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집중이수제-사회,독서로 준비하기 요즘에 가장 힘든 학부모 층을 뽑는다면 이래저래 현재 중1 학생의 학부모님들일 것이다. 초등과 중등의 학습과정이 차이가 커서 아이들도 어리둥절한 가운데 국어교과서는 23종이나 된다. 거기에 갑자기 등장한 ‘집중이수제’가 덧붙여져 위 아이가 있어서 중등과정을 경험한 학부모조차도 또다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갑작스런 집중이수제‘집중이수제’란 과목수를 줄여 학습 부담을 줄인다는 목표아래 국·영·수 외에 사회, 한국사, 기술가정, 예체능과목 등을 한 학기, 또는 두 학기에 집중적으로 이수하게 하는 제도로 올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었다. 수많은 교육전문가들이 이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듯이 집중이수제는 논란이 많이 되는 제도이다. 일단 이 제도는 국·영·수 특히 영·수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 집중이수제를 실시함으로써 오히려 영·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학원의 수요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두 번째로는 도덕, 한국사 등의 과목은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교육효과를 볼 수 있는 과목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1학년 때 알아야 하고 이해할 수 있는 도덕의 개념이 있고 3학년 때 이해할 수 있는 도덕의 개념이 있다. 몸에 좋은 음식이라 해서 3살짜리 아이에게 어른의 음식을 먹이지 못하는 것과 같다. 한국사 또한 마찬가지다. 현행 제도 아래선 1학기에 5시간씩 한국사 수업을 하는 학교도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는 공부해야 할 분량이 너무 많아져 역사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뿐더러 학년이 올라가면 까맣게 잊히고 만다. 셋째로 예체능 과목의 집중이수제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전인교육까지 얘기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음악, 미술, 체육은 해치워야 하는 단순한 ‘과목’이 아니다. 학습의 피로를 풀고 심신을 다시 건강하게 추스르고 균형을 잡는 보약 같은 시간이다. 그렇지 않아도 초등학교 때부터 체육시간이 적은 데 큰 불만을 가진 요즘 아이들인데 한참 표현하고 뛰어야 할 중학교 시절에 예체능을 일정한 기간에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나마 대부분의 학교에서 집중된 시간을 모두 예체능으로 할애하지도 않는다. 그래도 준비해야 한다면 독서로 하자집중이수제가 계속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여기저기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쨌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중등 1학년들이 있다.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먼저 한국사 등 역사 과목을 생각해보자. 역사는 큰 흐름을 이해하고 그 다음에 자세하고 구체적인 내용, 그리고 그 다음에 역사적 의미와 영향 등의 단계적 이해가 필요한 분야이다. 그러므로 본격적인 학교에서의 역사수업 전에 전체적인 흐름을 굵직하게 이해하는 독서가 꼭 필요하다. 내용과 화보가 모두 훌륭한 한국사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딱딱한 교과서를 보기 전에 큰 흐름을 익히면 교과서를 이해하기가 훨씬 용이하다. 도덕 같은 경우에도 독서가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중등 교과서는 철학사에 대한 이해와 논리적 글에 대한 이해가 관건이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철학자들의 논리와 개념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는 ‘철학 통조림’, ‘지혜 물고기’ 등 재미있는 책들이 많다. 초6 겨울방학이든 그 언제라도 시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을 때 공부라 생각하지 않고 읽어두면 나중에 교과에서 배울 때 학습적 거부감 없이 접할 수 있다. 독서와 학습과정은 집짓는 과정과 같다집을 지을 때 맨 처음에 하는 일은 땅을 고르는 것이다. 그 다음에 바닥을 단단히 하고 얼개를 세운다. 그리고 방벽을 만들고 창문을 내고 문을 달고 도배를 한다. 독서와 학습의 과정도 그렇다. 순서가 있고 단순화로부터 구체화로 나아가는 인식의 과정을 따라야 한다. 처음부터 안방을 완벽하게 짓고 그 다음 거실... 이런 식으로 집을 지을 수는 없다. 그것도 매우 짧은 시기에 말이다. 무언가 집중적으로 단기간에 했을 때 효율적인 것이 분명히 있지만 독서와 학습은 그렇지 않다. 골고루 충분하게 알맞은 시간에 걸쳐 공을 들이지 않으면 결국에 문제가 생기는 집과 같다. 제 때에 골고루 필요한 단계의 학습을 충분히 정성을 들여야 온전한 학습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가르치길 바랐던 도덕과 역사를 제대로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의 좌표 성낙진 원장상담문의 02)554-0135~6 www.thinkhara.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5
- 성균관대 입학처가 공개한 입학사정관 전형 질문답변 성균관대학교는 7월 24일(일)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2012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설명회를 개최했다. 성균관대는 올해 입시에서 유사한 전형을 하나로 통합해 전형을 단순화하고 기존에 면접평가를 실기했던 일부 전형에서 면접을 과감히 없앴다. 수시1차는 전형을 간소화하고, 수시2차는 논술 중심, 정시는 수능 중심의 선발을 유지한다. 수능논술 전문 대치동 신우성학원 부설 신우성입시컨설팅(02-3452-4722)에서는 성균관대 입학사정관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다음은 성균관대 입학처가 24일 설명회와 입시 자료집에서 공개한 질문답변. (문) 성균관대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하려면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나. “성균관대 입학사정관 전형의 공통 제출서류는 자기소개서(온라인 입력 후 출력)와 추천서(온라인 제출) 그리고 관련 증빙자료다. 학생부는 학생부 시스템 미설치교 출신 지원자나 2006년 1월 이전 졸업자가 아니라면 별도로 제출할 필요가 없다. 포트폴리오는 받지 않는다. 대신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활동내용 중 학생부에 없는 내용이나 지원 자격에 관련한 증빙서류를 A4용지 규격 30매 이내로 제출하면 된다. 30매 이내라는 말은 반드시 30매를 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30매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임을 유념하라.“ (문) 학생부(교과)는 어떻게 반영하나. “수시모집의 학생부(교과)는 인문·예체능계의 경우 국어/영어/수학/사회교과 전과목, 자연계의 경우 국어/영어/수학/과학교과 전과목 석차등급을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1학기 40% 반영한다. 주요 교과목과 3학년 1학기의 성적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문) 사정관 평가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건가. “입학사정관 평가는 대학 인재상을 바탕으로 체계적이며 공정한 절차를 걸쳐서 이루어진다. 참고로 성균관대는 교양인, 전문가, 리더의 역량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교양인적 역량은 대학 수학능력과 관련한 것이다. 논리적 사고력을 중심으로 대학에서 수학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갖추었는지 심사한다. 전문 인적 역량은 전공 적합성과 연관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리더십 역량은 자치·계발·봉사활동 등 교내외 활동을 근거로 인성을 평가한다. 진정한 리더십은 ‘나’ 아닌 ‘우리’를 위해 자신을 양보하고 희생할 줄 아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이 모든 역량들이 요소별로 수치화되어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어느 한 가지 요소를 갖추었다고 합격하거나 그렇지 못했다고 불합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소가 두루두루 긍정적일 때 합격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된다.” <spa 2011-07-25
- 연세대 김동노 입학처장 “고려대를 경쟁상대로 보지 않는다” "고려대를 더 이상 경쟁 상대로 보지 않는다. 연세대 경쟁 상대는 서울대다. 연세대 합격이 불안하면 고려대에 원서를 써라. 서울대가 불안하면 연세대를 써라." 2012학년도 연세대 입학설명회가 열린 23일 연세대 대강당. 신촌캠퍼스 김동노 입학처장은 “졸업 때 서울대와 연세대를 놓고 고민하다 연세대 입학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도록 지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처장은 또 “어느 신문 보도에 따르면 연세대 재학생 중에 고려대 진학 희망자는 별로 없는 반면 고려대 재학생 중에서는 연세대 진학 희망자가 많다는 설문 조사도 있었다”면서 “연세대는 송도국제캠퍼스와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해외 대학 학점교류 시스템, 외국학생 유치 등을 통해 서울대를 뛰어넘는 명문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수능·논술 전문 대치동 신우성학원(02-3452-2210, www.shinwoosung.com)에서는 이날 연세대 입학처가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책자와 설명회를 통해 공개한 2012학년도의 변화된 입시전형을 정리해 본다. 신우성학원은 연세대 일반전형에 대비한 인문·자연계 논술강좌와 입학사정관 전형의 창의인재 에세이 특강반 등을 개설 중이다. ◆ 원서접수 기간 세분화 작년까지는 수시모집이 1, 2차로 구분되어 있었지만 접수기간은 동일했다. 하지만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연세입학사정관제 전형과 일반 및 특기자 전형의 접수기간이 서로 다르다. 정성적 평가 확대로 인한 서류 검토 시간 확보를 위해 연세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한 달 빠른 8월 1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일반 및 특기자 전형은 9월 8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 일부 전형의 모집 방법과 평가 반영비율 조정 작년까지 실시한 조기졸업자 전형과 글로벌리더 전형 자연계 모집단위가 합쳐져 특기자 전형 과학인재 트랙으로 개편되었다. 따라서 특기자 전형 글로벌리더 트랙에서는 인문·사회계 학생들만 선발한다. 또 연세 입학사정관제 전형 진리·자유트랙과 연세한마음트랙에서 정성적 평가 비중이 늘어났다. 진리·자유 트랙에서는 서류 70%, 면접구술시험 30%(3단계)로 평가하며, 연세 한마음트랙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50%, 서류 50%로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특기자전형 예·체능인재트랙 체육계열의 면접구술시험이 폐지되어 서류종합평가로 선발한다. ◆ 수시모집에서도 충원 실시 작년까지는 정시모집에서만 미등록으로 인한 결원의 충원을 실시했지만 2012학년도에는 수시모집에서도 미등록 결원 충원이 이루어지며, 2차례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작년에 80:20이었던 수시:정시 모집인원 비율이 70:30으로 조정되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총 2,461명(정원 외 포함)의 학생을 선발하며, 수시모집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은 정시모집으로 이월한다. <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mso-ascii-font-family: 맑 2011-07-25
- 고1 성적 고3까지! (공부 마인드1) 내신 성적 변화 없다! 초6,중1 성적 고3까지 간다. 동아일보와 진학사가 2007~2011년 사이의 전국 고교생 43만 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등급이 오른 학생 불과 15% 그쳤다. 1~3학년 내신 성적 추이를 분석했더니 성적이 2개 등급 이상 오른 학생은 1.8%에 그쳤다. (98.2%는 비슷하거나 더 떨어졌다.2학년부터 성적을 올리는 일은 더욱 어렵다. 2, 3학년 사이에 2개 등급 이상 오른 학생은 0.3%이다. (99.7%는 고만고만하거나 더 떨어짐)-이상은 동아일보 기사 내용학교는 물론, 학원에 과외에 많은 비용 시간 에너지를 쏟아 부운 결과는 참으로 암담하다.왜 그럴까?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건가? 정말로 성적을 쑥쑥 오르게 할 수는 없는 걸까? 평범했던 학생들의 ‘오바마 대통령상’ 수상과 한의대 장학생 입학P양은 4년 전 반에서 10등 정도였던 중2 때, 1년간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가게 되었다. 좋은 인연과 우여곡절을 겪으며 4년 간 계속 머물렀고, 처음 4~5개월 힘든 고비를 넘기고는 줄곧 최우등생으로 고등학교를 마쳤다. 유명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했고 자랑스럽게 ‘오바마 대통령상’도 받았다. 가난했고 평범했던 한국 여중생이 이역만리 미국에 가서 그야말로 용 된 것이다. S군은 어려운 환경에 고학을 하며 학교를 다녔다. IQ는 보통이고 학원과 과외는 아예 못했고 참고서도 부족했다. 고 1 때 반에서 15~20등 정도였다. 고 2때 이른 바 공부에 불이 붙었다. 고3 종합 내신 2등급으로 올렸고 한의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토대를 잘 다지고 시작해야오랜 기간 공부와 관련된 심리학, 뇌과학, 한의학을 연구하며 실제 학생들의 공부관련 일을 해온 입장에서 한 가지 분명하고 중요한 단서가 있다. 집을 높이 크게 멋있게 지으려면 무엇보다 토대를 잘 다지고 시작해야 하는데, 공부에도 근본과 토대에 해당하는 것이 있다. 바로 “공부 마인드”이다. “공부마인드”는 공부의 시작이자 끝공부를 하는 태도와 기본자세이다. 공부의 토양이고 기초이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맘속 깊이 알고 굳은 결심을 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다.‘집중력’도 ‘자기주도학습’도 그 어느 좋다는 것도 이것이 없으면 말장난에 불과하다.“공부마인드”는 아무리 강조하고 또 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공부마인드! “공부마인드”는 공부의 시작이자 끝이다.내신의 장벽, 공부의 장벽을 깨고 넘어가려면 무엇보다 먼저 공부마인드를 구축하라. 신홍근원장 평화한의원 원장/HB공부연구소장/경향신문 칼럼''신홍근의 공부미락 연재중02)336-700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5
- 역사 속 인물에게 한 수 배운다 ''리더십역사캠프''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구 대한교과서)''이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리더십역사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역사 속 인물들과 관계된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그들의 리더십과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8월 10일부터 2박 3일간 충북 진천 김유신 탄생지, 수원화성, 영릉, 명성황후 생가 등의 유적지를 탐방한다. 특히 일정에 자기경영전문가 공병호 박사와 한국리더십아카데미의 김일주 원장 등의 초청 강연, 전문 극단 연기자의 지도아래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기하는''역사 상황극''이 포함되어 자기주도적 사고와 의사결정능력을 키울 수 있는 깊이 있는 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활쏘기, 해시계 만들기, 갯벌 생물 관찰과 같은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7월 30일(토)까지 미래엔(http://www.mirae-n.com), 아이세움(http://www.i-seum.com)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5만원 상당의 아이세움 ''만화 교과서 한국사 세트(4권)''와 기념 티셔츠를 증정한다. 문의 02-830-21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5
- YBM 러닝 리더십 놀이학교 목동점 개원 어학교육으로 잘 알려진 YBM 에듀케이션이 영어와 리더십 교육을 결합한 ''YBM러닝리더 놀이학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월 잠실본원에 이어 목동에(아파트 8단지 건너편)도 문을 열었다. YBM러닝리더십놀이학교는 좋은 품성의 영리더십 교육을 목표로 창의놀이, 영어교육, 감각놀이, 신체놀이 리더십 교육 등으로 영어비중을 30%, 창의 및 리더십프로그램을 70%로 구성해 이중 언어 및 품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의 대형 애니메이션 방송채널 카툰네트워크 콘텐츠를 독점 공급받아 교육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하루 두 시간은 영어를 나머지 시간에는 요리 과학 음악 감상 등을 활용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우리말로 진행한다.교육문의 308-05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5
- 포티언어학원 여름방학 특강 안내 목동4동에 위치한 포티언어학원에서는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Summer School(여름특강)을 진행한다. 포티언 정규 프로그램은 5개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정규과정이 끝나고 방학기간이 되면 포티언 수강생들은 특강프로그램을 통해 집중적으로 영어공부를 하게 된다. 특강은 오전과 오후 특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학기 동안 공부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거나 다음 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특강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은 문법과 쓰기가 포함되어 있으며, 토론식 Speaking 수업 및 Reading Comprehension, Writing 강화 수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문의 02-2643-00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5
- [구미페르마수학학원]공부의 신, 공부법 - 김장현 (구미도송중학교 2학년, 전교 1등) 2011학년부터 학교 시험의 20%가 서술형으로 출제되면서 ‘암기 위주 학습’보다는 ‘이해하고 생각을 펼치는 학습’으로 학교 시험을 대비하는 자세로 뒤바뀌게 되었다. 모르는 것을 스스로 질문하며 그 대답을 알아가는 과정과 교과과정 이외의 지식이 더욱 확장되면서 교과 관련 내용은 더욱 강화되어 스스로 그 내용을 조리 있게 서술하는 단계가 되어야 한다.OMR 카드의 시험과는 달리 서술형 평가 용지가 따로 제공되면서 어떤 학생들은 쾌재를 부르고, 다른 학생들은 절망을 맛본다. 이해와 암기의 차이인 것이다.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눈과 귀만 사용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아무리 암기 능력이 좋아도 자신이 ‘왜?’라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면 그 지식은 벽에 부딪히고, 혼란 속에 빠져들게 된다. 이제는 오감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풀어보고, 입으로 말해보고, 귀로 다시한번 들어보고, 어떨 때는 직접 만져보고, 이 과정을 거쳐야 진정 자신의 뇌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이다.모든 교과의 기초는 학교에서부터학습 중 가장 비중을 두는 것은 교과서, 학습지, 참고서 순이다. 교과서를 읽으면서 중간에 등장하는 질문들은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용이라 그에 대해 확실히 대답할 줄 알고, 다른 개념을 확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학습활동에 등장하는 내용들은 비록 탐구하라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으나, 사실상 중요한 내용에 해당하므로 꼭 알아두고, 추가로 선생님이 알려주는 지식들은 딱 두 갈래로 나뉜다. 알아야 할 상식이거나, 꼭 필요하고 계속 강조해도 아깝지 않은 핵심 내용이거나.학습지와 교과서 문제들은 나는 지우개로 지워가며 반복적으로 학습한다. 자신이 모르거나 확실하게 서술하지 못하는 문제에는 표시를 해 두고(포스트-잇, 별표 표시 등) 자신이 3번 이상 제대로 서술한 경우, 이는 자신이 제대로 그 지식이 두뇌 속에 저장되어 있다는 의미이므로 더 이상 학습하지 않아도 된다.암기과목은 노트정리를 이용하여 수업하는 것도 좋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노트를 단순 장식용, 복습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사실 노트 정리는 예습-수업-복습 순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우선 교과서로 기본 개념을 먼저 보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노트에 조그마하게 적어놓거나, 빈칸으로 남겨둔다. 수업 중 자투리 시간에 그 빈칸을 채우고, 다시 복습하면서 교과서와 노트를 바탕으로 학습한 내용을 확실하게 정리하고, 시험 기간에 여가 시간을 활용해 계속 보는 것이 좋다.나의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이었던 암기 과목 학습 비법은 교과 선생님께서 소개시켜주신 카드 학습법이다. 앞면에는 자신이 꼭 알아야 할 질문을, 뒷면에는 그에 대한 대답을 적어 총 5단계로 구성한다. 각 단계에서 자신의 지식을 확인하고, 한 번이라도 제대로 서술하지 못하면 다시 처음 단계로 돌아가 5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카드를 보관한다. 실제 이 학습법은 나의 역사, 도덕, 기가, 한문, 일본어 등 많은 과목에 도움이 되었다.문제를 푸는 것도 3번 이상 풀어야 한다. 첫 번째는 답을 구하고, 그 다음은 틀린 부분을 바꾸어보거나 문제 조건을 바꾸어 풀고, 마지막으로는 이 문제의 의도와 목적을 간파하여 진정 이 문제가 어떻게 응용될 것인가 생각하고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보아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이 한 번 푸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되도록 참고서에 의지하는 학습보다는 교과서를 기본 바탕으로 하는 것이 나에게는 효과가 제일 좋았다.교과과정의 시작은 수학수학과 영어는 모든 교과 과정의 기초가 된다. 수학을 통해 사고력을 기르고 소위 머리를 돌리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되어 응용력이 높아진다. 수학도 최근 변별력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실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한 개념을 요구하는 문제는 개념만 이해하면 되므로 확실히 알아야 하는 내용들이다. 서술형에서 시작하여 대입까지 확장되는 수리논술을 각 문제마다 할 수 있어야 하고, 남 앞에서 그것을 서술할 수 있어야 한다. 응용력이 높은 창의사고력 문제도 자주 접해,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개념을 최대한 확장하여 학교 시험을 위한 지식이 아닌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초등학교는 단순한 계산 준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중학교에서 진정 수학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고, 고등학교에서 이를 최대한 확장시켜 결국 수능, 수리논술에서 평소 연습과 훈련으로 다져진 응용력이 작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지금 수강하고 있는 페르마수학학원이 매우 큰 받침돌이 되어 준 것 같다. 내가 믿고, 그 돌을 디딜 수 있도록 말이다.고입이 최근 도입되면서 중요한 것은 공부하려는 마음가짐, 그로부터 생겨난 열정, 그리고 체계적인 학습법과 인내, 이 네 박자가 균형 있게 맞는다면 아마 공부의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체계적인 학습법은, 자신의 확실한 이해와 응용에 있다고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본다.054)458-3114글 김장현(구미 도송중학교 2학년)도움말 페르마수학 이의도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5
- 살아있는 나의 꿈을 찾아 떠나는 행복여행 강규숙 소장 한꿈상담심리센터 070-4062-4838 누구든 꿈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살아가는 이유이다. 꿈은 선명하게 꿀수록 그 꿈이 잠재의식에 작용하여 그 꿈을 현실로 바꿀 준비를 하게 된다. 지금부터 미래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보라. 목표하는 직업이나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 목표하는 대학에 들어가서 캠퍼스를 거니는 모습 등을 그려 보라.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꿈꾸는 능력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사람의 미래는 재능이 아니라 그가 마음속으로 생생하게 그리는 그림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단언한 사람이 있다. 그는 망나니 같은 행동으로 악명 높은 패리스 힐튼의 할아버지, 콘라드 힐튼인데, 그는 ‘호텔 왕’이라고 불린다. 호텔 왕이 된 콘라드 힐튼은 사람들이 성공 비결을 물어올 때마다 이렇게 대답했다. “흔히 사람들은 재능과 노력이 성공을 가져다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성공을 불러들이는 것은 생생하게 꿈꾸는 능력이다. 내가 호텔 벨 보이 생활을 할 때 내 주위에는 똑같은 처지의 벨 보이들이 많이 있었다. 호텔을 경영하는 재능이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은 더 많이 있었고, 나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역시 많이 있었다. 하지만 온 힘을 다해서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그렸던 사람은 오직 나 하나뿐이었다. 성공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꿈꾸는 능력이다.”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꿈꾸는 능력이다평범한 사람들은 죽도록 열심히 일하는 것을 성공의 제일 요소로 생각한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릴 수 있는 능력을 성공의 제일 요소로 생각한다. 현대물리학의 총아라고 불리는 양자론과 상대성이론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이었다. “인간이 무엇인가를 생생하게 꿈꾸면, 그 에너지가 양자들에게 영향을 미쳐 양자들은 서서히 물질의 형태로 변화되기 시작하고, 마침내 양자들은 완벽한 형태의 물질로 전환되어 인간 앞에 나타난다.” 이것이 현대물리학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양자물리학자들이 발견한 진실이다. 상대성이론 역시 같은 말을 하고 있다.“에너지는 곧 물질이고, 물질은 곧 에너지다.”뇌는 우리 마음속의 꿈이 상상의 나래를 폈을 때 반사적으로 몸이 움직이도록, 의욕적으로 행동하도록 지시를 내리고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준다. 내 안에 잠자는 꿈을 깨워라!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 수많은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 끊임없이 꿈을 꾸며, 그 재능을 바탕으로 꿈들을 하나하나 현실로 이룰 수 있다는 것은 지구별이라는 멋진 곳에서 태어난 인간만의 특권이다. 내 꿈이 살아 움직여요.요즘에는 휴대폰, MP3, DMB 등 각종 첨단 통신기기들에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접목되어 시각적 환경을 주도하며 청소년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아 세대를 아우르는 매개체로 중요한 수단이 되어가고 있다. 자신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투영하고 나아가 자신의 꿈을 이야기로 만들고 주제가 담긴 음악을 선정하여 꿈이 살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감과 창의력을 높이는 동시에 작품 감상을 통해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멘토링 기능을 강화한 복합적 영상 예술 프로그램으로써 진행하고자 한다.개인별 비전이 담긴 큐브, 꿈이 살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제공애니메이션 워크숍은 예술 창작과 감상 활동으로 정서를 순화시키고 심신 상태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한편 글쓰기와 그림, 음악과 조형예술 등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형식의 접근이다. 10대 청소년들이 생각하는‘꿈’이라는 막연한 심리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대학’이 아닌, 자신의 큰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그리는 시기이다. 그러나 학교와 집, 학원에서는‘진로교육’이 아닌‘진학상담’만 이루어질 뿐이다. 우리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인생설계’의 방법을 배워 막연한 공부 계획과 대학 입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어있는가를 위한 진로 발견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프로그램은 사전검사를 통해 참가학생의 적성을 확인하고 멘토가 집중밀착 지도한다. △꿈을 디자인하라 △나는 주연배우 △나도 감독 △성공적인 경험체험과 교감 등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대해 접하며 자신감 있는 나와 만나는 작업을 한다. 2단계에서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제작기법을 체험하며, 내 안의 탁월성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꿈을 찾아본다. 3, 4단계에서는 꿈의 시각화작업으로 자유로운 나의 꿈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면서 무한한 상상력과 숨겨진 잠재력을 계발한다. 5단계에서는 나의 꿈을 살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완성하는 작업을 한다. 프로젝트가 끝난 후 개인별 비전이 담긴 큐브와 꿈이 살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제공한다. 한꿈에서는 참가 학생들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꿈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5
- 80세 노인 되어보니, 자리 양보 해야겠어요 노인생애체험복을 입는 데 걸린 시간은 20분. 무릎억제대와 팔억제대를 착용하자 관절의 움직임이 둔해졌다. 조끼를 입자 허리가 굽어지고 특수 안경을 쓰자 시야가 확 좁아졌다. 팔 다리에 모래주머니까지 착용하자 아이고~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다들 몸이 80세 노인으로 바뀌었다. 초등학생들도, 이들과 함께 온 어머니들도, 의과대학생들도 예외가 없었다. 용산구 효창동에 있는 노인생애체험센터에서의 일이다.2006년 10월에 문을 연 체험센터는 월 평균 400여명이 찾아온다. 참가자들은 가상체험을 통해 노인의 심신 상태와 일상생활을 이해할 수 있다. 또 자신의 노후 대비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이번 여름방학, 단 두 시간 투자로 값진 공부를 해 보자. 학생은 봉사인증 점수도 받을 수 있다. 리포터가 체험센터를 다녀왔다. 신기 힘든 신발, 보이지 않는 글씨체험을 예약한 시간은 오전 10시, 참가자들은 아침부터 쏟아지는 장맛비를 뚫고 센터로 모였다. 고려대 의대생 6명, 월곡 초등학생 3명, 아이들을 데리고 온 어머니 2명 그리고 리포터까지 모두 11명이었다. 안내와 교육을 맡을 체험 강사가 참가자들을 맞았다. 체험코스는 교육 및 준비 공간, 공공생활 체험 공간, 개인생활 체험 공간 및 보행 생활 체험 공간으로 되어 있다. 5분 정도의 간단한 교육과 설문조사를 마친 뒤 체험복을 받았다. 착용하고 나면 바로 80세 노인의 몸이 된다는 게 강사의 설명이다. 체험자들은 가정집처럼 꾸며진 체험실로 들어갔다. 첫 체험은 현관에서 신발 갈아 신기. 노인이 되고 보니 바닥에 앉아서 신발을 신고 벗는 게 쉽지 않았다. 생각지도 못했던 불편이었다. 등과 팔, 다리, 손가락의 관절들이 부자연스럽기 때문이었다. 신발장 옆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서 해결하니 그나마 허리에는 힘이 덜 들었다. 특수 안경 탓에 시야가 흐려 신발 끈 풀기도 어려웠다. 강사는 노인들에게 편한 실버슈즈를 보여주었다. 벨크로(일명 찍찍이)가 붙어있고 손으로 들기 편하게 뒤꿈치에 고리가 달려 있었다. 주방으로 갈 때는 시야가 좁아 걷기조차 힘들었다. 세탁기 버튼 옆의 글자도 잘 보이지 않았다. 위에서 허리를 굽혀 빨래를 꺼내려니 허리가 뻐근했다. 일반세탁기보다는 옆에 뚜껑이 있는 드럼세탁기가 사용이 편했다. 정수기 옆에 놓인 얇은 일회용 종이컵은 장갑을 낀 손으로는 꺼내기가 어려웠다. 물을 마시려고 종이컵을 펴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가스레인지의 불을 붙이려 스위치를 돌리자 손목이 아팠다. 가스레인지 위에 주전자를 올리고 내리는 일, 수납장에서 그릇을 꺼내는 일도 쉽지 않았다. 냉장고에 넣어둔 1.8리터들이 물병은 꺼내고 넣는 일조차 만만찮았다. 500미리리터면 적당할 것 같았다. 냉장제품의 유통기한은 글자가 작아 확인할 수가 없었다. 식탁에는 실버용품을 진열해두었다. 꺾인 숟가락은 팔을 구부리기 힘든 사람을 위해 고안된 제품으로 숟가락이 입근처만 와도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 수전증 있는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묵직한 숟가락, 앞부분을 깎아내 목을 뒤로 많이 젖히지 않고도 물을 마실 수 있게 만든 컵, 음식을 흘리지 않게 홈이 깊게 파인 접시가 인상적이었다. 온돌보다 편한 침대거실에서는 온돌과 침대를 번갈아 써봤다. 방바닥에 앉은 체험자들은 제대로 일어나지를 못했다. 강사가 일어나라고 하자 너도나도 "힘들어요, 못 일어나겠어요" 라고 하소연을 했다. 강사는 몸을 옆으로 돌려서 일어나라고 말했다. 노인에게는 온돌이 편한 줄 알았는데 겪어보니 침대가 훨씬 편했다. 젊은이들에겐 아무 문제가 없는 일상이 노인에겐 힘겹기만 했다. 단지 집안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피곤했다. 한 시간 정도가 지나자 앉아서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다음은 옷장체험이었다. 셔츠에 팔을 끼우기가 힘들었다. 어른들이 헐렁한 옷을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손가락이 무디어 단추 끼우기도 쉽지 않았다. 똑딱이 단추가 좀 더 편했다. 목욕탕 타일은 미끄럼 방지 코팅이 되어 있었다. 난간을 잡지 않고는 계단을 올라갈 수 없었다. 손잡이 없이 계단의 중앙으로 내려오자니 앞이 잘 보이지 않아 몹시 힘들었다. 계단이 잘 안보이고 높이도 가늠이 되지 않았다. "전철역에서 노인들이 계단 난간을 잡고 오르내리는 건 어딘가에 의지를 해야 중심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강사의 설명이 이해가 됐다. 휠체어는 작동법도 어렵고 바퀴를 굴리는 것도 힘들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사소한 부분들이 노인에게는 힘들고 불편하고 위험했다. 힘드셨을 어머니 생각에 눈물 글썽체험을 마친 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3학년 이지원군은 "놀러오는 기분으로 왔는데 되게 힘드네요. 안경 쓰고 움직이니까 어지러웠어요. 방바닥에 앉았다 일어날 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평소 노인을 공경하자는 말에 남들 따라서 예의를 갖추는 수준이었는데, 이제 불편을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월곡초 4학년 이지혁군은 "80대 어른 돼 보니 불편했어요. 안경 쓰니까 엄청 흐려서 물건 찾기도 힘들고 글씨 쓰기도 힘들더라고요. 체험하고 나니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생활하시는 게 존경스러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학교 4학년 박준하군은 "도와드린 적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어떻게 하면 아프시고 어떻게 하면 힘드시다는 것을 아니까 맞춰서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친구들한테도 센터에 와보라고 권해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월곡동 사는 주부 김민재(46)씨는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데 이렇게까지 불편하신 줄 몰랐어요. 평소 저를 돕는다고 집안일을 하셨는데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체험실 한쪽에 붙어있는 체험자들의 소감문도 비슷했다. "보람 있는 활동이었다. 나의 노후가 걱정된다." "국가와 사회와 가정에서 보다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있어야할 것 같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갖자." "너무도 불편했다. 친정아버님이 보고 싶다." "실버용품과 각종 인테리어들이 노인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한국은 세계에서 고령인구가 가장 빨리 늘고 있는 나라다. 현재 중고교생의 학부모가 노인이 되는 2030년에는 인구 4명 중 1명이 노인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유태 격언에 ''노인은 자신이 두 번 다시 젊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젊은이는 자신이 늙는다는 것을 모른다''는 말이 있다. 노인생애체험이 필요한 이유다. 체험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노인복지기관이나 병원 종사자, 노인분야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는 물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려는 중장년층도 가능하다. 초중고생의 경우 체험시간을 봉사활동으로 인증해준다. 인증시간은 체험 진행시간과 동일하게 2시간이다. 봉사활동확인증 발급 신청은 체험 신청할 때 미리 해야 한다. 간편한 복장으로 참여하는 게 편하다. 체험복에 있는 벨크로로 인해 피부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긴 옷을 입고 오는 것이 좋다. 운영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 12시, 오후 2시~ 4시까지다. 신청은 일주일 201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