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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뻐드렁니나 주걱턱, 교정방치하면 평생 스트레스 시달려 “앞니 빠진 중강새 우물가에 가지 마라. 붕어 새끼 놀란다. 잉어 새끼 놀란다”. 이런 노래 부르며 무명실에 매어 앞니를 뽑는다. 초가지붕 위로 조그만 이를 던져 버리고 소금물로 양치하면 끝인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을 사는 우리들은 조금만 이가 흔들려도 치과를 찾는 등 예전보다 치아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면 살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 주위에는 고르지 못한 치열로 고민하는 어린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부드럽고 단 음식 위주의 식생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부정교합의 원인은 보다 다양하고 복잡하다. 윗니와 아랫니가 맞물리는 상태를 치아의 교합이라고 한다. 그런데 윗니와 아랫니 혹은 위턱과 아래턱의 맞물리는 모습이 조화롭지 못한 경우를 부정교합 그 반대의 경우를 정교합 이라고 한다. 부정교합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외모가 완벽함에도 입 속에 박힌 치아의 울퉁불퉁함 때문에 “입 다물고 있을 때만 미인”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이번 주 내일신문에서는 <리빙웰치과병원> 교정과 금보경 원장의 도움으로 부정교합을 유발하는 원인과 교정 방법 부정교합을 방치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부정교합은 서로 다른 인간의 치아 모습만큼이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우선 치아 및 치아 주위의 연조직에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치아를 수용할 수 있는 악골의 크기가 치아의 크기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대사 장애와 같은 전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언청이와 같은 선천적 결손을 앓는 어린이들의 경우에 부정교합이 생긴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 뿐 아니라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운 사소한 습관에 의해 부정교합을 일으킬 수도 있다. 손가락을 빠는 습관, 앞니만으로 음식을 씹는 습관, 아래턱을 내미는 습관, 입술을 깨무는 습관, 입으로 호흡을 하는 습관 등이 치아의 배열을 아름답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또 설순 인대가 지나치게 큰 사람, 매복된 과잉치가 있는 사람, 치아의 크기나 형태가 이상한 사람들도 부정교합의 원인을 가지고 있다. 물론 유치에 충치가 생긴 것을 방치하거나 제 때에 발치하지 않아도 고르지 못한 치열을 가질 수 있다. 식사기능 저하나 발음 장애 일으켜턱이나 어금니의 교합은 정상이나 앞니가 고르지 못한 경우를 1급 부정교합으로 분류하는데,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는 드라큘라 괴물의 치아가 여기에 해당한다. 아래턱보다 위턱이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위턱보다 아래턱이 안으로 들어간 경우 흔히 뻐드렁니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치아 상태를 2급 부정교합. 아래턱이 앞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주걱턱을 3급 부정교합으로 분류한다. 이외에도 턱의 좌우가 대칭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나 아래턱과 위턱이 만나지 않고 열려 있는 개교교합 등을 기타 부정교합으로 분류한다.이런 부정교합은 심미적으로 보기 싫을 뿐 아니라 식사 기능을 저하시키고 발음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자신의 치아를 남에게 보이기 싫어서 입을 자구 손으로 가리는 등 소극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부정교합으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은 어린시절 뿐 아니라 어른이 된 후에도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육상태 고려해 치료시기 결정해야교정 치료는 예비 교정과 본 교정으로 나누어서 시술된다. 예비교정에서는 성장을 이용한 턱 모양의 개선을 위한 치료가 시행되고 본 교정에서는 영구치열의 완성과 함께 치열 개선을 위한 교정 치료가 시행된다. 예비 교정의 검사 시기는 여자어린이는 8-9세, 남자 어린이는 10세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단순히 나이에 따르기 보다는 발육 상태를 고려해서 너무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시기를 포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어린이의 치아의 모습은 계속 성장하면서 변해 복잡한 현태의 부정교합으로 이행 될 수도 있다. 가급적 4개월에 한 번씩 받는 구강 정기 검진 시기를 놓치지 말고 충치 검사 뿐 아니라 부정 교합의 가능성도 함께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금보경 교정원장 양지연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1
- 칼럼-면역력이 약해질 때, 질염 주의하세요 질염은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찾아오는 대표적인 부인병이다. 날씨가 추울 때는 면역력이 떨어져 신체리듬이 불균형을 이루기 쉽기 때문에 각종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질 때 국소 부위에 질환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평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성의 생식기는 잦은 성경험, 출산의 반복, 질의 노화에 따라 질이 헐렁하고 늘어진 상황에서 질환에 걸리기 쉽다. 특히 질염은 감기로 비유 될 만큼 특별한 이유가 없더라도 몸이 조금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못하면 어김없이 발병을 하는 대표적인 여성 질환의 하나다. 최근에는 여성들의 출산 연령이 늦어지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식생활 변화,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만성 질염 증상에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예전에 40~50대에서 주로 질염이 발생했는데 최근에는 미혼인 20대에서도 자주 발병하고 있다.건강한 여성의 경우 질 분비물 색이 흰색이나 투명한 미색의 분비물이 배출된다. 냄새가 없고 가려움증을 동반하지 않으면 정상 분비물이다. 분비물에 변화가 있다면 여성 건강의 적신호로 각 질환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질염의 종류는 칸디다 질염,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위축성 질염 등 종류에 따라 분비물의 형태가 달라진다. 칸디다 질염은 분비물 색이 하얗고 치즈나 묵처럼 진한 형태로 나타나며 가려움증이나 외음부가 붓는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칸디다균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감염 확률이 높다. 세균성 질염은 분비물이 누런색이나 회백색을 띄고 양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주로 성관계를 통해 발병하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증상은 연녹색 거품과 함께 심한 악취 나는 분비물과 가려움이 나타난다. 갱년기 여성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위축성 질염은 건조함, 가려움증, 화끈거림이 나타난다.질염에 한번 감염되었던 사람은 쉽게 재발하게 되고 만성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만성으로 가기 쉬운 질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평소 과로, 과음, 과도한 성교, 스트레스를 피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충분한 숙면을 취하며 생식기 청결 유지에 신경을 써야한다. 대개 산부인과를 방문하면 간단한 치료로 증세가 호전된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음부의 청결을 유지하고, 너무 습한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다. 피임기구도 청결해야 하고, 또 자극적인 비누나 세척제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향기가 너무 짙은 제품도 삼가는 게 좋다. 물론 엄선된 청결제(질세정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의사의 설명을 충분히 듣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사용해 볼 만하다.조형권산부인과 칼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피부질환 사마귀, 물사마귀 고민 이제 그만! 몸과 외부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내부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반응 중에 독특한 증상 중 하나로 사마귀라는 양성종양이 있다. 양방에서 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에 의한 감염 질환이며 사마귀의 종류는 원인이 되는 HPV 유전자형에 따라 분류된다. 우선 가장 흔한 유형으로 보통사마귀가 있다. 거칠고 융기된 표면을 가진 다양한 크기의 구진이 손등, 손톱 주위, 얼굴, 입술, 귀에 발생한다. 소아에서 흔히 관찰되며 성인이 되면 발생 빈도도 낮아지고 병변의 수도 줄어든다.편평 사마귀는 표면이 편평한 작은 구진으로 나타나며 각각의 병변이 합쳐져 불규칙한 판이 되기도 한다. 어린이와 청년에 흔히 발생하며, 이마, 턱, 코, 입 주위와 손등에 잘 발생한다. 치료가 어렵기도 하지만 자연 치유의 빈도도 높은 형이다. 물 사마귀의 경우는 감염성이 크고 가려움이 동반되므로 사마귀 계열 중에 가장 고통을 초래한다.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피부가 약해진 상황, 즉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이나 아토피 질환이 있는 경우 많이 드러난다. 선침패치를 통한 치료한방에서의 전통적인 사마귀의 치료는 침과 뜸을 활용하며 면역력을 길러주는 방법이 있다. 지금도 많은 한의원에서 침으로 혹은 뜸으로 혹은 간접구(간접뜸)을 활용하여 사마귀를 제거하고 있다. 양방과 마찬가지로 역시 많은 제약이 있다. 그래도 치료하면서 면역력을 강화시키므로 재발의 확률이 많이 저하된다. 한의원의 사마귀 치료법중에 ‘선침’이라는 것이 있다. 침의 대용품으로 피부에 붙이는 한방 패치다. 사마귀 위에 선침 패치를 붙인 후 수면을 취함으로서 침보다 우수한 치료 작용을 보여준다. 효과가 탁월해서 빠르면 1주일 아무리 더뎌도 3개월이면 사마귀가 모두 사라진다. 피부에 딱지가 떨어지듯 자연스럽게 제거 된다.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얼굴의 중심 ‘코’가 이미지를 좌우한다 곧은 코는 지적이거나 세련된 이미지를 준다. 반면에 메부리 코나 휜 코는 고집스럽고 삐뚤어져 보이기도 한다. 버선코 모양의 코끝과 콧등은 부드럽고 여성스런 이미지를 주고, 오뚝하고 코끝이 단아하면 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눈이 아름답다는 느낌과 마음의 밝고 어두움을 나타내 준다면 코는 이미지, 즉 성격과 지적인 느낌, 관상학적으로까지 중요한 이미지를 나타내 준다. 일반적으로. ‘코성형’ 하면 콧대를 높인다고 생각한다. 콧등이 코끝보다 낮은 경우는 콧등을 높여 주어야 하지만, 반대로 콧대는 높은데 코끝이 낮은 경우는 코끝만을 조정하여 균형을 맞추어주면 된다. 전체적으로 코를 높이고자 할 때도 코끝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얼굴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균형을 생각해서 어울릴 수 있는 코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코끝은 딱딱한 보형물을 넣으면 코끝 피부가 얇아지거나 피부를 뚫고 나오는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코끝은 보형물을 넣지 않고 자신의 코끝 연골에 변형을 주어 모양을 만들어줌으로써 코끝이 딱딱하지 않고 피부색이 변하지 않으며, 콧구멍이 갸름해지고 코끝이 오뚝해져 코끝을 손으로 밀면 돼지 코가 가능해야 한다. 콧등은 일반적으로 실리콘이나 고어텍스를 이용해서 피부 상태나 코끝의 상태에 따라서 올려주고 코끝은 연골을 모으거나 이식하기도 하고 인공진피를 이식하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낮은 코는 보형물을 사용해서 높여주지만 메부리 코, 휜 코, 바닥이 넓은 코, 큰 코는 보형물로 해결될 수가 없다. 보형물을 쓰면 지나치게 코가 커지고, 휜 코는 더욱 휘어 보여 결코 아름다운 느낌을 받을 수가 없다.메부리코나 콧등이 넓은 코, 또 휘어진 코의 경우에는 자신의 코뼈나 연골의 크기와 위치를 바꾸어주는 교정성 비성형술을 시행해야 한다. 이물질 없이 자신의 조직만을 사용해서 바닥이 넓은 코는 기저부를 잘라 좁혀주면 폭이 좁아져서 전의 코보다 오뚝해 보인다.또한 메부리코의 경우는 나온 부분을 깎고, 편편해진 콧등을 모아주는 방법으로 정리하고, 처지고 작은 코끝은 코끝교정술을 이용해서 자신의 조직만으로 만들어줌으로써 태어날 때 갖고 태어난 코처럼 자연스럽고 단정해 보이는 모습이 될 수 있다.코는 자신이 갖고 있는 조건에 맞춰서 수술해야 자연스럽다. 지나친 욕심을 부리면 부자연스럽고 문제가 생기게 되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 후회 없는 결과를 얻기 바란다. 갤러리성형외과 김형수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
- 조금만 먹어도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돼요. 누구든 한번쯤은 소화불량 증세를 겪어 보았을 텐데, 평소 먹던 양보다 많이 먹거나, 기름지거나 차가운 음식을 지나치게 과식하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소화가 안 되거나 속이 더부룩한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는 위장벽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위염으로 인해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지만 내시경 진단에서 의심될만한 병변 없이도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처럼 기질적인 병변없이 소화불량이 지속되는 경우를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부른다. 증상으로는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부르고, 자주 체하고, 자주 메슥거리거나 속이 더부룩하며 가스가 차고, 배가 자주 아프게 된다.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고 소화제를 복용해도 잠깐 나아지는 듯 하다가 다시 재발하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소화기의 점막 아래층에는 소화기의 연동운동을 일으키는 평활근과 소화액을 분비하도록 명령을 내려주는 장내신경총이 있는데, 점막 자체에 문제가 없더라도 어떤 원인에 의해서 이 평활근의 움직임이 약해지거나 장내신경총이 신호 체계가 혼란이 오게 될 경우 만성적인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위전도를 측정하여 진단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기질적 병변이 배제된 상태에서 증상만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특히 수험생의 경우 기능성 소화불량이 나타나기 쉬운데, 책상에 오랜 시간 앉아있어 혈액순환이 안되면 소화기관의 평활근 움직임도 떨어지고, 학업에 대한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에 대한 피로도를 증가시켜 장내신경총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들게 된다. 이러한 경우 장내 평활근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기르고, 차갑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며, 아랫배를 항상 따뜻하게 해주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고, 외부에서 주어지는 스트레스 자극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여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해결이 안되는 경우 침, 뜸, 한약 등으로 항진된 자율신경을 안정화 시키고 장내 평활근쪽으로 혈액순환을 도모하여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더 편안 한의원양수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
- 도전기는 끝나도 몸짱 도전은 계속 된다, 쭉~ 몸짱변신을 위한 아줌마의 3개월 도전은 끝났지만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운동은 계속 될 것이다. 운동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3개월이 지나갔다. 운동을 시작할 때 세웠던 나름의 목표를 모두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돌아보니 새삼 운동의 힘을 느낄 수 있다.우선 처음 운동을 한 이후 근육통으로 몸살을 앓았던 저질체력 아줌마가 이제는 1시간 개인지도운동(PT) 외에도 1시간씩 러닝이나 다른 운동을 하고 올 정도로 체력이 늘었다. PT 지도를 담당해준 한재문 매니저는 “정말 놀랄 정도로 체력이 많이 늘었다”며 “체력이 좋아진 것을 운동 프로그램에 반영해 운동량이나 횟수 등을 조정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운동 이후 체중도 제법 감량했다. 원래 세웠던 계획대로 3개월만에 예전으로 돌아가지는 못했지만 7~8㎏을 뺐다. 팔 다리 허리 등의 신체 사이즈도 달라졌고, 옷 사이즈도 줄었다. 얼굴색이 눈에 띄게 밝아진 점도 운동의 힘이다. 운동을 하면서 흘리는 땀과 함께 쌓였던 노폐물이 빠지면서 피부가 한결 좋아진 것. 건성이었던 피부가 40대를 지나면서 지성으로 바뀌기 시작하더니 오후가 되면 화장이 번들거릴 정도가 됐다. 그러던 것이 운동을 하면서 약간 건성에 가까운 중성으로 바뀌었다. 또 얼굴빛도 조금 맑아져서 운동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도 있구나 새삼 느끼기도 했다. 신체적 변화와 함께 운동에 대한 태도 같은 심리적인 변화도 있었다. 사실 이전에는 운동이 부담스럽고 힘든 것으로 여겨졌다. 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오히려 하고 싶지 않은, 밉상 같은 생각도 했다. 하지만 일정 때문에 며칠 동안 운동을 못하는 때에는 몸이 뻑적지근하고 개운치 않은 느낌이 든다. 운동을 한 뒤의 개운함이 좋다는 것도 알기 시작했다. 운동을 어렵지 않은 것, 생활 속에서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도 달라진 점이다.다만, 체중을 더 감량할 수 있었는데 첫 한 달 이후 체중이 덜 줄고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점은 아쉽다. 직장맘으로서 운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집중할 수 없었던 것, 10월 후반부터 일이 급격히 바빠졌던 점, 피로가 쌓이니 운동을 하러 가는 것 자체가 귀찮아진 점 등이 방해요소로 작용했다. 3개월 간의 도전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하지만, 몸짱아줌마로 변신하겠다는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이다. 멋지게 도전에 성공하는 날, I‘ll be back(터미네이터처럼 엄지손가락을 올리며)! PT 지도 로윙M휘트니스(235-8833) 한재문 매니저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
- 새해 다이어트 계획 “제 계획이 5kg 빼는 거예요. 올해 결혼 계획이 있기 때문에 꼭 성과가 있어야 해요.” 약간 통통한 얼굴의 30대 초반 미애 씨의 결의에 찬 모습에 살짝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인데, 문제는 이 당연한 진리가 실천이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흔히 다이어트 하면 단순하게 살빼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다이어트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미용이나 건강을 위해 살이 찌지 않도록 먹는 것을 제한하는 일을 말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식이 조절을 통해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덧붙여 여기에는 운동요법이나 약물요법, 지방분해술 등의 요법이 포함되지 않는 식이요법을 다이어트라고 지칭합니다. 이렇게 다이어트의 사전적 의미를 정확하게 분석해보면 체중감량에 있어서 식이요법의 비중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열량 섭취를 줄이거나 열량 소비를 늘려서 총열량 소비량이 섭취량보다 많아지면 체중은 자연스럽게 감소하는데 체지방의 손실은 열량 부족과 정비례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야식으로 무심코 먹은 라면 한 그릇의 칼로리가 보통 500~600㎉인데 이 열량을 운동 요법을 통해 소모시키려 할 경우 2시간 정도의 달리기를 하거나 4시간 동안 빨리 걷기를 하여야 소비시킬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운동을 해서 대사시켜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바쁜 현대인에게는 쉽지 않은 일인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체중감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 요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 되는 절식 요법으로는 완전 단식(생수 단식), 초저열량 식이요법(덴마크식 다이어트, 효소단식 등), 저열량 식이요법(보조식품을 이용한 방법) 등이 있습니다.완전 단식은 주로 단식원에서 하는 생수 단식으로 체지방(근육 등 지방을 제외한 인체 성분)의 과다 손실을 유발하기에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초저열량 식이요법(하루 600㎉ 이하)으로 대사상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저열량 식이요법(하루 800~1200㎉)은 효과가 있지만, 전문가의 도움 없이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권유하는 균형 절식(1일 1200㎉ 이상) 식이요법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체중감소를 일으키게 되는데, 전문의의 감독 아래 개개인에게 적합하게 조정하여 실시하여야 하며. 적당한 절식과 더불어 육체적인 활동(에어로빅, 조깅, 걷기, 배드민턴 등)을 늘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7
- 겨울철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관리법(1) 겨울철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관리법(1) 1. 올바른 목욕법 이전에는 피부가 건조해진다고 잦은 목욕을 피하도록 하였으나 적절한 목욕은 각질층의 수분을 공급해 주고, 피부표면의 항원과 세균의 수를 줄여준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샤워나 목욕 시 절대 때를 밀거나 타올로 문지르는 등의 자극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뜨거운 물은 금물이고 미지근한 물로 5-10분 정도로 끝내는 것이 좋다. 물로만 씻는 경우에는 세균의 번식이 촉진되고 연고제나 보습제의 흡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적어도 2-3일에 한번은 비누 목욕이 권장된다. 요즘에는 저자극성 비누가 개발되어서 매일 비누칠을 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데 약산성 비누를 선택해야 한다. 피부표면의 pH가 알칼리성으로 바뀌게 되면 지질을 만드는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져 피부 각질층의 구조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보습력이 저하되며 세균 억제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목욕 후에는 수분이 증발하기 전인 3분 이내에 가능하다면 욕실 안에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게 좋다. 이런 방법을 잘 지킨다면 매일 목욕하는 것도 문제가 없겠다. 2. 실내환경 유지 일반적으로 겨울철의 춥고 건조한 환경은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키는데 아파트와 같은 밀폐된 공간은 공기가 더욱 건조해지기 쉽다. 건강에 좋은 습도는 55-60%인데 겨울철에는 30% 이하로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적당한 습도는 곰팡이나 진드기에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실내 청소를 자주 하고 집먼지 진드기가 잘 사는 카페트와 천 소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한 시간에 5분 정도 환기를 시켜서 신선한 공기로 순환시켜 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에게 이상적인 실내온도는 20도 이며 신생아의 경우에는 22도 정도이다. 너무 더운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면역력이 많이 떨어질 수 있으니 집안을 너무 덥지 않게 하도록 하자. 다음 칼럼에서는 올바른 보습제 사용과 의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글 하얀제이피부과 주현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
- 잡티 없는 피부를 위하여 봄이 오니 마음까지 따뜻하다. 하지만 봄에는 높은 일교차, 날씨 등에 적응을 해야 하고 건조한 바람과 황사로 인해 피부의 수분을 빼앗겨 건조해진다. 피부층이 얇아지며 잔주름이 생기기 쉽고 늘어난 일조량만큼 자외선의 양도 같이 늘어나게 된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어 광노화가 진행되면 잡티, 주근깨, 기미 등의 색소성 질환이 발생하고 이러한 질환들이 피부 톤을 얼룩지게 만들어 특히 신경이 쓰인다. 기미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나타나지만 대부분의 경우 주로 여성에게서 생긴다. 이유는 기미가 여성호르몬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인데 임신, 출산 시 기미가 생기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또한 자외선을 받은 피부는 피부 자체를 보호하기 위해 색소를 증가시켜 자외선을 막으려 하는데 이 때 기미가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기미의 예방과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야외에선 챙이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다. 기미는 몸의 전신상태가 안 좋을 때 급격히 악화되므로 환절기에 몸이 지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평소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 담배를 멀리하고 물과 비타민 A?C가 풍부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한다. 기미는 자극적인 치료에는 급격히 악화되기 쉽다. 따라서 최근 기미 치료는 반복적으로 약한 치료를 하는 추세이다. 대부분의 기미는 표피형과 진피형이 같이 있는 혼합형이어서 얕은 층과 깊은 층을 동시에 잘 치료해야 한다. ‘기미지우개‘라고 불릴 정도로 기미 치료에 효과가 탁월한 레이저 토닝(스펙트라 레이저)은 1064nm의 깊은 파장으로 진피층의 색소의 파괴가 가능하여 난치성인 깊고 진한 기미에 좋은 치료 효과를 보여준다. 부수적으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잔주름 개선, 미백, 모공 축소 등의 효과도 함께 보인다. 긴 파장과 짧은 노출시간으로 균일한 레이저 빔을 조사해 피부의 손상 없이 멜라닌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해 자극이나 통증이 없으며 시술 직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다. 미백 필링이나 비타민C와 미백제제를 침투하는 미백관리 등을 병행하면 더욱 치료가 극대화될 수 있다. 또한 알라딘필링, 아가로 필링 등을 이용해 묵은 각질이나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여 보습효과를 높여 피부 수분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셀라스 등의 프랙셔널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속 재생을 유도해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케이알의원 유승화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1
- 체질 확정은 신중해야 체질은 4가지이다.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 태음인이다. 체질은 금방보고 구분하기가 어렵다. 사람들은 보통 여기 한의원가면 태음인 저기 한의원가면 소음인 등등 체질 구분에 관해서 혼선을 겪는 것도 너무 성급하게 요구하는데서 오는 것이 많다. 체질 구분은 시간이 걸린다. 맥진이나 복진을 통해서 추정을 하고 반복된 침과 한약 투여로 확진을 한다. 위장이 나쁘면 소음인, 비뇨기쪽이 나쁘면 소양인, 호흡기 나쁘면 태음인이라는 것은 맞을 수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많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꾸준한 시술을 하면 체질추정에서 체질 확정이 이루어진다. 체질 확정에는 최소 30회 이상 체질침 시술 필요 침시술의 반복을 통해서 그 체질인지 아닌지가 판가름 날 수 있다. 체질에 맞지 않은 침을 놓으면 침의 횟수가 늘어날수록 침을 맞을 때 피로감이나 무기력 등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체질에 맞는 침을 놓으면 그 병이 나으면서 갈수록 생기가 돋는다. 물론 병이 깊은 경우는 체질침에 대해서 반응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체질에 맞는 침을 맞는다고 힘들어지지는 않는다. 체질에 맞으면 전혀 부작용이 없다.1년 365일 침시술을 해도 부작용이 없다. 왜냐하면 체질에 맞는 침은 그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잃어버린 그 체질의 생기를 회복시키므로 생기가 살아나면 몸이 힘들지 않기 때문이다. 살아난 생기가 병과 싸워 이기면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다. 체질한약은 최소 3개월 정도 써 봐야체질치료는 단순히 그 사람의 지금 증상만을 낫게 하는 것이 아니다. 체질치료를 하면 그 사람의 입맛 소화 대변 소변의 상태 개선, 수면개선, 추위 더위의 문제 개선, 머리를 맑게 하고 피로무기력을 회복시키고 얼굴톤이 밝아지고 여자들은 화장이 잘 받는다. 사지가 가벼워진다. 가슴답답증이 있으면 가슴이 시원해진다. 이러한 몸의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개선되고 신진대사가 좋아진 후에 본인이 가진 증상이 개선되므로 체질한약은 쓰면 쓸수록 몸의 기초체력 및 상태가 개선된다. 본인에 가장 적합한 체질 한약을 쓰면 증상이 심한 경우는 하루에 10번 이상 써도 부담이 없다. 물론 중환자들은 더 세밀한 진단과 경과관찰이 필요하지만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체질한약은 몸에 전혀 부담이 없다. 간이 안 좋은 사람은 오히려 간의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 네플러스한의원 조창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