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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예체능 비실기 전형 | ‘체육·미술’ 전공 대학의 전공 간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예체능 계열 전공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예체능 계열 지원을 위해서는 ‘실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대학에 따라서는 ‘비실기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기도 한다. 예체능 계열 전공 중에서도 미술이나 체육은 실기 전형이 있을 거로 생각하기 쉽지만, 비실기 전형도 있다. 예체능 계열로 진로를 모색했으나 미처 실기를 준비하지 못했거나 준비가 미진한 수험생에게는 비실기 전형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또, 고등학교 입학 당시에는 인문 계열 혹은 자연 계열로 진로를 설계했으나 학년이 올라가면서 예체능 계열로 관심사가 바뀐 수험생에게도 실기 없는 예체능 전형은 새로운 대입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예체능 계열 중 ‘체육·미술’ 분야의 비실기 전형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다만 2026학년도 전형 계획안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후 발표되는 2026학년도 수시·정시 모집 요강을 확인해야만 한다.도움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표1. 2026학년도 예체능 비실기 전형 ‘수시-체육 전공’(서울권 대학 *단, 캠퍼스 포함)비실기 전형 - 1 체육 전공예체능 계열 중 체육 분야 전공은 대학 졸업 후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스포츠 이론, 운동 생리학, 스포츠 심리학,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으로 전문 지식을 습득하여, 졸업 후 체육 교사, 스포츠 트레이너, 운동처방사, 스포츠 마케터, 스포츠 관련 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울권 주요 대학(단, 캠퍼스 포함)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가장 많은 모집 단위를 비실기 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경희대(국제캠퍼스)이다. 골프산업학과, 스포츠의학과, 스포츠지도학과, 체육학과, 태권도학과(태권도 2단(품) 이상) 5개 모집 단위를 비교과 전형으로 선발하며, 이중 스포츠의학과와 체육학과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세 가지 전형으로 선발한다. 사범계열인 체육교육과를 비실기 전형으로 모집하는 서울권 대학은 서울대, 중앙대(서울)가 있다. (표1 참조) 2026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경희대(국제캠퍼스), 국민대, 서울과기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서울캠퍼스) 6개 대학에 수능 성적만으로 체육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이중 경희대 골프산업학과, 스포츠의학과, 체육학과, 태권도학과와 국민대 인문기술융합학부 미래융합학부전공(예체능)은 국어, 영어, 탐구 영역을 반영하며 수학 영역은 반영하지 않는다. 국민대와 성신여대는 무전공 모집 단위로 입학 후 체육 관련 학과를 주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 (표2 참조) 비실기 전형 - 2 미술 전공 일반적으로 미대를 준비한다고 하면, 실기 전형이 있기 때문에 그림 실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김 소장은 “최근에는 비실기 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증가하면서 반드시 그림 실력이 뛰어나야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실기 전형이라고 특정 학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공간디자인, 시각디자인, AI 디자인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고 말했다.서울권 주요 대학(단, 캠퍼스 포함)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대부분 학생부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특이하게도 동덕여대, 홍익대(서울)는 논술전형으로도 선발한다. 홍익대는 어느 계열의 자유전공으로 입학해도 예체능 계열 선택이 가능하고 전형 요소 및 반영 비율이 동일하지만, 캠퍼스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가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홍익대 서울캠퍼스는 수능 3개 영역 등급 합 8이내(탐구 1과목)의 기준을 적용하지만 세종캠퍼스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고 설명했다. (표3 참조)2026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대학별 수능 반영방법의 차이를 잘 살펴 지원 시 유불리를 잘 살펴야 한다. (표4 참조) 경희대(국제캠퍼스)는 산업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환경조경디자인학과, 디지털콘텐츠학과, 도예학과 모집 단위에서 영어 영역 반영 시 감점 방식을, 중앙대(다빈치캠퍼스)는 디자인학부(공예전공, 산업디자인전공, 시각디자인전공, 실내환경디자인전공)에서 영어 영역 반영 시 가산점 방식을 적용한다. 또, 동덕여대 큐레이터학전공은 국어, 수학은 우수한 영역 순으로 반영하며, 서울여대 첨단미디어디자인전공은 국, 수, 영, 탐에서 모두 우수한 영역 순으로 반영한다. 표2. 2026학년도 예체능 비실기 전형 ‘정시-체육 전공’(서울권 대학 *단, 캠퍼스 포함)표3. 2026학년도 예체능 비실기 전형 ‘수시-미술 전공’(서울권 대학 *단, 캠퍼스 포함)표4. 2026학년도 예체능 비실기 전형 ‘정시-미술 전공’(서울권 대학 *단, 캠퍼스 포함) 2025-05-29
- [교육기고] 수 감각은 타고나는 것으로 후천적으로 길러질 수 없다! ‘받아 올림’, ’받아 내림’, ’뛰어 세기’ 등 사교육도 충분히 시켰는데 생각하는 만큼 아이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수학 성적이 자꾸만 떨어질 때가 있다.이런 상황에서 “우리 아이는 수학 감이 없어요”, ”제가 수학을 잘 못해서 유전인가 봐요”라고 생각하고 말한다면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의 의지를 꺾어 버리고, 노력하지 않는 아이에게는 핑곗거리를 만들게 된다.우리 아이에게 초등 때부터 수학을 가르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학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과 같은 수학 학습의 본질은 차치하고, 결과적으로 ‘대학 입시와 진로에 필요한 적정 수준의 수학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이다. 실제로 수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중 상당수는 ‘타고난 재능’이 아닌 ‘올바른 학습 방법과 꾸준한 노력’이었다.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서 ‘노력의 힘’을 바탕으로 아이를 지도해야한다. 특히 초등학교 때는 작은 성취 경험이 쌓이면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재미까지 느끼게 되는 법이 수학 학습의 선순환이다.수학은 결코 ‘타고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누구나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의 가능성을 ‘수학 머리’라는 틀로 제한하지 말고, 한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줘야 한다.또한 수학 학습 과정은 다른 과목과 차이기 있다. 수학 공부는 학습량이 실력은 아니다.하루 종일 수학 강의를 듣고 문제집을 끊임없이 푼다고 수학 실력이 좋아질까?학원을 여러 개 다니고,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문제집을 풀어도 수학을 생각보다 잘 못하는 아이가 있다. 이런 방식은 실력보다는 수학에 대한 피로감과 거부감만 키울 가능성이 있다.특히 초등학교 시기는 문제 풀이의 양보다 개념의 이해와 적용이 훨씬 더 중요하다. 이 시기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비슷한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푸는 것보다 왜 이런 실수가 발생했는지 그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더 과학적이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원장문의 02-508-6567 2025-05-29
- [교육기고] 2028학년도 대입 대비 고등학교 과학 내신 준비 2028학년도 대입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우선 통합과학이 고1 내신 과목이면서 수능 필수 과목이 되었고, 고2, 고3에서 배우는 과학 과목들은 내신에서만 반영되고 수능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그래서 수능 시험은 그 중요도가 떨어지는 상황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대입 제도에서 학생 선발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전형이 있는데, 수시 전형(정원의 80%)과 정시 전형(정원 약 20%)이다. 4년제 수시 전형 종류는 다시 4가지로 정도로 나눠지는데, 학생부 교과(57%), 학생부 종합(29%), 논술(4%), 실기 실적 및 기타(10%) 이렇게 4가지이다. 특히 모집 정원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은 내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큰 전형이다. 그리고 정시 전형에서는 대부분 수능 성적 위주(92%)로 선발하고, 내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낮다.그런데 2028년 대입 선발에서 큰 변화는 정시 모집에서도 고2, 고3 교과 내신 반영 비중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변화될 것이다. 대표적으로 서울대학교는 2028 수시/정시 모집 요강 개편을 잠정 확정지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정시 전형은 1차, 2차에 걸쳐 선발하며, 1차 전형은 수능의 단순 등급 합으로만 산출하여 상위 3배수를 선발한다. 등급의 합이 같을 시 동점자는 전원 합격 처리한다. 2차 전형은 수능 각 과목의 백분위를 서울대식 반영비를 적용하여 60점 만점으로 환산, 여기에 내신 점수 40점을 더하여 100점 만점으로 하여 선발한다. 내신 점수 40점은 A+ ~ F까지 총 7단계로 학생의 생활기록부를 평가하여 산정되며, 각각 ‘A+ 40점, A 38점….’과 같이 차등 점수를 부여한다. F는 0점으로 수능 성적이 아무리 높더라도 결격 처리된다.]2028학년도 대입 정시에서 수능의 반영이 대폭 약화되고, 내신의 반영이 대폭 강화되었다. 다른 대학들 역시 이와 유사한 방침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2028 대수능부터 수능은 대학 입시에서 큰 의미 없는 시험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즉, 수시 전형을 준비하든 정시 모집을 준비하든 고등학교 내신의 중요도가 올라갔고, 특히 고2, 고3에서 선택하는 탐구 과목이 진학할 각 대학 학과의 관련 과목인지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연세수과학학원 양재훈 원장문의 02-535-7330 2025-05-29
- [교육기고] 2025년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내신 등급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거나, 학교 생활에 만족하지 않아 검정고시를 통해 중학교 졸업 또는 고등학교 졸업을 하는 학생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가려고 하는 학생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을 일찍 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전반적인 학습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첫째, 학교생활처럼 규칙적인 계획 세우기 : 학교 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규칙적인 계획을 세워서 공부를 하기 바란다. 인강을 듣는 방법도 좋다. 학교 선생님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인강을 들으며 개념 정리를 하기 바란다. Q&A는 적극적으로 성향에 맞는 학원 선생님을 통해 꼭 확인하고 넘어가기 바란다.둘째, 정기적인 테스트 진행하기 : 학교에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내신 시험을 보듯이 2달에 한 번 정도는 스스로 정기적인 테스트를 진행해 보자. 단기적인 목표를 정해 공부하는 것을 권한다. 중장기 목표보다는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테스트 후 오답 분석을 꼭 하여 정리해 두도록 하자. 셋째, 멘토와 상담하기 : 학교에서 진로나 성적에 대해 선생님과 상담하듯이 수험 생활 중에 멘토를 찾아 고민을 상담해 보도록 하자. 혼자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생각보다 쉽게 원포인트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가능하면 내가 목표하는 직업을 가진 분 또는 충분히 내 의견을 존중해 주고 답해 줄 수 있는 분을 2~3분 찾아 정기적으로 상담해 보자.넷째, 스스로에게 자문하기 : 매일 스스로에게 내가 선택한 길에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자문해 보자. 막연히 시험 성적만을 생각하는 것 보다는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고, 힘든 여정을 견딜 힘을 갖게 된다. 일반적인 경로에서 벗어나 새롭게 선택한 길에서 처음에는 머뭇거리거나 헤맬 수 있지만 단기 목표를 세우고 규칙적인 생활을 지켜 가면서 주변 멘토와 현명한 해결 방법을 차근차근 찾아간다면 그 길의 끝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안정적인 마음으로 학업에 집중할수 있는 환경을 찾아 공부하도록 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부단히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노하우를 찾기 바란다. 그리고 선택을 한 후에는 집중해서 해결 방법을 찾아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를 당부한다.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 안수빈 원장문의 02-537-0517 2025-05-29
- [교육기고] 하버드 소송 패배해도 충격파 만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하버드대학교 유학생 비자 발급 권한 박탈 시도는 법원에서 결국 무효화될 가능성이 크지만, 그 정치적 여파는 이미 미국 명문 대학들이 국제 입시 전략을 재고하도록 만들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Newsweek에 하버드가 소송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하지만 법정에서의 승리가 있더라도, 특히 한국 학생들이 이 새로운 상황을 헤쳐 나가면서 겪는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다." 법적 수렁2025년 5월 23일, 국토안보부(DHS)는 하버드가 외국 자금·연구 공개 관련 정보 제공 요구를 따르지 않았다며 유학생 및 방문학자 프로그램(SEVP) 인증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하버드는 즉각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 법원은 임시 금지 명령을 내려 국제 학생들의 입학과 비자 신분 유지를 허용했다.“절차적·실체적 근거 모두에서 하버드가 소송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코넬대학교 이민법 실무 교수 스티븐 예일‑러어 박사는 말했다 . 이 평가는 2020년 트럼프 행정부 시절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국제학생 비자를 위협했던 ICE 지침이 법원에 의해 제지된 전례와 일치한다.명문 캠퍼스에 미치는 냉기법적 승리가 예상되지만, 이번 사건이 던진 정치적 충격파는 이미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주요 대학 입학처에 전해졌다. 과거에는 GPA, 시험 점수, 전인적 평가만이 주요 변수였으나, 이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추가됐다.지원자들은 단순히 “내 성적이 합격 기준에 부합하는가”를 넘어서 “내 배경이나 전공이 정부의 추가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는가”뿐 아니라,과거 SNS 게시물이 문제시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STEM 분야의 강화된 심사. 국가 안보와 연관된 전공에서 국제 지원자에 대한 심사 기준이 조용히 강화되고 있다. 명시적 정책 변경은 없었지만, 입학처는 잠재적 연방 당국 검열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위험 분산 전략. 일부 대학은 해외 분교나 복수 학위 과정 협력 등을 모색하며, 비자 발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SNS 계정도 심사 대상. 최근 국토안보부는 비자 심사 과정에서 지원자의 소셜 미디어 활동 내역을 검토하는 방안을 재강조하며, 이를 학생비자 포함 각종 비자 심사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기존에도 간헐적으로 적용되던 절차이나, 하버드 사태 이후 비자 발급 결정에 있어 SNS 내용이 외부 사상적 영향 또는 정치 성향의 지표로 해석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한다.한국 지원자를 위한 전략적 조언한국은 미국의 오랜 동맹국이자 학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한국 학생들도 이 변화된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전문가 지도의 중요성급변하는 입시 환경에서 맞춤형 전략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분기점이다.정책 변화를 사전에 예측해 지원 학교 풀을 조정할 수 있고,지원 서류와 인터뷰 준비 과정에서 민감 이슈에 대한 설명력을 높일 수 있으며,비자 심사 단계에서 요구되는 서류를 완벽히 준비해 돌발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법원이 하버드의 손을 들어줄지라도, 학생들은 당장 불확실성이라는 부담을 지고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경험과 전문성이 결합된 조언이다.결론 : 당황하지 말고 계획하라트럼프 대통령의 하버드 공세는 법적으로 패배할 가능성이 높지만, 정치적 극장은 이미 성공했다. 한국 학생에게 미국 유학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 다만, 그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계획, 위험 관리, 그리고 정교한 전략이 필수적이다. 학업 역량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통합적 접근이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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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와 우거지 듬뿍, 감자탕 맛집 ‘삼삼뼈국’ 요즘 서울 곳곳에서 눈에 띄는 감자탕 맛집 ‘삼삼뼈국’은 한우 사골 육수에 정성스럽게 삶은 돼지 목뼈를 끓여낸 감자탕 전문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다. 강남서초 지역에는 교대점, 서래마을점, 양재점, 압구정점 등이 있다. 서초역과 교대역 사이에 있는 삼삼뼈국 교대점을 찾아가봤다.대표 메뉴는 맑은 미나리 감자탕, 얼큰 미나리 감자탕, 해장 감자탕, 맑은 뼈국, 얼큰 뼈국, 해장 뼈국, 토마토 바질 뼈찜 등이 있다. 감자탕은 부드러운 고기와 미나리, 우거지 등이 듬뿍 들어가 푸짐하고 인원에 따라 소/중/대 중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맑은 감자탕은 진한 사골육수의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 일품이고, 얼큰 감자탕은 얼큰하면서 개운하다. 잘 익은 쪽파김치가 추가로 들어간 해장 감자탕은 칼칼하면서 시원한 맛이 해장에 제격이다.‘삼삼뼈국’에서 제공하는 김치는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의 모든 재료를 국내산만 사용해 맛이 깔끔하고, 후식으로 트러플 리조또, 파스타, 볶음밥 등도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28길 50 101호영업시간: 평일 11:00~23:00, 주말 11:00~22:00,브레이크타임 15:00~16:30주차: 가능(2~3대)문의: 02-586-1881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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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맛집 ‘수림복국 선릉삼성본점’ “한 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 중국 송나라 시인 소동파가 복어를 두고 남긴 이 말은, 지금도 복어의 매력을 가장 극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회자된다. 위험과 효능이 공존하는 세계 4대 진미 중 하나인 복어는 오늘날에도 조리 자격을 갖춘 전문가만이 다룰 수 있는 특별한 식재료다. 복요리로 고객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는 '수림복국'을 찾아가 봤다.다양한 메뉴 개발로 복요리 대중화 추구복어는 특유의 독성 탓에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이 없으면 손질조차 할 수 없는 고위험 식재료다. ‘수림복국’은 서울 강남에서 유일하게 ‘복어조리기능장’이 직접 조리하는 식당이다. 식약처가 공인하는 복요리 전문자격 중 최상위에 속하는 ‘복어조리기능장’은 여러 고난이도의 실기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이러한 까다로운 자격을 갖춘 손선미 오너셰프는 “복요리는 미식가들만의 특권이 아닌, 누구나 일상에서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복집을 운영하던 가족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복요리에 관심을 가져온 손 셰프는 수십 년간 축적된 기술과 복요리 기능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복요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본점과 별관, 16년 노포의 묵직한 저력16년째 현재의 자리에서 꾸준히 웨이팅 맛집으로 자리 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손 셰프는 한식 기반의 20여 가지 비법 양념, 매일 아침 육수와 반찬을 손수 준비하는 정성, 그리고 고객이 지불한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가성비 등을 꼽는다. 본관 입구 앞에는 커다란 수족관이 있고, 안으로 들어서면 노포 감성의 분위기가 편안함을 안겨준다. 21개의 테이블과 70여 석의 아담한 공간은 주변 직장인들과 가족 단위 손님들로 바쁘게 돌아간다. 7년 전에는 본점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수림복국 별관’도 오픈했다. 이곳은 점심을 위한 공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또한, ‘수림복국’은 단일 품목 중심의 메뉴 구성을 넘어 복요리의 확장성과 즐거움을 제안한다. 그중에서도 세트 메뉴인 ‘수림정식’에는 매콤달콤한 복불고기와 밀복지리로 구성된 ‘A/불고기정식(17,000원)’과 복불고기와 부드러운 식감의 까치복지리가 나오는 ‘B/까치복불고기정식(22,000원)’이 인기 만점. A와 B는 점심·저녁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돼 더욱 매력적이다.고집스러운 손맛, 단품부터 풀코스까지코스요리인 ‘까치복코스(1인/5만원)’를 주문했다. 정갈한 기본 반찬과 함께 담백하고 신선한 ‘복이리스프’가 먼저 나온다. 이어 상큼한 ‘복껍질샐러드’, 복어살과 각종 버섯을 불향을 입혀 특제양념으로 볶아낸 ‘까치복불고기’, 까치복을 한 마리씩 통으로 튀겨낸 겉바속촉의 ‘복가라아게’, 환상적인 감칠맛의 ‘간장대하’, 깊고 개운한 국물의 ‘生까치복지리’가 차례로 등장한다.저마다 특유의 맛을 자랑하는 복요리를 하나씩 음미하며 먹고 있노라니 조리기능장의 노련한 손맛이 전해지면서 행복감이 밀려온다. 복어를 매일 먹을 수는 없지만 정말 속이 허하거나 기운이 떨어지는 날, 그 한 끼를 제대로 챙기고 싶을 때 ‘수림복국’을 방문해 보자. 예약은 당일과 단체모임은 매장으로, 당일 이후는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면 된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77길 11-13 1층영업시간: 평일 11:00~21: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토·일·공휴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507-1318-0314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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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만나는 최상의 중식 ‘호경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호사도 겸할 수 있는 곳에서의 중국 요리가 생각날 때, 강남신세계백화점 11층에 위치한 ‘호경전’을 추천한다. 이곳 11층 식당가는 연일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그중에서도 중식당 ‘호경전’은 우리에게 친숙한 메뉴로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좋은 일이 가득한 호사와 아름다운 경치가 공존하는 곳’을 의미한다는 ‘호경전’. 조선호텔이 직영하는 이곳에서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정통 광동식 요리를 만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 그리고 한쪽에는 회식이나 모임을 위한 단체 룸도 마련돼 있다. 이곳은 야채, 두부, 면류, 밥류, 육류, 가금류, 전채, 해산물 등의 다양한 메뉴와 세트 메뉴(2인 이상 주문 가능)인 호, 경, 전을 선보인다. 중식의 기본인 짜장면, 짬뽕, 탕수육 등 메뉴 하나하나가 다 정갈하고 맛있지만, 돌솥광동식가지두부, 특선한우짜장면, 잡탕밥, 한우탕수육, 유린기, 팔진해산물 등의 시그니처 메뉴는 더욱 매력적이다. 기회가 된다면 한가지씩 돌아가면서 맛보기를 권한다. 여기에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는 덤이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1층영업시간: 매일/11:00~21:30, 백화점 휴무 시 휴무주차: 가능문의: 02-3479-1627 2025-05-29
- [의학칼럼] 이 정도 상처면 꼭 꿰매야 하나요? 외상 환자가 오면 자주하는 질문이다. 봉합을 꼭 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은 상처마다 다른 것은 당연하고, 의사마다 결정이 다를 수 있다. 봉합의 목적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열린 상처를 닫아 줘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흉터의 최소화이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감염의 가능성이 적고, 봉합을 한다고 해서 흉터가 덜 생기는 것이 아니면 봉합을 하지 않고 볼 수 있다는 뜻이 된다.좀더 자세하게 알아보면, 일반적으로 벌어진 상처는 봉합을 하는 것이 더 좋다. 상처가 벌어졌다는 것은 세균이나 이물질로부터 방어벽 역할을 하는 피부에 틈이 생겨 감염의 위험을 높이고, 벌어진 곳으로 흉터살이 자라서 흉터가 커지기 때문이다. 상처가 깊어 피하 지방이 보일 정도면 예외 없이 봉합해야 하지만, 표피층이나 얕은 진피층 일부까지만 침범하고 벌어지지 않으면 전문가가 확인하고 봉합 여부를 판단해 볼 수 있다.상처의 크기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상처의 크기가 매우 작으면 벌어지는 것이 덜하기 때문에 지켜볼 수 있고, 크기가 크다면 벌어지고 감염이 생길 확률이 높으며 흉터도 크게 생길 것이기 떄문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봉합을 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그러나, 깊이나 크기가 같은 상처라도 위치에 따라서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성형외과에서 주로 담당하는 안면부의 상처의 경우, 크기가 작더라도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봉합을 시행해 주는 것이 결과적으로 흉터를 덜 남길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이외에도 손가락이나 무릎 같은 관절 부위에 생긴 경우는 불가피한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봉합하지 않으면 상처가 반복적으로 벌어질 확률이 높고, 치료되기까지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 봉합을 시행하고, 부목 고정을 추가적으로 하여 상처 회복에 악영향을 주는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실제 임상 상황에서는 환자가 오면 대부분 출혈에 의한 혈종과 상처가 어긋난 상태에서 붙어 있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의사라도 바로 판단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처가 생기면 병원에 내원하여 환부를 세척하는 과정을 통해서 정확한 상처 평가가 꼭 필요하며, 이것이 선행되어야만 봉합 여부 등의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한강수성형외과 한송현원장 2025-05-29
- [의학칼럼] 생리에 대한 모든 것 2 1. 생리통 완화를 위한 운동법1) 가벼운 스트레칭·고양이-소 자세(Cat-Cow Pose) : 허리를 둥글게 말았다 펴면서 골반과 허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 준다.·무릎 가슴 당기기 :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살짝 당겨 허리와 골반의 압박감을 낮춰 준다. 매일 5~10분 정도 시행하면 완화 효과가 높아진다.2) 요가(Yoga) : 차일드 포즈(Child’s Pose), 코브라 자세(Cobra Pose) 등은 복부 혈류 순환을 돕고, 복부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준다.3) 가벼운 유산소 운동 : 걷기, 가벼운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은 호흡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20~30분 정도 가볍게 하되,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한다.2. 생리 중에 좋은 음식과 생활 습관1) 식단 가이드·철분이 풍부한 음식 : 월경 시 소실되는 철분 보충에 좋아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예) 시금치, 브로콜리, 콩류, 살코기, 달걀 등·단백질 섭취 : 근육과 혈액 생성에 중요하다.예) 두부, 생선, 닭고기, 계란, 콩 등·복합 탄수화물 :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예) 현미, 통곡물 빵, 귀리 등·비타민, 미네랄 : 마그네슘, 칼슘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이 심해질 수 있다.예) 바나나(마그네슘), 우유·치즈(칼슘), 견과류 등·수분 섭취 : 생리 중 몸이 쉽게 붓거나 피로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물을 섭취한다.2) 피해야 할 음식·카페인 과다 섭취 : 커피·녹차 등을 너무 많이 마시면, 심장 박동수와 신경 긴장을 높여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짜고 매운 음식 : 부종을 악화시키고, 위장·장 활동에 부담을 줄 수 있다.·설탕이 많은 음식 : 갑작스러운 혈당 변동과 피로감을 유발하고, 오히려 당기는 느낌으로 과식 위험이 생길 수 있다.3) 생활 습관·규칙적인 수면 :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고, 통증에 대한 내성을 높인다.·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증가로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취미 활동,명상, 호흡 운동 등을 한다.·온열 요법 : 복부나 허리 부위를 따뜻하게 해 주면 근육 긴장을 풀어 통증을 완화한다.·교체 주기 철저히 지키기 : 탐폰, 생리컵, 일회용 생리대 모두 피가 많이 나오는 시기에는 2~4시간 간격마다 교체를 권장한다.·청결 유지 : 외음부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샤워 후 완전히 건조한 상태에서 새 생리대를 사용한다.이효진여성의원 이효진 원장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