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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풍 환자와 요로 결석 글 : 본한의원 우비룡 원장 날씨가 벌써 매우 덥다. 자연스럽게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가 생각나게 된다. 지금은 물놀이를 하려면 물놀이 장소를 일부러 찾아가야 하지만 과거에 물이 맑았을 때에는 가까운 계곡이나 동내 개울에서 놀기도 했었다. 회상해보면 계곡이나 개울에서 놀 때 꼭 하는 놀이가 있었다. 친구들끼리 하는 물싸움과 돌을 쌓아서 둑을 만드는 놀이다. 돌을 쌓아서 물길을 바꾸거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면서 놀았던 기억이 있다. 큰돌을 놓거나 돌을 높이 쌓을수록 물이 많이 가둬지고 깊어지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었다. 엉뚱한 얘기 같지만 의사가 된 지금은 우리에게 큰 재미를 주었던 그 돌들의 이미지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같은 의미의 돌은 아니지만 인체에서 생성되는 결석들은 대부분 건강을 해치고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통풍 환자들은 보통 사람에 비해 요로 결석이 걸릴 확률이 높다. 소변은 일반적으로 약산성이다. 소변이 산성 성질을 갖는 것은 평상시에도 요산이 결정이 되기 쉬운 상태에 있는 통풍 환자들에게는 불리하다. 왜냐하면 요산은 산성화된 소변에 잘 녹지 않기 때문이다. 통풍 환자들은 마치 눈사람을 만들 때 눈이 뭉쳐지는 것처럼 결석이 쉽게 형성되고 커지기 쉬운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요산 결석은 발생 부위에 따라 신장, 요도, 방광, 요관 결석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요관, 방광, 요도 결석은 허리에서 등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거나 오한이나 혈뇨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그런데 신장 결석의 경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으므로 발병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결석이 신장의 세뇨관을 침범하면 신장의 여과 기능을 저하시키는 신장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신장 기능 장애가 악화하면 신장의 기능이 망가져서 투석을 해야 하는 경우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해야 한다.통풍 환자들에게 요로 결석이나 신장 결석이 생기면 이것이 신장 기능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통풍성 관절염에 의한 통증보다 건강상 위해가 심각할 수 있다. 이렇게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려면 소변을 알카리성으로 바꿔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소변을 알카리성으로 만들어 주는 해조류나 야채류를 많이 섭취해야 하며 어패류나 육류, 계란 같은 것은 소변을 산성화시키기 때문에 되도록 먹지 않아야 한다. 더불어 요산 대사가 잘 이뤄져 통풍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꾸준한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물은 계곡이나 인체에 꼭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돌은 다르다. 계곡의 돌들은 시각적 아름다움과 물놀이의 즐거움을 줄 수 있지만 필요하지 않은 인체 내의 결석들은 신체를 불편하게 만들고 건강을 해칠 뿐이다. 최선의 치료와 노력을 통해 결석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1
- 운동하면 사춘기 늦어져 키 성장에 도움 중학교 2학년인 강성용(가명)군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시작한 축구를 그만 둬야 할 지 기로에 있다. 초등학교 때만 해도 가장 키가 컸다고 한다. 부모는 작은 편이지만 어릴 때부터 키에 관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했고 좋다는 것은 다 먹였다고 한다. 다행히 그런대로 잘 자랐고, 본인도 운동을 좋아하고 키도 큰 편이라 본격적으로 선수로 입문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중2에 들어오면서 키가 거의 정체 상태로 있어 고심 끝에 성장클리닉을 방문했다. 처음 진료 당시 키는 155㎝이었다. 성장판, 뼈나이, 사춘기 징후 등 전체적인 검사 결과 사춘기가 또래보다 2년 먼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뼈나이도 15살로 나타나 성장이 거의 종료가 되는 과정에 있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평균보다 낮은 상태였다. 또한 성용이는 우유를 조금만 마셔도 설사를 해서 우유를 전혀 마시지 못했다. 우유와 다른 유제품도 먹는 것을 힘들어 했다. 키크는 시기에 가장 중요한 칼슘섭취에 문제가 있었다.우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수 있는 건비성장탕을 처방하였고 이와 더불어 장과 소화기에 좋은 탕약 처방을 병행하였다. 장을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서 우유알레르기를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했다. 처음 6개월 정도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줄넘기를 30분 이상 꾸준히 했다. 또한 점차 우유를 먹어도 설사를 하지 않아 1.5ℓ까지 먹게 되면서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2년이 지나자 172㎝가 되었고 얼마 전 방문 시 178㎝까지 커서 예상키보다 무려 13㎝나 더 커 있었다. 또한 앞으로 조금 더 클 것으로 보여 예상키와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소화기도 좋아져 과민성 대장증후군도 사라졌고 우유도 소화가 잘 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해외에 나가서 운동을 하고 있다는 종훈이는 치료에 매우 만족하며 키가 크지 않았다면 포기할 뻔 했던 운동을 계속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하였다.운동선수들이 키가 큰 것은 유전인자도 있을 수 있지만 꾸준한 운동과 영양관리로 인해 사춘기가 늦어져서 그 만큼 더 자란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부모의 키가 작은데도 아이들이 큰 경우를 수없이 보고 있다. 운동 하는 아이들이 키가 큰 것은 부모의 노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건강한 먹을거리 - 현미 수확한 벼를 건조시켜 탈곡한 후에 기계로 왕겨만 벗긴 쌀을 현미라고 한다.현미는 바깥쪽부터 쌀겨층과 배, 배젖으로 이루어져 있고, 현미를 도정하면 백미가 된다. 현미는 백미에 비하여 병충해나 미생물의 해가 적어 저장성이 좋고, 도정으로 인한 영양분의 손실이 거의 없어 지방이나 단백질, 비타민B1, B2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다. 반면에 맛이 백미보다 못하고 영양분의 소화흡수율이 떨어지며 밥짓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그러나 요즘 들어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현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현미 100g에 들어 있는 영양분은 수분 11.0%, 단백질 7.2g, 지방질 2.5%, 당질 76.8g, 회분 1.2g, 비타민 B1 0.30g으로 단백질과 지방질이 그리 많이 들어 있지 않은 것에 비해 당질과 비타민 B1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다. 현미에 들어있는 단백질의 함량을 고려했을 때 제대로 소화흡수만 한다면 육류섭취를 많이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현미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B1은 당질의 소화흡수를 도와 피로를 없애고 몸을 튼튼하게 해주며,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과 비타민 E는 동맥경화의 예방과 치료에 좋다. 섬유질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하고 체내에 축적된 유해물질을 배출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그밖에도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우울증, 제습, 설사 등에도 효과가 있다. 이렇게 좋은 현미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현미는 오랫동안 불리고 밥을 지어야 맛있다. 현미의 거친 질감이 싫다면 현미 찹쌀을 함께 섞어서 밥을 지으면 훨씬 부드러운 질감의 밥을 먹을 수 있다. 현미찹쌀이 현미보다 영양면 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그냥 오해일 뿐이다. 현미와 현미찹쌀을 1대1로 섞어서 4시간 정도 전에 미리 씻어서 물을 붓고 밥을 불려 놓았다가 밥을 지어야 한다. 참고로 나는 아침밥은 전날 밤에 불려 예약을 걸어둔다.현미는 제대로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백미에 비해 영양면에서도 우수하여 다이어트 시 올 수 있는 영양결핍을 막아주며, 오래 씹어서 먹으면 뇌의 포만중추를 자극하여 덜먹게 하며, 풍부한 섬유질은 배변에도 도움을 준다.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맘(Mom)이 편한 세상, 행복한 세상” 천안시는 지난 8일 전국 최초로 임신육아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임신육아지원센터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2011년 천안시가 수립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중장기 종합대책 가운데 하나로,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출산·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임신육아지원센터는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로 임신에서 출산까지 임산부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당동 백석문화센터(청수14로 96) 6층에 자리 잡은 임신육아지원센터는 319.3㎡ 규모로 사무실 강의실 요가실 모유수유실 모임방 다용도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 설치는 새마을금고이사장협의회 1억원, 천안시 1억원, 백석문화대학교가 장소 제공 및 대응투자비 3000만원을 지원하면서 성사됐다. 백석문화대는 앞으로 3년간 임신육아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천안시와 새마을금고이사장협의회가 운영비를 지원한다. 임신육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크게 출산준비교실과 문화교실로 나뉜다. 출산준비교실은 태교 분만진통완화법 모유수유 신생아관리 산후관리 등을 교육하며 4주 단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장인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야간반과 주말반도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예비엄마들을 위한 수업도 별도로 마련했다. 문화교실에서는 20주 이상 임산부를 위한 요가반(2~3개월 과정)과 베이비마사지 퀼트 펠트 이유식 만들기 반이 운영된다.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교육 = 임신육아지원센터 프로그램의 큰 장점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모유수유전문가 박보림씨, 순천향대 간호학과 외래교수 변성원씨, 미술치료사 장수혜씨, 백석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윤미선씨 등 유명 강사진이 출산준비교실에서 교육과 실습을 담당한다. 또 매월 1~2회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도 진행한다. 6월은 이진소아과병원 이혜경 원장이 ‘새로워진 영유아 육아지식’에 관해 강의한다. 지난주부터 센터에서 출산준비와 요가 수업을 듣고 있다는 박효라(신방동)씨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여러 내용을 배우고 건강관리도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신육아지원센터 김태희 센터장(백석문화대 간호학과 교수)임신육아지원센터 김태희 센터장(백석문화대 간호학과 교수)은 “세계적인 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전국 최초로 임신육아지원센터가 개소한 만큼 저출산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편안한 환경 제공 등을 통해 센터가 임산부들의 쉼터이자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문의 904-3553~4 홈페이지 http://momsworld.or.kr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소아 백반증과 백색비강진 어느 날 갑자기 아이의 피부에 동전만하게 새하얀 점이 생긴다면 제일 먼저 우리 아이가 백반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실 텐데요. 피부에 흰 점이 나타나는 피부질환 중에 가장 대표적인 질환인 백반증은 소아에서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15세 이하의 어린 나이에 백반증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소아 백반증입니다. 소아 백반증은 양쪽이 비대칭형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신체 어느 부위라도 나타날 수 있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배나 등에서 시작해서 접히는 부분인 무릎 뒤, 겨드랑이, 여기저기 부딪히는 무릎, 팔꿈치, 손등 등에 나타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소아들의 백반증과 유사한 질환으로는 백색비강진이 있습니다. 얼굴이나 몸에 흰 얼룩이 생기는 백색비강진은 흔히 마른 버짐이나 흰 버짐 등으로도 많이 불리는 질환입니다.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저색소 인설반이 얼굴이나 발, 목, 어깨 등에 자주 나타납니다. 증상부위가 얇은 인설로 덮여 있어서 주위의 조직과는 경계가 명확한 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본인이 느끼는 불편감은 없지만 때로는 가벼운 가려움증이나 열감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색비강진은 주로 평소에 피부가 건조한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건조한 피부는 보습로션 등을 이용하여 겉에서 보습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안쪽에서부터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가 유지될 수 있도록 평소에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관리 역시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피부가 예민하고 알러지가 있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으며, 백색비강진 증상 자체가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기준에 포함되는 항목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아이의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관리해주는 것이 백색비강진의 예방을 위해서 중요하고,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러지 질환이 있는 경우 역시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해주면 더욱 더 도움이 됩니다. 백색비강진은 소아 백반증과는 달리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빠르게 번지지 않고, 충분한 보습과 관리로 수 개월에서 수 년 후에 대부분은 정상적인 피부로 돌아옵니다. 소아 백반증과 백색비강진 모두 건강한 피부로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근본적인 피부보습과 식이 및 생활관리가 필요합니다. 하늘마음한의원 이은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드림렌즈? 라식? 라섹? 내 눈에 맞는 시력교정술은? 드림렌즈? 라식? 라섹? 내 눈에 맞는 시력교정술은? 성장기 청소년에겐 드림렌즈, 대학생, 성인을 위한 라식, 라섹 서초동의 강미현(43세)씨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과의 안경 전쟁을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철렁한다. 유난히 운동을 좋아하는 아들은 학교에서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 축구를 하며 놀기 일쑤였다. 그런데 좀 과격하게 운동하는 아들은 한 달이 멀다하고 축구를 하다 안경을 부러뜨리곤 했다. 때로는 축구공에 맞아서 안경알이 깨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아이에게 축구할 때는 안경을 벗고 하라고 말해봤지만 아이는 안경을 벗으면 공이 안 보여 운동할 수도 없다고 투덜거렸다. 이렇게 안경 때문에 속상해 하던 어느 날 눈 검사를 받기 위해 찾은 안과에서 드림렌즈를 착용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고심 끝에 강미현 씨는 얼마 전 아들에게 드림렌즈를 선물했다. 초등생 아들은 “드림렌즈 착용 후 몸 사리지 않고 축구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안경을 벗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한다. 갈수록 안경 착용 인구가 늘고 있다. 스마트폰, 3D TV 등 IT기기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초등 저학년부터 시력저하로 안경을 착용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한번 나빠지면 좀처럼 회복이 어려운 것이 시력이다. 불가피하게 안경을 써야 하지만 요즘 안경착용에 따른 갖가지 불편함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렌즈나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 강남역에 있는 ‘푸른성모안과’ 김경락 원장에게 안경을 벗을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 밤에 렌즈 끼면 낮에는 안경에서 해방 최근 초등생에서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안경 대안으로 각광받는 것 중의 하나가 드림렌즈이다. 각막교정술의 하나인 드림렌즈는 수술을 하지 않고 시력교정 효과가 있는 렌즈를 말한다. ‘꿈의 렌즈’라 불리는 드림렌즈는 밤에 잠잘 때 일정시간(보통 8시간) 착용하면 각막의 중심부가 압박을 받아서 평평해지고, 평평해진 각막의 중심부 때문에 일정시간 시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콘택트렌즈는 착용하는 동안만 시력교정 효과가 있다면 드림렌즈는 렌즈를 뺀 상태에서도 시력교정 효과가 있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드림렌즈는 특히 급속도로 눈이 나빠지기 쉬운 성장기 학생들에게 효과적입니다. 일시적인 근시 교정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빠르게 나빠지는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여 덜 나빠지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강남푸른성모안과 김경락 원장은 “최근에는 라식이나 라섹 등의 수술을 두려워하는 성인들도 선호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경우 너무 어리면 렌즈 관리의 어려움이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렌즈착용에 협조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 착용할 것”을 권한다. 통증 없고, 회복기간 빠른 라식 시력교정 수술요법으로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라식, 라섹 수술 또한 각광받고 있다. 라식은 ‘레이저 각막절삭 가공성형술’이라고도 불리며 예전의 각막혼탁이나 근시 재발 등의 문제점을 보완한 수술법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수술되고 있으며 시력교정수술 중 통증이 없고, 회복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라식수술은 드물게 각막절편과 관련된 합병증, 안구 건조증, 야간 눈부심 등의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다. 이런 부작용이 우려되는 이들에겐 라섹이 적합하다. 라섹은 라식에 비해 심각한 부작용이 별로 없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많이 시행되는 무통 라섹은 특수냉각시스템을 이용하여 수술 중 각막을 냉각시킴으로서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회복도 빠른 수술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부작용이 없어 안전한 무통 라섹 “최근 유럽에서는 라식보다는 상대적으로 부작용 가능성이 덜한 안전한 라섹을 더 많이 수술하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말하는 김 원장은 “라식과 달리 라섹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으므로 절편과 관련된 치명적인 부작용을 피할 수 있고, 수술 후에도 눈에 가해지는 충격에 수술 전만큼 강하다”고 설명한다. 다만 라섹은 라식 수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과 현저히 느린 시력회복이 단점이다. “라섹 수술에서 통증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라식 계열의 수술과 달리 벗겨낸 상피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통증, 이물감, 눈부심, 시력저하 등이 필수적으로 동반됩니다. 하지만 2~3일만 불편함을 감수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김 원장은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만큼 검증된 곳에서 오랜 시술 경험이 있는 노련한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덧붙인다. 도움말 강남푸른성모안과 김경락 원장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ss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마트에서 혈압과 혈당 체크하세요” 건강관리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항목이 혈압과 혈당이다. 때문에 모든 병원에는 혈압측정기가 구비돼 있고, 최근에는 지하철역이나 시청, 은행처럼 공공기관에서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다. 바쁜 일상 탓에 병원에 가기 어려운 시민들이 평소 생활 속에서 손쉽게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다. 연수구보건소가 오는 10월까지 관내 대형마트에서 이동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 건강상담실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은 동춘동 이마트에서, 넷째 주 화요일은 롯데마트에서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운영하게 된다. 이동 건강상담실은 심뇌혈관 질환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기초 검진 및 상담 코너를 운영함으로써, 합병증 없는 건강 생활을 유도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경제 성장과 생활양식의 변화로, 사망 및 질병 구조가 만성 질환 위주로 변화되고 있어, 고혈압성질환이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심뇌혈관 질환과 당뇨병이 질병부담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이고 적절한 관리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한다. 보건소는 자체 간호사 2명과 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 사례 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이번 이동 건강상담실을 통해, 마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검사를 실시하고, 유소견자 및 신환 발견자의 경우는, 개별 상담 후 만성 건강 포인트 참여 의료기관을 연계한 치료와,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고혈압?당뇨 상설 교실에 참여를 유도하는 등 지속적 관리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동 건강상담실에서는 혈압과 혈당 검사 이외에도 암조기 검진 및 의료비 지원, 아토피 예방 홍보 등 각종 보건 사업 홍보 및 홍보 판넬 전시, 책자 배부 등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749-8142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국비지원, 치과위생사 재취업교육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가 치과위생사 재취업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치과의사회, 서울치과위생사회와 협약을 맺고,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진행되는 무료교육이며, 치과위생사 자격증 소지자들이 참여 할 수 있다. 교육은 최신건강보험이론, 보철치료, 교정치료, 임플란트 실습, 병원 현장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최신 이론과 실습내용을 반영하고 있어 경력단절 기간이 긴 여성들도 교육을 받고 어려움 없이 취업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6월11일부터 7월 20일까지이며 현재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수강인원은 치과위생사면허소지자로 선착순 22명으로 자세한 문의는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로 하면 된다. 문의 : 02-858-45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지방이 간을 공격한다 지방을 분해하고 담즙을 생산하는 간은 인체의 지방 대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이다. 이러한 간의 구성 성분 중 지방은 5% 정도를 차지하는데 간의 무게(약 1.2~1.5kg)에서 지방 비율이 5%를 넘으면 의학적으로는 지방간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중증 지방간인 경우 간에서 지방의 무게가 50%까지 확인되는 경우도 있으며 외국의 부검통계에 의하면 사고사로 사망한 건강인의 1/3에서 지방간이 발견될 정도로 빈도가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에도 비만인구와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간의 발생 빈도 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간은 간세포 내에 지방질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임상적으로 보면 성인에서 흔하게 나타나고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쉽다. 지방간의 주요 원인은 음주이며 이외에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약물 등과 연관되어 발생한다. 지방간의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약간의 우상복부 불쾌감을 동반하며 흔히 간기능 검사에서 약간의 수치 상승을 일으킨다. 이런 경우 초음파를 하게 되면 특징적인 소견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 될 수 있어 지방간은 대부분 임상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하지만 원인이 된 비만, 지속적 음주, 지속적 약물 복용 등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지방간염, 간섬유화를 거쳐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지방간의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그 원인부터 치료해야 한다. 단순한 지방간은 간세포의 손상이나 임상적 질환을 유발하지 않으므로 치료할 필요가 없다. 비만한 지방간 환자들은 운동과 절식을 통하여 꾸준히 체중 조절을 함으로써 치료가 되며,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술 마시는 것을 중단하면 지방간이 좋아진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는 식이요법, 약물, 인슐린을 이용하여 당뇨병을 조절하면 간에 들러붙은 지방을 줄일 수 있다. 약물과 과음에 의한 지방간은 간염증상이 있을 수 있어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기존에 있는 질환이나 합병된 질환을 고려하여 이를 치료한 후에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비만과 당뇨에 의한 지방간은 간염증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영양관리와 단계적인 운동을 통한 체중관리와 당뇨조절이 필수적이다. 사람의내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척추수술, 아무리 신중해도 지나치지 않다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현대인들에게 있어 척추질환은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됐다. 특히, 컴퓨터가 일상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역시 크게 늘어났다. 통계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약 80%가 일생에 한 번 이상은 요통을 경험한다고 한다. 문제는 통증을 느끼면 속도전에 민감한 현대인들은 수술과 같은 즉각적인 치료를 원하는 경향이 크다는 점이다. 하지만 올바른신경외과 김태호 원장은 척추수술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척추질환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공통점은 갑자기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환자 본인은 의식을 못했겠지만 오랜 동안 생활 속에서 잘못된 자세를 해 왔기 때문에 척추질환이 생긴 것이지요.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오랜 동안 서서히 척추와 인대, 근육 같은 주변 조직의 변형이 온 것인데 이를 수술을 통해 단시일 내에 감쪽같이 고친다는 건 욕심일 뿐입니다. 즉각적인 효과에 급급해 섣부른 판단을 내리면 평생 후회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실제로 최근의 의료계 동향 역시 척추질환에 있어 수술요법은 최대한 신중을 기하는 분위기다. 문제가 생기면 일단 주사치료나 물리치료, 견인치료, 교정치료,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술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해 본 후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때 하는 최후의 선택이 돼야 한다.“환자를 진찰해보면 척추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족부부터 무릎관절, 골반, 허리, 등, 목에 이르기까지 전신의 좌우 높낮이와 균형이 깨지고 틀어진 경우가 훨씬 더 많죠. 따라서 척추질환이 있다는 것은 어느 한 부분의 문제라기보다는 요추, 흉추, 경추에 이르는 전 척추의 변형이 일어났다는 신호로 봐야 합니다. 어느 한 부분의 수술이 최선의 선택은 아닐 수 있다는 말이지요. 또 수술과정에서 불필요한 통증을 야기할 수도 있는 만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 김 원장은 척추건강을 위해서는 세심한 관심과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람들의 인식부족으로 인해 척추 건강검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척추측만증,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일자목, 거북이목 등의 척추질환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쉽고 효과도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치료도 어렵고 효과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척추질환은 X-레이 촬영을 비롯해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충분히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이나 절차상의 부담도 적다. ‘치료보다 예방이 최선’이라는 말은 척추건강에 있어서도 역시 진리다. 도움말: 올바른신경외과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