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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행성무릎관절염, 오십견 지루한 장마가 지속된 가운데 빗길에 발을 헛디뎌 넘어진 김덕배(57세)씨는 이후 뼈마디가 쑤시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겉으로 멍이 들었을 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김씨는 이후 어깨며 무릎에 조금이라도 무리가 가면 금새 아픈 증상이 나타났고 결국 그런 날들은 하루 종일 뻐근하고 일상이 무겁게까지 느껴지는 상황까지 왔다. 아직 관절이며 뼈에는 건강하다고 자신했던 김씨, 결국 관절건강에 신경을 쓰게 됐다.척추동물의 관절은 두개골이나 이의 치근처럼 서로 접하는 두 개의 뼈나 연골 사이에 가동성이 거의 또는 전혀 없는 부동성관절과, 동물의 팔·다리의 뼈나 턱뼈처럼 양쪽 뼈 사이에 결합조직이 많고 가동성이 큰 가동관절의 두 가지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관절이라 하는 것은 가동관절을 말한다. 양쪽의 뼈가 인대만으로 결합되어 있는 인대결합과, 활액막성결합으로 나뉜다. 활액막성결합은 관절이 결합조직성의 주머니(관절낭)로 싸여 있는 것으로, 관절낭의 안쪽은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윤활유의 성격을 하는 활액을 분비하고 외부에는 많은 인대가 부착되어 있어 관절을 보강한다. 사람의 경우, 관절로 연결되어 있는 뼈의 말단 부분이 둘로 나뉘어지는데, 한쪽은 관절두라 하여 볼록한 형태로 되어 있고, 다른 한쪽은 관절와라 하여 오목한 형태로 된 것이 많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무릎 어깨 관절 무릎과 어깨 관절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관절이라 할 수 있다. 사용빈도도 높지만 몸을 움직이는데 있어 큰 축이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릎은 운동이나, 이동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며, 어깨는 도구를 사용하거나, 생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관절이다. 무릎 관절과 어깨 관절은 다양한 원인으로 문제가 유발이 될 수 있는데, 무릎의 경우에는 관절연골이 닳아 없어 졌을 때(퇴행성관절염), 관절 내 정상적으로 있어야할 조직이외의 조직이 관절 안을 떠돌아다닐 때(관절내 유리체), 무릎관절 위쪽 뼈(대퇴골)와 아래쪽 뼈(경골)사이에 정상적으로 완충역할을 해주는 반달모양으로 생긴 반월상 연골판이 스포츠 손상 등의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찢어졌을 때(반월상연골판 파열), 과격한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십자인대 파손 등이 있으며, 어깨의 경우에는 뚜렷한 원인 없이 어깨관절이 굳어졌을 때(유착성관절낭염=오십견), 운동이나 사고 등의 심한 충격에 의해 어깨관절이 빠질때(외상성어깨탈구),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에 석회성 물질이 생길때(석회성 건염), 어깨힘줄인 회전근개의 손상(회전근개 파열), 다치지 않았는데 어깨관절이 빠지게 될 때(다방향성불안정성에의한 어깨탈구) 등 다양하다. 무릎관절의 대표질환 퇴행성관절염본앤본 조용진 원장은 "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의 관절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경우로 증상은 초기에는 관절이 붓고, 통증을 동반한다. 점점 심해져서 관절연골이 다 닳게 되면 어떤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무릎이 바깥쪽으로 휘게 되어 안짱다리가 되면 무릎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하게 된다. 보통 60세 이상의 고령의 환자들에서 볼 수 있으며, 반월상 연골판 파열, 전방 혹은 후방 십자 인대 파열, 관절내 유리체(뼈조각이 관절내 돌아다니는 것)등의 무릎 관절의 문제를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에는 더 젊은 나이에서도 심한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관절연골이 다 닳아져서 변형까지 온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하여 치료하여야한다. 또한 관절연골이 다 닳은 경우에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비교적 무릎의 상태가 양호한 경우에는 부분인공관절수술이 가능하므로 조기에 자신의 상태에 따른 가장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하다. " 라고 말한다. 어깨관절의 대표질환 오십견어깨의 대표적인 질환인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뚜렷한 원인 없이 어깨관절이 굳어지며 통증이 생기는 병이다. 어깨관절이 서서히 굳어지면서 어깨관절의 운동범위가 제한을 받게되어 스스로 팔을 들거나 돌리는 관절운동에 제한을 받게 되는 상태가 된다. 회전근개 파열상태와 틀린 점은 다른 사람이 팔을 들거나 돌려주어도 운동범위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깨관절이 굳어지며 심한 통증이 발생, 의학적으로는 동결견(어깨가 언것처럼 굳었다), 유착성관절낭염(관절낭의 염증으로 인한 유착으로 어깨관절이 굳어졌다)으로 알려져 있다. 조용진 원장은 "오십견 치료는 먼저 정확한 진단 하에 약물, 주사, 운동요법을 병행하여서 시행해야합니다. 환자분이 이 질병이 치유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병이라는 것을 잘 이해하여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주의하여야 할 점은 어깨의 힘줄인 회전근개 파열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어깨힘줄 파열에 대한 치료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고 치료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고 말한다.도움말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이웅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문제해결 위해서는 문제부터 직시해라 9월부터 운동을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지난 9월 2일 가경동 홈플러스 인근에 위치한 로윙M휘트니스를 찾았다. 로윙M휘트니스는 로윙머신(조정 선수들의 연습용 기계)을 이용한 운동과 개인회원을 위한PT(Personal Training, 개인별 운동지도)를 지도하는 곳이다. 로윙M휘트니스의 한재문 매니저는 운동 시작 전에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했다.“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생활패턴을 바꾸셔야 합니다. 하루는 24시간인데 운동하는 시간은1시간 30분에서 2시간 남짓입니다. 기존대로 생활하면서 운동만 조금 한다면 체중 유지 정도밖에는 안되거든요. 평소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늘리고PT 외에 로윙수업 참여 등을 통해 운동량을 높여야 감량이 가능합니다.”이곳에서는 기존 헬스클럽에서 보지 못하던 것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자가스트레스측정이다. 업무나 생활 속에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주된 요인은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해보고 스트레스 해소법을 적는다. 또 하나는 다이어트 개인서약서다. 어느 기간 동안 어떤 활동과 운동을 할 것인지 스스로 정하는 것인데, 약속을 모두 이행하면 어떤 선물을 자신에게 줄 것인지도 적게 돼 있다. 한 매니저는 “이 약속을 잊지 않고 지키기 위해서는 실행표를 만들어서 벽에 붙여두고 매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드디어 체성분분석 및 비만진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인바디 측정을 했다. 그동안 늘어나는 내 몸을 보면서 몸무게 따윈 알고 싶지 않아 체중계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지냈다. 하지만 살을 빼기 위해서는, 보고 싶지 않고 알고 싶지 않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용기가 필요하다. 창피했지만 이대로 두고 있는 것이 더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용기를 냈다. 몸무게는 차마 공개할 수 없고, 결과는 이미 잘 알고 있듯이 심각한 비만으로 나왔다. 체지방량도 표준범위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고 내장지방 레벨도 높고 복부지방률도 매우 높았다. 그리고 신체발달점수나 기초대사량(표준은 1618~1895㎉인데 나는 1488㎉로 나왔다)은 낮았다. 한재문 매니저는 “기초대사량은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아도 신체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소모되는 최소한의 에너지다. 기초대사량이 낮으면 결국 먹는 것을 더 조절해야 하는 셈이다. 하지만 근육량이 늘수록 기초대사량도 높아지므로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수요일에 운동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를 받고 금요일부터PT를 시작하기로 했다. 한 매니저는 “테스트를 받고 나면 그동안 쓰지 않던 근육들을 움직여 몸이 꽤 뻐근할 것”이라며 “이런 근육통은 운동을 해나가면서 점차 줄어든다”고 덧붙였다.수요일 치러진 테스트에서는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유연성 테스트, 팔굽혀펴기 등을 했는데 특별한 것이 없었는데도 그날 저녁부터 다음날까지 근육통으로 꽤 고생했다. 신문마감이 아니었다면 출근도 힘들었을 정도였는데, 얼마나 운동이 부족했는지, 얼마나 저질체력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어쩌면 이날의 고생은 앞으로의 험난한 여정을 암시하는 복선은 아니었을까.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6
- 가을에도 자외선 차단은 필수 가을이 되니 피부가 건조해지고 더 칙칙해 보인다. 여름이 지나면서 심해진 기미와 잡티로 신경도 쓰인다. 화장을 해도 잘 가려지지 않고, 화장으로 오히려 피부가 더 안 좋아지니 해결책이 없을까?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기미, 주근깨, 잡티 해결책을 들어 보았다.기미는 햇빛 노출 부위 중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다양한 크기의 갈색 색소침착형 질환을 말한다. 주로 양쪽에 대칭적으로 생기며 다양한 색깔과 임상 경과를 보인다. 진단과 치료가 어려우니 얼굴에 갈색 반점이 생기면 기미가 맞는지 전문가의 확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가 어렵다보니 민간요법 또는 자가 치료가 많이 이루어지는데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무분별한 자가 치료는 주의해야 한다. 무분별한 자가 치료 주의해야원인으로는 경구피임약 복용, 임신, 자외선, 스트레스, 화장품과 약제, 유전적 요인 등이 꼽힌다. 기미를 악화 시키는 요인으로는 자외선과 스트레스가 대표적이다. 햇빛을 받은 부위는 기미가 악화되고, 옷으로 가려진 부위에는 기미가 없는 것으로 보아 자외선이 기미를 악화시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스트레스도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기미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기미 치료를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은 필수다. 가을은 여름철에 비해 햇빛이 뜨겁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하지만 가을 자외선도 강하기 때문에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잊지 말자. 일반적으로 차단지수가 높으면 효과 지속시간도 길다고 알려져 있으며 장시간 외출 시에 덧발라 주어야 한다. 화장한 상태로 덧바르기가 쉽지 않다면 자외선 차단제가 포함된 컴팩트나 미스트를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미는 꾸준히 치료해야먹는 미백제와 바르는 미백제도 기미의 색소를 줄여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병원에서는 미백효과가 있는 비타민C를 전기영동장치나 초음파 등을 이용하여 피부로 침투시키는 미백치료도 시행하고 있으며 주 1회 정도가 효과적이다. 가벼운 표피 탈락을 유도하는 화학적 필링(스킨 스케일링, AHA필링, AFA필링 등)이나 해초박피 등 박피 치료법도 시행되고 있다.병원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레이저 치료는 기미 부위에 레이저를 쏘아 색소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레이저 치료는 ‘강하게, 한 번에’ 멜라닌 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을 썼는데, 오히려 자극을 받아서 진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최근에는 특수한 레이저 출력으로 약하게 여러 차례 치료하는 ‘레이저토닝’으로 치료한다. 치료를 받는 동안 조금씩 피부톤이 맑아지면서 기미가 호전 된다. 치료 후 약간 붉어지나 곧 가라앉을 정도로 거의 표시가 나지 않고 다시 진해지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기미를 좋아지게 하는 치료법이다. 레이저토닝은 시술 후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다. 1~2회만으로 만족할만한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1~2주 간격을 두고 8~10회 집중치료 후 지속적인 관리를 해 주는 게 좋다. 기미는 단시일 내에 없어지기 어렵다. 시간을 두고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주근깨는 기미나 잡티에 비해 어린나이에 생기며 마치 작은 깨를 뿌려 놓은 듯 불규칙한 모양의 황갈색 반점이다. 볼과 코, 이마 등의 얼굴 부위는 물론 손등이나 목 밑의 가슴부위 등 주로 햇빛에 노출 되는 곳에 생기고 자외선 영향을 크게 받는다.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를 줄여주는 미백제 사용과 표피의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는 레이저치료법을 쓴다. 잡티는 의학적 용어는 아니며 갑작스러운 햇빛 노출이나 피부염, 모낭염, 외상 등을 앓고 난 흔적으로 생기는 다양한 색깔의 갈색의 칙칙한 반점을 말한다, 역시 미백제 사용과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대전 청담피부과 김경두 원장은 “피부샵이나 방문판매 등을 통해 시술한 후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다”면서 "피부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대전 청담피부과의원 김경두 원장이영임 리포터 accrayy@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6
- “어 ~ 키가 크는데 방해받고 있구나! 1. 밥을 잘 안 먹는다.2. 때로 복통을 호소한다.3. 간혹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다는 표현을 한다.4. 뼈의 다른 측면 치아가 부실하거나 손톱이 깨지거나 피부가 거칠하다.5. 밤에 고통을 호소하면서 다리를 주물러 달라고 한다.6. 어린이들에게서 조금만 걸으면 업어달라고 한다.7. 걸을 때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성장부진통 아이들은 이와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의사 표현을 하게 될 즈음이면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자주 나타납니다. 다양한 형태의 표현으로 ‘다리가 아파요’. ‘힘들어서 못 걷겠어요!. ‘무릎을 주물러 주세요’의 통증을 호소하고 때로는 다리가 아파서 자다 깨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호소하는 다리의 통증에 의문을 가졌다가도 성장통이라 하면 어쩔 수 없구나 하며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통이란 성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성장부진통입니다. 이렇게 성장에 방해를 받는 경우에는 치료의 대상이 되며 치료가 되면 키가 숙 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성장의 방해인자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적절한 영양공급과 충분한 수면을 이루면 자신이 하늘로부터 받은 성장치, 즉 클 수 있는 만큼은 모두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성장기에는 많은 영양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영양이 부족하거나 골고루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무릎 발목 고관절 등에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고 때로는 염증까지 동반되어 고생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성장통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양방의 관점에서 병은 아니지만 이것의 원인이 영양결핍 혹 순환의 장애 때문이라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장기에 나타나는 성장통은 단순하게 아픔만이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성장의 기회를 통증과 함께 흘려버리는데 아쉬움과 슬픔이 있는 것입니다.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5
- 가을철 피부질환 관리-건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건선 환자들의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선과 같은 만성적인 피부질환의 경우에는 치료 뿐 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가을철에 특별히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감기와 보습관리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열이 발생하고 그 열에 의해 건선이 심해질 수 있으며 실제로 물방울형 건선과 같은 것은 감기 걸린 이후에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감기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피부는 항상 촉촉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부제 향료까지 모두 천연으로 이루어지고 보습력이 좋은 순한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때를 미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금해야 합니다. 샤워를 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하는 것이 좋으며 비누의 경우에도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비누 사용의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후에는 피부 표면에 있는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바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환경과 휴식, 음식관리 실내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합니다. 춥다고 해서 지나치게 온도를 높이면 건조함이 더욱 심해지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실내에서 화초를 키우거나 수건을 적셔서 널어놓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먹어서 체하게 되면 인체는 병리적인 열을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등 소화가 되지 않는 음식을 삼가고 야채, 과일 위주의 담백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로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하게 되어 우리 몸에 허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피곤할 때 머리가 멍한 증상을 겪으신 분들이 많을 텐데 이는 모두 허열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우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정혜미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5
- 마음에 병과 약이 있다 거슬러 지금으로부터 2300여 년 전 기록된 『황제내경』이라는 소중한 한의서에 마음과 몸의 상관관계가 병에 미치는 영향을 소상히 전해 주고 있다. 황제가 물었다. “내가 듣건대 옛날(2300년 전의 옛날, 즉 3000~4000년쯤 전)에는 병이 들면 마음을 가다듬고 비는 것만으로도 병이 나았다는데 지금은 독한 약을 마시고, 침이나 뜸으로 치료해도 혹 낫기도 하고 안 낫기도 하는 것은 왜 그런 것인가?”기백이 대답했다. “옛날 사람들은 짐승과 함께 살면서 추울 때는 몸을 움직여서 추위를 이기고 더울 때는 그늘에서 더위를 피했다. 그러므로 안으로는 식구들로 인한 걱정이 없고 밖으로는 출세하려는 욕심도 없었다. 그렇게 마음이 편안한 세상에서는 병이 몸속 깊이 들지를 않았다. 그래서 독한 약을 마실 필요도, 침과 뜸으로 치료 할 필요도 없이 마음을 가다듬고 비는 것만으로 병이 나았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2300년 전)은 그렇지 않다. 집안에는 삶에 걱정이 그칠 날이 없고, 일이 힘들어 몸을 상하게 한다. 또 계절에 적응하지 못하여 수시로 감기 몸살 등에 걸리고 저항력이 떨어져, 병이 오장 골수에 이르고 작은 병도 커져 심하면 죽음에 이른다. 그러므로 비는 것만으로 나을 수 없는 것이다.” 황제가 묻기를 “오랜 옛날 성인은 약술을 담가도 먹지 않았다고 하는데 왜 그랬는가?”기백이 대답하기를 “옛부터 성인이 약술을 담그는 것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 했던 것이다.” 황제가 묻기를 “오늘날에 와서는 약술을 마셔도 병이 꼭 낫지는 않는데 왜 그런가?”기백이 대답하기를 “지금은 병에 걸리면 반드시 독한 약으로 몸속을 공격하고, 침과 뜸으로 몸 밖을 치료해야 하는 것이다.” 황제가 묻기를 “몸은 침과 뜸으로 성한 데가 없고 속은 독한 약으로 피가 말라도 병이 낫지 않는 것은 왜 그런가?”기백이 대답하기를 “마음(정신)이 그렇게 하는 것이다.” 황제가 묻기를 “마음이 그렇게 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기백이 대답하기를 “침과 뜸의 치료방법(鍼石-道-)에 醫者의 마음이 가다듬어지지 않으면, 환자의 정신(마음)을 다스릴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병이 낫지 않는 것이다. 지금 사람들은 정신이 무너지고 마음이 흐트러졌다. 그러므로 혈액순환과 면역기능이 회복 될 수 없다. 어떤 사람은 욕심이 한이 없고 근심도 그치지 않아, 정기가 무너지고 혈액순환과 면역기능이 떨어져 신(마음 또는 정신)은 가고 병은 낫지 않는 것이다.”내 삶의 단상(강순수 지음) 中에서글 : 정경용 원장 (청주시한의사협회 홍보위원, 정경용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6
- 감기와 비염의 차이점 가장 흔한 호흡기 질환인 감기와 비염은 그 유사성 때문에 서로 오인하여 부적절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잦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더 흔하게 일어나곤 하는데 이는 부모님조차 감기와 비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기와 비염을 병의 경중으로 이해합니다. 감기는 가볍게 스쳐가는 병이지만, 비염은 단어 자체에서 느끼는 중압감에 감기보다 몇 배나 심각한 병이라 여깁니다. 하지만 감기와 비염을 병의 경중과 같은 간단한 방법만으론 구분할 수 없습니다. 감기란 바이러스에 의해서 주로 목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어린이의 호흡기 질환은 염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넓기 때문에 목뿐만 아니라 코, 부비동, 고막이 있는 중이까지 염증이 쉽게 나타납니다. 한편 비염은 말 그대로 코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비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입니다. 비염의 종류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여기선 ‘급성 비염’을 말합니다.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다는 점을 떠올리면, 코 역시 호흡기관 중 하나이므로 감기와 함께 비염이 동반되는 증상이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비염, 중이염, 부비동염 등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감기는 ''알레르기비염''과도 다릅니다. 감기인가 싶지만 증상이 너무 길고, 열마저 없어 살펴 보니 알레르기비염인 환자분들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성비염의 경우 비과민증(鼻過敏症)이라고도 하며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코 점막의 혈관ㆍ신경ㆍ분비샘 등의 세 가지에 이상이 생겨, 특정한 자극에 의해 코가 막히고 분비샘이 자극을 받아 콧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을 비과민증이라고 합니다. 만일 감기라면 이런 증상은 서서히 줄어들어 결국엔 낫게 됩니다. 반면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 주변에 있는 한 낫지 않습니다. 감기와 비염은 발병 원인도 다릅니다. 생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감기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로 인해 발병하는데 이런 것들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어 옮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알레르기비염은 꽃가루나 진드기 같은 것으로 전염되거나 하지는 않을뿐더러,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함께 노출된다 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감기, 급성 비염, 알레르기 비염을 구분할 수 있는 상식을 갖는다면 적절한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코코로한의원김태윤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6
- 몸에 벌레가 지나가는 느낌, ‘하지불안 증후군’ ‘움직이지 않으면 다리에 벌레가 지나가는 것 같아서 너무 힘들어요’ ‘침대에 누우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 ‘저녁에만 증상이 심해져요’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하지불안증후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건강한 사람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정신과적 질환은 아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저린 증상,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팔다리에 나타난다. 증상은 눕거나 앉아 있는 등의 움직이지 않거나 휴식을 취할 대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심해져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야간에 심해며 대개는 움직이거나 걷거나 마사지 등을 하면 호전되기도 한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수면 중에 간헐적으로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잠과 수면의 중간 시기에 감각증세와 근육수축이 나타날 수도 있어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증상이 계속될 경우 불안증과 우울증이 높게 발생되므로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불안증후군’은 50% 이상에서 유전성향을 보이며 주로 30대 중반에 발생하는 조기 하지불안 증후군에서 가족력을 발견할 수 있다. 모든 나이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소아에서는 성장통이나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오인받기도 한다. 45세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는 천천히 진행되고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늦게 발병하는 경우에는 급격한 진행을 보여 초기에 다리에서 시작된 증상이 전신에도 나타날 수 있다. ‘하지불안 증후근’의 1차적 원인은 철분부족, 도파민부족, 유전적 요인(30%)으로 연관이 될 수 있다. 이외에 혈액순환의 장애, 신경장애, 비타민, 미네랄 부족 등과도 연관이 있다. 임신 6개월 이후의 철분부족상태나 빈혈, 말기 신장병, 당뇨는 증상을 더욱 악화 시킬 수도 있다. 치료의 처음단계는 연관된 질환인 철분결핍성 빈혈, 당뇨, 관절염, 약물복용 등으로 치료한다. 기본적으로는 수면위생을 잘 지키고 금주, 마사지, 운동 등이 필요하다. 평소에 카페인을 피하고 비타민E나 칼슘 보충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먼저 철분 보충 치료를 하며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엔 도파민 계통의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 숨 이비인후과 이종우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5
- 대화 기회 늘면서 언어지연 호전될 수도 Q. 1년 8개월 된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또래보다 말이 느려서 어린이집을 보내도 되는지 걱정입니다. ‘엄마’ ‘아빠’ ‘이거’ ‘저거’ 정도만 말하는데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A. 영유아검진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가 저체중과 언어지연입니다. 저체중은 아이가 밥을 잘 안 먹으니까 그러려니 하는 부분이 있지만 특히 언어지연은 보호자분들께서 자책감을 많이 갖고 계시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서 소아과전문의 입장에서도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언어지연의 진단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보통의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1. 18개월 때 엄마, 아빠를 제외한 3단어2. 36개월 때 3단어로 이루어진 문장이 이상을 구사할 수 있다면 언어지연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 아이가 20개월이 되었고 구사 가능한 단어 개수가 적으므로 언어지연이라고 볼 수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을 보낼 수 없지 않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언어지연 치료라는 것은 교과서를 펴놓고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수업식 치료가 아닌 놀이치료입니다. 아이에게 여러 가지 장난감 또는 교구를 사용해 같이 놀아주면서 서로 말을 많이 하면서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이런 치료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만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게 된다면 또래 친구들과,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자연히 놀면서 말하면서 대화의 기회는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하여 저절로 시간이 지나면서 언어지연이 호전되는 경우를 저는 무수히 많이 보았습니다. 아이는 교과서대로 정해진 매뉴얼대로 자라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결핍에 대해 너무 실망하지 않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따르는 방식대로 순리대로 키우다 보면 아이는 바르게 자란다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배방점이종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대장암 환자와 가족, 일반인을 위한 건강강좌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10월 10일(목) 본관 3층 대강당에서 ‘대장암’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대장암 클리닉의 각 과별 전문 교수진이 직접 강의하며 ‘대장암의 검진과 조기진단’, ‘환자별 맞춤 수술법’, ‘암환자 및 가족의 정신건강’ 등 대장암과 관련된 종합적인 건강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대장암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및 환자, 가족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참석 가능하며, 강연 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일시 : 10월 10일(목) 14:00~16:00장소 : 강남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대강당강사 : 이강영 팀장 외 대장암 클리닉 소속 교수진문의 : 대장암 클리닉 02-2019-12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