 애들이 꽤 있었고, 또 공부를 잘하려면 합창부에 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나도 얼떨결에 합창부에 들어갔다. 그러다 1학년 때 우리 담임선생님이었던 수학 선생님(그러니까 이분과 헤어진지 1년이 된 것이지요)이 결혼하게 되어 축가를 부르게 되었다. 우리 합창부는 열심히 연습을 했다. 결혼식 하던 날, 우연히 선생님과 결혼식장에서 마주치게 되었을 때, 선생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도 합창부였니?” 두 번째 이야기다. 고3학년 때, 대학교 원서를 쓸 때였다. 서울대학교에 지원을 하고, 누나에게 전화를 했다. 그때, 누나가 했던 말은? “네가 거기 왜 있니? 얼렁와~” 세 번째 이야기다. 그래도 누나는 동생이 자랑스러웠던지, 동네의 목사님에게 동생이 대학에 원서를 넣었으니 기도를 부탁했나보다. “서울대는 아무나 지원하는 게 아닌데..거긴 왜 지원했어?” 네 번째 이야기다. 내가 재수를 하여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다. 아주 자랑스럽게 아버님께 “아버지~ 합격 하였어 유~” 그때 아버지께서는, “행정착오일 수 있으니 다시 한 번 알아보렴.” 다섯 번째 마지막 이야기다. 군대에서 헌병을 하며 보초를 서고 있는데, 늘 드나들던 건축소장님께서 한마디 했다. “제대하면 우리 공사장에 와. 요샌 어설픈 대학 다니는 것보단 이게 나아.” 그 말을 듣고 나는 픽 웃었다. 며칠이 지나니 소장님께서 한마디 붙이셨다. “그래도 그땐 대학생일 거라 생각하고 올려준 거다. 넌 대학생 아닌 것 같았다” 내가 조금 컨츄리하게 생긴 건 사실이다. 가끔 내가 내 얼굴을 봐도 학문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쟤, 참 공부를 잘해보이지는 않아”라는 말을 가끔 들었다. 나는 일 년에 두 번쯤 재수 클럽 모임에 나간다. 재수할 때 알게 된 같은 학급아이들 모임인데 벌써 18년쯤 되었다. 그 중에는 의사가 두 명이고, 국내의 대기업인 S전자 연구원이 2명, 은행원, 작가 등이 있다. 이 사람들과 나와는 공통점이 있다. 두 명은 좀 젠틀하게 보이고 지적으로 생겼지만, 나머지는 참 무식하게 생겼다. 고전소설에 나오는 돌쇠나, 덕보, 두식이 같은 이미지다. 하나 같이 공부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어찌 보면 18년 동안 모임이 지속된 비결이 투박한 외모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에, 일산 지역에서 3년을 가르쳤던 아이가 찾아왔다. 지금 고3학년인데, 미국 유학 입학허가증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위스콘신대학교 간호학과에 입학하게 되었다면서 아주 행복한 얼굴로 나에게 매일 자랑하러 오다시피 한다. 돌이켜 보면, 내가 이 아이를 3년을 가르치면서 참 많이도 혼내고 어르고 달래고 했던 것 같다. 이 아이가 고2학년 때 입술을 파르르 떨 정도로 혼을 낸 적도 있었다. 나는 이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아이인지 전혀 몰랐다. 그저 평범해 보이는 아이였는데, 내가 몰라보는 사이 괄목상대의 모습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이 아이의 존재감을 몰라보고, 나중에 찾아와서야 알게 된 셈이다. 하기는 나도, 대학에 들어가고 몇 해 안에 중학교를 찾아가 그 수학선생님을 찾아뵈었다. 형식은 인사였지만, 마음속은 반격이었다. 그리고 목사님께 복수(?)라도 하듯 문안 인사를 위장(?)한 대학 합격을 통보한 통쾌함이 있었다. 그래도, 나는 정말 운이 좋았는지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반격을 할 기회라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기회가 없었다면 더 초라하게 사그라진 내 자화상을 보고 있었을 것이다. 성적이 바닥이던 나를 대학에 들어가게 해준 한분의 선생님을 지금도 기억한다. 재수학원에서 공부하던 때였는데 어렵기로 소문한 동경대학교 수학 문제 중 한 문제를 풀어보라고 하셨다.대다수의 아이들은 전국에서 난다 긴다 할 정도로 뛰어난 아이들이었다. 내 생각에는 내가 가장 공부를 못한 것 같았다. 나 역시도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서 그야 말로 ‘끄적끄적’ 하고 있는데, 그 선생님이 내 풀이를 스치면서 보시더니, "얘들아~, 얘들아 여기 봐~ 지금까지 이 문제에 접근한 애들이 한명도 없는데 얘가 접근했어. 여기서 조금만 더 나가면 되겠어" 말했다. 선생님의 그 한마디는 곧장 제 피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그 피는 속도감 있는 질주를 하게 되었고 성취를 향한 강력한 열정으로 표현되었다. 전에도 들었지만 요즘 새삼 드는 생각이 있다. 선생님과 부모님은 구체적인 지식을 몇 개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아이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정성과 사랑으로 가르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러면 그 아이는 자신감과 함께 집중할 수 있고, 한 시대의 사건을 일으키는 거목이 될 수도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아이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 나은경 대학에서 국문학,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교육과 글쓰기를 해왔다. 현 고양우리학교 대표교사 전 <좋은 엄마> 기자 어린이책 <천연기념물 탐험대>, <나는 포기하지 않아> 저자 문의 070-7661-5212 바야흐로 교육 열기가 최고조에 다다른 요즘이다. 대학진학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79%에 이르고, 사교육비 시장 규모가 연간 21조에 달하며, 1인당 평균 사교육비 월 23만8천원을 감당하기 위해 수많은 부모들이 삶의 질을 포기하는 교육만능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다. 부모들이 자녀의 교육에 이처럼 올인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소위 말하는 좋은 학력이 성공적인 삶의 조건이 된다는 확신 때문일 것이다. 명문대를 졸업해서 잘 나가는 직장을 얻지 않으면 이 사회에서 낙오된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불안이 부모로 하여금 스스로 삶의 질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다.그런데 명문대와 좋은 직장을 향해 올인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일까? 전제의 타당성을 논외로 치더라도 과연 자녀 교육을 위해 있는 힘껏 헌신하면 과연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유감스럽게도 답은 ‘아니오’다. 노력하는 이의 90% 이상이 명문대 입학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승률이 매우 낮은 게임이기 때문이다. 부모들이라고 이런 현실을 모를 리 없을 것이다. 실패할 확률이 90% 이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무조건 달리고 있는 것이다. 마치 절벽을 향해 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리지 못하는 사람처럼. 배움을 키우는 교육, 배움을 꺾는 교육문제는 아이들이다. 부모들이 희박한 가능성에 인생을 거는 사이 아이들의 삶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부모로부터 ‘10% 안에 드는 것만이 성공’이라는 가치관을 강요받음으로써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일찌감치 ‘실패한 아이’로 규정하게 될 것이다. 단언컨대 이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짓밟는 일이며, 아이들에게 주어진 ‘행복하게 살 권리’를 빼앗는 짓이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누구나 스스로 배우고 익히며 현명하게 살아갈 능력을 타고나기 때문이다.사람들은 누구나 ‘배움’의 능력을 타고난다. 갓 태어난 아기들을 보라.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숨을 쉬고 몸을 움직이며, 뒤집고 앉고 기고 서는 방법을 터득한다. 온몸의 감각기관을 이용하여 주변을 탐색하며 세상살이에 적응해간다. 이러한 배움의 능력은 숨 쉬는 능력과도 같아서 누구도 뜯어고치거나 간섭할 수 없다. 때문에 나는 사람들이 교육의 의미를 물을 때마다 ‘타고난 배움의 능력을 돕는 일’라고 대답한다. 호기심과 사고능력으로 세상을 탐구하며 닥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할 때 도움을 주는 것이다. 미국의 교육개혁가인 존 홀트 역시 “세상과 교감하면서 더 똑똑해지고 분별을 갖추고 호기심을 키우고 실력을 닦고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라고 교육을 정의했다.그런데 오늘날 우리의 교육은 어떠한가?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형태가 아닌가? 교육받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물어보기는커녕 교육자가 원하는 것을 강제로 주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이 바로 엄청난 열기에도 불구하고 교육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이다. 이런 교육 풍토는 배움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밖에 없다. 호기심과 자발성을 빼앗긴 배움은 더 이상 배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교육교육이 진정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배움과 교육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내 아이에게 행복한 인생을 선물하기 위한 것이 교육이라면 어른의 입장이 아닌 아이의 입장에서 무엇을 배우고 가르칠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교사, 안내자, 지도자 노릇을 한답시고 어른들의 경험 속에 아이들을 가두지 말아야 한다.어른들의 경험은 어디까지나 지난 시대의 경험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기계에 의한 대량생산으로 이뤄진 산업화시대에 얻은 경험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에는 통하지 않는 ‘낡은 경험’이기 때문이다. 당시에 필요했던 ‘기계 사용법을 습득하는 능력’은 현 시대에는 의미가 없다. 컴퓨터의 보편화로 정보습득이 간편해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능력에 주목해야 한다. ‘감성을 활용하는 능력’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바로 그것이다.미래 사회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현재의 교육, 즉 주입식, 줄세우기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러한 교육으로는 호기심과 감성,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세상을 향한 아이들의 호기심, 스스로 하려는 의욕, 배움의 능력을 믿는 교육이 필요하다. 아이들의 풍부한 감성을 살리고, 인간은 물론 자연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공부와 놀이를 분리하지 않고, 공부와 삶을 하나로 아우르는 교육이 이뤄질 때 비로소 아이들은 자존감을 갖고, 의연하고 당당하게 세상에 맞서 우뚝 서게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일산동중 럭비부를 찾아서 “힘들지만 매력 넘치는 럭비, 럭비하기 잘했다 싶어요” 지독한 비가 잠시 멈춘 여름날, 일산동중학교를 찾아갔다. 타이어를 끌고 운동장을 달리는 학생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미 온 몸이 비에 젖은 듯 땀으로 젖었고, 지쳐가는 서로를 위해 계속 “힘내자, 파이팅!”하며,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아~, 저 혈기왕성한 학생들이 바로 일산동중 럭비부 친구들이구나.’ 한여름 무더위에도 체력훈련은 빠질 수 없는 과제다. 기본적인 체력이 되지 않으면 공을 갖고 뛰고, 태클하고, 몸싸움이 기본인 경기에서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 운동장을 고단하게 가로 지르는 체력훈련을 반복하면서도 지치지 않는 건 럭비의 매력 때문이란다. 럭비의 매력에 푹 빠진 일산동중 럭비부 친구들을 만나 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럭비 꿈나무를 키우는 고양시 유일한 중학교 럭비 꿈나무를 키우는 곳은 고양시에 두 곳이다. 바로 일산동중과 백신고등학교다. 일산동중 럭비부에서 자란 어린 꿈나무들은 럭비를 계속하고자 한다면 백신고에 진학해 엘리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세계5대 스포츠에 속하지만 국내에선 비인기 종목이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곳이 많지 않다. 일산동중은 어린 럭비 꿈나무를 키우는 고양시 유일한 중학교다. 1997년 창단해 다수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상위 입상한 경력도 많다. 김영희 담당교사와 서영일 전문코치의 지도 아래 현재 15명의 학생들이 럭비부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3학년 김중우 학생은 럭비를 계속하기 위해 백신고에 진학할 계획이다. 운동을 워낙 좋아하고 재능도 있어 많은 운동을 해봤으나, 럭비만큼 힘들지만 매력적인 운동은 없는 것 같다고 한다. “공을 던지고, 뛰고 달리고, 몸싸움하고....운동 자체도 너무 재미있고, 작전을 세우고 전술을 펼치는 두뇌게임도 재미있습니다. 럭비는 힘들지만 짜릿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운동입니다.” 럭비부에 들어온 후 날마다 가던 PC방을 끊게 됐다는 학생도 있다. 1학년 백흔상 학생은 “럭비를 시작한 후 PC방에 안간지 5개월째”라며 “그만큼 럭비는 재미있고, 유쾌하고 스릴넘치는 스포츠다”라고 전했다.함께 럭비할 친구들 많아졌으면 격렬하게 보이는 스포츠지만 럭비는 신사적인 스포츠다. 럭비의 ‘NO-side’ 정신은 선수와 관중 모두에게 큰 감동을 전해준다. 럭비는 시합의 종료와 함께 NO-side가 선언된다. 시합이 끝난 후엔 네편, 내편없이 하나가 된다는 정신이다. 경기를 마친 후 터널을 만들어 상대 선수가 지나가게 하고 박수를 쳐주며 축하와 위로를 함께 나눈다. 1학년 이송도 학생은 “치열하게 싸우다가 게임에 져도 NO-side 정신덕분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럭비를 배우면서 성격도 많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같은 학년 윤종욱 학생은 “럭비는 팀웍이 중요한 만큼 형들의 말도 잘 들어야 하고, 친구들과도 마음이 잘 맞아야 한다”며 “서로 맞춰주려고 노력하다 보니 팀이 화목해지고, 양보할 줄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럭비는 2016년부터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국내에선 비인기종목이고, 선수층도 얇지만 지금 운동장을 달리고 있는 일산동중 학생들이 우리의 희망이다. 이제 정든 학교를 떠나야 하는 3학년 김중우 학생은 “럭비가 비인기스포츠이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럭비의 매력에 빠져 인기가 많아지고, 럭비부에 더 많은 후배들이 들어와 일산동중 럭비부가 번창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땀으로 젖으나 비로 젖으나 마찬가지여서 비오는 날 훈련하는 것이 제일 좋아요. 비를 맞으며 소리를 지르고 운동장을 달리다보면 럭비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행복해집니다.”(1학년 정장신 학생)그의 말 덕분인지, 운동장엔 굵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짧은 인터뷰를 마치고 다시 운동장으로 돌아가는 꿈나무들의 머리 위로 시원한 단비가 내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장난감 빌려 쓰고 육아 고민 덜어낸다 부모들이 더 좋아하는 장난감 도서관 고양시에 사는 영유아를 둔 부모라면 눈이 번쩍 뜨일 소식이 있다. 고양시에 장난감 도서관들이 생겨나 육아 고민을 덜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가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와 소통방법, 옛날이야기 들려주기, 양육지식 공부 등 다양하게 육아를 지원한다. 고양시내 장난감 도서관은 고양시육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일산동, 관산동 장난감 도서관과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에코장난감도서관으로 모두 세 곳이다. 남지연 이향지 리포터 관산 장난감도서관아이가 행복한 장난감 도서관으로 오세요 관산동 주민센터 건물 오른 쪽에 난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125.6㎡ 규모로 아늑하게 꾸며진 관산장난감도서관이 나온다. 이곳은 올 4월에 문을 열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 여기서는 장난감을 빌린다. 470여 점 보유, 자동차 장난감 인기보유한 장난감은 470여 점으로 연령 및 영역별로 나뉘어져 있다. 운영요원 김정화 씨는 “주로 개인이 구입하기에 부담스러운 승용완구들이 인기가 많다”고 말한다. 주방 소꿉놀이 장난감, 기차도 인기다. 장난감을 빌리려면 우선 홈페이지(echild.or.kr)에 가입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연회비 1만원을 내고 장난감도서관에 방문해 이용 안내를 받고 나면 회원 카드를 발급받는다. 장난감 2개를 2주일 동안 빌릴 수 있다. 대여한 장난감은 세척해 돌려주어야 하며, 반납된 장난감은 도서관내 장난감 소독기를 통해 위생적으로 관리한다.장난감 놀이터와 부모교육도 운영 하루 세 차례 한 시간씩 장난감 도서관 안에 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맘껏 노는 시간도 있다. 이는 ‘관산 놀이터’라 이름 붙였다. 좌식 공간이라 영유아들이 기어 다니며 놀기에 불편함이 없다.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어 젖 먹는 영아 부모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려면 미리 예약해야 한다.김정화 씨는 “아빠들이 관산놀이터에 신청해서 아이들이랑 놀아주는 모습을 자주 본다.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아빠들이 늘어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한다. 그는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장난감도서관을 잘 이용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귀띔한다.영양사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장애아동사회적응프로그램, 아버지 육아골든벨, 크리스마스 케익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운영시간: 화~금 오전 9시부터 오후6시. (토요일은 오후2시까지)이용대상: 60개월 이하 자녀를 둔 고양시민이용요금: 1년 1만원휴무일: 일, 월요일위 치: 덕양구 관산동 238-1 관산동 주민센터 내문 의: 031-962-33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고양시 전문계고 3개 특성화고로 전환 신일비즈니스고, 일산정보산업고, 일산고 취업중심의 학과 개편 고양지역 3개 전문계 고등학교가 특성화고로 전환돼 직업 교육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2012학년도 특성화고 전환 대상학교로 고양시 신일비즈니스고, 일산정보산업고, 일산고등학교를 선정했다. 특성화고 전환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를 30명으로 줄이고 학과도 취업에 유망한 미래 산업 중심으로 개편, 강화된다. 또한 10억원의 예산을 학교별 특성에 따라 지원해 취업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성화고 전환에 따라 신일비즈니스고는 금융자산운용과, 물류비즈니스과, 창업비즈니스과, 마케팅디자인과 등 4개과의 비즈니스계열 학교로 바뀐다. 일산정보고는 컨벤션경영학과, 컨벤션관광과, 켄벤션비즈니스과, 컨벤션광고디자인과 등 켄벤션계열 학과로 전환돼 학교 이름도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로 변경된다. 일산고는 멀티미디어디자인과, 생명화학공업과, 인테리어디자인과, 제과제빵과, 뷰티디자인과, 조리디자인과 등 디자인계열 내용을 강화한다.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은 “고양시 전문계고는 2010년 방송영상계열로 전환된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를 비롯해 4개 학교가 특성화고로 전환됨에 따라 중학교 졸업생들이 직업계 학교 진학을 선호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이후 남은 전문계고 중 고양고는 화훼장식, 식품가공 계열 중심으로, 고양여고는 공연예술계열 특성화고로 전환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진행해나갈 것이다”라고 전혔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