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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몽에서 깨워 줄 사람이 필요하다. 왜 공부하는가? 그 목적이 무엇인가? 악몽을 꾸면 무섭다. 잘못된 인생의 꿈은 악몽보다 더 소름 끼친다. 학기마다 학부모 설명회나 간담회를 진행한다. 그 때마다 나는 빼놓지 않고 아이들 인생의 꿈 이야기를 학부모님들과 토론식으로 진행한다. 대뜸 학부모님들에게 질문한다. “자녀분 인생의 꿈은 무엇이지요?” 학부모님의 웃음이 가신다. 때로는 눈동자가 뒤로 넘어가 무서워 보일 때도 있다. 하나 둘 대답이 나온다. “법관이라고 하던데요.” “CEO가 꿈이라고 하던데요.” “지금은 모르겠고 예전에는 의사라고 했는데…….(중학생 학부모님)” “해외 명문대에 들어가는 것이요.” 등등. 이쯤에서 다시 질문을 드린다. “직업이나 학교는 인생의 목적 즉 꿈이다. 맞습니까?” 단연코 아직까지 한 분도 “예!” 라고 말씀하신 분은 없었다. 꿈이란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 인생의 방향이며 어떻게 삶을 이끌겠다는 희망이며 비전이다. 그러나 대부분 학생들이 꿈을 직업이나 학교로 한정 지어버린다. 직업이나 학교는 꿈을 이루기 위한 단계적 목표일 뿐 인데도 학생들은 극단적으로 직업선택이나 학교선택이 없으면 꿈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극단적인 생각이 학생들의 뇌리에 보편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학부모나 선생님들도 아이들이 무엇이 되겠다고 하는 선택이 없으면 꿈이 없다고 생각한다. 모두들 악몽을 꾸고 있으니 악몽을 꾸는 아이를 깨워줘야 할 사람이 없는 것이다. 무서울 따름이다. 한국인들은 높은 교육열을 가지고 있고 두뇌도 명석하다는 평을 해외에서 많이 듣는다. 미국에서도 일류대에 입학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 매 년 신문에도 보도가 되고 이름난 고등학교들의 홈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후 중도 포기 율이 그보다 더 높다. 왜 그런가? 수재라는 말을 들으며 승승장구하던 학생들이다. 입학한 소식은 있는데 그 이후 그 많은 학생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잘들 모른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매 년 하버드대나 예일대에서는 낙제생이 생겨난다. 주목할 점은 그 중 많은 학생이 한국계 학생들이라는 점이다. 자신과 같은 우수한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엄청난 학업과 부딪히며 계속 전진할 힘을 잃고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대학 당국에서 상담을 목적으로 그 원인을 연구해 보았더니 그들은 대학을 입학한 후 인생의 장기적인 목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목적이 있어야 상대적 경쟁에서 패배하여 상처를 입어도 다시 일어나 전진할 수 있는 것이다. 목적과 방향이 없이 어디를 갈 수 있겠는가? 미국 명문대에 들어가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었다. 들어간 후에는 더 이상 추구할 목적이 없어져 실패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다른 학생들은 다르다. 그들의 꿈과 목표는 학교가 아니라 학교 졸업 후 전개되는 더 큰 삶에 있다. 그들에게 명문대는 시작에 불과한 것이다. 10대초에 맹인이 고아가 된 후 혼자 공부하여 미국 유학길에 올라 하버드대를 졸업 후 미국 내에서 장애인들에 관한 영향력을 끼치는 자리 중에 가장 높은 직책인 미국의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까지 지낸 고 강영우 박사가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에서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내가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느낀 사실은 한국 학생들은 학위가 목적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미국 학생들은 학위를 통해 인류에게 무엇을 공헌할 것인가에 목적을 두고 있었다. 왜 공부하는가? 학위가 목적이 아니었다. 학위는 효과적으로 일을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했다. 공부하면서 미국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안 사실이다. 그런데 한국 유학생들이나 현지 학생들은 Ph. D.를 받는 것이 목적이고 그것을 위해 온갖 힘을 다 쏟는 것을 보았다. 그것이 장래를 보장해 주는 것이고 또한 명예나 출세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왜 공부하고 있는가? 그 목적이 무엇인가? 한번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그리고 강영우 박사는 자신의 인생 목적에 대하여, “비참해도 더 이상 비참할 수 없었습니다. 고아라는 것을 빼더라도 나는 두 눈 뜬 친구들보다 5년이나 뒤쳐진 상태였으니까요. 어떻게 그들을 따라 잡을 수 있단 말입니까? 하지만 나는 이 때 알았습니다. 나는 내 속도를 가면 되는 것뿐이다. 타인들과 비교를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나를 보면 열등감 밖에 생길 것이 없다. 행복과 불행은 결코 상대적인 것이 아니다. 나는 내 인생에서 반드시 절대적인 행복을 얻을 것이다.”라고 다짐했었다고 한다. 두 눈이 멀쩡한 우리는 강영우 박사가 어떠한 고통과 시련을 겪으며, 그것을 이겨냈는지 그 정확한 무게를 가늠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는 스스로의 삶에 질문을 던지며 절대적인 행복감을 위한 인생의 목적에 자신의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꿈이 있는 그에게 어려움은 단지 극복의 과정일 뿐이었다. 교사와 학부모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하자. 아이들 재능을 키우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들의 재능을 다 망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단순 지식전달자에 그친다면 아이들의 미래는 암울 할 것이다. 구태의연한 정답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영감과 질문을 던져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아이들을 악몽에서 깨우자. 랜드마크 어학원UK 부원장031-902-05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3
- 미국 대신 CSI박정으로 유학 간다 CSI박정어학원이 국제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2월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2월 개강에 이어 3월 4일 개강을 앞둔 국제과정은 유학을 가지 않고도 미국식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송정섭 원장은 “미국 유학시절에 우리나라 학생들이 영어능력의 한계 때문에 많은 시간을 다시 어학공부에 할애하는 것을 보았다”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단순한 영어교육을 넘어서서 미국 주요과목을 공부하는, 학문교육이 첨가된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으로 유학가지 않고도 그와 비슷한 교육효과를 올리겠다는 것. 미국 교과서로 배우는 미국식 수업 국제과정은 CSI박정어학원에서 기존에 운영되는 이바인 정규과정과는 별도로 모집해 운영되는 반이다. 국제과정은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에 맞춰 영어권 국가의 대학에 진학할 때 의사소통, 수업이해, 프레젠테이션. 토론수업들을 잘 해낼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초점을 뒀다. 미국 교과서를 교재로, 과학(Science) 사회(Social Studies) 영어(English Language Arts) 수학(Math) 한국 문화(Korean Culture) 등을 공부한다. 주요 교과목은 과학 사회 영어, 부수 과목은 한국 문화와 수학이다. 교과목 수업을 통해 영어 실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배경지식을 습득함으로써 향후 토론활동이나 에세이 작성, 프레젠테이션, 토플 시험 등에 두루 대비할 수 있다. 송정섭 원장은 “영어는 좋아하는 반면 수학을 싫어했던 학생이 영어로 수학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문화 시간은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영어로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면서 토플 스피킹 시험에 등장하는 자신의 나라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말하기, 쓰기 부족하면 입문단계부터 진행 국제과정은 100%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인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듣기와 읽기 능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국제과정 레벨은 영어실력과 배경지식, 어휘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배정하고 있다. 말하기와 쓰기가 부족한 학생들은 입문단계에 배정돼 필요한 실력을 갖추기 위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레벨 구성은 3단계로 나뉜다. 미국식 수업의 가장 큰 특징 중 한 가지는 학생들의 과제와 발표를 전제로 한다는 점이다. CSI박정어학원의 국제과정 수업도 비슷하다. 기본적인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해야 할 과제들이 나간다. 학생들은 원서도 읽고 발표 준비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영어실력은 물론이고 발표력, 자기주도학습 능력 등이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송 원장은 “전체적인 학습량은 늘어나지만 학생들이 소화할 수 있는 분량 안에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국제과정 개설에 대해 학부모들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인 편이다. 미국식 수업을 도입하게 된 취지에 대해 공감하면서 자녀들의 영어실력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중등부 국제과정, 특목고와 국제고 대비에 제격 한편, 중등부도 기존의 이바인 정규과정, 인증시험 과정과 함께 국제과정이 개설된다. 국제과정은 외고, 특목고, 국제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특히 필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인증시험 과정이 주로 텝스를 겨냥해 고등학교 진학 후 내신과 수능을 아우르는 과정이라면, 국제과정은 토플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송정섭 원장은 “일반적으로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지만, 국제과정을 듣는 학생들의 영어사용 노출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지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원장이 권하는 지도방법 중 △영타 연습을 시킨다(iBT 토플 필수사항) △테드(TED), 유투브(YOUTUBE)를 활용해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과학다큐멘터리, 학원에서 하는 교과내용 위주의 동영상을 즐겨볼 수 있게 유도한다 △입으로 자유롭게 교과목 내용을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듣기를 비롯해 학생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므로, 학부모들도 끈기를 갖고 지켜보면서 자녀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격려한다 등은 일반 가정에서도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이다. 문의전화 043-265-0509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한국공예관, 2013 시민공예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청주시한국공예관은 평생교육의 실현을 위한 2013시민공예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수강생 18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청주청원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한국공예관 홈페이지(www.koreacraft.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한국공예관은 ‘공예’를 매개로 지역민과 소통하는 공예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공예문화예술을 통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공예인을 육성하기 위하여 실기중심의 생활공예강좌 가죽공예/ 규방공예/ 도자공예/ 천연염색/ 한지공예 등 5개분야 13강좌를 운영한다. 2013시민공예아카데미는 과정별 15명 내외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수강료는 14만원이다. 시민공예아카데미는 3월 2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30주 동안 주1회 공예작가의 실습위주의 지도를 통해 아름답고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생활 공예품을 만들게 된다. 교육과정은 과정별 체계적인 지도로 이루어지며 수강생을 위하여 현장학습과 특별강좌를 진행하고 연말 수료작품전시를 개최하여 지역의 공예인으로써 자긍심을 갖고 지속적인 공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예관 홈페이지(www.koreacraft.org) 또는 전화 문의(043-268-0255, 070-7163-339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우리 지역으로 떠나는 살아있는 역사교육 올해는 3.1 운동 제94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이다.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을 선언하고 만세운동을 시작한 날이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날이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태극기, 애국가, 유관순 열사 등에 대해 어렴풋이 알뿐 3.1절을 왜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이번 3.1절에는 아이들과 청주와 청원, 충북의 현충시설 등으로 역사여행을 떠나보자. 아이들과 간단히 둘러보기 좋은 곳을 알아보았다.우암산서 민족의식도 고취하고~ 휴식도 취하고~ '청주지역 으뜸 현충시설 '삼일공원'' 청주시 상당구 수동 우암산 자락에 위치한 ‘삼일공원’은 청주지역에서 대표적인 현충시설로 꼽힌다. 3 · 1운동에서 이름을 따온 삼일공원은 1980년 8월에 건립됐으며 공원 안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충청북도 출신인 의암 손병희(1861~1922), 동오 신홍식(1872~1937), 우당 권동진(1861~1947), 청암 권병덕(1867~1944), 은재 신석구(1875~1950)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건립 당시에는 정춘수의 동상도 있었으나 1992년 친일행적이 드러남에 따라 시민단체에 의해 철거됐으며 현재는 그 흔적만 남아 있다. 벽화로 보는 미원장터 만세운동 청주시는 지난 2010년 총 6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대형 태극기와 부조벽화를 조성, 상징적인 현충시설로서 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부조벽화에는 ▲충북만세 운동의 시위 ▲일제의 폭력 ▲미원장터의 청주군내 최대의 만세운동 ▲청주부근 산 위의 대규모 군중봉화 만세운동 등을 현실감 있게 묘사했다. 또 횃불 조형물, 독립기념비가 있으며 배드민턴 장에는 쉴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있다.편의시설로는 주차장과 화장실, 음수대, 공중전화, 등나무 휴게실, 의자(14석) 등이 있다. 주차장은 지난 2010년 청주시가 1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녹색주차장’으로 탈바꿈한다는 취지아래 시멘트 바닥을 잔디블록으로 교체했다. 또 리기다소나무와 잡목을 제거한 후 정이품송 후계목을 비롯해 대나무, 무궁화, 철쭉, 맥문동을 심어 ‘녹색 쉼터’로 거듭났다. 최근 열린 우암산 걷기길 행사와 관련해 곳곳에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어린아이들도 쉽게 올 수 있다. 우암산, 삼일공원, 대봉산을 아우르는 등산로는 청주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로도 꼽히고 있다. 또한 우암산 순환도로는 울창한 숲을 보며 드라이브할 수 있는 코스로도 유명하다. 공원이 자리 잡은 우암산은 청주시 동쪽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353미터로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많은 생태 교육 전문가들이 체험 장소로 꼽을 만큼 다양한 수목들로 울창하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과 충북와이즈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자연생태학교 학생들은 우암산에서 다양한 식물과 곤충, 수생생물을 관찰하고 수질검사, 현미경 관찰, 표본제작 등 자연생태학습을 하고 있다. 국궁장 ‘우암정’은 성인만 이용 가능 특히 삼일공원 인근에는 ‘우암정’이라는 국궁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50년대부터 청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우암정은 이미 국궁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다. 전국체전을 비롯해 각종 궁도대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으며 활을 쏘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성인들만 이용할 수 있어 아이들에겐 아쉬움이 남지만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활 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이외에도 삼일공원 인근에는 대한불교 수도원이 있어 나직한 불경소리와 맑은 목탁소리를 들을 수 있다. 청주향교와 청주대학교, 국립청주박물관도 가까이 있어 공원을 들른 후 다녀올 수 있다. 삼일공원에서는 매년 3? 1절에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삼일공원 앞까지 가는 버스는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상당로에서 하차해 걸어가야 하며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는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① 충북 독립지사의 생가 - 증평군 연병호 생가 4형제 모두 독립운동 나선 독립운동가(家) 독립지사 원명 연병호 선생은 괴산군 청안면에 있는 중명학원에서 신학문을 공부하고 형인 병환이 1910년 경술국치를 통분해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가담한 것이 계기가 돼 함께 망명했다. 1919년 4월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귀국했으며 같은 해 12월 29일 비밀조직인 청년외교단이 수색돼 대구감옥에서 3년의 옥고를 치렀다. 1921년 7월 출감 후 재차 망명해 독립혁명당을 조직했다. 1937년에 상해 임시정부에서 활약 중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해방 이후 임시정부 환국준비위원회를 발족, 영접부장으로 추임됐다. 1945년 초대 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해 당선, 제헌국회의원이 됐고 그 뒤 재선의원이 됐다. 1963년 1월 26일 향년 70세의 일기로 타계했으며, 1976년 10월 국립묘지로 이장됐다.연병호 선생은 4형제가 모두 독립운동에 투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4형제 중 맏이 연병환과 막내 연병오는 중국에서 세상을 떴으며, 둘째와 셋째인 연병호와 연병주만 귀국했다.증평군 도안면 석곡리에 위치한 연병호 선생의 생가는 2002년 충북기념물로 지정됐다. 대전지방보훈처는 올해 1월의 현충시설로 연병호 선생 생가를 선정하기도 했다.이 집은 1910년 정면 3칸, 측면 3칸의 초가집으로 건립됐다. 그 뒤 지붕 등이 변형됐다가 1986년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됐다. 이 집은 그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며 만년에 다시 돌아와 살다 생을 마친 곳이기도 하다.생가 옆에는 그의 영정을 봉안한 명덕정사를 설치했다. 이 사당은 1997년에 세워졌다. 증평군은 연병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의 업적을 소개하는 홈페이지 (http://tour.jp.go.kr/html/ybh)를 운영하고 있다. 또 2015년까지 생가 인근 군휴지 3만200㎡를 역사체험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문의전화 043-835-3114② 충북 독립지사의 생가 - 진천 이상설 선생 생가 헤이그 특사로 유명한 보재 이상설 선생 2013-03-02
- 세종 학교기록물 역사, 우리 손으로 세종시교육청은 시교육청 출범 첫 돌을 준비하며 학교 기록물 역사의 기초를 튼튼히 세우기 위한 ‘기록물연구동아리’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기록물연구동아리는 학교의 중요기록물인 졸업대장, 학생생활기록부 등의 안전한 보존ㆍ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정리와 문서고를 환경정비하고 역사기록물의 보존성 강화 및 활용성 도모가 주요목표다. 동아리는 시교육청 및 각급학교(기관) 기록물담당 공무원으로 구성했다. 연구동아리 활동을 통해 수집ㆍ정리된 학교기록물을 토대로 7월에 ‘세종교육 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해 세종시교육청 출범 첫 돌을 기념할 예정이다.김병하 세종시교육청 총무과장은 “기록물연구동아리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세종교육 역사기록물의 체계적 정리와 안전한 보존ㆍ관리로 세종교육 가족이 자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기록물연구동아리 활성화와 기록문화 인식제고를 위한 시야를 넓히기 위해 지난 2월 27일(수)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을 견학하고, 우리나라 기록물 관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박자 맞추기'' 가 학습능력을 올린다? (상) 클리닉을 찾는 학부모님과 훈련 학생들은 두되기능을 향상시키는 훈련 중 일명 박자 맞추기 훈련으로 불리는 인터랙티브 메트로놈(IM: Interactive Metronome) 훈련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손과 발을 움직여 1.1초 간격으로 일정하게 나오는 컴퓨터의 지시음에 박자를 맞추는 것이 ‘무슨큰 효과를 주겠는가’를 묻는다. ‘그렇게 간단한 걸, 그걸 못할 사람이 어디 있느냐’는 식이다. 필자도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교육을 받으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으니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질문에 이미 들어 있다. 학습은 모방으로부터 시작한다. 세상으로의 여행을 시작한 영유아는 부모의 언어, 행동들을 보면서 학습이 시작된다. 그러나 영유아에게 힙합춤동작을 보여준다고 모방할 수 있을까? 가장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들(말소리, 도리도리, 잼잼 등)을 계속 보여주고, 도와주고, 따라하도록 촉진하면서 아이는 동작을 익힌다. 아이들은 그렇게 아주 기초적이고 간단한 것부터 따라하기 시작하면서 불완전한 자신의 감각운동신경을 발달시키고, 학습이 시작되는 것이다. 모방이 잘되기 시작한다는 것은 이제 예전처럼 오래 반복하지 않아도 잘 따라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는 것이고, 어떻게 하면 그런 동작들을 잘 따라 할 수 있는지 머리 속에서 계획이 생기고, 그 계획대로 신체가 잘 움직여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젠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것도 지시를 하면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실제 보여주지 않아도 그것과 관련된 자신의 기억을 동원하여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입학을 한 아이라면, 아니 6~7세 정도라면 이젠 모방선수가 되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IM훈련에서 요구하는 아주 간단한 리듬익히기와 동작조절, 박자 맞추기에서 서투른 면을 보인다면 그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IM은 복잡한 춤동작이 아니다. 컴퓨터에서 1.1초 간격으로 반복해서 들려주는 지시음의 리듬에 맞추어 손동작이나 발동작으로지시음과 동시에 일치시키는 것이다. 정상적 발달곡선에 있는 아이는 1.1초 간격으로 반복되는 지시음을 듣고 있으면 그 소리가 언제쯤 다시 시작할지 마음속으로 리듬을 따라가면서 예측할 수 있다. 마치 여러 사람이 1.1초 간격으로 박수를 치고 있다면 그 사이에 끼어들더라도 금방 그 박수리듬에 맞추어 같이 박수를 치는 것과 같다. 그런데 이런 단순한 리듬도 정확하게 잘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이라면 과연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인터렉티브 메트로놈(IM)은 단순한 박자 맞추기 게임이 아니다인터렉티브 메트로놈(IM)은 그냥 단순한 박자 맞추기 게임이 아니다. 두뇌에서 모든 생각과 활동에 가장 기본적으로 관여하는 브레인 클락 시스템(BCS: Brain Clock System은 Timing을 조절)을 개선하는 훈련이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발달이 지연된 아이들,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두뇌 내적인 이 시스템(BCS)이 일반 아동보다 저하되어 있다는 것이 이미 많은 연구에서 밝혀졌고, 이 Timing 시스템(BCS)이 정상화되면 학습능력 또한 상승한다는 것이 연구에서 증명되었다. 그러나 이런 아이들도 현재 공부를 잘하고 있을 수 있다. 덧셈의 속도가 느리다고 미적분을 못하진 않는 것처럼, 운동신경이 부족하다고 프로 운동선수가 못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필자 또한 운동신경은 하위 10%에 해당하지만 프로 운동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프로선수가 되기까지 남들보다 훨씬 험난한 길을 걸었다. 지금도 운동기능이 좋은 선수들을 보면 부러운 건 여전하다. 학습도 마찬가지이다. 이 Timing 시스템이 저하된 아이는 거의 모든 학습과정들이 남들이 느끼는 것보다 좀 더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2배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그들은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 메트로놈이라는 이름 때문에 간혹 피아노를 치면 이 기능이 좋아지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는데 물론 어떤 아이에겐 도움이 되겠지만 이 기능이 부족하면 피아노를 잘 칠수가 없으므로 오히려 피아노를 싫어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기능이 좋지 못하므로 호기심은 생길지라도 재미를 느끼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뇌의 신경학적 리듬은 1/1000초 단위로 움직인다고 하며, IM훈련은 이러한 신경학적 리듬에 맞도록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증상의 경중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이 타이밍(Timing) 시스템이 발달하도록 적절한 훈련 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다. 글 : 이호익 소장 (더브레인 · HB 두뇌학습클리닉, www.braintoktok.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학운위 참여, 자녀교육과 학교정책 바로미터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새내기 학부모들도 이유 없이 긴장한다. 학교폭력이나 왕따 등 큰 사건이 아니더라도 작은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이다. 특히 유치원이나 초·중·고 신학기에는 새로운 환경에 우리 아이가 어떻게 적응할지 걱정이 앞선다. 더불어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에 참여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도 크다. 하지만 학운위에 참여하는 것이 내자녀를 위하고 나아가 학교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다. 학교 급식이나 예산 결산에도 참여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현장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 참여해보자. 시교육청, 2013년 학운위 계획 발표… 학부모 참여가 성공열쇠대전시교육청은 학운위가 단위학교 차원의 교육자치 기구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학교 개성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2013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유아교육법 개정에 따른 ‘유치원운영위원회’를 도입하고, 학운위 활동 범위를 단위학교에서 지역학교로 확대 운영한다.학교자율화 정책에 따른 학운위 역할 증대 학교자율화 정책에 따른 학운위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예산 회계 감사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참여를 유도해 학운위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둘째아이 중학교 학운위에 참여했던 김영미(48·도룡동)씨는 “학운위에서 결정해야 하는 예산이나 교과서 선정 등에 대한 자료를 개최 당일에 받아서 그날 바로 결정해야하는 것은 무리다. 미리 검토할 시간을 준다면 좀 더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의견들이 나올 것이다”며 “학운위에서 해야 하는 일들이 아이 학교현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걸 알지만, 학부모 입장에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운영위원 자리가 둘이다. 학교장이나 학교에 적을 두지 않은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해 객관적인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이를 보완해 이번 2013년 추진계획에는 회의 개최 7일 전까지 회의안건 사전통지(시행령 제59조의2)를 의무화하고 있다. 학교측이 7일 전까지 알리지 않는 경우 절차상 하자가 발생해, 회의 및 통과 안건의 무효 처리가 가능하다.또한 학부모 부담 경비 심의 시 일반 학부모 의견 수렴(시행령 제59조의 4 제1항)이 가능하다. 학생생활 관련 안건 심의 시에는 학생대표 등에게 발언권을 부여해, 학생생활에 대해 제안할 수 있는 절차(시행령 제59조의 4 제2항,3항)를 마련했다.시교육청 2013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추진계획에 따르면 학교운영위원 역할의 중요성, 학교경영 참여방법, 학교장과의 의견개진 및 협의방법이 제시돼 있다. 또한, 학교운영위원으로써 학생들을 위한 보다 좋은 교육방법과 학교여건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안하도록 하고 있다.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59조 및 조례 제2조에는, 당해 학교운영위원회 규정에 의거 민주적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선출한다. 학부모위원은 학부모 전체회의에서 직접선출이 원칙이다. 학교별 지역협의체 구성, 효율적인 운영 모색 2013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추진계획에는 유아교육법 개정으로 ‘유치원운영위원회’가 도입됨에 따라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정수 및 구성 비율을 정하고 있다. 해당학교(유치원)와 영리목적 거래 금지 및 거래금지 대상자를 명시했으며 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 예·결산소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했다. 이를 위해 학운위 근본 취지와 운영위원으로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청해 신규위원 및 운영위원장 연수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다른 계획은 학운위의 활동 범위를 단위학교에서 지역학교로 확대 운영하고, 지역공동 교육현안 문제에 대한 논의를 다른 학교 운영위원들과 공유한다는 것이다. 이는 초·중·고, 특수학교 등 교육과정이 같은 학교별로 또는 여건이 비슷한 지역학교별로 묶어 지역협의체를 운영해 효율적인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이영춘 시 학교정책과 주무관은 “교육 회계 행정 등 해당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현장중심형 컨설팅단을 구성해 교육과정의 편성·운영, 교과서 선정, 예·결산 심의, 회의운영방법 등 학운위의 실무적인 영역을 직접 자문·지도할 계획”이라며 “맞벌이 가정이나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운영위원 참여를 위해 학운위 운영 방법에 다양성을 열어놓았다”고 말했다. 이번 추진계획에는 운영위원들이 학운위 참석이 수월한 일과 후, 주말 등에 회의 소집이 가능하도록 정하고 있다.시교육청은 학운위 회의록 표준 예시안을 대전광역시교육청홈페이지(http://dje.go.kr) 에 게시하고 있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새롭게 시작되는 토요스쿨 프로그램 새롭게 시작되는 토요스쿨 프로그램 3월 새학기를 시작하면서 각 기관에서는 다양한 토요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상반기(3월~7월), 하반기(9월~12월) 매주 토요일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7가지 테마를 가진 ‘2013년 토요 무지개 소방교실’을 운영한다. 토요 무지개 소방교실은 3월 2일부터 학기 중 매주 토요일 2시간동안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각 소방서와 사직실내수영장, 경성대스포츠센터, 안평지하철홍보관 등 부산시 관내 24개소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빨강(화재) 교실에서는 소화기 사용법, 화재대피요령 △주황(구조) 교실에서는 구조매듭법, 소방관 체험 등 나도 소방관 △노랑(원자력) 교실에서는 원자력 안전, 119신고 요령 △초록(구급) 교실은 구급대 소개 및 응급처치 △파랑(수상) 교실은 수상구조대 업무 소개 및 물놀이 안전 △남색(교통) 교실은 교통안전, 119신고 요령 △보라(생활) 교실은 우리집 소방시설 살펴보기, 위험요소 찾기 등이며 응급처지의 중요성을 감안해 모든 프로그램에 CPR(심폐소생술) 과정을 포함했다. 참가 신청은 부산시교육청 ‘토요배움터(http://5days.go.kr)’ 사이트에서 매회 2주전부터 신청하면 되고 특히 ‘1365포털’에 가입되어 있는 학생은 자원봉사활동 2시간이 인정된다.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는 3월9일~6월22일 상반기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총 15회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FC슛돌이교실, 인라인교실, 어린이 골프교실 등의 강좌가 있다. FC 슛돌이 교실은 유치부(6~7세) 오전 11시10분~12시30분, 초등 저학년(1~3학년) 오전 9시30분~11시, 초등 고학년(4~6학년) 오후 1시~2시30분으로 구성된다. 수업은 경기 체력훈련, 기술훈련, 경기 개인 전술훈련, 부분 전술훈련 등이 포함된다.인라인 교실은 유치부~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낮 12시에 진행된다. 기본자세, 앞·옆으로 걷기, 밀기, 찍고 당기기(리커버리), 푸쉬 동작 때 중심 이동, 방향 전환, 무릎 잡고 브레이크, 활주 등을 배울 수 있다.어린이 골프교실은 초등 2~6학년을 대상으로 오전 11시~낮 12시30분 열린다. 골프이론, 채 잡는 법, 어드레스, 그립, 테이크어웨이, 스윙, 퍼팅, 벙커샷, 어프로치 등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arpin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천천 신협도서관에서는 3월9일~6월22일까지 어린이 북아트&종이접기, 독서교실, 한국사교실, 알록달록 팬시우드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북아트&종이접기는 매월 1,3주토요일 10시, 초등3~4학년 대상의 독서교실은 매월 2,4주 토요일 10시30분, 초등4~6학년 대상의 한국사교실은 2,4주 토요일 1시, 초등 전학년 대상의 알록달록 팬시우드 교실은 2,4주 토요일 10시30분에 운영된다. 신청은 2월28일(목)부터 선착순이고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이 외에도 (재)부산문화재단 조선통신사역사관에서 조선통신사 역사교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어린이 원예체험행사, 부산 동래구의 토요농구교실 등 다양한 강좌들이 마련되어 있다. 토요스쿨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주5일수업제 토요배움터(http://www.5days.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1
-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공교육과 사교육 전문가 한자리에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시즌3엄마정보력, 대학입시 성패 좌우…공교육과 사교육 전문가 한자리에 신세계센텀시티 9층 문화홀…4월 3일부터 3주 6강 프로그램 엄마의 정보력이 자녀 진로선택의 폭을 넓히는 시대다. 같은 수능 점수를 받아도 얼마나 발빠르게 준비를 시켰느냐에 따라 대학입시 당락이 달라진 경우가 많다. 이렇듯 아이의 성적이 엄마정보력에 비례하고, 엄마의 정보력이 대학입시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입시제도에, 특히 수능을 경험해보지 않은 ‘학력고사 세대’ 엄마들은 골머리를 앓는다. 특히 부산지역 엄마들은 ‘~카더라’ 통신으로 귀동냥 할 뿐 생생한 교육정보에 늘 목마르다.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강좌가 인기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자녀 교육에 학부모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국적으로 학부모교육강좌에 붐을 일으킨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엄선된 강사진과 업그레이된 커리큘럼으로 부산에 다시 돌아왔다. 학부모들이 교육의 한 주체로 바로 서는 올바른 학부모 교육의 방향은 무엇인지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가 6회에 걸쳐 그 해답을 제시해준다.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정보에 공감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의 특징은 공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의 진학을 책임져온 진학 전문 교사들을 비롯해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의 균형 잡힌 강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 2010년 1월부터 분당을 시작으로 시작된 내일신문 브런치강좌는 해마다 각 지역별로 전국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돼 학부모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제까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의 강좌가 신선했다는 평과 함께 교육 정보 과잉의 시대, 흔들리지 않는 자녀 교육의 소신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다음은 내일신문 학부모브런치강좌를 수강한 학부모들의 후기다.“한 집에 초·중·고생이 다 있어 브런치 강좌를 안 들을 수 없었다. 브런치강좌 수강의 최고 덕목으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꼽고 싶다. 대학이 요구하는 것은 체계없이 다양한 지식이 아니라 분명한 진로 계획이 전제된 일관된 지식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와 진로에 대해 평소보다 이야기도 더 많이 했다” -강춘희 씨 “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에 올라가는 자녀가 있다. 초등 고학년이 되고 곧 중학교에 갈 텐데 생각하니 불안하고 어떻게 지도해줘야 하나 막막하던 차에 브런치 교육강좌에 등록했다. 정말 많은 정보를 얻고 내 아이에게 맞는 교육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됐다. 학부모 격차가 커서 강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걱정됐는데 중요한 포인트를 알기 쉽게 잘 설명을 해주셔서 강의시간 90분이 짧을 정도로 몰입해서 들을 수 있었다” -한나(ID:goodwnjin) “고2 아들의 진로지도에 도움이 될까 해서 브런치 강좌에 등록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입학사정관제, 자기주도학습 등과 같은 용어가 친숙해졌고 전략적인 공부방법과 입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좋은 입시전형제도라 해도 그것을 모르는 학부모나 아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기 쉬운데, 그림의 떡이 아니라 내가 먹을 수 있는 떡으로 만들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권연희 씨 “입시정보 교육이나 학부모교육에 많이 다녔지만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만난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강좌는 막연하게만 알던 교육정보를 구체적으로 알게 된 기회가 되었다. 특히 꼭 알아야하지만 접근하기 어려웠던 내신등급 산정 방법을 알게 된 것이 좋았다. ‘국어2등급, 수학 3등급’ 등 무슨 암호처럼 느껴지던 이 말의 뜻을 알게 된 후로 아이의 현재 위치와 수준은 물론이고 수능체계가 어느 정도 감지되는 것을 느꼈다“ -정미경 씨 “아이의 진로는 엄마가 아는 만큼 이끌어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강의 들으며 아이의 입장을 되돌아보고, 내 욕심을 하나씩 내려놓으며 아이를 좀 더 편하게 보는 눈이 생겼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막연한 정보로 앞이 캄캄했는데 학교생활을 잘 하고 내 아이만의 장점을 잘 찾아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 되겠다고 방향을 잡게 됐다“ -스펀지(ID: shj21241004) “우리 아이가 ‘엄마는 몰라’ 하소연할 때 대체 내가 뭘 모를지 늘 궁금했는데, 강의를 들을수록 아이가 한 말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학력고사 세대가 수능 세대를 교육하느라 그동안 얼마나 벅찼고, 아이는 또 얼마나 답답했을까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ID 왕비뉨 공교육의 현장감, 전문성 살린 강좌로 차별화 대한민국 학부모 교육 대표브랜드인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의 부산버전이 3년째 시작된다. 매주 2강씩 3주, 6강으로 특히 부산의 현실을 장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학부모의 역할과 고민을 통해 준비했다. 지난 시즌의 명강사와 새로운 강사들이 함께 준비한 생생한 교육정보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과 대학입시의 흐름을 이해 적용하는 멘토엄마에 도전해보자.4월 3일(수) 진행되는 1주차는 ‘진학용어에서 대입전형 완벽 이해까지’라는 주제로 김찬휘 대성티치미입시센터장의 대입제도 200분 끝장강좌 1, 2강 연강으로 진행된다. 4월 10일(수) 2주차 3강은 강일고 최병기 교사의 ‘아는만큼 넓어지는 대학가는 문, 대학별고사와 대입전략’ 강의로 진행되고, 4강은 ‘대입성공과 아이의 행복을 위한 설계, 진로적성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가 강사로 나온다.3주차 강의는 4월 20일(토) 진행되며 5강 중동고 안광복 교사의 ‘대학입시, 강남식 아닌 부산식으로 승부하라!’라는 주제로, 마지막 강좌인 6강은 대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멘토 1위로 유명한 구글코리아 김태원 차장의 ‘새로운 생각을 선물하는 교육’이 진행된다.2013 신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는 신세계센텀시티 9층 문화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진행되며 중간에 커피와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는 브런치 타임으로 짜여있다. 전 강좌 수강비용은 4만4천원(자료집 및 브런치 식사비 등 포함)이며, 부산지역 초중고 학부모 선착순 500명, 전화(02-2287-2300)와 미즈내일 홈페이지(www.miznaeil.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1
- 수학 공부법 ① 정의의 중요성 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에 보면,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기존 과학의 부족한 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면 학자들은 그 패러다임을 익히게 되고 그것을 다른 연구와 발전된 실험 등에 활용하게 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패러다임에 어긋나는 새로운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그 패러다임이 진실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학 구조의 근본에 수학이 있습니다. 수학에서 새로운 분야의 시작은 언제나 정의에서 시작합니다. 정의란 약속입니다. 그 약속은 물리학 법칙과도 유사하지만, 많은 다른 면이 있습니다. 일단, 공시적으로나 통시적으로 잘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수학에서의 언어는 일상생활에서의 언어와는 다르게 전 세계에서 모두 똑같습니다. 예를 들어 민주주의의 경우 북한의 공식 명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 것에서 우리는 그 의미가 우리의 민주주의와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학과 과학에서 ‘함수’라고 말하면 ‘정의역의 한 원소가 치역의 한 원소에만 대응하는 관계’인 것은 북한과 대한민국이 똑 같습니다. 그리고 똑 같아야만 합니다. 그래야 수학의 역할 중 하나인 과학의 언어로써의 역할을 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패러다임의 변화로 물리의 법칙은 바뀔 지도 모르지만, 수학의 정의는 그 변화를 이끌 수도 있는 기본 약속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사회학에서 수학을 받아들여서 과학적 연구를 하게 되면, 우리는 ‘사회과학’이라고 부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모든 학문의 토대를 수학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수학 문제는 수학적 정의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정리, 법칙, 공식 같은 것들은 어차피 정의에서 유도되고 증명되는 것들에 불과합니다. 특히, 대학수학능력 시험이나 수리논술 문제, 각종 경시대회 문제들은 이미 그 결과 혹은 정답이 나와 있는 문제들입니다. 따라서 출제자가 만들 때 의도했던 풀이의 방법과 단계는 다를지라도 같은 수학적 정의를 기반으로 한다면, 문제는 해결 될 수밖에 없습니다.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면 지루한 계산기의 일을 대신하는 작업만 하게 됩니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풀이방법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단순한 암기일 뿐입니다. 수학을 다른 학문에 활용하려면 정의를 충실히 해야 합니다. 함수의 정의도 말하지 못하면서 함수에 관한 문제를 푸는 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미르아카데미학원 조형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