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0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프랑스식 감성미술교육 전도사로 나선 방송인 이다도시 15년 전 우연한 기회에 방송 일을 시작했던 이다도시. 방송인으로 친숙했던 그녀가 밀라보탕의 예술학교 홍보대사로 프랑스 감성 미술교육의 전도사가 되었다. “원래 프랑스-한국, 유럽-아시아의 관계를 다루는 국제비즈니스를 전공했어요. 방송 일을 하면서도 글로벌리더로서 어떤 자세를 갖춰야 하는지 관심이 많았죠. 마침, 두 아이를 교육하면서 21세기형 인재의 자질은 바로 창의력임을 깨달았어요.” 자신만의 표현이 중요한 미술교육 유럽문화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에서 교육을 받아온 그녀는 한국에서 아이들을 기르면서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특히 정형화 될 수 없는 미술교육에서 프랑스와 한국의 큰 차이를 느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에게 ‘사과를 표현해 보세요’ 라고 하면 대개의 아이들이 동그라미를 그리고 빨간색을 칠해요. 사과는 초록색부터 벌레 먹은 사과, 깨물어 먹은 사과, 껍질을 벗긴 사과 등등 아주 다양한데 말이죠. 창의력의 부재가 가져다 준 슬픈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술교육은 창의력 발달에 가장 도움이 되는 기초 교육입니다. 잘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보고 느끼고 이해하고 경험한 것에서 얻어지는 결과물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방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성 미술 교육을 강조한 그녀는 밀라보탕의 예술학교 에꼴드 아트를 자신있게 소개했다. 글로벌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창의력 그녀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유아미술교육 전문 ‘밀라보탕의 예술학교’였다. 이곳에서는 밀라보탕의 40년 노하우가 고스란이 묻어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1 개인 레슨이 가능할 정도로 최대 6명의 인원으로 반을 구성한다. 또한 동영상으로 직접 명화 등 다양한 예술작품를 보고 종이, 크레파스, 오일, 물감 등등의 재료를 골라 아틀리에에서 표현해 볼 수 있도록 하나의 놀이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저희 아이들에게 직접 가르쳤던 프랑스식 미술교육이 바로 감성미술이에요. 단순히 그림을 보고 제목, 작가명 등의 정보를 외우는 것들은 무의미해요. 밀라보탕의 예술학교에서는 작가의 그림을 보면서 특유의 무브먼트를 따라해 보고, 볼륨감을 표현해보 2011-01-03
- 고3 학부모와 학생에게 필요한 것 모의고사 성적이 2~3등급인 학생이 상담을 했다. 아이의 진학목표는 연고대였다. 이 학생이 놀라운 발전을 하여 전 과목 1등급의 성적을 만들어 내면 연고대 진학에 성공할지도 모른다. 언제나 그러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담한다. 현재 성적이 연고대 진학과 얼마나 거리가 있는지는 알려주되, 어떤 노력을 기울일 때 그 거리를 좁혀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조심스런 상담이 진행된다. 이런 상담 때마다 놀라운 공통점을 발견하곤 한다.첫째, 모든 학생과 학부모는 성적이 100% 많이 오른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안 오르면 학원이 잘못 가르쳤다고 생각한다. 근거로는 아이의 초등학고, 중학교 성적이나 부모의 학벌이나 아이의 성실함을 제시한다. 둘째, 상위 10% 학생만이 서울권 대학 진학이 가능하나 현실에서는 30~40% 범위대의 학생도 연고대만을 목표로 한다. 20~30% 젊은 중/상급 학생들이 예정된 좌절을 위해 질주한다.셋째, 성적향상과 대학진학의 가능성을 예측할 때 학생과 학부모는 예외적인 주변 경우에 의지하여 기대한다. 대다수의 보편치를 너무 쉽게 무시한다. 실제로 스카이 진학에 성공하는 학생들의 실력은 놀라울 정도로 넓고 깊다. 그들의 공부노력의 시간은 짧게는 3~4년, 길게는 13년 동안 각고의 인내와 희생으로 공부실력을 쌓아왔다. 초등학교 때부터 명문대 진학을 위해 방과 후 학원을 갔다 와서는 집에서 지속적인 공부를 하면서 TV시청도, 오락도, 게임도 친구들과 놀러 다니지 못하는 등 12년을 희생하고도 모자라 재수 1년을 더하고서야 연고대를 가는 학생도 많다. 그 학생들이 머리가 나빠서는 아니다. 그런 노력을 하고도 머리가 나쁘다면 진학은 좌절된다. 우수한 머리와 성실한 노력과 부모의 희생이 어우러져 이루어내는 것이 스카이 합격이다. 스카이 합격을 우상화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그런 노력을 100일만이 누구나 뒤엎어 버릴 수 있는 별 것 아닌 것으로 폄하하는 것이다. 간혹 예외적으로 100일 만에 연고대 합격을 이룬 경우가 방송되었다 하더라도 그 경우는 그 당시 입시제도의 특징과 그 학생의 행운이 이루어낸 특별한 예외에 불과하다.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준다는 명분 좋은 상술로 ‘수학도 암기다’를 외치며 누구나 단기노력으로 연고대를 갈 수 있다는 망상을 심어주는 것이 과연 윤리적인지 회의가 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2
- 2011 고려대학교 논술고사(인문계열) 경향 분석 2011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모집 논술고사(인문계 A)는‘혼종성의 의의와 한계’라는 큰 주제 하에 다섯 개의 제시문을 묶어 4개의 논제를 출제하였다. 외형상 전체 문제 수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 논술 시험에서의 3개에서 4개로 확대되었으나, 내용적으로는 기존의 2번 논제가 2번과 3번 논제로 분리되었을 뿐 전반적인 논점 유형 구성과 성격은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평가된다.출제자들이 수험생들의 답안에서 기대하는 것은 각각의 제시문을 바탕으로 수험생들이 상반되는 주장을 서로 비교하거나, 지문에 대한 섬세한 분석을 통해 혼종성을 중심으로 논의될 수 있는 복합적 논지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논제 I은 제시문(1)을 350~400자로 요약할 것을 요구한다. 제시문(1)은 혼종성의 다양한 측면들을 살펴보면서 그 의의와 한계를 성찰한다. 이 논제가 요구하는 바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제시문을 정확히 독해하여 요점들을 모두 포함하는 압축적인 글을 작성해야 한다. 요약문의 분량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제시문에 사용된 어구나 문장을 그대로 옮겨온다면 효과적인 요약이 될 수 없다.논제 II는 제시문(1)의 논지를 바탕으로 제시문(2)와 (3)을 비교할 것을 요구한다. 수험생들에게 제시문들의 논지 이해 및 요약 능력과 제시문들의 관계를 비교하고 설명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이라고 할 수 있다. 제시문(1)의 논지를 제시문(2)와 제시문(3)의 관계를 비교하고 설명하는 준거로 삼아야 한다는 점이 이 논제의 핵심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먼저 제시문(1)에 나타나는 혼종성에 대한 내용을 이해한 후 제시문(2)와 제시문(3)의 함의를 설명해야 한다.논제 III은 제시문(1)과 제시문(3)에 나타난 혼종성의 논의에 근거해 제시문(4)의 ‘나’가 생각하는 로스앤젤레스 폭동의 원인들에 대해 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수험생은 제시문(1)과 제시문(3)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통해 혼종성의 개념을 찾아내고 이를 제시문(4)를 분석하는 기준으로 삼아‘나’가 생각하는 폭동의 원인들을 찾아내고 이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비판적 독해력을 보여주어야 한다.논제 IV는 수험생들의 추상적, 논리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고자 한다.(가)의 첫째 문제의 경우, 추상적 개념에 대한 이해력이 있는 수험생들은 이 논제에 대해 단 한 줄의 부등식을 이용하여 논할 수 있다. 둘째 문제는 이렇게 구해진 부등식에 관한 간단한 충분조건을 토대로 간단한 논리적 추론을 통해 답을 구할 수 있다. (나)에서는 기존 문화요소 및 신규 문화요소의 기댓값을 비교하고, 기존 문화요소 및 신규 문화요소의 단위 수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해 가는 과정을 추적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의 (02)562-22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2
- 방치하기 쉬운 얌전한 ADHD 더욱 조심해야 아이가 집중력이 부족해 한두 번 고민해보지 않은 부모가 얼마나 될까? 부모 입장에서 ‘내 아이가 혹시 ADHD는 아닐까?’라고 의심해봤더라도 ‘설마 그 정도는 아니겠지’하고 넘어간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우리는 흔히 ADHD라고 하면 산만하고 난폭한 행동을 보이는 과잉행동·충동성 ADHD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과잉행동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집중력과 주의력이 부족한 ‘부주의형 ADHD’도 많다. 소아·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ADHD는 보통 한 학급에 2~4명 정도로 그 수가 증가 추세에 있고, 2005년 서울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일질환으로는 소아정신과 질환 중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조기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과 치료에 대한 오해로 진단 자체를 외면하기 쉬운 ‘부주의형 ADHD’에 대해 ‘김봉수 학습클리닉’의 김봉수 원장을 만나 조언을 들어봤다. 부주의형 ADHD, 조기치료 통해 성적 향상과 자신감 회복중학교 2학년 여학생인 다희는 수업 중에 딴 생각을 하기도 하고, 실수로 아는 문제를 틀릴 때가 많아 부주의하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얌전한 편이고 초등학교 때까지 성적도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부모도 다희에게 특별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중학생이 되면서 성적은 하위권으로 떨어졌고 부모와의 갈등도 커져갔다. 다희는 나름대로 노력해봤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자 점차 학습 의욕과 자신감을 잃어갔다.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소개로 김 원장을 찾아 온 다희는 진단결과 평균수준의 지능에 주의력 저하, 전두엽 기능 저하, 정서적 우울감 등의 증세가 있었고, ADHD로 진단 받았다. 그 후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료 및 집중력 훈련 등을 실시하면서 성적이 점차 오르기 시작했고, 공부에 대한 성취감을 맛보면서 자신감 회복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찾았다.‘부주의형 ADHD’인 경우 공부할 때 딴 생각을 많이 하고, 아는 것도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많고, 정리정돈과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다. 1시간에 할 수 있는 과제도 2~3시간 붙들고 있기도 한다. 김 원장은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집중력이 떨어져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한번쯤 ADHD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ADHD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고 싶어도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게으르거나 성격 문제가 아니라 뇌기능(특히 전두엽) 문제로 집중이 안 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무조건 다그치기만 하면 반항심만 생기고 자신감을 잃게 된다. 치료를 통해 집중력이 향상되면 학습능력도 저절로 좋아진다”라고 말했다.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치료‘김봉수학습클리닉’에서는 ADHD 진단을 위해 먼저 아이와 부모 상담을 거쳐, 집중력검사, 지능검사, 정서검사, 뇌기능 검사 등 종합심리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설계한다. ADHD로 진단받게 되면 증세에 따라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를 병행한다. 약물치료에 대해 일부 부모들은 중독이나 식욕부진, 성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걱정하기도 하는데, 치료약은 1950년대부터 안전성이 입증되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가장 효과적이다. 비약물치료로는 인지행동치료, 집중력 훈련, 뇌파 조절 훈련인 뉴로피드백, 감각통합훈련(IM), 학습치료, 부모교육 등이 있다. 부모들 중에는 자녀가 정신과 치료기록이 있으면 군대, 취직, 보험가입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하여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신과 치료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이다. 김 원장은 “병원의 기록은 특별한 이유 없이 확인할 수 없으며 자료 유출은 불법이다. 또한 ADHD는 심각한 질환이 아닌 만큼 취직이나 보험 가입에서 전혀 제약이 없다”고 말했다. <주의력 결핍 ADHD의 진단 기준>* 다음 9가지 증상 중 6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주의력 결핍 ADHD를 의심해 봐야 한다. 1. 학업, 일, 기타 활동 중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부주의한 실수를 자주 한다. 2. 과제 수행이나 놀이 중 지속적인 주의집중에 어려움을 자주 겪는다.3. 대놓고 이야기하는데도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자주 있다.4. 지시에 따라오지 않고, 학업이나 심부름을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5. 과제나 활동을 체계적으로 조직하는 것에 곤란을 자주 겪는다.6. 지속적으로 정신을 쏟아야 하는 일을 자주 피하거나 싫어하거나 혹은 거부한다.7. 과제나 활동에 필요한 것을 자주 잃어버린다.8. 외부에서 자극이 오면 쉽게 주의가 산만해진다.9. 일상적인 일을 자주 잊어버린다. 도움말 : 김봉수 학습클리닉 김봉수 원장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2
- 신중하게 선택하고 준비한 만큼 성공률 높아져 2011학년도 수험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대입 과정을 겪고 있다 보니 일찍부터 재수를 선택하거나 유학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TOEFL이나 SAT 등 체계적으로 유학을 준비한 후 미국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조차 중퇴율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말해주듯이 유학생활에 적응하는 것 역시 만만치 않은 일이다.국내대학 입시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 자녀를 어학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유학 보내려고 하는 부모들이 고려해야할 점에 대해 들어보았다. 아이의 의지가 유학성공의 관건국내대학 입시 준비에 매달리느라 토플 점수조차 없는 상태에서 막연히 유학을 대안으로 여겨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고3 수험생이 될 때까지 부모의 의지대로 왜 해야 되는지 조차 모른 채 공부경쟁에 뛰어들었던 아이들이 원하는 대학 입시에 실패했다고 해서 부모의 또 다른 욕심에 의해 유학을 떠나게 된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유학에 대한 준비가 돼있지 않다보니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방감만 누리게 돼 부모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생활로 빠져들기 쉽다.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학생 자신이 평소 실력에 비해 수능점수가 낮게 나와서 국내에서는 만족할 수 없고 다른 길을 통해 실력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는 의지가 있어서 유학을 선택한다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부모의 의사가 아닌 아이의 의지가 곧 유학 성공의 관건인 셈이다”라고 조언했다. 해외경력 만들 계획 미리 세워 최적의 방법 선택2009년 OECD 교육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의 등록금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따라서 미국 주립대 중 우리나라와 학비가 비슷한 수준의 대학을 놓고 본다면 국내대학 비용이 더 많이 들 수도 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대부분 외국어 관련 학원에 다니는 것은 물론 1년 정도 해외 어학연수를 떠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어 부대비용 측면에서 더 많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학 역시 거주비나 생활비, 항공료 등 필요한 경비가 많기 때문에 단순 학비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세세한 리스트를 만들어서 계산을 해본 후 그 총액을 가정경제가 감당할 수 있을지 부터 판단해야 한다.조진표 대표는 “가장 좋은 방법은 30세가 되기 전에 2년 이상의 해외경력을 만들 계획을 이 시점에서 짜는 것이다. 일단 성적에 맞는 대학에 들어간 후 1, 2학년 때 준비해서 자매학교로 유학을 떠나거나 편입을 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또한 대학원 유학이나 국내대학에서 해외취업을 목표로 준비해 해외에서 경력을 쌓은 후 국내로 들어오는 것도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유학의 어려움 미리 알고 가야 대처도 쉬워국내대학 입시에서 실패하게 되면 아이도 부모 이상으로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 유학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면서 막연히 결정을 하게 된다. 부모들도 조기유학을 보낼 때에는 부모를 대신해서 관리를 잘해주는 프로그램을 주로 선택하지만 대학 유학은 금전적인 뒷바라지에만 신경을 쓸 뿐 나머지는 모두 제할 탓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도 안 된 채 부모의 권유에 의해 유학을 떠나게 되면 좌절감과 불안, 우울증 등을 겪는 적응장애 상태가 되기 쉽다. 이런 정신적인 부적응 문제를 겪지 않도록 유학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충분한 대화를 통해 아이 스스로가 유학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모정신과 김정수 원장은 “아이가 유학을 정말로 원하는지, 유학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 어떤 문제를 겪게 될지에 대해 부모가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해결법까지 판단해볼 기회를 주어야 한다”면서 “그런 과정을 통해 일단 내공이 생기면 아이들이 유학을 갔을 때 어려움에 부딪치더라도 이미 예상했던 것이고 해결법까지 생각했던 터라 보다 쉽게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모가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소통 채널을 만들어 두어야 나중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추적 관찰을 하는 것도 쉬워진다. 정기적인 소통으로 부적응 여부 체크해야지나치게 내성적이거나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 충동성이 강한 아이, 어려움이 생겼을 때 잘 이겨내지 못하는 아이 즉, 좌절에 대한 내성이 낮은 아이는 유학생활이 더 힘들 수 있다. 반면에 좌절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안정적인 성격이거나 남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털어놓을 줄 아는 아이는 그나마 부적응에 대한 염려가 덜한 편이다. 이런 점들은 부모가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지켜보면서 알 수 있어 유학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할 부분이기도 하다.장기간에 걸친 준비 없이 유학을 떠난 경우라면 특히 부모는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아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한다. 김정수 원장은 “경제적인 면을 포함해 뭐든지 아이의 요구 사항이 갑자기 변하거나 대외활동이 너무 없는 경우, 주변 사람들과 잦은 마찰이 생기는 경우에는 부적응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갈수록 성적 변화의 폭이 큰 경우에도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2
- 재미있게! 빠르게! 멋지게! 즐거운 글쓰기 컴퓨터 보급률이 늘고 편지 보다 메일이나 문자로 안부를 묻는 세상이 되었다고 해도 살면서 한 번씩은 꼭 글씨를 써야할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다. 마음속으로 ‘천재는 악필’이라 했거늘 하며 애써 태연한 척 펜을 굴려보지만 스스로의 필체가 담긴 종이를 선뜻 내밀게 되지는 않는다. 사법고시 준비생이나 논술을 준비해야하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글씨 고민에 부딪혀본 경험이 있으리라.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보기 좋게 정리된 답안이 심사위원의 눈길을 끄는 게 당연할 테니 말이다. 내용의 변별력을 갖춘들 깔끔하게 정리된 글씨체가 없이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최근엔 서술형 문제가 늘다보니 초·중·고 학생들의 글씨 고민도 덩달아 늘고 있다. 그래서 찾아간 곳, 악필 교정 1번지라는 ‘참바른글씨’를 방문해 악필의 이유와 교정의 노하우를 확인해 보았다. 악필이 생기는 이유 악필은 대부분 쓸 내용이 많아지는 초등 3, 4학년쯤부터 발생한다고 한다. 한 글자씩 또박또박 정성을 다해 쓰는 1, 2학년엔 누구나 맘만 먹으면 예쁜 글씨를 쓸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써야할 내용이 많아지면서 글자의 구조를 잘못 익혔거나 성격이 너무 급하거나, 연필을 잘 못 잡거나, 좋지 않은 자세 등이 반복되면서 그대로 굳어지기 때문에 악필로 변해버린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엔 영재교육, 선행학습이라고 해서 펜을 일찍 쥐어주는 덕분에 악필이 더욱 많아졌다고. 크레파스나 색연필 등 굵은 것을 손에 쥐며 쓰는 감각을 익혀야 할 때 얇고 미끄러워 잡기도 힘든 연필을 쥐니 애초에 바른 글씨를 쓰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런 경우 연필을 바르게 쥐는 습관을 잡기도 어려울뿐더러 고학년이 되면 글씨에 힘이 없어 악필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같은 이유로 가능하면 샤프 사용도 지양해야 한다. 연필은 닳는 면이 불규칙 적이라 글씨가 써지는 느낌이 손에 그대로 전해지는 반면 샤프는 불규칙적인 느낌도 없을뿐더러 심이 너무 얇아 손에 힘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개인별 맞춤 학습프로그램 ‘참바른글씨’를 찾아가면 우선 진단을 받게 된다. 각 개인에 맞춰 연령별, 습관별, 유형별, 단계별, 글씨체별로 세분화된 데이터를 통해 철저한 원인 분석을 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1994년 연구소를 설립해 7년간 공을 들였다. 지금도 ‘참바른글씨’의 각 가맹점 선생님들은 주 1회 모여 새로운 데이터와 결과물들을 놓고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상담자의 진단이 끝나면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학습프로그램 ‘바글’을 체험하게 된다. ‘바글’은 글자를 머리로 생각해서 쓰기보다는 빠른 손놀림으로 정확한 필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학습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참바른글씨’는 교육1번지 대치동에 간판을 건지 2년 만에 전국 가맹학원 수 1위를 달성하며 악필교정 1번지로 불리게 되었고, ‘스포츠서울닷컴 2008년 상반기 HIT 브랜드대상’ 글씨교정 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악필을 교정해주는 곳이 없어 지방에서 오는 학생들도 있지만 ‘참바른글씨’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자체 개발 교재를 온라인으로 주문 후 각 과정의 학습을 마치고 나서 D-DAY 학습점검표를 작성하여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보내거나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면 전문 연구진이 각 회원에 따라 개인별 분석과 첨삭을 통한 관리를 해준다. “글씨의 전반적인 균형과 안정성부터 획의 정확성, 글씨 크기와 속도, 글씨의 일관성, 지면과 글씨의 조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글씨개선을 도와 빠르게 쓰면서도 읽기 편한 글씨체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유성영 대표의 말이다.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아주고, 빠르고 쉬운 습관을 새롭게 만들어주면 사람들은 금방 글쓰기의 재미를 느끼게 된다고 한다. 특히 아이들은 다른 학원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지기 때문에 휴식시간으로 여기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참바른글씨’를 찾아오는 사람은 딱 두 부류라고 한다. 시간을 쪼개서라도 배울 수밖에 없는 절박한 사정이거나 아예 남들과 달리 미리 습관을 잘 잡아놓겠다는 열린 사고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다. 가맹점 5곳이 모두 대치동, 목동, 분당, 천안, 부천 송내 등 교육의 메카라는 곳에만 자리 잡은 것도 그 사실을 뒷받침할 만한 정황이다. “‘참바른글씨’는 단순히 예쁜 글씨체를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 연필을 바르게 잡고 원하는 대로 움직이며 선과 글자를 빠르고 바르게 써나가도록 하는 것, 그래서 최종적으로 쓰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는 곳입니다.” 유성영 대표의 마무리 인사다. 도움말 유성영 대표 겸 강남원장이지혜 리포터 ans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2
- 배재대 6대 총장에 김영호 교수 선임 배재대학교 제6대 총장에 김영호(58·사진) 미디어정보사회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배재학당(이사장 황방남)은 21일 오후 서울에서 제6대 총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를 열어 총장 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으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김영호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 이사진은 지난달 29일 총장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된 김 교수와 김철교 경영학과 교수, 탁승호 한국결제학회 회장 등 3명의 후보로부터 대학 경영방안을 들은 뒤 질의응답 등 후보자 자질 검증과정을 거쳐 총장 선임을 위한 최종 투표를 실시했다. 김 교수는 2011년 3월 1일부터 2015년 2월 28일까지 4년 동안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교수는 "전폭적으로 지지해준 이사진과 배재학당 구성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21세기형 학제 도입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 공약사항인 ''스마트 발전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배재학당의 보유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배재대 기획조정처장과 사회대학장을 역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1
- 자녀를 명품으로 키우는 법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고자 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교육을 조명하였다. 즉 이 책을 통해서 독자가 자녀교육에 관한 중요한 핵심과 줄기를 단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내용을 구성하였다.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해서 자녀가 태어나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약 20년 동안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길러야만 하는가를 일목요연하게 다루어 기존의 자녀교육도서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를 나타내고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자녀교육에 관한 책들이 일반적으로 자녀교육의 일부분만을 다루고 있어서 엄마의 입장에서는 자녀교육에 관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속 시원한 해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자녀와 매일매일 발생되는 갈등문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해야 하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자녀교육에 관한 책으로는 문제해결을 하는 데는 너무나도 미흡했다. 따라서 엄마는 또 다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자녀교육서를 읽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몰리게 된다. 그야말로 자녀교육의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녀교육에 관한 책을 수없이 읽어야만 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자녀교육에 관한 책들의 문제점을 일거에 일소하면서 한 눈에 자녀교육에 관한 뿌리부터 줄기 그리고 나뭇잎에 이르기까지 파악하도록 치밀하게 내용을 엮었다. 이 책은 자녀교육의 진정한 의미와 방향 그리고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자녀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과 자세를 제시하여 자녀를 교육시키는 데 있어서 부모의 명확한 가치관을 정립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자녀를 성공적으로 키우기 위해서 중점적으로 계발시키고 가르쳐야할 것들을 소개하였다.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무형의 유산인 성공습관, 자녀의 연령별 심리발달단계와 그에 따른 대처법, 공부법, 자녀교육에서 필요한 테크닉 그리고 명품자녀교육의 사례를 실었다.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자녀가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자녀를 명품으로 키우기 위한 주요 내용을 제시하고 있어서 책 한 권 값이 아깝지 않은 책이다.! 유형곤 지음ㅣ에세이퍼블리싱ㅣ가격 13,5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경남교육청, 부패척결 칼 빼들었다 경남교육청이 공직사회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강력한 부패척결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특히 학교급식부교재 등 각종 비리에 대해 상시적으로 점검을 추진하는 한편 단위학교 청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장, 교감, 행정실장은 사이버 연수 의무를 이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24일 개최한 교육정책관리자 회의를 통해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 청탁 근절 등을 골자로 한 반부패 결의문을 낭독하고 고영진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교육청은 알선?청탁 근절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 개선하는 한편 금품?향응수수 등을 근절하기 위해 학교급식, 부교재, 현장학습 관련 비리 등을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관행적 부조리 예방을 위한 지도감독 강화하고 단위학교 청렴교육을 강화해 교장?교감?행정실장의 경남교육연수원 사이버 연수 의무 이수 및 자체 직무연수, 교육과학기술연수원과 국민권익위원회 연수 이수 권장과 함께 감사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감사자문위원회는 감사업무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가운데 외부인사 4명, 내부인사 3명 등 7명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0
- 경남교육청, 부패척결 칼 빼들었다 경남교육청이 공직사회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강력한 부패척결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특히 학교급식 부교재 등 각종 비리에 대해 상시적으로 점검을 추진하는 한편 단위학교 청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장, 교감, 행정실장은 사이버 연수 의무를 이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24일 개최한 교육정책관리자 회의를 통해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 청탁 근절 등을 골자로 한 반부패 결의문을 낭독하고 고영진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교육청은 알선 청탁 근절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 개선하는 한편 금품 향응수수 등을 근절하기 위해 학교급식, 부교재, 현장학습 관련 비리 등을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관행적 부조리 예방을 위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고할 방침이다. 단위학교 청렴교육을 강화해 교장?교감?행정실장의 경남교육연수원 사이버 연수 의무 이수 및 학교 기관의 자체 직무연수, 교육과학기술연수원과 국민권익위원회 연수 이수 권장과 함께 자체감사에 대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깨끗하고 투명한 경남교육 행정 실현을 위해 감사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감사자문위원회는 감사업무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가운데 외부인사 4명, 내부인사 3명 등 7명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