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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 레벨이 내 아이를 결정한다? 학부모 한모(46·잠실동)씨는 큰 아이 민재(중학교 1년) 초등학교 동기 때문에 속병이 났다. 항상 큰 아이보다 영어 학원 레벨 1~2단계 아래에서 공부하던 그 친구가 정작 내 아이는 들어가지 못한 레벨에 ‘떡~하니’ 붙었다는 말을 듣고 나서부터다. 민재의 뛰어난 영어실력 덕분에 뭇 엄마들의 학원멘토를 자처하고 있었던 한씨에게는 자존심이 한순간 와르르 무너져버리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아이의 학원레벨은 엄마들의 서열(?)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사실. 하지만 “학원레벨은 아이들의 성적에 순위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수준별 학습을 위한 구분선으로, 저마다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학원에서 그 레벨이 항상 같은 순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아이의 레벨에 울고 웃는 엄마들, 엄마의 기분에 우월감과 죄책감을 느끼는 아이들. 우리 이웃들의 레벨테스트 경험담을 소개한다. 내 아이 실력보다 낮게 평가되는 레벨 ‘왜 학원 레벨은 내 아이의 실력보다 낮게 나오는 것처럼 느껴질까’ 많은 엄마들이 동감하는 부분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학원의 커리큘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올림피아드학원 박성정 교수실장은 “학교에서는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시험이 이뤄지지만 학원의 레벨 테스트는 배운 내용과 실력진단을 위한 심화 및 선행학습내용이 포함되기 때문에 학원에서 꾸준히 커리큘럼에 맞게 공부한 학생들이 상위레벨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딸아이의 영어 학원을 선택하기 위해 여러 학원 레벨 테스트를 본 최혜윤(방이동·39)씨는 “비슷하게 레벨이 나오지만 특히 낮은 반에 배정되는 학원도 있다”며 “낮게 나온 곳은 내 아이의 진정한 실력이 아니고 다른 곳에서의 성적이 아이의 진짜 실력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학원마다 커리큘럼이 달라 레벨 테스트 또한 영역별로 그 특징이 있는 데에 기인한 결과다. 우리 아이에 맞는 레벨이 없어요중학교 3학년 아들을 둔 편모(명일동·41)주부는 “지난 겨울방학 때야 비로소 내 아이의 진정한 수학실력을 알았다”고 털어놓는다. 레벨 테스트를 보러 간 이름난 학원마다 ‘중3은 심화는 어디까지 됐죠?’ ‘10가, 10나 어디까지 선행이 됐나요?’라는 질문부터 떨어졌다. ‘한 학기 미리 훑어본 정도’라는 말에 ‘일단 중3 선행 정도의 레벨테스트’를 보자는 말이 나왔다고. 편씨는 “정식으로 공부하지도 않은 내용을 그것도 심화문제까지 포함된 시험을 봤는데 결과는 처참했다”며 “결국 집 근처 학원에서 3~4명 소수 수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은 둔 김모(가락동·38)주부도 마찬가지. 이제까지 집에서 수학을 직접 가르친 터라 아이 실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은 있었지만, 학원 레벨 테스트 자체가 선행 단계에 따라 실시되어 마음고생이 많았다고. 김씨는 “학원에서는 아이의 수준보다 높은 레벨에서 그냥 따라가기를 권했지만, 가장 낮은 반이라도 내 아이의 실력에 맞는 레벨이 있는 다른 학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리부터 같은 학원을 꾸준히 다니며 고학년이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높은 레벨에 합류한 경우도 있다. 올해 과학기술원 대학에 입학한 이모군. 자신이 중학교 때 학원 최고반인 과고반에 들어가 공부하게 된 계기에 대해 “초등학교 4학년, 학원의 가장 낮은 학년 때부터 같은 학원을 꾸준히 다녔더니 어느 샌가 최상위반이 되어 있더라”고 말했다. 같은 학원 오래? vs 여러 학원 경험?백모(상일동·43) 주부의 아들은 6개월에 걸쳐 한 분기로 진행되는 영어학원에서 레벨업을 못했다. 같은 레벨을 여섯 달이나 다시 듣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아깝다고 생각한 백씨는 다른 학원을 수소문했다.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의 일이다. 1년 후 똑같은 이유로 다른 학원을 전전, 2년 반반에 원래 학원으로 되돌아온 아이의 레벨은 아이가 학원을 그만 두기 전 레벨에서 겨우 한 단계 위. 학원 관계자에게 확인과 불만을 토로한 박씨에게 돌아온 말은 “다른 학원을 전전하다 다시 본 학원으로 돌아온 경우 레벨이 크게 올라가는 경우는 많이 보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박씨는 “3년 가까이 허송세월을 한 것 같다”며 “한 학원에서 꾸준히 공부하며 최상위 레벨의 맛을 보는 게 더 나을 뻔했다”고 말했다.박성정 교수실장은 “아이들이 학원의 환경이나 커리큘럼, 숙제 등에 적응하는 기간이 3개월 정도 걸리며, 성적 향상 또한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며 “이곳 저곳을 옮겨 다니며 적응하는 데 시간을 다 보내는 것보다는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 체계적으로 꾸준히 학습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레벨에 너무 연연해하는 것보다는 아이의 성향과 학습방향이 맞는 학원을 잘 선택하는 것이 아이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3
- 수능 언어영역 학습법에 대한 오해와 진실 최근 언어영역의 문제 출제 방향은 단순히 내용을 묻는 형태를 넘어, 언어영역의 기본적인 출제 원리와 개념을 묻는 문제와 정보의 논리적 관계에 토대를 둔 추론적 사고 능력을 확인 문제가 주로 출제되고 있다. 요컨대 단순한 내용 이해만으로는 좋은 점수를 얻기 어렵다는 말이다. 보다 개념적인 학습과 논리적인 사고 훈련이 필요하다. 충분히 문제 훈련을 많이 하면 고득점을 올릴 수 있다: (×)먼저 수능 언어영역의 출제 원리와 개념을 익혀야 한다: (○) 특히 비문학의 경우, 문제에 대한 원리적 이해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추론적 사고의 대표적인 문제인 ‘내용 추론’ 문제를 보라. 단순히 지문에 나온 정보를 변형해서 선택지 정보를 구성했다고 생각하면, 이 어려운 문제 형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문의 정보를 어떻게 변형해서 선택지 정보를 구성했는지 출제의 원리와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지문의 정보들을 그것과 유사한 어휘나 표현으로 교체해서 선택지를 구성한다는 것이 첫 번째 선택지 구성 방식이다. 둘째, 지문의 정보가 함축하고 ‘숨은 전제’를 선택지 내용으로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선택지 구성 방식이다. 셋째, 지문의 정보들을 추상화하여 선택지 정보를 구성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내용 추론 문제의 출제 원리는 ①유사한 표현 바꾸기, ②숨은 전제 찾기(연역추론), ③추상화하기(귀납추론)의 세 가지 형태이다. 당연히 학생들은 내용 추론 문제를 학습할 때, 이 3가지 출제 원리를 집중적으로 학습해야만 한다. 문학의 경우, 대부분의 문제가 문학의 고유한 개념을 학습한 후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다. 예컨대, ‘자연물을 통해 화자의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라는 선택지 내용을 보자. 얼핏 보면 문학 개념과 별 상관이 없는 표현 같지만, 사실 이 선택지는 ‘객관적 상관물’이라는 개념에 토대를 둔 표현이다. ‘의성어를 통해 구체적인 생동감을 부여한다’라는 선택지 정보는 보다 명확하게 문학의 개념 용어들이 등장한다. 작품 내용을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와 같은 문학의 개념이 내면화되어 있지 않다면, 정답을 맞출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든다. 단순히 지문에 대한 내용 이해만으로 문제를 풀 수 있다: (×)지문의 내용 구조에 대한 논리적인 분석 능력을 키워야 한다: (○) ‘분석’이라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적 정보들을 그것의 구성요소로 나누어 이해하거나 설명하는 것을 말한다.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해석’에 대한 중압감 때문에 지문과 작품을 오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석’이란 그것의 숨겨져 있는 의미를 추론하는 것인데, 이것은 전문가들조차 쉽지 않은 일다. 반면, ‘분석’은 있는 그대로의 정보들을 사실적으로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습만 한다면 학생들이 충분히 잘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해석’ 없이 문제를 풀 수 있다는 말인가? 그렇다!. 왜냐하면 심지어 ‘해석’을 묻는 문제조차도 기본적인 해석은 이미 문제의 선택지나 보기에 모두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 해석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검증만 하면 되는데, 그 검증은 기본적으로 분석을 통해 가능하다. 더 나아가 지문의 정보를 분석한 후, 그 정보들의 논리적 관계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EBS 교재는 시험 범위이니까 내신 공부하듯 익히면 된다: (×)EBS 교재를 학습하는 경우에도 논리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 평가원에서 제시하는 명목상의 시험 범위는 고2-3에서 배우는 심화학습 과정의 교과서들이다. 하지만 최근 수능 언어영역의 실제적인 시험 범위로 주목해야 대상은 바로 EBS 교재이다. 더불어 지금까지 출제된 기출 문제 또한 중요한 시험 범위이다. 평가원은 고1에서 배우는 국민공통교육과정의 과목(국어)은 간접적으로 출제 범위에 포함된다고 했는데, 교과서 본문보다는 단원의 학습 목표를 공부하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문제는 EBS 교재를 어떻게 공부하느냐의 문제인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EBS 교재가 시험 범위라고 하니까, 단순히 내신 공부하듯 EBS 교재를 공부하려고 하는 우를 범한다. 하지만, 지난 2011학년 수능 언어영역 시험을 보면, 단순히 내용을 익히는 차원의 내신 공부 방법은 적절한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EBS 교재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것일까? 올바른 학습 방법은 앞서 말한대로, 출제 원리와 개념에 바탕을 두고 EBS 수록 작품과 지문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학습 방법이 필요하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다. 6월 모의평가 전까지 차분히 출제 원리와 개념 학습을 한 다음, 그 이후 논리적 분석의 방법을 토대로 기출문제와 평가원과 교육청의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오답 정리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박찬무 선생님現 송파 조동기국어논술학원 대표 강사前 강동 청산학원 국어과 주임前 곰TV 동영상 언어영역 강사(02) 424-0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3
-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흙미술 찰흙놀이는 무엇보다 자연 소재인 점토(찰흙)를 손으로 주무르고 치대고 모양을 만들어 가는 양 손을 동시에 사용하는 창작작업으로 좌우 중추 신경계를 활성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소근육 발달을 도와 영유아기, 아동기의 성장과 발달에 매우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찰흙은 원하는 형태는 어떤 것이라도 만들 수 있어 창의력을 길러주며, 촉촉하고 찰진 질감을 가진 찰흙의 물규칙한 입자를 통해 자연스럽게 신체의 모든 감각이 자극을 받게 되어 소근육 발달과 함께 두뇌가 발달된다. 찰흙놀이는 손으로 주무르고 치대고 모양을 만들어 가는 모든 과정이 손의 움직임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특히 작은 부분을 만들기 위해 손가락을 섬세하게 사용하다 보면 소근육이 자극을 받는데 자극은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뇌세포 활동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또한 찰흙을 만지고 주무르고 돌돌 말다 보면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된다. 자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표현하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창의력이 자라나게 된다. 부드럽고 촉촉한 찰흙의 질감은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을 느끼게 한다. 어린이들의 감성력(EQ), 창작력(CQ),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훌륭한 자연 소재로서 아이들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분리불안 등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줄 수 있다. 찰흙놀이를 통해 기초적인 조형감각과 예술 감각이 발달하며, 사물의 비례감과 균형감이 발달하고 입체 및 공간 개념도 익히게 되고, 손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사물의 구조와 형태를 직접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되고 사물을 자세히 관찰하는 법을 익히게 되어 사물을 보는 시각도 다양해지고 전체를 볼 줄 아는 여유도 생긴다. 그림이 2차원 평면표현이라면 찰흙은 3차원 공간적 개념이다. 무엇을 어떻게 만들지 사고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기가 생각한 것을 표현하는 동안 창의력이 쑥쑥 자란다. 또한 자신이 상상했던 것을 모형으로 표현해냈을 때 아이는 성취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 자신의 노력에 의하여 얼마든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경험을 통해 아이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따라서 아이가 작품을 만드는 동안 엄마가 필요 이상으로 간섭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꼬마이실''의 ''흙동이의 유아찰흙놀이''는 만 3세에서 7세의 유아들이 할 수 있는 주제들을 모은 찰흙놀이 지침서로 부모와 자녀가 찰흙을 이용해 할 수 있는 12가지 재미있는 놀이들이 실려 있다. 흙동이가 등장해 찍기놀이, 찰흙에 그림 그리기, 글자 만들기 등 간단하고 쉬운 찰흙놀이를 알려 준다. ''예경''사의 ''조몰락 조몰락 행복을 만드는 어린이 찰흙놀이''는 실기 프로그램과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실기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뜯어보기와 주무르기, 늘려보기 등의 아주 단순한 놀이부터 강아지, 거북이, 학교, 놀이공원, 바닷속 세상과 우주여행 등 어린이들의 꿈속 세계를 완성해가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담았다. 찰흙놀이 활동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나 부모님들도 어려움 없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책이다. 또 ''종이나라''의 ''교과서 내용에 맞춘 찰흙의 세계''는 저렴한 책 가격대비 참고해볼만하다. ''삼성출판사''의 조물조물 찰흙놀이''는 주인공과 함께 색찰흙으로 다양한 소품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이야기책이다. 큰 도판과 함께 클레이 주인공들이 나와 아이들이 좋아한다. ''예림당''의 ''함께 놀아요 흙이랑''은 일본의 유명 아동문학가 이토 히로시가 자연의 소재인 진흙만을 이용하여 만든 그림책이다. 흙에서 기지개를 켜고 나와 진흙을 던지기도 하고 흩뿌리기도 하면서 신나게 논다. 마치 세상 모르게 진흙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연상된다. ''책 읽는 곰''의 온고지신 시리즈 중 ''꿈꾸는 도자기''와 ''보림''의 ''숨 쉬는 항아리''는 아이들과 그림책을 통해 흙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주니어랜덤''의 ''신나는 역사체험 열려라 박물관'', ''대교출판''의 우리나라 바로알기 시리즈 중 ''도기 자기 우리 도자기'', ''한겨례아이들''의 숨은 역사찾기 시리즈 중 ''역사를 담은 도자기''와 ''청년사''의 ''우리 그릇 이야기''는 초등학생이 읽어두면 좋을 우리나라 도자기에 관한 책들이다. ''주니어김영사''의 신나는 교과연계 체험학습 시리즈 중 ''옹기민속박물관:숨 쉬는 그릇, 옹기를 아세요?''는 지금은 많이 사라져 버린 우리 고유의 생활 용기인 옹기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신성희 원장리틀다빈치 송파방이교육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3
- “우리 문화와 전통 먼저 제대로 알아야죠” 지구촌이 하나 되는 글로벌시대다. 한국의 청소년들이 세계 모든 청소년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려면 세계의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일은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 문화와 전통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세계 문화를 받아들이는 일은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과 다름없다. 이에 (사)대전국제문화교류단(대표 하은숙)은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 문화교류활동과 한국 문화와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보물단지노인문화단, 가족이 함께 하는 라온누리봉사단, 문화예술치료센터, 창의문화예술교육연구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하은숙 대표는 “대전국제문화교류단은 청소년에서 어르신들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활동을 한다”면서 “우리 문화의 정체성 확립,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 문화의 저변확대로 ‘참여하는 문화 소통하는 문화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소년국제문화교류단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 두렵지 않아요” 청소년국제문화교류단은 2006년 하 대표가 40여명의 아이들과 일본문화교류를 다녀온 직후 설립됐다. 2006년 당시 문화교류를 위해 만난 일본의 아이들은 전통북춤 등 자신들의 문화와 전통을 보여주고 들려줬지만, 보여줄 만한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준비해가지 못한 한국 아이들은 그저 지켜보고 있어야 했다. 그렇게 하 대표와 아이들은 부끄러운 시간을 보내고 자존심이 상한 채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 대표가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설립한 단체가 바로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익히고 또 세계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청소년 국제문화교류단이다. 청소년국제문화교류단에서는 자신의 가치관?정체성 확립을 위해 우리나라 전통문화습득 및 체험, 문화?역사?생태답사, 명사와의 만남(한비야, 이외수 등)을 통해 자신의 본질을 알고 비전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문화감수성교육, 지도자양성프로젝트, 노인복지시설과 기관 봉사활동 등 정서와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매년 진행하는 국제교류활동은 민간외교사절관으로서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일임과 동시에 자신에 대한 자부심, 믿음과 신뢰를 쌓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특히 민간외교사절관으로서의 경험은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십과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데 큰 영향을 준다. 그 능력은 낯선 여행지에서의 모든 일을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하면서 자연스레 길러진다. 아이들은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을 찾는 일이나 공항에서 호텔을 찾아가는 일, 밥을 사 먹는 일 등 이 모든 일을 직접 해결한다. 인솔교사는 아이들이 5분 거리를 몇 시간 동안 헤매도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절대 나서지 않는다. 선택권을 주고 아이들을 지켜볼 뿐이다. 어른들의 도움을 받을 때 보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아이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주어진 문제를 100% 해결한다. 하 대표는 “아이들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이들은 다양한 선택 연습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또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어른들은 아이들이 실패하고 시행착오를 겪을 때 그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고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정부나 기업의 후원이 있다면 저소득층 아이들과 함께 세계문화탐방 기회를 갖고 싶고, 또 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이나 이민세대의 자녀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우리문화를 알리고 그들의 문화를 접목시켜 모두가 어우러지는 세계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보물단지노인문화단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익 담당해 보물단지노인문화단에서는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문화활동을 통해 가족 사회 세대 간 화합을 꾀하고 있다. 보물단지노인문화단은 하 대표가 2007년 안산도서관에서 ‘구비구비 옛이야기 들려주기’강의를 하면서 만난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이젠 소외계층이 되어버린 노인들이 사회참여 기회를 통해 스스로 소외감을 떨치고 자신감을 회복하고 또 신명나는 노년을 보내자는 취지를 담았다. 보물단지 노인문화단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자존감 회복 교육, 문학기행, 답사?체험활동, 독서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르신들은 배운 내용을 토대로 어린이집 도서관 등에서 인형극 공연?옛이야기들려주기?풍물공연 등의 봉사를 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하 대표는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신감, 주체적 삶 등을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보물단지노인문화단의 문은 누구에게든지 활짝 열려있다”고 말했다. 라온누리봉사단 “봉사활동으로 행복한 가족문화 만들어가요” 라온누리봉사단에서는 리더십 독서교육, 상담, 자녀교육, 문학기행, 작가와의 만남, 가족답사, 가족캠프, 가족운동회, 소외계층 돌봄 활동, 책읽어주기, 자연보호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 대표는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를 증진시키고 가족교육, 집단활동, 문화활동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는 행복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는 매개체인 라온누리봉사단 활동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485-8211, 485-8213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모험으로 가득찬 세상을 향하여 도전하라! 와이즈만버드내센터 이기형 원장발명의 위대함은 바로 우리의 삶을 개선시키고, 혁신시키고,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그렇지만 발명이 위대한 변화도 시키지만, 지구를 공멸의 위험에도 빠뜨린 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1938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페르미에 대해 알고 있나요? 히틀러의 나치 독일에서 미국으로 망명하여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을 설득하여 맨하튼 프로젝트라는 것을 통해 최초의 원자폭탄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 핵폭탄을 통한 세계의 군비경쟁과 히로시마 참화를 여러분들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럼 위험한 일이니 발명을 하지 말아야 합니까? 물론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모두들 알 것입니다. 21세기 한국사회도 그러한 카오스 같은 혼돈과 위험과 희망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같은 민족이 같은 역사를 품고 사는 민족을 증오하여 60여년을 갈라져 살아오고, 서로 화해와 협력을 얘기하기보다는 총과 무시무시한 무기들과 증오로 점철된 현실이 마음속 무겁게 다가옵니다. 또 다른 큰 위험은 아시아가 세계강자의 자리에 오르고 있는데, 중국이나 인도의 역동성과 대만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성장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나라의 정체성은 무엇이고, 그 틈새에서 어떤 비전과 창의적 발상에 대한 고민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드러난 위험에 여러분은 어떠한 선택을 하여야 할까요? 세계는 많은 나라와 많은 부족과 많은 언어와 많은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동시대에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희망을 노래해야하고 희망을 만들어 가는 시대의 선구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물안에서 강자를 자칭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세계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여있습니다. 드넓은 세계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모험심이 필요합니다.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도 실사구시의 태도로 도전해 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러한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서는 가설설정이 중요하고, 가설을 논증하는 실험과 자료도출이 중요하며, 그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리는 과학적 사고가 너무도 중요합니다. 모험으로 가득찬 세상을 향하여 배를 띄우세요. 높은 파고와 강한 바람속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저 넓은 바다가 바로 창의성의 바다이고, 모험심이 가득한 보물섬입니다. 세계로 달려가야 하는 당신에게 지금의 암기식, 반복식 학습은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왜? 어떻게?를 사고하는 따뜻한 가슴이 당신의 경쟁력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인천외고 성적조작 교사 4명 불구속 기소 인천외고 성적조작 관련 교사 4명이 불구속 기소되었다. 지난 해 9월 인천지방경찰청은 수사에 착수한 이후 지난 2일 인천시교육청에 통보한 결과에 따르면, 최 모 교사를 2011학년도 대입 수능모의고사 중 6월 (교육과정평가원 주관), 7월(인천시교육청)에 실시한 모의고사에서 학생에게 답안지 유출하는 등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입건했다. 또 김 모 교사 등 3명은 수시 등에 좋은 평가를 받게 하기 위해 자기반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의 진로지도상황란 및 독서활동상황란을 임의적으로 기재하여 사전자기록위작 및 업무방해 혐의 입건했다. 경찰은 위 대상교사 4명에 대하여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교과부 지난 달 27일 ‘학생부 신뢰도 제고 방안’에서, 향후 ‘학생부를 부당하게 조작할 경우 파면·해임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인천어린이과학관 5월 개관 인천시는 오는 5월 인천 방축동에 ‘인천어린이과학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인천어린이과학관은 총 사업비 666억원을 들여 2만16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5000㎡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연령별 전시관, 기획전시관, 4D영상관, 어린이도서관, 강당, 옥상공연장, 옥외전시공간,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어린이 2000원, 성인 4000원이며 인천시민은 50% 할인해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입학사정관 전형의 아이콘 대학 입시가 목전에 있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성적’에 꽂혀 있게 마련. 하지만 일선 학교 교사들은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반드시 해야 할 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자주 모니터링해 아이가 무엇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지, 자녀에 대한 담임교사의 평가가 어떤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한다. 고등학교 1, 2학년 때부터 학교생활기록부를 살펴봐야 하는 이유와 주요 항목을 알아봤다.부모 세대의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는 담임교사의 짧은 소견이 덧붙은 종이 한 장이었지만, 요즘 학생부는 기재 사항이 13가지나 되고 개인별 활동 상황에 따라 내용과 작성 분량도 크게 차이가 난다. 이 모든 과정이 웹상‘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서 진행된다는 것도 다른 점. 무엇보다 학생부가 자기소개서와 함께 대표적인 대입 전형 서류가 되는 것이 부모 세대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까닭으로 학생부 기록이 변질되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 최근 서울시교육청 감사 결과 일부 자율형 사립고에서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임의로 고치는 부당 정정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용히 잘 지냄’이란 내용이 ‘활발하고 리더십이 뛰어나 원활한 학급 운영에 기여한다’로, 또 1, 2학년 때 각각 회사원과 의사라고 돼 있던 진로 지도 사항을 금융직으로 고치는 등 대입 전형에 유리하게 문구를 수정한 것. 이에 교과부는 학생부 정정 기한과 영역을 설정하는 등 관련 훈령을 개정하며 학생부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 착수했지만, 정작 학부모들은 학생부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다. 학생부, 입시 위한 요식 서류 아니다 인창고등학교 진학연구부장 임병욱 교사는 학생부 기록이 부풀려진 이번 사태에 대해 “수시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학생부의 비중이 높아진 것”을 원인으로 꼽으며 “학생부는 입시를 위한 기록이 아니라 학생의 잠재력을 드러내는 교육을 위한 기록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대학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학부모들이 아는 것보다 훨씬 학생 중심으로 오픈되어 있다는 것이 임 교사의 설명이다. 입시에서 수시가 대세로 바뀐 것과 입학사정관제의 확대, 학생부에 기록된 비교과 항목에 대한 정성적 평가, 서류와 면접, 창의적 체험 활동 등을 통해 ‘나’를 보여주는 기회가 예전에 비해 많아진 것이 그 예라고. 특히 학생부 기재 내용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모집 단위와 전형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중요한 평가 요소’라는 게 일선 학교 교사들의 중론이다. 입학사정관이 면접에서 학생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므로 오랜 시간 학생을 봐온 교사가 작성한 학생부 내용을 신뢰할 수밖에 없다는 것. 따라서 학생부가 요식 서류에 그치지 않으려면 “교사는 물론이고 학부모들 역시 학생부를 정확하게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한영고등학교 김운 교사는 조언했다. 평소 학생의 진로·동아리 활동, 독서 활동 등 비교과 영역을 꾸준히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이 교사의 몫이라면, 학생부를 수시로 열람하면서 자녀의 이력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학부모의 몫이라는 것. 예컨대 자녀의 특기 적성·동아리 활동이 진로 목표와 일치하는지, 아니면 반대인지 등을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또 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신설된 창의적 체험 활동 종합 지원 시스템 ‘에듀팟’(www.edupot.go.kr)은 학생부를 언급하면서 떼놓을 수 없는 부분. 김 교사는 “학생부에 기록할 수 없는 교과 외적 활동을 학생이 직접 입력하는 에듀팟과 학생부를 연동해 서로 보완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고등학생 때 작성해놓은 이런 비교과 기록은 취업과도 결코 동떨어지지 않는 사항이므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는 조언도 새겨둘 만하다. ‘나’를 보여주는 게 학생부 관리요령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오해 중 하나는 ‘화려한 스펙’이 필요하다는 것일 터. 하지만 우리나라 입학사정관제는 학교 교육과정과 활동이 중심이 된다. 입학사정관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생부’인 것도 이 때문. 임병욱 교사는 “학생부는 담임교사, 상담 교사, 교과 지도교사, 학생의 CA 담당 교사와 기타 여러 교사가 입체적으로 작성하는 종합 학교생활 보고서”라며 “학생 스스로 교사에게 자신의 관심 분야와 재능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무실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면서 진로와 관련된 고민을 담임교사와 상담하는 학생, 굳이 학생회 간부가 아니더라도 학교 행사나 봉사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 수업 시간 태도를 바르게 하는 성실한 학생들에 대한 기록이 더 풍성하리라는 건 인지상정. 즉 교과 성적이 부족하더라도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려는 자세가 교사들에게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는 얘기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고3 즈음해서 학생부를 발급받아 확인하는 실정. 하지만 고3 때 학생부를 관리하는 건 늦다. 고1, 2 때부터 학생부 내용을 자주 점검하면서 모든 활동이 자신의 진로 목표와 일관된 스토리를 갖추도록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 오류, 누락된 사항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오류, 누락 사항에 대한 정정 요구를 할 때는 근거가 되는 서류를 교사에게 제출하는 일련의 절차를 거친다. 단 봉사 활동 시간과 같은 정량적 오류는 수정이 가능하나, 교사가 입력한 ‘내용에 대한 수정’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학기가 끝나고 후 방학 중에 한 활동 역시 새 학년 담임에게 근거 자료와 함께 제출하면 기재 가능하다. 정주연 리포터 missingu93@naver.com 도움말 임병욱 교사(인창고등학교)·김운 교사(한영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무엇을 어떻게 볼까?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기본 기록이 정리된 학교생활기록부Ⅰ과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각 항목의 특기 사항 등이 추가 기록된 학교생활기록부Ⅱ(학교생활세부사항기록부)로 구분한다. 학교생활기록부Ⅱ는 5년 후 폐기되며, 학교생활기록부Ⅰ은 교육청 자료관에 준 영구 보존된다. 온라인에서 학부모가 열람할 수 있는 것은 학교생활기록부Ⅱ다. 학교생활기록부Ⅱ의 세부 항목과 함께 입학사정관이 주요하게 관찰하는 사항을 짚어봤다. 01 인적 사항 학생의 성별, 주소, 가족 상황, 특기 사항 등을 기재한다. 수시 모집에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사진만 대학에 제공되고 나머지 사항은 제외된다. 따라서 가족 상황에서 특기 사항(부모의 이혼, 재혼, 사별 등)이 있다면 성장 배경과 역경 극복에 대한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상세하게 기술할 필요가 있다. 02 출결 상황 대학 입시에서 성적에 반영되는 중요한 사항. 결석, 지각, 조퇴, 기타 이유 등이 있을 때에는 특기 사항에 반드시 정확한 원인(다리 수술 10일, 감기 3일 등)이 기재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03 수상 경력 ‘교내 상과 교과와 관련 없는 교외 상’에 한해 입력했던 수상 경력 입력 기준이 교과부 훈령 제187호(2010년 7월 29)에 의해 ‘교내 상’만 입력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04 자격증 및 인증 취득 상황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국가 기술 자격증, 개별 법령에 의한 국가 자격증, 국가 공인을 받은 민간 자격증에 한하며, 자격증과 인증은 원본을 대조한 후 취득 순서대로 입력한다. 토플과 토익은 입력 불가능. 수시 원서 제출 시 기타 서류 목록표에 기록하여 제시한다. 05 진로 지도 상황 입학사정관의 필수&mi 2011-03-11
- 베스트셀러 참고서, 부천 아이들에게 맞을까 학년 초를 맞아 참고서를 사려는 인파로 북적이는 서점가. 참고서와 부교재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어떤 교재를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선택하면 좋을지 난감하다. 여기에 참고서가 실제 공부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도 구입 전 한 번 쯤 따져볼 일. 참고서 장만 요령을 알아보았다.교과서 출판사 교재를 사야하나?올해 큰 애가 중학교 입학한 김영애 주부는 부천 유명 서점을 몇 번이나 들락거렸지만 아직도 어떤 교재가 좋은지 몰라 난감하다. 학교 국어교과서는 천재교육 출판산데, 그럼 당연히 자습서는 천재 것을 구입해야 하는지, 베스트셀러인 한끝이나 우공비로 구입할지 헷갈리는 것이다.서점에선 통합형으로 사지 말고, 내신 형으로 같은 출판사 평가지만 사라고 권했다. 김 주부는 더 자세한 정보를 알기위해 가입한 교육카페에 문의한 결과, “자습서는 안사는 게 좋고, 학교에서 교과서 외에도 프린트물을 따로 주고 노트필기를 하게 되면 그것만 공부하기에도 바쁘다. 다만 시험 전에 문제집을 약 두 권정도 집중적으로 풀어볼 것”이란 답을 얻었다.참고서 선택에 대해 원미고 이주상 교사(국어 담당)의 설명이다. “학생마다 취약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참고서도 달리 선택해야 한다. 가령 문학이라면 시인지, 현대문인지 고전인지에 따라 반복적으로 실수하는 부분을 체크해 필요한 교재선택이 원칙이다. 특히 EBS부교재는 종류도 많지만 중상위권 대상이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베스트셀러 참고서 선택 기준서점에서 참고서를 고를 때는 우선 인터넷으로 알아봤던 책들을 서로 비교하는 것도 방법이다. 맨 처음 살필 것은 구성, 보통 이론-문제로 짜여있다. 여기서 문제가 유형별로, 난이도별로, 내신 혹은 수능형 등 다양한 지를 탐색한다.교과서와의 관련성도 참고한다. 보통 참고서는 교과서 진도와 같은 순서. 다만 영어나 언어영역 등과 같이 교과서 내용과 직접적이지 않은 과목들은 ‘내가 공부할 수준과 맞는지’를 확인한다. 또 내용이 얼마나 자세한지, 쉬운지, 초등의 경우 흥미유도 정도도 참고서를 끝까지 활용하는데 도움을 준다.흔히 학생들이 많이 쓰는 교재, 혹은 학교 추천하는 교재들이 다 좋은 참고서일까. 이 교사는 “서점에 가서 추천 책들이 어떤 구성인지를 살피고, 그 책이 나의 취약점 보완에 필요한가를 기준으로 선택한다. 특히 중요해진 내신의 경우, 자세하게 서술된 교재일수록 좋다, 모의고사 문제집은 사설에서 만든 것보다 기출처럼 검증된 문제들이 많이 수록된 경우 활용도가 높다”고 전했다.초·중·고 과정을 겪어보니상동고 3학년 윤병기 군은 수년 째 학교 1등을 유지하는 엄친아, 그가 사용한 교재는 중학교 땐 국어 ‘꿈틀’, 수학 ‘하이레벨’과 ‘에이급수학’ 등 난이도 있는 교재를, 사회는 ‘한끝’, 과학은 ‘오투’를 사용했다. 영어는 참고서보다는 교과서에 충실 했다. 고등학교에서 교재 선택기준은 학교수업, 내신 중점 관리를 위해 참고서를 사용하기 보다는 교과서 및 프린트물에 집중하고 있다. 대입에서 수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과서 및 프린트물로 하는 공부를 우선순위로 삼는다. 그 후엔 참고서로 좀 더 세한 내용과 심화 등을 다룬다. 그의 참고서는 과탐 ‘완자’, 수학 ‘마플’ 정도. 윤 군은 “정리가 깔끔하게 잘 돼있는 참고서들도 많지만, 내신을 위한 기본은 학교 수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며 “담당 선생님의 수업 내용, 심지어 수업과 관계없는 여담까지도 한쪽귀로 새지 않는 자세야말로 그 어떤 참고서에 앞선 필수교재”라고 말했다.Tip 과정별 참고서 고르기○초등학생 - 단순하고 명쾌할수록 좋다. 다만 스스로 학습 수준 파악이 힘들기 때문에 부모 도움이 필요하다. 내용이 많은 초등 교과의 특성상, 내용 연계가 높을수록 좋다. 특히 구성이 복잡하고 내용이 어려우면 흥미와 학습 효과를 얻기 힘들다.○ 중학생 - 교과서 개념을 위한 기본 참고서와 시험 대비 문제집을 정한 뒤, 학습 방법에 따른 추가 참고서를 선택한다. 특히 시험대비 문제집은 문항수와 기출 및 예상문제의 비율을 아이 수준을 놓고 선택한다. ○ 고등학생 - 언어는 기출을 한 권 풀어보고, 점수가 안 나오는 파트의 문제집을 다시 사서 푸는 것이 도움. 비문학은 기출에서 시간 줄이는 연습을, 수리는 개념원리나 정석을 풀고 내신대비로 쎈이나 수능다큐 정도로 보충. 모의 수능 대비는 자이스토리나 수능기출문제집 등. 외국어는 기출문제 중심 많이 나오는 문법, 어휘 위주로.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현장 교사가 진단하는 부천지역 대입분석 “2011년 수시는 모집 인원이 늘어난 반면, 서울 주요대학 경쟁률이 상승했다. 정시는 특히, 성균관대 경쟁률이 높았다. 부천지역의 경우, 인문계 학생들은 하향 안정지원을 했고, 자연계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소신지원이 두드러졌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유추해 볼 때, 2012 부천지역 입시는 수시를 중점 지원할 경우 유리한 면이 있으며, 정시는 다소 불리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2011 대입이 사실상 종결됐다. 부천지역 입시, 올핸 어땠을까? 학교마다 대입 실적을 끌어 올리고자 올인 하지만, 학부모들은 ‘대학은 많은 데 보낼 곳이 없다’ 고 호소한다. 왜 그런지, 학교 현장에서 직접 해마다 대입원서를 쓰고 있는 교사들에게 물어보았다. 올해 부천지역 대입 최고 실적을 기록한 부천고 전홍수 3학년부장으로부터 부천입시의 경향과 전망을 들어본다.부천도 역시 수시- 모집인원 늘고, 하향 안전지원올해 부천입시가 어땠는지를 잘 알려면 지역에서 최고 대입 실적을 낸 부천고의 사례를 보면 빠르다. 서울대 4명, 연세대 11명, 고려대 16명 등 서울 주요대학에 198명 진학했다. 또 수도권 주요대학에는 95명이다. 부천고 전홍수 교사는 “올해 평준화 10년을 맞는 부천입시의 특징은 지난해와 다름없는 수시전형이 대세다. 2011 수시는 모집 인원이 늘어났고, 서울 주요대학 경쟁률이 상승했다. 정시는 특히 성대 경쟁률이 높았다, 인문계 학생들은 하향 안정지원을, 자연계는 상대적으로 소신지원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유추해 볼 때, 부천지역도 수도권 고교들과 마찬가지도 수시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학교가 유리할 수 있다. 정시전형비중은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입시준비의 스타트 라인이 서울권에 비해 늦다.전 교사는 “대입 입시는 3학년부터가 아니다. 이미 1, 2학년 때부터 학생부, 입학사정관전형, 수능, 독서활동 및 논술 등에서 자신에 부합하는 전형을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만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학과 선택과 대학 진학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왜 대학가기 해마다 힘든가“우선, 부천지역 우수한 중학생들이 지역 인근의 외고와 광명 및 안산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그렇다 보니, 부천 평준화 지역으로 진학하는 우수한 학생들이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고 말하는 전 교사.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천 관내 고교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 주요대학 입학 전형의 특징과 수시 및 정시 대비 전략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연구한다. 자사고 등에 비해 평준화 고교의 부족한 고입성적을 맞춤형 진학지도로 바꿔내기 위한 전략이다.하지만 학부모 입장에선, 아이가 고학년이 될수록 ‘대학은 많지만 보내고 싶은 학교가 점점 줄어든다’고 걱정한다. 그 근본 원인은 따로 있는 것인가. 전 교사는 “대학 경쟁률이 높아지고, 서울 주요대학 진학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눈높이는 높지만, 실력이 뒤따라주지 못해서다. 때문에 1, 2학년 때 언?수?외?탐구 과목에 대한 공부와 다양한 전형대비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어느 학교에서 서울대 몇 명 갔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과선택권을 반영해 주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율과 인권을 토대로 한 생활지도, 다양한 입시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는 고교들이 많아지는 것이 대안”이라고 말했다.2012입시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비교적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또 수능과 EBS 교재의 실질적인 체감 연계율이 강화된다. 이와 더불어 총 45권에 달하는 언어?수리?외국어 교재는 절반 수준인 24권으로 줄어든다.2012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62.1%로 작년보다 늘었다. 눈여겨 볼 점은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기간 신설이다. 입학사정관제 전형도 8월로 당겨진다. 여전히 학생부 영향력이 늘고, 대학별 고사 반영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2012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은 수능시험 수리 출제 범위 변경이다. 탐구 과목 수는 3과목으로 축소한다. 수능 영향력에 비해 정시 모집인원 감소로 경쟁률 상승이 예상된다. 여기에서 수능이 쉬어질 변수도 고려한다. 전 교사는 “2012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는 고교별 추천 인원을 3명에서 2명으로 축소했다. 또 특기자전형은 삼수생 이상의 지원 허용, 인문계열 논술고사 폐지로 수시 특기자 전형의 서류심사 강화와 심층 면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다만 서울대 정시는 2단계에서 학생부의 반영 비율을 축소하고 수능 반영비율을 20%에서 30%로 확대했다.Tip 학부모님, 이점만은 꼭(&or) 알고 지도 하세요○ 수시모집준비 - 학생부 교과 성적과 더불어 특별활동, 봉사활동, 경시대회 참가경력 등 비교과 성적이 중요하다. 서울 주요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각 대학의 학생부 반영비율, 입학사정관전형 세부 내용 파악, 논술 출제 유형과 경향을 파악 대비.○ 적성검사준비- 수능 4,5등급에 수학을 잘하다면 지금부터 준비한다. 적성고사 실시대학은 19개교이다. ○정시를 생각한다면 - 수능 성적이 절대적이다. 수리 ‘나’형 미적분 추가로 난이도가 높아지고, 탐구 과목수 축소와 주요대학 탐구 2과목 반영으로 탐구 성적이 지난해 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입학사정관전형 대비 - 학생부, 잠재능력우수자, 자기추천, 리더십, 지역인재, 기회균형, 수학과학우수자 등 지원 자격을 확인.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업계획서, 학생부,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임원경력, 각종 수상실적, 자격증 등 자료 챙기기○ 입학사정관에 대한 오해- 전형을 준비하다 보면 수능 대비에 소홀하다. 잘못된 지원 전략. 정시 지원까지 혹은 수시에서 미등록 충원 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도록 준비할 것. 작년보다 합격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 3월 10일 보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왜 중요한가 - 결과에 따라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 예상 파악을 할 수 있다. 평가결과가 나오면, 현재 수준보다 1~2단계 높게 3~4개 목표대학을 설정하고 영역별 학습 계획을 세워 밀고나간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