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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꺼풀 처짐: 원인과 치료법 HB피부과 최정민원장 노인분들중에 눈꺼풀이 처져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다. 젊은 시절 크고 맑은 눈을 자랑하던 때도 있었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눈꺼풀이 점점 처지고 눈이 작아보이게 된다. 처짐이 좀더 진행되면 눈가의 양쪽 접히는 부위에 염증이 잘생기고 쉽게 짓무르게 되며,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눈꺼풀이 시야를 가려 시력이 나빠지고 눈도 침침해진다. 이런 눈꺼풀 처짐의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얼굴에 주름이 생기는 원인과 같다. 즉 자외선 노출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진피층 콜라겐 섬유 및 탄력섬유의 변성과 흐트러짐이 눈꺼풀 처짐과 탄력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보톡스와 연관되어 눈꺼풀 처짐이 오기도 한다. 즉 보톡스주사를 이마에 맞았을 경우 일시적으로 눈꺼풀이 처지는 경우가 종종 관찰되고 있다. 이럴 때에는 이마하부가 묵직하게 아래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면서 눈꺼풀도 함께 아래쪽으로 처지게 된다. 하지만 이 경우는 가역적으로 회복되므로 특별한 시술이 필요치 않다. 눈꺼풀 처짐의 치료로는 크게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마취 후 메스를 사용하여 늘어난 눈꺼풀부위를 어느 정도 잘라내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식이 흔히 사용되고,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써마지NXT를 이용한 고주파 시술이 대표적이다. 써마지 NXT는 2002년 미국 FDA에서 주름 제거 장비로 승인받은 후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었던 써마지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한국에는 2008년 봄에 도입되었다. 써마지 NXT는 일반 레이저와는 달리 진피층뿐만 아니라 피하지방층까지 깊게 에너지를 전달하여 흐트러진 콜라겐의 배열을 정상화시키고 타이트닝 시켜 피부를 리프팅 시키므로 지속 기간이 타 레이저에 비해서 긴것이 특징이다. 지속 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한번 시술 후 2, 3년 정도로 보면 된다. 또한 기존의 써마지에 비해서 써마지 NXT는 쿨링시스템이 개선되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해졌고 고주파 조사 시간이 빨라져 치료시간이 단축되었다. 수술과는 달리 특별한 마취가 필요치 않고, 칼을 대지 않고도 얼굴의 주름을 없애고 눈꺼풀을 리프팅을 시킨다는 것이 장점이며, 최근에는 바디용 팁이 개발되어 눈꺼풀과 얼굴뿐만 아니라 아랫배, 팔, 허벅지, 엉덩이 등의 더욱 다양한 부위를 리프팅 시킬 수 있게 되었다. 부작용으로는 다른 레이저들처럼 물집, 홍반, 여드름, 지방 위축 등이 올 수 있으나 그 빈도가 드물고 대부분 일과성으로 쉽게 치료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
- 내막이 얇아서, 배란이 잘 안돼서…난막강화요법으로 불임에서 탈출을! 출산율이 떨어져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아이를 가지고 싶어도 뜻대로 안되는 불임 부부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방 난막강화요법을 통해 불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난막강화 요법이란 글자그대로 난소와 자궁내막의 기능을 향상시켜 임신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는 치료법이다. 궁소보태탕과 자하거(플라센타)요법을 병행하여 그 상생상승효과로 하여금 임신의 가장 근원적인 조건을 개선하는 것으로 난소에서 난포가 이상적으로 형성되어 난자가 튼튼하게 잘 자라고, 정확하게 배란되게 해주며, 자궁내막에서는 수정란이 착상이 잘되도록 내막의 두께와 조건을 강화시켜주는 방법이다. 개발동기 불임 중 기질적인 뚜렷한 이상이 있는 경우 외에 환자들의 반 이상이 산부인과에서 2~3개월 동안 각종 검사를 받아봤으나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도 않고, 배란도 잘되며 남편도 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임신도 안되고, 나아가 인공수정과 시험관시술까지도 반복했으나 계속 실패하면서 원인불명이라는 말에 답답해하는 분들이 많다. 과연 여러 가지 장비로 들여다보고, 현미경으로 보아도 문제가 안보이고, 어느 정도 배란도 규칙적으로 되고 있고, 호르몬 검사 수치도 정상이라면, 우리 몸은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일까? 이것의 정확한 표현은 ‘이상이 없다’가 아니라 ‘이상을 못 찾는다’이다. 우리가 홧병의 경우를 보더라도 사진 상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나 기능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볼 수 있듯 이런 기능적 불임의 경우 인공수정과 시험관시술을 반복해도 임신은 되지 않아 시름만 더해간다는데 문제가 있다. 불임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각종 검사를 받았으나 별다른 이상 없거나 인공수정과 시험관시술을 할 때, 난자가 잘 자라지 않거나 내막이 얇아 임신에 실패했던 경우의 환자 중 65%이상이 임신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현대에서 불임은 배란장애나 난관이 막혀서라든지, 수정란이 착상이 안 된다든지, 호르몬의 내분비 이상 등 그 원인이 참 다양한데, 그 중 가장 많은 기능성 불임의 원인은 난소기능 저하로 인한 배란장애와 자궁 내막의 착상저하이다. 양방적으로는 인공수정과 시험관시술밖에 더 이상 어찌 해볼 수가 없어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계속 힘든 시술을 반복하며 실패하는데, 난소가 약해 배란촉진을 해도 난자가 잘 자라지 않고, 자궁내막이 얇아 착상력이 나빠서 수정란이 뿌리내리지 못하면 실패를 거듭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를 개선할 방도도 뾰족하게 없기에 낙심하면서도 지속해 온 것이다. 한방에서도 예로부터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며, 보해준다는 개념으로 불임의 치료를 해왔다. 허나 그 치료 의미가 뚜렷하지 않아서 그냥 애가 잘 들어선다는 약들을 써온 경향이 있었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위해 개발한 것이 바로 난막강화요법인데, 이것의 치료 요점은 내막의 기능을 강화시켜 두텁게 해주면서 착상력을 증대 시키는 데에 있고, 난소에서 튼튼한 난자가 잘 자라서 탈 없이 배란되는 데에 있다. 더더욱 좋은 점은 실제치료과정에서 난포의 형성, 변화와 내막의 두께가 좋아지는 것을 초음파상으로 확연하게 알 수 있게 변화가 빠르다는 데에 있다. 치료효과 환자들에게 집중적으로 난소와 자궁내막이 강화되는 치료를 적용한 결과 놀라운 효과를 보게 되었다. 동의보감에도 여성생식기에 탁월하다는 자하거(플라센타)를 이용하여 탕약과 병행치료하는 방법인데, 그동안 한방치료시의 실제 호르몬과 내막의 변화에 대해 밝혀진 바가 별로 없어서 호전되는 척도의 이해도 부족하고, 결과에 대해 불확실해서 반신반의했으나 이 난막강화요법은 불임환자들에게 난소의 기능이 좋아지며, 자궁내막을 향상된다는 사실이 눈에 보이게 변해 준다는 데 장점이 있다. 당귀, 음양곽, 파극, 애엽 이외 20여가지의 순수한 천연물질로 만들어진 궁소보태탕과 더불어 자하거를 이용한 난막강화 요법을 한 결과 배란과 내막두께를 도와주는 에스트라디올(E2)의 수치는 30대의 경우 36%, 40대의 경우 28%가 상승하여 난포의 크기가 평균 13㎜로 난포가 잘 자라지 않던 것이 평균 19㎜로 커졌고, 자궁내막을 두텁게 하고 착상을 도와주는 프로게스테론의 수치는 30대의 경우 평균 68ng/㎖, 40대의 경우 평균 46ng/㎖의 증가가 되어 자궁내막이 얇아서 임신이 되지 않던 평균 4.8㎜ 상태가 8~10mm로 증가하여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도 있었다. 이는 탕약과 병행하는 자하거의 경구복용법이 실제 자궁과 난소의 생식기능을 호전시켜 자궁내막을 두텁게 하고 착상력을 높이며, 배란이 잘 이루어지게 해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인공수정과 시험관시술을 반복해도 임신에 실패를 하는 불임 환자분들이라면 난막강화요법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는 탕약과 병행하는 자하거의 경구복용법이 실제 자궁과 난소의 생식기능을 호전시켜 자궁내막을 두텁게 하고 착상력을 높이며, 배란이 잘 이루어지게 해준다는 결과인 것이다. 하이미즈한의원 박영철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
- 불임 한의학에서는 한 생명이 탄생하는 것도 농사짓는 원리를 비유하곤 한다.. 우선 농사를 지을 때는 좋은 씨를 고르고 밭을 기름지게 만든다. 기름진 밭에 좋은 씨를 뿌려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있으면 작물은 싱싱하게 자라 결실을 맺게 된다. 남성의 정자를 씨에 비유하고 여성의 자궁을 땅에 비유해 보면 * 농사를 지을 때에도 언 땅에 씨를 뿌리면 싹이 나지 않는 것처럼 자궁의 온도가 지나치게 찬 경우에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경우에도 싹이 틔지 않는 결과가 (착상불능) 나온다.(소음인, 한태음인에 많음) -이런 경우에는 자궁의 온도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약을 사용하여 치료를 한다. * 자궁의 온도가 지나치게 뜨거운 경우 역시 착상이 일어나지 않다. (소양인이 많음) -이런 경우에 역시 자궁을 서늘하게 식혀주는 약을 사용하여 치료를 한다. * 땅에 거름기나 수분이 없어 메말라 갈라진 땅(배란이 잘 안됨)에 씨를 뿌리면 설령 싹이 나기도 힘들지만 싹이 난다해도 얼마 못가 말라비틀어지는 현상(자연유산)이 발생한다. (태양인, 소양인에 많음) -이런 경우에는 신장을 강화하여 자궁의 호르몬을 보충하여 기름진 옥토를 만들어주는 보궁의 치료를 시행한다. *땅에 수분이 너무 많아도 씨는 싹을 틔기도 힘들고 자라기도 힘들다.(열태음인에 많음) 모내기 후 논에 물이 너무 많아 모가 물에 잠겨 있고 모가 물에 둥둥 떠다니는 것을 상상해 보면 된다. -이런 경우는 지나치게 비만하여 몸에 습담이 많은 경우에 해당하는데 습담을 제거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소화기능이 안 좋아서 식욕이 없고 소화장애 (어지러움, 구역감, 두통, 베에서 물소리)가 나타나는 경우의 불임도 습담이 원인인데 이런 경우 역시 비위기능을 강화하고 습담을 제거해 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돌이 많은 자갈밭에 씨를 뿌리면 싹이 트기가 어렵고 설령 싹이 터도 시들어(자연유산) 버릴 수 있다. 인공유산을 많이 하여 자궁벽이 손상된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경우에는 자궁을 청소하는 세궁의 치료가 필요하다. * ‘애간장이 녹는다’는 말처럼 지나친 스트레스 역시 자궁 기능의 장애를 초래하여 임신이 안 되도록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이런 경우에는 억울된 가장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치료를 한다. *각종의 인스턴트 식품 같은 공해물질의 과다한 섭취나 화학적인 약물의 영향(피임약 포함)으로 간장의 독소가 있는 경우에도 불임의 원인이 된다. -이런 경우에는 간장의 습열을 제거해 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기질적인 이상으로 난관이 막히는 등의 경우에는 몸의 탁한 피인 어혈을 제거하는 약 처방을 투여하여 난관이 소통되도록 하는 치료를 한다. 이런 이유로 불임의 특별한 치료 비방은 없다. 사상한의원 이계강원장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
- 하지정맥류 다리, 건강해야 아름다울 수 있다 다리 자주 붓고 통증 있으면 하지정맥류 의심…초기 치료 중요, 불거져 나온 혈관 레이저로 말끔히 건강하고 아름다운 다리는 모든 여성들의 선망이다. 노출의 계절에는 그것이 더욱 절실하다. 올 여름은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면서 미끈한 다리 라인 가꾸기에 관심들이 더 쏠리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 날씨가 더워지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다리 노출을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보편화 된 얼굴성형을 넘어서 아름다운 다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건강하고 예쁜 다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 보자. 아름다운 다리 위해 다리의 건강상태 파악 먼저 서초동에 위치한 리포미 클리닉 이채영 원장은“아름다운 다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다리 상태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리성형을 하더라도 다리의 건강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다리 지방흡입을 하러 왔다가 뜻하지 않게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환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많은 여성들에게서 발견되는 다리질환인 하지정맥류는 흔히 다리표면에 검푸른 혈관이 심하게 눈에 띄거나 울퉁불퉁하게 혈관이 튀어나오는 경우만 질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증상 없이도 평소 자주 붓고 무겁거나 뜨거운 느낌,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쪽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혈액이 다시 내려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정맥 속 판막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리 정맥혈이 역류해 울혈이 생기고 정맥의 불규칙적인 확장 및 변화로 인해 검푸른색의 혈관이 다리에 불거져 나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밖으로 드러나는 정맥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맥류 증상만 보이는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 이 원장은 "겉으로 보이지 않는 하지정맥류는 보통 심각하게 여기지 않아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며“그러나 이런 증상은 복재정맥(피부 가까이 위치한 표재정맥의 한 종류로 대복재정맥, 소복재정맥으로 나뉜다) 기능은 정상이면서 관통정맥(정맥을 잇는 혈관) 기능만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건강한 다리 만들기 첫걸음 하지정맥류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원장은 “하지정맥류를 방치할 경우 노폐물을 함유한 정맥혈이 고인 탓에 다리가 자주 붓고 저리며 작열감과 함께 통증이 계속 되는 것은 물론, 정맥염이나 피부궤양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면서 “만약 늘 다리가 무겁거나 쥐가 자주 나고 1주일에 3회 이상 다리에 통증이 생기면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조기치료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요법과 수술적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비수술적요법에는 약물요법, 운동치료, 압박스타킹 착용 등이 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한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따라서 비수술적 요법은 임신 등으로 수술이 어렵거나 증상이 미미한 경우에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를 위한 수술적요법으로는 정맥내 레이저치료, 미세수술법, 하지정맥류 근본 수술이 있다. 그 중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정맥내 레이저치료를 들 수 있는데,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혈관을 찾아 레이저 광선을 쏘아 치료하는 방법이다. 입원 및 마취가 필요 없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수술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수술 당일이나 다음날부터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바쁜 직장인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수술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거나 휴가를 별도로 얻지 않아도 된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다리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실제로 다리를 아름답게 만든다. 이 원장은 “치료 후 불거져 나온 혈관이 사라지는 것만으로도 혐오스러운 다리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고, 다리가 붓던 증상이 사라지면서 매끄러워진 다리표면은 외적으로도 아름답게 보인다”고 말했다. 평소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서는 꽉 끼는 옷이나 신발을 자제하고 다리의 혈액순환을 돕는 운동을 하면 좋다. 이젠 날씬하고 아름다운 다리를 원한다면 먼저 건강한 다리부터 만드는 것이 순서이다. 도움말 : 리포미 클리닉 이채영 원장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
- 비만과 한방 복진 통해 정확하게 환자의 상태 진단…한방요법으로 쉽고 편하게 비만과 건강 함께 잡아 내 아이를 공부 잘하는 것 못지않게 키 큰 아이로 키우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들의 소망이다. 그래서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것에 신경을 쓴다. 하지만 학교와 학원 공부에 바쁜 아이들은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부족으로 체중만 늘고, 키는 크지 않아 부모 속을 태우는 경우가 많다. 또 주변에 결혼한 지 몇 년 지난 부부가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결혼 초 피임약을 복용하다가 막상 임신을 하려고 하자 임신이 되지 않아 병원을 찾기도 한다. 생생한의원 박요섭 원장은 “이들 경우의 주된 원인이 비만인 경우가 많다”며 “체질에 따라 적합한 처방으로 치료하면 인체에 무리없이 비만을 개선시켜 키도 크고 아기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현상 간파, 세밀한 치료 도출하는 ‘복진’ 배에는 오장육부가 집결되어 있다. 따라서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결국 배에 이상반응이 나타나므로 복진은 신체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복진은 한방 의학과 함께 시작된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진찰 방법으로, 정교하고 세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박 원장은 “고대부터 전해온 정통 방제학을 현대의학에 맞게 재정립한 복진으로 한의학의 진단을 좀 더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면서 “복부의 긴장도, 비율, 색깔, 복피의 두께와 여러 가지 복부에 나타나는 징후들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오장육부와 인체에 부족하고 넘치는 정도를 판단, 정확한 치료를 위한 기준을 세운다”고 설명했다. 복진은 난치성 질환 및 성인병인 신경성 질환, 알러지성 질환, 순환계 질환, 비만 질환 등의 치료에 보다 객관적이고 빠른 결과를 도출해 낸다. 또한 환자 스스로도 직접 복부의 상태를 느낄 수 있게 되므로 질병과 치료의 진행과 변화과정을 의사와 함께 이해할 수 있어 최고의 진단법이라 할 수 있다. 아이 성장 최대의 적은 비만 체중은 키와 더불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다. 하지만 ‘살이 키로간다’는 얘기는 맞지 않는 얘기다. 적당한 체중은 키가 자라는데 유익하지만 과도한 체중은 키 성장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이다. 살이 찌고 체지방이 늘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이 증가해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기 때문에 키가 잘 자라지 않게 된다. 2차 성징이 나타나면 성장판이 닫히기 때문인데 특히 여자아이의 경우 비만은 초경을 앞당겨 성장을 멈추게 만든다. 또 어린이 비만은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식생활 개선과 적당한 운동으로 살을 빼야 한다. 하지만 성인에 비해서 의지가 약한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먹는 유혹에 약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싫어해서 의료기관을 이용한 비만치료가 효율적 일 수 있다. 박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현재 아이의 비만정도를 측정하고 치료방향을 정한다. 주로 한약, 비만 억제침, 지방분해침, 영양상담을 통하여 포만감을 유발하고 지방분해를 촉진하여 살을 빼거나 살이 찌는 것을 막고 키 성장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몸속 노폐물이 여성 불임의 원인 한방에서는 불임의 원인을 세가지로 본다. 첫째는 스트레스 등으로 기의 흐름이 불량하여 혈의 흐름이 불량한 것, 둘째는 습담(인체의 불순물)으로 혈의 흐름이 불량해진 것, 셋째로 과로나 다산으로 인해 혈의 생성이 부족한 것 등인데 이 중 비만은 습담에 해당된다. 박 원장은 “습담은 그 자체로도 몸을 무겁게 하며 몸을 붓게 하고, 기미, 식욕저하, 설사, 가슴이 답답함, 사지가 나른함, 구토, 신물, 관절의 통증, 어지러움 등의 수 없이 많은 증상을 나타낸다”면서 “습담이 몸에 많이 쌓이게 되면 혈액순환 및 호르몬 대사에 악영향을 끼쳐서 불임을 유발한다”고 전했다. 비만인 여성은 정상체중의 여성보다 3배정도 월경의 장애가 오고, 남성호르몬 과잉으로 여드름, 다모증,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배란이 불규칙해지거나 무배란 상태가 되어 불임이 된다. 또 비만도가 높을수록 유산의 확률도 높고 임신 시에도 당뇨나 고혈압 등 합병증이 오기 쉽다. 또 체지방이 낮으면 안드로겐이 증가하여 유방조직을 직접 자극, 유방암의 위험이 증가하기도 한다. 박 원장은 “생리불순이나 배란장애, 임신과 출산시의 장애와 질병은 비만의 예방과 조절을 통해 자궁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 : 생생한의원 박요섭 원장 정옥선 리포터 okse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
-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 신경 유착 제거해야 2007년 4월 서울시내 한 병원 신경외과에서 제4, 5번 요추유합수술을 받은 유모 씨(66). 수술 후 통증이 심해 매일 밤 잠을 설치는데다가 다리에 힘이 없어 제대로 걸을 수도 없었고 대소변을 보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야 했다. 서울의 유명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전전했지만 별 차도를 보지 못하다가 통증클리닉을 찾게 되었다. 척추수술 환자 10~40% 통증증후군 시달려 유 씨의 경우처럼 척추수술은 잘 됐다고 하는데 통증이 계속 남아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의외로 많다. 이른바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 즉 ‘척추수술실패증후군(FBSS)’을 앓고 있는 환자가 전체 척추수술 환자 중 10~40%나 된다. ‘수술실패증후군’ 혹은 ‘수술 후 요통증후군’은 수술해도 낫지 않는 허리?목 디스크 등의 척추질환을 일컫는데, 이는 요추를 중심으로 한 척추 질환(목?허리 디스크, 척추협착 등)에 대해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수술 후에도 요통이나 하지통, 저리는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는 증상이다. 현재 요추디스크 절제술 후 재발률은 5~15%, 디스크절제술과 관계되는 합병증은 15~30%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일부 보고에 따르면 수술한 사람들에게서 10~40%에서는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했고, 5~10%에서는 처음 수술 후 오히려 증상이 더 악화됐다고 한다. 박앤강 통증의학과의 박병철 원장은 “척추수술실패증후군은 경막외강 섬유화로 신경근 근처에 반흔 조직(딱딱한 거미줄)이 생겨 신경을 압박하고 당겨 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신경으로의 혈액공급과 척수액 관련 영양공급을 차단해 신경 기능부전, 심한 통증, 신경손상을 유발시켜 점차적으로 심해지는 통증, 근육위축, 인대약화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 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막외 섬유화로 인한 신경유착은 척추수술 후 통증에 5~60%까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신경성형술과 인대강화치료 병행해야 수술 후 통증증후군은 이처럼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경막외 내시경 신경성형술과 인대강화치료의 병행이 꼭 필요하다. 박 원장은 “경막외강 신경근 유착은 혈관을 포함한 신경근이 들러붙는 것을 말하며, 허리나 다리를 움직일 때 척추신경도 미세한 움직임이 생기므로 유착된 신경은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고 당겨지면서 요통과 하지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한 신경은 혈액공급이 적절해야 하며, 척수액으로부터의 영양공급이 확보되고 움직임이 자유로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착으로 인해 신경압박과 척수액 순환폐쇄가 생기면 신경손상과 신경기능부전으로 인해 허리와 다리의 심한 통증이 유발되며 이러한 증상이 장기화될 경우 근력저하와 근위축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경막외 내시경 신경성형술이 필요하며, 이는 경막외 내시경으로 신경유착부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신경유착을 제거해 신경압박을 풀어주는 시술이다. 통증의 원인이 제거되면서 신경에 혈액 및 영양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면 신경기능의 회복과 함께 통증이 점차 사라지는 것이다. 인대재생치료(PRP 주사)는 몸 자체에서 세포가 재생하도록 유도해 치료를 촉진시키는 효율적 방법이다. 혈액을 채취해 생체활성단백질과 성장촉진인자를 풍부하게 고농도로 농축시켜 초음파 유도와 C-arm 유도로 병든 부위에 이식 주입해 조직(연골, 인대) 재생을 촉진시키는 치료법이다. 전문 클리닉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 필요 두 치료법 모두 시술시 통증이 경미하고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국소마취로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시술 후에는 약간의 휴식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치료경과가 빠르다. 앞서 말한 유 씨 역시 경막외 조영술을 실시한 결과, 우측 요천추부와 좌측 제5번 요추신경근 상부의 경막외 유착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막외 내시경 신경성형술로 유착을 제거하자 경막외 신경근 유착이 제거되었고 이후 통증은 사라졌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은 이에 대한 치료를 위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통증 전문 클리닉을 찾아야 한다. 박병철 원장은 “수술 후 통증증후군은 깊은 수준의 해부학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 박앤강 통증의학과 박병철 원장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
- 중년에 찾아오는 노안(老眼) 40대가 되면 신문이나 책을 읽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눈에서 조금씩 멀리하고 보게 된다. 이는 가까이 있는 사물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서 생기는 현상인데, 이것이 노안이다. 노안이 발생하는 이유는 나이를 먹으면서 렌즈의 역할을 하는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근도 약해지기 때문인데, 특히 가까이 있는 사물에 초점이 맞지 않게 된다. 노안이 오면 눈의 건강을 항상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 버스나 지하철 같이 흔들리는 곳에서는 독서를 삼가고, 오랜 시간 운전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TV나 컴퓨터 모니터를 2시간 이상 바라보지 않도록 하고, TV를 볼 때는 반드시 밝게 불을 켜고 보도록 한다. 밝은 광주안과 김재봉 의학박사는 “노안은 근육조절 능력이 떨어져 일어나는 현상이다. 피곤하면 노안이 더 빨리 온다. 만약 노안의 현상이 나타나면 무작정 돋보기를 사용하기 이전에 안과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며 “백내장, 녹내장이 간간히 진행되고 있는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온다”고 경고한다. 세심한 관리로 노안을 늦추어야노안이 오게 되면 안구건조증도 각별하게 조심해야 한다. TV나 컴퓨터 화면을 오래 바라보게 되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고, 눈이 건조해진다. 나이가 들면 눈물샘이 위축되기 때문에 눈물의 양도 줄어든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동자가 건조하고 따가우며, 눈을 자주 깜박이게 된다. 눈물이 나고 눈곱이 끼며, 충혈 되고 눈이 무거워진다. 인간의 눈에서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투명한 조직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빛을 투과시키는 동안 점점 탁해지고 결국에는 뿌옇게 흐려져서 사물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결국 누구에게나 발생하지만 자외선을 쬐게 되면 발병 시기가 빨라진다. 자외선이 수정체를 통과하면 단백질에 변성이 발생, 칼슘염이 되어서 렌즈에 쌓이는 것이다. 따라서 낮에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자외선의 조사량은 계절로는 4~8월, 시간으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가 가장 많다. 낮에 옥외에서 활동할 때는 나이에 관계없이 선글라스를 착용해서 자외선에서 눈을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은 유리도 통과하며, 맑은 날뿐만 아니라 흐린 날에도 내리쬔다.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글라스 렌즈는 UV차단 가공이 되어 있는 플라스틱이 좋다. UV차단 가공이 되어 있지 않은 짙은 선글라스는 동공이 열리기 때문에 오히려 자외선을 받아들이기 쉽다.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 줄여야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도 눈을 보호하는 생활습관이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는 눈물의 분비량을 감소시킨다. 또 밤에는 낮보다 눈물 분비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작용하기 때문에 눈물 분비량이 줄어든다. 방이 건조하거나 담배 연기 등으로 공기가 탁해지면 눈은 더욱 건조해진다. 사무실이나 집안의 환기를 자주해서 눈을 보호해야 한다. 그리고 방의 습도는 70% 전후가 적당하다.백화점 샵마스터 정경주(43.가명) 씨는 자기관리에도 철저하다. 보톡스나 레이저 시술을 정기적으로 받으며 젊고 생기 넘치는 외모를 유지하려 노력하는 그녀에게 부족한 것은 단 하나. 바로 40대 후반이 되어 찾아온 노안이다. 10년은 젊어 보인다는 칭찬을 자주 듣는 그녀지만 식당의 메뉴판이나 휴대폰 문자를 확인할 때 마다 어쩔 수 없이 코끝에는 돋보기를 걸칠 수밖에 없어 불편함은 물론 노화의 서글픔을 느끼곤 한다.외모를 젊고 건강하게 가꾸어 주는 시술의 발전으로 ‘나이는 들었지만 늙지는 않은’ 외모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심해진 공해와 스트레스, 자외선의 자극 등으로 눈은 오히려 빨리 늙고 있는 추세로 평균 45세 이후부터 돋보기의 도움을 받기 시작한다. 돋보기를 벗기 위한 다양한 노안 교정 수술은 최근 5년간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노안 해결에 적극 도입되고 있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CK노안교정술로 아직 백내장 증세가 나타나지 않은 ‘젊은 노안 환자’, 특히 먼 거리 시력이 좋은 정시성 노안 환자들이 받을 수 있는 안전하고 간편한 노안 교정 시술이다. 도움말 : 밝은 광주안과 원장 의학박사 김재봉, 안경체인점 이만샵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06-12
- 가톨릭대 성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에서 건강검진 받다 건강의 위험신호를 자각하고 병원을 찾으면 치료에 필요한 고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질환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더욱 난감하다. 미리 예방하고 챙겨야 하는 개인별 건강검진은 그래서 필요하다.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는 부천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정확한 검사를 실시하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의료 서비스 기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신뢰와 정성을 바탕으로 가족 같은 친근함과 편안함으로 다가서는 한편, 종합적인 검사항목을 갖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건강에 대한 위험 요소를 관리해준다. 이곳 검진프로그램은 연령층에 관계없이 기본 틀을 갖춘 기본종합검진, 영에이지와 단체에 적합한 기본종합검진 라이트 형이 있다. 기본검진과 함께 신체기관별 정밀검진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정밀검진과 연령층에 맞도록 검진사항을 구성한 맞춤형 패키지검진, 특수검진, 다이아몬드검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이곳의 특징은 성가병원 의료진과 연계하여 일회성 검진에 머무르지 않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환자들의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해 일반건강검진 연령대별 수검 현황을 보면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가운데 40대 여성의 수검률은 49.15%, 40대 남자 지역가입자는 25.73%로 매우 낮았다. 자영업자와 주부들이 건강예방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그래서 지난 5월 성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에서 검진 받은 자영업자 김종국씨와 주부 박은자씨를 만나 건강검진 서비스의 필요성과 함께 검진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인터뷰- 종합건강진단센터 소예경 팀장 “신체에 이상 신호가 오기 전에 건강진단센터를 방문하세요.”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소예경(가정의학과 전문의) 팀장은 이상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 일부에게서 심각한 질병상태가 발견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암 관련 질환의 경우 증세를 느끼고 감지할 수 있을 정도면 이미 진행된 상태라는 것. “스스로 질병에 걸렸다고 생각해도 검사 하면 이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흉통의 경우, 폐암의 신호라든지 심장병과 연관될 수도 있지만 단순한 근육통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해서 자기 건강이 어떤 상태인지 알아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요즘 여성들에겐 골다공증, 복부비만, 자궁근종이 많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건강검진은 그래서 필요하다. “여성의 허리둘레가 85cm(33.5인치)이상이면 복부비만이죠. 중년 여성들은 적절한 운동으로 자기 몸을 관리해야 해요. 미리미리 자신을 관찰해서 질병을 예방해야 하죠.” 남성들은 지방간, 고지혈증, 발기부전을 유념해둬야 한다. “건강검진으로 지방간이 발견되면 원인을 찾아 교정해야 합니다. 30~40대 나타나던 발기부전이 요즘엔 20대 초반에도 나타나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각종 질환의 조기 진단, 예방과 더불어 고등학생 종합건강진단, 입사신체검사, 교원이나 지역공무원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일반건강진단과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소예경 팀장은 “성가병원의 경우 전문지식과 실력 있는 의료진이 검진 결과에 대한 다양한 의학정보와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할 때 검진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은 물론이다. 더불어 최신 의료장비를 적용한 정밀하고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검진 후에 외래 진료를 받아야 할 사람은 검사결과를 그대로 적용한다. 이중검사로 인한 진료비 부담을 없애고 있는 것이 특·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진단센터에서는 문진 상담 등 기본적인 검진에도 충실하지만 사후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타 병원에 가면 단순히 검진으로 끝나지만 저희 센터를 통해 질병이 발견되면 성가의료진과 연계해서 환자를 관리합니다. 건강염려증에서 실제 당장 치료해야 할 질환까지 모두 해결해드리고 있어요. 또한 친절 상담, 정확한 검진, 신속한 결과 통보로 고객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계속 활성화 시키려고 합니다.”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예약 032-340-2160~2162 www.cmcsungga.or.kr # 미니인터뷰- 삼정동 김종국씨 오정구 삼정동에서 자동차부품제조업을 하는 김종국(47)씨. “평소엔 아픈 곳이 없어서 건강하다고 생각했지만 경기불황으로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신경을 써서 그런지 소화가 잘 안되고 가슴이 답답한 것 같아서 성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를 찾았다”고 한다. 김씨는 평소 음식을 조금 먹고 편식은 하지 않는 편. 하지만 바쁘게 일하다가 점심을 굶었을 때는 저녁에 두 끼를 먹는 폭식 습관이 있었다. 그가 가진 좋은 습관은 부천체육관 주변을 돌면서 부인과 함께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다. 빠르게 걷기와 근력운동 등 하루 1시간의 자기 관리로 건강을 챙겨왔다. “주변에 건강했던 사람이 큰 수술을 받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 말을 듣자 내가 없어지면 공장과 집, 가족 등 모든 것이 사라질 거라는 불안감이 생기더라. 힘들더라도 건강을 지키면서 불황을 이겨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기 건강은 있을 때 잘 지켜야 한다.” 검진은 신속하게 진행됐다. 기본종합검진과 함께 폐, 전립선 초음파, 대장과 위 수면내시경, 흉부 등의 부분별 정밀검사를 추가해서 총 90만원이 들었다. 검진하는 동안 간호사와 상담가들의 친절이 고마웠다. 결과는 별 문제없이 나왔다. 운동 반응이 약간 안 좋았던 심장은 계속 지켜보기로 했다. 심해지면 심장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고 했다. 복부는 평균을 조금 넘는 비만으로 나왔다. 복부비만은 운동을 해서 감량할 작정이다. “이번 검사로 대장에 작은 물혹이 발견됐어요. 조직검사 후 암 인자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죠. 보호자를 불러서 함께 설명해주는 게 좋았어요. 5년 후에 다시 검사하자며 사후에도 충실히 관리해준다니까 안심이 됩니다.” 김씨는 건강하다는 결과가 나오자 자신감이 생겼다. 신경 안 쓰고 하는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며 활짝 웃었다. # 미니인터뷰- 상동 박은자씨 원미구 상동에 거주하는 주부 박은자(40)씨는 의류 숍을 경영한다. 박씨는 다른 사람들보다 몸 관리를 잘해야 했다. 30대에 교통사고를 크게 당했기 때문이다. 당시 박씨는 다리를 절었고 눈은 실명했으며 후각을 잃은 상태였다. 병원을 오가며 치료했고 스스로를 이겨냈다. 정신건강을 위해 의류 숍을 차렸다. 하지만 일만 하다 보니 건강을 체크할 겨를이 없었다. 지난 5월 큰 결심을 하고 성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를 찾았다. 일하다 때를 놓쳤을 땐 위장이 쓰렸던 그녀였다. 40대에 들어선 나이임에도 정기검진조차 안 했던 유방암, 자궁암도 걱정됐다. 그래서 40대에 맞는 기본종합건강검진(기초검사와 부인과검진, 복부초음파 등 14가지)과 함께 갑상선, 수면내시경, 위 조직 검사를 선택 사항에 추가했다. 문진표를 작성하고 신장, 체중, 비만도 검사를 시작했다. 매일 30분 동안 스트레칭 했던 일과 자가유방진단을 했던 것이 생각나 조금 안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운동을 거의 못했던 것도 걱정이 됐다. “검사 받는 동안 융숭한 대접을 받는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개인 비서가 따라다니듯 일사천리로 진행해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친절하고 편했어요.” 검진을 끝낸 박씨는 날아갈 것만 같았다. 일주일이 지나서 결과를 받아들었다. 갑상선에 혹이 작게 있지만 1년 후 재검사를 하면 된다고 했다. 걱정이 많았던 위장에는 별 이상이 없었다. 한 가지 해야 할 일은 B형 간염 예방 접종. “매일 같이 걱정했던 일이 끝났네요. 총61만원 들었지만 아깝지 않아요. 매일 어디가 안 좋은가 보다, 하며 걱정 안 해도 되고 무엇보다 결과가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아요. 주부가 자기 건강을 먼저 챙겨야 가족들도 건강하지 않겠어요? 앞으로도 내 건강과 가족 건강을 위해 서 일 2009-06-12
- 2기 일등맘 산모교실 모집 일산동구보건소(소장 김안현)에서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태교 및 산후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2기 일등맘 산모교실’을 운영한다. 일등맘 산모교실은 일산동구보건소와 베이비메모리즈가 함께 실시하며, 오는 7월 9일(목) 오후 3시~5시까지 일산동구보건소 내 1층 메가패스룸에서 임신 16주 이상의 모든 산모 100명을 대상(선착순 모집)으로 한다. 1부에는 동국대일산불교병원 산부인과 박현수 교수의 태교법 및 산후관리, 2부에는 우리아기만의 손·발싸개 만들기 시간을 갖는다. 이어 행운의 시간에는 선물 증정 및 경품추첨을 한다. 문의 지역보건팀 031-8075-410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여름과 여드름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으로 인해 체온도 올라가지만 체온에 따라 ‘피지 지수’도 올라 간다. 여드름의 경우 온도에 따라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여름이 되면 없었던 여드름도 생기고 이미 생긴 여드름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여드름 관리법에는 피지와 모공 관리가 중요한데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좁은 모공도 넓어지기 때문에 더욱 노폐물이 쉽게 쌓이게 된다. 여드름은 기본적으로 청결을 유지하는 세안이 중요해서 여드름 악화를 막는데 도움을 준다. 적당한 세안력이 있는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아무리 지성피부라고 해도 하루 3번이상의 과도한 세안은 피지 분비 균형을 깨뜨려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여드름의 기본 치료는 각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각질 관리가 기본이다. 여드름은 결국에는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생기기 때문에 각질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이미 활동성 여드름으로 접어든 경우에는 PDT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PDT(photo dynamic therapy, 광역동요법) 치료는 피지선과 여드름 균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광감각 물질을 바른 뒤 특정 파장의 빛을 쪼이는 방식을 말한다. 광감각 물질은 광원에 대해 화학 반응을 보여 여드름의 원인인 박테리아와 피지샘에 동시에 작용하여 여드름 균을 죽이고 과도하게 증식된 피지선을 억제시켜 여드름을 없애준다. PDT치료의 경우 약물 복용 없이도 6개월 이상의 효과가 나타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기존의 여드름 치료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 혹은 정기적인 피부 관리에 집중되었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사실 여드름을 ‘치료’한다는 의미보다는 어느 정도의 ‘예방과 완화’ 효과를 얻는 것에 의미를 두는 편이었다. 그런데 여드름 PDT 치료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약물 복용 없이도 오랜 기간 동안 여드름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울퉁불퉁한 여드름은 여성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든지 고민이다. 혹 여드름이 사라지더라도 그 뒤 보기 싫게 남겨지는 패인 자국이나 흉터, 색소 침착은 심각한 2차적 문제로 이어진다. 따라서 심해질 때까지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엘레핀 의원 최동훈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