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남의 아이 잘 키워야 내 아이도 잘 돼는 ‘공동육아의 원리’ 봄이면 진달래를 따다 화전을 부치고, 여름이면 텃밭 옥수수와 감자를 쪄먹고, 가을 나뭇잎에 그림 그리고, 겨울엔 코 흘리며 썰매를 타고 사는 아이들. 이쯤 되면 시골 오지 분교 분위기쯤 되는 데…. 도심에서 또래들과 더불어 사는 법을 놀이와 자연친화 체험 교육에 쏟으며 청춘을 보낸 이가 있다. 부천공동육아협동조합 산어린이집 이말순 원장의 남의 아이 잘 돼야 내 아이도 잘 큰다는 공동육아 교육원리다.베트남에서도 벤치마킹, 전국 공동육아 1번지 산어린이집저녁 6시. 아빠들이 한 둘 대문을 밀고 들어오며 아이 이름을 부른다. 귀가 번쩍! 아이들은 ‘아빠다’ 소리치며 달려 나간다. 아이는 들놀이 시간에 뜯은 작은 들꽃 하나를 아빠에게 내밀며 냄새를 맡아보라고 조른다. 부모도 아이도 함께 행복하다.행복한 자녀교육을 위한 공동육아 산어린이집은 지난 1978년 어린이 걱정모임 ‘해송’으로부터 출발했다. 산어린이집 이말순 원장은 그 무렵 저소득층 지역 어린이 교육에 한창일 때였다.이후 해송모임은 94년 공저 ‘함께 크는 우리 아이’ 란 책을 내면서 우리 사회에 ‘공동육아’ 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전국에서 공동육아협동조합들이 싹트던 당시, 부천에서도 97년 부모들이 모여 조합을 만들었다. 산어린이집의 설립배경이다.이 원장은 “그때부터 제가 원장으로 임명되어 지금까지 아이들과 생활해오고 있어요. 산어린이집의 교육원리는 ‘아이들이 행복해야 어른들도 행복하다’예요”라며 “ 현재 40가구 42명의 어린이들이 취학 전만큼이라도 씩씩하게 뛰놀며 자연과 함께 자라도록 돌봅니다”라고 말했다.이곳 아이들은 텃밭을 가꾸고 요리를 한다. 밥상에 어떻게 음식이 오르는지를 알기 위해서다. 또 토끼를 키우고 옛날이야기에 즐겁다. 삶과 동떨어진 교육보단 생활과 밀접하고 집처럼 편안한 생활을 돕는 교육이 있기 때문이다.아이와 부모가 함께 크는 교육산어린이집은 소사동 생활을 접고 2003년 송내동에 가옥을 2채를 매입해 이사하면서부터 더욱 안정된 운영에 들어간다. 이젠 공동육아 전국 우수사례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다녀갈 정도다.“공동육아는 부모들의 직접 참여를 기본으로 해요. 부모들과 교사회가 토론과 논의를 거쳐 교육과정을 짜고 필요한 비용도 정하죠. 당연히 재정도 공개해요. 이점이 일반 유아교육기관과 크게 다른 점이죠.”이곳에서는 ‘우리 아이로 함께 키운다’는 의미를 강조한다. 다른 아이가 잘 커야 내 아이도 함께 잘 클 수 있다는 원리다. 다른 아이는 내 아이가 살아가야 할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일과는 아침 7시30분 등원부터 시작한다. 일과 중 하나는 산이나 들로 혹은 지역사회로 나들이 다니기. 이렇게 교육공간을 넓히는 이유는 자연과 지역사회에서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서다.특히 교육내용은 주로 놀이가 대부분이다. 스스로 잘 놀 줄 안다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는 능력과 같다는 원리에서다. 놀면서 언어와 신체가 발달하고 사회관계 맺기와 표현활동 등 유아기에 필요한 교육을 함께한다.“아이들은 원장님이란 말 대신 ‘코뿔소!’ 하고 불러요. 제 별명이거든요. 아이와 교사가 서로 평등한 인격을 존중하자는 취지죠. 존중받은 아이들은 다른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터득하며 자라요”장애인과 통합교육을 하는 이유도 나와 다른 특성을 가진 사람과도 함께 살 수 있음을 따로 가르치지 않기 위해서다.공동육아 관심 있다면 어떻게 시작하나공동육아의 궁극적인 목적은 아이들이 커서 무엇이 되느냐가 아니라, 본인 마음이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에 있다. 결국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가’란 고민을 어른들이 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공동육아에 관심이 있다면 먼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우선 모여야 가능하다. 가령 먹거리 회원이나 동호회 친구들이 뜻을 모아 시작하면 쉽다. 사람이 모였다면 다음은 집터 마련이 관건이다.이 원장은 “처음엔 전세로 시작해서 은행융자를 끼고 육아터전을 마련하는 식”이라며 “공동육아 기관도 일반 어린이집처럼 정부지원을 받기 때문에 터전마련 이후 운영은 생각보다 수월한 편”이라고 말한다.반면 기존 공동육아원에 아이를 보내려면 일단 대기자 신청을 한다. 대개 가을 쯤 다음해 반 구성에 들어간다. 단 부모 면담을 통과해야 한다. 면담에서는 함께 우리아이로 키우기 동의 절차와 조합운영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이 원장은 “아이가 커서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학교에 들어가면 출자금은 찾아갈 수 있다. 공동육아는 출자금에 대한 부담보단 오히려 부모들의 활동과정 속에서 대안적 삶을 배우는 공부가 더 교육적인 효과” 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8
- 춘의동 ‘김정수할머니 동치미 메밀국수 보쌈’ “맛 집이라고 해서 다 맛있지는 않아.”, “줄 서서 먹는 집은 사절할래.” 맛 집을 추천하라니까 의견이 분분했다. “그래, 그 집 괜찮겠다, 가보자.” 결론을 내리고 찾아간 ‘김정수 할머니 동치미 메밀국수 보쌈’ 집. 중동에 사는 내일신문 애독자 이진아 씨와 친구들이 추천했다.촌스러워서 좋아춘의동 상록학교 오른편에 위치한 이 집은 오래된 이력만큼 내공이 깊은 음식 맛을 자랑한다. 이 집 메뉴는 김할머니 보쌈(소·중·대 2만원~ 3만9000원), 메밀칼국수(7000원), 감자옹심이(8000원), 막국수(7000원) 등이다. 시골스러운, 그래서 입에 착 달라붙는 정겨운 맛이 특징이다. 이진아 씨는 이 집의 단골손님이다. 가족나들이와 친구모임, 귀한 손님 접대가 생기면 무조건 맛있고 괜찮은 집이 있다며 함께 들르는 곳이 이 집이란다. 김정수 할머니 집은 산에 둘러싸인 주변 환경이 수려했다. 연둣빛으로 물든 나뭇잎을 감상하면서 맛있는 점심을 먹기로 했다.입에 착착 감기네 “다양하게 시켜서 모두 맛보자”며 보쌈과 막국수 등을 주문했다. 코스요리처럼 먹고 또 나오는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선을 보인 것은 옹기에 담은 동치미. 얼음이 동동 떠있어서 여름철 국수를 말아 먹으면 좋겠다! 이 집의 4계절 동치미는 저온숙성 발효된 맛을 자랑한다. 땅에 묻어뒀던 옛 동치미와 비슷한 삼삼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다음은 보쌈. 얇게 저며 삶은 돼지고기와 무생채, 부추무침이 함께 나왔다. “뭘 넣고 삶아서 이렇게 맛있을까.” 맛을 본 진아 씨가 굉장히 고소하다고 했다. 부드러워서 입에 착 감긴다고도 했다. 보쌈을 싼 상추와 깻잎 향이 인상적이었다. 다음 메뉴는 막국수. 이 집 자랑거리인 메밀국수를 삶아 양념장과 얇게 썬 오이, 김 가루, 푸짐한 깨를 얹었다. 한 입 먹어보니 부천의 온갖 맛 집은 다 가봤다는 진아 씨가 추천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김태현 대표는 “처음 막국수 맛을 본 손님은 까칠해서 안 맞는다고 말하지만 몇 번 드시고 나면 적응력이 놀랍도록 빨라진다”며 웃는다. 마지막으로 감자옹심이. 감자를 갈아 앉힌 녹말앙금으로 빚어 끓인 옹심이의 맛은 최상이다. 곁들인 열무김치와 백김치 또한 시원하니 잘 어울렸다.춘의동 먹을거리 촌의 명소 이 집은 (구)속초공항이 있던 장산리에서 정통 재래식 음식점으로 출발했다. 장산리 막국수, 실로암 막국수(김정수 할머니), 실로암 메밀국수로 상호를 변경해왔다. 5년 전 부천에 상륙하자마자 춘의동 먹을거리 촌의 이름난 명소가 됐다. 이 집 음식의 인기 비결은 ‘옛 맛 그대로를 유지하는 것’과 ‘메밀의 웰빙 효능’, ‘친절한 서비스’에 있다. 옛 맛에 대한 정보는 이 집 비밀이란다. 메밀은 단백질의 왕인 두부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항산화물질이 많아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웰빙 음식이다. 다 먹고 나왔다. 손님이 몰리는 시간이 무색하게 주차원의 정확한 주차로 불편함이 없었다. 부족한 반찬을 갖다 주는 종업원의 센스도 놀라웠다.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 문의 : 032-673-1150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8
- 부천지역에 부는 세시봉의 기타선율 동호회 모여 기타강습 활발 … 부천 백화점 뒷골목은 원조 라이브 카페 집합소음악스피커를 장악해버린 아이돌 그룹들. 적어도 80학번 이전 세대들은 안타깝게도 누가누군지 아이돌을 구별할 길이 막막하다. 같은 음색에 흠잡을 데 없는 훌륭한 외모. 영어교육 탓일까 가사까지도 맘에 담기엔 낯설다. 구호식 반복 기계음이 특징인 아이돌 음악사이로 번진 세시봉의 기타선율. 최근엔 가수들의 노래대결 프로까지 인기를 차지하면서 복고풍 노래가 다시 사람들입에 오르기 시작했다. 부천에서 세시봉 음악처럼 라이브로 듣고 배울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부천기타동호회 ‘부기부기’의 리듬찾기라이브 공연을 시작하기엔 아직 이른 시간 일요일 오후 5시. 기타를 둘러멘 젊은이들이 슬슬 몰려들기 시작한다. 부천지역에서 기타를 배우는 동호회 ‘부기부기’ 회원들이다. 기타동호회 부기부기 회원들은 약 100여 명. 생각보다 나이는 2030이다. 회원들의 아지트는 부천 롯데백화점 뒤편 라이프 카페 ‘통속으로’. 건물 8층을 모두 터서 만든 라이프 카페엔 기타 강습을 위한 20여 평 룸이 따로 있다. 칠판엔 오늘 배울 기타 악보가 먼저 나와 회원들을 기다린다. 왕초보 탈출을 돕는 사부님이 오실 때까지 여기저기서 뒤섞이는 기타 튜닝 소리. 오늘 배울 기타는 안치환의 ‘내가만일’이다. ‘내가만일 구름이라면 그대 곁에 머물고 싶어~’들어도 불러도 기타 줄을 튕겨도 가슴이 따뜻해진다. 부기부기 황환익 회장은 “매주 일요일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무료 통기타 강습을 하고 있어요. 부천지역에서 기타를 배우고 싶은 분이면 다 함께 할 수 있어요”라며 “초보이거나 나이가 많아도 대환영예요”라고 말했다.크고 작은 부천시내 라이브카페에도 손님 늘어뮤지션이자 전국 라이브카페에 음향관련 시설 설치업을 하는 하루키(예명)씨는 “미사리처럼 전통 라이브 까페라고 할 만한 곳은 부천지역에는 그리 많지 않아요”라며 “기타를 치며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곳은 통속으로나 CNN 정도”라고 말했다.부천롯데백화점 뒤에 자리한 CNN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전통 라이브를 하는 곳이다. 16년 째 문을 열기까지 가수 박한성, 최백호 등 알만한 뮤지션들이 거쳐 갔다. 최근 들어선 9시부터 오제미, 이수아 등 유명가수들도 다녀간다. 하지만 지역 라이브 무대는 유명가수 보단 실력파 가수들의 훈련장이자 등용문 역할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CNN옆에서 400평 전용 라이프 대형카페를 열고 있는 ‘통속으로’도 역시 실력파 가수들이 많이 무대에 선다. 이곳의 주인장도 이름보단 노래하나 끝내주는 음반 이름이 YT인 장영택씨다. 날 나가던 시절엔 조덕배, 백영규, 유익종과 신촌무대에서 마이크를 같이 잡았다고.장 대표는 “사실 라이브카페 쪽에선 요즘 같은 복고풍 음악이 다시 뜨는 것이 고맙죠. 라이브의 묘미는 세시봉 같은 음악이 원조잖아요. 가사도 좋지만, 리듬자체가 지나온 시절로 되돌려 놓는 묘한 감흥이 매력이죠”라고 말했다.기타배우고 노래 즐기려면 이곳 말고도 복고풍 라이브 카페들은 현대백화점 뒷골목에서도 포진해있다. 사운드 7980, 송골매7080, 복사골필무렵 등은 대표적인 신생 라이브 카페들이다. 라이브 카페는 생각보다 비용부담이 적은 것도 찾아갈 용기를 준다.정 대표는 “1인당 1만~2만원 정도 잡으면 4명 기준으로 충분해요.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추기며 듣고 싶은 곡을 운 좋으면 안면 익은 가수 음성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이죠”라며 “30분 단위로 스테이지가 바뀌기 때문에 가수를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음색 감상도 손님들 찾는 이유”라고 말했다.지나간 복고풍 노래에 따라 기타를 배우기도 한창이다. 동호회 외에도 시내 실용음악학원에서는 기존의 기타 강습생에 젊은 친구들도 다시 찾아오는 추세란 설명이다.개그콘서트에서 드러머로 활약하는 은성태 씨가 운영하는 EST실용음악학원 측은 “처음 기타를 배우는 왕초보일 경우는 주 1~2회 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며 “곡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연가’, ‘이승철의 그 사람’처럼 쉽고 따라 하기 단순한 노래 곡을 선택 한다”고 말했다.들어서 감동하고 따라할수록 더 가까워지는 복고풍 7080노래들. 이젠 2030도 그 노래를 찾는다니 모처럼 찾아온 정서적 사회통합의 간지러운 바람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Tip 복고풍 리듬이 좋다면*라이브카페 가서 본전을 뽑고 싶다면 - 듣고 싶은 곡 리스트를 미리 준비해간다. 무명가수라도 무대 실력은 생각보다 우수하다.*무대를 존중하라 - 흥에 겹더라도 무대진출은 삼간다. 가수입장에선 몰입에 지장을 받고 관객은 소음에 시달려야한다.*라이브카페에 갔는데 정말 노래를 하고 싶다면 - 주말 이벤트 무대를 노려라. 관객참여 코너를 두고 있다.*좋은 라이브카페 고르는 요령은 -첫 째가 음향시설이다. 시중 카페들이 많게는 1억대까지 음향에 돈을 쏟는 이유가 따로 있다. *감상 포인트는 - 유명가수에 집착하지 마라. 오히려 좋아하는 곡을 다른 목소리로 느끼며 호응하며 추억을 만든다는 기분으로.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8
- “세상 문제 생기면 차 마시며 풀어 봐요” 겨우 내 마시던 커피 대신 향기로운 잎차가 그리워졌다. 그래서 박경엽 씨를 찾아갔다. 그 날은 마침 날씨가 쌀쌀했다. “차부터 마시자”고 청했다. 물 끓이고 다구를 마련하는 박 씨의 모습이 노랗게 배어 나온 찻물 같았다. 지난 15년 동안 부천에서 차 문화를 연구해온 향기로운 손놀림이었다. “차는 음료수나 약용으로 마시기 시작했지만 점점 기호식품에서 취미생활로까지 연결됐다”는 그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의 도를 끽다(喫茶)와 관련지어 다도로 발전하게 됐다”며 운을 뗐다. 다도는 정성스럽게 만든 차와 좋은 물을 준비하고 알맞게 우려내야 이뤄진다. 그 안에는 다도정신이 있다. 다실의 분위기와 다구의 아름다움, 차의 성품, 차를 끓이는 여러 가지 순서 등에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다. 그녀는 현대인들이 녹차를 우려 마시면 차를 마셨다고 말하는 것이 탐탁하지 않다. “다도는 철학과 사상, 건축, 음악 등 우리 전통을 함축한 종합문화예술이예요.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다도를 가르치면 인성, 감성 교육이 저절로 됩니다. 고리타분하다는 생각을 접으세요. 다도를 현대와 접목시켜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성장시켜 나가야 합니다.”부천시민들의 웰빙 생활을 돕기 위해 차(茶) 문화를 전파해 온 박경엽(60)씨. 박 씨는 봄이면 복사골예술제에서 ‘전통 차문화전과 차 예절 경연대회’를 열고 가을에는 ‘다례, 다악, 다무의 향연’을 개최하며 다례를 통한 부천 사랑을 실천해왔다. 더불어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차를 통한 인성교육에도 매진하고 있다. 다도(茶道)는 ‘차를 통한 심신 수련’이라고 말하는 그녀를 (사)한국차문화협회 부천지부로 찾아갔다.은은한 차의 매력전남 광주 출신인 박 씨는 국악 전공자다. 호남 살풀이 이수자이기도 하다. 가야금을 연주하고 소리도 한다. 그런 그녀가 차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은 언제였을까. 20대 초반 박 씨는 전남 중심사(衆心寺)에서 친구의 할아버지인 화가 허백련을 만난다. 허 화백이 손수 차 내리는 모습을 보고 차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 또한 대학생 봉사단으로 찾아간 광주농업기술학교 차밭에서 찻잎을 따고 차를 만들면서 차를 음미하기 시작했다. “광주의 전통 찻집을 찾아다니며 계속 차를 마셨어요. 정식 공부를 한 것도 아니었지만 자연스럽게 차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게 됐죠.” 70년 대 그녀는 광주를 떠나 부천으로 이사 온다.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차 공부를 시작했다. 서울 삼청동 차생활교육원을 찾아가 2년 동안 공부했고 차문화협회 대학원을 통해 사범 자격을 취득했으며 5년 후에는 (사) 한국 차문화협회 부천지회장이 됐다. 한 우물을 판 결과였다. “그동안 차와 함께 하면서 우리나라 차의 좋은 점을 알게 됐죠. 사계절이 뚜렷한 곳에서 딴 우리 차는 부드럽고 맑고 향기롭습니다. 2~ 3년 동안 꾸준히 차를 마시면 은은해서 있을 듯 말 듯 한 그 매력을 느낄 수 있지요.”보고 느끼고 즐겨라 “흔히 녹차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명칭은 잎차입니다. 곡우 지나 딴 잎차가 정말 좋죠. 색, 향, 미를 음미하며 차를 마셔보세요. 각종 성인병이 예방됩니다.” 박 씨는 반발효차인 오룡차와 완전발효차인 홍차, 후발효차인 보이차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 중 보이차는 숙성 정도를 잘 알고 마셔야 몸에 좋다. “차를 마신다는 것은 뭐 형식을 갖춰놓고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보고 느끼고 즐기면 되는 거죠.” 올해부터 그녀는 ‘차문화와 예절 그리고 우리문화체험’ 무료 강좌를 열고 있다.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한 효도다례의 하나다. 초등학생들에게 국악과 동요, 명상 차를 가르쳐서 오는 5월 5일 열리는 복사골예술제 어린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다례와 국악을 가르치는 어린이 화랑예술단도 키워갈 생각이다. “안양, 평택, 과천 같은 도시에는 우리 부천에 없는 예절교육관이 있어요. 우리 부천에도 차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인성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차문화예절교육관을 마련해주기를 부천시에 건의합니다.”TIP 박경엽 선생의 ‘잎차 맛있게 마시는 방법’ 잎차를 맛있게 마시려면 먼저 물을 100도로 끓이고 다구를 정돈한다. 물 식힘 그릇과 다관, 찻잔 순으로 예열한다. 식힘 그릇에 물을 담아 잠깐 식힌다. 70~80도로 식힌 물을 다관에 붓는다. 1~2분 정도 뒀다가 다관에 따른다. 잔에 따를 때는 한 번에 다 따르지 않고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다시 위, 아래로 옮기며 조금씩 잔을 채워야 한다. 마실 때는 색, 향, 맛을 알아차리며 마신다. 한 잔을 세 번 정도 나눠 마시면 좋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부천 올해의 작가, 서양화가 한재철 씨 선정 2011년 부천 올해의 작가로 서양화가 한재철 씨가 선정됐다. 한국예총부천지회(회장 김정환)가 선정하는 부천 올해의 작가는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부천시 미술 장르를 재조명하며 매 년 개최되고 있다. 강렬한 붓 터치에 야수적인 느낌과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평가한 유운학, 김기창, 모인순 씨의 심사로 선정됐다. 한 작가는 부산 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부천미협 기획위원과 한국미협 경기지회 문화예술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 씨는 오는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부천시청 아트센터에서 ‘2011년 부천 올해의 작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 씨는 “올해의 작가전은 자연과 동물을 소재로 한 조화와 활력을 통해 인간의 현 위치를 은유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작가는 작품집 제작과 함께 300만원을 지원한다. 문의 032-325-15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경기·서울 과학영재학교 2012학년도 입학전형 발표 과학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와 서울과학고가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전형 요강을 발표했다.지난해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된 경기과학고는 올해 전국 단위로 신입생 120명(특례입학자 제외)을 선발한다. 이를 위해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응시원서 및 관련 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내년 신입생 선발은 과학영재 전형으로 84명, 입학담당관 전형으로 36명을 선발하며, 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사회적 배려자 및 특례입학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과학영재 전형은 서류평가 및 기초수학능력 평가(1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2단계), 심층 면접 및 인성·적성 파악을 위한 창의 영재성캠프(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또 입학담당관 전형은 서류평가와 기초수학능력평가 및 현장 방문평가(1단계), 개인연구주제발표 평가(2단계)로 이뤄진다. 서울과학고는 지난 11일 2012학년도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서울과학고는 올해 120명의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뽑는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전형 단계를 줄이고 창의적 문제해결력 위주의 평가를 강화한다. 모집은 과학영재성 전형과 기회균등 전형으로 나뉜다. 우선 과학영재성 전형은 지난해 4단계에서 올해 3단계로 바뀐다. 1단계에서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등 학생기록물을 평가하며 2단계에서 영재성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지필고사를 치른다. 3단계에서는 과학캠프(2박3일)를 통해 과제수행능력과 심층면접, 인성평가를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필고사가 영재성·사고력 평가(2단계)와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3단계)로 구분돼 있었지만 올해는 2단계의 한 차례로 통합된다. 문제도 수학·과학 등 교과 위주의 심화지식을 묻는 것에서 비교과적 서술 형태로 크게 바뀐다. 서울과학고는 다음달 11~16일 원서를 접수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27일 발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나홀로 구직은 그만, 지원센터를 활용하라!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반갑지 않은 손님 취업난. 일은 해야 하는 데, 일자리가 마땅치 않아 고민이다. 그동안 의존했던 구인구직신문으로 일터 알아보기에 지쳤다면 고용노동부와 부천지역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일자리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어떨까. 적성과 경력을 고려해 훈련과정을 거친다. 적어도 반듯한 일자리를 찾는다면 도전해 보자.스텝1 _ 일자리 구하기 막막하다면 똑똑똑 ‘부천일자리센터’ 상담창구시청 1층 로비에 자리한 부천일자리센터. 이곳은 일자리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을 때 찾으면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부천시내 기업체 구인정보는 물론, 일자리 관련 사업들이 뭐가 있는 지 훤히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상담을 하면 관련 기관 안내를 받을 수 있다.부천일자리센터 조국제 담당자는 “이곳은 부천시내 일자리 사업을 안내하는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어떤 일자리가 나에게 맞는지를 알고 싶은 경우, 부천일자리센터에서 1차 상담을 하면 적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자리 범위가 어떤지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곳은 최근 들어 일자리 정책이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두 곳에서 동시에 열고 있기 때문에 취업정보 혼선에 따른 일괄적인 정보통 역할도 한다. 또한 지역의 기업체로부터 구인요구와 일반 구직자의 취업요구 중개도 그 대표적인 역할 중 하나다.조국제 담당자는 “최근 일자리 형태는 기업체보다는 서비스 유통 계통의 단기일자리가 대세인 것이 특징”이라며 “여기에 부천지역 내 기업체들은 90% 이상이 5인 미만 사원으로 영세해 사람을 많이 뽑지 않는다. 따라서 개인의 다이렉트 취업보다는 시내 기관들이 열고 있는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스텝2 _ 고학력 경력단절 주부들이 도전하면 좋을 ‘강사양성과정’남편 월급은 더 이상 오르지 않고, 돈 쓸 일은 자꾸 늘어 주부들이 취업을 결심했다면 지역의 여성취업지원 기관들의 프로그램을 찾아보자. 경력은 살리고 부족한 기능은 훈련해 집에서 가까운 일자리로 취업연계를 한다.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훈련생을 모집 중인 ‘경력단절여성 특화직업훈련’ 과정은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들이 도전하면 좋다. 생태텃밭강사와 방과후학교 CA강사 두 과정이다. 아이들 지도 강사는 자녀양육경험을 활용하면 오히려 도움이 되는 직종”이라고 말했다.취업을 처음부터 다시 준비하고 싶다면,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집단상담프로그램 커리어디딤돌’ 과정이 도움이 된다. 성격유형검사에서부터 적성탐색과 진로계획설계, 직업정보와 이미지메이킹, 이력서 작성법과 노동 관련 법, 모의면접 등 구체적인 과정을 배운다. 수료 후 취업알선도 한다.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처럼 일자리 연계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하는 곳이 더 있다. 부천시여성회관에서는 ‘신생아용품 만들기’ 강사양성을 운영한다. 강사와 제작자를 양성해 전문 인력을 배출하자는 취지다. 부천시여성회관 강병연 담당자는 “신생아용품 만들기 강사양성과정은 DIY 출산 준비물을 원하는 산모 및 지역주민을 위해 바느질법을 배워 기능이 필요한 곳에 나가 가르치는 역할”이라며 “전문 기능훈련 외에도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열고 있다”고 말했다.스텝3 _ 지역형 맞춤일자리부터 청년취업 인턴제까지대학을 나와도 백수로 남기십상인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찾아보면 꽤 있다. 부천테크노파크에 있는 부천산업진흥재단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도 그 중 하나다. 노동부가 주최하고 부천시가 주관하는 사업이라 취업률도 높은 편이다. 부천산업진흥재단 이연우 담당자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부천산업진흥재단의 관련 분야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취업준비프로그램”이라며 “우량 연수기업을 사전에 확보해 관련 분야에 졸업 또는 경력은 있으나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들이 교육연수를 받으면 채용하는 형태”라고 말했다. 취업 외에도 창업을 준비할 경우, 부천산업진흥재단의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도 눈여겨볼만하다. 이 과정은 창업교육과 시 제품개발, 기술지도 등 예비기술창업자의 창업준비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조명, 기계재료, 전기전자 등 부천시 특화산업 분야의 기술창업분야로 사업비 지원도 뒤따른다. 이밖에도 부천상공회의소에서 열고 있는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도 있다. 고용노동부와 공동 시행 중인 이제도는 청년층 미취업자가 중소기업 직장경험을 통해 정규직으로 취업유도를 하기위한 청년고용촉진지원 사업이다. 부천상공회의소 이영민 담당자는 “지난 2월부터 인턴제 실시기업과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3월까지 전체 배정한 인천 70명 중 30%인 21명의 구직자가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한 바 있다”고 밝혔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부천지역 화폐운동이 자란다! ‘부천희망품앗이’ 26일 오전 10시, 부천여성노동자회(부천여노회) 교육실에는 집에서 쓰던 물건을 바리바리 싸갖고 온 주부들로 북적였다. 가방과 옷, 컵 등을 가져와서 물건을 팔기도, 사기도 하는 ‘부천희망품앗이’ 장터가 열린 것이다. 지금은 몇 남지 않은 시골의 5일 장터를 연상시키는 인심 좋은 품앗이 장터는 매 달 한 번 부천여노회 교육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 날은 장터 회원들이 준비한 옷, 구두, 가방과 함께 산지에서 직거래로 가져온 미역과 다시마, 참기름 등이 함께 판매됐다.1대 1 교환노동 ‘품앗이’부천희망품앗이는 부천여노회가 2008년에 시작한 지역화폐운동이다. 지역화폐운동은 1983년 캐나다의 마이클 린턴이 ''LETS (Local Exchange Trading System)''라는 지역화폐를 사용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됐다. 품앗이는 우리 민족 고유의 1대 1 교환노동관습으로 임금을 주지 않는 다양한 품 거래 활동을 말한다. 김정연 회장은 “부천여노회에서 통용되는 화폐(씨앗)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교환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다양한 품목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품앗이 장터에서는 집에서 쓰던 물건이나 별 것 아니다 싶은 일도 전문 능력에 버금가는 씨앗이 된다. 시장 봐주기, 청소 해주기, 반찬 만들기, 빌려주기 등 삶의 영역 모두에서 품앗이가 가능한 것이다. 또한 겨울김장하기, 동화구연, 클레이 아트 같은 재능 품도 계속 발굴되고 있다. 품앗이에서 장터를 지키는 장터지기는 물품 교환을 관리하고 씨앗지기는 통장의 거래 내용을 기록하는 일을 돕는다. 한 번 장터가 열리면 20여 명이 참여해 물품을 교환하고 있다. 이 날 참여한 김현숙 씨는 “처음엔 복잡했지만 두 번만 해보면 재미가 붙는다. 오늘은 딸이 집에서 입던 옷과 가방을 가져왔는데 벌써 구매자가 나타났다”며 즐거워했다.다채로운 씨앗으로 ‘나눔 문화’ 확산 품앗이 장터에는 두 가지 교환방식이 있다. 먼저, 쓰던 물건이나 필요 없는 물건 또는 새 물건을 품 장터에 내놓으면 거래자가 가져온 물건들로 바꿀 수 있다. 이번 품앗이 장터에서는 산지에서 가져온 참기름과 미역, 다시마가 판매됐다. 이러한 직거래 상품들은 저렴한 산지 가격은 현금화하고 나머지는 씨앗으로 기록된다. 이것이 두 번째 방식인 원 플러스 씨앗 시스템이다. 홍난희 씨는 “강화에서 직접 농사지은 검은콩과 강냉이, 참기름 을 판매하고 있다”며 “마음에 드는 상품을 놓고 씨앗 거래에 경쟁이 붙는데 당사자와 자율 합의를 통해 해결하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곳 회원들은 산지에서 가져오는 된장이나 청국장 같은 식재료들을 애용한다. 회원들의 어머니가 직접 담아온 장류이기 때문이다. 장영미 씨는 “장이 떨어지면 다른 데서 사지 않고 기다린다. 가격이 저렴하고 믿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부천희망품앗이 장터는 다채로운 씨앗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면서 생활 속의 대안 경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김 회장은 “지금은 소규모로 진행되고 있지만 지역자원을 활용해서 주민들과 가맹점이 참여하는 생생한 경제 활동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재능 품을 끊임없이 개발해서 부천의 대안 경제 역할을 하는 지역화폐운동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TIP. 부천희망품앗이 운영방식 먼저 부천희망품앗이 회원에 가입하고 통장을 개설한다. 통장은 지역화폐의 근거로 사용된다. 통장을 만드는 순간 2000씨앗이 덤으로 따라온다. 장터가 열리면 준비한 물건과 통장을 들고 부천여노회로 간다. 가져간 물건을 진열하고 판매와 구입은 시작된다. 거래 당사자들은 서로의 통장에 거래내역을 적는다. 판매금액은 받은 씨앗, 구입금액을 준 씨앗에 적으면 남은씨앗에는 잔고가 기록된다. 4월 30일 오전10시 부천여노회 교육실에서 열리는 다음 품앗이 장터에서는 오이피클 만들기로 재능 나눔을 진행한다.TIP2. 부천희망품앗이 장터의 재능나눔 동아리 매 주 화요일 오후7시 기타를 배우는 ‘여기 여섯줄’ 동아리가 운영된다. 매 주 수요일 오전10시에는 ‘커피 동아리’, ‘천연화장품만들기’, ‘라인댄스’, ‘텃밭가꾸기’, ‘책열기’, ‘동화구연’, ‘장구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여노회 나순희씨에게 문의.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부천시희망의료지원단 출범 부천시 관내 4개 과 의료기관이 봉사활동 실천을 위해 ‘부천시희망의료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25일 부천시자원봉사센터와 ‘MOU’를 체결했다.부천시희망의료지원단은 치과(신월사거리·중동), 안과(부천중동현대백화정앞), 한방병원(부천역곡) 및 의원(부천원미), 정형외과(역곡·중동) 등 4개 과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병원급 의료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향후 부천희망의료지원단은 부천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부천시 관내 취약계층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에 의료적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자문 병원 및 의료 협력 병원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 032-324-01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학교급식 안전점검 강화 부천교육지원청은 올해 학교급식 안전을 위한 점검 활동에 들어간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올해 학교급식 위생안전점검을 위해 83개 항목의 평가 척도 및 위생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학교급식점검단은 부천 관내 조리시설을 갖춘 초?중학교 93개교를 연2회 불시점검하며 식재료 검수에서부터 조리과정, 세척과정 등 급식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2011학년도 급식혁신 방안으로 위생관리 우수교에는 기관장 표창을, 90점미만 학교에 대해서는 위생관리 우수교 견학기회를 제공해 자주적인 위생관리능력을 키우기로 했다. 이밖에 학교급식법령에 따른 정기 위생?안전점검 외에 학교운영위원, 급식소위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점검단을 4월 중에 구성, 불시 위생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