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지외반증’ 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통증 있다면 수술 권장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기울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하이힐이나 조이는 신발을 신고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다보면 엄지발가락이 자신도 모르게 휘어지면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면 동시에 엄지발가락의 안쪽이 튀어나온다. 그렇게 되면 발의 볼이 넓어져 조금만 조이는 구두를 신어도 금방 통증을 느끼게 된다. 무지외반증은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문명이 만들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일산 하이병원 정형외과 왕일환 과장은 “대부분 신발이 원인으로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기 시작하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실제 무지외반증 환자 비율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7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최근엔 키높이 신발이나 패션화를 신는 남성이 많아지면서 남성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평발이나 선천적으로 관절이 유연한 사람도 이 변형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 방치하면 발의 변형 점점 더 심해져무지외반증은 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걷다보면 발의 피로로 인한 통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한번 변형되면 영원히 교정할 수 없다고 판단해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무지외반증이 시작되면 발의 변형이 점점 더 심해진다. 초기엔 간단한 교정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변형이 심해지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치료가 늦어지면 나머지 발가락들도 변형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걷기도 힘들어진다. 심한 경우 척추나 무릎, 고관절 등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무지외반증 환자 중 다수는 통증과 불편에도 수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병원 찾기를 주저한다. 하지만 초기에는 수술 이전에 보존적 요법을 먼저 시행한다. 증상이 경미하고, 변형이 심하지 않다면 발의 변형을 교정해주고 보행 시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교정기를 착용하는 정도로 개선이 가능하다.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는 있으나 환자에 따라서는 치료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도 있다.왕일환 과장은 “질환을 오래 방치해 변형이 심해진 경우라면 튀어나온 뼈 부위를 제거해주고 발의 형태를 정상적인 모양으로 교정해주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튀어나온 뼈만 깎는 수술을 시행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뼈의 정렬을 바로 잡아주는 절골술과 뼈의 변형으로 인해 변형된 주변 인대, 근육, 관절낭 등을 정렬하는 치료를 병행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적다.무지외반증은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다른 발가락의 변형, 또는 합병증이 나타났을 경우 수술을 권장한다. 그러나 오래 방치돼 증세가 심해지면 수술 또한 복잡해진다. 변형이 심하면 발가락, 발등에 대한 교정 수술도 필요하다. 최근엔 수술기법이 발달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과거에 비해 훨씬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기보다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편이 현명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근본적인 예방으로 하이힐이나 발이 좁은 신발 보다 발의 볼이 여유가 있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2018-03-02
- 3월 5일~7일 ‘나다어입시센터’ 대입 설명회 개최 대입전문 일산 ‘나다어입시센터’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오후 2시에 학원내에서 설명회를 연다. 3월 5일에는 고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연계 대입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스카이에듀 입시연구소 최승해 소장이 진행한다. ‘모든 대입전형 정확하게 이해하기, 그리고 나에게 맞는 전형 찾기’, ‘고통 받는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 ‘성적별 대응전략 사례’ 등의 소주제로 강연이 구성된다.3월 6일에는 <인문계 대입전략> 이라는 주제로 설명회가 열린다. 500만 건 다운로드를 자랑하는 팟캐스트 ‘입시왕’의 진행자인 강성한 대표 컨설턴트가 진행한다. ‘유연한 대처가 인문계 학생들을 합격으로 이끈다’, ‘포기를 안 하는 것이 해결책’, ‘학교수업과 대입을 연계하라’ 등의 소주제로 강연이 구성 돼 있다. 3월 7일에는 최승해 소장이 고1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며 주제는 <2021학년도 과도기 수능! 단 한 번의 기회!>다. 소주제는 ‘변화되는 수능을 대비하는 전략’, ‘대입을 한 번에 끝내야 하는 숙명’, ‘이제 진로문제를 1년 안에 해결해야 한다’ 등이다.나다어입시센터는 고1~3, N수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입 전문 학원이다. 인강 1타 강사들이 출강해 화제가 되는 곳이다. 영어 스카이에듀 조은정, 이투스 최원규, 화학의 스카이에듀 박상현, 지구과학의 메가스터디 엄영대 등이 출강한다. 뿐만 아니라 2015년~17년 문항제작비로 19억이 사용된 ‘월간대치동’, 교보문고에서 단독판매 하는 ‘무어수학’ 등 대치동에서 검증받은 교재와 학습법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을 관리한다. 입시컨설팅도 제공한다.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754 세경빌딩 5층문의 031-909-0910 2018-03-02
- 고양시, 한예종 캠퍼스 유치 총력전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캠퍼스 유치를 위해 고양시가 발벗고 나섰다. 한예종은 ‘한예종 2025 캠퍼스 기본구상 용역’에 따라 캠퍼스를 하나로 묶는 통합형 이전 후보지로 고양시를 비롯해 서울 송파구, 인천시 등 모두 세 곳을 검토 중이다.고양시, 서울 송파구, 인천 3파전지난 1992년 전문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한예종은 현재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을 비롯해 종로구, 서초구 등 3 곳에 캠퍼스가 분산되어 있다. 이중 석관동 캠퍼스는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복원사업으로 인해 2022년까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 한예종은 올 해 상반기 중에 캠퍼스 이전 대상지를 정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학교 유치를 위해 학교 부지 조성원가 공급과 기숙사 제공 등을 조건으로 제시하며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행복주택 인근 조성.. 기숙사 제공고양시는 한예종 유치 시 11만2300㎡ 이상 터를 원가 수준으로 공급하고, 학교 터 인근에 1천명 규모의 기숙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자유로 킨텍스나들목 인근 토지주택공사(LH)의 행복주택 사업지에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공시지가가 송파보다 저렴해 조성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며 “특히 이 지역은 한류월드 테마파크,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등 문화 접근성이 높으며 주요 방송국, 빛마루 등이 있어 캠퍼스 이전 시 큰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이 지역 일대에 행복주택이 조만간 착공되면 해당 아파트를 학생들의 기숙사로 제공할 계획으로 학생들의 주거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3-02
- 동심을 자극하는 업사이클링의 무한 변신~ 들어서자마자 노란 폭스바겐 뉴비틀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이곳.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테이블은 자동차의 휠이고 의자는 자동차의 시트를 재활용해 만들었다. 또 자동차 엔진은 와인이나 맥주를 보관하고 천장의 조명은 대형 자동차 바퀴를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눈길을 끈다. 세로로 반 뚝 잘린 자동차가 카페 계산대로 변신하고, 폐차의 부품으로 만든 다양한 오브제들이 마치 갤러리에 들어선 듯 볼거리 가득한 이곳은 테마카페 ‘위드칸(with KHAN)’이다. ‘칸과 함께’라는 이름처럼 이곳의 주인장은 생명을 다한 자동차에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 작업으로 유명한 ‘칸’ 정석준씨다. 일산에서 정비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공장을 작업장 삼아 폐차나 그 부품들을 이용해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여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작업장이나 집에 보관하고 있는 작품들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전해주고 싶어 집 가까운 곳에 문을 열었다는 ‘위드칸’.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음료나 맥주 캔 등으로 간단하게 업사이클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카페로 입소문이 났다. 일산신도시에서 다소 먼 관산동에 위치해 있지만 블로거들의 입소문을 타고 아이와 함께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이곳, 아이를 위해 왔다가 아빠들이 더 좋아할 만한하다.들어서는 순간 시선을 끄는 업사이클링의 무한변신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이곳에서 즐기는 다양한 메뉴도 인기다. 낮에는 커피와 파스타 피자 필라프 스테이크 등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맥주와 칵테일 등 주류도 즐길 수 있다. 가족 메뉴로 좋은 파스타 돈가스 스테이크 등은 맛은 물론 가격도 착해 부담스럽지 않고, 미리 신청하면 캔을 활용해 추억의 마징가제트, 태권V 등의 로봇이나 깡통난로를 만들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주동물원이 가까이 있어 가족 나들이 길에 꼭 한 번 들러볼만한 하다. 체험신청은 밴드 https://band.us/@withartistkhan위치: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760 더퍼스트프라임 1층오픈: 오전 11시~오후 11시, 매주 월요일 휴무문의: http://www.withkhan.co.kr, 031-966-4711칸’ 정석준 작가는~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정석준씨가 정비공장을 하게 된 것은 전국자동차정비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 그의 집은 아버지의 자동차공업사안에 있어서 늘 자동차나 그 부품들을 보고 자랐고 그것들이 마치 생명체처럼 느껴졌다고 한다.유투브에서 180만 뷰를 넘은 작품 ‘Brilliant Memories-택시 그리고 나의 가족’그의 작품 중 현대자동차의 ‘Brilliant Memories’에 참여해 만든 작품 ‘Brilliant Memories-택시 그리고 나의 가족’은 유투브에서 180만 뷰를 넘길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은퇴를 앞둔 한 택시기사가 30년간 함께한 그랜저를 폐차장으로 보내게 되면서 가족과 같은 차를 보내기 아쉬워하는 영상을 보게 됐고 퇴임식 날 그 택시의 뒷자리를 소파로 만들어 택시기사에게 선물을 했던 것. “그 분이 70만 킬로미터 넘게 타온 차를 보내면서 이제 훌훌 떨치고 쉬고 싶다는 말이 짠했어요. 평생 운전석에서만 앉아 계셨으니 뒷 자석에 손님처럼 편하게 앉아 쉬게 해드리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죠.” 이 작품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시를 하게 됐고 작가 ‘칸’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남의 눈에는 버려진 자동차 부품 하나가 그에게는 가장 소중하고 훌륭한 작품의 소재라는 정석준씨. 앞으로 그의 업사이클링 무한변신은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2018-03-02
- “아름다운 자연과 먹거리 가득한 가와바 마을을 소개합니다~” 라페스타 A동 1층에는 일본 가와바 지역을 홍보하는 카페가 있다. 가와바는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100분 걸리는 지역에 있는 전원마을이다. 연간 200만명이 이 전원마을을 찾는 이유는 온천과 산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전원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의 고향’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일본에서 제일 맛있는 쌀로 알려진 ‘유키호타카’가 생산되는 곳이자 다양한 고원 야채와 과일 산지로 유명하다. 또한 설질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는 ‘가와바 스키장’과 효능이 풍부한 온천 등이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마을이다. 진하고 부드러운 생크림 맛 돋보이는크레미아 아이스크림 인기라페스타에 있는 가와바 카페는 ‘크레미아’ 아이스크림과 커피, 가와바 마을 특산품인 사케 등을 판매하는 카페이자 가와바 마을 홍보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본에서 오래 거주했던 주인장은 가와바 마을을 한국인에게 알리고자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고 한다. 카페에서는 가와바 지역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을 위해 여행정보와 자료 등을 제공하며, 정기적으로 일본어 문화교류회가 열린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와 오후 3시에 열리는데 일본인과 함께 일본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기초 인사부터 자기소개,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가 진행되며 일본 및 일본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회당 5000원으로 커피를 제공한다.가와바 여행 카페에서 판매 중인 ‘크레미아’ 아이스크림은 일본 소프트아이스크림의 대표인 닛세이사에서 선보이는 제품이다. 닛세이사는 쿠크다스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크레미아 아이스크림은 생크림이 25% 함유돼 진하고 부드러운 생크림 맛을 자랑한다. 콘은 메이플과 플로랄 콘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바삭한 식감이 돋보인다. 가와바 카페(가와바 코리아)는 크레미아를 공식 수입해 판매하는 매장으로 가와바 코리아를 통해 크레미아 아이스크림 창업도 가능하다. 북해도 아이스크림과 크레페 등도 판매하며, 유자와 레몬으로 만든 수제 에이드와 수제 차, 수제 쉐이크 등을 선보인다. 커피류로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을 판매하며, 가와바 지역에서 생산한 사케와 맥주 등도 판매한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라페스타 A동 128호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문의 070-7761-1310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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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걷기의 힘을 아시나요? 떡케이크, 한복드레스처럼 퓨전문화는 기존의 익숙한 것들을 통해 새로운 어울림을 만들어낸다. 이런 퓨전현상은 운동 분야에도 적용돼 이색적인 운동이 등장하고 있다. 워킹과 PT체조가 결합한 ‘밸런스워킹’, 필라테스와 댄싱과 복싱이 결합한 ‘필록싱’, 발레와 필라테스의 조합인 ‘발레핏’, 트럼플린과 지구력 운동이 결합한 ‘점핑 다이어트’ 등. 기존 운동의 장점을 살리면서 참신한 즐거움과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우리 동네 이색 운동을 찾아 소개한다. 백세 시대에 어울리는 운동의학기술의 발달로 백세 시대가 도래했지만 병원과 약에 의존해 살아가야 하는 백세라면 그닥 달갑지 않다. 과학기술과 교통수단의 발달로 움직임이 적은 생활을 하면서 현대인의 체력은 점차 저하되고 신체의 불균형은 심화되고 있다. 밸런스워킹(Balance Walking)은 몸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워킹 운동이다. 산책과는 달리 제자리걷기를 하면서 상체로는 다양한 PT체조 스트레칭을 한다. 제자리걷기와 스트레칭은 새로울 게 없지만 이 둘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밸런스워킹이 주는 운동 효과는 상상 이상이라고 한다. 밸런스워킹PT 강사 박현숙씨는 “밸런스워킹은 동작이 쉽기 때문에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밸런스워킹으로 비틀어진 체형이 교정되고 근력과 면역력이 강해집니다. 백세 시대에 가장 적합한 운동이죠”라고 말했다. 본인 재활로 증명된 밸런스워킹의 효과밸런스워킹은 군부대 특전사 출신인 김태민 대표가 창안한 운동이다. 20대 후반 군부대에서 복무중 5층 높이에서 추락 사고를 당했던 김 대표는 걷는 것조차 불가능했다고 한다. 2년 간 대형 병원에서 재활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던 그는 우연히 어릴 적 기억을 하나 떠올렸다고 한다. 중학교 시절 엄지발가락 뼈가 골절되고 신경이 끊어져 걷기가 힘들었을 때 철봉을 잡고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다리 통증이 가라앉고 신경이 되살아났던 경험이다. 이후 김 대표는 혼자서 제자리걷기를 꾸준히 했고 상체로는 PT체조를 병행하면서 재활에 성공했다. 김태민 대표가 재활에 성공한 뒤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찾았고 지난 20여 년간 1만여 회원들과 함께 재활 운동을 하면서 2015년에 밸런스워킹PT를 고안하게 됐다고 한다. 워킹과 스트레칭의 절묘한 만남밸런스워킹은 발로 워킹(walking) 동작을 하면서 팔과 상반신으로 균형있게 스트레칭을 하는 운동이다. 워킹이라는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이라는 무산소 운동이 결합된 운동인 셈이다. 워킹은 제자리걸음이 기본이기 때문에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다리 근육을 강화시킨다. 또 평소 걷기와 달리 제자리에서 걸을 때는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며 걷게 되는데, 엄지발가락은 뇌와 연결돼 있어서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밸런스워킹에는 PT체조를 응용한 기본 동작 80여 가지와 응용 동작 80여 가지를 조합해 1000여 개의 응용 프로그램이 있어서 운동 주체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도로 운동할 수 있다고 한다.밸런스워킹은 뛰거나 점핑하는 등의 격렬한 동작이 없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없으며 체력이 약한 사람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고 한다. 박현숙 강사는 “겉으로 볼 때 ‘이게 과연 운동이 될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실제 10분간만 따라해보면 몸이 점차 더워지면서 땀이 흘러내리는 걸 경험할 수 있어요. 밸런스워킹 30분으로 2시간의 걷기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20대에게도 좋고, 80대에게도 좋은 운동밸런스워킹PT교육연구소에서는 남성에 비해 운동을 즐기지 않는 20대 여대생을 대상으로 밸런스워킹을 교육해 단기간에 체력이 향상되는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또 중산동 주민센터에서는 30대~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밸런스워킹을 배우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박 강사는 “밸런스워킹은 운동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컨디션과 신체 상태에 따라 강도를 조절하면서 운동을 합니다. 20대 여대생들이나 초등학생들, 몸에 불편함이 있는 장애인들, 60대 이상의 어르신들도 하실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현재 박현숙 강사는 아동복지단체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밸런스워킹을 가르치고 있으며 보건소나 주민센터, 건강보험공단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수업을 한다. 이들 중에는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있는 어르신들도 있다.일산 파주지역에서 밸런스워킹 강좌를 개설한 곳은 중산동 주민센터와 광성평생배움터이다. 중산동 주민센터는 매주 금요일 주1회 50분 동안 진행하고 광성평생배움터는 주3회 월수금 오후 2시에 열린다. 네이버밴드에 밸런스워킹PT동호회가 있어 지도자나 일반인도 가입할 수 있다. 미니인터뷰 강사 박현숙(운정동)씨제가 특전사 출신이라 평소에 운동을 즐겨하는 편이예요. 우연한 기회에 밸런스워킹을 알게 됐고, 이 운동의 창시자인 김태민씨도 저와 같은 특전사 출신이라 관심 갖고 시작하게 됐어요. 밸런스워킹은 운동이나 댄스에 재주가 없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시작하기에 적합해요. 유연성이나 리듬감이 없어서 댄스 스포츠를 하기 어렵거나 몸이 약해진 사람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회원 전예진(중산동)씨평소에 허리가 아파서 잘 다니지 못하고 층계를 오르내리지도 못했어요. 이 운동을 하면서 조금씩 좋아져서 지금은 걸을 수도 있고 계단도 다녀요. 밸런스워킹은 저처럼 힘이 없어서 강한 운동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운동이예요. 이 운동은 그다지 힘들지 않는데 운동 효과는 확실히 좋아요. 여기서 1년 정도 밸런스워킹을 했는데 힘이 없던 저에게 근력도 키워주면서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회원 이경희(중산동)씨저는 밸런스워킹 수업이 시작된 때부터 지금까지 2년 넘게 운동하고 있어요. 지금 나이가 80대에 접어들었는데 큰 힘이 들지 않아서 꾸준히 할 수 있어요. 몸에 중심을 잡고 하는 운동이라 균형을 잘 잡아주고 언뜻 보면 운동이 안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운동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주1회 참여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건강 유지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회원 송숙희(중산동)씨밸런스워킹은 한마디로 엔돌핀이 샘솟는 운동이예요. 강사님이 재미있게 해주셔서 마음도 즐겁고 적당히 땀이 나면서 몸도 가벼워지고 활력이 생겨요. 밸런스워킹의 장점은 험한 운동이 아니라서 부상 염려가 없다는 것, 선생님이 개인 트레이닝하듯이 개개인의 몸상태와 컨디션에 맞게 운동을 이끌어주신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운동 후에는 구성원들끼리 건강한 차를 나눠마시고 가볍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아요.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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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합창단, 함께 노래하실래요? 매주 목요일 오전, 대화마을 2단지 상가 내 예수인교회에서는 즐거운 웃음소리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룬 노래 소리로 활기가 넘친다. “지난주에 연습했던 곡 한 번 불러볼까요?”라는 지휘자의 말과 함께 피아노 반주와 단원들의 노래가 시작됐다. 지난 2016년 창단해 이제 햇수로 3년째인 신생 합창단이지만 노래에 대한 열정 가득한 이들은 ‘사과나무여성합창단’이다.나이대가 비슷하니 화합도 잘 돼요~사과나무합창단은 대화마을 2단지 상가의 사과나무음악학원에서 시작됐다. 음악학원에서 인연을 맺은 주부들이 의견을 모으고 이 학원 원장 오샛별씨가 반주를 맡아 연습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중창단으로 구상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단원들이 합류하면서 중창단 구성인원인 12명을 넘어서게 됐다. 그렇게 합창단이 구성됐고 지금은 2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여성합창단으로 고양시합창대회와 마을축제 등 다양한 고양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지휘자 박훈씨는 이탈리아 'UMBERTO GIORDANO' 국립음악원 성악 과, 이탈리아 'Accademia Tosti' 합창 지휘과 및 성악과(DIPLPMA),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합창지휘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F.P.TOSTI' 콩쿠르와 '나투르 아르떼'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한 중견음악인으로 현재 고려대학교 본세아바 동문합창단과 카사 여성합창단 지휘자(대한항공 퇴임여승무원 합창단), 사과나무여성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고양시에 시니어 여성합창단은 많으니 우리만의 특색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다 그보다 좀 젊은 여성합창단을 만들어보자고 뜻을 모았어요. 사과나무 음악학원이 모태나 다름 없고 또 생동감도 있어 ‘사과나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됐고요. 고양시에서 유명한(?) 치과 이름과 같지만 전혀 무관하고(웃음) 또 교회에서 연습을 하지만 종교도 관련성이 없답니다.” 덧붙여 김명희씨는 “대부분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이들이라 악보를 읽을 줄 모르는 단원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지휘자 박훈 선생님이 쉽고 재미있고 가르쳐 주시니 왕초보인데 할 수 있을까 걱정하지 말고 사과나무합창단원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좋겠어요”라고 한다.잘 부르는 것보다 즐겁고 행복하게~“노래는 우리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웃음을 주고 행복을 주는 삶의 윤활유죠. 연습시간만 되면 가사스트레스는 싹 날아가고 육아 때문에 힘들었던 것도 금세 잊게 돼요.” 합창의 매력을 이구동성 이렇게 답하는 단원들은 결과보다는 연습과정을 즐기고, 즐겁고 기쁜 분위기에서 노래를 즐기니 단원들 간의 마음도 너무 잘 맞는다고 자랑한다. 자신들을 한 마디로 ‘젊고 활력 있는 합창단’이라고 표현하는 이들은 대부분 30~40대 초반 주부들이다. 사과나무합창단 단장 김명희씨는 “고양시에 여러 여성합창단이 있지만 저희 합창단은 만 49세 이하의 여성들로 단원자격을 정했어요. 여자들은 대부분 아이를 다 키우고 시간적 여유가 생길 즈음 합창단 등 동호회 활동을 하기가 좀 더 쉽잖아요. 그러다 보니 40~60대 단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많은데 저희는 일단 아이가 어리고 아직 집에서 해방되지 못했지만 (웃음) 우리도 해보자, 할 수 있다는 취지로 모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한다.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연습에 참여해도 단원들이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도와주고 화합이 잘 이뤄진다는 사과나무합창단. 그들의 목표는 노래를 잘 부르는 것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여가생활을 좀 더 풍요롭게 누리고 싶은 것이라고 한다. 이들 합창단은 올 10월 20일 ‘제1회 사과나무 여성 합창단 정기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주회에서 선보일 산크투스(sanctus), 아뉴스 데이(Agnus Dei), 산유화, 상사몽, 진달래꽃, Fly to the Moon 등을 맹연습 중이다. 단원 모집은 음악과 노래를 사랑하는 만 49세 이하의 모든 여성이면 오케이, 문의 appletree_choir@naver.com미니인터뷰집안일과 육아, 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동호회 활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똘똘 뭉칠 수 있는 건 그런 합창의 매력에 공감하기 때문 아닐까요. 사과나무 합창단은 나이대가 비슷해서인지 단원들끼리 친목과 화합도 잘돼요. 노래를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저희 합창단에서 합창의 매력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어요. (대화마을 단장 김명희씨, 35)평소 노래를 좋아했지만 기회가 없었어요. 결혼하고 육아에 매달리느라 한 때 육아 우울증도 있었는데 우연히 카페 공지를 보고 합창단에 합류하게 됐어요. 저도 처음엔 걱정이 많았지만 박 선생님이 발성부터 잘 가르쳐주셔서 입단 초기에 비하면 많이 발전했죠. 목소리도 고와졌고요. 무엇보다 삶에 활력이 생긴 것 같아 좋아요. (풍동 김은숙씨, 37)집이 연습장소와 가까워서 우연히 사과나무합창단 활동을 알게 됐지만 아이들이 어려 걱정이 됐어요. 그런데 음악에 대한 갈증이 계속 있던 터라 과감하게 아이를 데리고 연습에 참여했어요. 30개월 된 아이를 연습실 한쪽에 놀게 하고요(웃음). 지금은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시간이 나면 피아노를 치면서 연습을 할 정도로 재미가 있어요. (대화마을 김혜영씨, 35) 2018-03-02
- 3월 3일 ‘삼겹살데이’엔 무조건 삼겹살이데이~! 가족 외식이나 직장 회식 메뉴 선택에서 삼겹살은 늘 수위를 차지한다. 삼겹살은 ‘살과 지방부분이 3번 겹쳐져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붉은 살코기와 지방이 삼겹의 막을 형성해 풍미가 좋다. 돼지고기 부위 중 가장 고소하고 다양한 조리가 가능해 육류 중에서도 특히 사랑받고 있는 삼겹살.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우리 동네 삼겹살 맛집을 소개한다. 부드러운 숙성삼겹살과 칵테일막걸리의 만남! ‘맛있어도돼지’‘맛있어도돼지’는 대화동에 위치한 숙성삼겹살 전문점이다. 도축한 날로부터 14일간 숙성한 국내산 냉장 돼지고기만을 사용한다. 수많은 칼집을 낸 숙성 꽃삼겹살은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이곳의 인기메뉴이다. 치즈 퐁듀에 찍어 먹는 숙성치즈 삼겹살은 여성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이곳은 최상의 고기 맛을 볼 수 있고 여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셰프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준다. 이곳의 또다른 별미로는 칵테일막걸리가 있다. 이색 퓨전 막걸리로 삼겹살과 잘 어울린다. 막걸리와 블루퀴라소가 만난 블루 막걸리 ‘인당수’, 생막걸리에 복숭아가 담긴 핑크 막걸리 ‘러브황진이’, 메론향과 레몬향이 달콤한 그린 막걸리 ‘지나愛’가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이다.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36-1문의 031-916-1002삼겹살day에 세계 4대진미중 하나를 맛볼 수 있는 곳 ‘종가육고’일산 풍동에 위치한 ‘종가육고’는 세계 4대진미로 유명한 이베리코흑돼지 전문점이다. 푸아그라, 트러플, 캐비어와 함께 세계 4대진미인 이베리코흑돼지는 스페인의 청정구역에서 방목하여 스트레스 없이 자란 건강한 돼지를 말한다. 일반 돼지보다 50% 더 많은 불포화 지방산과 올레산이 있어 현지에서는 걸어다니는 올리브나무로 불린다. 이베리코흑돼지는 마블링이 뛰어나고 돼지 특유의 잡내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베리코흑돼지는 총 세가지 등급으로 나뉘는데 ‘종가육고’에서는 1등급인 베요타 등급만을 취급한다. 강원도 홍천에서 공수해오는 두 번 구운 특별한 참숯을 사용해 고기를 굽기 때문에 맛과 향을 더한다. 이곳에서는 특별한 맥주도 맛볼 수 있다. 국내 유명한 수제맥주인 ‘더 헌치백 세션 아이피에이’와 ‘더 조커 골든 페일에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위치 일산동구 풍동 1237문의 031-902-9291맛도 양도 싹 쓰리, `싹 쓰리 솥뚜껑 생 김치삼겹살` 백석본점 ‘싹 쓰리 솥뚜껑 생 김치삼겹살’은 일산백석에만 4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풍동과 덕이동에는 직영점도 운영할 만큼 맛 집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널직한 솥뚜껑 위에 삼겹살과 김치, 콩나물까지 직접 구워 먹는다. 맛깔 나는 밑반찬과 신선한 야채들도 준비되어 있다. 삼겹살은 1등급 국내산만 사용한다. 김치는 직접 담근다, 쌀은 연천에서 가족이 직접 재배하는 쌀만을 고집한다. 실내가 넓어서 단체 회식 자리에도 좋다. 주말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자리확보가 가능하다. 후식으로는 상큼한 귤을 항상 준비한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서 오전 11시 ~ 저녁 12시 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47-4문의 031-932-80913일 동안 ‘3+1행사’ 진행하는 제주돼지 전문 ‘돈이와’제주오겹살 전문점 ‘돈이와’에서는 ‘3+1’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3월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하며 돈이와 고기메뉴 3인분 주문 시 ‘눈꽃삼겹살’이나 오겹살 1인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기메뉴인 눈꽃삽겹살은 제주도산 돼지 삼겹 부위를 약 100번의 칼집을 내고 숙성시켜 손님상에 내놓는다.돈이와에서는 제주 오겹살과 목살, 갈매기살이 13,000원(200g), 제주 항정살과 가브리살 을 14,000원(180g)에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모든 고기는 최고의 식감을 위해 14일 동안 숙성시킨다. 매장에서는 숯불을 사용하며 생와사비와 직접 담근 ‘멜젓(멸치젓)’이 나온다. 본 이벤트는 첫 주문 시 1테이블 당 1회를 제공한다.위치 일산동구 무궁화로32-21 메탈릭타워 106호문의 031-908-0536항아리 숙성 삼겹살이라 더 맛있다! 라페스타 ‘고기, 원칙’라페스타 먹자거리에 위치한 고기원칙을 방문하면 72시간 숙성 항아리 삼겹살을 맛 볼 수 있다. 지난 해 9월 KBS TV '생생정보' 속 비법천하 코너에 소개 된 곳이다. 72시간 숙성시킨 후 제공되는 이 곳의 독특한 항아리 숙성 삼겹살은 지방질이 부드럽고 고기 본연의 고소함과 풍미, 육즙이 살아있어 그 맛이 일품이다. 이 곳에서는 다른 고기집에서 맛보기 힘든 특수부위 황제 덧살과 엄선된 부위의 프리미엄 와규도 제공하고 있다. 고기의 맛을 한층 더 빛내줄 사이드 메뉴로 김치말이국수, 칼국수사리, 청어알 비빔밥, 계란찜, 바지락 된장찌개 등 다양한 메뉴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특히 무료로 제공되는 조개탕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위치 일산동구 고봉로 32-12 로데오플러스 1차 105호문의 031-911-9992 가성비 좋은 삼겹살 전문점 대화동 ‘해적삼겹’대화동 일산서구청 뒤편에 위치한 ‘해적삼겹’은 이름그대로 삼겹살 전문점이다. 삼겹살과 목살이 200g에 12,000원으로 가성비가 훌륭하다. 이곳에서는 냉동육이 아닌 냉장 생고기를 사용하며 유황 먹은 국내산 돼지고기만 취급한다. 수분과 신선도 유지를 위해 고기를 미리 썰어놓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썰어서 내놓는다. 다른 재료도 하루 판매할 만큼만 준비한다. 대화동 인근 지역은 배달도 가능하다. 혼자 즐길 수 있는 삼겹살 싱글부터 2~3인, 3~4인을 위한 삼겹살까지 중량별로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삼겹살 싱글메뉴의 경우, 삼겹살(200g) 파절이 된장찌개 비빔국수 공기밥 김치 야채 콜라 등 포함하여 14,000원이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88-4 (일산서구청 뒷편)문의 031-923-0850돌판 위의 삼겹살과 김치의 찰떡궁합, ‘육 김치돌삼겹’운정 산내마을 홈플러스 인근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육(肉) 김치돌삼겹’은 이름 그대로 자연석 돌판 위에 두툼한 삼겹살과 잘 익은 김치를 구워 먹는 삼겹살집이다. 널찍한 홀과 모던한 인테리어가 특징. 여느 고깃집과는 달리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삼겹살을 즐길 수 있다.이곳에서는 국내산 최고급 브랜드인 선진포크의 돼지고기만을 사용한다.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김치는 계절에 따라 자체 숙성시켜 구워 먹기에 딱 좋은 상태로 나온다. 숯불을 이용한 철판이 아니라 은은하게 달궈진 돌판에 삼겹살과 김치를 굽기 때문에 연기가 적다. 삼겹살에서 나온 기름으로 김치를 비롯해 버섯, 감자, 양파 등 각종 야채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삼겹살을 다 먹고 나면 돌판 위에 다진 야채와 밥, 김 가루를 뿌려 만든 볶음밥도 만들어 먹는다. 위치 파주시 청암로 17번길 23(목동동 제이타워 1층)문의 031-957-6388통뼈 삼겹살 전문점 ‘지인고기’ 오픈삼겹살에 통뼈가 들어 있는 삼겹살 전문점 ‘지인고기’가 대화동에 문을 열었다. 고기는 국내산 제주한돈을 사용하고, 참숯도 국내산을 사용한다. 통뼈 삼겹살는 먹는 방식 2018-03-02
- 오순도순 차 마시며 ‘작품’ 한번 만들어 볼까 봄이 오고 있다. 유난히 길고 혹독했던 추위에 겨우내 집에만 콕 박혀 있었다면 이제 슬슬 나래를 펼 때. 따사로운 볕이 드는 공방 겸 카페에서 아이들 혹은 친구들과 오순도순 모여 앉아 ‘만들기’ 수업을 받아 보는 건 어떨까. 차 한 잔 앞에 놓고 수다도 떨고, 손으로 꼼지락꼼지락 예쁜 물건도 만들어 보고…. 행복은 그렇게 멀리 있지 않다.8년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그릇공방카페 ‘아티’아기자기한 공방과 카페가 많은 정발산동 보넷길 인근에 위치한 그릇공방카페 ‘아티’. 일일 체험 수업(원데이클래스)으로 각종 접시와 컵, 머그 등 생활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최근엔 ‘반려동물 밥그릇 만들기’도 인기라고. 수업은 초벌구이 된 그릇에 원하는 그림을 연필 스케치한 후 도자기물감 페인팅으로 마친다. 이후 유약칠과 재벌구이는 이곳에서 해주므로 작품은 며칠 뒤 직접 찾아가면 된다.6세부터 성인까지, 1:1부터 그룹까지 체험 가능하며, 비용은 그릇은 1~3만 원, 꽃병은 5만 원 정도다. 수업은 오후 1시 이후부터 가능한데 되도록 예약 하는 것을 권한다.아티에서는 3가지 싱글 오리진 커피를 비롯한 커피류와 직접 담근 수제 청으로 만드는 각종 과일차 및 에이드, 생과일주스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생맥주와 간단한 안주도 즐길 수 있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380번길 67문의 010-3760-9501모녀가 운영하는 천연 비누 화장품 캔들 디퓨저 공방카페 ‘티트리’풍산역 이마트 인근에 위치한 ‘티트리’는 천연 비누와 화장품, 캔들, 디퓨저 만들기 강좌를 운영하며 제품도 판매하는 공방카페이다. 강좌는 취미반과 원데이클래스를 열고 있으며 여름엔 자격증반도 개설할 예정이다. 취미반은 주 1회 2시간짜리 수업을 총 4회 진행하는데, 천연비누와 화장품은 각각, 소이캔들과 디퓨저는 묶음 수업으로 진행한다. 원데이클래스는 계절별로 디자인을 달리해 개설하며, 1회 수업료는 재료비 포함 55,000원으로 캔들 2개 또는 캔들+디퓨저 세트를 만든다. 모든 강좌는 최대 2:1 수업으로 진행되며 휴일에도 열린다.엄마와 대학생 딸이 함께 운영하는 티트리에선 커피류와 생과일주스,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자몽티 레몬티 등 차와 에이드는 모두 직접 담근 청으로 만들어내며, 이들 수제 청을 이용한 파운드케이크와 시나몬당근케이크, 단호박롤케이크 등 수제 케이크도 선보이고 있다.위치 일산동구 하늘마을1로 2문의 031-976-7305초콜릿 공방카페 ‘설레오 쇼콜라티에’‘설레오 쇼콜라띠에’는 8년 째 송은신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초콜릿 공방 겸 수제 초콜릿&초코음료 선물가게다. 이곳의 초콜릿은 100% 카카오버터와 유기농 밀가루만을 사용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바로사나의 최고급 커버처만을 사용해 깊고 진한 맛의 특별한 ‘설레오’ 초콜릿은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설레는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인기다. 수업은 쇼콜라티에 전문가과정, 4주 취미과정 및 일일클래스, 카페 디저트 클래스, 마카롱클래스 등의 강좌가 열린다. 100% 리얼 초콜릿을 녹여 만든 깊고 진한 맛이 특별한 ‘초코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테이크아웃으로 구매하는 것이 원칙이다.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806 강촌마을 올리브상가 B동 103호문의 031-901-0394, 홈페이지 www.seoleo.co.kr,수제 잼 공방카페 ‘지나(Jina) 쨈’풍동 8단지 앞 카페골목에 위치한 ‘지나 쨈’은 아이 셋을 둔 엄마 성진아씨가 주인장이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는 주인장은 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건강한 잼을 직접 만들어 보자고 마음먹고 국내 유일의 수제 잼 연구가인 ‘미스터 잼’ 배필성씨에게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청양고추 잼’, ‘마늘 파인애플 잼’, ‘두부 잼’, ‘양파 마멀레이드 잼’, ‘느타리버섯 잼’, ‘돼지감자 잼’, ‘벚꽃 잼’ 등 다양한 쨈들은 설탕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원당으로 만든 프락토 올리고당만 사용해 만든 건강 잼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잼 이외에 수제 차, 수제 요거트, 약고추장, 디톡스 차, 피클 등도 판매하고 있고 커피 등 차도 즐길 수 있다. 창업반, 특강(원하는 품목 단기간 수강), 원데이클래스 베이킹&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치 일산동구 숲속마을2로 66(풍동 J&P 하우스 1층)문의 031-901-5210, 다음블로그 blog.daum.net/shinilc, 플라워 공방카페 ‘더 수아’백석동 성당 맞은편, 플라워 카페 ‘더 수아’는 커피나 티를 즐기면서 생화 다육이 프리저브드플라워 드라이플라워 캔들 비누 등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조수아 대표는 차를 즐기면서 마음에 드는 식물을 구입하기도 하고, 원데이클래스로 카페에서 간단하게 리스나 꽃다발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수업은 플로리스트 초중고급반/창업반/웨딩반, 프리저브드 플라워 취미/자격증반이 진행되고 있으며 비누와 캔들 클래스도 열린다. 생화 꽃다발, 꽃바구니도 주문 가능하다. 음료로는 티 베리에이션(차에 수제청, 우유, 향신료 등을 넣어 새로운 음료를 만드는 것)과 100% 유기농 제주 말차 ‘말차라떼’, 히말라야 핑크소금 ‘솔티라떼’ 등이 인기다.위치 일산동구 강송로 87번 길 54-7문의 031-917-0727, 네이버블로그 blog.naver.com/thesooa_flower, 인스타그램 thesooa_flower한지공예 공방카페 ‘커피향이 있는 한지공방’이곳은 한지공예 작가 정교순씨가 작업실이자 한지공예 작품을 둘러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로 오픈한 곳이다. 찻상, 화장대, 거실장, 협탁, 쌀 항아리, 오색 함지 등 화려하진 않지만 볼수록 수수한 매력이 느껴지는 작품들이 갤러리처럼 느껴지는 ‘커피향이 있는 한지공방’. 곳곳에 스탠드 형으로 놓인 한지 등(燈)이 은은한 차향과 어우러져 사랑방처럼 따뜻하고 정겹다. 경력 20여 년의 정교순씨는 2008년 스위스 베른 한국대사관, 2009년, 2010년, 2013년 인사동 단성갤러리 개인전, 2012년 현대조형미술대전 유럽 6개국 합동전시를 통해 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 전파해왔다. 수업은 초·중·고급과 창업반으로 운영되며 월~토요일까지 원하는 시간에 수강이 가능하다. 온라인 카페 ‘늘픔한지공예(cafe.daum.net/hanjilove)’를 운영하며 재료 판매부터 간단한 작품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위치 일산동구 약산길 48(성석 사거리에서 고봉산 방향)문의 031-976-7718교하 공릉천 풍광이 내다보이는 공방카페 ‘도예공방 토루’“건강 차 마시고 천연 염색하고 도자기 빚고~”공릉천이 내다보이는 한적한 교하 오도동엔 공방카페 ‘도예공방 토루(구 들꽃마을 카페)’가 있다. 이곳에서는 직접 키운 재료로 만든 몸에 좋은 건강차를 마시고 천연재료를 사용해 스카프, 두건 등을 염색하거나 도자기를 빚으며 힐링할 수 있다. 도예공방 토루의 앞마당에는 정성껏 기른 나무와 꽃들이 가득하다. 주인장은 이곳에서 직접 키운 열매로 건강차를 만든다. 들꽃을 재료로 천연 2018-03-01
- “오래전부터 관심 두고 준비한 그 열정으로 합격할 수 있었죠!” 요즘 자유학기제 도입으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또 준비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아지면서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곳으로 소질과 적성에 맞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다. 지난해 우리 지역에서 여러 특성화고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는데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그들에게 그간의 준비 과정과 앞으로 꿈꾸는 미래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초등학생 때부터 관심 많았던 요리로 진로 정해고양송산중학교(교장 나미숙) 조서현 학생은 지난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조리과에 합격했다.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는 세계화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조리인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다. 조서현 학생이 요리사의 꿈을 가지게 된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요리 만화를 접하고 나서 요리의 세계에 관심이 생겼고 요리 관련 프로그램과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꾸었고 중학교에 진학해서는 요리와 관련된 다양한 진로 체험과 ‘마스터 셰프’와 ’바리스타’ 정규 동아리에 참가하면서 3년 동안 그 꿈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나갔다고 한다. 무엇보다 우연히 친구들에게 만들어준 음식으로 칭찬을 받고 난 후 요리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하게 됐고 전문 요리학교로의 진학을 계획하게 되었다. “제가 만든 음식을 먹으며 좋아하는 친구들을 보며 무척 뿌듯했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음식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관련 학교를 찾아보던 중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를 알게 되어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죠.”학교 진로 체험과 동아리 수업으로 배움 넓혀가조서현 학생이 준비한 일반 전형은 1차에 학교 내신 성적으로 학생을 뽑고 그 후 2차 면접시험으로 최종 합격생을 가린다. 서현 학생은 진학을 결심하고 난 이후 1학년 때는 진로 체험 관련 자유학기제 수업과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고, 2학년 때부터는 주로 진학을 위해서 필요한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해 미흡한 과목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며 노력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요리 동아리에 참가했는데 1학년 ‘마스테 쉐프’반에서는 일식과 제과 제빵에 대해 2학년 ‘바리스타’ 반에서는 커피와 여러 음료수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동아리에서 모둠 활동으로 수업을 듣고 협력해 요리를 만들었는데 그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고 그래서 진로에 대한 생각에 좋은 자극을 받았지요. 그리고 불을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불을 다루는 부분에 대해 좀 더 연습하고 익숙해질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틈틈이 베이커리 축제 등 지역에서 열리는 음식 축제에 빠지지 않고 다니며 정보를 얻고 집에서는 요리 관련 프로그램과 책을 통해 개인적으로 꾸준히 요리에 대한 공부를 이어나갔다. 내신에 집중하고 앞으로 할 일 그리며 면접 준비그녀가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학교보다 조리 관련 커리큘럼과 교사진이 전문적이고 훌륭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고 또한, 직접 설명회에 가서 느끼게 된 생각 때문이었다. 집과 거리가 비교적 멀지 않다는 것도 이유가 되었다. 3학년 1학기에 학교를 결정하고 나서 2학기 중간고사까지 내신 성적 관리에 더욱 힘썼고, 그 이후 2차 시험을 위해서는 학교 설명회 때 들었던 내용과 학교 커리큘럼을 기본으로 3년 동안 어떻게 공부할지를 머릿속에 그리며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을 준비했다. 어떤 질문이 나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많이 생각했기에 떨지 않고 잘 얘기할 수 있도록 하는 연습에 주력했는데 특히, 두 달간 꾸준히 가족들 앞에서 또 자기 전에 한 연습 덕분에 면접 볼 때 떨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오랫동안 꿈꾸고 생각하며 차근차근 준비한 결과 지난해 12월 드디어 원하는 학교로부터 합격 소식을 들었다. 오랫동안 관심 두고 시도했기에 좋은 결과 얻어초등학교 때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에 중학교에 진학해서 자연스럽게 진로를 결정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했지만 3학년 들어 실제로 학교를 정하고 원서를 써야 할 때 고민과 갈등의 순간이 있었다. 오래전부터 하고 싶은 일이었고 그래서 준비했지만 ‘과연 좋아해서 선택한 내결정이 맞는 것일까’ 반문하게 되고 ‘정말 힘든 순간이 오면 포기하지 않고 요리사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었다고. 그때 ‘순간순간 힘든 일이 있을 수 있고 네게 맞지 않는 일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네가 오랫동안 하고 싶었고 관심 있었던 일이니 힘든 일도 잘 이겨 낼 수 있다’는 ‘넌 잘 해낼 수 있을 거야’라는 부모님과 친구들의 격려와 응원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조서현 학생의 바람은 우선 고등학교에서 기초부터 열심히 배우고 실력을 쌓아 더 배울 수 있는 길을 마련하고 나아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음식을 만드는 전문 요리사가 되는 것이다.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오랫동안 관심 있었던 분야를 배울 수 있는 학교에 진학하게 돼서 너무나 기쁘고 뿌듯합니다. 시험을 준비하기 전까지 내신 성적 올리는 것도 힘들 것 같고 잘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시도하고 노력해보니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죠. 학교 성적이 뛰어나거나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우지 않았고 그저 오롯이 혼자 준비했지만 오래전부터 관심을 두고 꾸준히 노력한 것이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후배들에게 정말 바라고 원하는 일이라면 우선 시도하고 계속해서 노력해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2018-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