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조한 날씨 탓에 밤마다 괴롭히는 아토피 피부염 긴 겨울이 유독 힘든 이들이 있다. 바로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이들이다. 춥고 건조한 날씨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 밤새 가려워서 잠을 못 자고 긁으면 빨개지고 심해지면 코끼리 등처럼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진물까지 흐른다. 이처럼 아토피를 앓고 있는 이들이 겪는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한번 걸리면 치료가 어려워 난치병으로 불리는 아토피 피부염을 혹자는 현대문명의 발달로 인해 생긴 ‘현대판 문명병’이라고도 한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컴퓨터, TV, 휴대폰 등 각종 전자기기를 비롯한 생활용품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포함돼 각종 난치병을 유발시키는데 아토피 피부염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아토피 피부염 전문 클리닉 강남현대한의원 이명주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빠르게 변모하는 현대 문명사회는 얻는 것만큼이나 잃는 것도 많습니다. 그중 아토피는 잃는 것에 속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고택이나 고가구를 고집하고 사는 가정보다는 현대적인 환경 속에 파묻혀 사는 사람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증상 또한 더 심합니다. 오늘날 환경오염, 인스턴트 음식, 유가공품,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아토피 피부 질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갈수록 성인 아토피 환자 늘어 2010년 건강보험관리공단 통계 자료집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아토피 환자 수는 무려 104만 명에 이른다. 우리나라 국민의 15퍼센트 정도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인 셈이다. 이중 9세 이하의 아토피 환자 수는 55만 명(전체 아토피 환자수의 53퍼센트)이며 유병율(현재 병이 있을 확률)이 10~20퍼센트 정도이다. 아무래도 아토피 피부염이 영유아기에 많이 발생하다 보니 이 시기의 아이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08년 기준으로 성인 아토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10대 이상 환자수가 53만3000명으로 전체 아토피 환자수의 46.6퍼센트에 달한다. 이는 2002년 49만2000명(전체의 43.4퍼센트)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활성산소 배출이 원활해야 가려움 잡는다 아토피 피부염은 그 병명 자체가 그리스어로 ‘알 수 없는’이란 뜻을 지닌 것처럼 현대의학에서도 이렇다 할 치료약이 없는 상태다. 그래서 더더욱 한방 치료법이 각광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강남현대한의원의 이명주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은 단지 피부에 나타난 외적인 상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람의 전체적인 몸 상태가 건강해야 피부도 건강하다는 원리를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며 “병의 내적인 요인과 외적인 요인은 늘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피부 건강이 인체 건강의 다른 표현임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인다. “아토피 치료는 무엇보다 체질 개선과 내분비 호르몬 조절기능을 바로 잡아줘 환자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명주 원장은 “특히 체내의 막힌 기혈을 통하게 하여 혈액과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어야 하고 아토피 환자의 피부가 건조하다는 것은 땀샘 분비와 땀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한 탓이며 가렵다는 것은 활성산소의 배출이 잘 안 된다는 의미이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이 원장은 각 미세조직 세포에 정상적인 세포분열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필수 영양소와 낮아진 산소 공급을 높여야 하며 피부 중간부에 위치한 기저층의 혈액순환이 잘 되게끔 해줌으로써 콜라겐 생성을 도와 건강한 각질 형성세포(표피)와 멜라닌 세포 생성 능력을 촉진시켜 외부의 자극에서도 방어능력이 강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결론적으로 체내 기혈 소통이 잘 되게 하여 저심부와 오장, 피부 등의 자동조절기능이 회복되면 아토피 피부염이 사라진다고 설명한다. 치료 효과 높은 바르는 한약숙성추출액 강남현대한의원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경우 한약과 함께 바르는 외용액을 처방한다. 특히 한약숙성추출액인 외용액은 포공영, 우슬, 우방자, 금은화, 감초 등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약제들로 만들었다. 특히 장기간의 숙성과정에서 저분자로 분해되어 얻어진 순수한약 외용제의 약리작용은 막힌 피부를 숨 쉬게 하여 소양감(가려움증)을 완화시키고 피부 재생과 보습을 해줌으로써 건강한 피부로 환원하는데 시너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원장은 “특히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양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꾸준히 바르면 훨씬 치료 효과가 빠르다”며 “환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치료가 1~6개월 정도 진행되면 80~90퍼센트에서 완치 내지는 그에 준하는 매우 높은 치료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을 맺는다. 도움말 강남현대한의원 이명주 원장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생리 전 여드름이 발생하는 원인 <하늘체 한의원 압구정점> 하늘체한의원 압구정본점 최형석 대표원장 평소엔 트러블도 없고 깨끗한 피부인데 유독 생리 때만 되면 여드름이 올라온다. 한 달에 한번 이렇게 찾아오는 여드름은 시기에 따라 주기적으로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여성 여드름이 남성 여드름과 다른 점은 바로 월경 주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잘만 관리한다면 충분히 좋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여성들의 성인 여드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평소에 여드름이 있던 사람들 중에서 생리 전후로 여드름이 더 심해지거나, 평소에 여드름 하나 없는 건성피부인데도 가끔 생리 전후로 여드름이 한두 개 생기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어서도 아니고 스트레스도 별로 없는데, 월경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걱정이 밀려오게 된다. 월경 전 여드름은 월경 1주일에서 10일전 즈음에 구진(피부 위로 빨갛게 볼록 올라오는 여드름)과 농포(노란 농이 함께 있는 여드름)가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월경 전에 5~10개 정도 혹은 그 이상의 구진이나 농포가 규칙적으로 발생한다면 월경 전 여드름을 의심해야 한다.생리 전 여드름은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여자들의 배란일을 기준으로 배란 전에는 에스트로겐이 주로 분비되다가 배란 이후로는 일종의 남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 분비가 증가한다. 이렇게 갑자기 증가한 프로게스테론은 인체 내의 호르몬 균형을 깨뜨리면서 피지 분비는 증가시키고 모낭은 수축시키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월경을 인체의 필요 없는 혈(血)이 체외로 배출되는 현상으로 본다. 그런데 월경이 제때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필수적으로 열이 과잉 생성되며, 이 열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하게 된다. 즉 ‘상열감’이 여드름을 유발시키게 된다. 따라서 월경 주기가 불규칙하고 월경통과 함께 월경 혈에 덩어리가 보이면서 주기적으로 여드름이 발생한다면 월경 전 여드름을 의심해 봐야 한다.이런 증상을 갖고 있는 여성들은 생리 7~10일전부터 평소보다 신경 써서 여드름 관리를 해줘야 한다. 각질제거는 물론이고 자극적이지 않은 올바른 세안법으로 얼굴을 청결히 하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체크하여 철저히 차단하면, 생리 전 심해지는 여드름의 강도를 다소나마 줄일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내 얼굴의 주름? 슬림라인피부과 김광수원장 여성의 나이는 피부가 말해준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부미인을 꿈꾼다. 아름다운 피부에 고민이 있다면 그것은 주름이다. 주름은 보습이 중요하다. 실내 습도유지에 주의하고 항상 충분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하루 1.5리터 정도 물을 마시면 건강에 있어 여러 가지 이로움이 많다. 목욕은 너무 길지 않게 적절한 온도에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38도가 가장 적절한데 이는 우리가 ‘따뜻하다’고 느끼는 정도이다. 그리고 목욕 직후에 피부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사용하여야 한다.매일하는 세안에 있어서도 클렌징은 3분 이내에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고 평소에도 수분 크림이나 팩 등을 이용하여 보습 관리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다.이러한 노력에도 주름은 늘 따라다니는 것이 고민이다. 그렇지만 일단 생긴 주름이라도 상당한 정도 완화시킬 수 있는 시술이 있다. 눈 주위, 이마, 미간, 입술주변 잔주름 등은 보톡스로, 팔자주름이나 미간의 내천자 주름은 필러를 삽입하여 주름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도 간단하고 비용도 비교적 저렴한 방법이다.보다 근본적인 방법은 피부 깊은 곳의 콜라겐을 활성화하여 피부탄력을 되찾는 것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레이저 치료법이 사용되고 있는데 테너, 써마지 등이 대표적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들은 계속 개선되어 통증도 크게 완화되었고, 시술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 시간을 많이 단축하여 레이저시술 초기의 불편함이 상당히 해소되었다.특히 써마지리프트는 처진 피부를 땡땡하게 당겨주는 스킨리프팅으로 콜라겐 생성을 활발하게 해주어 노화방지에 큰 효과를 주는 시술이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보다는 선선한 기운이 있는 지금이 시술의 적기이다.또 나이에 상관없이 볼륨이 꺼져 생기는 주름을 한 번에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가지방이식술이 있다. 자신의 허벅지나 배의 지방을 채취하여 얼굴의 꺼진 부분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부작용이 전혀 없고 일시에 생기 있는 동안으로 변신할 수 있는 방법이다.무엇보다도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노화방지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적절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단, 충분한 휴식으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칼럼-왜, 우리 아이는 크지 않나요? Q 성장치료는 언제부터 받는것이 가장 중요할까?키가 작은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키 키우는데 관심을 가져야하며, 일반적으로 여학생의 경우 초경전인 초등학교 3~ 4학년, 남학생의 경우는 초등학교 6학년 ~ 중학교 1학년 정도가 치료의 적기이나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제 1 성장기인 0세 ~ 3세까지는 아이의 면역기능이나 장기의 기능적 성장이 대부분 결정된다. 그러므로 자녀의 키 성장을 위해서는 일찍부터 관심을 갖고 성장속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Q 비만과 성장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나? 성장호르몬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2차 성장을 앞당기며, 특히 성장기에 살이 많이 찌면 신체적인 하중을 많이 받아 다리에 있는 성장판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키 크는데 많은 지장을 준다. Q 예민한 아이는 키가 작다. 맞을까?키를 크게 하는 성장호르몬은 주로 깊은 잠을 잘 때 분비된다. 아이가 예민해서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자꾸 깰 수도 있지만 감기 등으로 코가 막히거나 기타 질병이 있어 잠을 못자는 경우도 있다. 이때 즉각 치료를 해서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주변 환경개선 역시 중요하다. Q 성장한약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한약만 먹는다고 키가 무조건 크는 것은 아니다. 성장치료에 쓰이는 한약은 신체에 충분한 영양 공급을 해주며, 뼈의 성장 및 간, 신장 등 각 장부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함은 물론,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동시에 두뇌의 정상적인 발달을 도모하여 정신력, 육체적으로 건강한 아이를 만들어 주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Q 성장한약은 얼마동안 복용해야 할까?몇 개월 복용후 키가 자라지 않는다고 중단하시면 안되고, 최소 3개월부터 1년정도는 복용해야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다. 키가 분명히 클 거라는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1년은 투자해야 한다. 보통의 경우 6개월 정도 복용하시면 신체의 각 기관이 성장 호르몬을 분비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으며, 꾸준히 1년 복용하게 되면 신체기관에서 일정하게 성장호르몬이 분비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쉬었다가 복용해도 된다. 그 효과는 개인마다의 약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전년도 성장속도의 1.5배이상 클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7
- 타고난 학습체질에 맞는 학습관리로 자녀와 부모 모두 만족 중학교 고등학교 새내기들의 학습관리 진학시즌이 되면 엄마가 더 바쁘다. 교복도 사야하고, 뭘 해야 할지, 뭐 빠진 건 없는지, 이것저것 생각도 많은데다 아이가 새로운 학교에 잘 적응할지 근심도 많다. 그래도 가장 걱정되는 것을 성적일 것이다. 초등학교 때의 성적을 중학생 되어서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반대로 중학교 때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경우도 중학교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첫 중간고사가 내심 걱정되기는 마찬가지다. 대입에서 아무리 내신 비중이 줄었다고 해도 여전히 내신은 중요한 요소이다. 새내기가 되는 겨울방학은 향후 3년간 학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열심히 공부를 하거나 오랫동안 놀지 못할 것을 대비하여 추억을 만들거나 하며 보냈을 것이다. 이제는 하던 일정을 마무리하고 새 학교의 일정에 맞추어 학생 자신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중학교 새내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자신을 알리는데 첫 중간고사 성적만큼 중요한 것도 많지 않다. 초등학교와 달리 교복을 입어야 하고 과목별 선생님이 있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는 완전히 학생들만의 세상이 되므로 새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수업시간도 많아져 학교에서 교우관계가 더욱 중요하다보니 신경 쓸 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아진다. 게다가 사춘기의 폭풍성장기가 겹치면 피로가 더욱 심해져 하교 후에는 잠을 이기지 못하는 수도 많다. 중학교는 키성장이 진행되는 시기이다보니 공부와 성장 두가지를 고려하여 처방한다. 가능하면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학원 등 다른 스케줄을 줄여 수면시간을 평소보다 많이 갖도록 한다. 원하는 만큼 잘 수 있는 수면시간을 확보할 수 없다면 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장을 고려한 처방과 함께 집중력을 도와주는 처방을 써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무리한 일정으로 아이를 다그치면 집중력이 저하될 뿐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하여 성장에도 방해가 되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선행학습은 생각보다 내신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3월부터는 기존의 진도를 중단하고 내신에 주력하여야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중위권 학생들은 전 과목을 공략하는 것 보다 자신있는 과목에 주력하는 것도 좋다. 고등학교 새내기 본격적으로 수험생에 입문하는 시기이다. 학습이 모든 문제에서 매우 중요해졌다. 3월이 되어서 느끼는 피로도는 중1에 비해 심하지 않지만 내신에 대한 부담이 있어 첫 중간고사까지 관리에 신경을 더욱 써야 한다. 고 1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집중력 저하와 잡념이다. 겨울방학이 길다보니 공부를 열심히 하고 나면 거의 대부분의 학생에서 집중력저하가 나타난다. 이는 체력저하가 원인인 수가 많다. 은 한의원에서는 학생들의 학습체질을 다섯가지로 나누어 관리하는데 음허형이나 기울형에 상관없이 모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체력을 보하는 한약과 함께 머리를 맑게 하는 한약을 함께 복용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잠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다. 특히 음허형의 경우는 집중력저하와 함께 잡념을 동반하기도 한다. 안그래도 사춘기 수험생은 왕성한 호르몬 작용 때문에 야한 잡념이 생기게 마련이다. 음허형의 아이들은 한번 야한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면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음이 부족하여 열이 나기 때문에 짜증이 심하기도 하다. 이때 잘못 한약을 쓰면 건강은 좋아지지만 집중력과 잡념은 개선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목적을 분명히 하는 처방이 필요하다. 기울형 체질인 학생들은 밖에서는 모범생이지만 부모 입장에서 보면 좀 게을러 보인다. 이 체질의 학생들은 집중력저하와 함께 졸음을 동반하는 수가 많은데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좋은 치료이다. 이때 체력을 도와주고 머리를 맑게 하는 한약을 복용하여 졸음을 줄여 공부시간을 늘려야 건강에 무리가 없다. 강제로 잠을 줄이려 하면 집중력이 더욱 떨어져 멍한 상태가 지속되어 전혀 공부가 안되는 상태로 종일 보내기도 한다. 이와 같이 아이들은 각자 타고난 학습체질이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관리를 해준다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맞지 않는 방식을 어른의 욕심으로 강요한다면 학생과 학부모 모두 스트레스를 받을 뿐 아니라 부모가 가장 원하는 자녀의 행복도 얻지 못할 수 있다. 김은기 원장<한의사 엄마의 공부체질 이야기>저자문의 (02)535-15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피부 봄맞이 케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낮에는 제법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피부도 봄맞이 케어가 필요한 시점이다. 겨울 동안 늘어난 잡티와 칙칙해진 피부 톤을 환하고 맑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모든 사람의 피부는 똑같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미백 화장품이나 안티에이징 제품을 바른다고 나에게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진 않는다. 내 피부 상태가 어떤지, 또 어떤 케어 방법이 적합한지, 피부를 가장 잘 아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 나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칙칙한 피부 케어, 잡티 제거, 지금이 적기칙칙한 피부 톤과 얼룩덜룩한 잡티 케어는 보통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 적합한 케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피부 톤 개선과 미백 케어와 치료는 여름철보다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지금이 적기. 겨울철은 계절의 특성상 기온이 낮고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재생 능력이 떨어져 오래되고 묵은 피부 세포가 바로바로 제거되지 못하고, 피부에 남아 있게 된다. 또 건강하고 새로운 피부 세포로 재생되는 것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만큼 기미나 잡티가 쉽게 생기게 되고 피부도 칙칙해지기 쉽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자외선이 강해지기 전에 피부에 그대로 남아있는 잡티와 기미를 생성하는 오래된 피부 세포와 색소 등을 제거해 주고 피부 톤을 맑고 환하게 만든 다음, 적극적으로 자외선 차단을 해야 여름철에도 잡티나 피부 톤에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 피부 주치의가 반드시 필요피부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관리 숍의 마사지사나 화장품을 판매하는 뷰티 카운슬러가 아니다. 피부과 전문의가 바로 증상 별로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줄 수 있는 사람이다. 따라서 우리 집 혹은 우리 아이 주치의처럼 내 피부 관리와 치료도 피부 주치의가 필요하다. 기미나 잡티, 혹은 주근깨가 생겼다고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치료법과 화장품을 쓸 수 없듯이 개인별로 맞춤 처방이 필요하다. 지금 내 피부 상태에 맞는 미백치료는 어떤 것인지, 또 치료 후에 어떤 성분의 화장품이 피부에 자극을 덜 주는지, 또 평상시 홈 케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은 피부과 전문의가 가장 잘 해줄 수 있다. 피부과에서 치료 받고 나면 햇볕도 쐬면 안 되고, 세수도 절대 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부담감을 갖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다양하고 보다 간소해진 치료법으로 치료 후 하루나 이틀 정도 후면 딱지도 두껍지 않고 딱지가 있는 상태에서도 세수도 가능한데다 선블럭과 재생 크림을 꼼꼼하게 바르면 얼마든지 외출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도 않다. 개인별로 맞춤 복합 치료 해야 효과적 최근에는 피부과 미백치료가 다양해졌다. IPL치료, 색소 레이저 치료, 식물성분을 추출해 치료에 활용하는 항산화 케어 등 많은 치료법이 있다. 잡티나 기미, 혹은 피부 톤 개선을 위해 많은 치료법 중 어느 하나의 치료법이 제일 효과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개인별로 피부가 다 다르고, 피부 타입, 기미의 정도, 잡티의 종류, 다양한 색소 질환이 어떻게 섞여 있느냐, 개인의 체질적 요소, 스트레스, 색소를 자극하는 신체 내·외적 환경에 얼마나 자주 노출되느냐 등등의 매우 다양한 요소가 관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한 가지 치료법보다는 개인별로 맞춤 복합 치료가 효과적이다. 기미에 적용되는 치료 방법은 미백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C와 기능성 성분들을 피부 속에 고농도로 침투 시켜주는 바이탈 이온트, 이온자임, 일렉트로포레시스 요법과 같은 메디컬 스킨케어와 다양한 필링이 있다. 수년간 기미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레이저 토닝은 메디컬 스킨케어에 만족하지 못한 사람에게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기미는 악화 요소가 워낙 다양하여 아직까지 완전하게 100퍼센트 치료는 어렵고, 어떤 치료를 통하여 많은 호전을 보았다 하더라도 치료를 중단하거나 치료 중에라도 추가적인 악화 요소에 노출이 되면 갑자기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하에?나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잡티 치료 과정 역시 잡티의 진하기, 잡티의 종류, 배경 피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은 IPL 한번으로도 맑고 환해지지만, 어떤 사람은 메디컬 스킨케어, 레이저, 박피 등을 복합적으로 여러 단계로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기미가 없고 피부색이 밝은 분이 진한 주근깨나 잡티가 많을 경우 잡티 치료 시 가장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mini interview“자신 피부에 맞는 맞춤 미백케어가 필요해요”(임숙희/벧엘피부과 원장)“피부과 전문의는 피부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입니다. 내 피부 타입은 어떤지, 또 어떤 것에 민감하고, 자극을 많이 받는지, 어떤 성분이 필요한지 등 전반적인 상담은 물론 치료 이후에도 치료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는 홈 케어 방법까지 가이드 해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단순하게 화장품이나 관리 숍에 피부를 맡기지 말고 자신의 피부상태를 정확하게 체크하고, 또 어떤 치료 방법이 효과적인지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도움말 벧엘피부과 임숙희원장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전주시 보건소, 걷기지도사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전주시 보건소(소장 김경숙)에서는 올바른 걷기를 지도할 수 있는 걷기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바른 걷기를 지도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여 전주시민의 걷기분위기를 조성하고 걷기실천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걷기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운영일시 : 3월 5일(월) ~ 3월 6일(화) 14:00 ~ 17:00▶참가대상 : 걷기지도에 뜻이 있는 시민 ▶교육장소 : 전주시보건소 5층 강당▶교육내용 : 올바른 식생활, 건강과 걷기/바른체형 측정, 건강과 걷기 메카니즘/걷기실기, 바른걷기의 조건/걷기의 운동과학, 체형분석/걷기실기문의 : 063-230-523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동국대 일산병원, 아토피피부염 목욕관리실 개소 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채석래)은 2월8일 11시 원내 피부과(과장 이애영)에서 경기도 환경 및 보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관리기법으로 탄생한 아토피피부염 목욕관리실 개소식을 거행하였다.피부과 외래 내에 최고의 목욕시설을 갖춘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아토피피부염을 가정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제작된 교육 영상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올바른 목욕관리법을 익혀 아토피피부염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아토피피부염 목욕관리실이 정착되면 극복하기 어려운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관리기법으로서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031-961-93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6
- 턱관절 질환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원인 모를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좋다는 진통제는 다 먹어봤지만 도무지 두통이 멈추질 않았다는 김지영(가명, 30)씨는 어느 날 만성두통이 턱관절 질환 때문일 수 있다는 선배의 조언에 치과를 찾았다. 김씨는 두통뿐 아니라 늘 뒷목이 뻣뻣한 증상도 있었는데, 턱관절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다. 턱관절은 귀 앞쪽에 자리하면서 아래턱뼈와 머리뼈를 연결해주는 관절이다. 그 주변은 여러 근육과 인대가 둘러싸고 내부에는 디스크가 물렁뼈와 머리뼈와 아래턱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턱관절은 음식물을 씹거나 말을 할 때, 입을 벌리고 턱뼈를 움직일 때 지렛대 노릇을 하는 관절인데,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과 기능 장애가 발생한다. 원인모를 두통, 목·어깨 통증 턱관절 질환 의심해봐야한 통계에 따르면 입을 벌리고 턱을 움직이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사람이 인구의 22.4%로 밝혀졌다. 이중 턱의 통증이나 턱관절의 어긋남으로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은 전체 인구의 약 10%로 알려져 있다. 이는 당뇨병 환자의 숫자와 비슷하지만 턱관절 장애를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 더 심각하다. 특히 20, 30대 여성과 수험생들에게 턱관절 장애가 많다고 하는데, 이유는 좋지 않은 자세와 습관 그리고 스트레스 때문이란 추측이 있다.턱관절 디스크의 증상은 두통과 관절의 잡음 및 개구장애, 목, 어깨의 통증, 어지러움 등이다. 관절 잡음이 있다고 해서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턱관절 장애의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아야 한다. 또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있거나 관절 잡음이 지나치게 클 경우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관절 잡음을 그대로 방치해 관절 장애가 악화되면 식사 도중 어느 순간 갑자기 입이 벌어지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병이 진전되면 관절을 둘러싼 근육에 통증이 생긴다. 더 나아가 안면근육과 목, 어깨를 둘러싼 근육까지 통증이 발생한다. 신경질환을 일으킬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무기력해지며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턱관절 질환 초기 단계라면물리치료와 약물치료로도 완치 턱관절 질환 초기 단계에 치료를 시행하면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로 거의 완치가 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질환이 진행되어 관절 내의 디스크의 위치와 형태에 이상이 생기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만으로는 치료가 어렵다. 요즘은 침을 이용해 근육을 풀어주는 물리치료도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다.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만으로 치료가 어렵다면 턱관절을 편안한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교합안정장치를 착용한다. 이 장치를 기성품 그대로 사용하는 병원들이 있는데 이는 몹시 위험한 행동이다. 사람마다 구강 상태가 다르므로 개개인에 맞게 정교하게 맞춘 교합안정장치를 착용해야 한다. 교합안정장치로도 치유가 되지 않는다면 악교정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턱관절 질환, 예방이 가장 중요해…턱관절 질환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지나치게 딱딱하거나 오징어처럼 질긴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앞니로 손톱이나 다른 물체를 물어뜯는 행위, 평소 이를 꽉 깨문다거나 이를 갈며 자는 잠버릇, 음식을 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입을 너무 자주 크게 벌리는 행위 등의 사소한 습관들이 쌓여 턱관절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턱 괴기, 옆으로 누워 자는 수면 자세 등도 턱관절 장애를 가져오는 나쁜 습관으로 꼽힌다. 교통사고나 상해에 의한 안면 외상과 부정교합, 스트레스, 불안, 우울, 긴장, 신경과민 등의 심리적 요인, 소음 등의 스트레스적 환경적 요인, 가정 및 직장에서의 불화 등 사회적 요인도 턱관절 장애를 일으킨다. 심우현 원장은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쌓이지 않도록 정신적, 신체적 무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 간혹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를 과도하게 다무는 습관들을 갖게 될 수 있는데 이는 턱관절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기적인 턱관절 치과 검진은 필수며 좋은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며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턱관절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치과의사 심우현 원장 양지연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6
- 아직 그럴 나이도 아닌데, 시큰거리고 아픈 무릎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몸짱 만들기’가 큰 이슈다. 주엽동 김영석 씨도 마흔을 넘어가면서 뱃살이 늘고 예전 같지 않은 바디라인이 신경이 쓰였던 터. 마침 즐겨보는 TV프로 ‘남자의 자격’에서 몸짱에 도전하는 프로젝트가 방영됐다. 이참에 몸짱에 도전하기로 맘먹은 김 씨, 헬스클럽에 등록해 운동을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헬스기구를 들었다 일어나는데 무릎에 시큰거리는 통증이 느껴졌다. 처음엔 갑자기 운동을 해서 그러려니 무심코 넘겼지만 시간이 갈수록 앉았다 일어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더 심해졌다. 그때서야 병원을 찾은 김 씨는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란 진단을 받았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란 정상적인 관절연골은 단단하고 백색이며 반짝이는 표면을 가지고 있다. 단단한 백색모양의 연골은 각 뼈마디 마디에 존재하고 있으며 슬개골 연골의 경우 슬개골 뒤를 덮어 무릎을 굽혔다 펴는 과정의 마찰력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연골이 변색되고 닳아 없어지는 질환이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다. 연골연화증은 김 씨처럼 갑자기 과도한 운동을 했을 때 자주 발생한다. 여기에 40대 이후 부쩍 늘어난 뱃살 등 과체중도 문제다. 무릎 관절은 몸무게에 큰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체중 1kg이 늘어날 때마다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4~7배 증가한다고 한다. 이처럼 연골연화증은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운전을 오래 한다거나 갑자기 과도한 운동 등 무릎에 지속적인 압박을 받았을 때 주로 발생한다.또 연골연화증은 남성보다 여성에 더 발병률이 높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무릎의 근력이 상대적으로 적고 임신과 출산,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연골이 악화되는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또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킬힐’도 슬개골 연골연화증 일으키는 한 원인이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의 증상연골 연화증의 초기단계에는 다리 전체가 아프다거나 시큰거린다는 통증을 호소한다. 그러다 더 진행되면 무릎 앞부분의 뻐근한 통증으로 무릎운동 시 거친 소리가 날 수 있으며, 장시간 차를 타거나 장시간 무릎을 구부리고 앉았다 일어나는 경우 급격한 통증으로 인해 잘 걷지 못하게 되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힘들어진다. 이는 단단했던 무릎 연골이 그 단단함을 잃고 말랑말랑하게 약해지고 흰색이 변색하게 되며, 더 진행되면 연골 표면이 갈라지고 닳아서 너덜너덜해지며 말기에는 연골 부분이 패어 뼈가 노출되게 되면서 통증은 점점 더 심해진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의 치료통증 초기에는 따뜻한 찜질을 해주고 통증을 악화시키는 자세나 활동을 삼가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비정상적인 압력이 줄어들어 손상된 연골 표면이 다시 매끄러워져 증상이 완화된다. 연골연화증은 영구적인 심한 장애를 남기는 경우는 드물며 대개 활동에 따라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별 것 아니라는 생각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단순한 무릎 통증 증상만으로 병명을 단정 짓기보다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자인메디병원 정형외과 김병헌 원장은 “슬개골 연골연화증도 관절이 안 좋아지는 현상이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야 한다. 말하자면 무릎관절이 약해져 나타나는 슬개골 연골연화증을 방치하면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젊은 환자들의 경우 내가 아직 그럴 나이가 아닌데 벌써 관절염?이란 생각 때문에 증상이 더 악화된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일단 무릎 통증이 심해지면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연골 연화증은 대개 전문의의 진찰과 소견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방사선 촬영이 이루어질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찜질 또는 근력 강화 운동을 하거나 연골주사(히알우론산 주사)로 치료한다. 연골주사를 ‘뼈 주사’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뼈 주사는 스테로이드 주사로 연골주사에 비해 효과가 일시적이다. 연골주사는 관절액의 성분과 유사해 관절에 넣어주면 점성과 탄성이 회복돼 윤활작용과 충격흡수 작용으로 연골을 보호해준다. 통증억제효과도 평균 6개월~1년 이상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며 안전하고 전신부작용이 없다. 하지만 연골 손상이 심할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수술이 요구된다. 김병헌 원장은 “실제 슬개골 연골연화증 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만약 수술이 필요하다해도 예전처럼 절개를 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소마취만으로 관절내시경을 통해 수술이 이뤄져 통증이나 부작용, 수술 후 흉터 걱정이 없고 1~2일이면 일상생활에도 무리가 없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무릎관절을 위해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쪼그려 앉거니 무릎을 꼬고 앉는 등 나쁜 자세, 과체중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을 평소 꾸준하게 하는 것이 무릎관절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지키는 지름길이다. (도움말 자인메디병원 정형외과 김병헌 원장)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