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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총 5,9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바람 교육으로 아이들이 행복힌 부천 신흥초등학교 부천신흥초등학교(교장 문제술)는 봄이 되면 겨우내 묵은 봄꽃들이 다투어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 춘의 사거리를 지난 동네 안에 자리해서인지 공기도 맑다. 운동장에서는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지도교사의 구령 소리가 힘차게 들리고 아이들의 움직임은 활발하다. 지난 1985년 개교 이래로 맞춤형 체력 인증제와 다문화 이해교육, 학교 안 꿈빛 도서실에서의 독후활동이 자랑거리인 이 학교를 찾아가봤다. 아름다운 녹색 학교에서 짜임새 있는 독서 활동을 부천 신흥초등학교로 나들이를 가자. 학교로 놀러가잔 말이 생뚱맞지만 이 학교는 가볼만한 이유가 있다. 아름다운 학교 운동본부는 이곳을 전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학교로 지정해 제1회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했다. 그만큼 학교 안 풍경은 자연친화적이고 아기자기하다. 그래서인지 학교 아이들의 눈빛이 곱다. 학교 담장에 그려진 오색벽화에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동심이 하나 가득 담겼다. 지역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동네에 있는 아름다운 학교에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어서 좋고 놀러 가기도 한다” 말하고 있다. 신흥초등학교의 특색사업은 2009년 리모델링한 꿈빛 도서실 안에서 펼쳐진다. ‘책과 함께 생각이 쑥쑥 자라요’를 주제로 토론, 프로젝트, 문제해결, 주제해결 학습 등 독서교육 활용 수업이 활발하다. 또한 주1회 도서실에서는 학년 별 필독서를 읽고 마인드맵도 해보고 OX 퀴즈를 하는 ‘좋은 책 사냥하기’가 각 반 담임선생님과 함께 진행된다. 친구들과 좋은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발표하는 ‘친구와 함께 명화와 함께’ 프로그램도 있다. 학생들은 동화 주인공과 독서 만화 그리기, 다독아 선발 등 짜임새 있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테마 중심의 도서실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체력 인증제로 건강 짱! 풍물부는 신명 짱!신흥초 학생들의 건강한 체력은 맞춤형 체력 인증제로 만들어진다. 학교 안에는 체스트 풀머신과 스윙워커머신 등 12종의 체육시설이 있다. 학생들의 기초체력은 이 시설로 보강된다. 체육시설들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며 체력을 기르고 있어서 일석이조다. 주민들은 가족과 함께 학교 운동장에 나와 각자의 기초 건강을 다지고 있다. 신흥초 학생들은 좋은 체육시설을 이용한 맞춤형 운동으로 체력을 키운 결과, 지난 2006년에서 2008년까지 부천시 회장기 학생체육대회에서 초등부 남녀 우승을 거뒀다. 올해 열린 부천시 육상대회에서는 달리기와 포환던지기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도 땄다. 해마다 열리는 부천 도당산 벚꽃 축제 때는 이 학교 풍물부의 활약이 크다. 틈만 나면 연습한 실력으로 축제에 들르는 지역주민들에게 국악의 멋을 선물하고 있어서다. 풍물부는 대기자가 있을 만큼 학생들이 좋아하는 분야다. 풍물부 학생들의 신명나는 음악소리가 교내에 울려 퍼지면 학생들은 너나없이 어깨를 들썩이며 하나가 된다. 다문화 이해 교육과 소질을 이끌어내는 방과후 학습 신흥초 역점사업에는 다문화 이해교육이 있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 부르는 아리랑’을 주제로 다문화 친구의 가정을 방문해서 교류하며 한글교실, 가족 캠프, 자신감 기르기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아시아인권문화연대와 연계한 것으로 2학년부터 5학년 학생들은 네팔과 미얀마, 몽골의 이주민 교사가 진행하는 다문화 교육에 참여했다. 아시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문화를 체험했던 교육은 다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많이 바꿔놓았다. 이후로 학생들은 26명의 멘토와 멘티를 결성해서 다문화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방과 후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논리 수학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이끌어낸다. 황인복 교사는 “방과후 교실에서는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자녀의 보육을 돕고 과외수요 억제로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이 편한 마음으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과후 교실과 연계한 초등돌봄교실의 역할도 크다. 수업이 끝난 1~3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습을 지도하고 독서, 미술, 캠프 활동을 병행한다. 이러한 신바람 교육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고려해 실시되는 자유로운 소질 계발 프로그램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미니 인터뷰] 전교어린이회장 김경태‘우리 학교를 공부 잘하고 운동 잘하는 학교로 만들겠다’는 선거 공약으로 당선된 전교어린이회장 김경태군. 경태는 6년 째 학급 반장을 놓치지 않은 탁월한 리더십의 소유자다. 경태가 몸이 불편한 친구를 돕는 것은 학교생활 중의 일부다. 쉬는 시간, 친구들과 함께 스도쿠와 퍼즐 맞추는 취미를 가진 경태의 계획은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학교봉사를 잘하는 것이다. 탑 아티스트를 꿈꾸는 김지우“국악은 자연과 가까운 맛이 나고 묘하고 구수해요.” 풍물부 꽹과리 상쇄인 김지우양. 지우는 지금 국악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다. 또한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미는 것을 좋아해서 어른이 되서 탑 아티스트가 되려고 한다. 소품을 활용해서 디자인해보는 것이 너무 좋아서다. 어머니의 재능을 닮아서 각 방면에 소질을 발휘하고 있는 지우는 그래서 행복하다. 다재다능 만능 소녀 최수빈 내년이면 중학교에 가는 수빈이의 올해 목표는 많은 책을 읽는 것이다. 과학과 영어에 관심 많은 이 소녀는 영어말하기 대회 최우수상 수상과 과학탐구부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풍물부 반장으로 장구를 연주하고 있으며 피아노 연주가 취미생활이란다. 학교 대표로 피아노 독주회에 참여하고 합창부 반주를 맡고 있으며 선생님 되는 게 꿈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 2010-05-10
- 부천무형문화엑스포 거리 예술 공연 자유참가작 공모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상상력 높은 작품을 보급하기 위한 ‘2010 거리 예술 자유참가작’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마임과 거리극, 신체극, 비주얼씨어터, 움직임연극, 댄스씨어터, 설치 등 자유작으로 개인이나 단체는 프로와 아마추어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다. 공모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은 5월3일부터 31일까지 예선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전자기계를 사용하지 않는 음악(마이크 제외)과 기계장비가 들어가지 않는 공연(배경음악 제외)이어야 한다. 우수팀에게는 오는 9월28일부터 10월17일에 걸쳐 진행될 엑스포 기간 동안 행사장 안에서 공연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고 공연 실비용과 자유로운 홍보 활동이 가능한 무대, 시스템이 지원된다.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비디오와 오디오를 심사하며 6월 중 당선작을 발표한다. 참가 신청서 양식은 부천무형문화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www.bucheonexpo.org) 에서 다운 받아 공모신청서 1부, 단체소개서, 작품소개서, 세부계획서를 작성해서 e-메일 (ssade999@nate.com) 이나 방문우편 접수하면 된다.문의 032-329-78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백나원(상일고 2학년) 목표를 세웠더니 과학 공부가 술술~ 상일고 2학년 백나원 양이 가장 좋아 하는 과목은 과학탐구 분야이다. 과학을 잘 하게 된 특별한 동기는 뚜렷한 목표의식 때문이다. 백양은 의대를 지망할 계획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생물과목을 시작으로 4개 영역이 서로 연계된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생물 외에도 물리, 화학, 지학도 좋아하는 과목. 결국 백양의 과학탐구 분야에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던 배경은 명확한 목표의식에 따른 관심과 노력이다.공부의 목표를 가져라“1학년 성적이 좋았어요. 정말 의대에 가고 싶고 그렇기 때문에 인체, 생명 쪽에 관심이 많아요. 공부뿐만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는 더 집중하게 되잖아요. 특히 의과 계통의 공부는 과학이 필수란 점을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목표가 정해졌다면 과학관련 공부의 시작은 무엇으로 출발하면 좋을까. 백양 경우는 일단 각 단원에서 요구하는 점이 어떤 것인가를 확인한 후 공부를 시작한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단원별 요지에 집중해서 학습할 수 있다.또 한 단원에 대한 이해가 완전해야 다음 단원의 학습 목표를 잡는다. 여기서 반드시 각 단원은 어떤 관련을 갖는지를 염두에 둔다. 연계학습 방식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단원별 학습 주제 파악과 연계 습관은 모든 단원을 하나로 통합해서 이해할 수 있는 비결이 된다.또 한 가지, 수업시간 상호작용도 공부에 도움이 된다.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며 고개를 끄덕이는 습관, 또 간단한 질문이라도 반드시 답변하기. 이밖에도 공부와 무관한 선생님의 재밌는 이야기조차도 미소로 답하는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학습은 전체 이해-> 부분 심화 순서로백양은 교과서와 더 자세히 설명한 수업시간에 배부하는 학습지를 완전 정독한다. 수업시간에는 중요한 부분들을 놓칠세라 먼저 연필로 빠르게 필기해놓는다. 그 뒤 다시 그 부분을 볼펜으로 깔끔하게 노트에 옮겨 적는다. 이렇게 하면 전체 파악은 물론 중요 내용을 대충 한번이라도 훑은 격이 된다. 그 다음은 심화 학습, 이를 위해 문제집을 풀며 ‘아! 이런 문제도 나올 수 있구나’를 확인한다. 하지만 친구들 중에는 학교 수업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무조건 학원, 인터넷 강의는 좋은 것, 학교 수업시간은 자는 시간이란 생각은 위험해요. 학교 내신은 학교 수업시간에서 나오기 때문이죠. 또 고난이도 문제를 고집해 푸는 친구들도 있어요. 기본 개념을 완전하지 않은 데 문제만 붙들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안타까워요.”반면 모의고사 준비는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으로 기출 유형을 충분히 다룬다. 새로운 유형을 해결할 수 있는 응용력을 길러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 기출 문제도 반드시 정리가필요하다. “개념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지를 묻는 통합형 문항과 실생활과 연관한 생활 과학 및 시사 관련 개념 그리고 교과 내용과 연계 학습 등이 과학 탐구 분야의 고득점을 위해 필수적이죠.”노트 필기 잘했더니 개념이 쏙쏙백양은 주변 친구들의 경우, 과탐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를 알기 위해 자연계열을 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과목 특성 상 수준별 수업이 안 된다는 점, 그리고 동기 부여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응용이 안 된다는 친구들도 있었다.“저희 학교 학생들은 과학 노트를 따로 만들지 않아요. 학교에서 배부하는 상일고만의 노트와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자료들을 정리한 학습지를 아이들이 사용하도록 합니다.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과학 공부를 돕기 위해서죠.” 상일고 이찬규 교무부장 교사의 이야기다.여기에 백양은 더 효과적인 기억을 위해 수업 시간 내용을 모두 필기하고 있다. 이유인즉, 복습할 때 필기 내용을 보면 당시 수업 장면이 생생히 떠오르기 때문이다. 결국 학교 측의 정리 자료와 교과서를 하나로 보고 각 내용들을 종합해 공부하는 것. 다만 더 어려운 문제는 인터넷 강의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백나원 양의 ‘과탐공부 이렇게 하라’ 10가지 노하우1) 교과서와 수업시간에 받은 학습지에 오랜 시간 확실히 자기 뇌를 노출시킨다.2) 수업시간에는 선생님들께서 적어주신 그대로의 내용이 아닌 그 내용을 기본으로 두고 나만의 방법으로 필기한다.3)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스스로 깊게 고민해보다가 교무실에 계신 선생님께 직접 찾아가 질문한다.4)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모든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라도 더 배울 자세로 수업에 임한다.5 )도표, 그래프 등의 여러 가지 표현에 익숙해지기 위해 각 유형의 문제를 접해본다.6) 단순 암기가 아닌 전체 흐름을 파악하며 이해한다.7) 각 단원의 학습목표를 꼭 숙지한다.8) 문제집은 1권만이라도 제대로 풀자9) 단순 암기를 요구하는 것들은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 암기하고 잊지 않도록 한다.10) 이해가 되면 자동적으로 외워지게 되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원주민이 많은 마을 꿈의 신도시 포도마을 영남 탑스빌 부천시 원미구 중1동 포도마을 영남탑스빌(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박춘희)은 부천의 중심지에 위치한다. 인근에 있는 신도초, 부명중, 경기예술고등학교 등의 좋은 교육환경과 현대 백화점, 뉴코아 등 생활편리시설, 수목이 우거진 중앙공원, 지하철 7호선의 완공 등을 껴안고 있어서다. 1995년 입주한 지 16년 째, 918세대의 주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지난 20일 포도마을 영남 탑스빌을 찾아 아파트 사람들을 만나봤다. 생활편리시설은 우리 생활권“저희 아파트는요, 나무가 많아서 소음을 막아줘요. 사통팔달의 교통을 상징하는 외곽순환도로가 바로 옆에 있죠. 중앙공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운동도 매일 해요. 이곳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입주 초기부터 살고 있다는 정순완 동대표 부회장의 아파트 추천사다. 현재 포도마을 영남탑스빌 임원 모두는 초기에 입주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원주민들로 불편한 점이 없어서 16년 동안 정착해서 살고 있다. 정말 그랬다. 아파트 주변은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세이브존,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생활편리시설이 지천이다. 이런 시설들이 생활권에 속해있어서 차를 타고 가지 않아도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초기에 입주한 주민들이 오랫동안 살고 있다면 최근에는 젊은 부부가 많이 입주하는 현상이 보여요. 그것은 교육 환경 좋고 모든 생활시설이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포도마을 영남탑스빌에는 어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아파트 곳곳에서 들리고 오랫동안 자란 나무들 사이에서 들리는 새소리가 청아하다. 이웃과 함께 하면 더없이 좋아요주민 산책로인 주변 공원들은 더없이 편리한 운동 코스다. 중앙공원과 안중근 공원, 연필 공원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와 나이든 어르신들이 함께 걷고 있다. 우거진 공원들처럼 16년 된 아파트 정원 또한 나무숲이다. “처음 입주 때는 황량했어요. 나무가 자라지 않아서죠. 하지만 이제는 단풍나무와 살구, 매실 등의 유실수가 많이 자라서 수목이 무성해졌습니다. 8년 전에는 벚나무 길도 조성해놔서 숲 속 같은 분위기라니까요.”나무가 자라는 동안 유치원에 다니던 아이들도 커서 대학생이 됐다. 주민들의 관계는 매우 화목하다. 커다란 문제가 없다. 자잘한 문제가 거론되면 합의해서 원만하게 처리한다. 안 좋은 일보다는 좋은 일이 더 많다. 부녀회 박용선 회장과 연순자 부회장도 살림꾼으로 사계절 야유회며 불우이웃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도맡고 있다. 이곳에는 테니스장이 있다. 20여 명의 테니스동호회원들과 60여 명의 일반회원들이 운동을 즐기는 곳으로 매우 활성화돼 있다. 또한 관리사무소 옆 헬스장은 인근 마을 사람들도 찾아오는 명물 체육시설이다. “그리 크진 않아요. 하지만 우리 아파트와 옆집인 삼보 아파트, 뉴서울 아파트 등 근처 아파트 주민들이 와서 함께 운동해요. 이웃과 함께 하면 더없이 좋아요.” 여성 입주자대표회장 & 활성화된 카페 “저희 아파트의 제일 큰 자랑을 말할게요. 입주자대표회의 박춘희 회장님은 보다시피 여성이세요. 저희 대표회의 임원들은 남성이 6명, 여성이 5명으로 조화를 이루며 일하고 있어요.” 박 회장을 비롯한 여성 임원들은 아파트 정서를 부드럽게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주민들의 성품도 원만하다. 시설보수 등 꼭 필요한 일에는 의견을 제시하고 불평불만 없이 만족하고 산다.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 관리사무소의 일처리도 지혜롭다. 관리 직원들은 형광등을 달아주는 등 작은 일에도 솔선수범하며 주민 편의를 돕고 있다. 장창길 총무는 작년 이맘 때 아파트 카페(http://cafe.daum.net/young-n)를 개설했다. 이곳은 주민들의 궁금 사항을 질문하고 임원들과 관리주체가 무슨 일을 하는 지 올리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현재 주민 115명이 회원 가입한 카페는 반상회 역할을 하면서 주민투표와 여론조사의 기능도 담당하고 있다. 카페 운영자인 장 총무는 “아파트에서 필요한 것, 아파트 경조사 관리 등 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카페를 활용해서 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인터뷰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박춘희2009년 대표회의 회장 일을 시작한 박춘희 회장. 그녀는 관리사무소에 매일 출근해서 동네 일을 점검한다. 시설 개보수 등을 관리하고 계약 건을 처리하는 등 그녀가 할 일은 많다. 박 회장은 “마을의 화목한 정서를 위해서 부녀회 등 임원들과 협조하고 있다”고 말한다. 바라는 것은 주민이 기쁘고 즐거운 동네를 만드는 것에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공동체가 ‘노른자 땅’이라고 표현하는 그녀는 “최고의 아파트가 되기 위한 가치 높이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중동 이인영 주부 추천 ‘라 파스타’ 파스타를 좋아하는 중동 이인영 주부는 지에스 백화점에 갔다가 인근에 있는 파스타 전문점 ‘라 파스타’를 발견한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이곳을 찾은 이 씨는 “깔끔한 외관이 돋보여 눈길을 끌었는데 들어가서 먹어보고 반했다”고 추천한다. 그녀가 반한 이유는 맛도 좋았지만 가격이 저렴했던 것. 또한 주방에는 음식 만드는 사람이 셋이었는데 그들은 10여 년간 호텔 세프 경력의 고품격 주방장들이란다. 이곳 메뉴인 ‘오리엔탈 크림소스 파스타’는 해산물을 많이 넣은 파스타로 크림소스의 느끼한 맛을 줄이기 위해 매콤하게 처리한 맛이 돋보인다. ‘소고기 안심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도 일등급 안심 소고기를 쓰고 파프리카, 표고와 느타리, 브로콜리, 양파 등 재료를 아끼지 않아 푸짐하다. 세프들의 노하우는 리조또 재료인 밥에서 나타난다. 리조또를 만들 때 밥을 짓지 않고 생쌀을 프라이팬에 볶아 익히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퍼지지 않고 꼬들꼬들한 맛을 유지하게 된다. 밥을 볶는 오일은 고가 브랜드의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이 집 샐러드는 로메인과 뉴그린, 롤라로사 등 영양가 많은 채소를 써서 고객 건강을 돕고 있다. 김래성 대표는 “최상의 식재료를 쓰면서도 가격을 다운시켰다. 전국에서 가장 맛있고 저렴한 가격을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메뉴: 크림소스 리조또 7900원, 닭가슴살 시저샐러드 7500원, 소고기 안심 버섯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8900원, 후라이포테이토 & 퀘사디아 9500원, 커피 테이크아웃 포장 2000원. 위치: 지에스백화점 후문 광장 건너편 영업시간: 오전11시~ 오후9시(4시~ 5시 클로즈 타임 식재료 준비시간)휴무: 연중무휴주차: 지하주차장 문의: 032-321-14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원미동 최윤화 독자 추천 ‘미가도시락’ 원미동에 사는 주부 최윤화씨는 나들이 갈 때마다 ‘미가도시락’에서 도시락을 주문한다.이곳에서 주문하는 이유는 “반찬이 맛있고 다양하며 음식 준비를 안 해서 좋다”는 것.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들로 산으로 야외 나들이를 떠나는 가족들이 많다. 이 때 주부들은 가족들의 먹을거리를 준비하느라고 바쁘다. 하지만 대안은 있다. 바로 미가도시락이다. 이곳은 부천 심곡2동에서 2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는 터주 대감 도시락 전문점으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홍용 대표는 “등산과 낚시, 체육대회, 연수회, 경조사 때 도시락을 주문한다. 우리는 인스턴트식품을 배제하고 될 수 있는 대로 부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한식 위주의 식단으로 준비한다. 가짓수가 다양하니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일반 도시락은 10여 가지, 디럭스 도시락에는 17가지의 반찬과 된장국이 나오며 모둠도시락과 황태도시락, 낙지볶음 도시락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부추김치와 오이소박이, 부침개, 튀김과 고기 등 육식과 채식, 해산물 등의 반찬도 다채롭다. 최윤화 주부는 “가족 나들이 갈 때도 주문하지만 동네 모임에서 놀러 갈 때도 주문하고 있다. 오랫동안 한 자리에 있어줘서 헛갈리지도 않는다. 요즘 가게들은 몇 년 안하고 문을 닫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메뉴: 불고기도시락, 황태구이도시락 5500원, 모둠도시락 6000원, 디럭스도시락 8000원 위치: 원미동 대성병원 건너편 영업시간: 오전9시~ 오후9시휴무: 연중무휴주차: 가게 앞 주차장문의: 032-657-64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남부천로타리클럽 무료 백내장 시술 국제로타리 3690지구 남부천로타리클럽은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 백내장 시술비 전액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지역주민(다문화 가정 포함)이다. 무료 시술 희망자는 6월20일까지 부천문화원에 주민등록등본 1통과 함께 접수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원으로 문의. 문의 032-625-31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6월 목요문학나들이 ‘황순원 소나기 마을’ 부천시여성회관이 주관하는 목요문학나들이가 6월17일 오전8시30분 ‘황순원 소나기 마을’로 문학현장체험을 떠난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황순원 소나기 마을은 작년 9월 개관, 작가의 생애와 작품을 전시한 곳이다. 모집인원은 40명이며 참가비는 1만원(중식비와 교통비 포함). 오는 6월10일까지 전화접수를 받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문의 032-320-63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심정아(중원고 2학년) 개념을 알면 해답은 이미 내 것 어떤 공부도 마찬가지다. 수학 공부 역시, 중원고 2학년 심정아 양이 밝히는 공부법. 그것은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 찾기이다. 그렇게 해야 최고의 효과를 낸다는 것. 그리고 방법을 찾았다면 조급해 하지 말고 꾸준히 묵묵하게 걸어 나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심양이 개발한 자신의 수학 학습법은 개념정리와 많은 양의 문제풀기이다. 다다익선, 수학에서 찾다“수학 문제를 많이 풀다 보니까 수학이 좋아졌어요. 초등과 중학교 때 학원에서 많은 수학 숙제를 내줬어요. 그래서 수학에 익숙해졌고 많이 푼만큼 성적도 오르니까 제일 자신 있고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어요.” 심양의 다다익선 수학공부 지론이다.이어 “오랜 시간 연구한 끝에 답을 알아냈을 때, 문제를 보다가 갑자기 풀이 방법이 떠오를 때, 나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었을 때나 다른 아이들이 못 푸는 문제를 나만 풀었을 때 느끼는 보람과 뿌듯함, 그런 게 공부의 재미같아요.”심양은 수학 문제를 풀면서 공부의 숨겨진 묘미, 즉 성취감이란 닷 맛을 경험했다. 노력하면 얻어지는 성과에 대한 보람은 수학에 대해 흥미를 잃지 않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는 “주변에 수학 때문에 고민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아요. 열심히 공부해도 점수가 잘 안 나온다고. 아마 공부법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문제를 풀고 채점한 뒤 틀렸던 문제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지나가거나, 어렵다 싶은 문제를 보면 바로 답지부터 펴고 보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방법예요.” 한 문제를 두고 오랫동안 고민해보면 사고력을 높이라는 지적이다.단, 수학 문제를 풀면서 mp3를 듣는 친구들이 많다. 개인차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들으면서 수학 문제 풀다보면, 어느새 노래만 듣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다양한 문제풀이 외에 집중도 중요하다.모르는 문제는 없다, 다만 접근방식에 서툴 뿐심양은 처음 개념 숙지를 위해 정석을 이용했다. 정석은 내용 설명이 풍부해서 개념을 이해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각 단원에서 다루는 용어 설명이나 공식에 대한 증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혼자 공부하기에 좋다. 여기서 부족한 부분은 인터넷 강의의 도움을 받는다. 정석으로 한 단원을 마치면 쎈 수학 같은 문제 기본서로 유형 파악에 들어간다. 수학은 문제풀이 과정이 중요하다. 공부를 하다보면 접근조차 힘들다거나 막히는 문제와 마주칠 경우가 반드시 출현한다.이 때 심양은 “이 문제는 내가 배운 지식으로 풀 수 있기 때문에 여기 나온 것. 모르는 문제의 답지를 보면, 생소한 개념인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접근이나 개념을 응용하는 방법을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자문하고 풀이방식을 설정하기 시작한다.그래도 모를 경우, 바로 답지를 보지 않는다. 오히려 앞으로 돌아가서 관련한 개념 설명을 참조해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할 지 생각한다. 이렇게 하면 접근 방법이 머리에 순간적으로 떠오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 안 풀릴 경우가 있다. 그때야말로 해설참조를 하는 시기다.교과서와 보충교제 완전 정복하라현재 대입을 준비하는 2학년으로서 수학 내신관리가 궁금하다. 심양은 “수학은 다른 과목들과 달리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아요. 수능은 몰라도 학교 시험은 공부한 만큼 나오는 것 같아요. 하루도 빠짐없이 조금씩이라도 감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풀어야 해요”라고 단언한다.심양은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와 보충교재를 위주로 공부한다. 학교 선생님들께서 그 두 가지를 중심으로 시험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과서와 보충교재 문제는 다 풀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수업시간에 강조 부분도 놓치면 않도록. 내신관리는 꼼꼼함이 생명임을 재강조 했다.난이도가 높은 모의고사 대비는 평소에 따로 하지 않는다. 시험 며칠 전 대략적인 기출문제 정리 정도. 오히려 내신 대비 기본 개념 익히기와 문제 유형을 다양하게 접하는 게 더 중요하다. 고3이 되어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해도 늦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심양은 오답노트 대신 문제집에다가 틀린 문제를 복습하고 있다. 틀린 문제의 번호 옆에 이유를 간단하게 적는다. “계산을 잘못해서 틀렸으면 계산실수, 접근 방법을 몰랐으면 접근 방법 등 다시 봤을 때 복습하기 편하도록 표시해요. 그리고 여백에는 풀이 과정을 써넣어요. 답지를 그대로 베끼는 오답노트 보다 스스로 요약해서 쓰는 것이 시간도 절약하고 기억에도 오래 남아요”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심정아 양의 ‘수학공부 10가지 노하우’1. 암기보다는 이해 - 이해를 하면 쉽게 암기할 수 있다.2. 어려워 보이는 문제에 겁먹지 말기 - 그래프나 도형, 여러 기호가 나온다고 해서 다 어려운 것은 아니다. 차분하게 문제를 읽어보자.3 .여러 방법으로 문제에 접근하기 - 여러 풀이를 연구하다 보면 응용력을 기를 수 있다.4. 모르는 것은 꼭 알고 넘어가기 5. 틀린 문제 복습하기 - 한 번 틀린 문제는 내 것으로 만든다.6. 매일매일 꾸준히 문제 풀기7. 풀다가 막힐 때는 문제를 꼼꼼히 읽어보자 - 힌트를 얻을 수 있다.8. 정리하면서 문제풀기 - 실수를 줄일 수 있다.9. 자투리 시간에 문제 풀기 10. 아는 만큼 보인다. - 개념을 확실히 알면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할 지 보이기 마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토피어리 가득한 ‘인 토피어리 아트센터’ 세상에서 하나 뿐인 ‘귀여운 토피어리’ 부천 상동 푸른마을 인근에 있는 ‘인 토피어리 아트센터(대표 김인숙)’는 숲 속 정원이다. 각종 토피어리 작품과 식물들이 어우러진 공간이 매우 쾌적해서다. 이곳은 토피어리와 예쁜 손글씨 POP, 아이클레이를 배우려는 수강생들의 문화센터 역할을 한다. 부천의 토피어리 인구는 100여 명. 요즘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토피어리 제작 현장을 찾아가봤다. 새 과정을 찾는 것은 즐거움 인 토피어리 아트센터(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toptopia)는 김인숙 씨의 공간이다. 손으로 만드는 것이 좋아서 교사 일을 뒤로 하고 토피어리를 만났다는데. 8년 전, 인숙 씨는 식물과 토피어리가 어우러진 유럽의 한 사이트를 알게 됐고 살아있는 듯 완성도가 높았던 토피어리 작품을 직접 배우기로 한다. “초창기엔 지금처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서 힘들었어요. 하지만 식물과 함께 토피어리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저에겐 찾는 과정도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인숙 씨가 알게 된 토피어리는 고대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정원사가 자신의 이니셜을 은밀하게 정원수에 새겨 넣은 것이 시초다. 이런 방식으로 수목을 다듬는 방법은 로마제국의 확대와 함께 유럽 전역으로 전파된다. “20세기에 들어서 미국에서는 입체 프레임을 이용한 단 시간에 완성할 수 있는 토피어리가 개발됐는데 현재는 조경과 취미생활의 한 분야로 발전됐어요. 그러니까 인공적으로 다듬거나 잘라 만든 수목들은 모두 토피어리인 셈이죠.” 영화 가위손에서 주인공 에드워드가 신기한 손놀림으로 나무를 전정했던 것, 부천 자연생태박물관 앞 화단에 있는 식물로 만든 동물모형, 길가의 사철나무를 가지런히 전정해 놓은 것도 모두 토피어리에 속한다. 독특한 선물 준비해 봐요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10대에서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찾아온다. 특히 자기만의 독특한 선물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들른다. “토피어리를 통해 식물이 성장하는 것을 매우 신기해하세요. 특히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죠. 토피어리로 만든 인형이랑 대화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그렇다면 토피어리는 무엇으로 만들까? 토피어리의 재료는 뉴질랜드와 칠레에서 수입하는 늪지대의 물이끼다. 이런 이끼는 식물을 수출할 때 토양 대신으로도 쓰인다. 이끼를 소재로 고정 줄과 와이어, 다양한 프레임들과 식물, 공구세트를 사용하면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저희 센터에서는 다양한 연령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모양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법이 연령대에 맞게 개발돼 있기 때문에 식물을 좋아하고 즐기는 마음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인토피어리아트센터에서는 1만원에서 10만원까지의 다양한 선물용, 기념용품을 판매한다. 중, 대형 토피어리를 주문해도 된다. 또한 집안 거실의 미니정원에 놓아두면 좋을 작품도 판매한다. 또한 토피어리 취미 강좌와 디자이너 과정, 미니정원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자연습도조절과 테라피 효과 “토피어리는 가습기 역할을 해서 집안에 두면 좋아요. 애완견처럼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도 있구요. 안에 와이어가 있기 때문에 물을 묻혀서 모양을 변형시킬 수도 있죠.”김 씨는 토피어리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해서 얻는 성취감이 그것이다. 또 나만의 포즈를 만들어보는 재미도 있다. 심어놓은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보면 마음의 안정을 얻는 테라피 효과도 있다. 토피어리에 화분 식물을 심어주면 더 잘 자라는 것도 장점이다. 오래 된 토피어리에 먼지가 끼면 어떻게 할까. 칫솔로 문질러주고 물로 씻어주면 된다. 3년 이상 됐을 때는 다시 이끼를 입혀서 리폼해도 좋다. 처음의 분위기를 잃은 토피어리를 새롭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토피어리 재료를 판매하는 곳은 아직 많지 않다. 재료는 한국토피어리(www.topiaryshop.co.kr)와 리즈 쇼핑몰(www.leese.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그녀는 현재 소풍 터미널 문화센터와 롯데백화점, 세이브존에서 토피어리를 가르친다. “앞으로의 제 꿈은 휴식공간과 문화공간의 기능을 겸비한 토피랜드를 만들어 관람도 하고 체험 행사도 해보는 겁니다. 사람들이 만드는 재미와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또한 해외에도 한국의 토피어리를 알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김인숙씨가 알려주는 ‘토피어리 관리법’ 직사광선보다 하루 2시간 정도 햇빛 드는 장소가 적당하다. 겨울에는 커튼을 통과한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가 좋다. 여름에는 이틀에 한 번, 겨울에는 5일에 한 번 뿌리가 흠뻑 젖도록 물을 준다. 바싹 마르고 무게가 가벼워졌을 때 주면 된다. 두 달에 한 번은 액체 비료나 분말비료를 물에 희석해서 준다. 식물이 자라면 보내고 싶은 방향으로 U자 핀을 꽂아준다. 너무 자란 부분은 자르고 정리해서 나만의 아름다운 토피어리를 만들어보자. 문의 032-325-5539, 011-9019-23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