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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갱년기, 성기능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은? 갱년기, 여성에게만 있는 것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의 부족과 불균형으로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의외로 갱년기 문제로 고민하시는 남성분들이 많은데요, 남성 갱년기는 짧게는 반년정도로 지나가지만 길면 몇 년을 고생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남성갱년기의 증상은 무기력증과 피로, 우울함 등으로 처음 찾아오지만 발기부전이나 조루 같은 성기능의 장애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중년 이후에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같은 전립선질환이 찾아오기도 하는데요, 남성갱년기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유독 무기력하고 피로감과 우울감이 높아져 간다면 남성갱년기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남성갱년기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생활요법으로는 우선 술과 담배를 줄이고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하체운동으로 하체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술과 담배는 혈관을 약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막기 때문에 최대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 방법입니다.남성의 고환기능은 고온에서 약화되기 때문에 목욕탕과 사우나 보다는 족욕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족욕은 혈액순환을 돕고 노폐물 배출을 돕기 때문에 남성갱년기는 물론 여성갱년기와 남녀노소에게 모두 좋은 방법입니다. 족욕은 거실에서 TV를 보면서도 대야와 뜨거운 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끓는 물을 옆에 두고 물이 식으면 보충해 주는 방법으로 하면 편리합니다. 족욕시에는 물 안에 녹차티백을 두 개정도 넣으면 해독과 항산화작용에 더 도움이 됩니다. 간편한 방법인 만큼 귀찮아도 저녁에 수시로 해주는 것이 건강을 위하는 길입니다.한의원에서의 남성갱년기 치료는 한약요법이 주된 치료 방법으로, 남성 성기능 강화와 양기보충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공진단을 주로 사용합니다. 공진단은 녹용 사향 산삼 등 최고급 한약재를 사용하는데, 청나라 황제가 먹었던 비방입니다.그 외에도 체질개선을 위한 한약과 침을 이용한 치료, 약침요법과 매선요법을 이용합니다. 약침은 한약의 성분을 추출하여 주사제 형태로 주입하는 방법이고, 매선요법은 한방 약실을 주입하여 특정 부위의 탄력과 혈액순환을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나비솔한의원 청주본원(가경동) 대표원장 류정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5
-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 연세 LOHAS 대상자 모집 ‘2013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 연세 LOHAS 대상자’를 9월 17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전국가구 소득평균 100% 이하 가구원이 모집 대상이다. 건강검진 및 운동처방 후 운동프로그램과 식단 관리, 건강 교육은 물론 이후 2차 건강검진을 통해 사후관리까지 진행하는 평생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1차 건강검진 및 운동처방 단계에서 기초체력검사 체성분 분석 등 기본 검사를 진행한다. 운동프로그램에서는 개인별 주 3회, 1회당 2시간씩 운동프로그램을 제시한다. 각 종목별로 전문강사진을 배치하며, 수영 헬스 아쿠아스트레칭 요가 세라밴드 댄스에어로빅 다이어트 기초체력 등 8가지 종목 중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운동처방사와 상의해 결정한다. 고위험 대상자는 서비스 개시 6개월 후 중간검진을 실시하며 고위험군이 아닌 대상자는 서비스 종료 1개월 전 건강관리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재실시한다.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방법이나 건강관리 방법을 처방해준다. 식단관리, 스트레스 클리닉, 인바디 검사, 보행 분석, 체형분석, 한방의료서비스까지 종합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의료보험증을 구비해 관할 주민센터 및 읍·면사무소 사회복지과 바우처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문의 764-56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3
- “가을엔 커피대신 우엉차로 건강을 챙기세요” 국내에 1일1식 열풍을 불러온 일본인 의사 나구모 요시노리씨. 노화방지를 위한 건강법과 식생활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우연히 우엉차를 알게 됐고, 꾸준히 마신 결과 몸속부터 피부까지 젊고 건강해졌다는 소감을 전한바 있다. 또한 우엉차의 효능에 대한 책을 펴내기도 했다. 그 덕분인지 최근 우엉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엉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던 바. 예로부터 우엉을 먹으면 오래살고, 늙지 않으며, 병들어 죽을 일이 없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우엉의 효능은 인정을 받아왔다. 복잡한 요리 대신 간편하게 차로 끓여 마실 수 있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우엉차. 현대인을 위한 힐링차로 주목받고 있는 우엉차 건강법에 대해 알아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참고서적 <20년 젊어지는 우엉차 건강법-한문화출판사> 인삼부럽지 않네. 밥상 위의 보약 우엉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인삼을 찾는 이유는 바로 사포닌 때문이다. 사포닌은 우리 몸속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사포닌은 인삼에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닌, 우엉의 껍질에도 함유돼 있다. 손발이 차가운 사람이 우엉차를 마시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손발이 따뜻해지는데 이 또한 우엉껍질에 함유돼있는 사포닌 덕분이다. 비싼 인삼 대신 우엉으로 인삼의 효과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이다. 우엉은 사포닌 외에도 노화방지와 면역력을 높여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우리 몸은 아프거나 다쳤을 때 스스로 재생하는 힘이 있다. 그런데 노화가 가속되면 이런 능력이 점점 떨어져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거칠어지고, 잡티가 많아진다. 그러나 우엉차를 꾸준히 복용하면 피부재생력이 좋아져 노화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땅 속에서 세균이나 벌레와 싸워온 우엉껍질의 상처치유 작용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들은 우엉의 효능을 일찍이 알아봤다. 천연해독제이자 풍을 몰아내고, 진액을 보충시키는 효능을 알고 열이 날 때, 어지러울 때, 부스럼이나 종기, 당뇨병 등에 널리 사용했다고 한다. 우엉을 밥상 위의 보약이라 부른 것은 바로 이런 연유다. 우엉의 효능은 그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우엉차 인기우엉을 건조시켜 차로 끓여 마시는 우엉차는 간편하면서도 우엉의 효과를 그대로 볼 수 있어 즐기는 이가 많다. 우엉을 가볍게 물에 씻고, 채를 썰어 말린 후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잘 볶아내면 우엉차가 되는데, 소량의 우엉차를 물에 끓여 보리차처럼 마시면 된다. 우엉은 화를 다스리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날마다 하루에 두세잔씩 마시는 커피 대신 우엉차를 마시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게 된다. 먹거리가 오염되고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우엉차는 힐링차로 몸과 마음의 위로와 건강을 선사하고 있다. 우엉차는 가까이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내에 위치한 파주향토특산물관과 첼시아울렛 내의 파머스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 곳에서 판매하는 우엉차는 어가행렬 유은희 사장이 손수 제작한 것으로 무농약 재배된 우엉을 깨끗이 손질한 후 로스팅해 선보인다. 주말에 매장을 방문하면 우엉차를 시음해볼 수 있다. 인터뷰> 우엉차 손수 제작해 판매하는 어가행렬 유은희 사장“우엉차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세요”유은희 사장은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식문화를 전하는 활동가로 알려져 있다. 우리 전통을 이어가는 폐백음식과 각종 한방차 및 한방음료를 만들어 선보이며 교육하는 활동을 주로 해왔다. 어가행렬에서는 우엉차 외에도 뿌리채소의 장점을 살린 연근차도 함께 제작한다. 우엉차 못지않게 연근차도 효능이 좋은 뿌리채소로 차로 만들어 먹으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우엉차와 연근차는 여주 무안 등에서 친환경 재배한 우엉과 연근을 공수해 와 직접 껍질째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쳐 로스팅한다. 우엉과 연근은 껍질에도 효능이 좋은 성분이 많아 껍질째 차로 만들어야 한다.“우엉 껍질에 사포닌이 많아 숙성시키면 홍삼처럼 까만색을 띱니다. 연근은 좀 연하고요. 차로 드실 때는 티백을 세 번 정도 물에 담갔다 뺐다 반복해 우려낸 후 연하게 드시면 됩니다. 티백 하나로 이렇게 세 네 번 드실 수 있는데 물은 한번 드실 분량만큼 끓여서 우려내시면 됩니다. 간편하게 우엉과 연근의 효능을 그대로 마실 수 있답니다.”유은희 사장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우엉차와 연근차를 손수 직접 만든다. 숙성과 로스팅 과정 등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정성이 담겨야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고된 수작업을 기꺼이 하고 있다.“제 자신이 우엉차와 연근차를 마시며 몸과 마음의 평화를 얻었어요. 우엉차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요. 그런데 우엉차는 마음을 힐링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마셔보시면 알겠지만 우엉차의 구수한 향은 사람의 긴장을 자연스럽게 풀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몸과 마음의 평화를 바라는 현대인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차랍니다.” 어가행렬 추석맞이 우엉 연근차 세트 판매어가행렬에서는 추석을 맞아 우엉 연근차를 선물세트로 판매한다. 우엉차 2팩과 연근차 1팩을 세트로 선보이는데, 한팩은 40g으로 모두 20개의 티백이 담겨있다. 선물세트에는 추가로 30g정도의 우엉차를 증정하며 가격은 3만6천원이다. 구입문의 전화주문 010-7999-2131 네이버 어가행렬 카페를 통해서도 주문가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학업에 바쁜 청소년기, 치아 관리도 공부만큼 중요해요 치아는 이미 사춘기 이전부터 모양과 형태, 크기를 갖추고 뼈 속에 만들어져 있다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서 위로 올라온다. 따라서 치아의 모양새는 완성된 형태이다. 혹 치아의 모양과 색깔이 비정상적이라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아의 선천성 기형으로 치아가 쉽게 충치가 생기거나 마모될 수 있기 때문이다.사춘기에는 턱뼈의 크기가 늘어난다. 우리 몸의 키가 자라듯 턱뼈도 성장하면서 올라온 치아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공간을 부여한다. 이때, 위턱과 아래턱이 동시에 잘 성장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부정교합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턱의 성장에 따라 치아의 배열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춘기 때 턱관절 장애를 호소하는 학생도 종종 볼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와 습관 등이 주요 원인이다. 공부 스트레스로 이를 갈거나 턱을 고이는 습관, 운동 시에 입은 외상 등으로 턱관절에 이상이 올수 있다. 사랑니가 나오는 시기 발치 적기사랑니는 대부분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나기 시작한다. 사랑니의 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한 개만 있는 사람, 네 개 모두 있는 사람, 아예 없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이 사랑니가 반듯하게 올라와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것. 하지만 문명이 발달할수록 턱뼈 크기는 점점 작아져 많은 현대인들에게서 사랑니가 누워 나거나 잇몸 속에 매복돼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사랑니는 원칙적으로 꼭 빼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똑바로 제 위치에 나있고 사랑니를 관리할 치아 공간이 확보돼 제대로 칫솔질이 가능하다면 발치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사랑니는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턱뼈가 점점 작아지면서 사랑니가 똑바로 날 수 있을 만큼의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공간이 부족하면 사랑니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누워 나거나 일부 또는 전부가 매복되어 버린다. 코나 눈 근처 등 비정상적인 위치에 묻혀있는 경우도 많다. 사랑니가 있으면 음식이 잘 낄 뿐만아니라,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썩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에는 바로 앞의 어금니까지 썩게 만들어 중요한 영구치를 잃기도 한다. 또 사랑니 주변에는 잇몸 염증이 잘 발생해 심하면 얼굴이 붓고 고름이 생기기도 한다.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치과에서 가급적이면 사랑니를 빼라고 권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사랑니 발치는 구강내 방사선 사진을 토대로 구강악안면외과의사가 판단해 발치 여부와 시기를 결정한다. 보철이나 교정 치료 등 다른 치과 치료 전에 필요에 따라 발치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사랑니는 청소년기에 발치하는 것이 좋다. 사랑니 뿌리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고 악골이 무른 편이라 탄력 있게 발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랑니 때문에 다른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발치하는 것이 평생 치아 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다. 치아 교정 적기는 12~13세최근 중년의 나이에도 치아 교정기를 끼고 다니며 교정 치료를 받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교정 치료를 받지만 치아 교정 치료의 적기는 바로 사춘기 때다. 일반적으로 성장이 왕성한 사춘기 전후 12~13세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 시기는 치아의 반응이 좋은 만큼 치아를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후유증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걱턱이나 무턱, 부정교합을 고치기 위해 교정하는 경우는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좋다.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주걱턱이나 무턱, 부정교합의 증상이 있다면 어려서부터 아이의 얼굴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런 경우는 영구치가 다 나온 뒤에는 좋은 치료 결과를 얻기 힘들다. 위턱과 아래턱이 조화롭지 못하다면 성장기를 이용한 성장 조절 교정 장치가 필요하고 심한 경우는 성인이 되어서 외과적 수술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도움말 이장렬 원장양지연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치매, 무료 검진으로 미리 예방하세요 안양시 귀인동에 사는 주모 김은영(가명)씨. 그녀는 얼마 전 자꾸만 깜빡하시는 시어머니가 걱정돼 치매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사설 병원에서 하자니 비용이 들어, 무료로 치매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안양시 치매상담센터를 찾았다. 상담을 통한 검사 결과 김씨의 시어머니는 치매 초기로 판정, 이곳에서 연결해 준 안양 메트로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기로 했다. 김씨의 경우처럼, 치매가 의심되는 부모님이나 가족이 있으면 겁부터 덜컥 난다. 하지만 이럴 때 겁먹지 말고, 무료로 치매 검사를 해주는 기관을 찾아 상담을 받아 보면 도움이 된다. 안양시 치매상담센터는 만 60세 이상의 안양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매검사를 해주는 곳이다. 어떤 검사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 지 리포터가 이곳을 찾아 알아봤다. 치매란 어떤 병? 치매는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에 발생한 각종 질환으로 인하여 인지기능을 상실해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깜빡깜빡하는 건망증과는 달리, 시간이 갈수록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판단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면 치매일 가능성이 높다.안양시 치매상담센터 박옥경 팀장은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나빠져서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되는 병이기 때문에 눈에 띄게 증상이 보이면 이미 치매가 발생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치매는 우리가 흔히 아는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증상 뿐 아니라 갑자기 성격이나 성향이 확 바뀌거나 습관이 변하는 증상도 있기 때문에 가족들의 관찰과 관심이 아주 중요한 병”이라고 덧붙였다. 치매 검진, 무료로 받을 수 있어그렇다면 치매가 의심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만 60세 이상의 안양시민이라면 안양시 치매상담센터를 통해 무료 진단을 받아볼 수 있다. MMSE-DS라고 불리는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치매인지 아닌지를 판단해 볼 수 있다. 박 팀장은 “치매선별검사의 경우, 상담을 통해 검사지로 판단하는데 검사받는 사람의 연령이나 학력, 성별을 고려해 진단하므로 결과에 대한 정확도가 70~80%에 이른다”고 밝혔다. 치매선별검사에서 치매로 의심이 되거나 판명이 나면 지역 거점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정밀검사도 일정 한도 내에서 비용이 지원된다.또한 치매예방과 재활 등을 위해 다양한 인지 프로그램도 이용해 볼 수 있다. 인지 프로그램은 치매의 정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며 미술, 음악, 원예, 체육 등의 프로그램을 매주 1회씩 3개월 단위로 참여해 볼 수 있다. 치매로 판정된 사람의 경우는 연장해서 계속 참가할 수도 있다. 치매 환자의 가족들에게도 치료가 필요해치매는 환자 자신 뿐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힘든 병이다. 치매를 앓는 가족을 돌보고 치료하는 데 드는 다른 가족들의 부담은 경제적인 것 뿐 아니라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상당하다.안양시 치매상담센터에서는 이런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우선 같은 처지에 놓인 치매 환자 가족들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놓고 있다. 박 팀장은 “치매 환자 가족들이 함께 만나서 서로가 겪고 있는 어려운 점이나 힘든 점, 돌발상황 등에 대한 대처법 등을 나누며 큰 위로와 힘을 얻는다”라며 “또한 이 자리에서 치매에 대한 구체적 정보나 국가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 간호법 등과 같은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도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안양시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수는 65세 이상에서 유병률 기준으로 45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100명당 9명꼴로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안양시는 지난 2010년부터 치매상담센터를 만드는 등 적극적인 치매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양 동안보건소 지역보건팀 김수정 주임은 “치매예방에 중요한 조기검진을 늘리기 위해 내년에는 400명 정도까지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박 팀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병”이라며 “만 60세 이상인 분들은 매년 무료 정기 검진을 꼭 받으시길 당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Tip. 간단한 치매 검사, 직접 해보세요!(점수 합계 6점 이상이면 치매가 의심되므로 상담, 검진해 보세요) 내가 or 부모님이?아니다가끔(조금)자주(많이)오늘이 몇 월이고, 무슨 요일인지를 잘 모른다.012자기가 놔둔 물건을 찾지 못한다.012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012약속을 하고서 잊어버린다.012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잊고 그냥 온다.012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을 대기가 힘들어 머뭇거린다.012대화 중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반복해서 물어본다.012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012예전에 비해서 계산능력이 떨어진다.(예/물건값 계산을 못한다)012예전에 비해 성격이 변했다.012잘 다루던 기구의 사용이 서툴러졌다.(예/세탁기,전기밥솥 등)012예전에 비해 방이나 집안의 정리정돈을 잘 하지 못한다.012상황에 맞게 스스로 옷을 선택하여 입지 못한다.012혼자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가기 힘들다.012내복이나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입지 않는다.012 (출처 : 대한치매협회)도움말 | 안양시 치매상담센터(031-381-3770)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환절기 감기와 비염을 이겨내려면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콧물과 코 막힘이 환절기 내내 지속된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을 방치하면 누런 가래와 콧물이 나오는 축농증이나 만성비염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특히 꽉 막힌 코는 입 호흡과 숙면방해로 이어져 얼굴을 변형시키고, 성장기 아이들의 키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코 점막을 촉촉하게 코의 정상적인 생리 작용을 위해서는 코 안은 항상 적당한 습기를 유지해야 염증을 가라앉히고 체온 조절력을 회복할 수 있다. 반대로 코가 건조하면 섬모 운동, 습도 조절 등 점액이 기능을 다하지 못해, 먼지와 세균을 여과, 살균하지 못하고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코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결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코 점막의 올바른 기능을 위해서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역시 코의 습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은 녹차(발효녹차가 좀 더 좋음) 등을 수시로 마셔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여기에 코를 직접 세정하고 보습하도록 생리 식염수로 우두법에 의한 세정도 도움이 된다. 체온 조절력을 길러서 면역력을 높여야 손과 발, 몸 전체를 볼 때 피부의 활발한 혈액 순환은, 외부 환경에 적응할 에너지를 공급해주며 심폐의 건강, 기초대사량을 끌어올리면서 기초체온 조절력을 올려주는 발판이 된다. 그러므로 달리기,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팅, 줄넘기 등을 통한 유산소 운동이나. 자갈밭 걷기. 손뼉 치기, 족욕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통하여 말초순환을 활발하게 해줘야한다.한편 밤에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가 되었다. 우리 몸의 건강의 역사도 밤에 이루어진다. 일찍 자고 푹 잠으로써 낮의 부담들을 정리하고 다음 날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잠자는 시간 동안 활발한 면역작용을 하기 때문에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발판을 얻을 수 있다. 또 성장 호르몬을 왕성하게 분비해서 쑥쑥 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바쁜 청소년기, 치아 관리도 공부만큼 중요해요 치아는 이미 사춘기 이전부터 모양과 형태, 크기를 갖추고 뼈 속에 만들어져 있다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서 위로 올라온다. 따라서 치아의 모양새는 절대 불변이다. 혹 치아의 모양이 변한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잘못된 습관이나 외상으로 치아가 마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사춘기에는 턱뼈의 크기가 늘어난다. 우리 몸의 키가 자라듯 턱뼈도 성장하면서 올라온 치아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한다. 이때, 위턱과 아래턱이 동시에 잘 성장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부정교합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턱의 성장에 따라 치아의 배열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춘기 때 턱관절 장애를 호소하는 학생도 종종 볼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와 습관 등이 주요 원인. 공부 스트레스로 이를 갈거나 턱을 고이는 습관, 운동 시에 입은 외상 등으로 턱관절에 이상이 오는 것이다. 사랑니가 나오는 시기 발치 적기사랑니는 대부분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나기 시작한다. 사랑니의 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한 개만 있는 사람, 네 개 모두 있는 사람, 아예 없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이 사랑니가 반듯하게 올라와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것. 하지만 문명이 발달할수록 턱뼈 크기는 점점 작아져 많은 현대인들에게서 사랑니가 누워 나거나 잇몸 속에 매복돼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사랑니는 원칙적으로 꼭 빼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똑바로 제 위치에 나있고 사랑니를 관리할 치아 공간이 확보돼 제대로 칫솔질이 가능하다면 발치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사랑니는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턱뼈가 점점 작아지면서 사랑니가 똑바로 날 수 있을 만큼의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공간이 부족하면 사랑니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누워 나거나 일부 또는 전부가 매복되어 버린다. 코나 눈 근처 등 비정상적인 위치에 묻혀있는 경우도 많다. 사랑니가 나있으면 음식이 잘 끼는 데다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썩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에는 바로 앞의 어금니까지 썩게 만들어 중요한 영구치를 잃기도 한다. 또 사랑니 주변에는 잇몸 염증이 잘 발생해 심하면 얼굴이 붓고 고름이 생기기도 한다.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치과에서 가급적이면 사랑니를 빼라고 권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사랑니 발치는 구강 내 방사선 사진을 토대로 구강악안면 외과의사가 판단해 발치 여부와 시기를 결정한다. 보철이나 교정 치료 등 다른 치과 치료 전에 필요에 따라 발치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사랑니는 청소년기에 발치하는 것이 좋다. 사랑니 뿌리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고 악골이 무른 편이라 탄력 있게 발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랑니 때문에 다른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발치하는 것이 평생 치아 관리에 더 효과적이다. 치아 교정 적기는 12~13세최근 중년의 나이에도 치아 교정기를 끼고 다니며 교정 치료를 받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교정 치료를 받지만 치아 교정 치료의 적기는 바로 사춘기 때다. 일반적으로 성장이 왕성한 사춘기 전후 12~13세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 시기는 치아의 반응이 좋은 만큼 치아를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후유증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걱턱이나 무턱, 부정교합을 고치기 위해 교정하는 경우는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좋다.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주걱턱이나 무턱, 부정교합의 증상이 있다면 어려서부터 아이의 얼굴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런 경우는 영구치가 다 나온 뒤에는 좋은 치료 결과를 얻기 힘들다. 치아 뿌리를 지탱하는 잇몸 뼈가 좁거나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이갈이가 활발한 만 8~9세가 치료 적기다. 위턱과 아래턱이 조화롭지 못하다면 성장기를 이용한 성장 조절 교정 장치가 필요하고 심한 경우는 성인이 되어서 외과적 수술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도움말 치의학박사 김현철 병원장 양지연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나''- 전달법(''I''-Message)과 ''너''-전달법(''You''-Message) 활동 실습 지난 칼럼에서 ''나'' 전달법에 비해 ''너''를 주어로 하여 말하는 ''너''-전달법(''You''-Message)이 소통과 이해라는 측면에서 왜 효율적이지 못한지 알아봤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관점이 ''너'' 전달법이라 할 수 있다. ''나'' 전달법이라 해서 무조건 상대의 기분을 배려하여 정제된 나의 감정과 욕구를 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분이 나쁜 경우, 불쾌한 경우 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상대에게 의사전달하는 것이 ''나'' 전달법의 핵심이다. ex)상황:추운 날씨에 친구와 약속을 했는데 세 번째나 늦게와서 짜증이 난다.1)행동:친구가 약속 시간을 자꾸 어긴다.2)영향:날씨도 추운데 친구가 늦게와 밖에서 기다리니 춥고 힘들다.3)느낌:짜증이 난다.''나'' 전달법:"지난번에도 그러더니 오늘도 늦게오는구나. 네가 늦게오니 오늘 날씨도 추운데 힘들고 짜증나. 너의 약속을 신뢰하기 어려워. 이런데도 친구라고 할 수 있겠니?" 이렇듯 기분나쁨, 고쳤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나'' 전달법을 우리가 잘 쓰지 않는다면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자기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서툰가를 반증하는 것이다. 아래의 상황에서 당신이 평소에 쓰는 말과 ''나'' 전달법을 비교해보자. ex)상황:정국이가 내일이면 중간고사 시험일인데 공부는 안하고 벌써 3시간이나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고 있다.▶''나''-전달법 "내일이면 시험으로 알고 있어. 학교에서 충분히 공부했는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보는 앞에서는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심히 걱정되네. 지금처럼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으니 엄마가 짜증이 나." 서해원 박사미래행복최면심리연구원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기침이 오래 지속된다면 기침은 우리 몸의 중요한 방어작용 가운데 하나로 가스, 세균 등 해로운 물질과 이물이 기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며, 흡입된 이물질이나 분비물을 기도 밖으로 배출해 기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이와 같이 기침은 호흡기의 중요한 방어기능이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잦은 기침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병원을 찾아도 단지 기관지가 나쁘다는 진단을 받기 일쑤고, 별다른 대책 없이 참고 지내거나 감기약만 먹으며 버티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기침은 지속 기간에 따라 3주 이내의 기침을 급성기침, 3주에서 8주 이내의 기침을 아급성기침, 8주 이상 지속하는 기침을 만성기침으로 분류한다. <급성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이고, <아급성기침>은 급성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 후 일시적으로 기침이 지속되는 감기 후 기침이 흔한 원인이다. 하지만 기침이 8주 이상 계속되는 <만성기침>은 단순히 감기가 원인이 아니므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2013-09-12
- 이어폰 끼고 사는 우리 아이 귀 괜찮을까? 최근 고령화의 가속으로 인해 노인성 난청을 앓는 인구가 늘어나고, 이어폰 사용이 많아지면서 청신경세포의 노화와는 관계없이 심한 소음에 의해 발생하는 소음성 난청이 젊은 층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난청을 앓는 인구가 나이를 불문하고 많아지면서 청력관리와 귀 건강의 예방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본지에서는 오랜 기간 우리 지역 보청기 착용자들에게 믿음과 편안함으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노원이지보청기 임연미 원장을 찾아 올바른 청력관리와 함께 난청 후 내게 맞는 보청기, 보청기 첫 착용 후 그 효과를 높이는 방법까지 난청 전반에 관한 사항을 들어봤다. 난청의 종류에 따른 올바른 보청기 선택 난청은 소리를 듣기 위해 필요한 청신경세포가 손상되어 소리를 잘 듣지 못하게 되는 대표적 귀 질환이다. 청신경세포는 각각 고유의 주파수 영역의 소리를 감지하며 이를 뇌로 전달함으로써 소리를 듣게 한다. 문제는 청신경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다른 세포와는 달리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임연미 원장은 “귀의 구조는 외이 중이 내이로 이루어져 있고, 소리는 외이를 거쳐 중이 내이를 지나 청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된다. 내이에 달팽이관이라 말하는 와우각 안에는 분화된 청각수용기인 코르티 기관이 있고, 그 표면에는 2만 여개에 이르는 유모세포가 있다. 과도한 소음에 장시간 노출되면 갈대와 같이 좌우로 흔들리며 소리를 전달하는 유모세포가 한쪽 편으로 완전히 쓰러져 버려 소리를 전달하는데 이상을 가져온다”고 설명한다. 전음성 난청은 외이와 중이의 병변에 의해 발생하며, 이 경우 청신경세포와 뇌에 손상이 없기에 보청기 착용시 효과가 가장 좋다. 임 원장은 “일반적으로 중이에 염증이 있는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중이염이 있으면 청력손실이 함께 오기에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며 “이 경우 귀걸이형 보청기를 착용하든지, 염증의 진행정도에 따라 청능사의 정확한 처방에 따라 맞춤제작을 하는 게 좋다”고 전한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내이나 청신경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며 소음성 난청, 노인성 난청, 메니에르 질환, 선천적 난청, 돌발성 난청, 이독성 난청 등을 모두 포함한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보청기를 착용할 때 특히 검사나 보청기 처방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최소 5~6채널의 다채널 보청기를 착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청능 재활기간도 길어져 난청정도에 따라 6개월~3년 정도가 걸린다. 이외에도 드물기는 하지만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이 뒤섞여 발생하는 혼합성 난청이 있다. 최적화된 보청기 착용법, 그리고 난청예방을 위한 청력건강관리법 난청으로 보청기를 처음 착용할 때 그 효과를 최대치로 높이는 방법은 뭘까? 먼저, 보청기 첫 착용 시 점차적으로 하루에 1시간씩 착용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엔 실내에서 착용하다가 점차 두 사람, 세 사람씩 대화상대를 늘리고 이후 실외로 나가야 한다. 두 번째로는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보청기 착용 후 일주일 이내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안 된다. 100db 이상이 되는 지하철 소음이 갑자기 한꺼번에 들리면 머리가 띵하며 어지러운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세 번째로는 보청기를 착용하면 단번에 난청이 해결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가족들의 협조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보청기에 적응할 때까지 얼굴을 보고 또박또박 천천히 이야기해주며, 시끄러운 곳에서는 못 알아듣기에 TV를 끄거나 창문을 닫는 등 환경을 조용하게 한 다음 대화해야 한다. 그리고 한 번 못 알아들었다고 면박을 주면 위축돼서 더 힘들어지기에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임연미 원장은 “난청이 있으면 방향감각이 떨어지고, 말이 간헐적으로 들리거나 왜곡돼 들릴 수 있기에 천천히 또박또박 말해줘야 한다”고 덧붙인다. 마지막으로 보청기를 착용해 잘 적응하려면 본인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면 젊었을 때 건강한 귀처럼 잘 들릴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보청기 착용은 귀 건강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 듣지 못하는 소리나 말을 잘 듣게 해주는 청력보조제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난청을 예방하려면 귀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호두 잣 밤 등의 견과류에는 귀 신경의 활동을 돕는데 효과적인 아연이 풍부하다. 브로컬리 시금치 당근 등 녹황색 채소에는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스트레스에 민감한 기관인 귀에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공장이나 큰 소리가 나는 환경 등 장시간 소음에 노출될 경우 귀마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이어폰보다는 차라리 헤드셋을 끼며 볼륨을 줄이고, TV소리도 너무 크지 않게 조절하는 등 큰 소리로 듣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다. 노원이지보청기에서는 추석을 맞아 보청기 전 품목을 30~50% 할인 판매하며, 건전지도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