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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입시 합격 위해 고3 수험생이 지금부터 해야 할 것은? 최근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미대 입시 트렌드가 변화하며 입시생 및 학부모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고3 수험생의 미대 입시 전략도 일부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재수생과 달리 고3 수험생은 상반기 실기 대회 등 행사와 모의고사 등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좋을지 현실감이 떨어진 상태이다.여름방학을 앞두고 미대 입시 베테랑 강사,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 장혜진, 송화섭 전임을 만나 코로나 시대, 미대 입시 합격전략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코로나로 불리해진 고3 미대 입시, 앞으로의 방향은?“예년 같으면 상반기에 몇 차례의 실기 대회를 경험한다. 실기 대회를 경험한 학생들은 이맘때 마음가짐과 수업 태도가 다르다. 경쟁자의 실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되면 긴장감이 생기기 때문이다.”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 장혜진 전임은 “부천 클릭은 상반기 대회 참여를 많이 하지 못한 고3 학생들을 위해 가능한 자체 시험을 많이 치러 긴장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타지역 클릭전원과 연계한 실기 시험과 입시 평가 방식을 그대로 적용, 학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예년의 경우 3월 모의고사 이후 부천 클릭전원의 입시 방향은 학생의 현재 상황과 조건을 정확하게 따져 수시와 정시 중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해 맞춤식 입시 지도를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학년도 미대 입시 준비에도 차질이 생겼다.송 전임은 “정시에서 실기 비중이 높은 학교에 지원할수록 수시에 실패한 학생과 경쟁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실기 대회 경험을 충분히 하지 못한 상황에서 모의고사 성적도 애매하다면 수시에서 실기를 경험하고 최대한 실기 실력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며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고, 누구와 경쟁하는지를 아는 것은 미대 입시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즉, 정시가 목표라 하더라도 모의고사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실기의 양을 좀 더 확보해 수시를 거쳐 정시로 가는 방향으로 실기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의 대입 실적이 좋은 이유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의 대입 실적이 좋은 이유에 대해 장혜진 전임은 먼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도강사와의 소통을 꼽았다.장 전임은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이 서로 소통이 잘되어야 입시가 매끄럽게 진행된다”며 “입시 경험이 없거나 미대 입시에 대해 잘 모르는 학부모님도 있기 때문에 미대 입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학생에게 조금 더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목표로 준비할 수 있도록 1:1 피드백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은 두 개의 입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송화섭 전임과 장혜진 전임이 각각 입시반을 맡아서 지도한다.송 전임은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이 입시 실적이 좋은 가장 큰 이유는 반이 두 개로 구분되어 있지만 항상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협업이 잘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늘 고민하고, 입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입시반 전임은 물론 고2 전임과 원장님까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고 말했다.기초디자인 실기가 오래되면서 이제 암기식 수업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게 됐다. 장혜진·송화섭 전임은 “실기 유형이 오래될수록 기본기가 중요하며 기본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가 중요해졌다”며 “학생들이 자기만의 그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해마다 교습법을 변경하며 합격 확률을 높이고 있고, 코로나로 힘들다고는 하지만 올해 대입 역시 많은 학생들이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위치: 부천시 길주로 91 2020-08-20
- 2021년 부천인천 고교 선택 가이드 인천과 부천의 대표적인 수학학원 매스원고등수학전문학원이 올해도 각 학교의 최상위권자를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매스원수학에서는 올해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서 상일고, 상동고, 중원고, 중흥고, 계남고, 부천여고 등 다수의 수학 전교 1등 실력자들이 나왔다. 고등수학을 위한 부천수학학원 매스원수학학원의 고교선택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우리 아이에게 유리한 고등학교 찾기고등학교는 본격적인 입시의 출발선이다. 따라서 학교선택 시 신중해야 한다. 기존에는 학교선택에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을 집과 학교의 거리, 학습 분위기 등으로 꼽아 지원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어떤 학교를 선택해야 내신관리는 물론 진로와 진학에 도움이 될지를 판단해야 한다.가령 부천 시내 23개 일반고의 예를 들어보자. 남고인 A고는 학습 분위기와 대입 실적이 부천 시내에서는 꽤 좋은 편이다. 하지만 A고교의 수학시험은 어렵다. 중학생 시절부터 학교 시험을 100점 받은 학생이 이 학교를 선택한다면, 과연 결과는 어떠할까.부천수학학원 매스원수학학원 윤여창원장은 “100점을 받는 학생들이라도 수학 실력 유형은 서로 다르다. 연산 속도가 느려서 주어진 시간 내에 간신히 풀어서 100점을 받는 경우, A고교를 선택하게 되면 실패할 확률을 이미 떠안고 내신관리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학교별 출제유형과 수학 단원별 유형 실력 체크해야앞서 언급된 A고교의 시험출제 유형은 높은 난이도 외에도 연산 속도까지 중요했다. 학생들은 시험이 끝난 후, 시간이 충분히 주었다면 풀 수 있었다는 후회 섞인 말을 종종 하곤 한다. 하지만 그게 무슨 소용인가.중학생 때 수학 점수가 좋았지만 쉬워서 잘 보았는지, 아니면 어려운 시험도 시간 내에 잘 볼 수 있는지 등을 냉정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수능 정시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시의 중요성은 배제될 수 없다. 때문에 학생이 내신을 가장 잘 받을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학교 선택 요소 중 하나이다.부천지역 고등학교 과목별 출제난이도(2020년 1학기)출처: 매스원수학전문학원 시험분석팀부천지역 고등학교들은 일반적으로 2~3문제는 중상급 난이도로, 나머지는 기본개념을 응용하는 단순 빈출문제로 출제된다. 따라서 여러 학교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빈출문제를 체득한 후, 기출 문제 중 어려웠던 난이도 문제들의 오답을 충실히 하여, 중상급 난이도의 문제를 풀기 위한 심화학습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중등 수학 점검하고 고등 내신 수능 수학 이렇게 공부해야매스원수학학원 재원생 중에는 중3 때 자신의 수학 실력 유형의 장단점과 취약점 및 강점을 고려해 학교선택을 통해 내신관리에 도움을 받은 경우들이 있다.중3 때 매스원수학학원에 처음 등록한 S학생은 처음 B고교로 진학을 원했지만, 테스트 및 컨설팅을 통해 C고교에 진학했다. 그 결과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모두 전교 1등의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이 같은 배경에는 매스원 수학지도 시스템이 자리한다. 부천수학학원 매스원수학학원에서는 먼저 중등과 고등연계지도가 가능한 강사 전임제를 운영한다. 연계 수업은 물론 서술형 등 난이도 높은 문항의 눈높이 지도를 위해서이다.또한, 학교별 시험 대비를 위해 수학지도 10년의 경험을 30만 문항이 넘는 출제기를 개발했다. 출제기에는 부천과 분당, 용인, 목동 약 200개 학교의 기출 분석과 예상 문항 및 오답과 유사문항이 탑제되어, 학교별 내신관리에 사용되고 있다.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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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여름방학부터 준비해서 미대 입시에 합격하는 방법… 고등학교 2학년 여름, 정시까지 1년 반의 시간이 남았다. 미대 입시를 꾸준히 준비해 온 학생도 있고 지금 미대 입시로 진로를 바꿀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미대 입시를 목표로 하는 고2 예비 수험생이 여름방학부터 2학기 동안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 베테랑 강사 박용호 디자인 예비반 전임과 함께 짚어봤다.여름방학, 수시와 정시 유불리 점검하고 목표 전형 고민해야“미대 입시를 목표로 하는 고2 예비 수험생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 기본기를 확실하게 하고 숙련도를 향상시켜 시험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 박용호 디자인 예비반 전임은 “올해는 여름방학이 길지 않기 때문에 이 시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유형별 확장된 수업을 다양하게 접하고, 9월부터 시작되는 2학기에는 개인 상황과 개인 목표에 맞춘 맞춤식 수업으로 실력을 향상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여기서 맞춤식 수업이라고 하는 것은 입시 전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구조적인 면에서 수시를 목표로 할 것인지, 정시를 목표로 할 것인지에 대해 꼼꼼하게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고 목표 전형에 맞는 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수시는 대부분 학교에서 실기와 학생부(내신)를, 정시는 실기와 수능 성적을 반영한다. 또 수시는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실기위주전형으로, 정시는 수능 또는 실기위주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학생부와 수능, 실기 중 무엇이 유리하고 불리한지 반드시 점검해 보아야 한다.박 전임은 “지금까지 준비한 내신 성적과 비교과 활동, 앞으로 준비해서 달성할 수 있는 수능 성적과 실기성적을 가늠해 보아야 한다”며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은 어떤 전형과 유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앞으로의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집중할 실기 유형 선택… 학종 목표라면 학생부 점검 후 보완 필수!또한, 실기유형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실기의 유형에는 기초디자인, 기초소양, 기초조형, 사고의전환, 발상과표현, 크게 5가지의 유형이 있다. 박 전임은 “고2 2학기 시작과 함께 실기 유형을 결정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2학기가 시작되면 수시가 정확하게 1년 후”라며 “3학년에 올라가서 실기 유형을 선택하게 되면 수시 전형일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선택과 집중은 미대 입시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집중할 유형 선택을 빨리할수록 목표 대학을 선택하고 대비하는 것도 더 빨리하고 깊게 파고들 수 있다.한편,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학생부 관리가 그동안 잘 이루어졌는지 점검해야 한다.박 전임은 “많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자소서나 서류에는 학교 활동 중심으로 기재하게 되어 있지만, 자신의 학생부가 경쟁력이 약하다고 생각된다면 개인적으로 진로 관련 대회와 공모전 참여 및 봉사 등으로 활동을 보완해 가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또한 “학종은 대학에 따라 다양하게 면접을 보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2학년 때부터 미리 교양수업에 참여해 미술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관련 상식 등을 넓혀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위치 부천시 길주로 91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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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박준후(강서고졸) 학생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교내활동 모두 골고루 열심히 꾸준히강서고등학교(교장 최진원)를 졸업한 박준후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지역 균형 전형으로,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를 특기자 전형으로 최종합격했다. 준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고등학교 3년 내내 교내 안에서 이루어지는 대회나 활동에 항상 열심히 참여했다는 점을 먼저 꼽았다.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나 대회의 일정을 늘 파악하고 내가 자신 있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미리 준비하는 열정이 필요하다. 나의 어떤 장점을 녹여내 보여 줄 수 있을까 연구하는 것이 기본이다. 준후 학생은 모든 대회에 참가하려고 노력했지만, 그중에서도 물리 과목과 관련 있는 활동이나 대회는 더 열심히 참여했다. 고3 때 물리 경시대회에서는 은상을 수상할 정도로 물리 과목의 내신점수도 잘 나왔다. 동아리도 물리 실험 동아리, 물리 탐구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이때 동아리 안에서 활동한 ‘전자기력을 이용한 무게 측정’과 관련한 내용은 자기소개서 2번에 자세하게 적기도 했다. 학교 안의 활동에 골고루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인상을 주면서 자신만의 강점을 보여주어야 한다. 준후 학생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물리 과목에 대해 성적은 물론이고 대회와 동아리 활동까지 같은 맥락을 이어 연결 지었다.열정으로 쏟은 과제탐구, 사고의 확장을 가져와준후 학생은 고2에 했던 1인 1과제 탐구를 고등학교 기간 가장 의미를 둔 활동으로 뽑았다. ‘환경’과 관련해서 원래 많은 관심이 있었던 준후 학생은 탐구 과제를 환경으로 정하고 궁금했던 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현실에 적용해보려는 생각까지 차근차근 담았다. 준후 학생은 “저는 원래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탐구주제를 사막화의 물리적 과정을 연구하고 사막화를 방지하는 과정이나 방법을 연구했어요. 현상이나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것을 좋아했고 더 큰 문제들을 만나 생각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한다. 문제를 결론으로 도출해 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제대로 된 해결방법까지 만들어 내는 것에도 힘썼다. 이런 준후 학생의 스타일은 수학 과목 공부에서도 드러난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편이었던 준후 학생은 먼저 틀린 문제에 대한 이유를 분석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그다음 약점인 부분의 문제 유형을 반복해서 공부하며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공부를 끈기 있게 반복해서 약점을 극복해 나갔다.학교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해 꾸준히 독서준후 학생은 교내 독서 프로그램인 ‘독서원정대’에 방과 후 활동으로 참여했다. 혼자서 읽는 책도 있었지만 이렇게 교내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니 좀 더 체계적으로 책을 읽어갈 수 있었고 완독도 할 수 있었다. 특히 세계 인문고전에 관심을 가졌는데 왜 지금까지 이런 책들이 고전으로 불리고 있고 어떤 점을 느낄 수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 좋아서 읽었다. 기억에 남는 책으로는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가>, 인성과 태도를 배울 수 있는 <목민심서>까지 알차게 읽었다.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꿈의 에너지 핵융합>이다. 우리들이 일반 뉴스에서 접하기 힘든 부분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알려주는 내용이 많아서 집중해서 읽었다여름방학은 수학기출 마무리와 자소서에 집중준후 학생은 고3 여름방학에는 모든 공부의 학습 양을 기존에 하던 것보다 상향 조정했다. 수학 기출을 끝내지 못해 기출을 마무리하고 분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문제를 확실하게 이해해야 다음 문제로 넘어갈 수 있는 스타일이라서 문제의 풀이 과정을 확실히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또, 자소서 준비에 힘을 쏟았는데 많지 않은 분량 안에 고등학교 과정에서 진행해온 공부에 대한 태도를 녹여내는 것이 힘들었다. 자소서 4번에는 준후 학생이 어릴 때부터 관심 가진 부분을 충분히 집어넣었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자소서 작성 팁으로 준후 학생은 “고등생활 안에서 이루었던 활동 내용이나 성과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공부 및 탐구에 대한 태도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 활동을 해왔고 그 문제에 대해 접근하고 활동한 나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내가 공부하는 이유를 생각하는 간절함으로~”준후 학생은 자신의 약점으로 간절함이 없었다는 점을 꼽았다. “간절함이 없으면 공부 자체가 힘들어져요. 어차피 지금 하는 고등학교 과정의 공부는 인생의 관문으로 허투루 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 내가 공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 공부에 집중할 힘이 생깁니다”라고 말한다. 2020-08-20
- 오답 정리, 수학 근육을 만들고 실수 잡는 효율적인 복습의 시간 모든 문제를 다 맞혀 오답이 없고 모르는 문제도 없다면 좋겠지만 현실의 내 시험지에는 비가 주룩주룩 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틀렸지만, 다음번 시험에서는 꼭 맞혀야 한다. 그러려면 머릿속에 틀린 문제를 각인시키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게 바로 오답 노트 정리다. 더욱 효율적인 오답 정리를 통해 내 실력을 쑥쑥 키울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을 수학도서관 이현주 원장에게 들어 보았다.반복된 실수를 잡고 문제의 다양한 접근 방식을 배워수학은 문제를 통해서도 개념 학습을 점검하기에 좋은 과목이다. 단순히 틀린 문제들을 정리하다 보면 오개념으로 접근할 때도 꽤 있다. 이 오개념을 다시 정리하면서 차근차근 개념을 잡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개념 정리가 확실해지는 효과가 있다. 수학 문제의 정답에 도달하는 방법은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한 번 틀렸던 문제들을 정리하면서 자신이 어떤 문제들을 틀리는지 그 문제 유형들을 정리해 보면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도 배울 수 있다. 내가 하는 방식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효과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가면서 수학적으로 성장함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오답 정리는 하기 싫은 귀찮은 숙제가 아니라 복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틀린 이유를 정리해나가면서 출제자의 의도 또한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나만의 오답 노트를 만들어 활용해야오답 노트를 만드는 핵심은 틀렸던 문제를 다음번에는 다시 틀리지 않는 것에 있기 때문에 오답 노트를 만드는 형식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틀린 문제를 손으로 문제를 직접 쓰면서 문제 속에서 학생이 놓친 부분이나 중요 핵심 구문을 정리하는 방법, 틀린 문제의 공식만 적는 방법, 맞았지만 더 쉽게 풀 수 있는 풀이 방법을 정리하는 것, 내가 몰랐던 풀이 방법을 적는 것 등 일정한 형식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현주 원장은 “모든 문제를 다 오답으로 하기보다는 선별적으로 지금 내 등급에 꼭 알아야 하는 문제들, 자기만의 오답 정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필기도 필기한 본인이 알아볼 수 있는 정도면 된다.선별적 오답 정리를 통해 전공을 넘어 직업까지~이현주 원장은 오답 정리를 차곡차곡해가면서 실력을 쌓고 전공을 넘어 직업까지 가지게 된 사례를 들었다. 수학도서관을 찾은 학생 중에 해외에서 10년을 거주하다 온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있었다. 연산은 초등 4학년 수준이었고 한국어가 서툴러 문장 이해력도 쉽지 않았다. 일차적인 목표는 풀 수 있는 문제들을 통해 수학적인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수업 날 개념 설명을 하고 관련된 문제를 통해 풀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본 문제들 위주로 선별적인 오답 정리를 시켰다. 그 학생은 새로운 문제 유형 접근과 정확한 개념 정리가 완성되면서 수학적인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오답 정리를 통해 자신감 회복과 지문이 긴 문장을 통한 문제이해력 향상 등 수학적 흥미가 커지면서 대학 면접 시에도 수학 과목에 흥미를 느끼게 된 이유로 오답 노트 방법을 설명하면서 어필했다. 대학 전공을 통계학과로 정해 입학했고 지금은 해외에서 빅데이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현주 원장은 “평소 학생들에게 수학이라는 과목은 문제를 통해 답을 찾아가는 것으로 스포츠에서 골을 넣은 것과 같은 쾌감이라고 설명합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춘 개념 접근과 선별적인 오답 정리를 통해 자신만의 수학 학습 방법까지 찾을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나만의 선별적 오답 정리는 수학적 사고력과 성적상승까지수학이라는 과목의 특성상 맞은 문제라도 또 풀어보고 틀린 문제는 다시 정리해보면서 학생이 시도했던 잘못된 풀이 방법을 복기한다. 그리고 동시에 문제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을 습득하기에는 오답정리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 문제를 한 번 더 읽고 나의 오류를 찾고 수정해 나가면서 수학적 사고력, 수학적 뇌 근육도 발달하게 된다. 오답 정리가 수학 공부의 필수 조건이지만 내 수준에 맞는 공부법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너무 오답이 많은 경우 오답 정리를 하다가 수학적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 하위권의 경우 오답을 본인이 할 수 있는 정도만 선별해서 하기를 추천한다. 상위권의 경우 오답 전체를 정리하기보다 고난도 문제 등 생각해볼 만한 문제들을 정리하면서 등급을 올릴 수 있는 문제를 선별하는 것이 시간 대비 효율적이다. 시간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전략적으로 나만의 선별적인 오답 정리를 통해 효율적인 수학 공부를 해보자.위치 양천구 목동 907-23(파리공원 학원가)문이 초등관 02-2646-7750 / 중,고등관 02-6013-2347 2020-08-20
- 초등 사고력 수학과 중·고등 수학의 연계성 - ② 미국의 대통령은 연두 기자회견에서 수학의 중요성을 밝힌 바가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 회사의 대표인 빌 게이츠도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것을 유지하려면 수학교육이 필수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의 유명한 증권 시장인 월가를 70%이상 수학을 전공한사람들이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그 외에 많은 학자들이 수학의 중요성에 관한 글들을 최근에 언론매체를 통해서 밝힌 바 있다. 오늘은 지난 회차 칼럼에 이어 수학을 왜 배우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초등 사고력 수학이 중·고등 수학으로의 연계성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자.수학은 응용력을 길러 준다초등학교 학생이 구구단을 배울 때는 일단 외우고 본다. 과학 공부도 일단 기본적인 사실과 원리를 배우고 주어진 문제를 푸는 것으로 출발하지만, 사고의 폭이 좀 더 넓이지면 전에 배웠던 내용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더불어 응용력도 생겨난다. 수학에서의 응용은 매우 중요하다. 수학의 많은 이론들을 사용해서 아주 어려운 수학문제를 해결한다. 적재적소에 수학이 어떻게 응용되는가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가운데 생겨난다. 이런 작업을 우리는 응용력이라 한다. 또 수학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공학, 생명공학, 인문사회, 음악, 미술, 체육, 경제학, 경영학, 심리학 등 우리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 응용된다. 특히,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데 쓰이는 수학, 이것을 우리는 응용수학이라 한다.수학은 계통성을 길러 준다.수학적 개념의 성장은 어떤 기초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그 기반위에 다른 내용을 더 첨가함으로써, 기초적인 내용과 새로운 내용을 일관성 있게 이어나가면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성장과정을 거친다는 의미에서 수학은 계통적이라 할 수 있다. 계통성은 수학 교육 과정의 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즉, 계통성은 학습 내용의 순서를 정할 때 논리적 연결성을 가지고, 학습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 주는 것이다. 잘 알려진 데로, 자연수, 정수, 유리수, 실수로의 확장은 바로 이러한 계통성의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수학은 여러가지 관계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통일된 정의와 정리 등을 이용하여 체계적으로 일관성있게 전개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때 부딪히는 많은 문제들을 통일된 원칙 밑에서 순서에 따라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준다.수학은 기초부터 한 단계씩 배워나가면 초등부터 중등 그리고 고등까지 이어지는 연계된 학문이다. 초등과 중등과정을 잠시 살펴보면 초등은 전반적으로 1, 2학기가 연산 및 도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중등은 3년 전 과정에 걸쳐서 1학기는 계산 위주인 해석학(대수), 2학기는 도형으로 이루어져 있는 논증 기하학(도형문제에서 간단한 증명만으로 해결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실 2학기는 기하라기보다는 해석학에 조금 가까운 느낌이다. 만약 2학기가 도형 문제인데 도형 없이 문제만 있다고 가정해보자. 아이들은 끈임 없이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자나 각도기 등으로 그림을 그릴 것이고 그 문제를 풀 것이다. 이것이 기하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고등수학을 아이들이 더 어려운 이유는 상위학교로 진학할 때마다 교과개념이 더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려워진다고 해서 포기할 이유는 없다. 고등과정은 중등과정과 달리 도형 그림이 별로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문제에 맞게 도형을 그려서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고등수학을 해석기하학이라 하는데 해석기하학이란 도형을 좌표에 나타내고 미분, 적분 등을 써서 나타내는 것이다. 초등부터 중등 그리고 고등까지 수학은 이어지기 때문에 초등부터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할 것이다.목동 씨엠플러스수학학원 박준호 원장문의 010-8861-4499 2020-08-20
- 중국어 왜 해요? 중국어는 왜 배워야 할까? 중국은 G2 국가이며, 14억이 넘는 막강한 피플파워를 지닌 인구 대국이다. 우리에게 가까운 나라 중국이 주는 경제적 기회와 실익은 필자가 새삼스레 언급하지 않아도 매우 크다. 따라서 성공적인 취업과 비즈니스를 위해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어를 배워야 하는 것이다.뇌 발달에 유용한 언어 ‘중국어’이와는 좀 다른 관점에서, 가천대 뇌과학 연구소 연구팀의 뇌기능성촬영(MRI)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자는 익힐 때 뇌 좌반구의 브로카 영역과 전운동영역, 상두정엽과 방추상화를 포함한 2차 시각 피질 부위의 활성화가 증가된다고 한다. 따라서 중국어는 뇌 발달을 위해 혹은 뇌 퇴화 예방을 위해 배우면 매우 유익한 언어인 셈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러한 이유들은 나이가 어린 학생들일수록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중학교에 진학하면 선택권 없이 중국어가 교과목에 편성되어있기 때문에 들어야 할 뿐이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중국어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내신을 위해, 더군다나 일반고를 기준으로 3시수까지 늘어나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매달릴 수밖에 없는 과목들 중 하나일 뿐이다.이처럼 어린 학생들에게 중국어 학습이 어렵게 느껴지고 더 나아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오랜 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부대끼며 느낀 이른바 야전 경험상 단언컨대, ‘단어’이다. 뜻글자(표의문자)인 한자는 그 특성상 단어를 외울 때 ‘소리, 뜻, 형태’세 가지 요소를 한꺼번에 외워야 한다. 하나를 외우기도 힘든 마당에 세 가지를 함께 외워야 겨우 단어 하나 완성되니 아이들에게 중국어는 지루하고 힘든 난제일 뿐이다. 그렇다면 ‘소리’만 익히면 어떨까? 단적으로 말하면 ‘듣고, 말하기’는 가능하다. 언어라 소통의 툴인‘듣고, 말하기’가 매우 중요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현행 내신과 수능은 듣기와 말하기 평가가 없는 지필고사 형태이다. 따라서 이래저래 ‘뜻과 형태’익히기는 피해갈 수 없는 과정인 것이다.막연한 두려움 극복이 과제그렇다면 중국어는 아이들에게 과연 어렵기만 한 언어일까? 공통 필수과목이자 제1외국어인 영어와 대비하면 중국어 학습의 어려움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의 중국어 수준을 고려할 때 다행히 ‘단어 익히기’에 그친다고 말할 수 있다. 예컨대, 일예로‘고립어’인 중국어의 특성상 중국어는 형태변화가 없기 때문에 영어처럼 ‘일치’를 시킬 필요가 없다. 즉, 내가 가나, 네가 가나, 그녀가 가나, 그들이 가나 모두 동사‘去。(취:qu:가다)’이다. 더 나아가 오늘 가나, 내일 가나 역시 모두 ‘去。(취:qu:가다)’이다. 뿐만 아니라 이른바 약속된 정해진 위치에 단어만 갖다 놓으면 얼마든지 문장 확대가 가능하다. 즉, 학습적으로 정해진 범위 내에서 단어 암기라는 산만 넘으면 오늘 바로 듣고 말하기 및 필기시험까지 한 번에 모두 가능해지는 것이다. 10여년을 공들여도 영어로 말문 떼기 힘든 것에 비하면 중국어는 오늘 당장 말문을 뗄 수 있으니 막연한 학습적 두려움을 버리고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언어인 것이다.그렇다면 단어 암기의 산은 어찌 넘을 수 있을까? 현장에서 보면 특별한 도움 없이도 아주 잘 외우는 학생들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노련한 조력자의 코칭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모든 학습자들에게 천편일률적으로 동일한 교습법을 적용시켜서는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노련한 조력자의 안내는 필수라고 볼 수 있다. 예컨대, 연령이 어릴수록 마치 우리가 어린 시절 한글을 이미지 글자, 먹글자 단어 카드 등을 통해 통문자로 배웠던 것처럼 기초 간체자를 통문자로 반복 노출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토대로 부수가 뜻을 나타내고, 그에 붙은 글자가 소리를 나타내는‘형성자’가 거의 80%이상 차지하는 한자‘육서법’의 특징을 잘 살려 설명을 곁들여 주면 무조건 주입식 암기를 하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단어를 암기해낼 수 있다. 물론 이른바 북경어를 표준어로 쓰는 중국어는 우리나라에서 쓰는‘한자 정자’를 쓰지 않는다. 학습자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획순을 줄인‘간체자’를 쓴다. 한자 선행이 중국어 학습의 선결 조건이 아닌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자 정자’와 ‘간체자’는 그 뿌리가 같기 때문에 글자가 만들어진 조자 원리를 이해시키면 ‘간체자’를 외울 때 보다 훨씬 수월해 진다고 볼 수 있다.중국어, 내신 효자과목 될 수도따라서 필자는 이제 우리 아이들이 중국어 학습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전문가의 도움 아래 잘 짜여진 중국어 학습플랜에 맞춰 불필요한 학습적 잔가지를 제거하여 학습적 피로감을 확 줄여서 중국어에 도전해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를 통해 교과 과정에 중국어가 있어서 마지못해 한다는 수동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중국어만이 가진 수월한 점, 장기적 투자가치를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를 바란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막연함을 넘어 마냥 심란스러움의 대상이었던 중국어가 교과목 전체 평점을 올려 줄 수 있는 내신 효자 과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22년부터 절대평가로 바뀌는 수능 중국어도 노려볼 수 있고, 더 나아가 중국어는 우리 아이가 자연스럽게 향후 취업전선에서 갖추게 될 또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생각과 방법을 바꾸면 결과는 확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목동 이태윤영어중국어학원 중국어 원장 진희연02-2650-8777 2020-08-20
- 예비 고3(현 고2) 바뀐 수능,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지난 겨울방학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는 7월이 끝나가는 지금에도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 와중에 벌써 1학기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고, 지난 5월 29일에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 시행도 치러졌다.현재 고등학교 3학년(2021학년도)과 교육과정은 같아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여러모로 변화가 크다. 2018년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라 국어, 수학, 직업 탐구 영역이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개편되고,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문,이과 구분 없이 선택 과목을 고를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는 절대 평가가 도입된다. 또한 EBS 연계율이 변경되고 과목 특성에 따라 연계 방식이 달라진다. 그리고 학생부 중심 전형 선발 비율이 감소하고 정시 모집 비율이 증가한다. 서울 시내 주요 대학 중에는 정시에서 40% 이상을 모집하는 곳도 있다.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선발 인원도 증가하고 약대도 다시 선발하기 시작한다. 분명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에서 현명하게 순응을 준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국어 영역은 공통 과목인 ‘독서와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택해 응시해야 한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학생 선택에 따라 같은 영역이라도 일부 문항은 완전히 다른 문항으로 시험을 치른다. 하지만 점수는 영역별로 산출되기 때문에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불거질 수 있다. 이에 최종 점수는 선택 과목별로 점수 보정 과정을 거쳐 산출된다.독서와 문학, 화법작문 등 독해력이 핵심먼저 공통 과목인 독서와 문학에 대해 살펴보자. 독서와 문학은 안내 발문이 항상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이다. 글을 제대로 읽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수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독서였다. 심한 경우 화법과 작문, 문법, 문학을 전부 맞히고도 3~4등급이 나오는 학생도 있다. 언제나 오답률 상위 문항은 독서에서 출제됐다. 심지어 문학에서도 독서 지문을 복합 지문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올해 예비시행에서도 이런 경향은 나타나고 있다.선택 과목인 화법과 작문 역시 독해력이 가장 중요하다. 결국 수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해력이다. 문장 단위 독해부터 시작해서 문단으로 그리고 글 전체의 구조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독해가 가능해야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당연히 어휘력은 뒷받침돼야 한다. 이미 본원에서는 독해의 기본인 어휘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학생별로 그 수준에 맞는 독해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문학, 6월 모평에서 세문제 오답률 50% 넘어문학은 독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었으나 이번 6월에 치른 모의수능에서는 세 문제가 오답률이 50%가 넘었다. 이번 6월 모의수능과 예비시행은 동일한 교육과정에서 출제된 시험이므로 2022학년도에도 이런 결과는 나타날 수 있다. 학생들이 실전에서 문학 작품을 완벽하게 해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출제자의 해석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갈래별 특성을 고려하여 작품에 접근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시된 지문에 나타난 사실 관계 파악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표현 방법에 대한 개념 정리도 중요하다. 평가원 기출 문제에 자주 사용되고 있는 개념은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언어는 기본 개념이 중요선택 과목의 경우는 아직 유,불리를 판단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언어(문법)와 매체에 비해 화법과 작문이 준비하기에 쉬워 보이지만 2018학년도 수능처럼 나온다면 화법과 작문도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다. 화법과 작문은 주요 개념과 원리를 공부한 뒤 평가원 기출 문제를 통해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리고 지문 구성과 문제 유형에 맞춰 빠르고 정확한 문제 풀이 방법을 공부해야 한다. 다양한 자료 활용 방법이나 비판하는 글쓰기 등은 난도가 높게 출제될 수도 있다. 그에 대한 대비도 이루어져야 한다.언어의 경우는 기본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 언어 문제가 대체로 자료 탐구형이지만 자료를 해석하기 위한 언어 지식은 충분히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런 뒤에 다양한 문제를 통해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매체의 경우는 매체의 소통 방식 및 매체 언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문제 풀이에서는 독서와 마찬가지로 사실적,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가 요구된다.2022학년도 개편 수능 예시 문항과 평가원 기출 문제를 통해 달라지는 부분과 유지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이루어진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에서 달라진 수능 먼저 준비하자.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 2020-08-20
- 2021 대입 환경의 변화와 SKY 지원전략 수능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9월 중순까지 수시원서 접수를 마치고 나면 본격적인 입시체계로 접어든다. 올해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적용,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대학별 입시 정책의 변화, 블라인드 입시의 확대, N수생의 증가 등으로 인해 여러 가지 변수가 예상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연세대, 고려대 지원전략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오양욱 보인고 진학기획부장교사Q. 올해 입시의 큰 변화는 어떤 점을 꼽을 수 있는가.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경우 정시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수시대비가 덜 된 학생에게 좀 더 기회가 열려있다고 볼 수 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블라인드 면접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디. 면접에만 적용되었던 블라인드 면접이 고교정보 등 서류까지 폭넓게 확대되며 변수가 예상되는 상황이다.Q. 서울대 수시와 정시 준비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어야 할 부분을 정리한다면.올해 코로나로 인해 서울대는 지역균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완화시켜 놓았다. 원래 서울대 지역균형에서 최저학력을 충족시키는 인원이 예년의 경우 지원자의 50% 정도였다. 올해 완화된 기준으로 하면 지원자의 70% 정도가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실질경쟁률이 올라가면 지역균형 특성상 내신반영비율이 높기 때문에 내신이 좋은 비수도권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예년기준으로 합격권이라고 진단이 되더라도 올해는 조금 보수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창체와 비교과가 반영이 안 되고 내신반영비율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균형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 학생이더라도 일반전형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깊이 있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서울대 입시에서 정시의 경우 가장 중요한 점은 탐구Ⅱ과목과의 싸움이다. 상위권 학생이라고 해서 서울대 지원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고 탐구Ⅱ과목 지원자가 적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있다. 6월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탐구Ⅱ과목 백분위가 97% 이상으로 안정권에 접어든 학생이라면 서울대 입시에 더욱 집중하라고 말하고 싶다. 정시에서 과목간의 유·불리를 없애기 위해서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하는데 서울대의 경우 백분위가 97% 이상이 되면 감점 요소가 크지는 않다.또 올해 서울대 정시 컷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대기업과 연계해 학생을 선발하는 연세대와 정원 외 전형이 늘어난 카이스트 등의 선발인원이 180명, 강원대 신설 의대 49명 선발까지 합하면 약 230명 정도의 상위권 학생이 빠져나갈 수 있어 정시 컷이 좀 떨어지리라고 예측한다. 탐구Ⅱ과목에 자신감이 있다면 과감하게 서울대 입시에 도전하는 것도 괜찮다.Q. 연세대 신설 면접형과 인기가 높은 논술전형에 대한 평가는.학종에서 면접형이 신설되었다. 고3 재적수의 3%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이 대상에 들어가면 당연히 면접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대학에서 고교정보가 블라인드 처리되고 고교프로파일도 받지 않는 첫 입시이기 때문에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에게 유리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특목고의 경우 교육과정자체를 보면 특목고의 성격이 드러나지만 전국단위 자사고나 광역자사고의 경우 일반고와 확연히 차별화되지 않는 교육과정이라면 예년에 비해 불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연세대 입시에서 눈여겨 볼 부분이 논술전형이다. 올해는 선발인원이 반으로 줄어들어 384명을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등교개학을 못한 N수생이 급격하게 늘어나며 수능부담을 갖지 않는 연대 논술전형만을 깊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 예를 들어 자연계 학생의 경우 수학과목과 지원학과가 지정한 과학탐구, 이 두 과목만을 몇 달간 훈련과정을 거치는 N수생이 많기 때문에 올해 연대 논술전형에서는 재학생의 합격률이 크게 떨어질 예정이다. 고3 수험생의 경우 수학과 과학에 특별한 재능이 있지 않은 학생이라면 지원을 삼가는 것이 전략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올해 연대 논술은 졸업생들의 약진, 재학생들에게 불리한 전형으로 보인다.Q. 고려대의 입시전형 변화를 눈여겨보며 지원전략을 짠다면.작년에 학교추천Ⅰ과 학교추천Ⅱ로 구분했던 전형이 올해는 통합 형태로 바뀌며 큰 변화는 없다. 재적생 수의 4% 학생이 받는 학교추천을 받지 못하고 고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학종 일반전형 중 학업우수형과 계열적합형 지원을 고려해볼만 하다. 계열적합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495명을 선발한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이 두 전형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 좋다.학업우수형의 경우 내신반영비율이 영향력이 있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이과의 경우 국수영탐 4개 영역이 등급 8이내여야 하는데 이 부분이 만만하지는 않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고 비교과 활동 등 학교생활기록부의 완성도가 있는 학생이라면 내신이 2등급 초중반이라고 하더라도 경쟁력 있게 학업우수형을 지원해 볼 수 있다.지원계열에 대한 생활기록부의 완성도가 높은 학생이라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계열적합형을 지원하면 된다. 학업우수형의 경우 재학생을 위한 전형의 성격이 강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올해는 고3 2학기까지 생활기록부 완성과 성적관리가 잘 된 졸업생들의 경우 입시에서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Q.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면접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비대면 면접을 하겠다는 발표는 있었지만 아직 상세한 부분까지 나와 있지는 않다. 면접상황은 내가 낯선 사람 앞에서 주어진 제시문이나 문제에 대한 자기 생각과 과정을 드러내는 과정이다. 대학에서 물어 보는 문제의 난이도와 포커스는 바뀌지 않고 면접을 보는 상황만 바뀌는 것이다. 처음 시도하는 비대면 면접 역시 많이 연습하는 학생, 기출문제를 다뤄 본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최근 3년 정도의 면접문항 분석을 기본적으로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같은 수준에 있는 대학이더라도 면접의 포커스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나의 장점을 더 드러낼 수 있는 대학을 선택, 집중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면접 준비, 시간 관리에 대한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비대면 면접으로 상황만 바뀌는 것이기 학생들이 혼동을 겪을 필요는 없다.Q. SKY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들려 줄 조언은.SKY 입시의 학종에서 평균적으로 졸업생의 합격률이 20%, 고3 재학생의 합격률이 80% 정도의 비율을 보였지만 올해는 졸업생의 합격비율이 상승할 예정이다. 2021 입시가 고3 수험생들에게는 힘든 해일 수 있다. 수시지원은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수준에서 약간 소신 지원하는 것이 정상적인 케이스다. 본인의 모의고사 성적과 생활기록부의 완성도를 입시를 잘 알고 있는 교사와 냉정하게 파악하고 지원가능 여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논술과 학종 준비는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는 전형이다. 전국단위 모의고사 성적이 아직 불안해 논술이나 학종에 기대면 오히려 입시에 실패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올해는 재학생의 경우 입시 방향의 선택과 집중에 더욱 신경 쓰며 보수적이고 냉정하게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2021 대입에서 바뀌는 사항1. 수능일은 12월 3일, 시험실 당 정원은 24명으로 축소올해 수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으로 ‘쉽게 출제할 예정이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교육부에서 수능 난이도 조정 가능성은 없다고 발표했다. 수능 난이도를 낮춘다고 해서 고3 수험생들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12월 3일 실시하는 수능은 한 시험실에 정원이 최대 24명으로 칸막이를 설치하고 별도 시험실도 확보된다.2. 2015 개정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입시한국사를 제외한 전 영역과 과목에서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다. 국어 출제범위는 화법과 작문, 언어(언어와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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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스타샘 - 한대부고 윤윤구 교사 한대부고 학생들의 진로개척과 지적 호기심 발현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학생들의 큰 발전을 돕고 있는 한대부고(학교장 최은혜) 윤윤구 융합인재부 부장교사. 대외적으로는 고3을 위한 입시 전략, 고입·대입 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EBS 입시 대표 강사이기도 하다. KT 언택트 입시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한대부고는 2015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되기 이전부터 이미 학생중심 수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는데 거기엔 윤 교사의 역할이 컸다.“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진로와 진학이 함께 이뤄지는 것입니다. 아직 고1, 중학생이라면 우리 아이가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그 관심을 발현시키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필요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자신의 진로가 확실한 학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학교 진학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입시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큰 오해 중 하나는 수시와 정시를 따로 생각하는 것인데요. 수시를 준비하면서 지식의 폭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지식의 양이 늘어나 정시 능력 또한 향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미리부터 수시와 정시를 구분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모두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입시전문가 윤 교사에게 변하는 대입에 대해 들어봤다.Q. 학종에도 트렌드가 있는 것 같다. 현 고등학생들에게 중요한 건 무엇인가?-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과목 이수다. 현 대학교 1학년생 이상에게 적용됐던 2009개정교육과정에서는 학종에서 교과성적, 교과세특(활동), 비교과 3가지 비중이 컸다. 하지만 2015개정교육과정은 완전히 바뀌어 교과, 교과활동, 비교과 외 이전에는 없었던 ‘선택과목’이란 큰 평가요소가 생겨났다. 이제까지 학종에서 교과 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1/3이었다면 현 교육과정에서는 이전에 비해 내신 성적의 비율이 다소 줄어들게 된다. 대신 교과 활동의 중요성은 커져 교과세특이 학생부에서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됐다.여기에 일반선택, 진로선택, 전문교과 등의 교과 선택이 더해진다. 일반선택은 수능과목으로 이제까지의 체제와 큰 차이가 없지만, 진로과목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는 중요 평가 항목이 된다. 전문교과는 학교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전문교과가 개설되어 있지 않은 일반고에서 심화과목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해서 불이익을 주지는 않겠다는 것이 대학의 입장이다. 다만 거점학교를 활용해 심화과목을 들었을 때엔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전문교과까지 들을 필요가 없는 학생이 굳이 전문교과를 선택해 낮은 성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필요도 없다.일반고 많은 학생들이 ‘우리학교에는 과목 선택의 폭이 좁다’고 불안해하는데 과목 선택의 폭이 넓어 많은 과목을 선택했다고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주는 것은 아니다. 학교에 따라 과목 선택 기회 자체가 배제된 경우 대학도 충분히 감안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불이익이 없다는 것을 학생들도 충분히 인지하길 바란다.Q. 1학년 때 진로가 명확하지 않다고 불안해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은데?-고등학교 1학년 때 진로가 확정된 학생 별로 없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1학년 때부터 진로가 확정적인 아이가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대학은 절대 그렇게 평가하지 않는다. 물론 아주 가끔은 진로가 명확한 학생들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매우 낮은 비율이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고등학교 진학 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면 된다. 이때 학교 내 진로, 진학 활동이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의 진로를 풀어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우리학교의 경우 성적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은 독서를 기반으로 진행,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학생들의 의지가 반영된다. 고1,2학년들은 진로, 진학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부모에 의해서 강제된 꿈이 아닌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3년 동안 ‘의사-의사-의사’로 작성한 학생보다 ‘건축-회계사-의사’로 작성한 학생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경험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만큼 폭 넓은 지식의 양을 보여줄 수 있다.Q. 수시와 정시를 언제 구체적으로 결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수시 따로 정시 따로’라는 생각보다는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한다는 마음을 갖는 게 맞다. 학종 대비를 잘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정시 성적도 올라가게 마련이다. 지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는 지식의 양이 늘어난다는 말이다. 학종 대비를 하며 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은 학습을 받아들이는 능력 또한 빨라지고 커진다. 학종 준비가 꾸준히 잘 된 학생들은 대체도 성적향상도 보인다. 특히 서울 상위권이 목표라면 더욱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많은 학생들을 지켜보며 입시는 진학과 진로는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진학과 진로가 함께 움직이는 것이 바로 학종이다. 때문에 학생이 좋아하는 진로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학생들의 진로를 학부모님들이 무시하고 거부할 때 학생들에게 큰 고민이 생겨나게 된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찾고 그 길을 가길 희망하면 그 진로를 위해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는 상황과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하는 것이다. 그래야 성적도 쉽게 오르고, 활동의 폭도 커진다.Q. 교과세특에 대한 고민이 많다. 교과세특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풀어가야 하나?-교과세특은 교과활동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수업시간 발표와 토론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다. 수행평가도 있지만 공식적인 평가의 과정이라 한계가 있다. 진로가 정해졌다면 진로에 대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분명 수업시간 내용과의 접점이 생기게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진로와 관련된 지적 호기심을 수업시간에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이다. 이렇게 접근하는 순간 세특에 대한 모든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세특을 어떻게 써야 하나?’를 고민하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지적 호기심을 이 수업 시간엔 어떻게 드러내지?’ 이 질문을 항상 기억하라. 이걸 구체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힘들다면 수업시간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와의 접점을 연결시키면 된다.이렇게 교과세특이 작성되면 그 세특에는 ‘이 학생이 어떤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화려한 문구로 작성된 세특보다 지적호기심을 풀어내기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명확한 세특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Q. 학생들이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는 데 독서활동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도 고민이 많은데?-학생들이 독서를 위해 가장 먼저 검색하는 것이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도서들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필독서’ 역시 없다. 중요한 것은 ‘내가 궁금해 하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도전해서 내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던’ 책이다.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찾다보면 어쩔 수 없이 스테디셀러가 나올 수는 있지만, 이런 과정 없이 유명 도서를 찾아 읽는 것은 의미가 없다. 서울대 입시에서 그해 지원한 학생들이 읽은 책이 15000여 권인데 그 중 9000권이 그 누구도 읽지 않은 ‘단 한명’이 읽은 책이다. 자신의 진로와 관계해 궁금해 하며 파고들어가 읽은 책인 것이다.또, 같은 책을 읽어도 지적 호기심이 다르기 때문에 읽은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고, 다음에 연결되는 책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필독서 목록에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