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0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년 동안 장학금 받으며, 모바일 콘테츠 제작자 될 수 있다! “세계가 우리 무대, 할 일이 너무 많아요~” 2009년 아이폰 출시 이후 현재 스마트 폰 누적 판매량은 700만대 돌파, 2014년에는 스마트 폰이 피쳐폰을 앞설 전망이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등 태블릿 PC 역시 급격하게 성장해 201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1억 5천만대 가량 판매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산업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때문에 게임을 비롯해 e-book등의 양질의 콘테츠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어지는 상황. 전 세계적으로도 이에 발맞춘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런데 4년 동안 장학금을 받으며 모바일 콘텐츠 제작자가 될 수 있는 대학이 있다. 졸업과 동시에 모바일 게임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한림대 유비쿼터스 게임공학과’를 찾아가봤다. 힉생과 교수 밀착형 교육으로 창의력 있는 콘테츠 제작자 양성 우리나라 대학생의 90%이상이 “왜 그 대학을 선택했고 그 전공을 정했느냐”는 질문에 “수능점수 따라서”라고 답을 한다. 또, “전공에 만족하느냐”의 질문에 상당수의 학생들이 “어쩔 수 없어 선택했지만 재미도 없고 미래에 어떤 직업을 택할지 고민스럽다”고 답을 한다. 하지만 최근 대학을 선택하는 안목이 점차 다양화 전문화되고 있다. 명문대라는 간판보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나만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확실한 기회를 제공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한림대 유비쿼터스 게임공학과’ 역시 소위 ‘잘 가르치는 대학’ 중 하나였다. 대부분의 대학 교육 체계가 급변하는 산업에 적응하기 어려운데 반해, ‘한림대 유비쿼터스 게임공학과’는 산업체 경험이 풍부한 우수 교수진이 1명당 4명의 학생을 전담, 교육에서 취업까지 책임지는 밀착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전공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을 위해 선배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만들어졌다. 고학년이 되면 기업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창의력 있는 콘테츠 제작자 양성을 위해 해외 게임쇼 참관 및 단기 해외 연수 등의 해외 경험의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게임공학과를 이끌고 있는 김유섭 학과장은 “환경이 갖춰지고 기회만 주어진다면 어느 누구 못지않게 큰 일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우리 학생들입니다. 자기 이름 석 자에 자부심을 갖고 원하는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게임이나 스마트 폰 분야에 호기심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산업계 맞춤형 인력 양성 지원사업으로 4년간 전액 장학금 및 졸업 후 취업 보장 우리나라의 청년 고용률은 지난해 23.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평균의 절반 남짓하다. 이공계 졸업생의 취업률은 50~60% 수준에 불과하지만 정작 산업현장에서는 기술 인력이 부족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미래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게임업계 역시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다. 이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산업계 맞춤형 융합인력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게임 인력 양성에 나섰다. 그리고 그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설립된 것이 ‘한림대 유비쿼터스 게임공학과’다. 때문에 이곳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입학금은 물론 4년간 등록금 전액이 모두 무료다. 뿐만 아니라 교육 커리큘럼에서 내용까지 기업의 전문가가 함께 진행한다.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가 겸임교수가 되고, 직접 그 기업으로 가서 인턴쉽을 받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NHN서비스(주), (주)E3NET 등 관련 분야 취업을 보장하는 특전이 주어지며, 관련 연구 분야에 폭 넓은 취업이 가능하다. 신입생 추가모집 지원 요건 ‘한림대 유비쿼터스 게임공학과’는 정원 20명을 추가모집으로만 선발한다.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원서를 접수받고, 면접을 통해 최종 발표한다. 수능성적 총점 순으로 선발하며 수능 1개 영역이 4등급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공과대학의 경우 1년 등록금이 1천 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졸업을 해도 취업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전공은 미래가 밝아야하고, 즐거워야하며, 직업을 찾는데 유리해야한다. 무엇을 어떻게 배웠느냐가 중요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33-248-2330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주엽동 ‘헤음프로젝트’ 겨울방학 체험학습 2탄, 선착순 모집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헤음프로젝트(주엽동 리빙웰치과병원 건물)에서 겨울방학 기간 동안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지난번 국정원, 헌법재판소에 이어서 두 번째로 준비한 이번 체험학습은 상수도 역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수도박물관’과 최초의 근대 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을 시작으로 은행의 역사를 알수있는 ‘은행사 박물관’을 견학한다. 날짜는 오는 1월 29일(토요일)에 진행을 하면 선착순 30명을 모집하고 있다.문의 031-815-79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고교교육의 새로운 모델 “우리들학교” 작지만 옹골찬 학교 속에서 진정한 멘토를 만나다 오는 3월 일산서구 대화동 성저공원 맞은편에 고등 대안학교 “우리들학교”가 개교한다. 30명 안팎의 ‘작은 학교’를 지향하는 이곳은 일반적인 고등학교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대안학교와도 또 다른 차별화를 둔 곳이다. 백화점식 큰 학교에서 벗어나 능력과 열정을 갖춘 교사와 그들이 마음껏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적은 수의 아이들이 함께 설계해가는 공동체 학교를 만들자는 취지다. 학교가 작아져야 아이들과 보다 깊고 세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는 “우리들학교”의 세 선생님을 만나보았다.소통하고 배려하는 작은 학교 “21세기, 이제 공장제 학교의 시대는 지났다.” 강현석 교사는 기존의 거대 학교 시스템은 자율화와 선택권이 확대되는 시대적 추세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수백명의 아이들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규율과 획일적인 잣대가 강요되지만 학교가 작아지면 아이들이 주도적인 선택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수동적인 학생보다는 스스로 뭔가를 찾아나서는 학생들에게 더 적합한 곳이기도 하다. 학생 선발 과정에서도 “우리들학교”의 교육철학을 엿볼 수 있다. 성적보다는 자율적으로 하고자 하는 의지, 공부든 교내활동이든 무엇이든 욕심을 내는 학생에게 더 초점을 맞춘다. 그러다보니 겉핥기식의 면접이 아닌 1~2시간에 걸친 심층 면접이 진행된다. 강지혜 교사는 심층 면접을 통해 학생의 기질 성격 등 내면을 볼 수 있으며 서로 마음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된다고 소개한다. 또한 이것은 학생 한명 한명과 소통하고 배려할 수 있는 작은 학교만의 강점이기도 하다고. 벌써 입학이 결정된 몇몇의 아이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이곳에서 자습을 하는데 서로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짜는 모습이 여느 곳과는 다르게 아이들이 ‘살아있는’ 느낌이다. “우리들학교”의 또 다른 강점은 주변 환경에 있다. 도시형 대안학교들의 아쉬운 점은 운동장이 없다는 것. 하지만 이곳은 성저공원을 마주하고 있어 바로 앞 육교만 건너면 숲과 체육시설 야외공연장 운동장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거기에 주택가라 유해환경이 없으며 가까이 대화도서관이 있는 것도 큰 혜택이다. 김영희 교사는 대학캠퍼스와도 같은 지금의 위치를 찾기 위해 일산 곳곳을 샅샅이 뒤졌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휴식 산책 독서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인다. 대학인이 되기 위한 모든 교육 “우리들학교”는 수업 방식 역시 특별하다. 원하는 수업을 골라서 듣는 강의선택제와 학년 학급의 장벽이 없는 무학년 개방형 교과과정을 도입했다. 강현석 교사는 “기존의 시스템은 획일적인 시간표에 (아이들을 가둬놓는 듯한) 한 교실에서 야·자까지 견뎌내야 했다. 우리들학교는 대학교육 방식을 적용했다.”며 학생들은 학습 수준과 취향에 따라 학부모와 교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 강의를 선택하며 모든 교과는 학년이 아닌 기본 심화 완성 3단계로 설계되어 즐겁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의미를 찾기 힘든 일반 학교 수업이 하루 여덟 시간. 거기에 과외와 학원으로 휘둘리는 시간은 또 얼마일까? 이곳에서는 수업 시간은 적을지라도 교양 과목과 입시 과목을 확실하게 분리하여 언·수·외 등의 전략 과목은 밀도 있고 심도 깊게, 철학 예술 음악 체육 등 교양 과목은 내실 있고 폭넓게 가르치고 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한 경력에서 나오는 폭넓은 교양과 오랜 입시 지도 경험의 전문 교사들이 함께하기에 가능하다. 이런 노련한 교사진들은 탄탄한 입시 준비는 물론 삶의 진정한 멘토링까지 담당한다. 이곳에는 교장선생님이 없다. 평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삼각축으로 운영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강현석 교사는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민주적이면서도 효율적인 학교의 모델을 만들고 싶다.”며 규모의 확대와 성장에 치우친 학교가 아니라 내실을 다지고 처음의 마음가짐 그대로 행동하고 실천하면서 오랫동안 지속되는 학교로 남고 싶다고 밝힌다. “우리들학교”는 2월에 예비학교 오프닝스쿨이 진행되며 인문학 중점 학교로 4학기제로 운영된다. 지원 자격은 중학교 졸업예정이거나 고교재학생(편입). 전형방법은 자기주도전형(학습계획서 검토 및 면담)으로 이루어지며 상시 모집한다. www.WRDschool.com ***TIPQ. 대안학교 출신이라면 입시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극소수 최상위권 학생들만이 혜택을 받는 학생부 중심 수시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는 것 정도다. 3년간 피말리는 내신경쟁에 시달리는 것보다 심도 깊고 다양한 교과과정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논술 국제화 자기추천 등 학생부 이외의 수시 전형에 오히려 유리한 점이 많다. 정시에서는 수능 점수에 따라 비교내신을 적용받기 때문에 내신에 구애받지 않고 수능에 집중할 수 있다. 문의 010-3276-1350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당신은 현명한 부모입니까?” 올바른 교육 정보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 뜨거워 내일신문과 공교육 교사들을 주축으로 한 전국학부모지원단이 함께 진행하는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온라인 교육 전문 카페 ‘에듀내일’(cafe.naver. com/edunaeil) 게시판에는 ‘희망과 위안을 받는 비타민 같은 브런치 교육이였다’ ‘우물안에 갇혀 있던 개구리가 태양을 향해 오르는 느낌이다’라는 등 학부모들의 감동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정확하고 올바른 교육 정보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공교육 교사들이 제시하는 실제 교육의 현실과 미래의 방향은 그동안 사교육기관에서의 입시설명회나 교육 강좌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반응이다. 강의 현장을 찾은 한림대 이영선 총장은 “우리나라 교육 전반에 대한 부모님들의 인식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열정에 감사를 표했다. 오랫동안 학생들의 진학을 책임져온 진학 전문 교사들을 비롯해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의 균형 잡힌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 지난주 있었던 3주차 교육 내용을 소개한다. 1교시, 아는 만큼 보이는 우리 아이 진로지도 “사랑은 상대방의 성장을 돕는 것이다”라는 말로 강의를 시작한 1교시. 조진표 대표의 강의는 부모가 아이들의 성장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 해답은 현명한 진로지도에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현명한 진로지도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학생의 현실적 능력을 파악하고 부모가 미래지향적인 정보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조대표는 아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좋은 정보란 좋은 학원을 찾는 것이 아니라 말한다. 변화해나가는 세상을 보는 눈, 그리고 구체적인 미래 사회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것이다. 실례로 의사, 판사, 검사, 변호사, 회계사, 교사, 공무원을 제외하고 내 아이가 됐으면 하는 직업을 적어보자. 몇 개나 적을 수 있을까? 이것이 내가 갖고 있는 정보 수준이다.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한 입시 교육제도의 변화는 진로 진도를 더욱 필요로 하고 있다. 때문에 모호하고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구체적인 진로를 계획해야 한다. 먼저 계열을 적어보고 구체적인 대학과 직업까지 연결 표를 만들어 수정해나가면 좋다. 늦어도 고 1때까지는 목표 직업 및 목표 학과를 결정하고 진로 탐색 활동을 심도 있게 해나가는 것이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는 확실한 방법. 좋아하는 것을 접목시켜 보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도 있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정보가 부족하다면 롤모델을 찾아보자. 구체적인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대학의 서열을 보지 말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대학을 선택할 것. 해외 대학에 대한 정보도 폭넓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2교시, 대입 논술을 위한 전략적 독서법 2교시, 강의의 주제는 ‘대입 논술을 위한 전략적 독서법’. 이해웅 소장의 강의는 충격으로 시작됐다. 하루 30분 미만의 독서를 하는 한국 아이들의 읽기 능력이 OECD PISA 34개국 중 1위를 차지한데 반해, 하루 2시간 이상 책을 읽는 아이들의 경우 읽기 능력이 14위로 뚝 떨어진다.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소통이 없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과감히 책을 줄이고 대화를 늘리라고 말한다. 책을 읽고 나면 저자와 소통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책 속의 내용을 다시 생각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이 책을 읽고 무엇을 배웠나?’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보는 것이다. 토론 역시 책과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최소한 제목과 출판사, 줄거리, 느낀 점 등을 적는 메모부터라도 시작하자. 이 소장은 3천년 전부터 읽혀오던 고전을 비롯해 대입 논술을 위한 필독서를 소개했다. 특히 고전이나 철학서 등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자주 접할 것을 강조했다. 또, 어떤 책이든 시사문제와 연결해 생각해 보는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논술에 만점은 없다. 내신과 달리 자신과의 싸움이다. 쉬지 말고 꾸준히 쌓아가야 하는 능력임을 잊지 말자. 문의 02-2287-2300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동화책 속으로 쏙~ “엄마, 정말 신기해요!” ‘진짜 독서 교육은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책에서 얻은 내용을 곱씹고 곰삭여서 소화하는 과정이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최근 엄마들 사이에서는 독후 활동이 대세다.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이해와 감동의 폭을 넓히고, 창의적인 사고까지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이가 동화책 속으로 쏙~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독후활동으로 그만인 체험전이 열리고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거운 ‘3차원 입체아트 동화체험전’. 그 신기한 체험의 현장을 찾아가봤다. 동화책 속으로 쏙~ 들어가 주인공과 함께 사진을 찰칵! 전시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비눗방울 놀이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옆에서 자꾸 시선을 잡아끄는 공룡을 향해 발길을 옮기면, 커다란 인형들과 함께 작은 기차가 기다리고 있다. 작은 기차를 타고 출발하면 커다란 곰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3,4세 아이들에게는 체험전보다 더 인기가 좋다. 에어볼륨에서 뛰어놀고 싶은 아이들을 겨우 달래 전시실로 들어가면 이제야 본격적인 체험전이 시작된다. 얼핏 보면 동화 속 그림들이 걸려있는 평범한 전시 같다. 하지만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자리만 잘 잡으면 ‘선녀와 나무꾼’의 선녀도 될 수 있고, 목욕하는 선녀를 훔쳐보는 나무꾼도 될 수 있다. 우렁 각시에게 밥상을 받을 수도 있고, 팥죽 할머니에게 팥죽 한 그릇을 받을 수도 있다. 어디 그뿐인가 ‘헨젤과 그레텔’이 되어 마녀의 감옥에 갇혀볼 수도 있고, ‘알리바바와 40명의 도둑’에 등장하는 낙타를 끌어 볼 수도 있다. 전래동화, 이솝이야기, 세계동화 등 다양한 책 속 주인공들이 살아나 벽에서 튀어나올 것만 같다. 상어에게 쫒기는 서핑보드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던 김정연(춘천초6)양은 “사진으로 보면 정말 제가 상어에게 쫒기는 것 같죠? 제가 꼭 책 속으로 들어간 기분이예요.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했다. 함께 온 부모님들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혹부리 영감을 때리는 아빠와 쏟아지는 돈을 받고 있는 엄마는 아이들보다 더 즐거워보였다. ‘3차원 입체아트 동화체험전’ 100% 즐기는 법 유럽에서 발생한 트롱프뢰유라고 불리는 입체화법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가하여 확립한 새로운 개념의 ‘3차원 입체 아트’는 평면의 그림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때문에 ‘3차원 입체아트 동화체험전’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사진기는 필수. 설명해 주는 행사 관계자가 있으니 처음에는 위치나 포즈 등을 도움 받아 찍어보는 것이 좋다. 익숙해지면 말하지 않아도 사진 찍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아이들의 경우 미리 책을 보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모와 함께 그림을 보며 책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요금은 소인 1만원, 대인 9천원, 20인 이상 단체 8천원.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오는 2월 24일까지 열린다. 문의 252-2178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중1, 공부습관을 잡아야 내신이 잡힌다. 신일중 박한진 학생은 등록 2개월만에 내신 성적이 20점이나 향상됐다. 내신 등급을 역전시켜준 미네트리를 만나것이 행운이라고 말한다.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찾아주는 그룹형 관리학원 ''미네트리''. 이곳에서는 초등 5~중등 3학년을 대상으로 성적에 대한 열망과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을 그룹별로 4~6명씩 선발한다. 미네트리는 7년 동안 중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학원을 운영하면서 성적향상 노하우가 담긴 학습플래너를 개발하여 최소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지도한다. 미네트리 김정근 원장은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는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만들어 갈 때 장기적으로 내신도 잡고 성적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언어와 영어, 수학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기도 하다. 억지로 끌고 가지 않는다. 책임감과 자신감, 아이들의 상황에 맞는 멘토링 기법으로 공부에 대한 집중력과 지속성을 향상시킨다. 031)921-46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아이스펀지 잉글리쉬’ 우수캠퍼스 선정기념 특별한 혜택 2010년 유치.초등 교육분야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아이스펀지잉글리쉬''가 영어유치원과 초등부 교육의 명가로 발돋음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일산캠퍼스는 작년 연말에 ''아이스펀지잉글리쉬'' 본사 선정 우수캠퍼스에 지정될 정도로 뛰어난 교육환경과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2011학년도 영어유치원과 초등부를 모집 중인 일산캠퍼스는 우수캠퍼스 지정시 본사로부터 받은 특별 지원금을 교육비 혜택과 무료 수업에 사용하기로 하였다. 먼저 영어유치원의 월 교육비를 55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결정했다. 수업의 질과 지원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이 정도의 교육비를 책정하여 불경기 가계의 어려움을 조금 나누겠다는 의도라고. 그리고 2011학년도 영어유치원 예비 등록자를 대상으로 2월에 ''Winter School''을 8일간 무료로 연다. 또한 선착순으로 예비 초1, 2년 대상의 ''Phonics & Reading'' 무료체험교실을 2, 3월에 걸쳐 주 2회씩 4주간 총 8회에 걸쳐 실시 할 예정이다. 일산 백석동 남정골드프라자 천년뷔페 5층에 위치해 있다.문의 031-906-12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고양시 청소년 스타킹의 주인공을 만나다 “우리가 바로 고양시의 청소년 스타예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두가지 부류라고 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그 외의 시각으로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은 아직 인색하다. 이런 현실을 뒤로 한 채 오로지 끼와 재능만으로 무대에 올라 많은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친구들을 만났다. 바로 고양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개최한 ‘고양시 청소년 스타킹’의 주인공들이다.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무원중학교 1학년 이해담 학생과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능곡초등학교 6학년 조효진 서한음 고원 친구들이다.무원중학교 1학년 이해담 학생내 손안의 큐브, 어떤 모양과 색깔도 맞출 수 있다이해담 학생이 큐브를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라고 한다. 우연히 재미삼아 시작했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동네 형들에게 물어보고, 또 혼자 파고들면서 큐브의 공식을 이해하게 됐다. 큐브 퍼즐은 8가지 단계가 있는데 그 단계를 차례차례 깨가며 지금은 어떻게 모양과 형태를 바꿔 놓아도 6면의 정사각형 큐브를 완벽하게 맞출 수 있게 됐다. 우연한 기회에 고양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하는 스타킹 프로그램에 참가해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를 앞두고 일주일간은 매일 한시간씩 큐브를 연습했다. 스스로 최대한 복잡하게 큐브를 헝클어 놓은 후 초시계를 재며 연습을 한 결과 최단 시간 기록은 23초였다고. 실제 스타킹 대회에서는 살짝 긴장한 탓에 40초를 기록했다. 이해담 학생은 “처음 무대에 올랐을 때는 긴장이 됐지만 그래도 내가 잘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론 12면체 큐브에 도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실 큐브는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즐거운 취미생활”이라며 “끈기와 인내심을 갖고 하다보면 어느새 6면의 정육면체가 동시에 딱 들어맞게 되는 것이 큐브의 매력”이라고 전했다.큐브 덕분에 수학에서 도형과 공간 파트를 좋아한다는 해담 학생은 미래에 탐정이 되고 싶다고 한다. “큐브를 맞춰가듯이 사건을 차근차근 실타래 풀 듯 풀어가는 탐정이 되고 싶다”며 해담 학생은 밝게 웃었다.능곡초등학교 6학년 조효진 서한음 고원 학생스타킹은 우리들의 졸업 무대 저희가 무대에 서게 된 것은 사실 상품으로 나오는 MP3 때문이었습니다. 상품에 눈이 멀어 스타킹 대회에 참가 신청을 하게 됐지요. 하지만 날짜가 다가오자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희들의 숨겨진 끼를 발휘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자주 보던 개그콘서트를 따라 ‘달인’을 해보기로 했답니다. 개그에 소질이 아주 많은 원이(고 원 학생)가 송판을 격파하는 개그를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연습을 하고 무대에 올랐는데 우리 모두 긴장되고 떨렸습니다. 그래도 사람들 앞에서 웃음을 줄 수 있고, 무대라는 곳에 서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게다가 상상도 못했던 상품까지 받아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상품은 MP3 단 하나였어요. 그래서 쿨하게 가위 바위 보를 통해 이긴 사람이 상품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 상품은 누구에게 갔을까요? 바로 한음(서한음 학생)이에게 돌아갔답니다. 그래도 저희들의 우정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이번 스타킹 무대는 저희들의 초등학교 마지막 졸업무대였습니다. 아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지요. 중학교에 가서도 우리 세친구의 우정이 계속됐으면 좋겠습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재수 계획서 작성과 학원 선택 일부 입시기관에서는 2012학년도 수능 시험부터 수리 교육 과정이 변경되기 때문에 ''재수''를 회피할 것이라고 한다. 수험생들의 하향 지원 추세가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은 일부분 사실이기도 하지만 ''재수''를 선택하는 수험생이 절대적으로 줄지는 않을 것이다. 매년 입시제도나 교과 과정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나오는 가장 일반적인 주장일 뿐이다. 오늘도 지원할 ''대학''보다 재수를 생각하고 ''학원''을 찾고 있는 수험생들이 적잖은 것이 현실이다. 왜 수험생들은 또는 학부모들은 재수를 선택할까? 이번 수능에서는 자신의 가능성을 ‘있는 그대로’ 구현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재수를 선택하는 많은 수험생이 내가 당연히 받을 점수를 여러 이유 때문에 받지 못했다고 말한다. 현재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대학생이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재수를 선택하는 것이다.다른 한편으로는 재수도, 재수에 성공한 사례도 쉽게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쉽게 재수를 결정한다.하지만 결정이 쉽다고 해서 1년 간 재수생활은 물론이고 우선 학원을 선택하는 것부터 가벼이 볼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재수한다고 반드시 원하는 점수와 희망 대학에 진학하기보다는 오히려 실패하는 경우도 왕왕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재수생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학원 어때요?”라는 질문을 올리고 그에 대한 답변 한두 줄을 믿고 학원을 선택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본다.게다가 학원 광고는 넘쳐나지만 정작 재수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는 적다. 그렇다면 재수 성공을 약속하는 특별한 학원은 있을까? 재수 학원은 과연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재수 학원을 선택하기에 앞서 재수에서 성공하기 위한 특별한 마음가짐이 있다. 그것은 올 수능 성적이 ‘자기 실력의 정직한 반영’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마킹을 실수해서, 배탈이 나서, 수험장 환경 때문에, 알았던 것을 실수해서 등등 할 수 있는 변명거리는 많다. 하지만 실수도 실력이라는 점을 인정하는 마음가짐이 없다면 내년 재수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자신의 점수를, 실력을 냉정하게 인정할 때만이 내년 한 해 재수를 통해 성취해야 할 학업 목표가 분명해진다. 따라서 재수를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재수 계획서’부터 작성하라. 재수 계획서라고 해서 특별한 양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먼저 올해 받은 수능 성적표를 복사해서 붙인다. 그러고는 목표했던 성적에서 무엇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가능한 상세하게 기록한다. 덧붙여 성적이 부진했던 이유 그리고 내년의 목표 성적과 학업 계획 등을 상세하게 작성한다. 만약 자녀가 재수를 원한다면 마찬가지다. 재수 계획서를 작성하게 하고 학부모가 함께 읽자. 그런 다음, 자녀의 재수 과정에서 부모는 어떤 도움을 줄 것인지에 대해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자.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왕’과 같은 대접을 받는 현역 수험생에서 ‘죄수생’이 된다고 생각한다. 불가피하게 재수를 선택하는 자녀가 부모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수 생활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제 재수 계획서를 작성했다면 좋은 재수 학원 선택기준을 살펴보자. 첫째, 너무나 당연한 기준이지만, 우선 학습 발전을 이뤄줄 수 있는 강사진을 보유한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재학 중에는 공부에 발전이 없던 학생이 재수하면서 크게 도약하는 사례를 적잖이 보았다. 이런 성공적인 사례를 뜯어보면 재수하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실력 있는 강사진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 지금까지 잘못된 학습 태도와 내용을 뜯어 고치기 위해서는 강사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공부하도록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면서 가르치고 언제든 질문에 답해주는, 여기에다 학생에 대한 애정과 지적 열정까지 겸비한 선생님이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생활 관리와 학습 관리가 철저한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재수의 성공 여부는 타고난 능력보다는 ‘성실’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3 수험생 보다 1년이라는 시간을 더 투자하면서도 오히려 고3 성적만큼도 나오지 않는 것은 재수의 과정이 생각보다 험난하기 때문이다. 설사 의지가 다소 약하더라도 성실하게 생활하게끔 관리해주는 일이 중요하다. 또 생활 관리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커리큘럼이나 과제 관리, 학습 상태에 대한 평가 등 학습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는 학원인지 확인해야 한다.재수 학원을 선택하는 데는 이 두 가지 기준이 가장 중요한데, 둘 가운데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강사진이 훌륭해도 학습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학습 효과가 적고, 생활 관리만으로는 학습 성과를 낼 수 없다. 따라서 이 두 조건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셋째, 달라진 수능 제도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학원이어야 한다. 내년 수능의 경우 탐구 과목은 과목수가 축소되니 공부 내용이 크게 달라질 게 없지만 수리 영역의 변화는 매우 크다. 자연계는 과목을 선택할 여지가 없어졌고, 인문계는 미 · 적분과 통계 기본이 추가되었다. 바뀐 수리 교육 과정으로 3년째 학습해온 고3에게는 크게 문제가 없겠지만 재수생의 처지는 완연히 다르다. 수리 영역에 대한 학습 부담이 심각하게 가중되었다. 재수 프리미엄이 없어진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핸디캡이 생긴 셈이다. 재학생에 비해 불리하지 않도록 준비해줄 수 있는 학원이어야 한다. <span style="FONT-FAM 2011-01-25
- 엄마가 우리아이 이상적인 멘토가 되려면? 에듀브레인 대표 김 정 연 원장 문의 031-916-5676 현대를 살아가는 어머니들은 해야 할 일과 알아야 할 일들이 매우 많다. 연령별 육아 상식과 교육정보, 학원과 선생님 정보, 엄마들과의 사회관계, 자기 계발, 먹거리에 이르기까지 어머니들은 늘 무엇인가를 열심히 찾아야 하고 알아야 하고 책임지고 통제해야 한다는 강박 아닌 강박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는 것이다. 대학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까지 알아야 할 학교정보, 입시정보는 온통 아이에게 맡기기에는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고 전문적이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과연 아이와 함께 길을 잃지 않고 성장의 길을 걷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 걸까, 마치 깜깜한 어둠속을 밝혀주는 등대와 같이 나와 내 아이를 밝혀주는 길잡이를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한 등대의 역할은 크게 세 가지를 고려함으로써 가능해지는데, 정서, 뇌컨디션, 학습지능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가 정확히 파악된 후에야 진로, 적성 및 학습법 점검이 의미가 있어진다. 첫째, 정서에는 타고난 기질, 성향 및 성격이 이에 해당되는데, 특히 한국사회에서는 특이할 만한 것으로 형제순위에 따른 성향을 이해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타고난 기질과 환경과 경험으로 형성되는 성격이 각자 다르다.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발현되기를 소망한다. 본 센터를 방문하는 많은 학부모님은 우리 아이가 예전에 공부를 곧잘 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본인이 가진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하시며 무엇을 더 해줘야 할지 궁금하셔서 검사를 받고자 하신다. 잠재력이 발현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는 내 아이의 속을 이해해야 한다. 무엇을 힘들어 하는지, 무엇을 아프게 생각하고 있는지, 어떤 말에 유독 상처를 받는지, 보상과 벌은 어떤 식으로 주어야 하는지 느끼고 표현하는 감정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하는 것 말이다. 이를 파악하는 것은 타고난 기질과 교육환경 특히 출생순위로 형성된 성격유형을 이해하고 부모 성향과의 조화와 부조화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둘째, 또 하나 고려해야 할 부분은 뇌 컨디션 바로 브레인 지수(BQ)이다. ‘뇌지수’라고도 하는 브레인 지수는 자기조절 지수, 기초율동지수, 주의지수, 활성지수, 정서지수, 스트레스지수, 좌뇌와 우뇌의 균형 등 7가지를 기반으로 뇌의 기능을 종합 평가하는 지수를 의미한다. 브레인지수는 IQ나 EQ와는 달리 직접 뇌파를 측정하는 뉴로피드백을 시켜봄으로써 뇌의 반응과 조절능력을 판단하고 이는 우리에게 보다 정확하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머리가 얼마나 좋으냐 하는 인지적 능력과 다르게 뇌 컨디션이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컨디션인가 아닌가에 해당된다. 이 말은 지능이 뛰어나지 않아도 두뇌 최적화 상태이면 성적이나 정서면에서 안정적이고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으나 지능이 아무리 높아도 두뇌 컨디션이 떨어져 있다면 자기가 가진 인지적 능력이 발휘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소위 머리는 좋은데 학습은 잘 안되고, 산만하고 행동의 통일성이 결여된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될 것이다.따라서 브레인 지수는 자신의 노력과 환경의 변화에 의해 충분히 발달될 수 있다. 셋째, 학습과 연관된 인지적 능력으로 학습 지능의 점검이 필요하다. 학습지능이란 동작성 지능과 언어성 지능으로 측정되어지는 지능 중 학습과 연관된 네 가지 영역의 지능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어휘력, 수리력, 추리력, 공간지각력이 해당되는데 각각의 지능의 발달 정도에 따라 학습법과 학원 선택 및 추후 진로지도와의 연계가 가능해진다. 더불어 이러한 학습 능력을 자기주도적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는 적절한 학습활동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실행력, 집중력, 기억력, 동기부여의 네 가지 점검이 학습지능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경험으로 학습 지능, 학습활동, 브레인 지수는 자녀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데 가장 유용한 자료로 사용되기에 중요하다. 어느 기관을 통하든, 가정에서의 탐색으로든 무엇보다 중요하게 먼저 선행 되어야 할 것이 내 자녀와 부모인 나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수용이다. 이는 나의 장점 뿐 아니라 단점이나 부족하다 여겨지는 부분까지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게 되면 엄마인 나도 나의 한계와 좌절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엄마가 자신 역시 하나의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수용한다면 자녀를 제대로 바라보고 안아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멘토이자 조력자가 될 수 있다. 변화는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는다. 단 1%의 변화를 이루기 위해 우리의 인생 전체를 걸어야 할 지 모른다. 내 아이에게서 일어났으면 하는 변화가 있다면 조금 멀리, 길게 바라보면 어떨까. 확실한 건 그 1%의 변화도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는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