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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이 창의력 키우기 발자국소리가큰아이들 일산원 031-917-1196 1. 아이들의 지식은 곧 표현동기가 된다. 아이들은 보는 것을 그대로 흡수하고 그것을 표현한다. 6살쯤되면 고정된 형태나 색으로 표현하는데, 한 예로 우리나라 아이들은 눈사람을 두 개의 원으로 그리는 반면, 미국의 아이들은 세 개의 원을 쌓아서 눈사람을 표현한다. 이것은 그렇게 보아 왔기 때문에 그렇게 그리는 것이다.본 것을 그대로 표현하는 아이들에게 있어 문화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말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보통 아이들은 나무를 그리면 나무기둥과 나뭇잎만 도식화시켜 그리거나 사과나무일 경우 나뭇잎 사이에 사과 몇 개를 그려 넣곤 한다. 그러나 어떤 아이는 나무기둥과 나뭇잎은 물론 땅속 밑으로 연결된 뿌리를 그리고 다시 그 사이사이에 두더지나 개미를 그려 넣는다. 나뭇잎도 잎맥을 그리고 그 위에 그것을 갉아먹는 벌레까지 그린다. 이렇게 남과 다른 표현을 가리켜 창의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능력은 지식과도 연관이 깊다. 일단 땅속에는 나무기둥과 연결된 뿌리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될 것이고, 땅 속에는 두더지나 개미가 산다는 지식이 있어야 표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책이나 영화, 연극, 여행과 같은 다양한 경험이 그대로 그림 속에 표현된다. 결국 풍부한 상상력과 많은 지식, 다양한 경험은 좋은 그림을 만들 수 있는 기본 전제이다. 그러나 아는 것도 많고, 느끼는 것이 많아도 표현하지 못한다면 그리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리는 능력이 없는 아이는 아는 만큼, 느끼는 만큼 표현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아는 것과 함께 병행해야 하는 것이 자세히 관찰하여 그리는 실습이다. 사실 어릴적 부터 표현하는 습관이 들은 아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계속 알고 느끼는 것을 표현해 왔기 때문에 별다른 방법을 가르칠 필요는 없지만 사물을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호랑이 변형로봇을 만들고 싶어도 호랑이 모양을 그릴 수 없는 아이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포기해야 할지 모른다. 사진이나 자세히 그려져 있는 그림, 또는 실제의 실물을 보고 자세히 관찰하는 태도는 그림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학습에서도 도움이 될것이다.2. 색을 많이 다루어 본 아이가 색감도 풍부하다. 아이들이 사물을 보고 그것을 따라 그려 보려는 모방본능은 색감이 형성된 후이기 때문에 색감교육에 공을 들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4살짜리 아이를 대상으로 색감형성이니 색감교육이니 하면 거창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 방법은 지극히 간단하다. 우선 아이에게 주는 색의 양을 늘려본다. 많은 색의 경험보다 더 효율적인 교육방법은 없다. 특히 비전문가인 엄마들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교육은 무엇이든지 많이 보여주고, 많은 색을 주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색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밝은 색 혹은 원색을 선호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처음부터 빨강, 노랑, 파랑의 원색으로만 한정시켜 그림을 그리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그렇게 그리는 아이들은 대부분 얼마 후에는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한다. 이상하게도 원색이라는 것이 다른 색이 들어오는 것을 강하게 막고, 점점 고정되어 가는 아이들의 심리 상태와도 잘 맞아 떨어져 단순화 시킨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아이의 그림 그리는 시간을 가능한 한 늘리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자신이 청색을 좋아할 경우 처음에는 청색을 쓰고, 그 다음에는 두 번째로 좋아하는 색을, 또 그 다음에는 세 번째로 좋아하는 색을 쓴다. 시간에 비례해서 경험하는 색도 점차 늘어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결국 같은 계열의 색을 한 번쯤은 다 경험하게 된다.색감형성기에 물감을 이용해서 학습하면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 물감 사용이 미숙한 4살 때쯤이 적당하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붓놀림조차 하기 어렵지만 아이들은 물감이 섞이는 현상을 보면서 즐거워하게 된다.여러 색이 섞여서 검은 색이 나오고, 여러 장 계속 그리다 보면 색이 빠져나오게 된다. 처음에는 물감칠을 하다가 종이가 찢어질 때까지 그리기도 하는데, 이 또한 아이의 지구력과 관련해서 생각해 보면 바람직한 현상이다. 색감교육을 시키는 데 있어서 가장 힘든 아이들은 8살부터인데 대부분 색감이 고정되어 수정이 잘 안된다. 그 때서야 부랴부랴 가르쳐 보겠다고 나뭇잎에는 이색, 이색을 섞어서 칠하라고 해 봤자 아이의 감성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는 암기위주의 교육이 되어 버린다. 오히려 미술점수 높인다고 괜스레 창작 의욕까지 떨어트리는 결과만 낳을 수 있다. 어릴 때부터 많은 색을 경험하게 한다면 아이의 색감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소수정예 맞춤식 수업 “SSam 공부방”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부방 ‘아이들 교육, 어떤 교육을 어떻게 시켜줘야 할지‘ 엄마들의 마음은 바쁘다. 최근일도 아니지만 아이들과의 충분한 대화, 교우관계, 생활관리, 학습관리 등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엄마의 역할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쉬운일도 아니다. 학교 끝나면 남들 다 가는 학원을 안보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집에서 자녀와 함께 자기주도학습을 하려고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주엽 어린이 도서관 근처에 위치한 “SSam 공부방”이 바로 그 엄마의 마음을 대신하는 곳. SSam공부방은 소수 정예로 이뤄져 아이들에게 공부 습관과 재미까지 찾아주는 곳이다. 이곳 이선미 원장은 그동안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다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때로는 엄격한 사감처럼, 때로는 푸근한 엄마처럼, 때로는 다정한 친구처럼 아이들을 이끌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문촌초 6학년인 B양은 이곳을 다닌지 1년쯤 됐다고 한다. 성적도 중위권에서 상위권 실력을 바라보는데, 이번 중간고사에서 ‘실망스런 과목도 나왔다’고 수줍게 살짝 귀뜸하면서도 “요즘 스스로 하는 공부의 재미를 알아가는 중이예요. 그래서 매일 매일 공부방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고 즐거워요.“라면서, ”단순히 교과 수업만이 아니라 책도 읽고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더욱 좋아요.“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게다가 때때로 이뤄지는 소풍이나 깜짝 파티 등은 대형 학원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추억거리도 안겨준다. “선생님의 친절하고 자상한 설명은 공부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나 꿈에 대해 생각하게끔 만들어줘요. 중학생이 되어서도 계속 선생님과 공부하고 싶어요.” 수준별 학습과 세심한 관리로 공부 재미를 찾아준다 이선미 원장은 “일반 학원과 다른 점은 소수이기 때문에 아이들 개개인에 따른 수준별 학습과 세심한 관리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성적을 향상시키고 공부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한다. 이 원장과 아이들이 일대일로 공부하기 때문에 단순히 학습 문제뿐 아니라 아이들의 고민과 마음을 읽어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는 1년 이상 다니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SSam 공부방”은 초등부의 경우 주 5일 수업으로 영어 수학에 걸쳐 기본을 탄탄히 다진후 수준에 맞는 선행 심화과정이 진행된다. 중등부는 영어 중심 수업이 이뤄지는데 개별 상담 후 수준에 맞는 맞춤식 수업이 이뤄진다. SSam 공부방에 들어오기 위해서 누구나 거쳐야 할 관문은 이 원장과의 충분한 상담. 학교생활, 교우관계, 그동안 다녔던 교육기관 등등 아이의 히스토리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잠재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학부모와 상담을 하면서 아이의 성향과 실력을 파악하고 수업 시간 외에도 학생과 많은 대화를 나눠 교감을 이루려 노력한다.”며 아이와의 소통을 강조한다. 그는 아이와 교감이 이뤄지면 학습 장애 요소를 없앨 수 있으며 정확하게 실력을 진단해 수준에 맞는 교육을 하고 세심한 관리로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성적이 좋지 않아 위축된 아이에게 작은 일도 칭찬하면서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했더니 숙제도 매일 해오고 성적도 올랐다. 성취감을 맛보니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됐다. 또 다른 중학생 아이는 한창 사춘기로 예민할 때 강압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것에 반발심이 많았는데 공부 외에도 다른 이야기를 나누며 공부 목적을 일깨워주니 성적은 자연스럽게 올랐다.” 그가 아이들에게 배운 것은 진심으로 대하면 따라온다는 것. 그래서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도 공부방은 들를 정도라고. 인생의 목표를 발견할 수 있도록 SSam 공부방 이선미 원장은 공부보다는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진도 따라가기에 급급한 학원이 아닌 공부방에 오는 것을 좋아하고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싶다.” 그래서 교육방법 역시 스파르타식이 아닌 조급함을 버리고 아이들에게 부담을 덜어 주며 자연스런 교육을 이루고자 한다고. 그 역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심정으로 공부에 지친 요즘 아이들에 대한 안쓰러움이 묻어난다. 시험 준비 기간이 아니면 숙제는 되도록 적게 내주는 대신 습관적으로 책을 읽도록 하며 뉴질랜드나 미국 등에서 지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꿈과 인생의 목표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등학생들은 꿈이 많은데 사춘기가 되는 중학생이 되면 이상하리만치 꿈이 없어진다. 아이들이 목표를 설정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잠재력을 깨워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 문의 031-921-3201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지식영어교육의 시대를 여는 디스커버리 어학원 일산점 “이제는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닌, 영어로 공부하는 시대입니다”영어는 언어다. 언어는 의사소통 및 지식을 얻는 도구로 활용된다. 우리가 배우는 영어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려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며, 영어를 기반으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언어의 기능을 무시한 채 시험을 위한 영어를 공부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닌, 영어로 공부를 하는 지식 영어교육의 시대다. 마음만 먹으면 세상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글로벌한 세상에서 이 정보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이 영어인 것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영어 공부를 넘어서 영어로 지식을 얻는 과정일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은 물론 싱가폴과 영국 등 세계 10여개국 교육청에서 활용하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디스커버리 어학원이 화제다. 디스커버리 어학원에서는 세계최고의 동영상 라이브러리 콘텐츠를 보유한 디스커버리 채널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영어로 지식을 채워가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영어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선택,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미국의 디스커버리 채널은 과학 역사 자연 분야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방영하는 세계적인 TV 채널이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는 우수한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어린 학생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을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은 그 우수성을 검증받아 영국 캐나다 인도 등의 교육청에서 정규 교과과정의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은 미국 교과과정과 완벽하게 매칭되는 8만여개 이상의 비디오 동영상을 보유하고 있어, 학생들이 과학 자연 사회 역사 등의 분야를 보다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디스커버리 어학원 일산점의 스티븐 림 부원장은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영어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학생들이 미국이나 영국, 캐나다 등 다른 나라의 친구들이 배우는 프로그램을 그대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제공된 동영상 프로그램을 가정에서 보고 수업에 참여하게 되며, 수업 시간엔 체험과 경험을 통해 내용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이를 가정학습과 연계, 온라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배운 것을 복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지식 영어교육을 위한 필수 스피킹과 리스닝디스커버리 어학원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험이나 당장의 결과에 집착하게 되는 중고등학생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가야 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지식 영어교육을 위한 필수는 스핑킹과 리스닝인데, 이는 단기간에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다. 우리 말을 배우는 과정과 똑같이 오랜 시간 영어에 노출돼야 하며, 환경도 중요하다. 스티븐 림 부원장은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즐겁게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피킹과 리스닝은 언어의 기초이자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기초를 잘 닦아두지 않으면 학생들이 처음 몇 달은 끌려가듯 하게 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지치게 됩니다. 결국 스피킹과 리스닝의 기초를 닦기 위해 일정 정도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학생들에게 배우는 즐거움을 충족해 주어야 합니다.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를 가득 채울 우수한 동영상을 갖추고 있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영어 내신 토플은 물론 국가영어인증시험에도 도움영어로 공부하는 프로그램에 익숙해지면 시험을 위한 영어에도 강하게 된다. 영어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영어를 충분히 활용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기에 자연스럽게 시험을 위한 영어도 커버해 갈 수 있는 것이다. 스티븐 부원장은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듣기와 읽기 실력을 쌓아가다 보면 영어 시험 실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된다”며 “동영상 프로그램을 보며 듣기 능력 기르고,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등을 포괄한 교재를 통해 읽기와 쓰기 능력을 기르다 보면 학교 내신은 물론 토플과 국가영어인증시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수학 용어인 분수와 나머지가 영어로 무엇인지, 과학용어인 광합성과 전도율이 무엇인지, 세계사에서 십자군 전쟁이 영어로 무엇인지 등 영어로 지식을 넓혀가다 보면 SAT와 토플 수준에 이르는 배경 지식을 초등학생 때부터 쌓아갈 수 있습니다. 영어가 목표인 것이 아니라 영어를 도구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아가는 것이 지금 우리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돼야 합니다.”문의 031-901-7733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Math Road 수학교실 변석훈 원장이 제시하는 수학 선행의 기본 “올바른 학습 방법 다지기로 수학을 잡자”수학 공부의 실패는 기본적인 학습 자세의 부재 많은 학생들이 제일 어렵고 싫어하는 과목 중 하나로 ‘수학’을 꼽는다. 그리고 고학년이 될수록 학생들의 수학 기피 현상은 증가하며 일부 학생의 경우 수학은 아예 포기 과목으로까지 생각하기도 한다.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학습 부진 비율은 초등학교 30%, 중학교 50%, 고등학교 70%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각해진다고 한다. 이는 학습 내용에 대한 난이도가 점차 높아지지만 이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은 자꾸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결과를 우려한 탓인지, 수학에 대한 선행 학습은 꼭 필수적이라고 여기는 교육 트렌드가 생겨났고, 대다수 초등학생은 중등부 과정을, 중학생은 고등부 과정에 대한 수학 선행 학습을 하고 있다. 이는 초등 6학년인 학생이 수학 9-가 부분을 학습하는 등 수학 학습에 대한 학년파괴 현상으로까지 나타난다. 하지만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수학 선행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뒤쳐지고 심지어 포기까지 하는 경우가 생기는 걸까. 이는 수학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방법에 문제가 있다. 즉, 수학 선행 학습을 하기 이전에 이를 위한 올바른 학습 자세를 다져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Math Road 수학교실 변석훈 원장은 필기와 과제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변석훈 원장은 “수학 선행은 진도의 진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먼저 학습 Tool, 즉 방법을 다져주는 게 중요하다”며 “수학 성적이 좋은 학생과 아닌 학생의 차이는 필기 즉 정리와 과제 해결의 능력에 먼저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하나, 수업시간의 내용을 반드시 노트 필기하고, 필기한 내용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노트 필기는 학습 내용을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지름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단순히 노트 필기를 무작정 하고 나중에 공부할 때는 그 필기 내용이 아닌 다른 교재로 한다. 교실 내에서의 필기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자신의 스타일로 가장 최적의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그 맥을 유지하는게 중요한데, 필기는 하되 공부는 다른 것으로 한다면 상당한 시간 낭비를 초래한다. 이는 수학 과목도 마찬가지다. 혹자는 수학은 문제풀이와 정답이 중요하지, 필기가 필요하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 수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철저한 수학 노트 필기 습관을 갖고 있다. 스스로 정리를 하면서 학습 내용의 핵심을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고 이를 반복적으로 되짚는 과정을 통해 탄탄한 개념을 쌓을 수 있다. 수학 선행이 실패하는 데는 이 같은 기본자세를 익히지 않은 채, 단순히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데에만 급급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변석훈 원장은 “학업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본래 학습 능력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리하는 습관이 잘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라며 “필기만 잘해 놓으면 굳이 다른 교재를 보지 않더라도 수학의 큰 기둥은 세우는 셈이다”고 전했다. 수업 중 배우는 내용에 대한 필기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나 틀렸던 문제를 정리하는 오답노트 작성도 중요하다. 필기 방법은 공부하는 자신이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하면 된다. 둘, 과제에 충실해야 한다 수학학원에 등록했다 하더라도, 이 중 많은 학생들이 한두 달 안으로 재등록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학원의 수업 패턴에 적응을 하지 못했거나, 학교과제와 학원과제의 부담감으로 지쳐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학에는 왕도가 없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 양적으로 풍성한 수학 학습을 이뤄야 한다. 변석훈 원장은 ‘‘숙제는 책에 풀지 말고 노트에 풀어라. 풀면서 모르는 문제, 채점후 틀린문제, 다시 봐야할 문제 등으로 나누워 책에 표시하고 그것을 여러번 반복해서 풀라”고 조언하면서 “주어진 양만큼의 과제를 필수적으로 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때 선생님의 경우 처음에는 학생의 수준에 맞는 정도의 과제를 주고 점점 적정 수준까지 과제의 양을 늘려나가면서 적응을 시켜야한다. 또한 학생의 경우 처음에는 과제에 대한 부담감이 클 수 있겠지만 자꾸 반복 학습을 하다보면 어느 새 질적으로, 양적으로 높은 수학 학습을 이룰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 많은 양의 과제도 부담스럽지가 않을 정도로 자기 학습을 이룰 수 있다”고 조언한다. 멀리 내다보는 수학 선행 학습 이뤄져야 수학 선행 학습은 학년이 아니라 학생의 수준별로 이뤄져야 한다. 성적이 약간 뒤쳐진다 싶으면, 선행 학습을 진행하되 학습 내용에 대한 핵심을 정확히 짚어주는 방법이 적당하다. 또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경우엔 학습 진도도 중요하지만 심화학습과 함께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학습도 적절히 병행해야 한다. 특히 수학 성적이 우수하다면 멀리 내다보고 과학고등학교의 진학을 목표로 두고 수학 학습을 해도 좋다. 물론 목표를 과학고로 정해놓는다 해서 모두가 과학고로 진학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없다. 다만, 멀리 내다보고 정확한 목표가 있다면 오히려 수학학습에 대한 열정이 살아날 수 있고, 좀 더 여유롭고 체계적으로 수학 학습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변석훈 원장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올바른 수학 학습 방법 다지기를 통해 중. 고등학교 수학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단순히 진도를 나가기 위한 수학 선행이 아니라 단계별 심화 학습을 통해 수학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문의 010-7371-0944(am10:00~pm5:00)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 대상 받은 송영재 군 “연산군 금표비에 담긴 고양의 아픈 역사, 영상으로 알렸죠” 백양중학교 3학년 송영재 군이 올해 열린 8회 우리역사바로알기 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국쇄편찬위원회가 해마다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가문이나 마을의 역사, 인물, 유적, 유물, 풍속 등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조사ㆍ연구하거나 이를 영상매체로 형상화 한 작품을 제출한다. 송 군은 고양시 대자동에 있는 연산군 금표비를 주제로 영상작품을 만들었다. 제작기간 다섯 달, 땀방울의 값진 결과로 대상 수상송 군이 연산군 금표비를 주제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송 군은 다음과 같이 이유를 말했다. “연산군 금표비는 역사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큰 비석입니다. 연산군이 폭정을 했다는 기록을 확인시켜주는 유물이거든요.”금표비는 왕의 유흥지를 표시하고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기 위해 세운 비이다. 연산군은 조선의 10대 왕으로 무오사화를 일으키고 수십 명을 살해하는 등 폭정이 극에 달했다. 언론은 마비되었고 왕은 금표 안에서 궁녀들이나 기생들과 함께 매우 호화스럽고 사치스러운 연회를 베풀었다. 금표지역은 고양, 파주, 양주, 서울, 인천 일대로 지나치게 넓었는데 그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이 고양지역이었다.“금표 구역 안에 고양 관청이 있었는데 관청을 옮기게 된 거예요. 결국 고양이라는 이름도 없어지고 백성들도 터전을 떠나야 했죠. 고양은 파주 장단지역과 합치게 되었고 4년 정도 역사가 없습니다.”송 군의 영상에 담긴 인터뷰에서 정동일 씨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고양시 문화재위원인 정씨는 처음 연산군 금표비를 세상에 알린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백성들이 만약 금표 지역으로 들어가면 국가 물건을 훼손한 사람으로 여겨져 처참하게 처형당했다”고 말했다. 정 씨가 1994년에 관련 논문을 쓰다 발견한 금표비는 1995년 8월 7일 경기도문화재자료 제88호로 지정되었다. 왕의 폭정을 피해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고양 백성들의 아픔이 서린 금표비. 송 군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금표비에 얽힌 이야기를 더 알아보기 위해 대자동 간촌마을을 여러 차례 찾았다. 내비게이션에 나오지 않는 곳에 있어서 처음에는 찾아 가기도 어려웠다. 그 후 수차례 금표비를 찾아가 사진을 찍고, 글자 하나하나를 중요하게 여기며 자료에 담았다. 지역민을 상대로 조사도 벌였다. 제작 기간만 다섯 달. 올해 3월부터 7월 말까지 땀 흘린 결과로 대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영상으로 우리 역사의 숨은 이야기 널리 알리고 싶어“연산군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해 수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끼쳤습니다. 아프고 부끄러운 역사라고 숨길 것만 아니라 그 의미를 살펴서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야겠습니다.”대회 출전 영상에 담긴 송 군의 마무리 발언이다. 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를 찾으면 송 군이 제출한 영상자료를 볼 수 있다. 송 군이 만든 작품은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만든 영상이라고 하기에는 수준이 높다. 교회 기자단에서 봉사하며 영상 기술을 배운 경험에 역사 지식을 적절히 활용한 결과다. 어릴 때부터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아버지, 과학관이나 박물관을 데리고 다닌 어머니가 만들어 준 영향도 있었을 것이다. 송 군의 담임교사인 안혜령 씨는 “영재는 토론대회나 역사대회에 관심이 많아요. 책도 많이 읽고 역사에 관심을 두고 있는 요즘 보기 드문 학생”이라며 칭찬했다.그러나 송 군은 혼자서 영상 작품을 만드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모아놓은 수많은 자료들을 5분 안팎의 영상물 안에 어떻게 배치할지, 또 어디를 버리고 살릴지도 고민이었다.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역사 사실을 재미있게 구성하고자 인형극의 형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역사를 좋아했어요. 교회에서 배운 영상 기술을 역사와 접목해서 제 특기로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 이 대회에 참여하게 됐어요.”송 군은 한국사 능력검정대회 4급을 딸 만큼 국사에 관심이 높은 학생이다. 그는 결정적인 계기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때까지 문화센터에서 한국사 관련 강좌를 들은 일을 꼽았다. “세이브존 문화센터에서 신기자 선생님한테 <인물로 보는 세계역사>를 배웠어요. 보통은 시대 순이나 정치, 문화 등 순서대로 살펴보는데 인물로 역사를 공부한다는 게 인상 깊었어요.”중학교 1학년에는 답사반 활동을 하며 박물관, 고적들을 답사했다. 2학년 부터는 방송반 활동을 하고 있다. 송 군은 “역사는 과거에 갇힌 것이 아니라 현실과 접목해서 되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역사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처음엔 역사 연구원이 되고 싶었어요. 그러다 영상과 역사가 어우러진 다큐멘터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됐죠.”송 군이 요즘 공부하고 있다며 보여준 책은 ‘TV구성 다큐멘터리 이렇게 쓴다’였다. 앞으로 국사를 쉽게 풀어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 것이 그의 바람이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Part 2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중등부 2차 금상 수상 풍동중 1학년 이상민 학생 빠져 들수록 수학은 아름답고 가치있는 공부 숫자 7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제대로 나눠지지 않는 7. 그 7을 생각하다가 소수에 대해 깨우치게 됐다. 유치원 시절 전후로는 엄마와 함께 수학문제를 풀었고, 본격적으로 수학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재미있고 신기해 문제를 풀기 시작했고, 수학의 즐거움에 깊이깊이 빠지게 됐단다. 그리고 지금은 재미를 넘어 수학의 아름다움에 빠진 주인공은 풍동중학교 1학년 이상민 학생이다. 이상민 학생은 지난 8월 시행된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중등부 2차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 평균 1만 여명의 수학인재들이 응시하는 시험이다. 그 중 상위 80명 안에 들어야 금상 수상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상민 학생은 중학교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금상을 수상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수학을 즐기는 자, 수학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다 이상민 학생은 어릴 적부터 수학을 좋아했다. 신기하고 재미있고, 명쾌하게 답을 찾았을 때의 기쁨 덕분에 수학과 노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다. 시간이 남으면 수학에 빠졌고, 수학은 보면 볼수록 그에게 공부할 만한 가치가 넘치는 학문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정석을 접하면서 수학올림피아드에 도전해 봐야겠다는 꿈을 키웠다. 올림피아드를 앞두고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수학에만 파고들었다. 하루 종일 수학만 공부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그는 목표가 뚜렷이 있어 할만 했고, 과정은 재미있었다고 한다. 이상민 학생은 “아이디어를 입력하고 그것을 토대로 문제를 풀다 보면 어느 순간 통쾌한 즐거움이 찾아온다”며 “어느 순간엔 수학이 즐거움과 재미를 넘어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즐기는 자를 노력하는 자가 따라잡지 못한다는 공자님의 말씀을 상민학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상민학생은 수학 중 기하 파트를 가장 좋아한다. 연습장에 원과 직선, 삼각형 등을 그려 놓고 문제에 빠져 들던 형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 형의 영향으로 상민학생도 형의 뒤를 이어 과학고에 진학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한번 미쳐볼만한 가치 넘치는 수학 상민학생은 수학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수학 문제를 풀 때는 항상 방법과 자신의 아이디어를 찾아야 한다”며 “그 안에 담긴 아이디어를 기억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하다보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왕 수학 올림피아드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주어진 시간 안에 수학에 미쳐 보는 것도 좋다”며 “수학은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넘치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의 다음 도전은 무엇일까? 수학에 대한 그의 열정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까운 목표는 내년 고등부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좋은 성적으로 수상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과학고에 진학해 대학에서 수리 통계분야를 공부해 보고 싶단다. 아름답다라는 것은 수학에 있어 최고의 찬사라고 한다. 수학의 아름다움을 깨우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열네살 소년이 수학에 보내는 최고의 찬사는 아마 수학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 것은 아닐지......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Part 1 올림피아드, 여전히 우수한 인재들에게 유효하다 영재고 입시 합격자 대다수가 올림피아드 수상자올림피아드 준비는 학업의 연속성에서 보아야 입시제도에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적극 도입되면서 각종 경시 및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여하고자 했던 학생들이 혼란스러운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하지만 한편에선 여전히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학생들도 있다. 수학에 대한 열정으로 올림피아드 대회를 선택해 참가하는 것이다. 교육 정책과는 무관하게 우수한 인재들에게 여전히 올림피아드는 유효하다. 혼란의 시기에도 올림피아드 대회를 선택한 학생들, 그들은 어떤 학생들이고, 또 현재의 교육정책에 있어 올림피아드 대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송수학 송봉규 부원장으로부터 이에 대한 답을 들어 보았다.송수학에서는 지금도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여하기 위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많은 수학 인재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수학 올림피아드를 준비하고 있다. 수학 올림피아드를 위해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 수학 올림피아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수론과 기하, 조합과 해석 등을 공부해야 한다. 이는 수학이란 학문의 근간이 되는 4대 영역으로 문제를 통해 수학의 이론을 확인하고, 이를 재조명하면서 이론을 활성화시키는 과정으로 보면 된다. 수학을 배우는 이유는 수학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것이다. 수학 문제를 통해 추론과 분석,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수학이다. 백문제를 푸는 것보다 한문제를 백가지 방법으로 푸는 것이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하나의 문제에 하나의 이론만을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론을 토대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렇다면 수학 올림피아드는 누가 참가하는 것인가? 수학 올림피아드는 수학에 재능을 보이는 우수한 인재들이 참가한다. 중등과정 수학을 심화단계까지 완성하고, 고등부 과정이 선행돼 있는 학생들이 유리하다. 정석을 기준으로 10-상 단계까지는 공부를 한 학생들에게 권한다. 수학은 연속성의 학문이다. 전단계가 튼튼하게 다져져 있어야 다음 단계가 가능하다. 덧붙여 인내심과 탐구력, 집중력 등을 갖춘 학습체력이 튼튼한 학생이라면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수학은 이론이나 문제 풀이를 이해했다고 해서 실력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배운 것을 내 것으로 체화할 줄 아는 능력이 있는 학생이어야 한다.수학 올림피아드에 입문하는 시기는 언제가 적당하다가 보는가? 올림피아드 입문 시기는 학년에 따라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특목입시의 현황상 시기가 있는 것뿐이지 이는 중요치 않다.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분히 채워주고, 이를 발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기다리는 것이 교육이다. 올림피아드 과정도 마찬가지다. 수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재능을 키워내는 과정인 것이다. 학생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다. 아이들의 지적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학 공부에 대한 연속성으로 올림피아드 과정에 입문하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 수학올림피아드 대회 수상은 과학고 입시에 필수로 인식됐다. 그러나 지금 올림피아드 성적은 과고나 영재고 입시에 반영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수학올림피아드를 어떤 의미로 봐야 하는가? 과고 및 영재고 입시에 합격한 학생들의 상당수가 올림피아드 수상자다.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여한, 그 정도의 경험을 했던 친구들이 과고 및 영재고에 진학한다고 보면 된다. 수학 올림피아드 문제는 1차 단답형과 2차 서술형으로 논리력과 사고력,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요구하며, 이를 증명해 보여야 한다.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가 어떻게 조명돼 있고, 이를 논리적으로 증명해 내는 서술형 공부를 통해 강한 성취감을 느낀다. 이 과정을 진행한 학생들은 스스로 올림피아드에 참여하기를 정말 잘 했다는 만족감을 얻게 되고, 이제까지 매진했던 수학 공부에 한 획을 그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서술형 문제를 해결가면서 영재학교 전형의 3, 4차 서술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 올림피아드 진행 과정은 쉬운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입문하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도움이 되는 공부, 의미가 있는 공부, 배운 것을 사용할 수 있는 힘있는 공부다. 과거 올림피아드 준비를 충실히 했던 학생들이 과고나 영재학교에 진학했고, 학교를 졸업한 후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의 역할을 해내는 모습은 올림피아드 준비가 의미있는 공부, 쓰임새 있는 공부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올림피아드는 부모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이다. 우리가 해온 수학 공부와는 차원이 다르므로 기성세대의 가치관으로 판단해선 안된다. 기성세대가 보기엔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도전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고, 이것을 해내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어른들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획일적인 잣대를 넘어 올림피아드를 즐기는 학생들이 있다. 수학 올림피아드는 앞서 설명한대로 수학 공부의 연속성으로 봐야 한다. 중고등 과정의 수학에 자신있는 학생이라면 수학의 또 다른 의미를 찾아 줘야 한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수학 올림피아드는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내 아이에게 그러한 재능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부모의 책무다. 올림피아드는 선택의 문제를 넘어 모든 시험의 포괄적인 대비이자 알차고 효율적인 학습이다. 지적능력이 충분한 학생들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게끔 지속적으로 동기를 유발해주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교육의 목표이며, 올림피아드 과정이 분명 그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도움말: 송수학학원 송봉규 부원장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안산, 2012학년도부터 고교 평준화 2012학년도부터 안산에 고교평준화가 도입된다. 경기도교육청은 고교입시 과열, 통학 여건, 수용 여건, 여론 지지율 등 4가지 기준을 검토한 결과 고교 평준화를 도입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안산 광명 의정부 지역 모두 평준화 지역보다 고교입시에 대한 과중한 부담을 갖고 있었으며 여론조사 결과, 찬성률이 3분의2를 넘어 학생과 학부모가 평준화를 강력히 희망했다”며 “2012학년도 입학대상인 현재 중학교 2학년생부터 고교평준화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도교육청은 평준화 제도의 정착을 위해 3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기피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실사 및 원인분석을 한 뒤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택지개발에 따른 학생수요를 분석, 학교 신증설로 학교·학급당 학생수를 줄여 과대학교와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사립고의 정규교원 확대, 교육과정 특성화, 수준별 교육프로그램 다양화 등 수월성 교육을 내실화하고 장학활동을 강화해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9
- ‘수학만 못하는 아이’는 있어도, ‘수학만 잘하는 아이’는 없다?! 모든 교과목이 중요성에서의 경중을 따지는 것은 학습의 서열화를 가져오는 듯하여 지양하고 싶지만, 아이들의 성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과목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국어, 영어, 수학 이 세과목이 흔히 말하는 주요과목이다. 하지만 이 주요과목 중에서도 수학을 으뜸이라 하겠다. 수학은 모든 공부의 기본이 되는 학문으로 수학을 잘하려면 국어, 영어와 같은 언어영역의 실력이 뒷받침돼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최근 수학의 출제 경향인 서술형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서술형 문제는 과거의 산수와 지금의 수학을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지금은 서술형 문제가 점점 주를 이루어가는 반면 예전에는 단순 연산 문제가 대부분이었다. 다음 수학문제를 예로 들어보자. 15+36+4=������ 이는 과거에 주를 차지한 산수문제다. 당시에는 대부분 단순한 연산법칙을 이용한 유형의 문제였다. 이런 문제들은 계산실력만 있으면 문제풀이가 가능한 형식으로 굳이 이해력이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최근의 서술형 수학문제는 어떠한지 다음 문제를 살펴보자. 하준이는 어제 국어 교과서를 15쪽까지 읽었습니다. 오늘은 36쪽을 더 읽었습니다. 하준이가 읽고 있는 국어 교과서의 마지막 쪽수는 몇 쪽일까요? (단, 하준이가 읽은 곳 가운데 두 장이 찢겨 있었습니다.) 위 문제를 해석하여 식으로 바꾸면, ‘15+36+4=������’로 앞서 등장한 단순 계산문제와 같다. 여기서 핵심은 서술된 문장을 이해하여 논리적으로 식을 세울 수 있느냐 없느냐이다. 바로 문장 이해력과 논리적 사고력이 없다면 과거 단순 계산문제는 풀 수 있어도 동일한 문제를 서술형 형태로 표현한 문제는 풀 수가 없다는 것이다. 문장 이해력이나 논리적 사고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식을 ‘15+36+4=������’가 아닌 ‘15+36-4=������’로 세우는 오류를 범한다. 이런 오류는 국어실력이 부족한 데서 오는 것이다. 결국 수학을 잘하려면 바로 문장 이해력과 논리적 사고를 통한 문제해결력을 필요로 하고, 반대로 수학을 공부하면서 문장 이해력과 논리적 사고를 통한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는 문장 이해력이 필요한 국어, 영어, 사회 등의 과목과 논리적 사고를 통한 문제 해결력을 요구하는 과학 등의 성적이 골고루 상위권을 유지하는 경향이 크다. <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 2010-10-03
- 도교육청-한국교육방송공사 MOU체결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한국교육방송공사와 MOU를 체결했다. EBS 교육방송 활용, 초 중 고 교수 학습지원, 의사소통중심 생활영어교육 활성화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영진 교육감과 이명구 부사장 등 양측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협약식에서 양측은 공교육 강화를 위한 초 중 고 교수 학습 지원, 의사소통중심 생활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자료 공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EBS 교육방송 교재의 질 제고를 위한 협조, EBS 교육방송 난시청 지역 해소를 위한 기술 지원, 자기주도학습 콘텐츠(Mobileapp) 개발 보급 협조,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의 공동 개최 및 상호 지원 등에 관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단기 사업으로 EBS 교육방송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교수?학습 전략 설명회 개최, EBS 교육방송 활용을 위한 난시청 지역 해소 기술 지원에 대한 실제적인 문제도 협의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한국교육방송공사와의 협약으로 도 교육발전의 새로운 계기와 함께, 교육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작 편성해 학교교육을 보완하고 있는 수요자 중심의 EBS는 경남교육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