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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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함이 있는 숙성돼지 논현 맛집 ‘영동그집’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려면 기름 냄새도 나고 연기도 나서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특히 돼지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라 외식 장소를 찾게 된다. 그래서인지 돼지고기 맛집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논현동에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숙성돼지 직화구이 전문점 ‘영동그집’이 있어서 소개해본다.논현동 영동시장 근처 분위기 좋은 숙성돼지 고깃집신논현역 3번 출구와 논현역 3번 출구 사이 논현동 블록에 있는 ‘영동그집’은 영동시장 근처이지만 시장통의 고깃집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2층 건물인데 외관이 고급스럽고 실내 분위기도 모던하면서 깔끔하다. 2022년에 생방송투데이에서 소개한 바 있는 방송 맛집이기도 하다.'오가며 그 집 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 머물고~', 매장 한 쪽 벽면에 가곡 '그 집 앞'의 가사 중 일부가 적혀 있는데, ‘영동그집’ 브랜드 네이밍의 모티브가 된 듯하다. 고기 숙성고에 진열된 숙성 돼지고기의 비주얼도 심박하다.실내는 1층과 2층에 총 90석의 테이블이 있는데, 1층은 홀, 2층은 홀과 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홀과 룸의 분위기가 다르다. 1~2층의 홀은 외관의 우드 익스테리어가 통창의 창살처럼 보이면서 햇살을 은은하게 비추어 상당히 운치 있다. 2층의 룸 공간은 차분하고 아늑하다.비주얼과 맛이 수준급인 돼지가리비와 돼지감자살‘영동그집’의 대표 구이 메뉴인 돼지가리비와 돼지감자살은 비주얼도 맛도 수준급이다. 2주 이상 숙성한 돼지고기를 돼지가리비, 돼지감자살, 그집 삼겹살, 제주목살, 영동 원갈비 등의 차별화된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돼지가리비’(36,000원/300g) 메뉴는 등심덧살과 항정살로 구성된 메뉴인데, 메뉴를 개발할 때 등심덧살을 항정살이 두툼하게 감싸고 있는 모양이 가리비 껍데기 모양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돼지감자살’(17,000원/150g)은 돼지 한 마리에 200~250g만 나오는 관자놀이살을 감자 모양으로 만든 메뉴로 식감이 부드럽고 아주 담백하다.고기는 화력이 짱짱한 숯불에 직원들이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직화로 구워주는데, 숯불에 올리는 불판을 석쇠 모양과 철판 모양 두 가지 나누어 직화 온도를 달리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구워준다. 구이 메뉴에는 새송이버섯, 고추, 자색양파, 옥수수 등의 가니쉬가 같이 나와서 음식 색감도 화사하다.잘 숙성된 고기라서 기본양념인 소금이나 참기름장만 찍어 먹어도 좋은데, 쌈채소, 부추무침, 절임반찬, 단호박 샐러드, 대파 김치, 쌈장, 마늘, 생와사비, 씨앗젓갈 등 반찬과 시즈닝이 다채롭게 세팅돼 취향에 맞게 조합해서 맛볼 수 있다. 차별화된 곁들임 메뉴, 단체 모임 장소로 좋은 룸 구비구이 메뉴 외에 곁들임 메뉴로는 한우 육회, 된장술밥, 돼지김치찌개, 그집 물냉면, 그집 비빔냉면, 그집 리조또 등이 있다. 여느 고깃집에서는 보기 드문 곁들임 메뉴인 ‘그집 리조또’(6,000원)는 뚝배기에 크림 리조또가 보글보글 끓는 채로 서빙되는데, 상당히 부드럽고 고소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 하다. ‘영동그집’ 2층에는 8인룸, 20인룸 등이 있어서 단체 모임이나 가족 기념일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1길 42-8영업시간: 평일 16:30~23:00, 주말 12:00~23:00(브레이크타임 15:00~17:00)주차: 불가 (인근 논현초등학교 공영주차장에서 도보 3분)문의: 0507-1483-9902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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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고 ‘경운박물관’ <재봉틀 연대기, 자봉침> 전시 우리나라 근세 복식 문화 전문박물관을 지향하며 2003년 문을 연 경운박물관(관장 설영자)이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4월 24일(목)부터 7월 22일(화)까지 경운박물관 기획전시실(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 1층)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 <재봉틀 연대기, 자봉침(自縫針)>은 바느질의 시대적 변화와 흐름을 엿볼 수 있다. 40여 대의 재봉틀과 복식 유물바느질 혁명을 일으킨 주역인 ‘재봉틀’을 중심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시간을 꿰매고, 삶을 잇던 그 기계들의 이야기를 천천히 따라가 볼 수 있다. 로비에서는 재봉틀 드로잉 아티스트, 정민기 작가의 작품전을 선보이는데, 다양한 재봉틀 모형과 전통 누비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문무관 복식의 서양식 제정, 양복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던 1890년대 후반 양장점을 중심으로 외국산 재봉틀이 국내에 도입되었다. 외국산 재봉틀 도입과 국산 재봉틀 생산까지 우리 일상에 필수 품목이었던 재봉틀의 여정을 1859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되었던 40여 대의 재봉틀을 비롯하여 일상복, 재봉교육서, 신문기사, 광고, 영상자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프롤로그에서 재봉틀 도입 이전 ‘손바느질’ 문화를 규중칠우(閨中七友)를 주제로 다루는데, 옛 여인이 바느질할 때 사용한 일곱 가지 도구(자·가위·바늘·실·골무·인두·다리미)를 중심으로 전통 침선(針線) 문화를 알아본다.전시 1부재봉틀 사용 복시 유물1부 <재봉틀 도입과 복식 개혁>에서는 국내 재봉틀 도입기 시대상과 재봉틀이 사용된 복식 유물을 함께 살펴본다. 세계 최초의 재봉틀 발명은 영국인 토마스 세인트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영국 일라이어스 하우의 1874년 재봉틀을 시작으로 미국 아이작 메릿 싱어가 발명한 1865년 싱거(Singer) 재봉틀을 선보인다.이러한 외국산 재봉틀의 출현은 대한제국 전후의 복식 개혁과 함께하였는데, 특별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제국 시위대(侍衛隊) 군복(추정)을 최초 공개한다. 대한제국 시위대는 황제 직속의 호위 군대로 1907년 일제의 군대해산에 항거하여 해산 이후 항일의병전쟁에 합류하였다. 이러한 제복(制服)과 함께 이승만(李承晩, 1875~1965) 양복과 영부인 프란체스카 양장도 전시한다. 전시 2부가정의 필수품 재통틀2부 <재봉 교육과 가정의 필수품, 재봉틀>에서는 재봉교육서 발간, 재봉틀 제작사의 재봉강습소 개설 등 ‘재봉 교육’ 소개와 함께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피난길에도 목숨처럼 지켜낸 재봉틀들의 이야기와 혼수 품목 1호로 자리 잡은 서민들의 필수품, 재봉틀을 소개한다. 에필로그에서는 범위를 확장하여 ‘세계의 재봉틀’을 알아본다. 특별히 경남 진주에 있는 리조 세계재봉틀박물관(관장 이일승)의 협조를 받아 장난감 재봉틀, 탁상 고정용 재봉틀, 카페트 재봉틀, 가죽신발 재봉틀 등과 함께 다양한 부속품(기름통, 다리미, 북, 반짇고리)과 광고 전단 등을 전시한다.사진제공 경운박물관Tip 전시 소개- 전시명 : <재봉틀 연대기, 자봉침(自縫針)>- 전시 장소 : 경운박물관 기획전시실(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 1층)- 전시 기간 : 2025년 4월 24일(목) ~ 2025년 7월 22일(화)- 전시 자료 : 서양 및 국산 재봉틀과 복식 유물, 규방 소품 등 200여 점- 전시 구성 : 프롤로그: 손바느질 / 1부: 재봉틀 도입과 복식개혁 / 2부: 재봉 교육과 가정의 필수품, 재봉틀 /에필로그: 세계의 재봉틀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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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필 박사의 부자병법> 강남부자 자산관리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부자들의 계획과 실행력필 박사의 부자병법 펴낸곳 : 작품미디어저자 : 최재필정가 : 20,000원사양 : 152*225 / 336쪽 / 무선제본초판 1쇄 발행일 : 2025년 4월 28일“부자가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원초적 질문에 강남 ‘찐부자’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30년 경력 금융 컨설턴트 최재필 박사가 강남 부자들을 밀착 컨설팅해 온 실전 노하우를 집대성한 『필 박사의 부자병법』(작품미디어 펴냄)이다.최재필 박사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재무 전공 석사, KDI국제정책대학원 MBA, 국민대 인사·조직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부자들의 삶을 현장에서 체득한 전문가다. 이번 책을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철학을 공개한다.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부자들과 한 끼 식사하라.”라고 조언했지만, 실제로 그런 기회를 얻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필 박사의 부자병법』은 독자들에게 마치 압구정동 고급 레스토랑에서 강남 부자들과 식사하며 그들의 비법을 듣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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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수선, 리폼, 제작까지 대치역 ‘명진사’ 유행 지난 명품 가방이나 소품들의 변신을 꿈꾼다면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에서 150미터 거리에 있는 ‘명진사’를 찾아가 보자. 가죽염색, 장식 도금, 샘플 제작은 물론 기존 제품을 뜯어 형태를 완전히 바꾸거나, 원형은 보존하되 장식이나 손잡이, 지퍼 등을 교환하는 부분수선까지 다양한 맞춤 수선이 가능한 곳이다.20여 평 남짓한 매장은 앞쪽에 상담용 테이블이 있고, 안쪽으로는 작업실 그리고 2층에는 자재실이 배치돼 있다. 진열장에는 수선이 끝난 가방과 소품들이 투명 비닐 백에 담겨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다른 한쪽에는 지방에서 배달된 듯한 택배 꾸러미도 보인다. 이곳의 김상식 대표는 가방 제조공장을 운영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수선의 달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최신 기계설비, 직수입 가죽, 고급스러운 장식 자재에 장인의 수제 바느질을 더해 오리지널 제품에 맞게 복원해준다.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도 수선의뢰가 쇄도하고 있다. 문의와 신청은 홈페이지나 카톡으로 하면 된다. 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 2927 대치클레시아 지하 1층 b119호영업시간: 평일/10:00~19:00 토·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56-8810 2025-05-08
- 분비물과 냄새, 가려움과 따가움 등 다양한 증상으로 괴로운 여성질환 ‘질염’ 질염은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의 침입에 의해 생긴 염증을 감염이라고 한다. 질에 염증 반응이 생겨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을 질염이라고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질염은 발생하는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다. 특히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질염은 부모가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소아·청소년 질염에 관한 궁금증을 전문의와 함께 풀어봤다. 도움말 한티 더연세미즈산부인과 전종식 대표원장, 이효진여성의원 이효진 원장 질염이 발생하는 이유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는 ‘질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Trichomonas vaginitis), 외부생식기-질 칸디다증(Vulvovaginal candidiasis), 염증성 질염, 위축성 질염 등이 있다. 폐경 전 여성에서 발생하는 질염의 90% 이상은 세균성 질염, 외부생식기-질 칸디다증,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라고 명시돼 있다. 그렇다면 소아·청소년기 여성에 발생하는 질염의 원인은 무엇일까?한티 더연세미즈산부인과 전종식 대표원장은 “여성 질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질 내 세균이나 곰팡이균(진균, 칸디다균) 같은 질 내부에 상주하는 공생균들이 몸의 상태 또는 질 내 환경 변화로 균형이 깨져서 분비물 증가, 가려움, 냄새 등의 증상으로 발생한다. 꼭 증상이 심하다고 성병균 같은 나쁜 균이 원인인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큰 증상이 없어도 나쁜 균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성병균 같은 균들은 질염 증상이 없이 나팔관을 망가뜨리는 골반염을 일으켜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어른뿐 아니라 소아-청소년기에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 원장은 또, “배란의 시작이나 호르몬 변화에 따른 질 내 환경 변화 등으로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고 배란기 전후에 생기는 경관점액은 양이 많은 경우 염증으로 인한 냉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 요즘 냉검사는 정확성이 높은 PCR로 성병균을 포함한 12가지 균들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데, 이 검사는 성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주로 시행하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소아-청소년은 이 검사를 시행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효진여성의원 이효진 원장은 “청소년기 여성의 질은 아직 호르몬 균형이 완전하지 않고, 질 내 유익균(락토바실리) 환경이 성인 여성보다 불안정하다. 이로 인해 세균이나 곰팡이, 자극물에 쉽게 노출되어 염증이 생기기 쉬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질염 증상,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 소아·청소년기 여성을 자녀로 둔 부모라면, 자녀가 호소하는 질염 증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대표적인 증상에 대해 이효진 원장은 “첫째, 분비물(냉)이 갑자기 많아질 수 있다. 둘째, 속옷에 노란색, 녹색 또는 덩어리진 분비물 흔적이 나타날 수 있다. 셋째, 질 분비물에서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다. 넷째, 질 가려움증이나 따가움 또는 화끈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섯째, 소변볼 때 따가운 증상(요도염 동반)을 호소할 수 있다”며 “이러한 증상은 감기처럼 자연히 나아지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만성화되거나 재발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전종식 대표원장은 “대개 속옷에 반복적으로 분비물이 묻거나 냄새가 나거나 가려운 증상이 가장 흔한데, 냉과 함께 가려운 증상을 유발하는 곰팡이균은 정상적으로 상주하는 공생균이지만 면역이 떨어지거나 항생제 장기 복용, 질 주위의 습한 환경 등이 조성되면 곰팡이균이 증식되어 증상이 발현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불편한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간단한 약 처방이나 연고로 좋아지며 질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질염 치료는 어떻게 할까?질염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전종식 대표원장은 “소아·청소년기에 가려운 증상은 질염이 아닌 외음부 습진, 패드나 옷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인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이 발생하면 전문의와 상담 후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 냄새가 나는 질염은 가드넬라와 같은 공생균의 증식이나 몸 상태에 따른 질 내 산성도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질 내 환경을 약산성으로 유지해 주는 세정제를 처방받아서 사용한다. 소아-청소년기에는 항생제까지 복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전 원장은 “성관계 등에 의해 외부에서 들어가는 균인 경우 그에 맞는 항생제를 쓰면 균은 없어지지만, 공생균에 의해 자체적으로 생기는 질염은 약 복용으로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몸 상태에 따라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할 때마다 항생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고 심하지 않으면 대개 저절로 좋아지나, 불편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치료를 요하며, 심한 경우만 항생제를 짧게 복용하는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이효진 원장은 “세균성 질염(Bacterial Vaginosis, BV)에는 대표적으로 쓰이는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을 경구 혹은 질정으로 5~7일간 치료한다. 일반적으로 치료 시작 후 3~7일 내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재발하는 경우도 많아서 생리 후 혹은 스트레스가 심할 때 다시 반복해서 질염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질 유산균 복용을 병행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하지만 분비물 양이 줄지 않거나, 냄새·가려움이 지속되면 치료 실패 가능성도 있어 7~10일 후 재진 필요하다. 곰팡이 질염 등은 한 달 내 재발이 흔해, 생리 주기 전후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자녀의 질염, 부모가 꼭 알아둬야 할 것 성인이 되기 전 발생하는 소아·청소년기 여성의 질염은 단순히 질환을 넘어 부모가 알아둬야 할 부분도 존재한다. 이에 이효진 원장은 “청소년도 여성으로 성장해 가는 중요한 전환기를 겪고 있다. 자녀의 건강을 위해 산부인과 진료를 미루지 말고, 빠르게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도와주셔야 한다. 생리주기에 따라 관리방법이 있기 때문에, 매번 치료 시 병원에 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법과 관리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전종식 대표원장도 “소아·청소년기 여성의 질염은 대부분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 과로,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 질염이 발생한다. 따라서 신체나 마음의 상태, 영양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초경 전후에는 질 내 환경 변화에 의한 분비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자녀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만일 불편한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와 상담 후 알맞은 약이나 세정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의가 들려주는 ‘소아·청소년 질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일상 팁’“생리 시기에는 3~4시간마다 패드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항균 비누나 세정제를 지나치게 남용하는 것은 금해야 하며, 외음부는 물로만 부드럽게 씻을 것을 권합니다. 또, 목욕보다는 샤워 위주로 하며, 탕 안에서 오랫동안 앉아 있지 않아야 합니다. 운동 후에는 속옷을 바로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면 속옷을 착용하고 통풍 잘 되는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적절한 수면(면역력 유지), 2025-05-08
- [의학칼럼] 생리에 대한 모든 것 1 1. 생리대의 종류별 특징1) 일회용 생리대 :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생리대 종류로 얇고 흡수력이 뛰어난 제품들이 많아 사용하기 편하다. 사이즈와 형태가 다양하므로, 본인의 월경량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단점은 플라스틱 소재나 화학 처리된 소재가 포함될 수 있어서 피부가 예민한 경우 가려움·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2) 면 생리대(재사용 가능) : 친환경적이며, 피부 자극이 적다. 빨아서 재사용하므로, 세탁 관리가 중요하다. 흡수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어 교체 주기를 잘 지켜야 하며, 세탁 과정에서 세균 번식을 방지해야 한다.3) 탐폰 : 질 내에 삽입해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움직임이 자유롭고, 수영·운동 시에도 비교적 편리하다.교체 주기를 지키지 않으면 ‘독성 쇼크 증후군(TSS)’ 등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4~6시간마다 교체가 원칙이다. 사용 전 올바른 삽입법을 숙지해야 한다.4) 생리컵 : 말랑한 실리콘 소재의 컵을 질 내부에 삽입하며, 재사용이 가능해서 환경적·경제적 이점이 있다. 초보자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나, 한번 익숙해지면 교체 주기가 길고(8~12시간), 운동 시에도 편하다. 삽입 또는 제거 시 청결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5) 생리 팬티 : 흡수층과 방수층이 내장된 팬티 형태로, 흡수 용량에 따라 단독 사용 또는 일반 생리대와 병행 가능하다. 착용감이 좋아 활동성이 높다. 세탁 관리가 필요하므로, 교체 및 세탁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2. 생리 중 운동은 해도 될까?1) 운동의 이점 : 적절한 운동은 생리통(월경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여러 연구들이 있다. 신체 순환이 촉진되어 복부·골반 주변 근육 긴장을 줄여 주고, 엔도르핀 분비가 증가하여 통증 완화에 기여한다. 생리 중 기분 변화나 우울감, 예민함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2) 운동 시 주의 사항 : 너무 과도한 운동(무거운 웨이트나 고강도 인터벌)은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어지럼증·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자신의 컨디션을 먼저 확인한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고, 신체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한다. 운동 전·후로 생리대 교체나 청결 유지를 잊지 말자.이효진여성의원 이효진 원장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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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남서초 초·중·고 학생 수 현황 지난해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4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학생 수는 513만 2180명으로 2023년 520만 9029명과 비교해 7만 6849명 감소(1.5↓)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초등학교는 249만 5005명으로 10만 8924명(4.2%↓) 감소한 반면, 중학교는 133만 2850명으로 6019명(0.5%↑)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130만 4325명으로 2만 6056명(2.0%↑) 증가했다. 교육 특구라 불리는 강남서초 지역 초·중·고교의 학생 수는 몇 명이고, 지역 내에서의 편차는 어느 정도인지 조사해보았다.참고: 서울교육통계 2024년 상반기 학교 현황 및 학교 일람표(서울특별시교육청), 2024년 교육기본통계(교육부)가장 학생 수 많은 초등학교강남구 대도초(2038명), 서초구 잠원초(1881명)서울특별시교육청 사이트에 공개된 2024년 상반기 학교 현황 및 학교 일람표 자료를 활용해 강남구, 서초구 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생 수 현황을 조사했다. 강남서초 지역 초, 중, 고 학생 수 현황 집계 시 복식학급과 특수학급은 제외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고와 자율고만 대상으로 했으며, 특목고와 특성화고는 제외했다.강남구 지역 조사 대상 초등학교는 총 34개 학교이고, 모두 공립이다. 34개 초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대도초로 학생 수 2038명이다. 그다음으로는 도성초(1759명), 언북초(1539명), 대치초(1525명), 일원초(1381명) 순이다. 반대로 강남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대청초(92명)이다. 강남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초등학교도 대도초(32.9명)이다. 그다음으로는 대치초(31.8명), 대현초(31.0명), 도성초(30.9명) 순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대청초(10.2명)이다.2024년 강남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 6239명으로, 2023년 2만 5029명과 비교해 1210명 증가했다. 강남구 전체 초등학교 학급 수는 1064학급이며, 강남구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4.7명으로 나타났다.서초구 지역 조사 대상 초등학교는 총 23개 학교이며, 이 중 서울교대부초는 국립, 계성초는 사립이다. 23개 초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초등학교는 잠원초로 학생 수 1881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서원초(1596명), 반원초(1315명), 서이초(1293명), 서래초(1255명) 순이다. 반대로 서초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방현초(188명)이다. 서초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초등학교는 서원초로 31.3명이며 그다음으로는 잠원초(29.4명), 서래초(27.9명), 계성초(27.2명), 서이초(26.9명) 순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방현초로 학급당 학생 수가 15.7명이다.2024년 서초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1만 9725명으로, 2023년 2만 519명과 비교해 794명 감소했다. 서초구 전체 초등학교 학급 수는 809학급이며, 서초구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4.4명으로 나타났다. 가장 학생 수 많은 중학교강남구 역삼중(1185명), 서초구 원촌중(1198명)강남구 지역 조사 대상 중학교는 총 24개 학교이고, 사립은 6개 중학교(단국사대부중, 숙명여중, 은성중, 중동중, 진선여중, 휘문중)이다. 24개 중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역삼중으로 학생 수 1185명이다. 그다음으로는 대청중(1086명), 세곡중(1070명), 대명중(1009명), 진선여중(994명) 순이다. 반대로 강남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중학교는 신구중(260명)이다. 강남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중학교는 단국사대부중으로 34.1명이다. 그다음으로는 휘문중(34.0명), 역삼중(33.9명)과 대청중(33.9명), 숙명여중(33.7명), 대명중(33.6명) 순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중학교는 신구중(21.7명)이다. 2024년 강남구 전체 중학생 수는 1만 7202명으로, 2023년 1만 6398명과 비교해 804명 증가했다. 강남구 전체 중학교 학급 수는 572학급이며, 강남구 중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30.1명으로 나타났다.서초구 지역 조사 대상 중학교는 총 15개 학교이며, 사립은 3개 중학교(동덕여중, 서문여중, 세화여중)이다. 15개 중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중학교는 원촌중으로 학생 수 1198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서운중(1125명), 영동중(1040명), 경원중(1033명), 서일중(1030명) 순이다. 반대로 서초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중학교는 언남중(344명)이다. 서초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중학교는 서운중과 신반포중으로 각각 31.3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서일중(31.2명), 원촌중(30.7명)과 신동중(30.7명), 경원중(30.4명) 순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중학교는 동덕여중(20.1명)이다. 2024년 서초구 전체 중학생 수는 1만 1375명으로, 2023년 1만 1486명과 비교해 111명 감소했다. 서초구 전체 중학교 학급 수는 407학급이며, 서초구 중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7.9명으로 나타났다.가장 학생 수 많은 고등학교강남구 휘문고(1243명), 서초구 상문고(1251명)강남구 지역 조사 대상 고등학교는 총 17개 학교이고, 5개 학교(개포고, 경기고, 경기여고, 압구정고, 청담고)가 공립이고, 12개 학교가 사립이다. 17개 고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휘문고로 학생 수 1243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숙명여고(1228명), 경기여고(1153명), 단대부고(1150명), 중동고(1083명) 순이다. 반대로 강남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청담고(463명)이다.강남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고등학교는 휘문고로 34.5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중동고(30.1명), 경기여고(29.6명), 그리고 단대부고와 중대부고, 현대고가 각각 29.5명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청담고(18.5명)이다.2024년 강남구 전체 고등학생 수는 1만 5665명으로, 2023년 1만 5147명과 비교해 518명 증가했다. 강남구 전체 고등학교 학급 수는 565학급이며, 강남구 고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7.7명으로 나타났다.서초구 지역 조사 대상 고등학교는 총 10개 학교이며, 사립이 5개 학교(동덕여고, 상문고, 서문여고, 세화고, 세화여고), 공립이 5개 학교이다. 10개 고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고등학교는 상문고로 학생 수 1251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서울고(1244명), 세화여고(1070명), 세화고(1064명), 서문여고(918명) 순이다. 반대로 서초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언남고(661명)이다.서초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고등학교는 상문고로 29.8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세화여고(29.7명), 서울고(29.6명)와 세화고(29.6명), 서초고(28.6명) 순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동덕여고(24.1명)이다. 2024년 서초구 전체 고등학생 수는 9649명으로, 2023년 9206명과 비교해 443명 증가했다. 서초구 전체 고등학교 학급 수는 346학급이며, 서초구 고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7.9명으로 나타났다.서울에서 강남서초 초등학생의 비율 12.7%, 중학생 비율 14.6%교원 1인당 학생 수를 강남구, 서초구, 서울특별시, 전국 단위로 비교해 봤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학생 수 합계를 전체 교원 수로 나눈 수치이다. 각 학교의 복식학급 및 특수학급은 포함했으며, 방송통신중&midd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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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지난 3월말까지 대학들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2025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는 지난해 대입에서 대학들이 실시한 면접·구술, 논술 등의 대학별고사가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내에서 진행됐는지, 선행학습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대학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이다. 보고서에는 전년도 기출문제, 출제 의도, 문항 분석 등이 함께 공지되므로 2026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대학별고사를 맞춤형으로 대비하는데 기반이 되는 자료라 할 수 있다. 주요 대학에서 공지한 보고서의 특징을 살펴보고, 수험생들이 보고서와 기출문제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정리해봤다.참고자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2025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준수 여부 확인, 수험생에게 유용한 기출 자료각 대학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모든 대학별고사, 즉, 면접·구술고사, 논술 및 교직적성·인성면접 등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준수했는지를 확인하고 결과보고서를 공지해야 한다. 단, 예체능 계열의 실기고사는 예외적으로 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선행학습 영향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학 내부위원과 외부위원으로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아울러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선행학습 영향평가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교 교사 및 교육과정 전문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실무위원으로 위촉된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교육과정 전문가가 대학별고사 문항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다.보고서에는 대학별고사의 문항 총괄표, 평가 진행 절차와 방법,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 준수를 위한 노력, 문항 분석 결과, 심의 결과와 향후 반영 계획, 개선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또한 기출문항과 문항 해설, 출제 의도와 채점 기준, 예시 답안과 우수 답안 등 모든 내용이 담겨 있어서 지난해 대학별고사의 기출문제집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해당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는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대학별고사를 출제하는 대학이 직접 발표하는 자료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고 출제자의 의도를 가장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자료라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 서울대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실시한 대학별고사(‘면접 및 구술고사’, ‘면접’, ‘교직적성·인성면접’)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준수하였는지를 확인해, 지난 3월 31일에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수시 일반전형에서 시행한 면접 및 구술고사 문항을 공지했다.서울대학교의 ‘면접 및 구술고사’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상의 기본 개념 이해를 토대로 단순 정답이나 단편 지식이 아닌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보고서를 통해 서울대는 출제된 각 문항에 대한 출제의도, 교육과정 출제근거, 자료출처, 실무위원 검토의견, 영향평가 심의사항 등 문항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서울대의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는 입학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입학부본부장, 교무부처장을 당연직으로 하여 10명 이내의 위원과 다수의 실무위원으로 구성된다.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는 위원 10명, 실무위원 30명 등 총 40명으로 이루어졌다. 위원은 내부인사 7명과 외부인사 3명(교육과정 전문가 1명, 현직 고교 교사 2명 포함)으로 구성됐다. 실무위원은 내부인사 3명, 외부인사 27명(현직 일반고 교사 100%)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지역의 교사를 추천받아 위촉했다.서울대는 면접 및 구술고사에 대한 학생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입학본부 홈페이지와 입학본부 웹진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연수 및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서울대학교 면접, 면접 및 구술고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 면접 및 구술고사 문항 분석 결과 예시>#연세대학교 : 연세대는 대학별고사 중에서 수시모집 논술시험 및 면접·구술고사, 정시모집 면접·구술고사가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 해당된다. 교과지식과 관련이 없는 수시모집 특기자전형(체육인재) 구술면접,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의예과 서류기반 확인면접, 정시모집 일반전형/고른기회전형(체능계열_체육교육학과) 구술면접 등은 별도의 문항카드를 제작하진 않으나, 입학전형 영향평가 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선행학습 영향평가 적용 취지를 벗어나지 않았음을 검토한다.연세대의 선행학습 영향평가 위원회는 입학처장(위원장), 입학처 부처장, 입학처 팀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하고, 임명직 위원으로 대학별고사 출제 참여 교원 및 교육과정 혹은 교육평가 전공 전임교원, 입학 사정관, 대학별고사 출제 참여 고교 교사 및 입학처 고교 자문교사, 학부모 중 7명 이상을 구성한다.연세대 논술시험은 계열별 논술 출제위원장과 출제위원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의 출제 원칙에 따른 출제 방향을 수립해 수시모집 요강에 안내하고 있다. 인문계열 논술 유형은 논리력, 창의력,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다면 사고형 논술시험이며, 인문〮 사회 교과목의 통합형 논술이다. 영어 제시문이 포함될 수 있고 수리〮 통계자료 또는 과학 관련 제시문이 포함 될 수 있다. 자연계열 논술 유형은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본 학업역량 및 논리 력, 창의력, 종합적 사고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논술시험이다.연세대 면접·구술고사는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의예과 제외), 기회균형, 국제형 전형에서 실시하며 제시문을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며, 국제형의 경우 제시문이 영어로 출제될 수 있다. 활동우수형 의예과는 제시문을 바탕으로 의학 전공에 필요한 인·적성을 평가하고 제시문 기반 면접과 서류 기반 면접을 복수의 면접실에서 진행한다.<2025학년도 연세대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 여부>부록에서는 기출문제의 문항별 문항카드를 만들어 문항 유형, 전형명, 햬당 계열, 출제 범위, 예상 소요시간, 문항 및 자료, 출제 의도, 출제 근거(적용 교육과정 및 관련 성취기준), 자료 출처, 문항 해설 등의 내용을 상세히 공개해 수험생들이 학습 자료로 활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고려대학교 : 고려대의 수시모집 중 대학별고사가 이루어지는 전형은 일반전형-계열적합전형, 고른기회전형, 재직자전형, 사이버국방전형, 특기자전형, 논술전형이다. 정시모집에서도 의과대학, 사이버국방, 디자인조형, 체육교육 등의 모집계열에서 대학별고사를 실시한다.입학전형에서 시행한 대학별고사는 모두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 해당하지만 모든 대학별 고사가 선행학습의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여 일부 전형의 대학별 고사는 외부 위원 자문을 시행하지 않았다.선행학습 영향평가의 주요 대상은 수시모집 계열적합형, 고른기회전형, 재직자전형의 면접·구술고사와 논술전형의 논술고사 문항이다. 정시모집 의과대학에서 실시한 면접·구술고사도 대상이 된다.수시 및 정시에서 사이버국방학과는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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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안내사항’ 공개 교육부는 지난 4월 16일(수),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입시를 준비하게 될 학생에게 필요한 정보와 변경되는 사항을 모아서 안내했다. 핵심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첫째,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7년 11월 시행 예정, 이하 수능) 예시문항 문제지 안내(국·수·사·과) 둘째, 2028학년도 대입전형 반영과목 조기 안내 셋째, 2028학년도부터 조정되는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 일정 안내이다. 핵심 내용을 요약해봤다.도움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이투스 김병진 교육평가연구소장자료참조 교육부 <2028학년도 대입 이렇게 준비하세요> 보도자료 및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 안내>(2025.4.16.) 대입 안내사항 12028학년도 수능 예시문항 문제지 안내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8학년도 수능부터 출제과목 등이 변동되는 국어‧수학‧사회‧과학 영역의 전체 예시문항을 개발해 안내했다.2028학년도 수능의 ‘국어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며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45문항 80분으로 유지된다. ‘수학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며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30문항(단답형 9문항 포함) 100분으로 유지된다.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출제되며, 각각 25문항 40분으로 운영된다. (표 참조)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 안내 자료집에는 영역별 문제지와 정답표, 문항별 교육과정 근거가 담겨 있으며, 대표문항에는 출제 의도, 교수‧학습 주안점 등이 안내돼 있다. 또한 이번 전체 문항은 학생‧교사들의 2028학년도 통합형 수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평이한 수준으로 개발되었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www.kice.re.kr)과 대학수학능력시험 누리집(www.suneung.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수능 예시문항 안내와 관련해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문항 수가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증가하고, 응시 시간이 30분에서 40분으로 증가하는 등 변화가 가장 큰 탐구 영역(사회탐구·과학탐구)은 문항당 배점 역시 예시 문항 기준으로 1.5점(8문항), 2점(9문항), 2.5점(8문항)으로 원점수 50점 만점으로 구성했다. 관심이 되었던 통합사회, 통합과학의 교과 혼합 문항의 경우 당해년도 모의평가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대입 안내사항 22028학년도 대입전형 모집단위별 반영과목 조기 안내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 지원을 위해 대교협 소속 대학들과 함께 2028학년도 대입전형의 모집단위별 반영과목을 조기에 안내했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이 대입에 중요한 요소가 됨을 고려해, 2028 대입전형 운영계획을 조기에 수립한 대학의 경우 통상적인 공개일정(2026.4.까지)보다 빠른 올해 하반기(8월 예정) 중에 대교협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와 대학별 누리집 등에서 모집단위별 반영과목을 안내할 예정이다.※ 선택과목 이수는 보통 고2~3 과정으로, 고1 5월부터 선택과목에 대한 안내(학교별 상이)가 이루어지고 고1 2학기까지 2~3차례 정도의 과목 수요 조사를 거쳐 2학기 말경 최종 선택 이와 더불어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과 관련해 온라인 상담(컨설팅) 서비스(함께학교 내 ‘진로·학업 설계 지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직 고교 교사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이 학생 상황에 맞는 과목 선택과 학습 방법 등에 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함께학교 플랫폼 (www.togetherschool.go.kr / 함께학교–스터디카페-진로·학업 설계)에서 상담 신청을 할 수 있고, 1~2주 이내 결과서를 받아 볼 수 있다. 대입 안내사항 32028학년도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 일정변경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원은 고1인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수능부터 하반기 모의평가를 9월이 아닌 8월에 시행한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9월 모의평가 성적이 통지되기 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어 대입 예측가능성이 저하되고 이를 틈타 불안 심리를 이용한 사교육 홍보가 성행한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원은 2028학년도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를 8월 4주 또는 5주 중에 시행하고,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을 모의평가 성적이 통지된 이후인 9월 중순 이후로 순연해 운영한다. ※ 2026~2027학년도(2026년) 9월 모의평가 실시 → 2028학년도(2027년부터) 8월 모의평가 실시 이에 김 소장은 “통상적으로 9월 초에 치르는 ‘하반기 모의평가’를 2028학년도 수능 대비 과정 즉, 2027년부터 8월 말로 변경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모의고사 성적표를 지금보다 빨리 받게 되어 수시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시 원서 접수 기간도 9월 중순 이후로 옮기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의지”라며 “구체적인 2028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은 올해 8월에 발표 예정이지만, 이것이 실현되면 6월,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파악한 뒤 이를 기준으로 수시 모집에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8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대입에서 현재보다 중요도 상당히 높아질 듯하다. 또한, 6월, 8월 평가원 모의고사 시험 범위도 중요해질 수도 있다. 참고로 현재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전범위이며 6월 모의평가는 수학, 과학에서 수능 전범위가 아니다”라며 “현재처럼 8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수능 전범위에 해당할 경우(수능 전범위, 채점결과가 나오는 상황일 경우), 중요도는 더욱 높아질 수도 있다. 8월 평가원 모의고사 채점결과가 나오고 9월 수시 원서접수 직전까지 짧은 기간 대입 예측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채점결과 발표일과 수시 원서접수 시작일 간격도 향후 충분히 고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교육부와 대교협은 8월 모의평가 성적통지 시점에 공공 대입상담을 폭넓게 제공해 사교육 입시 상담(컨설팅)에 대한 의존 없이 충분히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입전형 일정은 대교협의 ‘대입전형기본사항’을 통해 입학연도 2년 6개월 전인 2025년 8월에 공표된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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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첫 중간고사를 앞둔 고1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강남지역 대다수 고등학교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2025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가 치러진다. 중학교 때와는 다른 고등학교 내신 대비에 막막함이 앞서기도 하고, 고등학교 첫 내신 시험인 만큼 긴장감은 더욱더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 고1 학생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내신 5등급제 변경 등 교육과정의 변화가 매우 크다. 여기에 중학교 때와는 다른 내신 시험 범위와 사고력이 있어야 하는 내신 출제 경향까지 더해져, 고1 첫 내신 시험 후 실망감과 좌절감을 느끼는 학생이 꽤 많다. 고1 첫 내신 시험을 앞두고 강남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이 전하는 ‘고1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조언’에 귀 기울여 보자.도움말 서울세종고등학교 정요한 교사(1학년 부장), 세화여자고등학교 윤장환 교사(1학년 부장)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정형진 교사(1학년 담임) Q. 중학교와 고등학교 내신시험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윤장환 교사(세화여고) : 고1은 새 학교 적응과 함께 대폭 증가된 학습량 때문에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시기입니다. 또한, 전 과목에서 출제되는 서술형 문제로 인해 학습의 깊이 또한 요구됩니다. 가령, 중학교 영어 내신 범위는 교과서 lesson 2개와 외부 지문 2개 정도였으나, 고등학교 영어 내신 범위는 교과서 lesson 2개와 부교재, 3월 학력평가 지문, 어휘 교재까지 포함해 중학교 때보다 거의 몇 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또한, 높아진 지문 난이도에 서술형 문제 대비를 위한 중요 문장 암기까지 해야 합니다. 영어 한 과목이 이 정도인데, 전 과목 내신 대비는 얼마나 힘들까요. 무엇보다 체계적인 반복 학습을 위한 효율적인 시간 활용과 멘탈 관리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정요한 교사(서울세종고) : 고등학교 시험은 상대평가여서 자연스럽게 학생 간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됩니다. 특히, 현재 고1 학생들에게는 대학 입시에서 표준편차가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들께서도 평균 점수를 높이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출제 난이도와 문항 구성을 더욱 정교하게 고민하십니다. 또한, 고등학교에서는 수업 내용을 완전히 이해한 후, 이를 바탕으로 개념 간의 연계, 심화 문제 해결 능력, 정해진 시간 안에 전략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력까지 갖춰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학교에 비해 수학의 경우 난이도가 확연히 높은 문제가 많고, 각 학교에서 1등급을 가리기 위해 출제한 고난도 문항들이 있어, 학생들이 그러한 문제를 풀다가 자신감을 잃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는 경우도 종종 관찰됩니다. 더불어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역량 함양을 위한 교과 교육이 더욱 강조되면서, 학생들이 체감하는 수행평가에 대한 부담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정형진 교사(중대부고) : 석차 등급의 유무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성적 산출 방식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차이점이에요. 이에 따라 석차 등급이 나오는 과목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개인별 전략과 과목별 공략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등학교의 지필시험은 중학교 시험에 비해 높은 난이도와 평가 문항 유형의 다양화 및 학습자에게 요구하는 능력이 더욱 심화되므로 이론과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뿐만 아니라 실생활 문제나 깊이 있는 논리 전개가 필요한 다양한 문항들을 풀어보는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끝으로 고등학교는 성적 산출이 학기별로 나오기 때문에 중간고사의 결과를 철저하게 분석해 전체적인 학기별 성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자기주도적 피드백 습관과 노력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Q. 고1 첫 내신 후 선생님께서 경험했던 학생 사례를 들려주세요. 정요한 교사(서울세종고) : 작년에 강남권에 위치한 학교에 다니던 한 학생을 상담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학교 시절 전 과목 A등급을 받던 성실한 학생이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9등급 체제의 첫 시험에서 수학 3등급, 다른 과목에서도 3~4등급을 받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결국 학부모님께서는 진지하게 전학을 고민하시며 상담을 요청하셨고, 이와 비슷한 사례로 여러 학부모님과 상담을 진행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5등급 상대평가 체제에서는 특히 상위권 학생들이 몰려 있는 일반고의 경우, 1등급 커트라인이 90점대 후반, 2등급은 90점 초반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80점을 넘어도 3등급에 그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학생들은 ‘나는 수학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요.’라며 자존감이 낮아지고, 전공이나 진로에 대한 동기와 의욕을 상실하기도 합니다.☞ 정요한 교사의 솔루션남은 시험과 수행평가를 기회로 삼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대입은 다양한 전형으로 운영됩니다. 3학년 때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입 지원 전략을 수립하면 됩니다.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토대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누구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포기하는 순간 핑계거리를 찾게 되고, 희망을 갖는 순간 방법을 찾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정형진 교사(중대부고) : 몇 년 전에 담임교사와 2학년 학생으로 관계를 맺어온 사례가 떠오르네요. 이 학생은 중학교 때까지는 굉장히 우수한 성적을 받았고 주변의 학생들에 비해 높은 성취도를 보여주어 상위 대학의 진학을 목표로 이 지역으로 전학을 왔었습니다. 하지만 1학년 1학기의 주요 과목(국·영·수)의 성적이 전체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았고 자신이 목표로 하는 1등급과는 괴리가 커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로 떨어졌지요. 이때부터 시작한 방황이 1년 이상이 지속되었고 2학년에 진급해 담임교사인 저와 많은 이야기와 상담을 나누었지만 오랫동안 지속 되어온 좌절감과 우울감으로 인해 학업 의욕이 없어지고 교우관계도 회피하며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결국 타 지역으로 전학을 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사례가 기억납니다. ☞ 정형진 교사의 솔루션‘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누구나 실패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부여해 자책하기보다는 앞으로 남은 시험에서 같은 실수와 부족함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부분이 중요해요. 자신의 부족한 점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남은 시험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또한 ‘짧은 휴식’과 ‘자기돌봄’의 시간을 꼭 가져서 다시 재도약할 수 있는 심신을 준비하는 것도 잊으면 안 됩니다. 윤장환 교사(세화여고) : 기존의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면 내신의 변별력은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신 1등급의 인원이 많아지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2점대 점수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사실, 첫 내신을 준비하는 고1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이미 본인의 최고 성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첫 내신 후에 충격을 크게 받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올해 졸업한 한 학생은 1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6등급으로 반에서 23등을 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결과는 처참했고, 자신감은 계속 줄어들고 학교생활은 무기력해졌습니다. 수업을 듣지 않았고, 공부가 싫어져 2학기 내신은 더 내려갔습니다. 그런 이 학생이 2학년부터 선택과목(사회)에서 재미를 느끼고 공부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3등급을 받습니다. 그 공부를 영어로, 그리고 국어로 확장하며 내신을 4점대까지 올립니다. 결국 3학년 내신을 3점대로 마친 이 학생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정시로 합격했고, 웃으며 졸업했습니다. ☞ 윤장환 교사의 솔루션중요한 것은 ‘받아들이기’입니다. 먼저 1학기 중간고사 결과를 &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