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용극 ‘엄마, 우리 춤에 자연이 보여요’ 부천문화재단 판타지아 극장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우리 춤으로 표현한 무용극 ‘엄마, 우리 춤에 자연이 보여요’를 2009년 1월 30일부터 2월 8일까지 공연한다. 우리의 전통춤인 부채춤, 장고춤, 춘향전 등이 가진 소재의 특성을 탐색하여 자연 속에 어우러진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무대 예술로 승화시켰다. 대사가 없는 옴니버스구조 안에 공통 주제인 자연을 그려 넣고 아이 눈높이에 맞춘 꼭두각시의 해설을 곁들여 재미있고 쉽게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꽃과 나비’, ‘봄날의 꾀꼬리’, ‘개미왕국’, ‘비님 오는 날’로 구성된다.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 공연 시간 60분. 관람료 8000원. 문의 032-320-6335 www.bcf.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실로암합창단 나눔음악회 제13회 실로암합창단 정기연주회 ‘이웃사랑 나눔음악회’가 12월 6일 오후 7시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실로암 합창단은 부천을 중심으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이다.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고전성가합창부터 현대음악에 이르는 교회성가와 Show Tune, Musical Number, Pop Son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무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부천예술상 시상식 10일 열려 2008 송년예술제 및 부천예술상 시상식이 12월 10일 오후 6시30분 타이거월드에서 열린다. 한국예총 부천지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문화예술발전에 공을 세운 예술인을 발굴하고 시상해서 예술인의 사기진작과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려고 마련한 자리다. 관심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무료 결핵 검진 실시 부천시는 결핵을 조기발견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연중 무료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감기치료를 2주 이상 했는데 호전이 없는 사람, 피로와 체중감소 등 이상이 있는 사람, 결핵환자 가족 및 접촉자 등 결핵검진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검진 받을 수 있다. 결핵은 전염성 환자가 기침할 때 가래 방울 속에 섞여 나온 균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사람이 숨 쉴 때 폐 속에 들어가서 감염되는 것. 따라서 결핵환자가 사용하는 식기, 의복, 침구 같은 환자 물건이나 음식, 신체적 접촉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다. 결핵검진은 객담 결핵균 검사, 흉부 엑스선촬영으로 보건소 결핵실에서 신청과 접수를 받는다. 문의 원미구보건소 결핵실 032-320-3653, 오정구 320-3677, 소사구 320-38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건강한 학교 만들기 연구 결과 보고회 가져 원미구 보건소는 지난 12일 ‘건강한 학교만들기’ 시범학교로 선정된 원미초등학교의 시범 사업 연구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건강한 학교만들기는 WHO(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건강도시 부천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5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기초전수조사를 실시한 것. 원미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하고 요구도를 분석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시범사업을 수행했다. 이날 보고회는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보건교사, 영양교사, 교육청 보건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한대학 김진수 교수, 김태용 교수, 원미구 보건소 주관으로 학교 측 연구결과 보고, 원미초등학교 보건교사의 건강지킴이반 운영 사례발표, 학생 건강관리 체험사례, 학부모 느낌과 체험 발표회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나이에 맞는 키와 몸무게를 알고 있는 점이 59.5%에서 63.2%로 향상되었다. 또한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영양지식이 63.1%에서 75.1%로 향상되었다. 특히 구강건강을 위한 양치질 실천율은 28%에서 82%로 크게 향상됐으며 비누사용 손씻기는 44%에서 80%로 높아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청과 협의해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확산시켜 WHO가 권장하는 건강도시 부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부천시, 청렴도 최우수 기관 선정 2008년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외부청렴도를 평가한 국민권익위원회는 부천시를 8.63점으로, 8.62점 이상의 10개 기관에 포함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외부청렴도는 공직자가 금품ㆍ향응 수수 등 부패행위를 하지 않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민원인이 평가한 부패지수, 투명성지수, 책임성지수를 합산해 산출된다. 부천시의 경우 부패지수는 9.33점, 투명성지수는 7.84점, 책임성지수는 8.17점으로 우수점을 받았다. 뉴타운 개발 등 대규모 개발수요 증가로 부패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최우수 기관으로 발표된 것은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정부패에 대한 신상필벌 강화, 금품ㆍ향응제공자 고발 등 업체조치 강화, 공직자비리 시민ㆍ내부신고 활성화,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직원교육 실시, 불합리한 규제완화 및 개선, 행동강령 생활화, 휴대폰 문자 메시지 전송을 통한 부조리발생 억제 자정운동, 각종 공사 및 회계감사 등에 대한 예방감사를 실시한 결과로 해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 취약업무로 거론된 주택, 건축, 토지, 개발행위 인허가 개선을 위해 민원처리점검과 각종 공사의 일상감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32-320-2044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한국과 일본 주부들의 문화교류 2002년 한국과 일본인 주부들이 모인 홈파티에서 부천한일문화교류회 일본어 동아리 ‘일본어로 말하자!’가 탄생했다. 창립 초기 한 달에 한 번 가졌던 홈 파티에서 두 나라 주부들은 음식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서로 관심 있는 테마를 정해서 재미있게 대화하는 사이에 저절로 회화실력이 늘었다. 지금도 이들은 일본어와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생활의 지혜를 나누고 있다. 일본과 한국을 배우다이들이 창립할 수 있었던 근원은 부천한일문화교류회에 있다. 이 모임은 부천 지역에 살고 있는 일본인들이 민간 차원의 문화와 예술을 교류하면서 정 많은 한국 사람들과 마음을 터놓고 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관심 가진 주변 사람들이 가입해서 2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했다. 부천한일문화교류회 일본어 동아리는 부천교보문고 오픈과 때를 같이 한다. “교보문고가 문을 열었을 때 세미나실을 무료로 지원받았고 공부할 수 있었어요.” 한국과 일본 주부들은 교보문고를 찾는 유치원 아이들에게 숫자나 단어를 일본어로 교육했다. 한국 안에서 일어를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한국 사람을 대상으로 일어를 가르쳤기 때문에 일어를 잊지 않게 되었다고 하쯔미 회장은 말했다. “6년 동안 지속적으로 모인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어요. 여러 사람을 만났지만 떠나간 사람도 많이 있었지요. 같은 회원이 오래 가지 않고 멤버가 바뀌었던 점이 힘들었지요.”일본의 문화와 언어를 알려줘요 동아리 회원들은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면서 친해졌다. 지리적으로는 가깝지만 심정적으로는 멀기만 한 두 나라의 관계며 문화교류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동아리는 현재 부천문화의 집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모인다. 회원들은 “이런 모임에 참가할 수 있어서 매우 고맙고 기쁘고 좋다며 언제나 손꼽아 기다리는 모임”이라고 했다. “한일간 여러 가지 오해를 푸는 과정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예요. 일본어를 배우면서 서로의 생활을 알게 됐고 가까워졌지요.” 하쯔미 회장은 주부들이라서 육아와 일상생활에 관한 대화가 대부분이지만 이것은 서로를 공부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회원들은 일본어와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면서 매주 원미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음식 만들기와 함께 김장김치 담아주기 등 꾸준한 사회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부천시가 주관하는 한일 간 행사 때의 통역도우미, 일본어 자료 번역을 도맡기도 한다. 봄의 꽃놀이, 가을 축제와 체육대회, 송년회 등을 통해 강사 초청 세미나와 계절 이벤트도 전개하고 있다. 한국, 일본의 생활 문화를 시연하는 홈파티에는 많은 회원들이 참가했다. 성주산 자연학습장에서는 일본정월놀이인 후쿠와라이와 복숭아꽃놀이축제를 시연하기도 했다. 일본 여행해보는 게 꿈이에요‘일본어를 배우자!’ 동아리는 일본어를 배우는 창구다. 회원들은 처음엔 어눌했던 일본어 실력이 차츰차츰 나아지고 있는 걸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금요일, 토요일, 비동아리로 나뉘어 활동하며 월 1회의 정기모임을 갖고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와 같은 작품성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함께 관람하기도 한다.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인터넷을 통한 학습 교류 도우미 역할도 하고 있다. 원미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는 역사교훈실천운동을 하는 정준영씨를 초청해서 세미나를 여는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 중에는 일본어를 배워서 학교 일어 교사와 학원 교사가 된 사람도 있다. “돈을 모아서 일본 여행을 가는 것이 꿈이죠. 앞으로 회원이 늘어나면 관심 있는 분야마다 팀을 정해서 스터디하고 싶습니다.” 일본어 동아리는 회원 모집을 하고 있다. 일본말을 배우고 싶거나 일본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문의 010-8981-3218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참여와 나눔의 기쁨, 함께 모여 하나 되는 세상 지난 16일 오전10시 원미노인복지관 자원봉사와 후원자 송년모임이 부천역사웨딩홀에서 열렸다. ‘참여와 나눔의 기쁨, 함께 모여 하나 되는 세상’으로 진행된 이 날 모임은 복지관 은빛연극단의 ‘엽기춘향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고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대표 각현스님과 한상호, 김문호 시의원 등이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상훈 과장은 자원봉사자분포현황과 복지관 사업에 대한 결과를 보고했다. 원미복지관의 자원활동은 총 380명이 참여해서 5025건을 마무리 지었으며 봉사시간은 1만9719시간으로 집계됐다. 또한 치매예방, 양성평등 등 노인집단 프로그램과 한방치료, 방문물리치료 등의 재가복지사업, 한마루문화대학의 사회교육사업, 주간보호사업 등을 폭넓게 소개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이지영(송내고 2학년) 이지영양은 현재 송내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체육 과목만 빼면)을 놓치지 않고 있다. 지영이가 영어를 잘하게 된 비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만난 영어 동화책에 있다. 동화책에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다가 덩달아 영어까지 좋아하게 됐던 것. 영어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지영이는 서울대학교 사학과나 언어학과에 진학하기를 원한다. 역사 또는 언어의 기원을 탐구해보고 싶어서다. 영어 공부의 핵심은 ‘단어’ “영어를 읽을 때 주부와 술부, 절, 구 단위를 끊어 읽는 습관이 있어요. 주어랑 동사를 먼저 찾고 문장을 읽곤 하죠.” 지영이는 문장을 해석할 때 대각선 방향으로 읽어간다. 뒤에 있는 문장을 안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모의고사는 앞과 중간, 맨 뒤에 있는 문장만 보고 풀어낸다. 이렇게 하면 시간을 남길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단어예요. 베이스가 깔려 있지 않으면 나중엔 손도 못 대는 문제를 만나게 되거든요.” 평소 단어를 충실히 공부하면 문제는 쉽게 풀린다. 그러면서 모르는 단어를 유추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지영이의 장점은 주변에 영향 받지 않는다는 것. 아무리 시끄러워도 자기 일에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단어 외우기를 귀찮아하는 것은 지영이의 취약점. 모르는 단어를 찾아놓고 외우지 않을 때가 많다. 그래서 A4용지에 정리한 단어를 주머니에 넣고 버스 탈 때나 밥 먹을 때 외우고 있다. 의외로 많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자주 보다보니 자연스럽게 단어 실력을 쌓아갈 수 있었다고. 영어는 뒤에서 해석 말고 앞을 끊어서 ‘독해’ “내신 관리를 잘하고 싶다면 수업시간에 열심히 들으세요.” 지영이는 대입을 위해 다져놓을 방법을 묻자 제일 먼저 할 일을 알렸다. 그 다음에는 본문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본다. 고등학교는 모의고사식 문제가 출제되므로 문법 문제가 많은 편. 때문에 해당 과에서 강조하는 문법을 깊이 공부하는 게 관건이다. 수행평가의 경우는 영어듣기 20점, 단어시험과 태도 10점으로 평가되는데 이 중 영어듣기는 ‘정말 중요’하다. 20문항 중 20점이 모두 반영되어서다. 한 문제 틀리면 바로 1점이 깎이고 등급에서 멀어져간다. 선생님이 주신 단어시험과 관련된 어휘 프린트만 열심히 외워도 성적을 높일 수 있다. 영어는 뒤에서 완벽하게 해석하려 하지 말고 앞을 끊어서 독해해야 한다. 매끄럽게 해석하지 않아도 의미만 이해하면 되니까. “한국어랑 어순이 다른 영어는 뒤에서부터 해석해야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 문장은 길이가 길어서 해석이 어려워져요. 이럴 때는 앞에서부터 천천히 해석하는 게 좋죠.” 문장을 볼 때는 주어와 동사를 파악하고 능동, 수동을 봐야 한다. 주어동사를 파악하면 전체적인 문장의 흐름을 볼 수 있다. 능동수동은 문법 풀 때 빠뜨릴 수 없는 요소여서 주의깊게 봐야 한다. 핸드폰과 컴퓨터만 없어도 공부가 잘 돼 “처음엔 눈높이 영어, 그 다음엔 독해집인 리더스 뱅크, EBS 라디오 듣기, 성문기초영어를 공부했고 학원에 다니며 모의고사와 문법 강의를 들었어요.” 자습서 한 권을 차근차근 떼어가는 작업은 신세계를 탐험하듯 새로웠다. 물론 공부가 안 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다른 사람이 공부하는 걸 봐도 좋다. 자극이 되니까. “놀고 싶을 땐 핸드폰 끄고 책을 챙긴 후 독서실에 가요. 핸드폰이랑 컴퓨터만 없어도 공부가 잘 되거든요.” 지영이는 영어를 잘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단어를 열심히 외워야 한다. 문장주어와 술어를 파악해둔다. 이 과정을 넘겨버리면 내용의 전체 파악이 어려워진다. 또한 문법을 귀하게 대접해라. 무시하면 문장을 읽을 수 없다. 정확히 독해할 수 있는 학생은 빨리 푸는 연습을 해도 좋다. 정확히 한다고 천천히 가면 시간이 모자라게 되기 때문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겨울방학을 놓치지 않는 영어공부법 5] 내신에 부담이 없는 겨울방학을 잘 활용하면 성적을 확! 올릴 수 있다. 첫째, 영어듣기 문제집을 사라. 하루 삼십분만 투자하는 거다. 그러면 듣기 걱정은 없어진다. 둘째, 일주일에 두 번 모의고사를 푼다. 틀린 문제를 다시 써보고, 모르는 단어를 찾아 외우는 것은 기본이다. 셋째, 모자라는 문법실력을 쌓아라. 독학으로는 힘든 문법을 방학 때 꼭 잡아야 한다. 넷째, 자기 전에 그 날 외운 단어를 보고 잠든다. 머릿속에 오래 남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위의 네 가지를 꾸준히 해주는 게 중요하다. 공부에 왕도는 없다. “중2부터 고2 겨울방학까지 정신 차려야 해요. 봄 방학까지 두 달만 하면 영어는 부쩍 늘 거예요. 놓치면 성적은 내려갑니다. 좋은 학원 좋은 선생님을 찾아다녀봤자 자기가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상도초등학교 6학년 김지한군 국내 국제중 중 가장 들어가기 까다롭기로 유명한 청심국제중학교(이하 청심). 부천 상도초교 6학년 김지한군은 2009학년도 입학 생이다. 김군이 청심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공부한 것은 불과 8개월에 불과하다.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던 데는 단단한 영어실력이 있었기 때문. 김군의 청심 합격과정을 들어보았다. 외국문화 경험으로 영어 공부 동기부여 “우리나라를 좀 더 잘사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외교관이 되고 싶어요.” 아직은 아이 티를 벗지 못한 김군. 하지만 꿈만큼은 다부지다. 김군은 일찍이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비전을 갖고 공부해왔다. 그 배경에는 어렸을 때부터 더 넓은 세계에로 도전의 무대를 선사한 부모의 노력이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했다. 김군의 어머니 최정숙씨는 “6학년 초, 청심 준비를 위해 지금의 부천 청담어학원으로 옮겨 청심대비반과 정규반, 토플 준비반에서 필요한 인증점수를 땄다.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며 “영어 공부를 제대로 시작한 것은 3학년 2학기부터였다. 전문 학원을 시작으로 원어민 1:1 회화 공부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기본 영어실력을 키우기 위해 원서 읽기 외에도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과정 필수 교재를 모두 사 놓고 틈틈이 테이프를 들려주었다. 또 자녀의 언어 공부 외에도 미국과 캐나다 여행을 떠났다. 외국문화를 접하며 영어의 필요성을 아이가 스스로 느끼기 위해서다. 동기부여가 된 셈이다. 청심중 입학 관건 ‘영어와 창의 표현력’ “원어민과 비슷한 수준의 구사능력,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자유자재로 표현, 상황에 따른 적절하고 다양한 어휘를 사용해 논리적으로 의견을 표현, 문법적인 오류 없이 매우 정확한 발음을 구사. 일상대화 뿐만 아니라 영어로 진행되는 토론에도 부자연스러운 머뭇거림이 없이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하여 의사를 능숙하게 전달할 수 있다.” 김군이 펠트 Jr. Speaking 1급(200점 만점)을 받았을 때 인증서에 나와 있는 평가 내용이다. 한마디로 청심에서 요구하는 영어실력을 대신한다. 그 외에도 김 군의 영어인증 내용은 토플 점수는 101점, 토셀 (인터메디에이트) 2급, 펠트(스텐다드) 1급 최우수상, 전국 초등학교 영어경시대회(외국어대학교 주최) 동상, KT영어 경시대회 우수상 등이 대표적이다. 김군이 영어에 집중한 것은 청심중의 영어수업진행 때문이다. 따라서 이 학교 입학의 기본 조건은 1차 서류 전형 외에도 2차 전형인 심층 면접의 영어 인터뷰 소화능력이다. 그를 지도한 부천청담어학원 홍순옥 원장은 “2차 전형시 영어는 개인, 단체, 학업 면접 3가지 형태로 학생의 다면적인 영어실력을 테스트한다. 또한 내용 역시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다방면의 창의사고력”이라며 “평소 지한이는 영어로 발표와 토론은 물론 스피킹에서도 또래 아이보다 우수한 실력 외에도 강한 훈련에 대한 높은 적응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리더십 키우고 책을 폭넓게 읽어라 상도초 전교부회장인 김군은 3학년 이후 고학년에 들어서면서 줄곧 학교 임원을 도맡아왔다. 전교1, 2등의 학업성적 외에도 평소 폭넓고 방대한 독서량이 주위 친구들로부터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점은 학교추천이 필수사항인 청심중 전형에도 도움이 되었다. 반면, 대학부설 및 지역교육청 과학영재교육원 경력은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하나를 여러 가지 시각에서 보는 것, 창의적인 학습 방법은 여러 과목 외에도 수학 9나의 심층능력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김군은 “청심 전형과 캠프에 참가해보니, 무분별한 선행보다 현재 학년 수준의 창의력을 요구했다”며 “물론 공식을 이용한 계산 외에도 많은 생각이 필요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먼저 준비해야할 것은 1차인 서류 전형에서의 영어실력, 상장이나 인증서다. 그 외에도 수학, 리더십 등을 나타내는 수상경력도 필수다. 특히 전형과정에서 영향력이 큰 EBS주최 TOSEL, 그리고 2차 전형의 영어 심층 면접은 단순함을 깊게 이끌어내는 사고력의 영어표현을 요구한다. 이것이 지원자 1822명, 합격생 100명 중 김지한 학생이 그 중 한 명으로 뽑힐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1. 학교생활을 즐겨라_ 학교 행사에는 빠짐없이 참가하고, 수업도 열심히,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의 기본 실력을 갖춰라. 2. 체력을 길러라_ 청심은 기숙사 생활, 모든 것을 책임지는 자율적인 학습활동이다. 체력이 약하다면 다닐 수 있겠는가. 3. 높은 영어 인증점수를 확보하라_ 토셀, 펠트, 토플 등 인증시험에 여러 번 도전하는 것이 좋다. 같은 시험이라도 처음 볼 때보다 두 번 째 볼 때가 더 점수가 좋게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 4. 대회수상경력을 쌓아라_ 영어 경시대회, 영어 말하기 대회, 수학 과학경시대회, 논술 토론대회, 예체능 대회 등에 참가하라. 1차 서류 인터넷 접수 시 각 부문별로 5개씩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5. 우리말도 자신 있게 또박또박_ 2차 전형 심층 면접시험은 시사 역사, 수학, 과학문제를 각 3분 정도 생각을 한 다음 말로서 풀어내는 형식. 6. 전교회장이나 부회장에 도전하라_ 만약 안 되면 학급 회장이나 부회장도 가산점이 있다. 그리고 리더십이 있음을 증명하도록. 7. 청심은 인문사회계열의 학교이다_ 자신의 이점을 고려하라. 8. 일반전형에 지원하려면 개근하라_ 인터넷 서류 전형 시 개근 또는 비 개근을 표시한다. 학교생활을 적극적으로 충실히 해낼 수 있는 학생을 뽑는다. 9. 수상내역을 기록시, 교육청 상장 유리_ 교내 보단 교외, 교외 대회는 사설보다 교육청 이 유리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