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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안중근'' 손도장 찍어 책 읽기 다짐 캠페인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26일 안중근의사 순국일을 맞아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독서캠페인을 진행했다.안중근의사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보물569-2호)’라는 유묵으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아직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 말씀을 한 후에 마저 책을 읽으신 후 순국한 일화는 후손들에게 깊은 교훈으로 남아 있다.이날 초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도서관과 길거리 등 군포시 전역에서 자발적으로 캠페인이 진행됐다. 책읽기 운동에 참여한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은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유묵에 안 의사와 같이 손도장을 찍어 책읽기 다짐을 한 후 그 족자를 집에 걸었다. 또한 안중근 만화와 일대기, 유묵, 독서방법 등이 재미있게 구성된 소책자를 배포, 가볍게 한권의 책을 읽는 경험도 했다. 전교생이 참여한 군포 옥천초등학교에서는 손도장 찍기와 함께 소책자를 읽고, 동영상관람, 3행시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병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성유림(군포옥천초 4)어린이는 “손도장도 찍고, 삼행시도 지어보고 재미있었다”며 “책을 많이 읽어 안중근 의사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중 3명 이상이 일 년에 단 한권의 책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달 초 통계청발표에 따르면 9년 전에 비해 소득은 55%, 소비지출은 45% 늘어난데 비해 가구당 도서구입비는 오히려 28%나 감소한 월 2만원도 되지 않는다”며 “문화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국민독서운동은 매우 중요하며 이번 행사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더 광범위하게 독서캠페인을 진행할 예정”라고 말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조기영어교육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교육방법 세상에서 가장 성공적인 언어 습득 사례는 모국어를 습득하는 것이다. 이 모국어를 습득하는 방식은 어느 언어든지 동일하게 일러나는데 그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아기가 첫 단어(옹알이 말고)를 내뱉는 시기는 생후 10~13개월이며 두 단어를 연결해서 의사를 표현(예를 들어 “엄마, 무”-“엄마, 물”이란 뜻으로 엄마 물이예요. 엄마 물 마시고 싶어요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나타낸다)하는 시기는 생후 18개월 정도이다. 이후 세단어 이상으로 어느 정도 문법적인 형태를 갖추어서 문장의 형태를 말하는 시기는 30개월 정도이다. 그렇다면 첫 단어에서 문장을 말하는 30개월까지 그 오랜 기간 동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점이다. 바로 이 기간에 아기들은 주변의 수 없이 들리는 소리들을 들으며 상황 속에서 그 뜻을 파악하는 준비과정-이 기간을 학자들은 Silent Period라고 한다)을 거치는 것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아기는 가장 익숙하고 가장 많은 말을 내뱉게 되는데 그것이 ‘엄마’나 ‘맘마’와 같은 단어이다. 이렇게 듣고 드디어 말로하게 되면서 아기들은 자신감을 갖게 되고 5살에 이르면 언어의 제1폭발기를 맞아 말이 급격히 늘게 된다.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이냐,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이냐 영어를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배울때 그 처한 환경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ESL은 영어로 된 환경(조기 유학의 환경)에서 영어의 바다에 빠질 수 있고 그것이 자연스럽다. 여기저기서 많이 들을 수 있는 것이 영어이며 교실에서의 학습이 어느 정도만 되어도 교실 밖에서 사용하면서 학습한 것이 보강됨. 반면 EFL(국내에서 영어를 배우는 경우의 환경)은 빠질래야 빠질 영어의 바다가 없다. 교실 밖에 나가면 우리 말 천지. 배운 것도 금방 잊어버리게 되며 학습시간 수 자체가 ESL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 초등학교 과정의 영어학습은 1주일 2-3회, 1일 2교시 정도의 학습으로 이루어져 있는 EFL 교육환경에 가깝기 때문에 마냥 즐거운 수업만으로는 언어 습득에 한계가 있어서 집에서 단어도 외우게 하여야 하고 읽기, 쓰기 숙제도 내 주어야만 어느 정도 언어습득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하루에 5-6시간을 영어로 생활하게 되는 영어유치원의 경우 그래도 비교적 ESL 교육환경에 가깝기 때문에 놀면서도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게 되는 것이고, 영어유치원에 가보면 쉬는 시간이지만, 재잘 재잘 떠드는 아이들 입에서는 자연스러운 영어가 쏟아져 나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효과적인 교육방법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보았듯이 유아 때부터 영어를 시작해야 영어 노출시간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점차 영어를 말로서 인식할 수 있게 되면서 작문이나 영어 말하기를 잘 할수 있는 시간적, 환경적 배경이 마련된다. 영어 노출시간에 있어 가장 최적기가 바로 유치원 시기다. 특히 하루 반나절을 꼬박 영어로 생활하고 수업해 온 영어 유치원 졸업생들은 초등학교 입학 후 영어를 학습 또는 스트레스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생활 언어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아기는 배우고자하는 본능과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최고로 왕성한 시기임으로 영어 조기교육의 찬반논쟁에 사로잡혀 허송세월할 시기가 분명 아니다. 이 시기는 인지발달과 언어발달이 거의 함께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영어를 접하게 해주면,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영어를 받아들이고 익히게 된다. 그래서 조기교육을 강조하는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교육을 제공해 주는 것만이 아이들에게 필요할 뿐이다. 유아기의 영어 습득은 글 보다는 소리에 대한 감각부터 익히는 것이 좋으며, 또한 스토리나 챈트, 노래 등과 같이 정서적인 교류와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학습방법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어른들과는 다르게 원어민의 본토 발음을 계속해서 듣게 되면 훨씬 더 빨리 듣기 능력이 향상된다. 즉, 어린이 영어교육은 무엇보다 반복적인 듣고 말하기 학습이 중요하며, 아이에게 자신감과 동기부여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만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부모님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당부의 말은 아이들이 영어 실력이 쌓이면서 가장 많이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바로 ‘배경지식’의 한계다. 아이들이 이런 지식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어 도서/ 한국 도서를 막론하고 모든 분야의 ‘독서량’을 최대한 늘리라는 것이다.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시간을 잘 관리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정철어학원 당산캠퍼스 원장 유 선 가톨릭대학교 졸업정교사 2급 자격보육교사 2급 자격아동심리상담사 자격정철어학원 당산캠퍼스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도서관으로 떠나는 문화여행⑤ 도심 속 문화 오아시스 해공도서관 해공도서관은 천호역과 가까워서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다. 하루 이용자가 1800명 정도에, 매일 대출이 900여 권이나 이뤄진다. 오는 6월 있을 도서관 개관 5주년 준비로 한창 바쁜 해동도서관을 찾았다. 강동 책읽기 마라톤 대회 해공도서관에서는 강동지역의 성내, 강일, 암사 도서관과 함께 제1회 강동 책읽기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책읽기를 마라톤 경기에 비유하여 목표 독서량을 완주하는 대회로 책 1쪽이 달리기 1m가 되어 지난 10월부터 3월 말까지 진행 한다. 이미 완주한 어린이 참가자도 있다. 그만큼 호응이 높다고 하는데 비기너, 하프, 풀코스로 42.195쪽을 부지런히 읽어야 완주가 가능하다고 한다. 완주자에게는 행사 종료 후 완주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참가자에게는 시상을 할 예정이다. 이 행사의 취지는 책 읽기의 중요성은 알면서도 실천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도서관이 목표를 제시하고 동기부여를 한다는 의미로 시작했다고. 김 경미 해공도서관장의 말이다. “누구나 책읽기의 중요성은 알지만 관심도가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요. 목표가 있으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예상외로 잘해주고 있고 이 달 말 이면 완주 대상자 명단이 나올 예정이고 이미 완주한 분들도 있습니다.” 필자가 전화로 취재를 약속할 때 자신을 사서라고 소개했던 김 관장은 도서관 일층부터 옥상까지 일일이 설명 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우리동네에 도서관이 있어서 참 좋다’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에게서 도서관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시설 적인 면에서 공간이 부족해 이용자 휴게 공간이 따로 없어 불편을 준다는 점이 늘 마음에 걸린다고 한다. 그러나 2층 종합자료실에 가보면 하늘을 향해 쭉 뻗은 대나무 숲을 볼 수 있고 인근의 천호공원에서 사계절을 느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휴게실이 어디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천호역 무인대출, 반납 서비스 해공도서관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인근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에 무인대출?반납 서비스를 하고 있다. 도서관에 비치 중인 책을 홈페이지를 통해 천호역 자동예약대출을 신청하면 출?퇴근길 천호역에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다. 신청가능 권수는 1일 1인당 1권으로 도서관 업무시간 외에도 자료를 대출할 수 있는 24시간 대출 서비스이다. 또 강동구에서는 처음으로 야간연장 개관을 실시하기도 했는데 이용자들이 퇴근하고 나서나 학생들이 늦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자료실은 밤10시까지 일반열람실은 밤1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특화자료를 살펴보면 성인의 경우 경제? 경영에 관련된 책들이 많고 어린이책은 외국어에 관심 많은 어머니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영어 동화책은 물론 일본어 동화책도 구비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관심 많은 취업 관련 도서는 따로 마련해 비치해 놓았다.동화책은 어머니 재능기부자들의 동화구연으로 이어지고 이는 인기 있는 프로그램의 하나라고. 한국사능력검정대비를 할 수 있는 ‘한국의 역사’와 유아 미술프로그램인 ‘꿈꾸는 미술놀이’, 교육용 로봇키트를 활용해 로봇구조와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습득하는 창의공학수업‘과학이 쑥쑥!로봇창의’는 해공도서관만의 best3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개관 5주년 행사와 강동 북 페스티벌 해공도서관은 오는 6월 개관 5주년을 앞두고 행사준비가 한창이다. 그에 앞서 강동구 해공,성내, 강일, 암사4개 도서관이 다함께 여는 축제인 강동 북 페스티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6월 5주년 개관을 앞두고 지역주민이나 도서관 이용자 대상으로 동아리 활성화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지역 특성상 다문화 가정의 도서관 이용도 늘고 있어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과 어르신 대상의 독서 치료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오현희oioi33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피아노 교육은 왜 필요한가? 사랑스러운 자녀가 5~6세가 되고 학교에 갈 나이가 되면 어머니들은 고민한다. 우리 아이에게 악기를 배우도록 하거나 또는 기술이 필요한 운동을 배워서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느끼게 하고 싶어진다. 피아노를 악기교육에서 가장 먼저 선택하게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독주 악기로써 모든 악기 소리를 모두 표현하며 음역의 범위가 넓고 다양하여 관현악적인 소리도 낼 수 있어서이다. 말하자면 기악 교육 중에서 가장 보편적이면서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을 가능케 하는 것이 피아노를 배우는 것이다.실제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아이가 유치원을 가고 한글을 익히기 전후에 피아노를 가르친다. 피아노를 배우면서 어떤 것을 기대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어떻게 배우고 어디까지 배우는 것이 취미로 연주하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아이가 싫증나지 않으면서 전공은 아니어도 규칙적으로 하루에 1~2시간 연습을 수행하며 멋지게 연주할 수 있을까? 왜 우리 아이는 몇 년을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체르니 40번을 다 끝마쳐도 발전이 없을까? 어떻게 옆집 아이는 우리 아이보다 체르니 진도가 느린데도 기가 막히게 잘 치는 걸까? 과연 재능이 없으면 악기를 배우기 어려운 것일까? 아이의 재능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레슨을 받기 전에 먼저 알아보는 방법은 없을까? 재능이란 어떻게 알 수 있고 무엇일까? 도대체 피아노를 포함한 악기 교육이 어떤 유익함을 주는 걸까? 이밖에도 너무도 많은 질문들이 있지만 필자는 앞으로 몇 번의 지면을 통해서 도움을 주려고 한다.피아노를 포함한 악기를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은 전자제품의 사용법을 배우는 것과는 다르다. 시작부터 손가락과 그 주변 근육조직들(뼈, 인대, 근육, 신경줄)을 원하는 목표를 위해 조작, 조절하는 테크닉을 배우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소리에 색칠을 한다. 소리를 만들고 평가하고 감정을 다양한 관점으로 표현한다. 소리의 모양을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간의 잠재된 감성과 감각이 개발되고 발전되는 것은 중요하고 신비한 체험이 아닐 수 없다.피아노를 배우는 것은 신체적인 운동을 동반한 스포츠이기도 하다. 감각만 필요하고 발전되는 것만이 아니고 꾸준하고 성실한 손가락 운동에 의해서 완성된다. 손가락 훈련이 없이 감정 혹은 감성만으로 멋진 연주를 할 수 없다.그뿐만이 아니고 피아노를 배우면서 꾸준함과 규칙과 균형을 배운다. 꾸준히 연습해야 어제 배운 노래를 잊지 않는다. 악보를 꼼꼼히 읽고 노래를 생각하고 박자를 지키면서 작고 예쁜 규칙을 배운다. 소리를 듣고 비교하면서 왼손과 오른손의 균형, 음과 음의 균형, 시간과 시간의 균형을 배운다. 음악은 인간의 감각을 교육시킨다. 귀로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몸으로 리듬을 느끼고 눈으로 보며 손으로 만지며 독특한 경험을 하게 한다. 피아노는 손으로 만지는 것에서 나오는 다양하고 변화되는 소리에 대해 촉각과 청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박자와 리듬을 통해서 율동을 배우고 몸의 움직임과 소리의 만남을 경험한다. 음악을 통해서 인간은 고조된 즐거움, 흥겨움에서 내재된 영혼의 흔들림까지도 만난다. 이모니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교과서 중심의 완벽한 초등 자기주도학습 ‘멘토르’ 초등학생을 위한 자기주도적 공부법을 일깨워주는 ‘멘토르’노원지사가 관심있는 학부모 및 교육 관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멘토르는 미국 공교육에서 검증된 프로그램 LTL(Learning to Learn)과 독서 및 논술을 결합한 자기주도적 독서논술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대상공부방과 학원의 기존 프로그램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멘토르 프로그램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7가지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공부 습관을 과학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독서와 토론, 논술로 자기주도학습을 익히기 때문에 학습 능력의 뿌리가 되는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3단계로 배우는 자기주도학습 멘토르의 프로그램은 모두 3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는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배우는 <하우투런><span style="mso-fareast-font-family: 함초롬바탕 2013-04-02
- 대한민국 입시와 수학 이야기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은 이제 수능의 추세는 언필칭 ‘사고력유형’이라는 점입니다.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는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아니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라는 겁이다. 매번 수능에서 드러나는 점도, 수험생들이 수학에서 고생하는 이유는 단순 반복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가 아니라 ‘발상의 전환’까지 포함하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 됐기 때문입니다. 암기식으로 하는 수학 공부로는 현행 사고력이라는 추세에 적응하기가 힘들어 진 것입니다. 하지만 작금의 수학공부 행태는 아직도 이와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학교는 물론이고 많은 학원에서 조차 수학을 암기과목처럼 가르칩니다. 소위 ‘선행’이라 불리우는 진도위주로 일단 굴리고 패턴 연습위주로 반복을 시킵니다. 진도와 반복적인 문제풀이는 ‘외형’과 ‘양’을 의미합니다. 이런 공부의 끝은 분명합니다. 배운건 많은데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는 학생의 양산, 단순유형은 풀지만 조금이라도 응용이 되면 모르겠다고 손 놓아 버리는 학생의 양산이 바로 그것입니다. 공부는 특히나 수학 공부는 ‘내실’과 ‘질’이 중요합니다. 깊이 있는 이해를 기반으로 한 심화학습 능력이 그것입니다. 공부 했다는 의미는 자신이 배운 단원에서는 어떻게 꼬아져 나와도 풀 수 있게 되었다는 걸 의미해야 합니다. 배웠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이 생겼느냐가 중요합니다. 진도는 학습능력의 부산물입니다. 남들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있는 학생이라면 남들이 서 너시간 걸릴 분량을 한 두시간에 수행 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진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선행은 학습능력의 결과이지 그 역은 아닙니다. 수능에 임하는 전국의 고등학생에게 물어보십시오. 배운게 부족해서, 다시 말해 진도가 부족해서 수능 수학문제를 못 푸는 것이냐고요. 실제로는 진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어려워서 못푸는 것입니다. 실력이 아직 그런 정도로 깊이 있게 형성되지 못 해서 못 푸는 것입니다. 선행이 유리하다는 상식에 대한 문제제기 그렇다면 답은 뻔합니다. 진도위주 학습이 아니라 성취도 위주 학습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렇듯 간단하고 자명한 사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학원 입장에서 학생이 질적인 수준, 실력 향상을 증명하기는 대단히 힘듭니다. 하지만 양으로 보여지는 건 아주 간단하고 쉽습니다. 진도를 빨리 나가주면 됩니다. 중학생에게 고등학교 문제를 풀게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치 앞서나가는 듯한 착시현상도 동시에 불러일으킵니다. 더 큰 문제는 부모입니다. 아이들이 정상적인 발전 경로를 통해 깊이 있는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것보다는 빨리 앞서나가는 모양새를 보고 싶어합니다. 기다려 주지를 않습니다. 자녀를 위한다는 선한 의도가 남들보다 앞서나가고 싶은 욕심과 결합하여 외형위주 학습이라는 진창으로 자녀를 몰아넣고 있습니다. 성취도가 전제되지 않는 소모적인 선행은 도덕적인 차원에서가 아니라, 실력향상이라는 본연의 목적에서도 소모적인 행위일 따름입니다. 이러한 외형위주 학습습관과 반복적인 문제풀이를 통해 형성된 실력은 초등학교나 중학교 저학년 정도에서는 통합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고등수학이 등장하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한계를 드러냅니다. 이때부터 대부분의 아이들의 입에서 수학이 어렵고 못해 먹겠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때 사용하는 해결책이 또 다시 선행입니다.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서 진도라도 충분히 나가자는 의도랍니다. 그래야 시간 여유가 생겨서 한번 더 훑어 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하지만 수학은 훑어보아서는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한 문제라도 꼼꼼히 살펴보고,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자신이 틀린 문제를 왜 틀렸는지 원인을 찾아내어 해결하는 끈기와 근성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공부한 게 실력이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계산이 복잡해서가 아니라 사고가 막혀서입니다. 그리고 넘겨짚고 때려 맞추는 습성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가 해결 안 되면 수학은 두고두고 아이들을 괴롭힐 것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본 게임인 수능에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게 요즘 그렇게 수학 공부를 시키고도 여전히 수학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의 핵심입니다. 최영석 원장서울대 수의대현)송파청산수학원 원장전)대교 에듀피아 공감교육연구소 소장전)타임교육 사고력 수학 사업본부장전)송파/중계 청산학원 원장자녀교육 지침서 ''99%학부모가 헛고생하고있다'' 저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뇌를 알면 공부가 보인다 요즘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자녀의 대학진학이다. 우리나라는 영토적 규모나 인구적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 좋은 대학 프리미엄은 다른 나라에 비해 엄청 큰 편이라 할 수 있다. 20~30년 전에는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고 자녀 교육을 시키는 부모들이 많지 않았으나, 지금은 대부분의 부모들이 이러한 인식하에서 자녀교육에 다걸기하고 있는 바, 지금은 예전에 비해 명문대 입학하기가 훨씬 더 힘들어졌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부모들을 보면 자녀가 좋은 대학을 나와야 사회생활에 유리하다는 것만 생각하지, 자녀가 대학을 나온 다음에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 어떻게 해야 자녀가 공부도 잘 할 수 있고, 나아가 경쟁력 있는 두뇌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부족한 듯하다. 학부모들에게 어떻게 해야 공부를 잘 할 수 하나요? 하고 물어보면 엉덩이가 무거워야 잘 한다, 머리가 좋아야 잘 한다, 좋은 학원을 보내야 잘 한다는 등 막연한 생각뿐이지 구체적으로 자녀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부족하다<span style="LETTER-SP 2013-04-02
- 춘천시립도서관 4월 인문학 강좌 외 제목: 춘천시립도서관 4월 인문학 강좌 춘천시립도서관은 4월 매주 목요일 오후7시~9시 시립도서관 회의실(2층)에서 4월 인문학 강좌를 연다. 4월 인문학 강좌는 ‘서거정과 함께 조선 전기 문화사를 읽는다’를 주제로 김풍기(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의 강의로 진행한다. 현장접수 가능. ◇강의 일정 및 내용◇ 4월 4일(목) 조선시대 명문의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4월 11일(목) 안평대군과 서거정, 그 미묘한 운명/ 4월 18일(목) 도서 편찬을 통해 만들어 내는 조선의 문화/ 4월 25일(목) 서거정과 김시습, 우정과 존경의 역사 문의: 245-5109 제목: 국립춘천박물관 “어려운 사회공부 미술로 술술 풀기” 참가자 모집국립춘천박물관은 토요휴업일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를 품은 토요박물관 프로그램 ''어려운 사회공부를 재미있는 미술로 풀어내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춘천박물관 전시실 및 체험학습실에서 4월 13일부터 11월 23일까지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주제별 전시관람과 사회교과서 이론탐구 및 연계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4월은 의衣를 주제로 뼈바늘, 방추차 유물을 관람한 후 뼈바늘과 선사 의상 만들기 체험을 한다. 참가비 무료. 학생 및 보호자 총 50명 선착순 접수. 문의: 260-1500 제목: 2013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 구름빵 동요제 개최국립춘천교육대학교와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구름빵>주제가 및 교과서의 동요 부르기 대회를 개최한다.참가곡은 지정곡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동요 중에서 선정해야 한다. 지정곡은 구름빵 주제가 및 엔딩곡(택1), 자유곡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발표된 동요 중에서 한 곡을 선정해야 한다. 참가신청은 4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17시 마감). 본선은 5월 5일(일) 12시 애니메이션박물관 대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245-6006 제목: 춘천교육문화관 청소년 문화활동 동아리 모집춘천교육문화관(구 춘천평생교육정보관)은 심화학습 및 토론과 학습이 이루어지는 모든 분야와 예체능 및 봉사활동을 하는 청소년 동아리를 모집한다. 선정된 동아리는 동아리 활동 장소와 예산을 지원한다. 4월 2일부터 4월 9일까지 춘천교육문화관 5층 문화활동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 가능하다. 문의: 258-25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온라인 학습도 맞춤 컨설팅 시대! 중학교 학생들에게 있어서 공부는 입시를 시작하는 중요한 위치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하는 바가 크다. 10여 년 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강의가 히트를 치고 난 뒤 조금씩 온라인 강의의 대상이 중등부까지 내려오면서 중학생들의 온라인 학습 이용률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이전에는 온라인 학습을 하는데 있어 학습자의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너무 많았고, 그 방해요소를 방지하는 장치가 부족했으며, 오프라인 수업과 비교했을 때 교수자와 학습자 사이의 교감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학습자가 온라인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들이 다양하게 만들어졌고 강의의 질도 높아졌으며, 세분화된 강의들이 많이 제작되어 다양한 교과서 내용에 맞춰 맞춤학습이 가능해졌다. 학교에서 놓친 학습부분을 집에 와서 보완학습 할 수 있고 학습자의 성향에 맞는 강사들도 풍부해졌다. 이러한 동영상 강의 및 학습 자료들이 여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학습 콘텐츠가 반드시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자료와 강의라는 것이 학생에게 어떤 것이 맞고 효과적인지 효율성의 문제를 해결해 주진 못한다. 강의와 자료가 많아진 만큼 선택의 문제가 다시 학습자로 하여금 새로운 문제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온라인 학습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길러내기 위해 학습컨설팅이 필요하게 되었다. 자기주도 학습은 혼자서 공부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코칭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온라인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오프라인 학습코칭은 교수자와 학습자 사이의 소통을 위한 최소한의 방법을 제시하며 학습자가 올바른 방향으로 스스로 학습해 나갈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는 의미에서 보다 선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박재범 대표원장엠스트학원(수박씨닷컴 강남대치센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군사 보딩스쿨의 선택, 왜 좋은 판단일까? ‘Military’ 라는 용어를 붙여서 말하는 ‘군사 보딩스쿨’은 미국 내에 약 25개가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이런 학교 시스템은 『쌍둥이 형제 하버드를 쏘다』 책의 주인공인 안재우, 안재연 씨가 지극히 평범했던 국내 고등학교 2학년 중반에 군사 보딩스쿨 중 하나인 ‘Valley Forge Military’ 에서 공부한 후, 단 2년 반 만에 하버드, 듀크, 존스홉킨스, 코넬, 콜롬비아, 다트머스, 터프츠, 뉴욕, 에모리, 카네기멜론, 보스턴칼리지 등 모두 12개 대학에 형제가 합격해서 국내에 크게 알려진 바가 있다. 군사 보딩스쿨을 찾는 학생들은 대부분 부모님의 영향이 큰 편이며, 국내에서는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하는 분들이 많다. 사실 필자는 다년간 군사 보딩스쿨에 적지 않은 학생들을 보내었지만 지금까지도 후회하는 부모님이나 학생은 없었다. 같은 군사 보딩스쿨이더라도 ‘학업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학교가 있는 반면, 인성교육 또는 JROTC program에 너무 치중한 교육을 가지고 있는 학교들이 있다. 참고로 Culver Academies, TMI(The Episcopal School of Texas)와 같은 군사 보딩스쿨은 매년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명문대 진학률이 높으며(미국 상위권 보딩스쿨의 수준과 비슷), Army and Navy Academy는 캘리포니아 주립대(UC계열)로 많은 학생들을 진학시키고 있다. 최근 필자를 찾는 학부모님들 중에는 항공유학의 하버드급 대학으로 불리는 Embry-Riddle Aeronautical University의 입학을 위해 자녀들의 중, 고등학교 유학을 항공기 조정 프로그램이 있는 군사 보딩스쿨을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저학년(3~8학년) 보딩스쿨로 택하시는 분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일반적으로 군사 보딩스쿨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 간 계급 생활을 통해 통솔력(리더십)을 조기에 개발시킬 수 있으며, 강화된 공동체 생활을 통해 사회성을 더 키울 수 있다. 둘째, 일반 보딩스쿨보다 식사, 시설, 학습환경(첨단기술, 컬리지크레딧 수강 등)이 좋으며, 상대적으로 비용은 저렴하다. 셋째,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안 학생 비율이 낮으며, 인종차별이 없다. 마지막으로 전체 25개의 군사 보딩스쿨 중에는 8개의 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운영되기에 여학생들도 입학이 가능하다.엘유학원 임준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