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치질’예방은 생활습관 개선부터 치질이란 치열 치루 치핵 등 항문과 그 주변조직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요~ 변에 피가 묻어 나와요. 치질증상인가요? 치질이라면 창피해서 어떻게 병원가나요” 라며 문의를 했던 환자가 있다. 하지만 이처럼 환자의 일방적인 말만으로는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때문에 불편하고 염려된다면 내원하여 정확한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변에 피가 묻어나온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 치질증상은 수술을 하지 않고 식이요법이나 온수좌욕과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배변 시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 때는 당연히 검진을 하겠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대장검사를 하길 권장한다. 정기검진은 대장이나 직장암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길이며 특히 직장암은 조기 발견만이 항문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치질의 90%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조절,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환자의 증상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존요법, 수술을 할지 여부는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에 따른다. 경미한 경우라면 국소 마취로 통원치료가 가능하고, 대개는 하반신만 마취하여 수술한다. 항문수술은 복잡한 수술은 아니지만 예민하고 미묘한 수술이다. 또한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 수술할 때 정확하고 말끔하게 치료해야한다. 수술 후에는 좌욕은 수술 부위의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 주변의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항문 주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여 상처가 쉽게 아물 수 있다. 그러므로 수술 후에는 특별히 신경 써서 좌욕을 하는 것이 좋다. 직업상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치핵이 많다. 따라서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자세를 변환하여 항문부위의 혈액순환을 해줘야 한다. 술과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피하고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변기에 오래앉아 있는 습관이 있다면 이를 개선해야 한다. 설사는 오히려 오물이 환부에 부착하기 쉽고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아침식사 20~30분 후 변의가 없어도 반드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한솔외과이종근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만성배뇨장애의 치료 간질성방광염, 과민성방광, 만성전립선염 등 만성적인 배뇨장애는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하여도 쉽게 원인을 찾지 못하고, 치료방법도 딱히 없어 환자들이 실의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때론 골반통, 회음부통증, 치골통증과 같은 통증도 같이 일으키고, 남자들에게는 성욕저하, 발기부전도 같이 올 수가 있어 환자들을 힘들게 한다.급성방광염은 항생제의 치료로 3~7일이면 충분히 치료가 되나, 만성방광염, 간질성방광염, 과민성방광, 만성전립선염 등은 잘 치료가 되지 않는다. 회음부통증으로 너무나도 고생중인 성ㅇㅇ(여, 29)씨는 다양한 치료를 진행했다. 외음부전정염이라는 진단을 받아 청결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하지만, 증상은 호전이 없고,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하였다. 진찰 중에 특별히 뻐근함이 느껴지는 곳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남자, 여자 모두 회음부에 작은 근육들이 있는데, 이 근육은 팔, 다리에 있는 근육처럼 크지 않고, 두께도 연필 두께 정도로 작다. 근육에 대해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이 환자도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받았으나, 원인을 찾을 수가 없었고, 병원에서 하는 치료로는 별 효과를 보지 못 한 환자였다. 다행히 본원에서 두달여 동안 한약을 비롯한 침치료를 받고 난 뒤에 통증을 거의 못 느끼는 상태가 되어 치료를 종결하게 되었다. 환자를 치료하면서, 환자에게 꼭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꾸준한 운동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기를 꼭 권해드린다.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밤에 잠을 더 잘 잘 수 있으므로, 운동은 무척 좋은 치료법이다.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이 간질성방광염, 과민성방광, 만성전립선염과 같은 배뇨장애도 예방할 수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 비비한의원오재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추운 겨울에도 무럭무럭, 한방으로 쑥~자라는 비결은? 어린 자녀들이 성장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또 자녀가 성장부진이 있을 경우 부모들의 고민은 깊어집니다. 이번주 내일신문에서는 소아 청소년을 위한 한방 길잡이이자, 한방명의로 선정된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으로부터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성장통일까? 성장부진통일까? 성장통은 하체, 즉 다리의 불균형에서 오는 통증이다. 너무 빠르게 성장할 때도 성장통이 나타나고 역으로 성장이 지체돼 부진할 때도 통증이 나타난다. 흔히 아이들이 호소하는 통증이 성장통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성장통이 아닌, 성장 부진에서 오는 통증인 경우가 더 많다. 일반적으로 성장통은 발뒤꿈치가 아픈 경우가 많고,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무릎이나 다리가 아프고, 때론 배가 아픈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이와 같은 부진통은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성장이 부진하고 하체 성장도 불균형인 경우와 부분적인 성장 부진에 하체 성장이 불균형인 경우,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잘 크고 있지만 하체 성장만 불균형한 경우다. 성장부진통의 세가지 유형① 하체 및 전체적인 성장이 부진한 경우는 허약체질의 아이들로 기체증(기의 흐름이 정체 돼 순환이 원활하지 못함)인 상태가 많다. 기체증으로 인해 오장육부의 소화흡수 기능이 정체돼 전체적으로 균형있게 성장하지 못한 경우다. 이런 아이들은 그 순간 당기는 음식을 한 두가지만 먹으려는 경향을 보이며, 음식을 입에 물고 있는 패턴이 많다.② 부분적인 성장부진에 하체 성장이 불균형한 경우는 우리 몸의 비장 췌장 대장 같은 소화기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나타난다. 비장은 우리 몸의 신선한 혈액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비장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다리까지 기운이 미치지 못하게 된다. 이런 아이들은 소화 속도가 느려 배고프단 말을 잘하지 않고, 마찬가지로 머리까지 기운이 미치지 못해 머리가 무겁다거나 두통을 호소하고, 졸린 증상을 자주 호소한다.췌장은 우리 몸의 소화의 축을 담당한다. 췌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소화가 안 되고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기운이 없게 된다. 이런 아이들은 혀가 예민하고 입맛이 까다로워 고기만 먹거나 밥만 먹는 등 식욕이 불규칙한 현상을 보인다. 대장은 소화를 담당하는 기관 중 말단 장부로 비장이나 췌장 같은 선행 장부의 기능이 떨어지면 자연히 대장의 기능도 떨어지게 된 경우와 대장의 발효환경이 깨진 상태로 대장이 활발히 운동하지 못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흡수력이 떨어짐을 의미한다. 이런 아이들은 헛배가 자주 부르고 배가 아프거나 손발이 차고 힘이 없는 증상을 호소한다.③ 전체적으로 성장이 잘 이뤄지고 있지만 하체만 불균형한 상태는 담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나타난다. 담이 예민한 아이들은 겁이 많고, 서운함, 억울함, 불안함 등의 감정을 다른 아이들에 비해 예민하게 느낀다. 이런 아이들은 마음만 위축된 것이 아니라 기의 흐름도 안으로 위축돼 있어 대사효율이 떨어진다. 에너지보다 열 발생이 많아 땀이 많고, 추위나 더위를 견디기 힘들어 한다. 몸이 동글동글하고 과체중이며, 덩치는 크지만 손발이 작고 얼굴이 귀여운 아이들이 많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성장부진통은 먼저 발목이나 무릎 등의 관절에서 통증이 나타난다. 이후 불균형이 지속되면 종아리와 허벅지, 고관절 등으로 통증의 범위가 넓어진다. 잠깐 아프다 사라지는 부진통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다. 반면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졌지만 잠들기 전에 다시 나타나는 경우는 불균형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잠들기 전 다리가 아프다며 주물러 달라고 하는 아이들의 경우인데, 자는 동안 불균형 상태가 회복되면서 통증이 가라앉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들 중에는 잠에서 깨어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성장부진통이 심한 경우로 봐야 한다. 성장부진통은 정상적인 성장에 손해를 본 상태이므로 무조건 일찍 자고 푹 자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부진통을 겪는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음식을 오래 씹어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하며, 맨발 걷기와 같은 적절한 운동이 필수다. 부진통의 원인이 췌장에서 비롯된 아이는 식습관의 불균형이 심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아이의 변덕스러운 식습관을 먼저 받아주고, 불균형한 영양 상태는 음식과 음료를 통해 채워주는 것이 성장에 더 효과적이다. 대장의 기능이 떨어져 부진통이 나타났다면 대장의 발효환경을 개선해 줄 수 있는 야채와 발효음식, 유산균 제제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유산소 운동과 같은 하체운동을 해줘야 한다. 담이 예민한 아이라면 냄새에 따른 아이의 편식을 허용해주고, 등산이나 승마처럼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운동을 권장한다. 도움말 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 <유용우원장 소개>유용우 원장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소아한의원인 ‘은빛한의원’을 개원한 이후 도원아이한의원(전국 19개지점)을 열며 한방소아과 영역을 개척했다. 1998년부터 쓰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 좋은 증류한약을 개발했고, 비염치료공동체 [숨길을열다]를 만든 대표원장으로 진료진(전국 30여개 한의원)을 양성한 바 있다. 16년간을 비염을 비롯해 아토피, 경기 등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치료하는데 힘써 왔다. 이런 노력이 인정받아 대한민국 한방명의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샌드백 같은 아빠가 되자 ‘응답하라 1994’의 열풍이 뜨겁다. 이놈의 드라마는 아빠들도 한때는 사랑과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게 만들어준다. 서울에 처음 상경해서 지하철 바꿔 타는데 1시간씩 걸리던 아빠는 이제 듬직한 가장이 되었다. 지금 현재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아빠에게는 자신의 과거 어설픈 모습을 회상하는 것도 하나의 자랑이 된다. 드라마에서 어설픈 20대의 행동을 보며 마음 놓고 박장대소 할 수 있는 것은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극복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제목과 드라마 안의 시청각적 장치들은 아빠의 향수를 자극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서도, 드라마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나정(고아라)과 쓰레기(정우)의 사랑은 향수와는 관계없는 인류 보편적인 주제라는 것이고, 이 남매 아닌 남매의 관계는 한 여자의 남자에게나 아이의 아빠에게나 관계형성을 위한 좋은 역할모델이 된다. 극 중 나정은 하숙집 딸이고 쓰레기는 어렸을 때 죽은 나정이 오빠의 친구로 하숙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 남남임을 공표하지 않으면 믿지 못할 정도로 이들의 관계는 친남매스럽다. 나정은 쓰레기가 대변을 볼 때도 화장실에 들어가서 물건을 건내 주고, 쓰레기는 나정의 속옷을 아무렇지도 않게 침대에 디스플레이 해놓는다. 또 이들은 정말 서로를 거침없이 공격한다. 머리채를 잡고 싸우기도 일수고, 눈을 부라리며 서로에게 “뭘 씨부리노”라고 말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빠가 배워야할 것은 지금부터다. 이들은 절대 머리카락이 뽑히지 않을 정도만 머리를 잡고, 욕하고 싸운 다음에도 동생이 부탁한 과자를 사다주며, 오빠의 운동화를 빨아준다. 짜증을 내거나 장난을 치긴 하지만 서로에게 필요한 것들을 열심히 가져다준다. 신뢰있는 관계는 서로가 치명타를 입지 않을 정도로만 공격하고 서로가 필요할 때 언제든 달려간다. 그런데 아이들은 대개 어느 정도가 치명타를 입지 않을 정도인지는 모른 채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아빠는 아이에게 링 위의 적이 아니라,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아이는 아빠 마음을 후벼 파서 치명타를 입혀도, 아빠는 아이의 마음을 보호해야 하고, 아이는 아빠를 오해해도 아빠는 아이를 이해해야한다. 그리고 이렇게 아빠의 신뢰를 경험한 아이는 나정과 쓰레기처럼 예쁘고 멋있는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0
- 방학을 이용한 ‘쌍꺼풀 수술’ 요즘에는 ‘쌍꺼풀 수술’을 생일선물이나 졸업선물로도 해줄 정도이니 쌍꺼풀 수술은 이제 보편화 된 수술로 인식되었다.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수술을 많이 의뢰하는데 붓기가 빠질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자신의 모습은 염두에 두지 않고 수술만 하면 모두 예쁜 눈이 될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쌍꺼풀 수술이 다른 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지만 시술자의 섬세함과 미적 감각에 따라 결과와 만족도는 다르게 나타난다. 시술 전에는 자신의 얼굴크기와 형태, 코의 높이 등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해서 자신의 얼굴에 알맞은 방법과 모양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수술방법도 다양하여 자신의 눈매와 모습에 따라 절개법, 매몰법, 부분절개법 등의 적절한 방법으로 시행되는데 각기 장단점과 특징도 알아야 한다. 최근에는 눈을 또렷하게 교정하여 이미지를 바꾸는 ‘눈매 교정술’을 원하는 경우도 많다. 이 수술은 눈뜨는 근육이 약해 졸려 보일 때 적합한 방법으로 수술로써 눈을 또렷하게 교정할 수 있다. ‘몽고주름’제거수술이라는 앞트임수술은 동양인 특유의 몽고 주름이 눈 안쪽에 두드러져 눈과 눈 사이가 멀어져 보여 답답한 모습일 때 교정하여 눈매가 좀 더 커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더불어 눈의 뒤꼬리가 치켜 올라간 경우라면 몽고주름을 교정하면서 뒤꼬리와 맞춰 높여 주면 전체적으로 안정된 느낌이 들 수 있다. 뒤트임법은 눈의 바깥쪽을 트는 수술이다. 눈 꼬리가 처지거나 눈꺼풀이 내려와 검은 동자를 가리면 인상이 우울하고 졸려 보이거나 피곤한 느낌을 주는데 수술로써 이를 교정하는 것이다. 눈이 크고 약간 튀어나온 경우에 교정효과가 훨씬 좋다. 한 조사에 따르면 양쪽의 모습이 대칭일 때 잘 생겨 보이고 예쁘다고 한다. 눈의 양쪽길이와 크기, 눈 꼬리의 높이가 다른 짝눈의 경우에는 눈꺼풀 근육의 힘을 조절해 눈을 떴을 때 양쪽의 균형을 맞출 수도 있다. 이처럼 부분적인 눈매교정술을 통해서도 자연스럽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어 인상이 바꿔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고 했던가? 이미지를 바꿔 첫인상을 시원하고 아름답게 바꿀 계획이 있다면 시간적 여유가 많은 방학기간을 이용해도 좋겠다. 예지안의원홍성만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7
- 좋은 생명을 명품 아기로 키우기 위한 감동분만!! 뱃속에 새 생명이 자리 잡게 되면 산모는 행복감과 동시에 막연한 걱정과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혹시 발생할지 모를 유산, 출산의 고통, 출산 후 망가질 몸매, 감당할 수 없는 육아의 무거움 등 정체 없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불안감은 결코 임산부와 아기 모두를 불행하게 할 뿐이다. 새 생명의 탄생을 축복으로 받아들이고, 임신과 출산, 육아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명품아기를 키우는 행복한 여행으로 표현하며 동반자를 자처하는 감성 미즈 클리닉이 있다. 성북구청 옆에 자리한 ‘루시나 산부인과’에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행복한 임신여행, 감동적인 자연분만, 행복한 두뇌육아로 연계되어 아기와 엄마가 모두 행복한 감동분만을 토털케어하고 있다. 토털 여성전문 병원, 루시나 산부인과 김창훈 대표원장은 “루시나 산부인과의 감동분만이란 임신 출산 과정을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산모가 행복한 임신, 순산을 통해 아이와 엄마가 모두 행복해지고, 결과적으로 예쁜 아기, 예쁜 엄마, 예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생명의 잉태 순간부터 10개월, 엄마의 행복한 임신여행의 동반자!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원, 생명. 생명을 잉태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귀하고 소중한 일이다. 여성 평생의 생리횟수는 400회. 임신 준비를 위해서 3개월 전부터 자란 난포들이 퇴화되어 한 월경 주기에 여성의 양쪽 난소에서 약 20개 난포가 선택되고, 여성의 생리주기마다 다시 여성의 한쪽 난소에서 우량난포가 선택되어 자라게 되며 난포가 성숙되어 터지면서 난포내의 난자를 나팔관으로 배출 하는데 이를 배란이라고 한다. 자연주기에서는 보통 1개의 난자가 배란되고, 나팔관에서 단지 12~ 24시간 내에 정자를 만나야 수정이 가능하다. 부부 관계 시 1회 2억여 개 배출되는 정자. 그러나 난자를 만나는 데 도착하는 정자는 약 300-500개 정도에 불과하다. 정자는 3일밖에 살지 못하며 수정 능력은 이틀 정도 유지된다. 이렇게 성공확률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 난자와 정자가 만나 새 생명체인 수정란이 만들어지고 착상을 거쳐 태아로 자라게 된다. 따라서 소중한 생명체를 잉태했다는 것만으로 산모는 임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혹시 모를 유산이나 임신부 몸의 변화 역시 좋은 생명을 가지기 위한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사고가 중요하다. 김 원장은 “임산부가 이런 증상을 걱정과 불안으로 받아들이면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이 뱃속의 아기를 공격하게 된다. 좋은 생명을 키워야 되는 만큼 이제부터 시작되는 10달 임신 여행을 즐겁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준비해야 한다. 루시나 산부인과에서는 행복한 임신 여행의 가이드로 올바른 태교 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루시나 산부인과에서는 임신기간 중 아기의 후천적인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임산부의 긍정적인 생각, 적극적인 활동, 느낌을 도와주고 있다. 특히 임신 20주 이후에는 아기의 뇌세포가 급속도로 발달하기 때문에 아기의 정신과 좋은 체질을 키우기 위한 시간으로 활용해야 된다. 이때 루시나 산부인과에서는 태교의 제일 중심은 ‘엄마의 자신감’을 꼽는다. 즉 ‘내 아이는 좋은 아이’라고 믿고 가야 한다는 것. 그것이 루시나의 ‘명품아기 키우기’로 이어지게 된다. ‘명품아기’ 탄생을 위한 루시나의 ‘4 for you 순산법’ 지원! 그렇다면 어떤 아기가 명품아기인가?루시나 산부인과에서는 명품 아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임신20주부터 4Q를 키워야 한다고 제안한다. 우선 IQ (Intelligence Quotient) 지능 지수, EQ (Emotional Quotient) 감성 지수, 그리고 SQ (Social Quotient) 사회성 지수 혹은 성공지수 (Success Quotient), 스포츠 지수 활동지수 (Sports Quotient)로 글로벌한 아이를 키우는 데 주요한 구성이지만 이것이 반드시 행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루시나 산부인과에서는 이와 더불어 AQ (Adversity Quotient) 역경지수를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이는 실패를 성공의 계기로 삼고 실의나 좌절에서 빨리 빠져나오는 지수를 의미하며 질병, 외모 등 스스로의 단점을 극복하는 것, 곧 행복을 찾는 것을 뜻한다. 또한 다른 의미의 AQ(Art Quotient) 예술지수는 음악, 여행 등을 태교 활동으로 제안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이런 의미에서 산모 스스로 출산을 AQ (역경지수)를 키우는 이벤트로 생각해야 된다. 출산이 굉장히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출산을 통해 오히려 자신감과 행복감을 찾을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모와 아기가 다치지 않고 아기도 엄마도 정신적 후유증이 없는 행복한 순산을 더 중요시한다. 이것이 루시나 산부인과 감동분만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이것은 산모가 출산에 임할 때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으면 아기에게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산모는 용기, 자신감, 도전정신으로 분만에 임할 수 있도록 루시나 산부인과의 ‘4 for you 순산법’을 배우게 된다. 실제로 산모교실을 통해 임신 25주 이후부터 루시나 ‘4 for you 순산법’과 36주 이후에는 실전교육을 지원하고 있어 산모 누구나 자연분만에 대한 자신감과 요령을 터득하여 루시나 산부인과를 찾는 임산부의 90%이상 자연분만을 하고 있다. 또한 무통분만을 하더라도 분만시 올바른 요령과 ‘4 for you 순산법’을 배워야 부작용과 후유증이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산모를 위한 최고급 진료를 추구하는 루시나 산부인과의 모든 분만은 ‘가족분만’을 원칙으로 진통부터 분만까지 모든 과정에 가족참여가 가능하다. 제각각 다른 아기, 공부하며 배우는 행복한 두뇌육아!아기는 생후 3개월에 사랑, 배려, 관심을 배우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고급 두뇌가 빠르게 성장한다. 루시나 산부인과에서는 육아의 가장 큰 잘못은 ‘획일화된 아이 키우기’ 라고 지적하며 산모의 ‘공부하는 두뇌 육아’를 지지하고 있다. 출산 이후 산모는 신생아에 대한 공부를 하는 한편 자신의 아기의 발달 정도, 라이프 패턴(수면 동적 패턴, 정적 패턴, 수유 패턴 등)도 꼼꼼히 관찰하는 등 관찰과 연구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김 원장은 “즐거운 임신여행을 거친 감동분만은 예쁜 아기의 탄생은 예쁜 엄마의 탄생, 예쁜 가족의 탄생을 동시에 얻어내는 것이다. 오히려 출산 후 망가진 몸매, 틀어진 골반으로 고통 받는 엄마가 아니라 더 예쁜 엄마, 밝은 엄마로의 성장을 돕고, 이를 통해 더 좋은 부부금실,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되는 일”이라고 단언한다. <Tip> 루시나가 제안하는 감동분만에 임하는 자세, 포포유(4 for you) 순산법 감동분만을 위한 루시나 포포유 순산법은 20여 년간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이름을 알려온 김창훈 대표원장이 오랜 경험에서 터득해 산모 누구나 자연분만을 잘할 수 있는 요령과 자신감을 주는 루시나 산부인과만의 2014-04-22
- 오십견, 40대도 안심 못한다…관절경 수술로 걱정 끝 오십견(五十肩)은 이름 탓에 50대에 생기는 어깨병 같고 실제로도 50대 비중이 가장 높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십견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다. 날개병원이 지난해 MRI 검사로 오십견을 진단 받은 환자 239명을 분석해봤더니 50대가 전체의 54%(129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40대가 27.2%(65명) 뒤를 이었다. 오십견 환자 4명 중 1명은 40대인 셈. 한창 왕성하게 활동할 때인 40대에 오십견이 찾아오면 여러 면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지난 달 오십견 수술을 받은 45세 정모씨(서울시 노원구)도 어깨 통증 때문에 직장과 가정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은 환자였다. 국책연구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정씨가 어깨에 이상을 느낀 것은 6개월 전. 병원을 찾은 당시 정씨의 어깨는 셔츠 단추를 잠그거나 바지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는 일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나빠진 상태였다. 그는 어깨 통증 때문에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고 신경이 곤두서 주위 사람에게 짜증내는 횟수 많아진 점을 특히 힘들어 했다. 바쁜 정씨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선택했다. 관절경 수술은 수술 시간 40분, 입원일 1박 2일로 짧아 정씨처럼 바쁜 직장인에게 최적의 수술이다. 젊은 만큼 회복도 빨라 현재는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이고 간단한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는 정도가 됐다. 가벼워진 어깨만큼이나 표정도 한결 밝아졌다. 정씨처럼 40대라도 사무직 종사자, 스마트폰 과사용자,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등은 어깨가 경직되기 쉬워 오십견이 찾아올 수 있다. 오십견이 생기면 삶의 질이 뚝 떨어진다. 염증으로 인해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아프기 때문에 운전, 옷입기, 머리빗기와 같은 일상생활이 힘들고 밤에도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다행히 젊은 오십견 환자는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다. 초기에는 약물, 주사, 물리치료 등을 먼저 시행하고 이런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을 때는 관절경으로 염증을 제거하고 쪼그라든 관절막을 펴주는 수술을 하게 된다. 관절경 수술은 피부에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2~3개 만들고 초소형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삽입, 원인 부위를 선명하게 확인하면서 치료하는 최신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관절경으로 환부를 확대해 훤히 들여다보기 때문에 MRI나 CT로 보이지 않는 부분도 정확히 확인되며, 확인 즉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입원기간과 회복 및 재활 기간이 짧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도 부담없이 받을 수 있다. 메스로 절개하지 않아 출혈과 흉터가 적고 감염과 같은 합병증 위험은 적어 고령자나 만성 질환자도 걱정 없다. 수술 비용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덜하다. 오십견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참기 보다는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나는 빠른 길일 것이다. Press Release 날개병원 이태연 대표원장정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2
- 오랜 감기는 감기가 아니다! 키성장을 방해하는 비염!! 처음 내원한 환자들이 말씀 하시는 게 “ 감기가 낫질 않아요. 1년에 반은 소아과에 다녀요. 항생제를 달고 살아요. 낮에는 조금 괜찮은데, 아침 저녁에 심해요”. 등.. 소아청소년 알레르기 비염을 감기로 오인하고 치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콧물이 나고 수시로 코가 막히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지만, 비염은 발열, 근육통 등 전신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다. 감기는 일주일내 호전되지만, 비염은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되거나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기도 하고, 코와 눈이 간지럽기도 한다.이러한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면 만성 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축농증, 중이염, 편도염, 폐렴, 부정교합(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음), 병적인 구호흡을 통해 상악골의 발육장애로 치아가 고르지 못하게 되고, 하악골의 발육장애로 아둔해 보이고 멍한 얼굴의 아데노이드형 얼굴이 되기도 한다.이와 함께 기분이 우울해지고 일에 흥미를 잃고 무관심해지며 기억력 및 주의력이 감퇴되고,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뒤척이거나 자주 깨며, 이로 인해 낮에 쉽게 피곤해지고, 학교나 학원 교실에서 꾸벅꾸벅 조는 등 학생들의 학업성적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코의 불편함은 키성장의 최대 방해요인 중 하나이다!양의학에서는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위해 약물, 면역요법 등을 쓴다. 항히스타민제나 항알레르기약제로 알레르기 유발 세포를 안정화시키거나, 적은 양의 알레르기 원인 인자를 주사해 몸에 면역력이 생기도록 하는 시도한다.한의학에서는 脾(비), 肺(폐), 腎(신)을 건강하게 하여, 체내 순환이 원활해지고 자연치유력, 면역력이 강해져서 알레르기 물질에 자극받지 않는 체질이 되도록 한다. 치료하면서 지켜야할 가장 중요한 점은 원활한 체내 순환을 방해하는 차가움이다. 가급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족욕이나 반신욕 등도 효과적이다. 아이스크림, 찬음료 등은 피해야하며, 춥거나 건조하지 않은 날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비염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최혁 한의원최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2
- 이목구비를 살리고 탄력을 주는 ‘하트라인 보톡스’ 나이가 들수록 빨라지는 세월 탓에, 매일 거울을 보며 얼굴을 양 옆으로 당겨보고 모아보고 눈을 치켜 떠보기도 한 경험들, 한번쯤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5년만 젊어질 수 없을까?’드라마틱한 변화보다 자연스러운 변화를 꿈꾸는 그녀들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 조은아 원장의 조언을 따라, 요즘 인기 있다는 하트라인 6주 보톡스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 봤다. 하트라인은 양 앞볼의 볼록한 볼륨에서 시작해서 V라인으로 떨어지는 턱 선까지 하트 모양을 연상한다해 붙여진 이름이다.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진행되면서 바로 이 하트라인 부근의 볼륨이 감소하고 처지는 현상이 있게 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얼굴이 이전보다 크고 길어 보이거나 늘어진 느낌, 피곤한 인상을 주는 즉 나이 들어 보이게 되는 것이다. 또 노화가 일어나 이마부터 볼 부위의 지방층이 얇아지고 꺼짐이 심해지면 팔자 주름이나 턱 라인까지 두드러지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하트라인 6주 보톡스란, 바로 이 하트라인에 볼륨과 탄력을 주어 매끄러운 모양을 만들어 생기 있는 인상을 풍기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자연스러움에 포인트를 둔 하트라인 보톡스다시 말해 하트라인 시술은 노화에 따라 변해가는 얼굴의 라인을 다시 가다듬는 주사요법이다.피부과 전문의 조은아 원장에 따르면 “하트라인 보톡스는 입 꼬리, 팔자, 사각턱, 턱 라인 등 신경 쓰이는 부위의 탄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여러 번에 걸쳐 시술하는데, 특히 자연스러움에 포인트를 둔 시술”이라고 한다. 얼굴의 이마부터 턱 라인까지 순차적인 시술을 통해 볼륨을 살려주어, 얼굴 라인과 탄력을 되찾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 1~2주 간격으로 총 6번에 걸쳐 보톡스 시술을 진행하게 되며 피부 상태에 따라 더욱 여러 번 나누어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시술 시간은 20분 이내로 마취 없이 진행되며 시술 후 홈 케어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고 리프팅에 따른 근육의 탄력 변화가 점차 느껴지는 것 이외 특별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비교적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프로그램을 차례에 따라 진행하면서 점차 얼굴의 변화를 느끼게 되며 2~3개월 동안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면 라인의 변화를 준다.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 찾아야하트라인 보톡스 시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술시 개개인의 상태에 맞추어 적절히 시술하는 전문성이다. 개인의 얼굴 라인과 이목구비, 피부타입 등이 다르므로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해야 자연스럽게 변화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앞볼의 볼륨이 많이 꺼지거나 팔자가 깊이 파인 경우, 스컬트라나 필러 시술을 병행하여 처짐과 꺼짐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벧엘피부과 조은아 원장 Tip 조은아 원장에게 물어 봤다-하트라인 보톡스 시술이 필요한 사람은1. 인공물질이나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경우..2. 얼굴 라인을 살리고픈 사람.3. 자연스러운 라인을 원하는 사람.4. 마취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빠르고 부작용이 적은 시술을 선호하는 경우5.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는 것을 원하는 사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전문가에게 듣는다! 중학생이 궁금해 하는 사춘기 키 성장 Q&A 2차 성징을 경험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은 무엇을 가장 궁금해 할까? 대표적인 관심사가 바로 ‘성(이성)’과 ‘성장(키)’이다. 이성에 대한 호기심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키에 대한 관심은 자칫 막연한 불안감과 자신감 상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 무분별한 인터넷 정보에 노출돼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키 상식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과 키네스 반포점을 찾아 키 성장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도움말 성장전문센터 키네스 이수경 원장/이학박사,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박승만 대표원장/한의학박사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Q1. 중1 때 변성기가 왔고 중2 때부터 겨드랑이 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이 겨드랑이에 털이 나면 더 이상 키가 안 큰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이수경: “결론부터 말하면 겨드랑이 털이 나더라도 최대한 노력하면 많이 클 수 있습니다. 2차 성징 발현은 남녀가 약간 다릅니다. 여학생은 액모와 음모가 나는 시기가 뚜렷이 구분되지 않아서 초경 후 체모가 나기도 하고 또 체모가 난 뒤 초경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학생들은 고환의 크기나 색에 변화가 오고 음모-변성기-겨드랑이 체모 순으로 진행됩니다. 겨드랑이에 털이 나는 것은 2차 성징의 후반기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2차 성징이 시작된 후 급속도로 키가 크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성장속도가 그 이전보다는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키가 전혀 크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스트레스, 식습관, 수면, 운동, 자세 이 다섯 가지 성장요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박승만: “남학생의 경우 2차 성징이 시작돼 약 2년 정도 가장 키가 많이 크고 3년 차에는 키 성장의 정리기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겨드랑이 털이 나기 시작하며 6개월 정도 지나면 성장이 거의 종료가 됩니다. 단, 개인차는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것은 평균적인 것이며 털이 많은 사람은 겨드랑이 털부터 나기도 하기 때문에 단순히 털이 나는 것 하나만 가지고 키 성장을 단정 짓는 것은 곤란합니다. 겨드랑이 털이 났다고 해도 잘 크는 학생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니까요. 또, 여학생의 경우 초경을 한 뒤 1년 6개월 안에 성장이 끝나지만 생리 이후 잘 크는 학생들은 12~15센티미터까지 크기도 합니다. 따라서 겨드랑이 털이 났다고 해도 꾸준히 관리하고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2. 농구를 좋아하는 중2 남학생입니다. 친구들이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성장판이 다쳐서 키가 안 큰다고 하던데 정말 슛을 하다가 넘어지면 성장판을 다칠 수도 있나요? 박승만: “성장판은 교통사고 등과 같은 사고에 의해 깨지지 않는 한 다치기 어렵습니다. 또, 높은 곳이라는 기준이 농구나 줄넘기 등 가볍게 뛰는 동작의 범위가 아니라 2층 건물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 농구처럼 점프 동작이 있는 운동을 하다가 성장판이 다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사실 줄넘기, 농구, 수영 등은 성장판을 자극해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입니다. 다만, 학생들이 던지는 공통된 질문은 이런 운동을 하는데 키가 크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운동은 분명 키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문제는 운동 후 칼로리를 보충하기 위해 먹는 탄산음료나 인스턴트 음식들이 키 성장 저해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이수경: “농구를 할 때 점프하고 착지하다가 성장판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보다는, 오히려 운동을 격하게 했을 때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성장호르몬은 키 크는데도 필요하지만 몸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재생시키는데도 쓰입니다. 감기만 걸려도 약 1~2주 동안 키가 거의 자라지 않는데 하물며 깁스를 하는 등 오랫동안 부상이 이어지면 성장에 좋지는 않겠죠. 또한 성장기에 골프나 테니스, 검도, 펜싱 등 한 쪽으로만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경우 양쪽 어깨나 골반의 균형이 맞지 않아 키 성장의 저해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마니아 수준으로 과하게 운동할 경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얘기지요. 한 가지 당부 드릴 말은 농구나 줄넘기를 하면 키가 큰다는 식의 단편적인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키 성장은 단순히 운동이라는 조건 하나만으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운동, 영양, 수면, 스트레스의 균형이 맞아야 합니다.” Q3. 아이돌처럼 근육 키우는 운동을 해서 몸짱이 되고 싶은데요. 사춘기 때 웨이트 운동을 하면 키가 안 큰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이수경: “엄밀히 말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근력을 쌓는 것은 키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근력운동이 필요하지만, 성장기 청소년들은 오히려 무거운 것을 들다가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근육 피로누적으로 성장이 방해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성장기에는 반드시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웨이트 베어링이라고 말하는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턱걸이 등 자신의 체중부하를 이용한 운동은 성장기에 도움이 됩니다. 성장전문센터의 전문적 기계 운동으로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으나 가정에서 탄성밴드를 이용해 아침, 저녁으로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박승만: “근력운동 중에서도 다리를 너무 혹사시키는 운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리로 무거운 바벨을 들어 올리거나 미는 등의 운동이나 쪼그려 앉고 뛰는 등의 운동은 키 성장에 좋지 않습니다. 흔히 다리에 알이 생긴다는 말을 하는데 그 정도로 무리가 가는 다리 근력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상체 근력운동 중에도 양팔에 힘을 주어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는 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다만 누워서 바벨을 가볍게 드는 정도의 웨이트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키 성장을 위해서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상체 근력운동 위주로 하는 것은 무방하다고 봅니다.” Q4. 제 키는 현재 165센티미터인데 운동화는 275 사이즈를 신습니다. 친구들이 종종 발이 크니까 키도 180까지는 클 거라며 위로를 하는데, 발이 크면 정말 키가 클까요? 이수경: “전신 중에서 손발이 가장 말단입니다. 말단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는 성숙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인데요. 키가 작은 상태에서 손발이 상당히 크다는 것은 성숙이 빠르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키가 큰 사람 중에도 손발이 유난히 작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발과 키가 비례한다고 볼 수는 없다는 얘기지요.” 박승만: “몸의 구조로 보면 발의 성장판이 제일 먼저 닫힙니다. 물론 발의 성장판이 일찍 닫히고 키가 크지 않는다면 상대적으로 키가 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든 예외는 꼭 있는 법입니다. 또래보다 발이 크다는 건 키에 비해 크다는 의미일 뿐이지 상대적으로 이런 학생의 경우 아직 더 클 20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