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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생 탄생 1300주년 기념전, 한국 서예 필신들의 작품 모두 모였다 해동서성 김생(711~791 이후)의 탄생 13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필신(筆神) - 김생에서 추사까지, 한국서예걸작 30>이 내년 2월 12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서예의 전형을 처음 세운 김생부터 조선말기 추사까지 우리역사에 등장하는 거장들의 필적을 통해 한국 서예가 중국 서예와 어떻게 다른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다.한국의 서예역사는 한자 도입을 기준으로 2000년이 훨씬 넘는데, 크게 보면 통일신라와 조선말기가 분수령이다. 8세기 통일신라 김생이 처음으로 한국 서예의 전형을 만든 이래 1200여년이 지나 19세기 조선의 추사가 첩(帖) 비(碑) 혼융을 통해 우리 글씨의 패러다임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은 중국의 경우도 궤를 같이 한다. 당대 이후 명말 청초까지 계속된 왕희지 재해석의 첩학(帖學)역사가 비학(碑學)으로 바뀌었던 것이다. 이러한 서예 역사에 두 성인이 있는데 중국이 왕희지라면 한국은 김생이다. 왕희지가 이전의 전서(篆書) 예서(隸書)를 토대로 위(魏) 진(晉) 시대 이래 서법(書法)을 세웠다면, 김생은 통일신라 이전의 삼국 글씨를 토대로 왕희지의 서법과 당나라 서법까지 하나로 녹여 우리나라 글씨의 법(法)을 처음 세운 사람이다. 이번 전시는 통일신라 김생을 시작으로 고려 탄연, 조선의 안평대군과 한석봉, 윤순, 추사 김정희까지를 큰 줄기로 삼는다. 그리고 선조, 영조, 정조 등 어필(御筆)과 이황, 허목, 송시열 등 도학자(道學者), 서산대사와 같은 선승(禪僧) 등 우리 서예 역사의 필신(筆神)들이 남긴 30점을 모았다. 이와 더불어 조선시대 김생 계승관련 유물 20여점 등도 함께 전시된다. 문의: (02)580-1300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겨울방학 영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속속 개봉하고 있다. 이들 애니메이션 작품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작품은 3D를 앞세운 작품들이다. ‘라이온 킹’ ‘프렌즈’ ‘장화신은 고양이’ 등. 과연 새로운 트렌드로 다가온 3D 영화가 매서운 날씨에도 극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이온 킹 3D’ 1994년 개봉 당시 전미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미국에서만 3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월드와이드로 8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했던 ‘라이온 킹’이 17년 만에 3D로 재탄생되어 돌아왔다. 월트 디즈니 최초의 창작 애니메이션이자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준 이 작품은 당시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 골든 글로브 뮤지컬 코미디부문 음악상과 주제가상, 그리고 작품상까지 안겨주었다. 3D 컨버전 작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라이온 킹 3D’는 전통 2D 애니메이션의 아름다운 영상과 풍부한 캐릭터들을 3D의 실감나는 형식으로 구현했다. 모험과 성장, 부성애의 감동적인 스토리에 정서적 깊이를 더한 이 영화는 엘튼 존과 한스 짐머가 창조해낸 지적인 사운드 트랙이 어우러져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준다. ‘라이온 킹 3D’의 배경은 아프리카의 평화로운 왕국 프라이드랜드. 이곳을 다스리는 사자 무파사에게 아들 심바가 태어난다. 심바는 하루빨리 아버지 같은 왕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왕의 동생 스카는 자신이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하이에나들과 결탁하여 무파사를 죽이고 심바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 멀리 내쫓는데…. About Movie 제목: 라이온킹 3D 감독: 로저 알러스, 롭 민코프 런닝타임: 75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일 : 2011년 12 29일(목) ‘블루 엘리펀트’ 어린이들에게 아기 코끼리 칸의 모험과 인간과 코끼리간의 서로 공존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블루 엘리펀트’. 이 애니메이션은 평범하지 않은 빙하기를 배경으로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까지 웃음과 감동을 가져다 준 ‘아이스 에이지’의 수석 애니메이터로 진가를 높인 콤핀 캠군니르드 감독의 작품으로 ‘반지의 제왕’ 제작자로 유명한 미국 최대 인디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가 제작사로 참여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KBS 영상사업단’이 더빙을 맡았다. ‘블루 엘리펀트’는 아기 코끼리 칸이 어느 날 갑자기 엄마 코끼리가 사람들에게 잡혀가게 되자 엄마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말도 잘 안 듣고 인간을 믿지 않던 칸이 남을 지키는 법을 배우며 자신을 단련시키는 성장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 코끼리 칸이 점점 듬직해져가는 모습은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볼거리이자 기대감으로 다가온다. About Movie 제목: 블루 엘리펀트 원제: The Blue Elephant 감독: 콤핀 캠군니르드 런닝타임: 75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일 : 2011년 12 29일(목) ‘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 3D’ 제작기간 7년, 총 제작비 150억 원이 투입된 웰 메이드 대작 ‘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 3D’(이하 ‘프렌즈’)는 비밀을 간직한 몬스터 섬에 들어온 아이와 소심한 몬스터들이 벌이는 스펙터클 어드벤처를 그린 영화이다. 일본의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이 영화는 일본의 동화 작가 하마다 히로스케의 『울어버린 빨강 도깨비』를 원작으로 만들었다. ‘프렌즈’는 ‘마당을 나온 암탉’이 사용해 화제를 모았던 방식인 성우가 대본을 읽고, 그 감정선을 따라 연기하듯 녹음을 먼저하고 영화를 제작하는 ‘프레스코링’ 기법을 사용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마프’의 가토리 싱고가 몬스터 나키의 목소리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이 봐도 좋아할 수 있는 영화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인간과 몬스터의 아름다운 우정과 따뜻한 감동, 거기에 신나고 박진감 넘치는 대모험을 잘 그려내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About Movie 제목: 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 3D 감독: 타카시 야마자키, 야기 류이치 장르: 애니메이션 런닝타임: 88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일 : 2011년 12 29일(목) ‘장화신은 고양이’ 애니메이션의 명가로 지칭되는 드림웍스가 ‘슈렉’ ‘쿵푸팬더’에 이은 새로운 프랜차이즈 ‘장화신은 고양이’를 3D로 선보인다. ‘슈렉2’에 처음으로 등장해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장화신은 고양이’는 ‘슈렉’ 제작진이 일찍이 차기 주인공으로 염두에 두었던 캐릭터인 만큼 드림웍스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 한층 강해진 개성과 새로워진 캐릭터, 풍성해진 이야기로 돌아왔다. ‘장화신은 고양이’는 슈렉을 만나기 이전, 장화신은 고양이의 새로운 면모와 활약을 담은 작품으로 짜릿한 인생역전을 꿈꾸는 장화신은 고양이와 그의 개성만점 친구들의 예측불허 모험을 그리고 있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말랑손 키티’와 ‘험티 덤티’의 다채로운 매력은 또 하나의 볼거리. 지난 미국 개봉 당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69회 골든 글로브 애니메이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재미와 완성도 모두를 인정받았다. 한편 ‘장화신은 고양이’는 할리우드 최고 스타와 배우들의 싱크로율 100퍼센트의 목소리 연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화신은 고양이’ 역을 맡은 안토 2012-01-11
- 꿈은 스스로 찾아가는 것, 꿈을 향해 날아올라라 입학사정관전형은 대학의 학생선발 전문가가 공교육 내의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의 성적·개인환경·잠재력·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발하는 전형이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구체적인 준비방법을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연 어떤 학생들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대학입시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 합격자들의 수기를 통해 구체적인 성공사례를 살펴봤다. #1 내 인생 최대의 프로젝트, ‘내가 하는 수밖에 없다’나의 꿈은 공간 예술가이자 공간과학자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인 나는 불과 2~3년 전만 해도 평범한 신설고등학교에서 내신이 내 공부의 전부인 양 살던 학생이었다. 학교에서는 끊임없이 내신과 수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신설고등학교였기 때문에 직접 조언을 들을 만한 선배도 없었으며, 부모님께서는 현행 교육체제에 대해 전혀 모르셨다. 입시에 있어, 분명 객관적으로 전혀 유리할 것이 없는 나의 이러한 조건들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내가 하는 수밖에 없다. 이왕 할 거 최선을 다해보자’라고 결심한 순간부터 모든 것에 적극적으로 달려들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낸 1년은 내 삶에서 가장 바빴던 시간이었다. 내신과 수능, 그리고 기타 활동들을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나의 그 당시 스터디 플래너를 다시 펼쳐보면 ‘가슴이 벅차오르고 너무 행복하다’와 같은 직설적인 감정표현이 여러 번 등장한다. 그만큼 뭔가 새로운 것들을 접하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하는 과정은 신나는 일이었다.최선을 다해 살았던 1년여 간의 시간에도 불구하고, 막상 수시 원서를 쓰는 시기가 되어 담임선생님께 ‘이 내신으로 지역균형선발은 무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충격은 상당했다. 서울대 특기자 전형에 대해 전혀 몰랐던 나는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설명서’와 자유전공학부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학부의 입장 등을 보며 왠지 모를 자신감과 확신이 생겼다. 나는 1급 자격증을 갖고 있는 것도 없었고, TOEFL, TEPS, JLPT 등에서 우수한 외국어 능력을 갖고 있지도 않았으며, 교내외 풍족한 인프라를 통한 R&E 활동을 한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화려한 스펙’보다 개개인의 비전을 높이 보겠다는 학부의 입장에 열심히 살아온 나의 삶의 태도와 화려하진 않지만 착실히 준비한 실적물들이면 도전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많은 학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스펙’으로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는데 자기소개서라는 중요한 공간은 내가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예컨대, 학업에 대한 의지라든가 내 가치관의 변화라든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리더십 같은 것들을 담기에도 너무나 부족하다. 나는 몇 항목 되지 않았던 자기소개서에 내 삶의 태도를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나에게는 경제경시대회에 나가 상을 받는 것 보다 경제라는 학문 자체에 대한 호기심으로 교내 학생들의 서명을 받아 선생님께 보충 강좌 개설을 요청한 것이 훨씬 의미 있는 일이었다. 입학사정관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설명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라는 간접적인 도구를 이용해서든, 면접을 통한 직접적인 표출이든 ‘나’를 드러낼 수 있는 질문은 보통 1개 이상을 포함하고 있다. 내 ''업적''을 설명하는 공간이 아닌 나의 변화에 대해 기록하고, 나의 비전을 담아내고, 나의 가치관이 드러나는 공간인 것이다.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한 진정한 고찰 없이 입학사정관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자기소개서를 ‘조작’한다. 보통 자신이 3년간 한 활동들을 ‘끼워 맞추기’에 가장 적합한 과를 선택하고 자신의 꿈은 일주일 만에 만들어 낸다. 이는 입학사정관제의 취지를 살펴보면 어느 정도 필연적인 결과일 수도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기본적으로 단과대 각 모집단위의 성격에 알맞은 학생들을 뽑자는 취지에 입각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취지의 근본에 있는, ‘학생의 꿈과 열정을 중요시하겠다’는 대학 측의 입장을 잊어서는 안 된다.(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김도연 학생의 수기 중에서) #2 ‘나’를 알고 ‘세상’을 알기 위한 ‘나만의 스토리’입학사정관제 1기로 입학해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내가 어떻게 합격할 수 있었을까, 학교가 나를 원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를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나름대로 생각하고 정리한 합격의 이유를 소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학교의 비전과 인재상을 이해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홈페이지나 책자 등의 자료, 또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캠프 등에 참가해 그 학교의 비전과 인재상을 알게 되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나 면접에서 지원 동기를 말할 때 도움이 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대학별로 조금씩 다른 전형을 시행하지만 공통점은 모든 대학이 자기소개서를 받고 면접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꼭 기억해야할 사실은 자기소개서를 쓰거나 면접 답안을 말할 때 ‘나만의 이야기’ 즉 ‘자신만의 스토리’를 들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신문을 읽고 뉴스 보는 것을 좋아했던 나는 ‘기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제3회 대한민국 국제 청소년 영화제’에서 기자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이 꿈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4일 간의 영화제 기간 동안 정말 기자처럼 생활했다. 영화제 소식을 알리는 신문을 4일 동안 매일 제작해야 했기 때문에 엄격한 마감시간을 지켜야 했고, 퇴고 및 오타 검열을 해야 했고, 그 다음 날 취재일정, 지면 배열 등을 위한 회의도 밤늦게까지 진행되었다. 매일 첫차를 타고 행사 장소에 도착하여 일을 마친 후 막차를 타고 집에 돌아가곤 했지만, 다음 날 내가 쓴 기사가 나온 신문을 보면 힘든 것은 모두 잊고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활동을 통해 나는 꿈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나’를 알고 ‘세상’을 알기 위해 학교나 학원의 울타리 안에서만이 아니라 조금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에 필요한 정보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 게시판에서 시작해 신문이나 잡지, 인터넷 등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참가할 수 있는 봉사활동, 캠프, 대회 등 좋은 행사나 프로그램 등이 연중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 눈만 조금 더 크게 뜨고 찾아본다면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 활동에 충분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무작정 많은 경험을 하기보다 하나의 경험을 하더라도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 그리고 꿈과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부 유지연 학생의 수기 중에서) #3 ‘나는 준비된 사학도’, 꿈을 향한 일관성 있는 준비 건국대학교 KU입학사정관전형(자기추천)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이 전형이 고1 때부터 준비해 온 과정과 딱 맞아 떨어졌고 나에게 유리한 전형이었기 때문이다. 성적에 가려져 2012-01-10
- “미국 과학고가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죠!” 인터뷰 - 캔자스아카데미 김수범군캔자스아카데미(Kansas Academy of Mathematics and Science)는 미국 캔자스 주에 있는 포트헤이스 주립대(Fort Hays State University) 부속고등학교이다. 2009년부터 학생들을 모집하기 시작한 이곳은 미주리아카데미와 더불어 유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는 기숙 관리형 과학고이다.11학년과 12학년 2년간 대학 정규 학과목 선행을 하는 캔자스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수학,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유학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캔자스아카데미 최초의 유학생이자 첫 한국 학생이었던 김수범(18)군을 만나 학교생활과 조지아 공과대학 진학에 대한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 캔자스아카데미로 유학을 가게 된 계기는외고 입시에 실패한 후 일반고에 진학했다가 문제풀이 위주의 고교 학습에 회의를 느껴 평소 좋아하던 수학, 과학 공부를 좀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는 학교를 찾게 됐다. 그러다가 캔자스아카데미 한국대표부인 (주)호레이스만의 소개로 캔자스아카데미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돼 지원했다. 유학을 가겠다는 결심을 굳힌 후 8장에 달하는 장문의 편지로 부모님을 설득해 결국 허락을 받아냈다. - 커리큘럼은 일반 고교와 어떻게 다른가2년제 과학고인 캔자스아카데미의 학생들은 포트헤이스 주립대 내에 있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일반 대학생들과 같이 강의를 듣는다. 2년간 최소 68학점을 이수하며 대학에 진학할 때 그 학점을 모두 인정받거나 부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조기 졸업이 가능하다.수업 과정은 미적분, 화학, 물리, 생물 등 수학 과학 관련 학과목 위주이지만 작문이나 미국 역사, 정치, 연설 등 인문학 수업도 포함되고 실험 수업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 - 학교생활에 어떻게 적응했나24명의 신입생들 중에서 유일한 유학생이었는데, 처음에는 다른 학생들과 편하게 어울릴 수 있을 만큼의 영어실력이 되지 않아서 쉽게 친해지지 못했다. 하지만 먼저 다가가려고 계속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고 결국 서로 도와주는 친밀한 사이가 됐다. 국내 고교 과정 수학, 과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영어로 수업을 듣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교수들이 원하는 형식으로 리포트를 작성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또한 수업이 끝난 후 바로 교수를 따라가서 질문을 하고 별도의 약속을 잡아서 수업에 대한 의논을 하는 등 교수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그렇게 해서 첫 학기부터 영어만 B학점을 받고 나머지 과목은 모두 A를 받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첫 한국 유학생으로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는 생각에 늘 신중하게 행동했다. - 학교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기본 커리큘럼 외에도 능력만 된다면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또한 교수와 1:1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어 11학년 2학기부터 물리학부 교수와 로봇에 대한 연구수업을 시작했다. 아주 기초적인 레고 로봇 프로그래밍부터 시작해 블루투스 통신 모듈, 디지털 나침반, 웹캠을 통한 컴퓨터 원격제어 로봇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누적 성적(GPA)이 3.8 이상인 학생들이 가입할 수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되어 대학생들과 함께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기도 했다. - 대입을 위한 준비는 어떻게 했나대입을 위한 공부를 따로 한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각오로 수업에 충실했다. 그렇게 해서 학교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한 뒤에 로봇 연구수업을 시작했고 그 연구 과정을 대입 지원 에세이에 그대로 녹여낼 수 있었다.대입 원서나 에세이 작성은 학장님과 어드바이저의 도움을 받아 12학년 1학기 내내 혼자 준비를 했다. 조지아 공대는 대학 수업을 들은 학생들의 경우 내신성적(GPA)에 0.5점을 추가해주기 때문에 캔자스아카데미의 장점을 살려 전략적으로 지원했다. - 대학 진학 후의 목표나 계획은조지아 공과 대학 전자공학부에 수시 합격을 했으며 아직까지 어느 대학원에 진학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지만 미국에서 계속 공부해 전자공학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싶다. 최근 인공지능에 관심을 갖게 돼 컴퓨터 과학이나 인공지능 분야도 염두에 두고 있다. -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갑자기 유학을 결정했기 때문에 미국대학 진학에 필요한 SAT 준비를 해두지 못해 학교 공부를 하면서 준비하느라 힘들었다. 그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유학을 떠나기 전에 미리 토플이나 SAT 준비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그래야 진학 후 학점관리에 집중해 대입에 유리한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입학 문의 1644-7105, www.kamskorea.com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0
- 그래도 수능 준비 열심히 해야 한다? 2012학년도 입시를 기점으로 수시가 대입의 실질적인 중심축이 되었다. 그동안 수시모집 정원이 전체 모집의 60%가 넘었지만 수시 미등록으로 인한 정시 이월 인원이 많아서 실제로는 정시 합격생 비율이 55% 이상 되었다. 하지만 올해 수시 추가합격 제도가 시행되면서 이 비율이 역전되었다. 또한 수능 만점자 1% 정책이 정착되고 서울대가 수시 모집정원을 80%까지 올린 데다 수시지원 횟수마저 6회로 제한되면서 ‘대입은 수시다’라는 공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정시를 대입의 본게임으로 생각하고 수시는 소신지원이라는 명분하에 본게임 이전에 마음껏 호기를 부려보는 연습게임으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더 이상 본게임에서는 베스트 11을 총동원해도(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중 1등급 2개를 받아도) 월드컵 16강(서울 상위 16개 대학) 진출도 쉽지 않게 되었다. 한 두 문제 실수로 틀리면 2등급으로 내려가고 본선 32강(서울소재 32개 대학)에도 못 드는 현실 앞에 수험생들은 좌절하고 있다. 2013년 서울대 정시 모집정원이 643명이다. 연세대와 고려대까지 포함하면 총 2,800명 정도 된다. 이 인원을 언/수/외 백분위로 따지면 3개 영역 전부다 0.45% 이내에 들어야 한다. 만점자를 1%에 맞춘다고 하니 무조건 만점을 받아야 한다. 수시합격으로 일부가 빠져 나간다고 쳐도 수시전형 특성상 그 인원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수능은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 게임 인 것이다.반면 수시는 이러한 ‘한 문제라도 절대 실수안하기 고사’, ‘소수점까지 따져야만 당락이 결정되는 고사’라는 수능의 경쟁방식과는 패러다임이 다르다. 수시 전형 중 일부(특기자 전형)는 수능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전형(입학사정관, 논술전형)들도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 기준으로 2개 영역에서 2등급 정도면 된다. 논술전형이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가장 높게 책정하고 있는데 보통 2개 영역에서 1~2등급을 요구하고 있다. 즉 수시에서는 수능 1등급(백분위 4%~5%) 안에 들면 최상위권 대학이라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한다. 백분위 4%대에 해당하는 인원은 영역별로 무려 3만명에 달한다. 결국 수시전형을 지원하는 학생에게는 수능 만점을 받아서 전국 1등을 하건 1등급 커트라인에 걸려서 3만등을 하건 수능 동점처리가 된다는 데 수시 지원전략의 포인트가 있는 것이다. PAGODA교육그룹 PlanB 수시전문학원 전일훈 부원장(02)592-4020 www.best-planb.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0
- 중국어도 영어처럼제대로 된 전공 선생님 필요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제적으로도 중국어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고, 교육현장에서도 중등교육과정 제2외국어의 80%정도를 중국어가 차지하고 있다. 더구나 학습 시기도 중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으로 앞당겨지고 있다. 초등 방과 후나 유치원에서도 특별활동으로 중국어가 많이 선택되고 있다. 영어 못지않게 중요한 언어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어 교육도 제대로 된 중국어 선생님에게?배워야 귀가 열리고 말문이 트이는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 보다 효과적인 중국어 학습을 위해 체크해 봐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중국어 방문 학습지, 교사가 중요현재 중국어 학습의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방문 학습지이다. 국어, 수학, 영어 등 과목별로 통합되어 있는 학습지에 중국어 한 과목을 추가해서 학습하는 방법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국어나 수학, 영어를 가르치던 교사가 중국어까지 하루 10~15분 정도 학습하는 것이 고작. 게다가 엄마나 학생과 궁합이(?) 맞지 않아서 교사를 바꾸고 싶어도 지역별로 고정되어 있어서 마음대로 선택할 수도 없다. 하지만 이런 중국어 학습은 제대로 된 언어 학습 방법이 아니다. 중국어도 영어처럼 제대로 된 교사에게서 배워 귀와 입을 먼저 트여놓고 자연스럽게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훈련 아닌 훈련을 통해 회화를 배워야한다. 국어나 수학, 사회 등과 같이 한 과목 추가로?접근해 진도를 나가는 데만 급급하다 보면 오히려 시간 낭비, 돈 낭비인 경우가 많다. 한우리 쎄쎄니 중국어 학원에는 대학 졸업 이상의 한족 원어민과 중문과 졸업 이상에다 중국유학 경험자인 한국인 교사로 전문성이 있는 교사를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에 많아진 교사의 학력이 입증되지 않은, 심지어는 원어민이라는 이유로 고졸 출신의 조선족 교사를 채용하는 일부 방문 학습지와는 달리 질적으로 차별화된 교사를 갖추고 있다. 우수한 교재와 다양한 교구, 워크북 활용, 한자도 자연스럽게 익혀한우리 쎄쎄니 중국어 학원의 우수성은 전문화된 교사와 우수한 교재, 다양한 교구를 들 수 있다. 이 삼박자가 중국어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실제 교사로 채택된 후에도 교구 활용을 위한 교육을 따로 받아야만 한다. 학생의 연령에 맞는 노래, 낱말카드, 상황극 연출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시연 강의도 해보고 준비도 해서 수업의 질을 높여야 한다. 이런 준비 과정을 거친 후 비로소 수업에 임하기 때문에 한우리 쎄쎄니 중국어와 함께라면 전문화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교재와 함께 제공되는 한자 익힘책을 통해 간체자와 번체자도 동시에 공부할 수 있어 급수대비를 위한 별도의 번체자 학습을 할 필요가 없다. 차일드, 주니어,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한우리 쎄쎄니 중국어는 연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기준으로 해서 기본적으로 30분/주2회로?수업이 진행되고, 4~7세의 차일드 과정은 10개월에서 1년 코스로 기본 어휘와 기초 회화를 배울 수 있다. 주니어 과정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상황극 연출, 회화와 낱말카드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수업으로 36개월 학습이 기본이다. 주교재 이외에 CD, 한자익힘책, 월말평가지로 구성돼 학습과 동시에 복습 및 평가가 들어가면서 탄탄한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 구성별로 기초, 향상, 비상편을 통하여 초, 중, 고급 회화를 배울 수 있고, 더불어 450자의 한자 학습도 병행된다. 14세 이상의 시니어 코스는 24개월이 기본이며(차일드, 주니어 학습과는 달리), 중국어의 이해를 요하는 수업으로 이론수업을 거쳐 발음연습, 문형이해, 회화에 이르는 수업을 한다. 또 중·고등학교 내신과 관련된 중국어 학습이 가능하다. 중국어도 언어 학습이기 때문에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연령별로, 또 학생 개인별로 필요한 교구와 상황극 연출, 또 쉽고 재미있는 학습으로 연령별, 단계별?수업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자를 몰라도 중국어와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어요”(배영옥/한우리 쎄쎄니 중국어 강남지사장) 많은 엄마들이 한자를 먼저 알아야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어도 영어와 같은 언어 학습이기 때문에 문자를 먼저 알기 보다는 귀로 익숙해지고 입으로 말할 수?있는 공부 방법이 필요합니다.?중국어 학습은, 회화 즉 언어를 통해서 회화속의 어휘(간체자)를 습득하는 반면, 한국의 한자(번체자)는 머리로 먼저 이해하고 손으로 써가면서 한자의 뜻 하나하나를 이해하고 알아가서 결국은 그 한자의 음을 읽고 쓸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학습방법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번체자의 이해 없이도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것은 우리 어린이들이 배우는 중국어는 발음기호와 간체자를 동시에 배우면서 한자는 눈으로 보고, 그 한자(간체자)를 중국식 발음기호(병음+성조)를 통해 입으로 표현하는 언어이며, 한국의 한자(번체자)는 한국어의 한 분야인 한문공부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듯합니다. 중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한자를 배우는 게 아닌 새로운 언어를 하나 더 배운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전문화된 교사의 우수한 지침과 더불어 반복되는 훈련 없이는 혼자서 터득할 수 없는 학습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엄마들이 영어만큼 중국어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진도에만 연연하는?학습지에 의존해서 교사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학습이 지속되다 보면 숙제만을 위한 듣기, 영문도 모르는 쓰기 등을 반복하다 결국은 중국어로 말 한마디 못하는 경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이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사와 우수한 교재 및 다양한 교구의 삼위일체를 고려한 학습지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의 한우리 쎄쎄니 중국어 강남지부 02)3442-4827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0
- 합리적인 가격에 캐주얼한 프렌치를 즐긴다 일반적인 프렌치 레스토랑은 누구나 부담 없이 드나들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우리와 다른 문화의 음식을 즐기는 데 맛은 물론 격식과 가격 등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캐주얼하게 프렌치를 즐길 수 있는 곳,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미식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신사동의 프렌치 레스토랑 ‘라쎄종(La Saison)을 소개한다. ‘라미띠에’에서 새롭게 오픈한 레스토랑 프랑스어로 계절을 의미하는 ‘라쎄종(La Saison)’은 세련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프렌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프렌치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지난해 9월에 오픈해 4개월 정도밖에 안 됐지만 이미 미식가들이 올린 블로그에는 맛과 분위기, 가격 등이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호평이 올려와 있다. 특히 이곳은 국내에 부티크 레스토랑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라미띠에’에서 새롭게 오픈한 레스토랑이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라미띠에는 정통 프렌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1999년 오픈한 이후 13년째 같은 자리에서 실력파 셰프들을 배출해 내며 최고의 프렌치 레스토랑으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아담해서 조용히 식사하기 좋은 곳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인근에 자리한 라쎄종은 크고 작은 음식점과 카페 등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신사동의 비좁은 골목에 있다. 라쎄종에 들어서면 그야말로 산뜻하면서도 심플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압도하는 그린 톤의 벽 색깔과 진한 자주색으로 포인트를 준 캐주얼한 느낌의 이곳은 테이블 5개에 20여석 규모의 아담한 레스토랑이다. 주로 고가의 부담스러운 프렌치 레스토랑 인테리어가 화려한 장식과 소품으로 분위기를 장악한다면 이곳은 최대한 장식을 절제해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가 더 강해 편안함을 제공해 주고 있다. 번잡한 여느 식당과 달리 조용한 분위기의 이곳은 2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여성, 직장인, 비즈니스맨 등이 주요 고객이다. 신선한 제철 재료로 한 메뉴 구성 레쎄종의 메뉴북 또한 심플하다. 이 집 메뉴는 런치 코스(33,000원)와 디너 코스(64,000원) 각각 한 가지 코스 메뉴만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런치는 두 가지의 애피타이저와 메인으로 육류, 디저트 등 총 4개의 코스이고, 디너 코스에는 런치 코스에 수프와 생선, 셔벗이 추가된 7개의 코스이다. 자칫 코스가 단조롭게 보일 수도 있지만 단골 고객들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꽤나 높은 편이라고 말한다. 이 레스토랑의 특이한 점은 메뉴판에 코스의 구성만 나와 있지 정해진 메뉴가 없다는 점이다. 이것은 산지에서 24시간 안에 직송되는 신선한 제철 재료를 가지고 코스 메뉴를 선보이겠다는 라쎄종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생선은 통영에서, 해산물은 여수, 야채는 강원도에서 직송하는 등 메뉴의 핵심 재료를 산지 직송하고 있다. 육류 중 소고기는 주로 부드러운 안심 부위를 사용하고 오리 또한 산지에서 직송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식재료를 주문 전 미리 알려주면 조율도 가능하다. 육즙과 식감을 살린 육류 요리 압권 라쎄종 프렌치 요리의 지향점은 심플함이다. 재료나 소금 간, 굽기 등 프렌치 요리의 기본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것을 바탕으로 프렌치 기법을 다양하게 적용해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메인 요리에 나오는 육류나 생선은 육즙은 최대한 살리고 식감은 부드럽게 구워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코스 요리에 선보이는 돼지감자 스프는 야생 감자를 이용해 흙 맛이 물씬 느껴지는 독특한 감자 맛이 일품이다.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계란요리는 양송이와 이베리코햄 등이 들어가 계란의 풍미를 한층 더 높여준다. 연초에 선보일 생선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성대, 약한 불에서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게 구워 프렌치의 색다른 생선 맛을 느끼게 해준다. 라쎄종의 육류 요리는 특히 낮은 열에서 익혀 부드러움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셔벗 디저트 또한 청량감 있는 과일을 이용해 색다른 맛과 모양을 선보인다. 심플하고 수준 높은 창작요리 선보여 “최고 품질의 신선한 재료에서는 소금 간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소금 간 외의 조미료 사용은 배제하고 복잡한 맛은 절대적으로 지양합니다. 깔끔하면서도 고기는 고기대로 야채는 야채대로 재료 자체의 맛을 극대화하는 것에 주력합니다.” 라쎄종의 주방을 책임지는 노진성 셰프는 “앞으로도 프렌치의 기본은 지키면서 심플하면서도 수준 높은 창작요리를 선보이고 싶다”며 “라쎄종 요리의 핵심은 섬세하면서도 깔끔하고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프렌치를 선보이는 데 있다”고 설명한다. 라쎄종은 저녁에는 디너만 가능하고 점심에는 런치와 디너 메뉴 둘 다 가능하다. 예약은 미리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주소 : 강남구 신사동 644-18 2F (로데오 거리 젠하이드DJ웨이 맞은편) 영업시간 : 낮 12시~3시 저녁 6시~9시 주차 : 발레파킹 문의 : (02)548-9621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지역정보 지역정보 -신현영헨젤과 그레텔 과자나라 체험실서초구 보육정보 센터에서는 ‘헨젤과 그레텔 과자나라’체험실을 운영한다. 체험실은 서초구 보육정보 센터의 ‘쿠키 만들기’ 체험과 연결해 동화 속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집 등 기관 회원의 경우는 매주 월, 화, 수, 금요일 10시, 11시. 13시 30분에 이용이 가능하고, 개인 회원은 매주 월, 수, 금요일 14시 30분, 15시 30분에 1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체험실의 하루 수용 인원은 이용의 편리함과 안전을 고려해 최대 20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체험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기관 회원은 전월 20일까지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고, 개인 회원은 매 달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아동 1천원, 성인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02-2155-8679(담당자:성종철)체험실 운영 2012년 1월 16일부터가족과 함께 하는 1월의 주말 명작 영화 여행1월 한 달 동안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대치 2동, 4동 문화 센터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일반 극장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없었던 가족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준비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상영작: 괴물이 사는 나라(2009년 개봉, 101분)상영일: 2012년 1월 14일(토) 14시상영 장소: 대치2 문화센터(02-567-0447~8) 상영작: 곰이 되고 싶어요(2004년 개봉, 75분)상영일: 2012년 1월 28일(토) 14시상영장소: 대치 4문화센터(02-563-738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겨울철 얼굴 잔주름 없애기 낮은 기온과 차가운 바람에 얼굴이 얼어붙고 빨갛게 되는 요즘, 평소에는 없던 잔주름에 한숨 쉬는 분이 늘고 있다. 겨울철에 잔주름이 늘고 탄력이 떨어지며 얼굴이 푸석푸석해 보이는 이유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차가운 공기에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각질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 차가운 바깥 공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실내 온도, 계절적 특징인 낮은 습도에 더해서 이를 더 낮추는 실내의 온풍기 사용, 늘어나는 실내 거주 시간 등으로 겨울철 피부는 건조해지고 따라서 잔주름이 늘어나기 쉽다. 그렇다면 이런 겨울에 어떻게 하면 피부를 주름 없이 건강하고 촉촉하게 만들 수 있을까? 우선 적절한 클렌징이 중요하다. 지성, 건성, 복합성 등 본인의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저를 선택하여 피부 노폐물과 외부 오염물질 등을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 우선이다. 너무 철저하게 클렌징을 하다가 피부 지질막 성분까지 모두 제거되는 경우 피부 건조증에 이은 가려움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공급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유수분 밸런스가 적절한 에센스, 수분크림 등을 충분히 바르고, 1주일에 한번 정도는 콜라겐 등의 팩을 해주는 것이 보습에 도움이 된다. 실내가 히터로 인해 건조하다면 가습기를 사용하고, 얼굴이 심한 온도변화에 노출되는 것을 머플러 등을 통해서 피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잔주름이 계속 남아있을 경우에는 써마지CPT, 모자이크 레이저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써마지NXT는 기존의 써마지와 써마지 NXT에 이은 3세대 써마지로, 구형에 비해서 잔주름 제거와 피부탄력 개선 효과가 증가된 최신 고주파 치료기기이다. 구형에 비해서 강화된 쿨링 기능과 펄스를 쪼갠 미세펄스기능, 캡톤프레임 적용으로 통증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끌어올렸다. 얼굴의 처짐, 탄력저하, 주름의 개선에 효과적이며 전체적으로 리프팅 시켜 젊은 인상을 만들어 준다. 시술시간은 약 30분 정도이고 치료효과는 시술 후 수개월 후에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자이크 레이저는 단위 면적당 수백 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서 새살이 차오르게 하는 레이저로 잔주름, 여드름 흉터, 넓은 모공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치료 기전은 레이저 박피와 비슷하게 진피층의 섬유아세포를 자극해서 콜라겐 형성을 촉진시키는 것이지만 레이저 박피에 비해서 회복기간이 훨씬 빠르다. HB피부과최정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레이저 제모시술의 비용 JMO피부과(구.제이엠피부과) 고우석 대표원장 제모 레이저를 개발하는 미국의 대학병원 연구팀에서 근무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11년째 제모 시술을 하는 의사로서 레이저 제모 시술비용이 병원마다 다르게 된 과정을 설명해 보겠다. 레이저 제모의 비용을 결정하는 요소들은 매우 다양하다. 레이저를 이용해 털을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의 비용은 결국 원하는 정도로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될 때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가장 중요한 비용이라고 볼 수 있다. 한 번의 시술로 끝나는 다른 미용수술과 달리, 제모는 반복시술이 필요하고 결국 매회 비용을 더한 비용이 결국 필요한 비용이다. 매회 적은 비용을 내도 효과가 떨어지는 병원에서 여러 번 시술을 받으면 비용이 증가하고, 횟수가 줄어들면 한 번 시술의 비용이 높아도 결국 비용이 줄어든다. 기본적인 한 번 시술의 비용은 제모에 사용되는 레이저기계의 가격과 인건비, 시술에 필요한 시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계의 구입가격이 높을수록 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의료법에 레이저 치료를 의사가 하도록 명시했기 때문에 의사의 인건비는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간혹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등의 인력을 활용하고 싶은 유혹이 병원을 운영하는 원장에게 있을 수 있어, 몇 년 전에 공중파의 뉴스에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 외에 중요한 요소는 얼마나 꼼꼼하게 시술하느냐다. 꼼꼼하게 시술을 하면 시술시간이 길어지고 결국 한 번의 제모시술에 기계가 더 많이 소모되고 인건비도 상승한다. 저렴한 기계로 시술시간을 줄이고 최대한 인건비를 줄이면 회당 비용이 낮아질 수 있지만 이렇게 되면 영구적인 제모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소비자나 진료기관 모두 원하는 것은 낮은 비용으로 최상의 효과를 보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실제 관심이 있는 것은 원하는 효과를 보는데 들어가는 총 비용이기 때문에, 효과가 좋을수록 매회 비용과 상관없이 총비용이 줄어들게 된다는 것은 레이저 제모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레이저 제모는 효과를 알기까지 시술 시작 후 적어도 1년에서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효과라는 요소를 비용과 연관하여 생각할 수 없다. 모든 제모시술이 비슷비슷한 시술로 보이고 때로는 통증 없이 짧은 시간에 시술이 끝나고 한 번 비용이 적게 드는 제모 시술이 좋아 보이는 것은 이런 이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