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가 진짜 아이디어 주부들이다 살다보면 ‘아, 이런 것은 요렇게 고치면 참 편리하겠네~’라는 생각이 번뜩 들 때가 있다. 그래서 생겨간 발명품도 있지만, 시민불편을 고쳐보고자 행정에서 시도한 경우도 있다. 부천시에서는 지난 29일 시민대상 공익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시민창안대회 결선결과를 발표했다. 그중 ‘파워 워킹’ 아이템으로 미래상을 차지한 주부회원 주축 ‘온세계여성회’. 생활 속 에너지 절약 홍보 아이디어로 높은 점수를 받은 수상 얘기를 들어보았다. 몸무게는 마이너스 건강은 플러스 에너지절약은 보너스참여형 아이디어 축제 부천시민창안대회에서 미래상을 차지한 온세계여성회는 이번 대회에 ‘파워 워킹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그리고 직접 아이를 키우고 살림을 하면서 느낀 생활 속 실천 아이디어로 엘리베이터를 덜 타기위한 색다를 캠페인을 제안했다.“요즘 생활공간 대부분이 고층건물이잖아요. 아파트는 예외지만 관공서나 빌딩 엘리베이터 옆에는 대부분 ‘절약’이란 단어와 함께 격층 운행을 하죠. 하지만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이 상황에서 바로 전층 운행 엘리베이터 쪽으로 이동하죠. 캠페인의 방식이 안 먹혔던 것에 착안했어요.”파워워킹팀은 그래서 엘리베이터 문과 버튼에 건강과 에너지 절약을 공감할 수 있는 문구와 포스터를 생각했다. 그 결과 엘리베이터 버튼에는 ‘몸무게는 Up, 에너지는 다운’이란 스티커를 붙였다. 또 층수마다 걸었을 때 소비되는 칼로리 양도 표시했다.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캠페인보다는 ‘이게 뭘까. 나도 한 번 해볼까’란 마음이 들게 소통 법을 쓴 것이다. 숙성과정 거치는 아이디어 축제 ‘시민창안대회’파워 워킹팀이 참여한 부천시민창안대회는 한마디로 시민 참여형 아이디어 축제다. 관에서 시행하는 기존의 제도 개선 제안은, 일반적으로 공모를 하고 결과를 발표하면 그만인 식이다. 반면 시민창안대회는 제안과 진행과정, 그리고 실현가능성에 대한 검증 절차를 아이디어 숙성과정을 통해 거치고 고쳐나간다. 현실성 검증을 위해서다.“최종 결선에 참여한 5개 팀들은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금과 전문가 자문 제공을 받아 약 1달 간 아이디어 숙성과정을 거쳤어요. 파워 워킹팀도 부천시청과 구청 등 엘리베이터에 캠페인 문구를 부착하고 모니터링을 했죠. 실제 이용자들의 입장이 중요하니까요.”물론 단순한 문구하나에 사람들이 엘리베이터 대신 발걸음을 택하진 않았다. 하지만 결선 투표에 참여한 시민 네티즌들은 ‘보기만 해도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아요’란 점수와 지지를 표시했다. 일상의 다양한 활동이 아이디어 산실부천시민창안대회 수상의 기쁨을 안은 파워 워킹팀은 ‘온세계여성회’ 회원으로 모인다. 온세계여성회는 여성들이 모여서 할 수 있는 일을 꾸며보자고 올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회원들 대부분이 주부들이기 때문에 아이 교육관련 활동들을 해오고 있다. 지난 여름 방학에는 상3동 주민자치센터 도서관에서 동화구연을 했다.또 회원들은 부천폐기물종합시설이나 하수처리장은 물론 물박물관과 유기농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살아있는 교육 아이템을 찾는다. 온세계여성회가 편견과 오해를 넘는 세계탐방교실과 지구 관계를 생각하는 교류를 목적하기 때문이다.온세계여성회 측은 “모임에서는 이번 시민창안대회 출전 외에도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한국 여성은 물론 다문화 이주여성들도 함께 모여 북리딩회와 어학회, 부모교육과 환경교육은 물론 취미활동 등 다양한 교육참여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3
- 부천여노회, 부천지역 여성 경력단절 토론회 부천여성노동자회는 11월 3일 오후 2시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부천지역 여성의 경력단절 실태를 통해 본 일, 생활 균형을 위한 정책 대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부천여성노동자회 김정연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한국노동연구원 장지연 선임연구원의 ‘부천지역 여성의 경력단절 현황과 돌봄노동 사회화 정책의 방향성’, 부천여성노동자회 고용평등상담실 김미경 실장의 ‘고용평등상담실 상담사례를 통해 본 여성노동자들의 현황’이 발표된다.또한 성공회대학교 실천여성학 이진옥 교수와 부천시 한혜경 의원,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이현순 부장, 고용노동부 경인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 정주인 근로감독관 등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설 부천여성근로자복지센터와 부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여성가족분과가 주최한다. 문의 : 032-324-5815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3
- 신안천일염으로 절인 진도해남 절임배추 공동구매 전라남도 진도에서 시아버님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신안천일염 등을 사용한 절임배추인 ‘진도며느리 절임배추’를 공동구매 한다.남도배추는 해풍을 맞고 자라서 아삭하고 싱싱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진도며느리 절임배추는 그 중에서도 상품에 속하는 90일 배추를 사용한다. 또한 2년간 간수를 뺀 신안천일염을 사용해 절인다.공동구매는 1000셋에 한해 진행된다. 공구가는 23kg(8~11포기) 기준으로 3만5000원(택배비 포함)이다. 배송은 11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 010-9492-61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3
- 우리 아파트 최고 - 중동 ‘위브 더 스테이트’ “어머, 커피네.” “고마워요.” “가을바람 시원한 정원에서 이야기하려고 나왔어요. 호호.”부천 중동 위브더스테이트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김홍중) 4층 정원. 둥근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엄마와 아이들이 앉아있다. 한 주민이 쟁반에 담은 커피를 가져오자 엄마들이 환호한다. 그곳에 들른 아파트 임원을 향해 한 엄마가 “커피가 모자라서 어쩌죠?”라고 하자 “괜찮아요. 우리 동네는 이렇게 화목하게 살아요. 각 단지마다 있는 정원이 참 좋죠?”라고 소개하는 김용애 부녀회장의 말에 모두 함께 웃음이 터졌다. 원스톱 시설 구축한 부천의 중심지위브더스테이트는 부천 중동에 소재한 주상복합 아파트다. 2007년 9월에 입주한 225세대 의 주민들이 편리한 환경 속에서 살아간다. 이곳은 교통, 교육, 생활편의, 의료 기관 등 원스톱 시설을 구축한 부천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 계남, 심원, 중앙초등학교와 부곡중학교, 계남중, 고등학교가 있고 현대, 지에스 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 시설을 갖췄다. 대형 의료기관과 금융기관도 가깝다. 대성병원, 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과 신한, 경기은행 등이 그것이다. 내년 10월에 개통하는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원미경찰서 앞)은 위브더스테이트 주민들의 교통 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명절 고향나들이는 부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거나 승용차로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중동 IC와 경인고속국도 IC를 이용하면 된다. 현재 위브더스테이트 옆에는 66층의 리첸시아 건물이 나란히 서있다. 두 건물은 메인통로를 통해 드나들 수 있어서 주민들은 또 하나의 프리미엄을 얻게 됐다. 입주자대표회의 김홍중 회장은 “아파트 안에서 웬만한 것은 해결이 다 되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주민들이 단결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서로를 배려하고 있다”고 말한다. 무인택배시스템과 헬스장, 독서실 등 갖춰 요즘 같은 가을, 아파트 거리 풍경은 호젓하고 그윽하다. 낮에는 단풍들고 낙엽이 떨어지는 거리를 산책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평화롭다. 밤에는 루미나리에 버금가는 빛의 거리가 된다. 이곳은 단지마다 헬스장, 독서실, 노인정과 유아방이 있어서 남녀노소가 운동하고 책을 읽고 담소를 나눌 수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 집에 택배가 오면 맡길 데가 없어서 곤란하다. 하지만 이 아파트에는 각 동 로비마다 무인택배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오병학 관리소장은 “집에 사람이 없을 때 택배기사가 도착한 물품을 이 시스템에 넣어두면 보관 즉시 문자 서비스가 발송되고 귀가 후에 찾아가면 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아파트 앞쪽 상가에는 각 나라 메뉴를 갖춘 음식점과 쇼핑 매장이 있어서 주상복합아파트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2009년에 위브더스테이트는 전국 아름다운 아파트로 선정됐다. 깨끗한 환경과 아름다운 거리가 돋보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 관리소는 아파트 생활을 업그레이드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김용애 부녀회장은 “입주민 한마음 대회를 통해 얻은 바자회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매 주 아파트 주변을 청소한다. 앞으로는 지역 봉사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중 회장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아파트 도색과 주민을 위한 관리비 절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5
- 체험학습전문 스쿨김영사, 개별또래팀 회원 모집 체험학습전문 스쿨김영사에서 개별또래팀 회원을 모집한다. 스쿨김영사 또래팀은 6명씩을 한 팀으로 구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6명으로 팀을 구성하지 못하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개별또래팀은 또래팀에 참여하고 싶지만 6명의 친구들이 모아지지 않아서 팀을 구성할 수 없는 경우 개별적으로 신청을 하면 6명씩 모둠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6명만 모이면 언제든지 체험학습을 떠날 수 있으며, 팀을 맡아주는 고정 강사진이 배치되기 때문에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진다. 즉, 수준별, 특성별 다양한 주제(역사, 문화, 생태, 과학 등)의 맞춤 교육이 진행되는 것이다. 또한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다.대상은 초등1학년~4학년과 한국사 수업 희망자이며 1,2학년은 매달 1주 일요일 오후 1시에, 3,4학년과 한국사 수업은 매달 3주 일요일 오후1시에 출발한다. 차량 탑승지는 계남초 앞과 상일사거리 앞이다. 문의 : 스쿨김영사 부천지사(032-324-9812) www.schoolgy.com http://cafe.naver.com/bcschoolgy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5
- 부천 7호선 연장 지하철 내년 4월부터 시운전 부천 시내를 관통할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지하철이 내년 10월 개통을 앞두고 오는 4월 시운전에 들어간다. 현재 전동차 제작 예산은 이미 확보되어 있고 제작 중인 전동차 안정성 확보만을 남겨둔 상태다. 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은 서울 온수역에서 인천 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연장하는 공사로 총길이 10.25km에 부천시청역 등 9개 정거장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공정율은 90%로 역사신축 마감 등 마무리공사를 진행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5
- 2012학년도 의무취학자 입학절차 발표 부천시교육지원청은 오는 2012학년도 부천시내 초등입학 예정자에 대한 안내에 들어갔다. 2012학년도 초등 입학 대상 연령은 2005년 1월부터 12월까지 출생한 아동이다. 해당 연령 아동이 진학할 통학구역 설정과 통보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각 주민센터와 학교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 입학할 학교와 입학기일 및 예비소집 등에 관한 사항이 적힌 취학통지서는 12월 20일까지 각 가정에서 받아보도록 할 예정이다. 조기입학 혹은 입학연기 및 기타사항이 있을 경우는 해당지역 주민센터로 취학유예증빙서류를 내야 한다. 특수교육을 신청하려면 오는 시교육지원청으로 12월 31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문의 : 032-6200-1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5
- 부천사람들 - 사진작가 김종옥 씨 ‘오랫동안 한 지역을 관찰하였다. 남겨진 자와 떠난 자의 중간에서 관조하며 벽을 사유했다. 도시의 실상은 재개발이 한창인 그곳 신앙촌에서부터 시작된다.’사진전 ‘벽의 사유’ 도록에 쓰인 이 문구에는 김종옥(43) 씨의 마음이 사진처럼 찍혀있다. 요즘 같이 빠르게 달라지는 세상 속에서 도시개발은 흔한 일이라지만 오랫동안 호흡하며 살아왔던 이웃을 기억하려는 안타까운 마음이 이 글을 통해 읽혀지는 것이다. “콘크리트 벽을 사이에 둔 이웃 신앙촌이 한 순간에 사라졌어요. 떠나버린 그 자리에 남아있던 흔적들을 벽을 통해서 생각할 수 있었죠. 그 장면들을 시각화하자고 결심했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녀가 찍은 사진들 속에는 녹슬고 갈라진 벽의 세계가 들어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빈 벽에 걸린 빛바랜 달력, 어둔 집 밖으로 보이는 또렷한 바깥 풍경, 사람 떠난 대문에 꽂힌 배달된 신문, 썰렁한 집을 지키다가 벽과 함께 살고 있는 빗자루나무들을 지난 3년 간 바라보며 열심히 촬영해왔다. 이런 종옥 씨의 사진들은 새로 태어난 아파트와 사라져가는 신앙촌의 명암을 깊이있게 대비시키며 그녀의 작품을 바라보는 독자들의 삶에 조용한 울림을 주고 있다. 깊어진 가을의 이른 아침 종옥 씨는 빈 마을로 남겨진 범박동 길을 산책한다. 내년이면 이곳 신앙촌이 완전히 없어진다는 동네사람의 말을 듣고서다. 그녀가 걷는 길은 아파트가 많이 서있는 도심 속 시골길. 그곳을 바라보며 자신을 돌아본다는 그녀의 모습이 조용히 걷기만 하던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를 생각나게 한다. 지난 6월 첫 번째 개인전 ‘벽의 사유(思惟)’展 속에 사라져가는 범박동을 담아내어 소리없는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그녀를 지난 19일 만났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을 ‘배우다’사진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있어서일까. 종옥 씨의 눈빛은 차분하면서 예리하다. 그녀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에서 카메라 앵글 속에 세상을 담아내는 방법을 배웠고 지난 2003년부터 8년 간 ‘창호의 아름다움’, ‘풍경 속의 사리탑’, ‘그대 마음을 밝히는 등, 석등’, ‘아름다운 인연’ 등의 단체전을 통해 스스로를 연마했다. 또한 부천에서 제일 오래된 사진동우회인 ‘심상’과 10년을 함께 하며 자신의 작업에 몰두해왔다. 불교집안에서 자란 그녀는 결혼 후 아이를 임신하고 절에 다니며 자신의 내면을 보살피게 된다. “절집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었어요. 하나하나의 뜻을 알아가다 보니 안 보이던 것이 보이면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실감났지요.” 그러다 아직은 어렸던 두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던 지난 2000년, 그녀는 대학 때 만졌던 카메라를 다시 집어들었다. 아이들을 보살피는 일이 가장 힘들었지만 당찬 마음으로 사진작업에 들어갔다. 그런 그녀를 곁에 있던 남편은 묵묵히 거들어줬다. “남편이 못했던 일이 있었어요. 딸 아이 머리 묶는 일이요. 그래서 잠자는 아이의 머리를 묶어놓고 출사를 나가곤 했답니다. 하하하.” 김종옥 만의 사진 위한 내면 작업에 ‘몰두’“기계를 사용한 또렷하고 있을법한 사진들은 누구나 찍을 수 있어요. 하지만 찍는 것만 알아서는 사진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인문학과 철학 등으로 감수성을 키우고 미학적인 느낌을 담아낼 수 있는 자신만의 내면 작업이 필요하죠.” 현재 그녀는 김종옥 만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범박동 길을 걷듯 걸어가고 있다. 성격이 느긋해서 능력의 한계를 느낀다는 그녀는 가까운 사람들과 가족 안에서 행복을 발견하다보면 자신의 길이 찾아질 거라고 했다. 지금 종옥 씨는 칙칙하다는 생각에 관객이 외면할 거란 걱정과는 달리 첫 개인전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두 번째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작품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승화시켜 추상화한 작품 또는 빛에 따라 달라지는 마애불의 모습을 앵글에 담아낼 예정이다. 그녀가 마애불의 웃음 속에 특별한 애정을 품고 있는 것은 인간의 내면이 담긴 복합적인 우주의 원리가 들어있기 때문이란다. “2012년이면 모두 사라질 신앙촌에 요즘 자주 가보고 있어요. 처음엔 바짝 다가서서 관찰했지만 이젠 객관적으로 거리를 두고 보는 신앙촌의 모습을 다큐적인 것과 함께 담아내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예쁘고 아름다운 작품도 하고 싶어요. 저의 내면이 담긴 사진작품들을 많이 기대해주세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부천 대성학원 - 부천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학군이 되길 꿈꾸며 우리나라의 현행 대학입시는 크게 정시와 수시 두 가지로 나누어져있다. 그중 모집인원이 가장 큰 수시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해 학부모님이나 학생들 심지어는 선생님들마저 혼란스러워하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따지자면 대한민국의 입시전형은 1774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러나 실제로 대학입시를 분석해보면 아주 많은 전형들은 극히 소수의 인원을 뽑는 특별한 전형이다. 요즘 관심을 받고 있는 입학사정관전형(약 10%)도 아직은 각 분야별로 소수의 인원만 모집하므로 일반학생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다. 수시전형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형은 대학별 논술과 적성, 학생부우수자 전형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등학교 1,2학년 동안 중간, 기말의 학교내신시험에 모든 노력을 쏟고 시험이 끝나면 다음 시험 때까지 마치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학생부우선전형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중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우선전형에 수능 최저등급이 있고 또한 최저등급에 걸려 매년 수시 합격자들의 약 47%가량이 불합격 되고 있음을 안다면 그럴 수 없을 것이다. 교과, 비교과 내신성적은 모든 전형에 두루 적용이 되므로 최선의 성적을 얻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형별 실질 반영율은 그리 높지 않다. 대학별 논술고사는 너무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하여 미리 겁을 먹고 회피하는 학생들이 많으나 실제 문제의 출제는 고등학교과정을 토대로 출제하므로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단지 제시문의 분석과 제시된 새로운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하여 자기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주장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즉, 논술은 학교내신시험과는 다른 사고체계의 훈련이 필요하다. 이 훈련과 연습을 얼마나 빨리 그리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느냐가 관건이다. 많은 중학생들이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여 초등학교 때부터 심지어는 유치원부터 어학원 등을 다니며 외고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나 사실 특목고진학이 명문대진학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나 도구화 된 것으로 변질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 외고 등 특목고에 진학한 학생의 수는 학교별로 극소수 밖에 되지 않고 대다수의 학생들은 일반고에 진학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맹목적으로 특목고 진학을 위해서 다수의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중학교 때부터 논술의 사고체계와 학습방법을 학교공부와 연계시켜 공부하는 것이 훗날 명문대 진학의 확실한 발판이 될 것이다. 또한 내신이 부족하고 수능모의고사점수가 나오지 않는 학생은 대학진학을 쉽게 포기하지 말고 대학별 적성고사를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의외로 대학의 문이 쉽게 열릴 수 있다. 일선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안타까운 일은 학생과 부모님들이 대학입시의 정확한 정보를 모르고 막연히 준비하다 3학년이 되어 6월 모의평가시험을 치른 후 논술이나 적성, 입학사정관 준비를 한다고 허둥대다 결국 재수의 길을 걷는 모습을 볼 때다. 일부 천재를 제외하고는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학생을 절대 이길 수 없다. 내가 게을러서 준비 못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무지해서 준비를 못하거나 잘못된 준비를 해서 실패한다면 정말 억울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나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논술전형을 준비할 것인지 수능준비를 할 것인지 아니면 적성고사나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할 것인지 결정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10월 31일부터 주민등록주소, 새 주소로 사용 10월 31일부터는 주민등록주소가 기존 지번주소에서 도로명주소(이하 새주소)로 변경된다. 이는 지난 7월 29일 새주소가 법정주소로 고시되면서 주민등록과 관련된 각종 업무가 새주소 기준으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새주소 변경 후에는 시?구?동 주민센터는 물론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되는 주민등록등?초본도 새주소로 변경돼 발급된다. 또 전입신고와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규등록, 재등록 등도 새 주소를 기준으로 처리된다. 단, 변경일 기준으로 도로명이 미고시된 지역(신축건물, 택지개발지구 등)은 기존의 지번주소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부천시는 주소전환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증 뒷면의 주소변경 란에 새주소 스티커 부착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바뀌는 새주소는 새주소 홈페이지 (www.jus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주소 전환 작업으로 10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30일 자정까지는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등 주민등록관련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