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살아있는 교과서, 선생님 자신을 적극 활용하라 ①좋은수업만들기의 달인-김옥희 선생님경기도교육청 주최 ‘좋은 수업 만들기 대회’는 1년에 걸친 대장정이다. 초기 계획서부터 세 번의 현장실사, 보고서 제출 등 모든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1등급 입상이 가능하다. 선생님의 열정 덕에 아이들의 수업시간도 달라졌다. ‘공부가 재밌다’고 서슴없이 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은 행복하다. 수업의 달인이라 불리는 원순복(수원 영화초등학교), 김옥희(화성 정남초등학교, 현 곡선초등학교 교감)선생님을 만났다. 저학년은 체험학습 위주, 고학년은 브레인스토밍 등 프로젝트 수업 김옥희 선생님에겐 1년 365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주말마다 사회수업과 관련된 주제 탐구 차 아이들과 학교 주변을 돌아다니고, 주제 관련 동영상 촬영, 좋은 학급경영과 수업에 관한 강의 및 사례발표, 틈틈이 교과연구 등…. 그에게 있어 교사는 살아 움직이는 교과서이자 학습 자료다. 어떻게 하면 교육과 연결 지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게 쏟아져 나온다. 교실 한쪽은 사회·바른생활 교과 과정에 필요한 모의체험학습장. 상황에 맞는 실물들을 체험하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러운 생활 속 실천이 몸에 밴다. 교실 앞쪽엔 커튼을 달아 분위기 전환이나 변신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했다. 2학년 바른생활 교통수업시간엔 커튼 뒤에서 여자경찰로 변신한 선생님을 보고 아이들이 마냥 신기해했다고. 저학년 수업과 달리 고학년 수업에선 주제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이나 브레인라이트 기법을 활용했다. 학기 초에 장기예습과제를 제시, 아이들은 미리 자료를 찾아보고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와 열띤 토론을 벌인다. “결론은 없어요.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사회현상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는 거죠.” 교과 속 사회문제들을 학교 주변에서 찾다보니 하천 물의 오염도 실험, 현장 동영상 촬영 등 생생한 체험도 가능했다. 사회 100점! 어느덧 아이들에게 사회는 ‘축구보다 더 재미있는 공부’가 됐다. 학교 구석구석 좋은 수업이 널리 전파되었으면 김옥희 선생님은 “좋은 수업의 왕도는 없다. 하지만 좋은 수업의 기본은 학생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대한민국은 교육대국이란 말이 실감날 만큼 주변에서 교육에 필요한 재료를 흔쾌히 제공해준다. 이런 점을 십분 활용, 조금만 발품을 팔면 재미있는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다. 도덕, 사회, 바른생활에서 네 번이나 1등급을 수상한 비결은 아마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교사들 대상의 워크숍 ‘명품 수업 르네상스 아카데미’에서 그가 전하는 좋은 학급경영과 창의적인 수업에 관한 아이디어는 그를 ‘실기수업스타’로 만들었다. 강의를 듣고 메일로 자료를 부탁하거나 수업의 조언을 구하는 선생님들도 적지 않다. “아깝긴요~ 널리 널리 자료를 공유해야죠. 그래야 ‘교육’이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생님들의 마인드를 바꿀 수 있지 않겠어요?” 자신은 또 새롭게 다른 자료를 만들면 된다고 김옥희 선생님은 대답한다. 그의 교실엔 아이들과 함께 한 눈높이 문화들이 즐비하다. 보약치료약, 칭찬보너스, 소중한 꿈 단지부터 바른생활태도 형성을 위한 친절이, 사랑이, 베품이 같은 모둠 이름 등이 그렇다. 칭찬보너스 중에는 선생님과 영화보기·자장면 먹기도 들어있다. 추억들을 뒤로 하고 그는 곡선초등학교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2015년 5월 5일 오전 10시, 정남초 교정을 다시 찾으리라. 5학년이었던 아이들과의 10년 만의 행복만남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교구활동과 사고력수학으로 실력을 키우다 사고력수학이 강조되면서 단지 공식을 암기하고 연산하는 게 아닌 탐구, 조작 등의 활동이 수학교육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고 구체적 조작을 통한 원리이해로만 끝나버린다면 수학이라는 큰 산을 넘을 수는 없다. 교구활동을 바탕으로 지면의 문제 해결을 유도하고 스스로 논리적 사고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뫼비우스 수학을 만났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용석이(초6)는 작년에 자신의 진로를 수학자로 바꿨다. 많은 아이들이 고학년이 될수록 수학과 멀어진다지만 용석의 경우는 반대였다. 5세부터 뫼비우스를 한 용석이는 교구를 통해 원리와 개념을 익히고, 뫼비우스 사고력수학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수학에 재미를 느꼈기 때문. 6학년이 된 지금은 전(全) 단계를 마치고 최상위 문제집으로 혼자 수학공부를 한다. “자신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기다려준 것이 효과적이었다. 어떤 고난도의 문제라도 망설임 없이 도전해 풀어나간다”며 용석엄마는 자기 주도적으로 수학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여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도형이나 사고력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는 다솔이(초6)도 뫼비우스 덕을 톡톡히 봤다. 교구수업을 통해서 숨은 도형 찾기, 면 분할, 도형 돌리기 등을 실질적으로 경험해 왔던 다솔이는 도형문제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다솔엄마는 “사고력 문제도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혼자 해결해 냈다. 한 문제를 3일 동안 푼 적도 있다. 성취감을 맛본 뒤에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조작을 통해 익힌 개념과 원리, 지면의 문제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뫼비우스 수학 프로그램은 구체물, 즉 교구를 통해 아이가 손으로 만지고 느끼면서 수학의 전 영역의 개념과 원리를 익혀나간다. “수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이다. 3+5=8의 개념을 알기 위해서는 교구로 그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뫼비우스 이미경 수원지사장은 “교구 수업을 하면서 분석적으로 하나하나 따져보는 능력을 키워간다”고 말했다. 교구를 조작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게임으로 연결해 더 재미있게 익혀나간다고 덧붙였다. 뫼비우스는 교구 수업으로만 그치지 않고 지면수업을 통해 수학 학습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수학은 연결성, 연계성의 학문. 교구를 통한 수학에서 지면 수학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사고력 훈련을 해 낸다. 구체물을 가지고 영역마다 배웠던 것을 활용, 응용시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교구수업을 통해 사고의 폭이 넓고 깊어진 아이들은 어떠한 문제라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풀어내려 노력한다. 개인의 능력차를 고려해, 주로 개인에 따라 프로그램이나 진도가 다른 1:1수업 방식을 택하고 있는 뫼비우스는 주 1회 40분~1시간 수업이 진행된다. 취학 전 7세까지는 구체물을 통해 다양한 상황을 최대한 경험할 수 있도록 교구수업이 주가 된다. 1~2학년 때는 교구와 지면수업을 병행해 자신의 생각을 그림이나 말로 표현하면서 식으로 옮겨 내도록 한다. 2~4학년들은 사고력 문제를 풀어 나가면서 이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교구를 부교재로 사용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해 수학을 잘 하려면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한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생각하는 힘, 즉 사고력이 향상된다. 뫼비우스의 사고력 수학은 어려운 한 문제를 놓고 20~30분을 고민해 스스로 문제를 풀게 한다. 문제를 3번 정도 큰 소리로 읽은 다음,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내 생각을 펼쳐 본다. 교구의 조작을 통해 증명해 보이기도 한다. 식을 세워 노트에 풀이과정을 적어보고, 다시 한 번 그 문제를 풀어 본 뒤 수업은 마치게 된다. 유사한 1~2문제를 과제로 해결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다음 과정.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면서 그 한 문제는 완전히 내 것이 된다. 이 지사장은 ‘아이가 문제와 씨름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한다. 초기에는 비록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다각도로 고민한 뒤 풀어내고 나면 어떤 유형의 문제가 주어져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많은 부모님들도 조급함을 버리고 아이가 직접 풀어내도록 기다려야 한다. 뫼비우스에서는 교사도 가르쳐주는 사람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고 아이가 혼자 문제를 해결하면서 발전해 나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뫼비우스 수원지사 031-273-8583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봄 학기 수강생 추가모집 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는 봄 학기 정기 강좌 프로그램 추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성인요가 중 응용요가는 특별반에 신청하면 된다. 봄 학기는 3월부터 3개월 간 진행되며 수준별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성인 프로그램 2과목 이상 수강자는 금액의 5%를 할인해주고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쿠폰으로 수강료 5000원을 할인(중복할인 불가) 받을 수 있다. 수강신청은 각반 선착순 진행되며 방문 또는 홈페이지(www.echoyouth.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2-344-44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부천YMCA, 인터넷 시대 청소년 자녀와의 소통법 부천YMCA에서는 오는 3월26일 오후8시 6층 신나는 방에서 ‘인터넷 시대의 청소년 자녀와의 원활한 소통법’을 강의한다. 서울 중구청 청소년 수련원 지도사인 최경학씨가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의 소통법을 알려준다. 참가비 무료. 한편 부천Y는 미술? 모래놀이를 통한 마음놀이터를 개최한다. 3월10일부터 5월12일까지 매 주 수요일 오후4시20분 소그룹 활동을 진행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 선착순 5명. 교육비 11만원(재료비포함). 문의 032-666-6030, 325-31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0
- 사제지간, 한 권의 책이 징검다리가 되어 학창시절의 추억이 선생님동아리로 되살아났다. 잠재된 학생들의 능력을 계발시키고자, 매너리즘에 빠지는 자신에게 새로운 열정을 불어넣고자 선생님들이 의기투합했다. 학생의 성격유형별 적합한 칭찬방법을 연구하는 서평초등학교의 ‘춤추는 고래에게 날개 달기’, 아침 독서 10분을 활용해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는 율현중학교 ‘아침 교사’ 동아리와의 화기애애한 만남이 리포터를 기다렸다.나태해진 열정에 불을 지펴라, 선생님들의 이유 있는 책읽기 10월의 마지막 밤. 사회전반으로 커져가는 교사 불신 분위기 속에서 점차 침체되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에너지가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불쑥 좋은 책을 함께 읽고 싶다는 마음에 13명의 동료 선생님들을 모았다. 그렇게 해서 동아리가 만들어졌다. “사실 처음엔 친목도모였어요. 그러다가 더 열심히 해보자는 의미에서 교육청 동아리로 등록, 활동하게 됐죠.” ‘10월의 마지막 밤’이었던 동아리명이 ‘아침 교사’로 바뀌게 된 배경을 동아리 창단의 주범(?)인 총무 배계순 선생님은 동아리명이 ‘10월의 마지막 밤’에서 ‘아침 교사’로 바뀐 배경을 설명해준다. 첫 번째로 읽은 책은 조벽 교수의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이외에 ‘훌륭한 교사는 이렇게 가르친다’, ‘최고의 교수’, ‘수업비평과 만나다’ 등 교사가 갖춰야 할 품성에 관한 책들이 줄을 이었다. 배은주 선생님은 “매너리즘에 빠지려는 나 자신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는 물론 책을 고르는 안목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매월 돌아가면서 주제 발표를 하고 서로의 의견들을 나누다 보니 교육 현장에서의 어려움도 자연스럽게 쏟아졌다. “교육 자료와 달리 아이들에 대한 자료공유는 없는 편인데 다른 분들의 경험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김명희 선생님의 얘기에 모두들 공감한다. 책을 통해 다르게 만나는 아이들, 그 과정을 너그럽게 지켜봐 줬으면 선생님들이 가장 감명 깊어했던 책은 ‘남자아이, 여자아이.’ 연계활동으로 EBS-TV의 ‘아이의 사생활’이란 다큐 프로그램도 함께 봤는데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존중한 교육이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남자아이들은 상대방의 감정을 읽는 게 부족해요. ‘내가 너 때문에 힘들어’와 같은 표현보다는 ‘네가 이렇게 하면 앞으로 이렇게 된다’는 얘기가 더 먹히죠.” 노도향 선생님은 조곤조곤 따지는 걸 싫어하는 남자아이들에게 명확한 결론을 내라고 종용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됐단다. 선생님들의 책읽기는 실제로 학급 내에서의 또 다른 교수법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홍효정 회장은 “조회·종례시간이나 독서지도 시간에 책을 읽고 토론하면서 아이들과 친밀해지는 걸 느낀다”면서 “이런 과정들이 알게 모르게 마음속에 스며드는지 아이들의 꿈이 지난해와 또 달라졌다”고 했다. 정기은 체육담당 선생님도 마찬가지. 아이와의 공감대 형성에 이만한 게 없단다. 한번 모이면 늦은 밤 귀가하는 일이 다반사. 몸은 고되지만 좋은 교사로 아이들과 만나고 싶다는 목표가 그 힘듦을 덜어준다. “주변의 시선과 오해가 아이들과의 관계를 더 힘들게 하죠. 노력하는 선생님들을 너그럽게 봐주고 기다려줬으면 좋겠어요.” 세상을 향한 이정옥 선생님의 당부가 많은 걸 생각하게 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6
- 성격유형별 칭찬이 자존감을 높이는 비결 학창시절의 추억이 선생님동아리로 되살아났다. 잠재된 학생들의 능력을 계발시키고자, 매너리즘에 빠지는 자신에게 새로운 열정을 불어넣고자 선생님들이 의기투합했다. 학생의 성격유형별 적합한 칭찬방법을 연구하는 서평초등학교의 ‘춤추는 고래에게 날개 달기’, 아침 독서 10분을 활용해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는 율현중학교 ‘아침 교사’ 동아리와의 화기애애한 만남이 리포터를 기다렸다.약이 되는 칭찬, 독이 되는 칭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 칭찬은 아이들에게 좋은 약이다. 하지만 칭찬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예를 들면 ‘넌 참 똑똑해’라는 말은 칭찬의 말이 아니에요. ‘이런 부분에서 참 잘했다’와 같이 아이가 한 일에 대한 구체적인 칭찬이 진짜 칭찬이죠.” 임현정 선생님은 노력하지 않았는데 칭찬을 했다거나 수업시간에 나서기 좋아하는 아이를 칭찬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먼저 개인의 성격이나 유형에 맞는 칭찬방법을 찾기 위해 학급 아이들을 대상으로 평소의 생활모습과 학습지 활동 형태 등에 관한 설문이 이뤄졌다. 성격유형분석의 하나인 에니어그램을 토대로 미술치료와 웃음치료 연수에서 얻은 정보와 자료들이 적극 활용됐다. 적절한 칭찬은 동기부여는 물론 자존감을 높여줘 아이들의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학급 아이들 모두의 능력을 신장시켜줄만한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선생님들은 교과별 공개 수업에서 구체적인 칭찬 방법이나 학급경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서로의 유형을 알아가면서 이해심과 친밀감도 높아져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아이에겐 소그룹 리더를 시켜준다든가 다루기 힘든 유형의 아이들은 학기 초에 부모님과의 밀착된 상담을 통해 가정과 연계된 칭찬방법을 도모했죠.” 처음 동아리를 제안했던 류경희 교감 선생님은 이 모든 것들이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동아리는 월 2회의 방과 후 정기모임과 연 2회의 워크숍, 학부모와 희망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사 연수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해냈다. 마음알기 카페(cafe.daum.net/mamalgi)도 운영 중이다. 최복희 선생님은 “시작은 아이들을 위해서였지만 사실 선생님들도 얻는 게 많았다. 선생님 개인의 성격유형을 찾아가면서 자신은 물론 상대방이 왜 저런 모습과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선생님 간 멘토-멘티 운영과 장학 전략을 세움으로써 효과도 극대화시켰다. 그런 노력 덕분일까, 지난해 학급 운영 설문조사에서 학부모와 아이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춤추는 고래에게 날개 달기’ 동아리는 오늘도 아이들의 찰떡궁합 상담사를 위해 동분서주한다. 자신의 재능이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의 날개를 달아주는 일이 19명 동아리 선생님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6
-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아이들의 천국 아이의 첫 교육기관인 유아보육기관은 어린 자녀가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곳. 보육 시설의 이모저모를 꼼꼼히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유아들만을 위한 단독 건물에 자연 친화적인 환경, 아이들의 먹거리, 인성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 등 이 모든 것을 부모 마음에 꼭 맞춘 어린이집이 있다. 뭔가 달라도 다른 아이린 어린이집(영화동 소재)을 찾았다. 어린이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권리 우리나라 영유아보육법에는‘보육은 영유아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라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연초의 환경부 발표는 영유아를 둔 많은 부모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수도권 소재 보육시설, 유치원, 실내놀이터 168개소 및 25종의 유해물질을 조사한 결과 실내 환경이 디클로르보스, 포름알데하이드 등 발암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특히 실내 소독제로 쓸 수 없도록 한 물질이 사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기간 노출되면 건강이 위협받는 수준이었다. 서울과 타 지역에서 유아시설을 운영해온 아이린 어린이집의 강영순 원장은 “나 역시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 환경과 안전, 먹거리 등에 불안해 하는 엄마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의 위생 상태나 식재료의 질적인 면은 물론이고 쌀 도정기까지 구비할 정도로 철저하다.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강 원장은 메주, 된장, 김치 등을 직접 만든다. 물도 생수가 아닌 항암효과도 있고 항체를 튼튼하게 하는 황차를 마시게 한다. 차 덕분인지 지난해 많은 보육시설에서 신종플루로 곤혹을 치를 때도 자신이 운영하던 시설은 휴원이 없었단다. 그 보육시설은 2009년도에 어린이집 질적 평가수준의 근거가 되는 평가인증을 통과하기도 했다. 친환경적 공간, 다양한 교육시설을 갖춘 유아들의 생활터 아이린 어린이집은 친환경소재의 황토와 원목을 사용한 단독 공간이어서 더 눈에 띈다. 자작나무로 만든 책걸상을 비롯해 소품 하나하나 어린이의 감성을 고려해 마련되었다. 건물 내부의 모서리들을 원목으로 마감하고 그 끝을 모두 둥글게 만들어 놓는 등 안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연령별로 구분되어 있는 교실에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개수대, 화장실 등이 구비되어 편안한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도서관, 체육실로도 사용하는 강당, 식사 뿐 아니라 아이들의 요리 실습공간인 요리실, 다도 수업을 위한 다례실, 모래실 등의 특별실도 다양한 활동에 적합하도록 꾸며져 있다. “내부 벽면의 파란색은 희망을 품고 자라게 하고픈 소망을 담았다. 1층은 영아반 위주라 아이들에게 편안함과 따스함을 주고 싶었다”는 강 원장은 “2층은 잉글리시 존(English Zone)으로 각각의 상황에 적합한 영어를 할 수 있도록 미니 영어마을을 만들었고, 3층은 다례관이 마련된 한국관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을 알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세계로 나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 감성 교육으로 밑바탕을 다져간다 아이린 어린이집은 3~7세까지 각 연령별로 모집하고 종일반도 운영한다. 3·4세는 연령에 맞는 음악위주의 감각수업을 진행한다. 아이의 근육발달에 맞는 세계의 다양한 악기로 수업하는 통합예술교육으로 단순한 재미가 아니라 놀이를 통한 음악의 즐거움을 체험하게 하고 있다. 5세반은 푸드아트(Food art) 수업이 주가 된다. 요리활동은 우리나라의 자연을 찾아내어 유아들이 직접 음식을 직접 자르고, 썰고, 두드리는 활동을 통하여 오감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수업. 계절별로 우리 가정의 식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재료를 사용, 유치원 교육과정 5개 영역과 연결시켜 활동한다. 6·7세반은 직접 만든 교재로 논술, 언어, 수리, NIE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단순한 인지교육이 아닌, 문자 오려 붙이기 등의 NIE 활동에 접목시키고 있다.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다도교육은 다례를 통해서 우리 문화의 가치와 자아 존중감을 갖게 하고, 8개 나라의 음식·기후·삶·문화 등을 집중 조명해 다문화를 체험하기도 한다. 매일 이루어지는 영어수업에서는 전문 강사와 함께 상황에 맞는 영어를 익히고 있다.“유아교육은 인지교육보다는 감성교육이 중요하다. 놀이 위주의 흥미로운 수업으로 자율성·창의성을 높이는 교육이어야 한다”는 강 원장은 “우리 아이들은 세계로 나아가야 하는 세대다. 교육관이 같은 학부모들과 함께 세계를 품은 글로벌리더 양성의 밑바탕이 되는 교육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내비쳤다. 부모와 교사, 좋은 환경이 어우러지는 곳에서 아이들은 잘 자랄 수 있기에 부모 교육도 자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중한 아이들이 자기만의 생각을 키우며 새로움을 찾아가는 곳, 바로 아이린 어린이집의 모습이다. 문의 아이린 어린이집 031-246-1008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6
- 특강 & 체험학습 신청하세요 건강가정지원센터, 영화 테라피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3월30일부터 11월30일 매 달 마지막 화요일 오후3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영화테라피 ‘영화로 보는 나의 심리’를 진행한다. 지역 내 상담사와 상담전공자, 상담학과 재학 중, 유관기관 종사자 1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3월30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비롯해 ‘바그다드 카페’, ‘뮤리엘의 웨딩’, ‘여자, 정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프라이멀 피어’, ‘카드로 만든 집’, ‘부산’을 감상하게 된다. 참가비 만원(1회).문의 032-326-4212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요리교실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3월23일 오후1시 복사골문화센터 412호에서 ‘요리교실’을 진행한다. 결혼이민자여성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요리인 밑반찬, 찌개류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된다. 참가비 무료. 문의 032-320-6391여성청소년센터, 보물시네마 상영부천시여성청소년센터 보물시네마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3월27일 오후2시 열린카페 열자에서 상영된다. 보물시네마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가 놀토마다 상영하는 영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물로 영화를 본 후 영화 감상문을 쓰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문의 032-665-0924심곡도서관, 명사초청 재테크 특강부천시립 심곡도서관은 3월26일 명사 초청 재테크 특강을 연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돈 버는 방법, 내 집 마련, 자녀교육, 노후대비 등의 재무설계를 통해 행복한 부자로 인생에 성공하는 길을 안내한다. 머니투데이 방송, MTN 증권경제부장인 권성희 강사가 ‘준비하는 엄마는 돈 때문에 울지 않는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한다.재테크 강좌는 3월 26일(1차), 6월 11일(2차), 11월 12일(3차) 총 3회 오후 6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심곡도서관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매회 선착순 40명. 수강료 무료. 문의 032-625-4580부천활박물관, 대나무활만들기 체험학습부천활박물관에서는 3월27일 오후2시 부천활박물관 체험학습실에서 대나무활 만들기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이상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매 회 10가족(20명 이내)로 모집한다. 접수방법은 선착순 전화 및 방문접수로 당일 접수는 불가능하다. 참가비는 재료비 2만원(박물관 입장료 별도)이며 국궁전수자 김윤경 강사가 지도한다. 문의 032-614-2678부천수석박물관, 돌그림 그리기부천수석박물관에서는 3월27일 오후2시 부천수석박물관 자료실에서 가족 대상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돌그림 그리기’를 진행한다. 초등학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접수기간은 3월25일까지다. 단체예약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5000원(박물관 입장료 별도). 문의 032-655-2900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부천문화재단,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부천문화재단, 영상미디어교육 1기 수강생 모집부천문화재단은 부천영상미디어센터의 ‘2010 영상미디어교육’ 1기 수강생을 3월2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본미디어교육’, ‘전문미디어교육’, ‘전문편집교육’, ‘청소년영상제작교실’,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총5개로 모집정원은 프로그램 당 20명이다. 교육은 3월30일 화요일을 시작으로 약7주간 운영된다. 단,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은 장애인 1개 단체, 다문화 가정(국내거주 외국인) 2개 단체, 아동 2개 단체, 노인 1개 단체 등 총 6개의 관련 단체 및 기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기본미디어교육’ 9만원, ‘전문미디어교육’과 ‘전문편집교육’은 6만원, ‘청소년영상제작교실’ 및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은 무료이다. 복사골문화센터 6층에 위치한 부천영상미디어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나 부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bcmc.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2-320-6328산울림청소년수련관, 소집단야영활동 청소년단체 모집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는 소집단야영활동에 참여할 청소년단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 청소년의 성취감과 자립심을 키울 모험활동으로 다양한 활동욕구 충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스카우트 등 청소년단체와 학원, 교회 등 총 12개 단체로 3월16일부터 26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받고 있다. 참가비는 위탁형 3만6000원, 자율형 2만4000원이다. 문의 032-344-4480 www.echoyouth.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유학생 및 외국인학교 학생의 여름방학 준비 미국의 유학생 및 국제학교 방학은 한국의 방학과 달리 짧게는 60일에서 길게는 80일까지 긴 기간을 가지고 있다. 이 기간을 잘 활용하면 진로 및 학습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방학 동안 대부분 학생들은 학기 중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거나 캠프에 참여한다. 국제적인 여름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학생들은 개인의 취미, 특기, 흥미에 알맞은 캠프를 선택할 수 있다. 국제학생들을 위해 영어는 기본으로 배우면서 각기 별도 주제를 선택해 그 주제별로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들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영어교육기관의 주관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항시 해당 기관 전문 인력의 보호 아래 모든 프로그램이 이루어진다. 또 유명 대학의 시설과 기숙사 또는 홈스테이를 이용하며 영어 수업 외에 야외 활동이나 특별 활동의 질이 매우 높으며 무엇보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과 어울리며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명문 사립학교의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예술적인 감각이나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학교에서 예술 활동과 공부를 함께할 수 있다. 매년 아이딜와일드 예술고등학교(Idyllwild Arts Academy)와 인터로켄 학교(Interlochen Academy), 월넛 힐 학교(Walnut Hill School) 등 명문 예술 학교에서 예술적 재능을 지닌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치키스 스쿨(Hotchkiss School)에서는 하치키스 여름 실내 음악 프로그램(Hotchkiss Summer Portals Chamber Music Program)을 통해 음악 영재를 위한 우수 집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유학생뿐 아니라 유학을 준비 하는 학생이라면 명문 사립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여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최고 수준의 명문 사립고등학교 캠프를 경험함으로써 선진화된 교육 및 유학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특히 미국 사립학교 지원 시 여름 방학 캠프 경험은 유리한 혜택뿐 아니라 사전 체험의 효과적인 결과를 낼 수 있다. 유학이 확정된 학생도 개학 전 특별 세션을 통해 낭비 되는 시간 없이 학습 스케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여름방학은 학습 보충의 시간방학 기간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학습을 보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 한국 유학생의 상당 부분은 방학 동안 귀국해 자신의 부족한 수업을 공부한다. 특히 SAT와 SAT 과목 시험, 토플 등은 대학 진학을 위해 중요한 시험임과 동시에 평소 내신 때문에 소홀했다면 이 기간 동안 충실히 활용해 빠른 시간 내에 좋은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미국 현지 학교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한국에서 공부하면서 시험 준비와 미국 교과목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런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방학 동안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동시에 미국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학점 관리에 유익하다.대부분 관련 학원은 3~4월 경 여름 스케줄이 확정되기 때문에 미리 서둘러 자신의 능력과 스타일에 맞는 프로그램과 학원을 등록해야 한다. 유학생 및 국제학생을 상대로 하는 학원을 선택할 시 제일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잘 가르치느냐뿐만이 아닌, 유학생의 고충 및 진로 상담 그리고 학습 컨설팅을 함께해줄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다. 학습 컨설팅은 학교의 학점 관리는 물론 대학 입학에 필요한 장단기적인 플랜을 세워주므로 체계적으로 공부하며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은 학습과 취미, 관심사를 함께하며 자신의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김지은 부원장 CEC Education Centerwww.ceckorea.net(02)2052-7888, 508-78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